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전종보 기자 2025/12/11 13:33
-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11 13:28
-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11 13:26
-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2/11 13:21
-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51)가 최근 폐렴을 앓았던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8일(현지시각) 타임지가 공개한 ‘올해의 엔터테이너’ 선정 기념 인터뷰에서 디카프리오는 “폐렴에 걸린 상태였다”고 고백했다. 인터뷰는 지난 10월에 진행됐으며, 당시에도 그는 회복 중이었다고 한다. 그는 사생활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그가 어떻게 폐렴에 걸렸는지, 어떤 종류의 폐렴을 앓았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영화 ‘마빈스 룸’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다앤 키튼을 언급했는데, 키튼 또한 폐렴을 앓았고, 지난 10월 사망했다. 이들이 앓았던 폐렴, 어떤 질환일까?폐렴은 폐에 세균·바이러스 등의 미생물이 감염돼 생기는 질환으로 그중에서도 폐렴구균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폐렴은 가장 치명적인 단일 감염병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경우도 비슷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폐렴 사망자 수는 2만 9422명으로 암, 심장질환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폐렴은 모든 나이에서 발생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특히 위험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5세 미만 성인의 폐렴 사망률은 10만 명당 3명이지만, 노인의 경우 10만 명당 209.1명이었다.전형적인 폐렴은 기침, 가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특징이다. 특히 가래 색이 노랗거나 탁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비정형 폐렴이나 바이러스성 폐렴은 마른기침만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노인의 경우 열이나 기침 없이 식욕부진, 피곤함, 컨디션 저하 등이 유일한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은 증상이 일반 감기와 비슷해 알아차리기 어려워 쉽게 방치될 수 있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패혈증·폐농양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폐렴은 증상과 배양 검사의 결과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주로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 이뤄진다. 추가로 가래, 혈액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주사 혹은 경구 항생제를 투여한다. 바이러스성 폐렴의 경우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고려하며, 호흡 곤란 등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입원 치료를 진행한다.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독감이나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은 백신을 통한 예방이 가능하다. 폐렴구균 백신의 경우 폐렴을 완전히 막지는 못하지만 증상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고령층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분·영양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호흡기질환이아라 기자2025/12/11 13:13
-
-
최근 급격한 기온 변화와 실내 생활 증가로 독감(인플루엔자)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학교·학원 등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현재 국내 독감 유행은 7~12세, 1~6세에서 환자 비율이 가장 높고, RSV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도 동시에 유행해 '겨울철 다중 바이러스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다.독감은 인플루엔자 A·B형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근육통, 두통 등 전신 증상이 특징이다. 영유아의 경우 탈수·구토·식욕 저하·보채기 등도 동반될 수 있으며,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청색증·경련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하다.소아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고열·탈수뿐 아니라 폐렴·중이염 등 합병증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집단생활을 통해 전염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무열 전문의는 "최근 소아 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영유아는 탈수와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높아 증상 초기부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독감은 예방접종과 기본 위생 수칙 실천으로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며 "증상 발생 초기 48시간 내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회복을 앞당기는 핵심"이라고 했다.항바이러스제 투여 외에 해열제와 진통제 등 대증요법과, 고열에 따른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이나 수분 보충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발열이 사라지더라도 최소 하루 정도는 등교·등원을 쉬어 2차 감염을 줄이는 것이 권장된다.독감의 잠복기는 보통 1~4일이며, 38~40℃의 고열과 기침·콧물·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극심한 피로감과 근육통, 구토·설사 등이 나타나면 독감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지속적 고열·호흡곤란·반복적 구토·발작이 있다면 즉각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소아는 인플루엔자 합병증 고위험군이므로 매년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 필요해, 유행이 시작되기 전 미리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기침 예절 준수, 주기적 환기, 실내 습도 40~60% 유지, 단체 생활 시 마스크 착용,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 유지가 중요하다.
-
시력교정술을 고려할 때 스마일라식이나 라섹처럼 각막에 수술하는 레이저 굴절교정술을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초고도근시·난시 교정을 위해 각막 절삭량이 많이 요구되거나, 각막이 선천적으로 얇거나 내구성이 약한 경우, 또는 각막 비대칭 등 모양이 좋지 않다면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적합하지 않다. 이때 라식·라섹이 어려울 때 대안이 되는 수술이 안내렌즈삽입술(이하 렌즈삽입술)이다.렌즈삽입술은 각막을 절삭하지 않고 생체친화적인 재질로 제작된 시력교정용 특수 렌즈를 눈 안에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각막을 보존할 수 있고, 가역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불가능한 경우뿐 아니라, 과거 라식·라섹 후 근시퇴행으로 인한 재교정이나 노안교정 시에도 적용할 수 있다.본원 의료팀은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하는 후방렌즈 계열 ‘ICL’ 렌즈를 주로 사용하며 수술 후 장기간 안정성과 안전성을 추적 관찰해 왔다. 이러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수술 환자들의 경과를 추적한 SCI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시력은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렌즈삽입술로 인한 백내장·녹내장 등 중대한 합병증은 보고되지 않았다.다만 수술 전 내피세포 밀도가 낮은 환자의 경우 더 신중한 접근과 면밀한 사후관리가 필요했다. 이 연구는 단순한 수술 성공률을 넘어, ICL 렌즈삽입술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안전한 수술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또한 이 연구는 ICL 렌즈삽입술 후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 체계적인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본원은 신형 ICL 렌즈삽입술 도입 초기 SCI 논문을 통해 ‘ICL 렌즈의 다이나믹 볼팅(Dynamic Vaulting) 현상’을 규명한 바 있다. 이는 수술 후 빛 조건에 따라 ICL 렌즈와 수정체 사이의 거리(vaulting, 볼팅)가 변하는 현상이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또한 근시와 난시를 동시에 교정하는 토릭렌즈(Toric ICL)는 정교한 결과를 위해 안구 내 회전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난시는 방향성이 있어 미세한 회전만으로도 수술 후 교정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 전 정밀검사 데이터를 근거로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고려해 맞춤 수술을 설계하고, 정확하게 렌즈를 삽입하며 수술 후 정기검진을 통해 만족도 향상과 부작용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필자는 경과 관찰 시 안내렌즈의 적절한 크기(size)와 볼팅 값 외에도 렌즈의 센터링(centering), 수정체의 높이인 ‘CLR(Crystalline Lens Rise)’ 수치 등을 다각도로 확인하고 있다. 그 외에도 렌즈삽입술 환자들은 1년마다 안압, 각막 내피세포 상태, 망막 및 시신경을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 잘 보이기 시작하면 병원 방문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의료진은 수술 전부터 환자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시력교정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금 당장 잘 보이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10년·20년 후에도 건강한 눈을 유지하도록 돕는 데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그 필요성을 공감하고 꾸준히 관리에 참여해야 한다.(*이 칼럼은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아이리움안과 최진영 대표원장2025/12/11 11:26
-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11 11:23
-
중년 여성에게 발생 빈도가 높다고 알려진 귀질환이 있다. 바로 귀 속 작은 뼈가 굳어 소리 전달이 막히는 ‘이경화증’이다. 이경화증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는 이상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들은 주로 “TV 볼륨을 높여야 하고, 대화 중 말을 여러 번 되물어야 한다”고 호소한다.달팽이관의 진동, 굳은 등골이 막는다이경화증은 귀 속의 세 개 작은 뼈, 즉 이소골 가운데 가장 안쪽에 위치한 등골이 굳으면서 발생한다. 등골은 난원창으로 소리 에너지를 전달해 달팽이관에서 청각 신호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경화증이 있으면 등골족판이 경화되어 진동 에너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전음성 난청이 발생하며, 방치할 경우 청력 저하가 심각해질 수 있다. 면목소리의원 전영명 대표원장은 “이경화증은 약물로 호전되지 않고, 청력 손실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질환”이라고 말했다.이경화증 진단에는 청력검사, 골도검사, 음향반사검사,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이 활용된다. 특히 중이염이 없고 고막 운동이 정상임에도 기도청력과 골도청력 사이에 차이가 나타나면 이경화증을 의심할 수 있다. 전 원장은 “고막 운동 검사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워, 골도청력검사와 전문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흔히 하는 기도청력검사만 시행할 경우 고막이 정상이라 귀질환 임상경험이 많지 않으면 감각신경성난청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골도청력검사가 필수적이다. 과거 수술법 단점 개선된 ‘등골절제술’로 청력 회복치료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보청기를 통해 소리 에너지를 증폭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수술 전단계에서 청력개선을 원할 경우 선택지가 될 수 있으나, 등골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 단계에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 증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수술적 치료법으로는 ‘등골절제술’이 있다. 과거에는 굳은 등골을 제거한 뒤 티타늄 보철물을 삽입해 침골과 연결하는 방식의 등골제거술이 시행됐다. 최근에는 등골제거술의 단점이 보완된 등골절제술이 시행되면서 성공율은 높아지고 부작용은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등골절제술은 레이저로 등골족판에 작은 구멍을 뚫고 피스톤 보철물을 연결해 진동 에너지를 전달한다. 성공하면 청력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결과를 보인다.등골절제술은 난도가 높은 수술이다. 빙어낚시를 예로 들면 얼음판이 단단해야만 원하는 크기의 구멍을 탁 뚫을 수 있고, 살얼음판이라고 하면 구멍을 뚫는 동시에 잘게 부서져버릴 위험이 있다. 그래서 등골수술은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청력검사를 통해 전음성난청이 진행된 정도를 보고 수술이 가장 적합한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풍부한 임상경험이 없이는 진단도 어려운 질환이다. 전 원장은 “수술시기가 매우 중요한 굉장히 예민한 수술이고,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청력 검사와 재활 훈련이 필요하다”며 “수술 성공률이 높지만, 환자 상태에 맞는 방법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귀질환한희준 기자2025/12/11 11:17
-
칼럼부산 스마일비뇨의학과의원 우중원 대표원장2025/12/11 11:13
-
-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김이석 교수가 지난달 22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1월 22일까지다.지난 2000년에 창립된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분과학회로 (뼈)·연부조직 이식의 의학적 안전성, 연구 발전, 표준 진료지침 마련을 목표로 설립된 학술단체로, 정형외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김이석 교수는 앞으로 학회를 이끌며 골-연부조직 이식 분야의 학술 교류와 연구 역량 강화, 국내외 협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김 교수는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는 골·연부조직 이식 분야의 학문적 성장을 이끌고 임상적 기준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회장으로서 학회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연구와 교육, 임상지침 개발 등 핵심 역할을 확대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이석 교수는 한양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정보실장 및 한양대학교병원 정보관리부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정형외과학회 국문학회지 편집위원 및 장애평가위원, 대한고관절학회 교과서편찬위원회 간사, 국제협력위원, 편집위원 등으로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11 10:40
-
-
배우 김성수(52)가 복싱으로 28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다.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새로 합류한 김성수가 첫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취미를 묻는 여성의 질문에 김성수는 “요즘 복싱을 다시 하고 있다”며 “체중도 28kg 정도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에 여성은 “골프 유튜브 채널에 나오시는 걸 봤는데 살이 많이 찌셔서 놀랐었다”며 “그런데 오늘 보니까 날씬하시다”고 말했다.김성수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꼽힌 복싱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이용해 뛰면서 산소를 소비해 체지방을 연소시킨다. 또 복싱은 순간적인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근력을 향상하고 쓸데없는 군살을 없애준다.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정신과 연구팀에 따르면, 복싱처럼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해 심폐지구력과 근력이 모두 좋았던 사람은 운동을 안 한 사람보다 우울증 발생 확률은 98%, 불안장애 발생은 60% 낮았다. 두 가지 중 한 가지로만 운동한 사람은 운동을 아예 안 한 사람보다 정신장애 발생률은 낮았지만, 두 가지 운동을 한 사람보다는 높았다.복싱은 보통 30분 정도의 준비운동(발목 풀기, 무릎 운동, 허리 돌리기, 팔목 돌리기, 달리기, 줄넘기)을 해야 한다. 본격적으로 한 시간 정도 복싱을 한 뒤에는 다시 마무리 운동(줄넘기, 마무리 스트레칭)을 20분 정도 한다.다만 부상 위험이 큰 만큼 보호 장비를 올바르게 착용해 충격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미숙한 펀칭 실력으로 샌드백이나 미트(타격을 받아주는 훈련용 글러브)를 가격하는 순간 충격과 함께 손목이 꺾일 위험이 있다. 검단바른정형외과의원 염지웅 원장은 “손목이 꺾이면 손목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며 “손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상태로, 손목에 통증이 오며 붓고 멍드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11 10:25
-
-
가톨릭대의생명산업연구원 인체유래물중앙은행 박경신 교수(서울성모병원 병리과)가 최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개최한 ‘2025년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심포지엄’에서 국가 바이오뱅크 운영체계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개인의 연구 성과를 넘어,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국가 인체자원 확보·관리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다. 특히, 가톨릭 인체유래물중앙은행이 한국인체자원은행 제4기 사업에 참여하며, 특성화 질환 인체자원 수집 · 관리의 표준화, 연구자 지원 서비스 혁신, 고부가가치 표준화 임상, 역학정보 연계 기반의 인체자원 활용체계 고도화에 힘써온 점에서 국가 핵심 질환 인체자원 확보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체유래물은행(바이오뱅크)이란 환자의 혈액, 조직 등 생체자원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질병 원인 규명이나 신약 개발 연구에 필요한 자료로 제공하는 곳이다. 쉽게 말해, 첨단 의과학 연구를 움직이는 ‘연료 창고’ 역할을 한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보건의료 연구에 필요한 인체유래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활용을 위해 2008년부터 전국 의료기관과 함께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제4기 사업을 통해 국가 질환자원 수집 체계의 고도화를 목표로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가톨릭 인체유래물중앙은행은 이 사업에서 ‘혈액 및 알레르기 질환, 정상군 특성화 인체자원은행’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과 연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질환별 고품질 인체자원 확보와 자원정보 연계 시스템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치료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박 교수는 가톨릭대 산하 8개 병원의 인체유래물은행을 총괄하는 중앙은행장으로서 활용도 높은 고부가가치 인체자원 확보를 위한 수집 체계를 도입하고, 연구자 중심의 이용지원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국내 바이오뱅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해 왔다. 특히, 다기관 공동 분양 및 공동 뱅킹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동일 조건의 인체자원 공급과 확보가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어려웠던 기존 연구 환경을 크게 개선하여 국가 연구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박경신 교수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연구 생태계를 바탕으로 인체유래물은행의 역할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체자원 제공을 통해 연구자들이 혁신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노인성 암으로 꼽히는 방광암이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10년 새 40% 넘게 늘었다(국가암등록통계). 특히 진행성·전이성 방광암은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나쁜 암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제는 면역치료제와 표적치료제의 등장으로 장기 생존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의사들은 오늘날 방광암 치료의 목표는 ‘더 오래, 더 잘 사는 치료’라고 말한다.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진단, 다학제 협력 치료가 더해지면서 방광암 역시 ‘극복 가능한 암’이 되어가고 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종양내과 김현호 교수에게 요로상피암과 방광암의 최신 치료에 대해 물었다.-요로상피암과 방광암, 어떤 관련이 있나?"요로는 콩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신우·요관·방광·요도를 거쳐 배출되는 전체 통로를 말한다. 이 소변길 안쪽을 덮고 있는 세포층이 ‘요로상피’이며, 이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이 요로상피암이다. 따라서 신우, 요관, 방광 등 요로 어디에서든 나타날 수 있다. 병리학적으로는 ‘요로상피암’이라는 진단이 내려지고, 실제 발생 부위에 따라 임상적으로는 방광암, 요관암, 신우암 등으로 부른다. 이 가운데 방광암이 전체 요로상피암의 80~90%를 차지해, 일상적으로 요로상피암과 방광암이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요로상피 세포가 암으로 변하는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가장 잘 알려진 원인은 흡연이다. 담배 연기에 포함된 다양한 발암물질이 유전자 변이를 축적시켜 방광암 발생을 유발한다. 특정 염료 등 화학물질 노출도 위험 요인으로 보고돼 있다. 최근 유전자 분석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단일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렵다. 유전성 암의 비율은 약 5~10% 수준이다. 대부분의 방광암·요로상피암은 가족력이 아닌 후천적 요인이 여러 차례 축적돼 암으로 발전한다.요로상피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혈뇨’다.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종양이 생기면 상처처럼 피가 날 수 있어 눈에 띄는 붉은 소변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방광 기능 이상으로 인한 빈뇨, 잔뇨감, 배뇨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방광암 치료에서는 ‘근육 침습 여부’가 중요하다던데."방광의 가장 안쪽을 덮는 요로상피에서 암이 시작되는데, 이 종양이 방광의 근육층까지 파고들었는지가 치료 방침을 결정한다. 근육을 침범하지 않은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방광 안쪽 종양을 긁어내는 절제술(TURBT)로 치료할 수 있다. 이 같은 ‘비근육침습성 방광암’은 방광 안쪽에서 반복 재발하더라도 국소 절제로 관리 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근육침습성 방광암'은 종양이 더 깊게 들어가 단순 절제로는 완전 제거가 어렵고, 수술 후에도 약 30~50% 재발할 수 있다. 이때는 방광 전체 절제술이 필요하다. 또 근육층은 혈관·림프관이 풍부한 부위이기 때문에 이 층을 뚫고 들어간 암은 이미 미세하게 전이됐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방광을 절제해도 다른 장기로 재발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방광을 절제하면 배뇨 기능은 어떻게 대체하나?"방광절제술은 말 그대로 방광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이다. 이후 소변길을 재건해 인공방광을 만들거나, 소변을 체외로 배출하는 ‘요루(요로전환)’를 통해 소변 주머니를 착용하게 된다.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완치를 목표로 한 근치적 치료에서는 여전히 표준치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진행성·전이성 방광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치료 전략이 있나?"핵심은 재발률을 낮추고, 완치율을 높이며,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스플라틴 기반 항암제, 면역항암제, 표적치료제, 항체·약물 접합체 등 여러 치료 옵션을 병기·상태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다학제 진료를 통해 가장 적합한 치료 순서와 조합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방광암 치료는 근침습 여부, 병기, 전신상태, 병리 소견에 따라 수술·약물·방사선 치료가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만큼 한 과에서 모두 책임지기 어렵다. 비뇨의학과·종양내과·영상의학과·병리과·방사선종양학과 등 5~6개 진료과가 함께 논의하면 치료 전략 수립의 정확성과 속도가 높아지고, 실제 치료 성적도 향상된다는 보고가 있다."
암일반신소영 기자2025/12/11 09:00
-
간병을 위해서는 말기 암 환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환자는 투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책감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족들의 짐이 되는구나. 어서 죽어야지’라는 괴로운 마음을 늘 안고 있습니다. 스스로 가족의 짐이라 생각하는 환자들은 모든 고통을 혼자서 속으로 삭입니다. 육체로 오는 암의 고통과 정신적인 고통의 이중고를 겪게 됩니다.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투병 기간이 길어지면 환자의 눈치는 빤해집니다. 눈이 안 보이면 귀와 촉각이 예민해지듯, 몸이 불편하면 오감이 예민해집니다. 아프기 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여기던 것들도 예민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노여움을 타거나 서운하게 생각하는 게 많아질 수밖에 없지요. 한 마디로 다소 까다로운 성격으로 변하는 겁니다. 점점 까칠하고 뾰족하게 신경을 곤두세우다 보니 조그만 일에도 서운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로 인해 가족에게 폭언을 퍼붓거나 신경질을 부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두 가지 경우 모두 나쁜 경우로, 외로움에 떨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때는 암보다 외로움이 만든 마음의 병을 먼저 치료해야 합니다.죽음 앞에 서서 외롭지 않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다면 외롭지 않습니다. 신앙을 가진 사람은 신앙을 가지지 않은 사람에 비해 죽음에 대해 좀 더 담대하고, 병과 대면할 때도 외로움을 덜 타는 편입니다. 하나님이라는 든든한 백이 언제나 함께하고, 언젠가는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며, 하나님의 역사 안에서 모든 게 이뤄진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환자 스스로 죽음에 대한 스트레스를 극복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면 문제가 됩니다. 환자는 병원 생활을 할수록 예민해지고, 보호자들은 그에 비례해서 지쳐 갑니다. 환자들이 보호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예민하게 바라보는 반면, 보호자는 ‘간병 잘 해야지’하는 처음 생각을 점점 잊고 무신경해집니다.보호자들은 지친 나머지 ‘원래 예민한 사람이니까’ ‘보통 사람보다 까다로우니까’라는 이유로 점점 환자를 무시하게 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환자에게 비수가 될 수 있는 말을 하기도 하고, 귀찮아하거나 윽박지르기도 합니다. 환자는 그럴수록 의기소침해지고요.스스로 보행이 불편한 환자일수록 더욱 의기소침해집니다. 자신을 짐스럽게 생각할까봐 고통을 참거나, 심지어 상대를 편하게 하려고 거짓말을 합니다. 욕창으로 등이 썩어 가는데도 자세를 바꿔달라 말하지 않고, 바깥바람을 쐬고 싶어도 먼저 창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환자의 말수가 줄어들고 요구가 없어지는 건 결코 보호자나 환자 모두에게 좋을 게 없습니다. 환자는 좀 뻔뻔스러울 만큼 자신의 의사를 드러내고 요구하는 게 좋습니다.한 번 기가 꺾인 환자들은 음지 식물처럼 조용히 순응합니다. 자신이 어떻게 해야 보호자와 의료진을 기쁘게 할 수 있는지 훤히 꿰고 있습니다. 싫으면서도 좋은 척, 아프면서도 아프지 않은 척, 목이 말라도 안 마른 척, 치료가 잘 안 되는데도 잘 되는 척합니다. 의사와 보호자가 기뻐할만 한 일이란 치료가 잘 되고 있다는 것뿐이라서 더 그렇습니다. 한 마디로, 사랑받고 싶어 하는 거짓말입니다.일반인들은 환자의 이런 심리와 그들이 겪는 위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할 말을 다 하고 호령하며 살 던 사람도 병실에 들어서는 순간 소심한 종이호랑이가 됩니다. 보호자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아프기 전과 똑같이 대하면 안 됩니다.환자들이 가장 원하는 건 관심과 사랑 받는 일이고, 가장 두려워하는 건 소외되거나 가족의 짐이 되는 겁니다. 병원에 있다 보면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접합니다. 환자가 원하는 게 어떤 건지 알면서 일부러 보란 듯이 더 들어주지 않는 보호자도 있습니다. 시쳇말로 환자를 ‘잡는다’고 할 정도로 증오를 드러내고 일부러 더 무시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환자를 몰아세우기도 합니다.의사들은 환자를 잡는 보호자를 보더라도 대부분 지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겁니다. 보호자와 갈등을 만들고 싶지 않은 겁니다. 의사가 보호자의 잘못을 지적하는 경우만이 아니라, 환자의 보호자나 가족이 간병하는 사람의 태도를 지적할 때도 잡음이 많아집니다. 예컨대 시어머니를 간병하는 며느리의 태도를 시누이나 남편이 지적하는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넘어갑니다. 그렇기에 지적하고 싶어도 못하는 겁니다.누군가는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를 훈련해야 합니다. 환자의 투병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은 의사가 아니라 보호자입니다. 골치 아프다는 이유로 눈 감고 지나갈 문제가 아닙니다.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가장 좋은 방법은 첫째, 보호자가 스스로 간병 훈련을 받는 겁니다. 둘째, 의사가 모자란 부분을 지적해줘야 합니다. 환자는 병 때문에 인내하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가장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하는 소중한 생명입니다.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이병욱 드림(대암클리닉 원장)2025/12/11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