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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숭이 실험 없애자”… 전세계 ‘동물실험 축소·폐지’ 움직임

    “원숭이 실험 없애자”… 전세계 ‘동물실험 축소·폐지’ 움직임

    전세계적으로 동물실험을 축소·폐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동물실험 축소 지침서 초안을 발표했으며,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연말까지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스위스 등 유럽에서도 동물실험을 대체할 방법을 연구 중이다.◇FDA “동물실험 줄이고 AI 기술로 대체”3일 한국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FDA는 원숭이 등 동물을 대상으로 한 의약품 임상시험을 축소하는 내용의 지침서 초안을 지난 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이번 지침은 단클론항체 개발 비임상 시 동물실험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단클론항체는 인체 내의 특정 표적에만 작용하는 치료제로, 개발을 위한 비임상 시험에서 보통 100마리 정도의 영장류를 사용한다.문제는 이런 동물실험을 통과한 치료제가 사람에게는 안전하지 않거나 효과적이지 않아 FDA 허가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점이다. 이에 FDA는 AI를 활용해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줄이면서, 더 효율적으로 치료제를 개발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단클론항체 치료제가 인체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예측하고, 이를 통해 동물실험을 줄이고 신약을 개발하는 시간·비용 또한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FDA는 이 같은 방법이 의약품 가격 인하와 환자의 신약 접근성 확대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앞서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또한 연말까지 원숭이를 사용하는 모든 연구를 단계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지난달 21일 “CDC의 샘 베이다가 CDC 소속 과학자들에게 올해 연말까지 원숭이와 관련된 모든 연구를 단계적으로 종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샘 베이다는 일론 머스크의 정부 효율부에서 근무했던 인물로, 캐네디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동물 연구 축소 또한 그가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미국 보건복지부는 원숭이들을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영장류 보호소로 이동시킬 계획이다.◇한국·유럽도 대체법 모색이 같은 움직임은 유럽에서도 감지된다. 지난달 영국 정부는 의약품 안전성 시험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내용의 ‘동물 실험의 신속한 중단’ 로드맵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2030년까지 개와 영장류를 대상으로 하는 약동학 시험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오가노이드 칩 시스템 ▲AI 기반 예측 ▲3D 인체조직 모델 등 새로운 대체기법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스위스 역시 동물실험 대체법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스위스 정부는 ‘Replacement(대체), Reduction(축소), Refinement(개선)’를 기조로 하는 이른바 ‘3Rs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인체세포 기반 실험체계·이화학 기반 고도 분석 기술 연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서, 기초 생명과학 연구 전반에서 대체시험 기술을 실용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한국의 경우, 정부가 규제혁신과 바이오헬스 산업 고도화를 핵심 국정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국회에서도 동물대체시험법이 상정된 상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를 중심으로 오가노이드·인체 조직 모델 등 비동물실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영국, 미국, 스위스 등 주요국가와 규제기관이 새로운 접근방법을 적극 도입하면서, 동물실험에 의존해온 기존의 독성평가와 약물개발 방식이 새로운 방법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각국 정부·규제기관이 인체 기반 기술의 제도권 편입을 정책적으로 강제하며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12/03 22:07
  • 뱃살 걱정인 남성, ‘이 음료’ 마셔라… 많이 마실수록 좋다던데?

    뱃살 걱정인 남성, ‘이 음료’ 마셔라… 많이 마실수록 좋다던데?

    커피 섭취가 많은 한국 성인 남성에서 대사증후군 위험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하대 식품영양학과 신다연 교수 연구팀은 커피 섭취와 대사증후군 간의 관계를 보다 명확히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유전 정보를 활용한 멘델 무작위화 분석(유전적 차이를 이용해 원인과 결과의 인과관계를 추정하는 통계 분석)을 수행한 것이다. 이 방법은 생활습관 연구에서 흔히 문제 되는 혼란 요인의 영향을 줄여, 단순한 연관성을 넘어 인과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KoGES) 건강검진 코호트에 참여한 성인 5만8144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12개월간의 커피 섭취 빈도와 1회 섭취량을 계산해 하루 섭취량을 산출하고, 이를 근거로 커피 섭취와 관련된 유전적 지표를 도구변수로 선정했다. 이후 안산·안성 지역 코호트에 참여한 성인 5351명을 대상으로 해당 유전적 지표와 대사증후군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대사증후군은 미국 국립콜레스테롤교육프로그램 성인치료지침 III 기준에 따라 정의했으며,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HDL(좋은) 콜레스테롤 등 주요 구성 지표를 함께 평가했다.분석 결과, 남성에서는 커피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대사증후군 위험이 약 30%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여성에서는 커피 섭취량과 대사증후군, 또는 허리둘레·혈압·혈당 등 각 구성 요소 사이에서 뚜렷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와 대사증후군 간의 연관성을 비교적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었다”며 “다만 커피의 종류나 첨가물, 섭취 시간 등 세부적인 섭취 양상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으며 성별에 따른 결과 차이에 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복부비만, 고혈당, 중성지방 증가 등 여러 대사 이상이 함께 나타나는 상태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 국내에서는 성인 4명 중 1명 정도가 대사증후군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장년층에서 더 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특정 음식에만 의존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 역시 적정량 섭취가 바람직하며,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불면이나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 연구와 실제(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유예진 기자2025/12/03 21:20
  • ‘샤워하며 양치하기’가 치명적인 사람 있다던데… 누구?

    ‘샤워하며 양치하기’가 치명적인 사람 있다던데… 누구?

    샤워하면서 양치질까지 함께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때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로 자연스럽게 입안을 헹구기도 한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샤워기와 폐질환 사이의 명확한 인과관계가 규명된 것은 아니다. 다만 호흡기를 통해 침투해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이 샤워기에 서식할 수 있다는 점은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원으로는 ▲호수·강·토양 등 자연환경 ▲샤워기·가습기 등 가정 환경 ▲오염된 의료기기 등이 있다. 특히 샤워기 내부를 덮고 있는 물때에서 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크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구강모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샤워기 내부에 물이 오랫동안 고여 있다 보니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이 서식할 수 있고, 샤워 과정에서 이 균이 물과 함께 외부로 분출되기도 한다”고 말했다.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에 노출됐다고 해서 모두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건강한 사람이라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이미 폐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 기관지확장증 등 기저 폐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에 노출될 경우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장기 이식을 받았거나 자가면역 질환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체질량지수가 18.5kg/㎡ 미만인 저체중군에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으로 인한 폐질환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샤워기를 통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 위험을 줄이려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샤워기는 6개월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샤워기 내부를 자주 청소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샤워기를 분해한 뒤 각 부품을 락스를 희석한 물에 담가 두고, 작은 솔로 표면을 구석구석 닦아주면 된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12/03 20:40
  • 회사에서 ‘적당히’ 일하는 사람, 사이코패스라고?

    회사에서 ‘적당히’ 일하는 사람, 사이코패스라고?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 특성을 보이는 사람이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용한 퇴사는 미국에서 시작된 용어로 실제 퇴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주어진 업무만 처리하며 추가적인 책임을 회피하는 등 직장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초과근무를 하지 않고 정시퇴근을 하거나 ‘투폰(두 개의 휴대폰)’을 사용하는 행위 모두 조용한 퇴사에 포함된다. 인도 모틸랄 네루 국립기술연구소 연구팀은 IT·은행·의료·제조업 등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402명을 대상으로 조용한 퇴사 특성과 다크 트라이어드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심리학 용어인 다크 트라이어드는 자기애·마키아벨리즘·사이코패스 세 가지 부정적인 성격 특성을 총칭한다. 마키아벨리즘은 ▲타인에 대한 조종과 착취 ▲도덕성 결여 ▲이기적인 성향이 특징이며 자기애는 ▲이기주의 ▲자부심 ▲공감 부족 ▲과대성이 특징이다. 사이코패스는 ▲지속적인 반사회적 행동 ▲충동성 ▲무자비함 ▲이기심이 특징이다. 분석 결과, 사이코패스 성향과 자기애적 성향이 높은 사람일수록 조용한 퇴사 상태인 경우가 많았다. 업무에서 기대한 만큼 보상을 받지 못하거나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더 열심히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일을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책임을 덜 지려는 경향을 보였다. 마키아벨리즘은 조용한 퇴사와 연관성이 미미했다.사이코패스적인 성향이 있으면 책임을 회피하는데 죄책감을 적게 느끼기 때문에 조용한 퇴사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고, 자기애적 성향은 ‘이 정도 행동은 괜찮다’고 스스로 합리화하거나 ‘나는 더 대접받아야 한다’는 심리적 권리의식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조용한 퇴사를 선택한 모든 사람이 반드시 사이코패스나 나르시시스트라는 의미는 아니다. 연구를 주도한 한피아 라프만 박사는 “부실한 경영, 번아웃, 직장의 과소평가 등 여러 이유로 조용한 퇴사를 택할 수 있다”며 “성격 요인뿐 아니라 직장 환경 전체를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액타 심리학(Acta Psychologica)’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2025/12/03 20:00
  • 계속 파르르 떨리는 눈꺼풀, 당뇨병이 원인이라고?!

    계속 파르르 떨리는 눈꺼풀, 당뇨병이 원인이라고?!

    눈 주변이 '파르르' 떨리는 증상을 겪는 사람이 많다. 보통 스트레스나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의외로 당뇨병 때문일 수도 있다. ◇스트레스가장 흔한 원인은 스트레스나 피로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심해지면 눈 주변 근육이 수축해 경련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눈 주변에 온찜질을 하거나,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자제해 눈 주변 근육을 쉬게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셔도 눈 주변이 떨릴 수 있다. 카페인 섭취량이 과다하면 안면신경이 자극되기 때문이다. 이때는 커피를 일정 기간 끊으면 눈 주변 떨림도 사라진다.◇마그네슘 부족충분히 휴식했는데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마그네슘이 부족한 탓일 수 있다. 마그네슘은 뇌 신경에서 보내오는 신호를 세포가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마그네슘이 결핍된 상태라면 신호전달체계에 문제가 생기며 갑자기 눈 주변이 경련할 수 있다. 이때는 채소, 콩류, 씨앗류 등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이나 영양제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만약 한 달 정도 영양제를 먹었는데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안면신경마비 드물지만 병이 원인일 때도 있다. '반측성 안면경련'이 한 예다. 이는 안면신경이 뇌혈관에 눌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눈 주위부터 떨리다가 입으로 이어지고 결국 한쪽 얼굴 전체로 떨림이 확장된다. 또 눈이 점점 작아지면서 나중엔 아예 눈이 감겨버린다. 반측성 안면경련이 의심되면 신경전기생리검사를 통해 일시적인 눈 떨림과 감별해야 한다.◇당뇨 있다면, 합병증일 수도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게 눈 떨림 증상의 원인일 수도 있다. 혈당이 장기간 조절되지 않으면 신경이 손상되는데, 이는 눈꺼풀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도 손상시켜 눈 떨림으로 이어진다. 당뇨병으로 인해 안구가 건조해져 눈 떨림이 생길 수도 있다. 눈 떨림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고 ▲눈부심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눈 떨림 증상을 예방하려면 혈당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12/03 19:30
  • “살 빼준다던데”… ‘이 벌레’, 먹을 수 있을까

    “살 빼준다던데”… ‘이 벌레’, 먹을 수 있을까

    누에로 만든 ‘홍잠’이 체중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농촌진흥청은 3일 누에를 동결 건조한 홍잠의 체중 감소 효과의 작용 기전, 활성물질을 확인해 이를 바탕으로 기능성 식품 소재화·산업화에 나선다고 밝혔다.홍잠은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익은 누에(숙잠)를 찌고 동결해 만든다. 실크 단백질이 가득 찬 누에로 만들어 영양 성분의 70% 이상이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실크 단백질의 주요 구성 아미노산인 글리신(10.4%), 세린(6.3%), 알라닌(8.4%)의 비율이 높으며 리놀렌산, 올레산 등의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하다.농진청과 차의과대 김은희 교수 공동 연구팀이 비만 유도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고지방 사료를 먹여 비만을 유도한 쥐에게 홍잠을 12주간 먹이고 체중 변화를 측정했다. 홍잠을 먹인 그룹의 체중 증가량은 25.25g으로, 대조군의 증가량 30.37g 대비 약 17% 감소했다. 동시에 간 중성지질은 56.1%, 콜레스테롤은 41.8% 줄어들었다.연구팀은 홍잠이 간세포 내 대사조절 수용체(GPR35)에 작용해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기전을 확인했으며, 간 지질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홍잠의 활성물질이 홍잠에 풍부한 글리신, 세린, 알라닌 아미노산의 반복 형태 펩타이드인 것도 발견했다.연구팀은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대병원·원광대 전주한방병원과 공동으로 인체적용시험도 진행했다.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하루 1.2g씩 홍잠 분말을 섭취하게 한 결과, 홍잠 분말을 섭취한 군에서 체중이 0.9kg, 체질량지수가 0.3kg/m2 감소했다. 특히 비만형 지방간 군에서 더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복용 기간에 따라 효과가 증대됐으며, 섭취 후 간 기능 관련 이상 반응도 관찰되지 않아 홍잠의 소재 안전성 또한 확인했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03 19:10
  • 노인들 ‘이 백신’ 맞았더니 치매 위험까지 낮아져

    노인들 ‘이 백신’ 맞았더니 치매 위험까지 낮아져

    대상포진 예방에 쓰이는 생백신이 감염을 예방할 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퍼드대의과대학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서 백신을 접종한 79세 전후 성인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했다. 연구진은 2013년 9월 1일 70대 성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한 웨일즈의 노인 건강 기록을 분석했는데, 이 날짜에 79세였던 사람은 1년 동안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었지만, 80세 이상인 사람은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없었다. 연구진은 이를 활용해 다른 조건은 모두 같으면서 생일만 앞뒤로 몇 주 다른 28만2557명에 대한 임상 시험 환경을 조성했다.분석 결과,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7년 동안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37% 낮았으며, 치매 신규 진단 확률도 20% 더 낮았다. 2020년 기준 전체 분석 사례 중에서는 8명 중 1명이 치매를 진단받은 반면, 백신 접종군에서는 이 비율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9년 추적 기간에는 치매 전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단계인 '경도 인지 장애'를 진단받을 위험이 3.1%포인트 더 낮았으며, 치매를 이미 앓고 있는 경우 백신을 접종했을 때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이 29.5%포인트 감소했다. 연구진은 이 차이가 백신이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이러한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 환자에서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여성의 면역 반응이 일반적으로 더 강하다는 점과 남녀 간 치매 발병 방식이 다른 점, 대상포진이 여성에게 더 흔하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수두도 유발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백신이 바이러스 재활성화를 억제하거나 면역 체계를 자극해 신경 염증을 완화함으로써 뇌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들은 백신이 면역 체계 전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이유로 추정했다.그럼에도 연구진은 정확한 이유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치매 보호 효과가 면역 체계 활성화 때문인지, 바이러스 재활성화 감소 때문인지, 다른 기전에 의한 것인지는 추가 연구를 통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연구를 주도한 겔드세처 교수는 "이 백신은 질병 과정 전반에 걸쳐 강력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연구 분야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진다면 치매 치료·예방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셀(Cell)에 지난 2일(현지시간) 게재됐다.한편, 대상포진 백신은 독성을 낮춘 살아 있는 백신을 쓴 '약독화 생백신'과 죽은 바이러스 항원에 면역증강제를 첨가한 '사백신'으로 나뉜다. 생백신은 1회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편의성이 높고 비용 부담이 낮지만, 예방률이 50~60% 수준으로 사백신에 비해 낮다. 암 환자나 면역 저하자는 접종받을 수 없다. 반면, 사백신은 예방률이 90% 이상으로 높고 면역 저하자도 접종이 가능한 대신 접종 횟수와 비용 측면에서 생백신보다 불리하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2/03 19:06
  • 스트라우만 코리아, ‘스트라우만 디지털 서밋’ 성료

    스트라우만 코리아, ‘스트라우만 디지털 서밋’ 성료

    글로벌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오는 11월 29일 선릉역 빅플레이스에서 개최한 ‘스트라우만 디지털 서밋’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서밋은 ‘디지털로 여는 치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디지털 치과 진료 환경 변화 속에서 임상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워크플로우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행사에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 활동 중인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치과), 김하영 원장(우리들치과보철과치과), 김재영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치과보철학교실)가 연자로 참여했다. 임플란트 가이드 수술, 구강스캐너 기반 진료, 풀아치(Full-Arch) 보철 등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다.스트라우만 아시아태평양(APAC) 제프리 문 APAC 디지털 솔루션 마케팅 매니저는 ‘스트라우만 통합 디지털 에코시스템의 핵심 가치’를 소개하며 글로벌 디지털 전략과 솔루션 간 연동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김희철 원장은 ‘플래닝부터 식립까지: 스트라우만·앤서지 임플란트를 활용한 풀 디지털 가이드 수술’를 주제로 스트라우만·앤서지 임플란트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가이드 수술의 전 과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다뤘다. 김하영 원장은 ‘구강스캐너 ‘SIRIOS’의 혁신: 정확성과 효율성의 이상적 균형’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구강스캐너 SIRIOS 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설명하며, 진료 과정 단축과 재현성 향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김재영 교수는 ‘스트라우만 프로 아치 솔루션: 개념과 임상 적용’을 주제로 풀아치 보철 치료가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계획되고 적용되는지 단계별로 소개했다.올해 서밋에서는 단일 장비나 기술 중심이 아닌, 플래닝부터 수술, 보철 완성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디지털 워크플로우 전체가 하나의 체계로 소개됐다는 점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실제 임상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지점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의료진의 호평을 받았다는 평가다.표지명 스트라우만 코리아 지사장은 “디지털 기술은 치과 진료에서 이미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서밋을 통해 의료진이 통합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실제 임상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진료 효율성과 치료 결과 향상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한희준 기자2025/12/03 17:25
  • 소아 백혈병 치료 중 발생한 발작, 뇌전증으로 발전할 가능성 있어

    소아 백혈병 치료 중 발생한 발작, 뇌전증으로 발전할 가능성 있어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선아 교수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주립대(UCSD) 라디 어린이병원 뇌전증 센터 쉬프테 새터 박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소아 백혈병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작이 일부 환자에서는 뇌전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치료 과정에서 항암제 부작용이나 전해질 이상, 불안정한 혈압, 감염 등으로 인해 발작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소아 백혈병을 진단 후 치료받은 소아 청소년 중 발작이 발생한 환자의 임상 양상과 그 경과를 분석했다.연구팀은 2011년부터 2024년까지 약 14년간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B-ALL) 환자 중 발작이 발생한 23명을 추적 관찰했다. 평균 백혈병 진단 연령은 6.1세, 첫 발작 발생 시점은 백혈병 진단 후 28개월이 지난 평균 8.5세였다.연구 결과, 23명의 환자 가운데 17명(73.9%)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유발성 발작이었으며, 주로 항암제인 메토트렉세이트(MTX)에 의한 신경독성과 관련이 있었다. 이중 7명(30.4%)은 만성 뇌전증, 5명(21.7%)은 약물 난치성 뇌전증으로 진행됐다. 약물 난치성 뇌전증 중 일부는 수술적 치료를 받았고, 그 외에는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으로 진단받았다.특히 만성 뇌전증으로 진행한 환자에서 발작 발생 연령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환자 중 다수 MRI 상 ‘백질뇌병증’이 관찰됐다. 이는 항암제 MTX로 인해 발생하는 백질뇌병증이 유전적으로 취약한 특정 개인에서 뇌전증 발생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최선아 교수는 “소아 백혈병 치료 과정 중 발생하는 발작은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뇌전증이 지속될 수 있다”며 “특히 발작 발생 연령이 늦거나 MRI에서 백질뇌병증 소견이 확인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생존자는 장기적인 신경학적 추적 관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뇌전증 분야 국제 학술지 ‘간질 연구(Epilepsy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5/12/03 17:17
  • 한길안과병원 황덕진 센터장, 보건의료데이터 유공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한길안과병원 황덕진 센터장, 보건의료데이터 유공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한길안과병원 황덕진 AI빅데이터센터장이 11월 26일 가톨릭대 옴니버스파크 플렌티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성과교류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황 센터장은 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정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보건의료 발 전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길안과병원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2021년, 황 센터장을 주축으로 한 AI빅데이터센터를 신설해 안전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 구축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연계한 활용 모델 개발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함께 개최한 ‘2025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성과교류회’에는 전국 43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및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교류회에서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기업 공동으로 이루어진 컨소시엄별 성과를 발표했다. 한길안과병원은 병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과 공동으로 AI 기반 망막질환 진단 모델을 개발한 사례를 공유했다.황덕진 센터장은 “병원의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연계해 실제로 활용 가능한 모델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병원에서 격려하고 아낌없이 성원해 준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한길안과병원의 이름으로 작지만 뜻깊은 흔적을 남기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한희준 기자2025/12/03 17:07
  • 중앙대병원, 12일 혈액종양내과 심포지엄 개최

    중앙대병원, 12일 혈액종양내과 심포지엄 개최

    중앙대병원은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제 12회 혈액종양내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암 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은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대장암(혈액종양내과 황인규 교수) ▲위암(혈액종양내과 노용호 교수) ▲폐암(혈액종양내과 오충렬 교수) ▲유방암(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 등 주요 암종에 대한 최신 치료 전략이 소개된다.2부에서는 ▲골수증식종양(보라매병원 혈액종양내과 권소연 교수) ▲암 환자의 비만관리(내분비내과 김현민 교수)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는 “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전문적으로 논의함과 동시에 실제 임상 현장에서 치료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많은 의료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이 부여되며, 현장 강의와 실시간 온라인(ZOOM) 교육이 병행된다. 사전 등록은 12월 8일까지 이메일로 받으며, 문의는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로 하면 된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5/12/03 17:05
  • 연세의료원,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 달성

    연세의료원,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 달성

    연세의료원이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를 달성했다.연세의료원은 지난 8월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을 첫 초과 달성한 이후,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를 초과 유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단기근로나 파견근로 등이 아닌 연세의료원이 직접 고용한 형태로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장애인 의무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1000인 이상 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2.97%로 의무고용률인 3.1%를 밑돌고 있다.연세의료원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실현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실질적 성과를 이뤄내고자 2022년 10월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고용추진체를 구성해 협업을 이어왔다.공단과의 직무개발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부서별 직무 수요조사, 직무개발 워크숍 등을 통해 장애인 특화직무를 대거 신설했다. 기존 간호업무와 사무업무 보조 외에도 스마트 위치 감지 기반의 환자이동보조원, IoT 기술을 활용한 혈압측정보조원, 재택근무 미술작가, 우편실 업무 보조, 빅데이터 분석센터 도우미 등 장애 친화적 직무를 신설해 장애인 고용 확대에 있어 실질적 변화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2022년 1% 초반대에 머물렀던 장애인 고용률은 2024년 2%대로 상승했으며, 올해 3.1% 의무고용률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연세의료원은 단순 수치를 넘어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무 수행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직무에 따른 맞춤 훈련도 제공하고 있다. 취업 후에도 장애인 근로자들의 적응 지도, 근로자 대상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등을 통해 장애인 직원들이 장기근속 할 수 있도록 직무 적응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의 장애인 채용모델은 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넘어 근로자들 간 화합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실질적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 친화적 조직문화를 지향하며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DE&I)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5/12/03 16:47
  • BTS 뷔, 야식 먹으면서도 다이어트 실천… ‘이 방법’ 쓴다던데, 뭘까?

    BTS 뷔, 야식 먹으면서도 다이어트 실천… ‘이 방법’ 쓴다던데, 뭘까?

    가수 방탄소년단 뷔(29)가 야식으로 라면을 먹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BANGTAN TV’에는 ‘밥친구 낋여온 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뷔는 “3시 30분에 깼는데 도저히 다시 잘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그냥 진라면 순한맛이랑 불닭을 먹으려고 한다”며 “이거 소스 반 개, 3분의 1 정도만 넣으면 딱”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면을 먹던 그는 “내 마지막 양심”이라며 “다이어트할 때 꿀팁, 항상 한 입은 남겨둔다”고 했다.뷔처럼 새벽에 야식이 당기는 경우가 많다. 어쩌다 한 번 야식을 먹는 것은 괜찮겠지만, 습관이 되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가장 먼저, 비만이 될 수 있다. 비만은 체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축적된 상태로,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불임 등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이다. 밤에는 활동량이 줄고 에너지 소비도 적기 때문에 먹은 음식이 체지방으로 쉽게 쌓인다. 특히 라면, 햄버거, 치킨처럼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체지방으로 바뀌는 속도가 빠르고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어 몸이 붓기 쉽다. 밤늦게 먹는 습관은 인슐린(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준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면 지방이 잘 쌓이고, 복부비만이나 대사증후군 위험도 커진다.야식은 식욕 조절에도 좋지 않다. 실제로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약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았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더 많이 먹고, 비만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느리고 식사 리듬이 깨져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살찔 수 있다. 가급적 야식을 피하는 게 좋지만, 야식을 참을 수 없을 때는 뷔처럼 섭취량을 조절해 먹는 게 좋다. 음식을 먹기 전 미리 섭취할 양을 정해 먹을 만큼만 덜어 두면 폭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조리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소스를 넣어 먹는 음식의 경우 뷔처럼 소스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국물 요리는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해조류나 우유를 추가해 먹으면 좋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03 16:04
  • 모든 치료의 시작은 ‘진단검사’로부터… 4단계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

    모든 치료의 시작은 ‘진단검사’로부터… 4단계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

    모든 병의 치료는 ‘진단검사’에서 시작된다. 진단검사는 혈액·소변·조직·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여부와 방향을 결정하는 데 핵심 근거를 제공한다.  이 같은 절차는 건강한 삶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되며, 동시에 앞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을 미리 막는 첫걸음이 된다.◇1단계, '체액 검사'로 이상 신호 감지진단검사는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우리 몸에서 채취한 검체를 활용한 ‘체액 검사’다. 건강검진의 가장 기본적인 항목으로, 이 중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는 필수 검진 항목에 속한다. 두 검사를 통해 우리 몸의 기본적인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혈액 내 혈당 수치로 당뇨병을, 간 수치로 간 건강 상태를, 콜레스테롤 수치로는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평가한다. 소변 속 단백질이나 혈액 성분을 통해 신장 기능 저하나 요로계 질환도 조기에 발견 가능하다. 조기 진단은 생명과도 직결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따르면,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면 사망 위험이 최대 35%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됐고, WHO(세계보건기구)는 전체 암의 약 3분의 1이 조기 발견·치료로 완치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2단계, '분자 진단검사'로 정확히 판별건강검진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면, 다음으로는 정확히 어떤 병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때는 체액 속에 숨어있는 병의 흔적을 분자 단위로 찾아내는 '분자 진단' 기술을 활용한다. 분자 진단 기술은 혈액뿐만 아니라 침·뇌척수액 등 체액을 자세히 분석해 C형 간염 바이러스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알츠하이머병 등의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정보를 검출해 병의 종류를 좁히고 질병을 진단한다.가장 잘 알려진 분자 진단검사는 코로나19 팬데믹 때 널리 쓰인 'PCR 검사'다. 콧속 깊숙이 면봉을 넣어 코와 목 뒤쪽 점막에서 채취한 비말 내 바이러스 유전자를 수백만 배 증폭시켜 검사 기계가 감지할 수 있을 만큼 유전자를 만들어내는 검사다. PCR 검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독감·결핵·성병 등 다양한 감염질환 진단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2/03 15:42
  • 가슴 부여잡은 김부장과 백상무… ‘동질감’ 느껴질 때 당신이 향해야 할 곳

    가슴 부여잡은 김부장과 백상무… ‘동질감’ 느껴질 때 당신이 향해야 할 곳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호평 속에 종영한 가운데, 극 중 주인공이 겪은 질환인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종영했다. 이 드라마는 커뮤니티 조회 수 1000만 뷰, 판매 부수 30만 부를 기록한 동명의 소설(송희구 작가)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중년 남성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 중 대기업에서 부장으로 일하다 퇴직한 김낙수(류승룡)는 퇴사 후 방황하다 상가 분양 사기를 당한다. 순식간에 퇴직금을 모두 날리고, 10억 5000만 원이라는 빚이 생긴 그는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한다. 처음에는 같이 병원으로 향하던 아내에게 “괜찮아졌으니 병원 안 가봐도 될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질환을 가족에게 알리거나 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꺼리지만, 나중에는 병원을 적극적으로 방문하며 질환을 관리해 나간다.이후 언제 회사에서 밀려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하는 백정태(유승목)에 “깜짝 놀란 것뿐이라 죽진 않지만, 그렇다고 저절로 낫지는 않으니 꼭 병원에 가보고 약도 먹어야 한다”며 “이거(공황장애)는 제가 선배니까 꼭 제 말 들으시라”고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공황장애 환자 중에는 병원 방문을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괜히 병원을 방문했다가 원치 않는 오해나 낙인이 생길 것을 우려해서다. 그러나 정신과를 방문해 약물 치료, 상담 치료 등을 받으면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황장애를 포함해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이 추천되는 몇 가지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 ▶공황장애=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질환이다. 심한 불안감과 함께 호흡 곤란, 흉통, 어지러움, 오한, 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공황장애는 광장공포증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광장공포증은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서 극심한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끼는 질환이다. 공황장애를 방치할 경우 사회 활동에 지장이 생기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네 가지 이상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는 게 좋다. 공황장애는 상담치료,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완화한다. 약물치료에는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이 사용되며, 증상이 호전되기까지는 평균 8~12개월이 걸린다. 공황장애는 정신질환 중에서도 치료 성공률이 높아 초기에 치료하면 호전 속도가 빠르다. 공황장애가 의심될 때 혼자 견뎌내기보다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권장되는 이유다.▶우울증=우울증은 일시적으로 기분이 가라앉은 상태를 넘어 생각, 사고 과정, 의욕, 관심,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신체적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우울감, 의욕 및 흥미 저하, 수면 장애, 식욕 저하, 체중 저하, 무기력감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이 같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가벼운 우울증의 경우 상담만으로도 완화할 수 있지만 중증도 이상이라면 약물치료가 동반된다. 우울증은 약을 먹으면 바로 완치되는 질환이라기보다 평소 유지하고 관리하는 질환에 가까우므로 약물치료 못지않게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기상 및 취침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낮 시간을 활용해 햇볕을 쬐며 산책하는 것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실내에만 머물러 햇볕을 보지 못하면 세로토닌 수치가 떨어지면서 우울감이 심화할 수 있다. 알코올은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피한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활동이나 충동성을 보이는 질환이다. 주로 아동기에 많이 나타난다. 할 일을 자주 망각하거나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등 주의력이 결핍되고 충동적인 모습이 빈번히 나타난다면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주의 집중력과 행동을 통제하는 뇌 부위의 구조와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많다.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학습치료 등을 진행한다. ADHD 치료에는 메틸페니데이트나 콘서타 등 도파민의 재흡수를 방지하는 약물이 사용되거나, 사고 패턴을 분석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 인지행동치료가 권장된다. ADHD 환자 중에는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스스로 관리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치료 적기를 놓치면 증상이 복잡해지거나 우울증, 공황장애, 수면장애 등 다른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ADHD가 의심된다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03 15:02
  • 화장실 자주 가던 30대 男… “치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 병’

    화장실 자주 가던 30대 男… “치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 병’

    화장실을 비정상적으로 자주 가던 영국의 한 남성이 대장암을 진단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에 거주하던 마이크 테너(37)는 하루에 20번씩 화장실에 가기 시작했다. 그의 아내인 루시는 “마이크가 한번 화장실에 가면 30분에서 한 시간 동안 사용했다”며 “아이들이 '아빠, 나 화장실 가야 해'라며 문을 두드려서 알아차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마이크는 변비, 설사, 직장 출혈, 배변 곤란 등의 증상을 겪었다. 그는 항문에서 한 컵 분량의 출혈이 발생해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치질로 진단받았다. 하지만 루시는 “치질을 겪어봤다”며 “그건 치질의 증상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후 마이크는 S상결장경 검사를 받았고, 대장암 2기로 진단받았다.대장암은 대장의 결장과 직장 점막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동물성 지방·붉은색 육류의 과도한 섭취, 섬유질이 부족한 식습관이 주된 발병 원인으로 꼽힌다. 운동 부족, 과도한 음주, 흡연 등도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생활 습관이다.대장암 초기 증상은 ▲혈변 ▲직장·항문 출혈 ▲배변 불편감 ▲잔변감 등으로, 치질과 증상이 유사해 마이크의 사례처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질의 경우 대부분 출혈과 통증 외에는 다른 증상이 없는 반면, 대장암은 출혈과 함께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고 점액이 섞인 변이 나오기도 하며, 변비나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또 종양의 위치에 따라 변과 피의 색이 검은색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체중 감소나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 대장암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증상만으로는 정확한 구분이 어려우므로, 직장경이나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미국 루이빌대 연구팀에 따르면, 50세 미만 성인에서 직장 출혈 증상이 있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없는 경우에 비해 대장암 진단 가능성이 8.5배나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족력이 없더라도 젊은 나이에 직장 출혈이 있다면 단순 치질로 넘기지 않고 대장암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장암최소라 기자 2025/12/03 15:01
  • 분당차병원, 복강경 췌두부십이지장 절제술 연구 '우수논문상'

    분당차병원, 복강경 췌두부십이지장 절제술 연구 '우수논문상'

    차 의과대 분당차병원은 외과 양석정, 정의혁 교수팀 논문이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KSERS)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양석정·정의혁 교수팀은 췌두부 십이지장절제술(LPD)에서 어려운 수술을 극복하고 안전한 수술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견인 기법을 논문으로 소개했다.외과 수술 중 가장 고난도 수술로 꼽히는 췌두부 십이지장 절제술에서 90% 이상 복강경으로 수술을 진행해 위 또는 위장관의 상방 고정, 우측 대장과 복막 후부 조직의 하방 견인, 췌두부 견인 등의 방식을 활용했다. 수술의 정밀도와 안정성이 높아졌고, 복강경 췌장 수술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 수술법은 국내외 복강경 췌장 수술 분야에서도 임상적 실용성과 교육적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았다.외과 양석정 교수는 "복강경 췌두부십이지장절제술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이지만, 이번 견인법으로 수술 환경의 제약을 극복하고 보다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장가린 기자2025/12/03 14:59
  • 누구 뒷모습일까? ‘청순미 대표 배우’라는데

    누구 뒷모습일까? ‘청순미 대표 배우’라는데

    배우 손예진(43)이 비현실적인 등 근육을 자랑했다.손예진은 3일 인스타그램에 “Crush my workout(운동 완전 제대로 했다)”라는 글과 함께 헬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2025년의 끝자락, 모두들 평안하시길 바란다”며 안부를 전했다.영상에서 손예진은 헬스장에서 랫 풀 다운을 하며 성난 등 근육을 뽐냈다. 머리를 질끈 묶고 장갑을 착용한 채 운동에 집중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앞서 그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등이 훤히 드러난 드레스를 착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피트니스최소라 기자2025/12/03 14:37
  • “이 감염병 때문” 홍석천, 잘 나가던 요식업 모두 정리한 이유는?

    “이 감염병 때문” 홍석천, 잘 나가던 요식업 모두 정리한 이유는?

    방송인 홍석천(54)이 요식업을 모두 정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는 ‘식당 수십 번 넘게 폐업하고 깨달은 한 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홍석천은 과거 이태원 등에서 다수의 식당을 운영하던 그가 식당을 모두 정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제일 많이 했을 때는 가게가 열두 개, 열세 개였다”며 “스트레스가 패혈증으로 와서 죽다 살아나 코로나19 1년 전에 가게 다 그만뒀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죽을 위기를 한번 겪고 나니까 20년 동안 했던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더라”라고 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가게를 모두 정리했을 것이라는 대중의 예측과 달리, 팬데믹 1년 전 패혈증이 발생해 가게를 모두 정리했다는 것이다. 홍석천의 행보에 영향을 미친 패혈증, 어떤 질환일까?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이 원인이 돼 몸의 주요 장기에까지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뇌수막염 ▲피부화농증 ▲욕창 ▲폐질환 ▲담낭염 ▲신우염 ▲감염된 자궁 등 다양한 장기 감염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패혈증 환자 중에는 기저 질환을 앓았던 경우가 많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2500명 이상이 패혈증으로 사망하고 있다.패혈증이 발생하면 ▲오한 ▲고열 ▲심장박동 ▲관절통 ▲두통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저혈압에 빠지고 소변량이 줄면서 쇼크 상태에 이를 위험이 있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패혈증 증상이 나타나면 패혈증을 유발했다고 의심되는 균의 배양 검사(혈액, 소변, 뇌척수액 검사)를 시행한다. 이후 즉시 주사용 항생제나 항진균제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보통 1~3주 동안 치료를 진행하며 신장이 손상된 경우에는 혈액 투석을 하고, 폐 기능이 손상된 경우 인공호흡기 치료를 하는 등 환자의 장기 손상과 혈압, 순환 상태에 따라 적절히 치료한다. 패혈증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위험 요소를 줄이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패혈증이 면역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평소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거나, 예방접종을 통해 패혈증을 유발하는 감염 자체를 막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특히, 당뇨환자는 요로감염이나 연부조직 감염에 의한 패혈증 발생 위험이 커 평소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03 14:30
  • GC녹십자, ‘헌터라제 ICV’ 러시아서 첫 환자 투여

    GC녹십자, ‘헌터라제 ICV’ 러시아서 첫 환자 투여

    GC녹십자는 러시아에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를 첫 투여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투여는 취약 아동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스트라한 지역 환아를 대상으로 러시아어린이임상병원에서 진행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일본에 이어 해당 치료법을 도입한 두 번째 국가가 됐다.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삽입한 디바이스를 통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다. 환자의 뇌혈관·중추신경세포에 도달해 인지 기능 저하와 심신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손상에 기인한 증상을 완화시킨다.첫 투여를 집도한 드미트리 알렉산드로비치 레슈치코프 박사는 “이번 투여는 중증 헌터증후군 환자 치료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헌터라제 ICV가 중추신경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GC녹십자 관계자는 “국가 간 협력을 통해 혁신 치료제의 접근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헌터증후군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2/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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