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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A씨는 최근 들어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일이 많아졌다. 눈을 조금만 오래 뜨고 있거나 눈이 건조해지면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잦은 눈물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A씨는 안과를 찾았고, 의사로부터 ‘눈물흘림증’ 진단을 받았다.눈물흘림증은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눈 속 눈물이 밖으로 흐르는 질환이다. 전체 환자 중 20~40%는 노화, 약물 등으로 인해 눈물길이 좁아지며, 선천적으로 눈물 배출 통로가 좁은 동양인과 여성에게 자주 발견되기도 한다. 특히 눈 화장을 자주 하는 여성일수록 눈물이 배출되는 길에 이물질이나 염증 물질이 쌓여 통로가 막힐 수 있다. 이 외에 말린 눈꺼풀로 인해 속눈썹이 눈을 찌르거나 눈꺼풀이 늘어지면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눈 보호막 손상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쉽게 눈물이 흐를 수 있다.눈물흘림증은 당장 치명적이진 않지만, 자주 눈물이 고이고 흐르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준다. 또 눈물길이 좁아진 상태로 장기간 방치하면 눈물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는 ‘누낭염’이나 눈꺼풀 또는 안구 주변 조직으로 염증이 파급되는 ‘봉와직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치료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눈물길이 막힌 경우에는 항생제, 소염제 등 약물치료가 권장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수술치료가 필요하다. 눈물길을 확인하는 관류검사에서 식염수가 코를 거쳐 목으로 내려오면 눈물길이 좁아진 것이고, 흐르지 않고 역류하면 막힌 상태로 본다. 좁아진 눈물길은 ‘코 눈물관 내 실리콘관 삽입술’을 통해 넓히고, 눈물길이 막힌 정도가 심하다면 눈물주머니와 코 사이 뼈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눈물길을 새로 만드는 ‘눈물주머니 코안연결술(누낭비강문합술)’을 실시한다. 안구건조증에 의해 증상이 나타났다면 안구건조증을 완화하기 위해 인공눈물 주입과 약물치료가 시행되며, 온찜질, 눈썹세수 등 지속적인 관리도 필요하다. 이 밖에 눈꺼풀 위치가 원인이면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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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코로나19 여파에도 전년 수준의 고용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과 진단키트 업계는 지난해보다 고용 규모가 한층 확대된 모습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인력 확충 앞장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3분기말 직원 수는 총 28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28명)보다 250명 이상 늘었다. 제약·바이오업계 상위 7개 기업 중 직원 수가 가장 많았으며, 전년대비 증가율(9.7%) 또한 가장 높았다. 사업부문별 ▲공정직 1264명 ▲연구직 1075명 ▲지원직 545명으로, 공정직 부문 직원 수가 지난해보다 220명 이상 크게 늘었으며 지원직도 100명 이상 증가했다. 연구직은 80명가량 줄었다. 3분기 말 기준 연간 급여 총액은 1390억원(근로소득 공제 반영 전)으로, 전년 3분기 말(1277억원)보다 약 113억 늘었다. 올해 전체적인 바이오업계 성장세와 함께, CMO 사업 확대와 사업 전 부문 수주 증가, 생산 설비 확충 등이 적극적인 고용 창출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구개발 인력도 100명 가까이 충원했다. 3분기 말 기준 전체 연구개발 인력은 총 335명으로, DS1/2 MSAT(Manufacturing Science and Technology)팀 118명과 DS3 MSAT팀, CDO 개발팀 각각 75명, 142명을 확보하고 있다. 3분기까지 연구개발 비용은 약 503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335억원)보다 170억원 이상 증가했다. 셀트리온 또한 적극적으로 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의 직원 수는 3분기 말 기준 ▲관리사무직 301명 ▲연구개발직 650명 ▲생산직 1220명 등 총 2171명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말(2023명)보다 7.3% 늘어난 수치다. 계열사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셀트리온제약의 경우 2019년 3분기말 638명에서 올해 808명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3명에서 133명으로 각각 직원 수가 증가했다.셀트리온은 특히 연구개발 부문에서 활발한 투자 움직임을 보였다. 셀트리온의 3분기 말 기준 연구개발 인력은 총 647명으로 전년동기(624명)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연구개발 비용은 지난해보다 600억원 가까이 증가한 2503억원을 기록했다. 비용·인력 모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대 규모로, 높은 매출만큼 많은 비용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두 기업의 고용 창출은 올해를 넘어 향후 2년, 3년 이상 지속될 전망이다. 앞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8일 송도에서 각각 제3공장, 제4공장 건립을 본격화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제3공장과 글로벌생명공학 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향후 3000명가량 신규 고용 창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4공장 건설을 위해 임직원 18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4공장 건설로 1850여명이 채용되며 별도로 건설인력 64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생산유발 효과는 약 5조 70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약 2만7000명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5대 제약사 전년 수준 유지… R&D 투자는 지속 확대주요 제약기업들의 경우 대규모 인원 확충은 없었으나, 대체로 전년 수준의 고용 규모를 유지했다. GC녹십자와 종근당이 지난해보다 직원 수를 각각 112명, 69명씩 늘렸으며, 한미약품은 78명,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은 각각 5명, 42명씩 감축됐다. 다만 전년대비 감소율은 3%내외 혹은 1% 미만(유한양행)으로 적게 나타났다. 유한양행과 종근당은 연구개발 인력을 지난해보다 각각 18명, 15명 충원했으며, 3개 기업은 10명 미만에서 많게는 50명 이상 연구개발 인력을 감축했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주요 제약사 모두 매년 꾸준히 고용 규모를 늘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어려운 여건 속에도 연구개발 비용을 늘리는 등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투자는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고 말했다.씨젠, 직원 수 52%·급여 180% 증가한편, 코로나19 이후 높은 성장세를 보인 진단 기업들은 인력 확충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대표 기업인 씨젠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말 312명에서 올해 476명으로 직원 수가 약 52.6%(164명) 증가했다. 영업·연구·생산 등 대부분 부문에서 직원이 60~70명가량 증가한 가운데, 사무직은 지난해보다 직원 수가 23명 줄었다. 연구개발 인력은 116명에서 189명으로 70명 이상 늘었으며, 연구개발 비용은 72억원에서 155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 씨젠의 3분기 말 기준 연간 급여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48억원에서 올해 417억원으로 180% 이상 증가했다.이 외에 바디텍메드는 지난해보다 직원 수와 급여 총액이 각각 11.2%, 16.8% 증가했고, 오상헬스케어는 11.6%, 5.8 씩 확대됐다. 수젠텍과 랩지노믹스는 지난해보다 직원 수는 소폭 줄었으나, 급여는 지난해보다 늘거나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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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하지만, 과다 섭취하면 건강상 문제를 일으킨다. 이 때문에 건강한 단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는데, 당(糖)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백설탕보다 흑설탕이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당과 관련해 쉽게 오해할 수 있는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본다.백설탕보다 흑설탕이 몸에 좋다?하얀색을 띠고 있는 백설탕을 보고, 가공이 많이 됐다며 흑설탕이 몸에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흑설탕은 백설탕을 가열한 뒤, 캐러멜이나 당밀을 첨가해 색을 입힌 제품일 뿐이다. 당밀은 사탕수수를 설탕으로 정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시럽이다. ‘당밀에는 영양분이 풍부하니 흑설탕에 몸에 더 좋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 당밀은 사탕수수에서 빠져나온 미네랄이 함유됐지만, 그 양은 아주 미미해 인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적다. 가공이 덜 된 설탕을 찾는다면 ‘비정제 사탕수수당’이 있다.무설탕 음료는 괜찮다?무설탕 음료라도 몸에 해로운 액상과당이나, 아스파탐 등이 들어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해당 성분들은 인공감미료로 상대적으로 배고픔을 잘 느끼게 하며, 단맛에 중독되게 만든다. 특히 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물질로, 설탕보다 혈당을 더 빨리 올린다. 더불어 아스파탐은 강력한 두통 유발인자로 알려졌다.벌꿀은 설탕과 달리 많이 먹어도 된다?벌꿀은 설탕에 비해 섭취했을 때 몸속 혈당이 천천히 올라간다. 벌꿀의 GI(혈당지수)는 55지만, 설탕의 GI는 68이다. GI가 낮을수록 혈당이 오르는 속도가 늦다는 의미다. 하지만 벌꿀은 대개 과당이나 포도당 등 단순당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마음 놓고 먹으면 안 된다. 비타민·무기질 등 영양성분이 거의 없고 열량만 높은 단순당을 과다 섭취하면, 비만이나 이상지질혈증 등의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아가베 시럽은 덜 해롭다?아가베 시럽은 GI가 설탕의 3분의 1이다. 당도는 설탕의 약 1.5배며, 열량은 절반에 불과하다. 그래서 아가베 시럽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가 많이 찾는다. 다만, 아가베 시럽에는 과당이 많다. 과당은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바로 쓰이는 포도당과 달리, 간에서 대사를 거쳐야 하며, 대사 과정에서 지방 형태로 바뀌어 간 등의 장기에 잘 쌓인다. 이는 지방간 위험을 높이고, 혈중 중성지방 수치 상승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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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되고, 일상생활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 병원의 문턱은 높아지기 마련. 발열·기침·콧물 등의 증상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독감·감기 또는 코로나19가 의심된다면 의료기관 방문 전 전화를 하자. 의료진 판단에 따라 대면 진료를 받을 수도 있고, 전화로 처방전을 발급받을 수도 있다.의료기관 방문 전에는 반드시 전화 예약중앙방역대책본부는 '독감 동시유행 대비 진료지침'을 내놨다. 진료 지침에 따르면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의료기관 방문 전에 전화로 증상을 알린 뒤 사전예약 해야 한다. 의료진 판단에 따라 대면 진료를 받을 수도 있고, 전화로 처방전을 발급받을 수도 있다. 의료기관 방문 때는 가급적 자기 차량을 이용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의료진은 사전 예약이나 문의 과정에서 환자의 발열·호흡기 증상이 확인될 경우 내원(대면진료), 선별진료소 방문 또는 전화상담·처방 등을 안내할 수 있다. 환자에게 전화상담과 함께 처방이 가능하며, 대면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시에는 병원 내 환자가 밀집하지 않은 시간에 내원하도록 안내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 국민안심병원, 선별진료소로 안내할 수도 있다. 진료 후 검사의뢰서를 발급하면 선별진료소에서 별도 문진 절차 없이 코로나19 검사나 코로나19-독감 동시검사를 받을 수 있다.서울시, 호흡기 전담클리닉 34곳 설치 서울시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비해 올해 안에 호흡기 전담클리닉 34곳을 설치하기로 했다. 코로나19와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을 전담하는 의료시설이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보건소나 요건을 갖춘 병·의원·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 설치 또는 지정된다. 호흡기질환 환자를 일차적으로 진료하고 필요하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직접 하거나 선별진료소에 의뢰하는 역할을 맡는다.독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 선체 처방도 가능꼭 독감을 확진받지 않아도 항바이러스제를 선제 처방할 수도 있다. 독감이 의심되지만 의료기관에서 검사가 어려울 경우에 가능하며, 소아·고령자·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독감 항바이러스 처방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예정이다. 항바이러스제 투약 24시간 이후에도 증상이 낫지 않는 환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항바이러스제 복용 후 열이 떨어지면 24시간 동안 추가 경과를 관찰하고, 등교·출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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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 있다. 몸에서 열을 제대로 못 지킨다는 신호다. 실제 열을 잘 빼앗겨 추위를 쉽게 타는 몸이 있고, 열을 잘 보호해 추위를 덜 타는 몸이 있다. 어떤 사람이 추위를 잘 탈까?야식·과식 즐기는 사람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지 않고, 밤에만 주로 식사하거나 한 번에 과도한 양을 먹는 사람은 추위를 많이 탈 수 있다. 야식을 먹거나 과식하면 음식물을 소화하려고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면서 다른 부위에는 제대로 혈액이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혈액이 몸 곳곳에 전달돼야 대사가 이뤄지고 열이 잘 발생하는데, 위와 장에만 과도한 열이 발생하면 몸 전체는 추위를 잘 느끼게 된다.뱃살 유독 많은 사람뚱뚱한 사람은 추위를 덜 타고, 마른 사람은 추위를 더 탄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지방은 우리 몸이 체온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체지방이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보다 추위를 덜 탈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체지방량이 많다고 추위를 덜 타는 것은 아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지방량이 같아도 배에만 지방이 많은 사람은 추위에 훨씬 취약하다. 추위를 막는 역할을 하는 지방이 배에만 몰렸기 때문이다. 지방이 부족한 어깨나, 팔, 다리 등 다른 부위는 열을 쉽게 빼앗겨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하체 근육 부족한 사람우리 몸에 근육이 충분히 있어야 열이 잘 발생한다. 근육에는 모세혈관이 많이 분포해 있는데, 모세혈관이 영양과 산소를 운반하고 대사시키면서 에너지를 생성해 열을 높이기 때문이다. 팔, 다리 근력 운동을 한 후 만져보면 해당 부위가 따뜻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몸 근육의 대부분은 허벅지·엉덩이 등 하체 근육이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하체가 부실하면 근육이 부족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추위를 잘 타는 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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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코로나 검사를 할 때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이용하고 있다. 민감도가 높아 확진자를 비교적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지만, 검사 소요 시간이 최대 48시간으로 긴 편이다. 검체운반 이동, 검사를 위한 사전 준비 등 시간까지 포함하면 시간은 더 길어진다. 최근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를 일부 도입해 소요 시간이 6~8시간으로 단축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빠른 선별은 어려운 상황이다.간이검사 3일에 한 번… "6주 만에 코로나 사라질 것"최근 미국의 한 연구팀은 '간이검사'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이검사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15분 정도로, PCR 검사보다 훨씬 일찍 확진자를 판별할 수 있다. 간이검사법 중 가장 떠오르고 있는 게 '항원진단' 방식이다. 진단키트에 항원을 인식할 수 있는 항체를 코팅한 것으로, 비강(콧속)에서 채취한 검체와 반응시키면 감염 여부를 알아낼 수 있다. 증폭이 필요 없어 신속한 판별이 가능하지만, 정확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게 문제다. 항원진단의 정확도는 90~95% 정도로 알려졌다.콜로라도대와 하버드대 공동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간이검사와 PCR 검사의 효율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꼭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아닌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간이검사를 1주일에 2회씩 실시하면 감염률을 80%까지 감소시켰지만, 같은 횟수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했을 때는 감염률이 58%밖에 감소하지 않았다. 또 다른 시뮬레이션에서는 국민의 4%가 감염된 상황에서 국민 75%가 3일에 한 번씩 간이검사를 받으면, 6주 이내에 감염병을 완전히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는 대부분 무증상이기 때문에 검사 결과가 빠르게 나올수록 바이러스 확산을 줄일 수 있다.확진자 수 적은 국내서 사용하기엔 '시기상조'연구를 주도한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마이클 미나 박사는 "정부가 모든 가정에 간단하고 저렴한 간이검사 키트를 보낸다면 대유행 상황은 반전될 것"이라며 "모두가 다시 일터, 공항, 쇼핑몰, 스포츠경기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간이검사의 정확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로이 파커 연구원은 "감염 극 초반에는 항원검사로 확진자가 판별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이 시기에는 대부분 감염성도 적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다만,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은 간이검사 도입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미국의 경우처럼 확진자가 많을 때는 간이검사가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한국은 비교적 확진자 수가 적어서 진단 정확도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국내서 전면적으로 사용을 확대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간이검사는 요양병원에서 집단발병 감시용으로 사용하는 등 시범적으로 사용하며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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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의 임상 2상 시험 환자 모집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승인된 임상 2상 시험 9건 중 가장 먼지 시험대상자 모집을 완료했으며,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 몸에 침투한 후, 몸 안에서 증식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사람 세포에 부착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부착 과정을 방해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 호이스타정을 코로나19 양성 환자에게 투여하면, 이 같은 기전을 바탕으로 증상 악화를 막는다. 또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밀접접촉자나 증상의심자·자가격리자에게 투여 시에는 바이러스 세포 침입을 차단할 수 있다.독일 괴팅겐 라이프니츠 영장류 연구소가 세계적 학술지 ‘셀(Cell)’을 통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카모스타트는 50%의 세포가 감염 억제되는 농도가 1마이크로몰(uM) 이하로, 렘데시비르 등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에 비해 수십, 수백배가량 낮은 농도에서 세포 감염을 억제한다.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호이스타정은 이미 췌장염 환자들에게 10여 년간 처방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코로나19의 ‘타미플루’와 같은 약제가 될 것”이라며 “호이스타정을 코로나19 치료제뿐 아닌,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밀접접촉자, 증상의심자·자가격리자에게도 투약해야 하는 코로나19 1차 약제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현재 대웅제약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호이스타정의 글로벌 임상도 진행 중이다. 이번 2상 결과를 토대로 해외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해외 각국, 식약처,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당국과도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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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기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서울전역에서 10인 이상 집회가 전면 금지되고, 밤 10시 이후 버스·지하철 운행을 20% 감축한다. 또 수능 전 특별관리가 필요한 10대 시설을 추려 ' 서울형 정밀방역'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온라인브리핑을 열고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n차 감염 우려가 높은 서울의 특성을 반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인 조치를 결단했다"며 "10인 이상 집회 금지를 위반한 집회 주최자, 참여자는 고발조치 돼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했다.시내버스와 지하철 단축 운행은 연말 모임과 심야시간대 시민 이동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조치다. 시내버스는 24일부터, 지하철은 27일부터 운행 횟수가 20%씩 줄어든다. 시는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중앙 정부와 협의해 지하철 막차시간도 자정에서 오후 11시로 1시간 단축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또 안전한 수능과 대입시험을 위해 시교육청, 자치구와 함께 합동 태스크포스를 꾸려 수능 일주일 전부터 수험생 방문이 잦은 음식점, 카페 등 6종 중점관리시설을 집중방역한다. 입시학원 전체와 교습소 등 1800곳에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노래연습장과 PC방, 영화관 3종 시설도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시험 당일엔 수험생 확진자들도 빠짐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서울의료원과 남산유스호스텔 2곳에 10개의 시험실을 설치하고, 의료 인력을 배치한다. 자가 격리 대상 수험생을 위해서도 22곳의 별도 고사장을 운영하고, 자차이동이 불가한 수험생은 119 구급차 또는 방역택시 등으로 시험장까지 이동을 지원한다.서울형 정밀방역은 사우나·목욕탕 등 목욕장업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목욕장업은 마스크 착용이 기본적으로 어려운 시설로 최근 서울 시내에선 관악구, 서초구, 강서구, 강남구 등에서 사우나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앞으로 한증막 운영이 금지된다. 또한 시설 안에서 음식 섭취가 금지되며 인원 제한에 더해 공용용품 사용 공간 이동거리도 최소 1m 간격이 유지되도록 구획을 표시해야 한다. 락커룸 배정도 한 칸 이상 띄워야한다.실내체육시설은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에 더해 수영장을 제외하고 샤워실을 운영할 수 없다. 이용자는 2m 거리를 유지하도록 인원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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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은 최근 중국 치과 전문 기업 ‘헬스-미우미우(Health-MIUMIU)’와 치과용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사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5년 약 350억원(3044만 달러)으로, 현지 정식 허가를 마치는 2022년 2분기부터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다.수출 계약을 체결한 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사제가 현지 허가를 취득하면 중국 최초의 ‘리도카인복합제’가 된다. 현재 중국 치과용 국소마취제 시장은 추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규모가 크지만, 리도카인주사제가 의료 현장에서 단일제로 사용되고 있다. 필요 부위에 집중 마취 효과가 좋은 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사제는 의료진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은 물론 카트리지 제형의 장점까지 더해져, 현지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카트리지 제형은 현재 중국 치과용 국소마취제 시장에서 많이 유통되는 바이알·앰플과 달리 바로 인젝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세균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휴온스글로벌은 헬스-미우미우를 통해 현지 등록을 마친 후 2022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치과 사업을 전개, 5년 내 에피네프린 성분이 포함된 국소마취제 시장의 50% 이상을 가져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국소마취제 부문에서 생산력·기술력·품질을 인정 받은 휴온스와도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앞서 휴온스는 국소마취제로 미국 FDA 관문을 3번 통과하며, 미국 제약 시장에 안착한 바 있다.휴온스글로벌은 또 중국 전역의 개인 치과병원 60% 이상과 직접 거래 중인 헬스-미우미우의 오프라인 유통망과 자체 운영 중인 치과 용품 온라인 플랫폼, 주요 4개 권역(티엔진, 쓰촨, 저장, 광동) 대형 물류 센터 또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치과용 마취제는 국내에서 30여년간 업계 선두를 수성하고 있는 대표 제품”이라며 “우수한 품질과 카트리지 제형의 희소성, 파트너사의 강력한 네트워크 등 삼박자를 앞세워 중국 마취제 시장을 리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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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최근 몽골, 싱가포르 현지 제약사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몽골에서는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 회사 모노스 파마(Monos pharma)가 올해부터 10년 간 케이캡정을 독점 유통하고, 싱가포르에서는 의약품유통회사인 UITC가 출시 후 8년 간 독점 유통한다. 몽골은 내년, 싱가포르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HK이노엔은 이번 수출 계약으로 케이캡정 수출국을 25개국으로 확대했다. 현재 케이캡정은 우리나라 외에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중남미 17개국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있으며, 미국에서는 지난 6월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케이캡정은 지난해 3월 국내 출시된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기존 약물보다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고 지속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전 식후 모두 복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특징이다. 원외처방실적 기준 2019년 26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10월까지 577억원대 수익을 올렸다. 특히 올해부터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현재 HK이노엔은 케이캡정의 국내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등 4개 적응증 외에 기타 위식도역류질환까지 적응증 확대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쟁 약물 대비 특장점 발굴을 위한 차별화 임상도 병행 중이다.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정이 대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시아권, 유럽권 해외 파트너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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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어제 수도권 등에 대한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했다. 1.5단계 격상 후 불과 사흘 만에 또 다시 2단계로 격상한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강도태 제1총괄조정관은 "지난 한 주 2000명이 넘는 확진자를 발생시키며, 3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며 "다음 주로 다가온 수능시험에 대비하고, 겨울철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24일(화) 0시부터 12월 7일(월)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무엇이 달라질까?유흥시설 5종은 운영 중단… 카페서는 테이크아웃만먼저 클럽,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클럽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감성주점, 헌팅포차)은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 운영이 중단된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노래·음식 제공을 금지한다.노래연습장은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음식 섭취(물 제외)를 금지한다. 음식점은 21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에 대해 포장·배달만 허용하여 시설 내 음식·음료 섭취를 금지한다. 프랜차이즈형 음료전문점뿐 아니라 음료를 주로 판매하는 모든 카페가 대상이다 또한, 50㎡ 이상의 식당에서는 ①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 ②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③테이블 간 칸막이/가림막 설치 중에서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더불어 이들 중점관리 시설에는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이 공통적으로 의무화된다.헬스장, 당구장 오후 9시 이후 운영 불가헬스장,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음식 섭취 금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의 인원 제한 수칙이 유지된다. 결혼식장, 장례식장에서는 개별 결혼식·장례식당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사우나·찜질방 등 목욕장업과 오락실·멀티방에서는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영화관, 공연장, PC방,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은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실시해야 한다. 다만, 독서실·스터디카페도 단체룸은 인원을 50%로 제한하고 21시 이후 운영을 중단한다. 학원, 교습소, 직업훈련기관은 음식 섭취를 금지하고, ①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실시, ②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를 실시하고 21시 이후 운영중단 중에서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한다.스포츠 관람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의 10%만, 종교 시설은 20% 이내스포츠 관람은 경기장별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의 10%로 관중 입장이 제한된다. 등교는 밀집도 1/3을 원칙(고등학교는 2/3)으로 하되, 탄력적 학사 운영 등으로 최대 2/3 내에서 운영할 수 있다. 종교활동의 경우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참여가 가능하며,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공공기관은 재택근무, 점심시간 시차운영, 시차출퇴근제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며, 민간기관에도 이를 권고한다.직장 내 모임과 회식, 대면 회의, 출장은 자제하도록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