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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에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이 선임됐다. 제약협회는 12일 오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제2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제14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이 부회장은 1984년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 한미약품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연구소장, 전무이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부회장은 한미약품의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면서 기술수출 성과를 이뤄내는 등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신약개발 역량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제약협회는 또한 갈원일 상근 부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후임 상근 부회장 후보로 장병원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초대 차장을 추천하고 오는 18일 개최되는 2020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선임 절차를 밟기로 했다. 장 전 차장은 보건복지부에서 노인요양보장과장, 감사팀장, 의약품유통조사 TF팀장, 고령사회정책과장을 지닌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운영지원과장, 경인지방식약청장, 의료기기안전국장, 의약품안전국장 등을 역임함뒤 식약처 초대 차장을 지냈다. 이와 함께 이재국 상무이사를 차기 전무이사로 승진 추천하고, 이사회 선임 절차를 밟는다.제약협회는 또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를 재단법인 한국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재단으로 전환, 설립하기 위해 7억원을 출연하는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웅바이오의 정회원 가입 신청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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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아이들의 불안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는 감염병 유행 시 소아청소년 마음 건강을 위해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심하다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는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소아청소년 시기에는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어른과 다르게 나타나서 이상 행동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취학 아동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야뇨증, 손가락 빨기, 낯선 이에 대한 공포, 공격성, 어른에게 매달리기, 짜증, 과잉행동, 감염병에 대한 반복적인 이야기나 반복놀이, 먹고 자는 습관의 변화, 설명하기 어려운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초등학생은 등교 거부, 또래관계 어려움, 집중 어려움, 퇴행, 공격성 증가가 나타날 수 있고, 청소년들은 대화를 거부하는 증상, 반항, 공격성, 이유 없는 통증, 위험한 행동, 집중곤란 및 학습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이처럼 아이들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양상은 어른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부모나 교사가 쉽게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다. 자녀가 걱정을 많이 한다면 이유를 묻고 자녀가 품고 있는 공포나 걱정, 잘못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어린아이는 감염병에 대하여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의 수준에 맞추어 설명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 신종 코로나 관련 정보 노출 자제시켜야아이가 하루 종일 신종 코로나에 대한 정보만 찾아보고 그 이야기만 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과도하게 정보에 노출되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 퍼진 자극적이고 부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보면 불필요한 불안을 느낄 수 있다. 부모와 같이 뉴스를 보면서, 뉴스의 내용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또한 자녀에게 건강한 모델이 되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운동이나 이완훈련 등 자신을 잘 돌보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들도 이를 보고 따르게 한다. 손씻기와 같은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일반적인 지침을 찾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 아이가 감염병 확진자를 접촉해서 격리됐다면 격리된 아동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혹은 자가 격리 중인 아이는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서 격리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격리 조치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설명해 주고, 필요한 경우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같이 있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전화 등을 이용해서 선생님이나 친구와 접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일상생활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지도해준다. 정상적인 학업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격리된 아동, 혹은 주변에 확진된 가족이나 친구가 있는 자녀의 경우에는 부모나 교사, 주변 어른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심한 불안, 짜증, 행동 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보일 경우 상담교사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정신건강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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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부터 홍콩, 마카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오염지역으로 지정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12일 0시를 기해 이들 지역을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며 "홍콩은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확인되고 있고, 마카오는 광둥성 인접지역으로 이 지역 경유를 통한 환자 유입 가능성이 높아 검역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에 대한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되면 홍콩이나 마카오를 거쳐 들어오는 내·외국인은 공항에서 체온 검사를 받고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검역당국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을 보이는 여행자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정부는 홍콩, 마카오에서 들어오는 사람에게도 중국발(發) 입국자와 동일하게 국내 거주지와 실제 연락처를 직접 확인한 후 입국을 허용하는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현재 정부는 중국 후베이성 지역에는 여행경보 ‘철수권고(3단계)’를, 그 외 중국 지역(홍콩, 마카오 포함)은 ‘여행자제(2단계)’를 발령 중이다.정부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 사회 감염이 확인되는 6개 지역에 대해 여행과 방문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6개 지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역사회 감염 확인 지역으로 규정한 나라 중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이다. 또 정부는 감염이 확인된 국가에 대한 여행이력 정보를 의료기관과 약국에 제공하기로 했다. 의료기관과 약국은 환자의 여행 이력을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 자격조회), ITS(해외여행이력정보제공 프로그램), DUR(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지난 11일 홍콩과 마카오, 태국, 베트남이 추가됐고, 오는 13일 일본, 17일 대만과 말레이시아의 여행 이력이 병원 등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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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가 생기면 일상 중 지속되는 허리 통증 탓에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때 빠른 대처가 중요한데, 수술밖에 해결책이 없는 줄 알고 치료를 미루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고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강석 교수는 "허리디스크 환자의 75~80%는 특별한 치료 없이 증상이 나을 수 있어 비수술적인 치료법을 우선적으로 권장한다"고 말했다. 허리디스크의 공식적인 명칭은 '요추간판 탈출증'이다.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는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존재하는데, 물렁물렁한 수핵이 디스크 중앙에 있고 수핵을 약 1cm 두께의 섬유륜이 둘러싸고 있다. 그런데 잘못된 자세, 퇴행성 변화, 육체적인 과부하, 강한 외부충격 등에 의해 손상된 섬유륜을 뚫고 수핵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생긴다. 이렇게 튀어나온 수핵이 신경을 압박하거나 염증 반응을 유발해 신경을 자극하는 것이 허리디스크다. 허리 통증, 다리로 뻗치는 통증 발생 허리디스크 환자의 주된 증상은 허리 통증과 다리로 뻗치는 통증(방사통, 좌골신경통)이다. 누운 자세에서 증상이 있는 다리를 무릎을 편 상태로 들어 올리면 발끝까지 방사되는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무릎을 구부리면 증상이 사라진다. 이는 허리디스크의 전형적 증상이다. 강석 교수는 "허리를 중심으로 엉덩이, 다리까지 광범위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기침, 재채기할 때 통증이 느껴지고, 하반신이 무겁게 눌리는 느낌이 들 수 있으며, 다리가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질 수 있다. 강 교수는 "같은 허리디스크라도 신경이 눌리는 위치에 따라 통증 부위가 달라지며 각기 다른 감각이상이나 근력 약화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통증 외에 허리 근육의 경직, 압통, 운동제한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몸통이 한 쪽으로 기울어지는 경우도 있다. 강석 교수는 “허리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며 저림 증상까지 나타나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고 정밀 검사를 받아보라"며 "다리에 힘이 빠지고 대소변 기능에 이상을 보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차적으로 수술보다 비수술적 치료를 권장하는 편"이라고 말했다.염증 완화 약물 주입하며 통증 치료강석 교수는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이 발생하면 의사의 정밀한 진단을 바탕으로 가능한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약물을 이용한 치료, 비수술적 시술, 물리치료 등이 있다. 비수술적 시술은 실시간 영상장치를 통해 병변 부위를 확인하면서 염증 완화 약물을 주입하여 통증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치료가 대표적이다. 이는 통증과 신경치료를 위해 가장 많이 시행되는 시술로, 척추 신경을 단단하게 싸고 있는 경막의 바깥쪽에 강력한 소염제인 스테로이드를 주사한다. 주입된 스테로이드는 통증을 일으키는 주원인인 염증 반응을 억제시키고,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성 단백질과 신경전달물질을 희석시켜 제거한다. 또 다른 비수술적 시술법에는 신경성형술과 수핵성형술이 있다. 신경성형술은 직경 1mm 정도의 아주 얇은 관을 척추관에 삽입하여 신경이 유착되고 압박되는 부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다. 꼬리뼈를 통해 관을 삽입하여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국소마취로 진행되어 안전하다. 척추관에 삽입된 관을 신경과 디스크가 유착된 부분에 위치시켜 유착을 박리하고 약물을 정확한 병변 부위에 주입할 수 있어 염증을 빠르게 완화한다. 수핵성형술은 고주파 열에너지를 방출하는 특수 카테터를 탈출된 디스크에 삽입한 뒤 열을 가해 돌출된 디스크의 부피를 줄어들게 하는 치료법이다. 돌출된 디스크로 인한 신경압박이 완화돼 빠르게 통증이 감소한다. 이러한 비수술적 시술들은 출혈이 없고 염증이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적은 편이며, 입원하지 않고 바로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도수치료·운동치료로 재발 방지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 후 신체 활동에 문제가 없다면 운동치료와 자세교정, 생활습관 교정 등으로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최근에는 도수치료가 활발히 시행된다. 도수치료는 숙련된 치료사가 직접 손이나 도구를 사용해 환자의 척추나 관절의 정렬을 맞춰줌으로써 허리통증 완화 및 자세교정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도수치료사의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 효과가 차이 날 수 있어 전문 교육을 이수한 시술자에게 치료받는 게 좋다.견인치료도 흔히 시행된다. 견인치료란 특수한 기기를 사용해 척추를 잡아당겨 디스크로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고 주변 근육과 인대의 이완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신경근의 자극과 압박을 제거하고 주변 구조물의 이완을 유도하므로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주고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운동치료는 코어근육 강화운동과 주변 근육의 스트레칭 운동이다. 디스크로 인한 통증과 평소의 잘못된 자세, 습관 등으로 척추를 감싸고 있는 코어근육의 근력이 약화되면 디스크가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척추를 감싸고 있는 척추 주변근육과 골반근육, 복근 등 코어근육의 강화를 통해 척추의 자세가 바르고 안정되게 유지되게 해야 한다. 디스크 환자들은 척추 주변 근육과 골반 근육의 유연성 운동을 함께 해서 과도한 근경직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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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아이들에게 방학은 충분한 ▲수면 ▲운동 ▲영양 섭취로 키를 '훌쩍'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요즘처럼 겨울 방학이 끝나는 시즌이면 아이들은 자기와 키가 비슷했던 친구가 훨씬 커있는 모습을 보며 불안함을 느끼기도 한다. 아이 키 성장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을 알아본다.◇성장호르몬 분비 돕는 수면·운동 필수키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을 충분히 분비시키는 게 우선이다. 그러려면 아이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숙면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이 시간에 성장호르몬이 집중적으로 분비된다. 되도록 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고려대 의대 논문에 따르면, 수면 시작 후 1~4시간 내에 하루 성장호르몬 분비량의 70%가 분비된다.규칙적인 운동도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운동하면 체내 '젖산'이라는 피로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때 몸이 젖산을 대사하기 위해 성장호르몬을 분비시키기 때문이다. 운동은 일주일에 3회 이상 실시하고, 한 번 할 때 30분을 넘기는 게 좋다. 운동 시작 30분 후부터 성장호르몬이 분비된다. 자전거 타기, 줄넘기, 달리기, 농구 등을 하면 좋다.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영양을 충분히 섭취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독감 등 다양한 질환 유발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고 이는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한다.더불어 면역력을 높일 뿐 아니라 뼈 성장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 칼슘, 아연을 챙겨 '영양 밸런스'를 맞추는 게 좋다. 비타민D는 뼈를 구성하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다. 아연은 성장기 세포 분열과 재생을 돕고 체내 염증 반응을 억제하며 면역력을 높인다.◇성장인자결합단백질 함께 늘려야 효과성장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됐다고 바로 키가 크는 것은 아니다. 성장호르몬과 결합해 직접적으로 뼈 성장을 유도하는 '성장인자결합단백질(IGFBP-3)' 양을 늘려야 뼈가 자란다.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면 간에서 성장인자(IGF-1)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 성장인자와 성장인자결합단백질이 만나 성장판으로 가야 뼈가 자라기 때문이다. 고려대 운동생리학 이수경 박사는 "체내 성장인자결합단백질 양을 늘리려면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멀리하고, 두부·고기·등푸른생선 등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게 해야 한다"며 "이를 꾸준히 먹기 힘들면 성장인자결합단백질 생성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체내 성장인자결합단백질을 늘리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성분이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이다.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 국내 만 7~12세 9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을 3개월 섭취하게 했더니, 황기추출물 섭취 그룹은 키가 평균 2.25㎝ 자란 반면 대조군은 1.92㎝ 자라는 데 그쳤다. 실제 체내 성장인자결합단백질 농도도 황기추출물 섭취 그룹만 시험 전 평균 3091.6ng/㎖에서 시험 후 3401.9ng/㎖로 증가했다. 대조군은 성장인자결합단백질 농도가 유의하게 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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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큰 소리로 떠들면 "조용히 해, 고막 찢어지겠어"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관용적인 말이지만 실제로 고막이 찢어질 수 있다. 정식 명칭으로 '고막천공'이라 한다. 노원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안용휘 교수는 "고막천공은 의외로 일상 중 뜻하지 않게 발생한다"며 "면봉을 깊숙이 넣어 귀지를 파거나 코를 힘껏 풀 때, 갑작스럽게 큰 소음을 들을 때, 손바닥이나 주먹 또는 단단한 물체에 의해 충격을 받을 때에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급성 중이염 등 급성기 염증으로 인해 고막천공이 생길 수도 있다. 고막천공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Q. 고막천공, 얼마나 자주 발생하나?안용휘 교수는 "이비인후과 외래에서도 귀 진찰 중 고막천공이 관찰되는 환자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고막천공 유병률이 1.6%로 나타났다.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1~2명에게서 고막천공이 발견된다는 뜻이다. 고막은 외이와 중이의 경계에 위치하는데 직경 약 9mm, 두께 0.1mm의 타원형 모양의 얇은 막이다. 중이에 대한 방어벽이 되기도 하고, 음파를 진동시켜 이소골에 소리를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고막에 천공이 생기면 통증, 출혈, 청력 저하, 이명, 어지러움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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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을 막는데 국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접촉자를 격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방역하거나 폐쇄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럼에도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보다 확산 속도가 빠르다. 전염력이 높아 확진환자와 사망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감염병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유행병 즉, '팬데믹(pandemic)'으로 발전할까 우려하고 있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다. 아직까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할 약이 없다.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에서 변이된 새로운 종류이기 때문이다. 현재 의료진들은 환자가 이겨낼 때까지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들을 한다. 항바이러스제 외에도 예방 백신을 개발하는데 수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만 38명의 사망자를 낳은 메르스도 아직 백신이 나오지 않았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국민들은 불안감에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차원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커머스포털 11번가에 따르면, 국내에서 4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27일부터 6일간 마스크 판매량은 전달과 비교해 373배 증가했다. 손세정제는 평소보다 68배 많이 팔렸다. 한단계 더 나아간 제균티슈도 3배, 보안경은 6배 판매량이 급증했다. 접촉 없이 체온을 측정하는 이마 체온계 판매도 크게 늘었다.최근 약국에서는 감기약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 양천구 온누리조은약국의 박주형 약사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없어서 못 팔 정도고, 마스크 구하러 온 김에 감기약 등 가정상비약들을 사가는 분들도 많다"며 "감기로 아파도 사람이 많은 병원이나 의원에 선뜻 가기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특히 어린이 감기약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외출을 삼가고 있어서다.어떤 감기약이 잘 팔릴까. 최근에는 다양한 제형의 감기약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늘었다. 기존 알약 형태의 정제부터 시럽제, 캡슐제제는 물론 코나 입 안에 뿌리는 스프레이, 차처럼 물에 타 마시는 가루까지 다양하다. 감기약에도 트렌드가 있다. 요즘엔 한번 복용할 용량만 1회용 스틱형 파우치에 담은 약들이 인기다. 감기약에서 시작된 '짜먹는 약'은 소화제, 간장약, 위장약으로 퍼졌다.1회용량만 짜먹는 형태는 무엇보다 어린이 감기약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아이들은 주로 시럽제를 먹는데 짜먹는 감기약은 병이 깨질 염려가 없고, 먹이기 간편해 부모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여행이나 외출시 편리한 휴대성도 인기 비결이다.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서도 1회용 포장 약이 선호된다. 병 포장된 어린이 해열제는 고열이 날 때 쓰고 상당량이 남는데, 오염되기 쉽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이부프로펜 성분을 교차 투여할 때도 간편하다.실제로 최근 약사 122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개월간 소비자들이 어떤 제형의 어린이 감기약을 많이 구매했는가'에 대한 답변으로 67.8%가 스틱형 파우치 감기약을 꼽았다. 국내에 처음 짜먹는 스틱형 파우치 약을 출시해 이 시장을 선도한 대원제약 '콜대원'의 경우, 성인용 감기약인 '콜대원S' 시리즈로 지난해 매출 33억원을 올렸는데 어린이용 감기약인 '콜대원키즈' 시리즈도 25억원을 추가했다.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 아니더라도, 겨울은 공기가 차고 건조해 바이러스 활동이 왕성한 계절이다.감기를 일으키는 리노 바이러스·코로나 바이러스·아데노바이러스 등 200여 가지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차고 건조한 공기는 기관지를 수축시켜 호흡기 증상을 악화시킨다.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 목 통증 등으로 불편하다면 감기약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감기약을 먹을 때는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녹차·초콜릿·에너지음료 등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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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의료기기 사업은 환자 삶의 질을 수직상승시킬 수 있는 해결책을 가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틀에 찍어내는 게 아니라 바둑알처럼 레이저로 깎아 만들어 사람의 눈에 잘 맞고, 원거리·중간 거리까지 잡아 선명한 시야를 보장하는 인공수정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가 큽니다."미국의 제약·소비재 제조업체인 존슨앤드존슨의 안과 분야 의료기기 사업부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Johnson&Johnson Surgical Vision) 성종현 대표의 말이다. 안과 의료기기 보급에 힘쓰고 있는 성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백내장·안구건조증, 삶의 질 위해 해결할 과제성종현 대표는 약 15년간 외국계 제약사 심혈관 사업 부서에서 근무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2013년부터 애보트 메디컬 옵틱스로 자리를 옮겼고, 2016년 존슨앤드존슨이 안과 사업 부문 강화를 위해 애보트 메디컬 옵틱스를 인수한 뒤부터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대표로 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은 주로 백내장·안구건조증 관련 장비를 국내에 제공한다. 성 대표는 "국내에서 백내장은 65세 이상 노인층 입원질환 1위를 기록했고, 안구건조증 환자는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안과 질환은 당장 생사를 좌우할 정도로 위급하지 않지만, 삶의 질에 매우 큰 영향을 주다보니 현대인이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해 지원했다"고 말했다.실제로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져 생기는 백내장은 3대 실명질환 중 하나며 65세 이상에서 흔하다. 안구건조증은 연령과 상관 없이 매년 2.1%(약 19만명)씩 환자 수가 늘고 있어 백내장과 더불어 주의해야 할 대표 안과 질환으로 꼽힌다.중간 거리 시야 특화 인공수정체 선보일 예정의료 현장에서 인정받는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의 제품 중 하나가 인공수정체다. 인공수정체는 백내장 수술시, 시야를 뿌옇게 만드는 노화된 수정체 대신 넣는 의료기기다. 최근의 인공수정체는 시력 교정 기능까지 갖춰 백내장 수술과 시력교정 수술의 장점을 함께 가진다고 평가받는다.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있다. 단초점은 한 곳에만 초점이 맞춰져(주로 먼 곳), 안경을 따로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대신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한 곳에 모을 수 있어 시력 교정이 좀 더 잘 되는 편이다. 다초점은 가까운 곳이나 먼 곳 등 여러 곳에 초점이 맞춰져 안경을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가격이 비싸고, 빛 번짐이 생기거나 망막·황반에 질환이 있으면 시력 교정이 만족스럽게 되지 않을 수 있다.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은 이를 감안해 두 인공수정체의 장점을 모은 '아이핸스' 인공수정체를 오는 3월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성종현 대표는 "아이핸스 인공수정체는 단초점과 다초점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며 "눈부심이 없고, 원거리에 중간 거리까지 갖춰 일상생활 편의성을 높였으며 기존 다초점 렌즈에 비해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운전 중 네비게이션 보기 ▲컴퓨터 모니터 보기 ▲ATM 기기 화면 보기 등 일상 생활에 곧잘 필요한 게 중간 거리 초점이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했다면 이런 중간 거리가 잘 보이지 않아 돋보기를 사용해야 한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종류에 따라 이런 중간 거리가 보일 수 있지만, 가격이 수백만원대로 비싸다. 아이핸스는 단초점 인공수정체에 가까운 가격으로 원거리·중간 거리를 제공하며, 망막·황반에 질환이 있어도 백내장 수술 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성 대표 설명이다.올해 상반기에 일반 안과 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안구건조증 진단 장비인 '리피스캔' 보급도 예정돼 있다. 성종현 대표는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에서 현재 공급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진단 장비인 '리피뷰'는 대학 병원급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장비였다"며 "더 많은 환자가 안구건조증을 적극적으로 진단받고 건강해지도록 동네 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제품 도입을 고려했다"고 말했다.망막·녹내장 등 분야 넓혀 '토탈 솔루션' 제공성종현 대표의 목표는 "한 명의 환자라도 놓치지 않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자"다. 안과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좋은 제품을 알고 있어야 보다 안정적인 시력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는 회사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일례로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의 인공수정체는 틀로 찍어내는 대신, 레이저로 하나 하나 깍아서 만들다보니 기포가 덜하고 빛 산란도 적어 품질이 좋다고 알려졌다.성 대표는 "현재 각막 쪽으로 사업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향후 망막·녹내장 쪽으로도 분야를 넓혀 안과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100세, 120세 시대를 살면서 시력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들이 선명한 시야로 행복한 삶을 살도록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은…미국의 제약·소비재 제조업체인 존슨앤드존슨의 안과 분야 의료기기 사업부다. 백내장·안구건조증 관련 의료기기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시리즈, 백내장 초음파 유화술 수술 장비 ‘시그니쳐 프로’ ‘컴팩트 인튜이티브’, 백내장 레이저 수술 장비 ‘카탈리스 펨토초레이저’, 안구건조증 주 원인인 마이봄샘 기능저하 진단에 도움을 주는 영상촬영장비 ‘리피뷰’, 치료 장비 ‘리피플로우’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인공수정체 아이핸스와 안구건조증 진단 장비 ‘리피스캔’을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