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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은 제 51회 '눈의 날'이다. 눈의 날은 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로 대한안과학회가 실명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정기적인 눈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했다.대한안과학회는 눈의 날이 있는 셋째 주(10월 11일~17일) 눈 사랑주간 동안 ‘3대 실명질환, 안저검사로 한 번에 빠르고 쉽게!’라는 슬로건으로 안저검사의 정기검진을 장려한다.안저는 시력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신경 부분인 망막, 망막혈관, 시신경유두 등을 총칭한다. 안저검사는 동공을 통해 망막이나 시신경의 이상을 알 수 있는 기본 정밀 검사다.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을 진단하는 검사이며, 부작용이 없고 1초 만에 검사가 끝나 빠르고 쉽게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질병관리본부와 대한안과학회에서 공동조사한 2017, 2018년 통합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40세 이상 국민 중 13.4%가 황반변성을, 3.4%가 녹내장을 앓고 있었다. 또한 당뇨병 환자 중 당뇨망막병증을 가진 사람은 19.6%에 이르렀다. 하지만 2010년에서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전 국민의 25%는 생애 한번도 눈 검진을 받지 않았고, 2017, 2018년 조사에서도 당뇨망막병증 환자 중 안저검사를 받아본 사람은 2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명질환의 유병률은 증가 추세에 있는 반면, 눈 검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매우 낮은 것이다.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은 신경조직인 황반, 망막혈관, 시신경유두의 이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신경조직은 한 번 손상을 입으면 돌이키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대한안과학회 이종수 이사장은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눈 건강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하며, 10월 14일 눈의 날과 눈 사랑주간을 맞아 안과에 방문해 안저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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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정의석 교수가 신간 ‘병원의 밥: 미음의 마음’을 발간했다.이 책에서는 정의석 교수가 병원 생활에서 경험한 ‘밥’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병원에서 각자에게 허락된 혹은 허락되지 않은 ‘밥’들의 나열을 통해 병원에서의 긴박하기도 하고 때로는 평온하기도 한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의사 자신의 ‘병원 밥’뿐 아니라 환자들이 경험하는 ‘병원 밥’의 내용도 담았다. 생존을 위해서 필수적이지만, 너무 일상적이어서 때를 놓치기도 일쑤인 ‘밥’은 병원 안에서 한 끼 한 끼 굉장히 소중하며 저마다의 사연이 깃들어 있는 존재다.지금과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이 책은 의료진의 일상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보고 그들의 헌신적인 노고를 깨닫게 해준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며, 모든 생명은 귀하다는 사실도 다시금 마음에 새길 수 있게 한다.정의석 교수는 “이 책은 환자든, 보호자든, 의료진이든 병원에 온 모든 사람들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했다”며 “일상적이어서 소중한 밥처럼 모든 이들의 건강하고 평온한 일상이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석 교수는 심장 및 대동맥 수술의 권위자로 꼽힌다. 20여 년 간 심장 수술 전문의로서, 관상동맥질환, 대동맥질환, 판막질환의 다양한 케이스를 진료해 왔다. 가장 위험성이 높은 대동맥 분야의 수술과 스텐트 그라프트 수술에 권위를 갖고 수행해왔다. 그는 수술 및 환자를 살피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쓰며, 나머지 시간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저서로는 ‘심장이 뛴다는 말’이 있으며, <외과의사 봉달희> <흉부외과> <슬기로운 의사 생활 1> 등의 의학 드라마 자문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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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는 최근 소아청소년암 환자를 위한 병원학교와 휴식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픈 기념식에는 후원기업인 한국토요타자동차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 및 병원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풍산초등학교 신혜숙 교장, 고양시교육지원청 최은희 장학관, 경기도교육청 김대훈 장학사 등 관계자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국립암센터 병원학교 밝은교실은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이 학업을 지속하고 또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환자들의 성공적인 학교 복귀를 돕기 위해 2006년 설립되어 올해 개교 15주년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120여 명의 환자가 병원학교를 졸업하거나 수료했고, 현재 9명이 재학 중이다.이번에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신관에 새롭게 문을 여는 병원학교는 더욱 넓은 공간과 충분한 기자재를 확보해 환자들이 학업을 이어가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병원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병동 입원 환자도 병원학교에서 입원 기간 중 중단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잦은 입원과 치료로 인해 소진된 환자들이 심리적 에너지를 회복하도록 미술, 음악, 언어, 글쓰기, 영화감상 등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보호자를 위한 휴식 공간과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이를 돌보느라 피로감이 누적된 부모를 위해 요가, 음악 감상, 원예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는 병원학교를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도움을 받아 새로 단장하게 됐다"라며 "병의 완치와 학업의 지속이라는 이중부담을 안고 있는 환아들이 병원학교에서 꿈과 희망을 이어나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병원학교장인 박현진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은 "암 진단 후 건강 악화나 치료로 불가피하게 등교를 중단한 학생들이 두려움 없이 학교로 복귀해 적응하기 위해서는 교과교육을 충실히 받아 학습결손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새로 단장한 병원학교에서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이 성공적인 학교복귀를 준비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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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이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업 '이지놈', 유전체 분석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장뇌축(Gut-Brain Axis) 연구는 장과 뇌의 상호작용을 연구해 난치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등을 개발하는 분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장과 뇌는 세 가지 연결고리, 즉 신경 회로, 면역 회로, 호르몬(내분비) 회로가 양방향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상호작용한다. 기존에는 장 질환과 뇌 질환을 따로 연구하여 세 가지 회로의 작동 원리를 제대로 규명한 연구가 없었다.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장뇌축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를 병원 내에 설립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적극 공유하는 등 공동연구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는 다양한 장뇌축 관련 질환(난치성 및 염증성 장질환, 퇴행성 뇌질환, 뇌간증, 뇌졸중 등)의 임상 진료, 분석, 연구, 결과 공유 등을 한 공간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순천향대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은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 설립 및 공동연구를 통해 장뇌축 관련 질환의 치료 후보 물질과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난치 질환 극복 및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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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정한 제51회 '눈의 날'이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안저검사를 1년 혹은 6개월에 한 번쯤 받아보는 게 좋다.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응급안질환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3가지 응급안질환이 망막박리, 망막혈관폐쇄증, 급성폐쇄각녹내장이다.◇망막박리망막박리는 말 그대로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져 들뜨게 되는 것이다.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려운 안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망막의 주변부부터 박리가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 당장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다만, 눈에 검은 반점 같은 게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이 나타난다면 망막박리를 의심해볼 수 있다. 시야에 플래시가 터지듯 번쩍이는 불빛이 보이는 '광시증'도 하나의 의심 신호다. 망막박리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이라면 앞의 두 증상보다는 커튼이 쳐진 듯 시야가 검게 일렁이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시야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이는 망막이 들뜨며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시세포 기능이 점차 떨어지며 나타나는 증상이다. 진단 결과 망막열공이 발견됐지만 망막박리로까지 악화되지 않은 초기에는 망막수술 없이 레이저치료를 적용해볼 수 있다. 시야가 가려지거나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느끼는 단계라면 망막박리가 많이 진행된 것으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수술을 통해 안구 내벽으로부터 분리된 망막을 재유착시킨다.◇망막혈관폐쇄증망막혈관폐쇄증은 전 연령에서 발생 가능하나 고령층에서 특히 발생률이 높다. 혈관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데다가,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혈관에 변화를 일으키는 만성질환들이 망막혈관폐쇄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증상은 비문증, 시력저하, 시야장애 등이 발생하게 되는데 보통 한쪽 눈에 발생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 이 질환은 어떤 혈관이 막혔느냐에 따라 '망막동맥폐쇄'와 '망막정맥폐쇄'로 나뉜다. 망막동맥폐쇄는 망막에 들어가는 혈액 공급이 막혀 유발된다. 망막 동맥은 매우 가늘어 작은 혈전에도 쉽게 막힐 우려가 있다. 혈관 내 불순물들이 망막혈관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발생하기도 한다. 혈전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으로 유발되며 혈관을 좁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이는 대체로 한쪽 눈에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 망막동맥폐쇄는 '응급질환'으로 분류돼 가능한 빠른 시간 내 망막 혈류를 복구하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골든타임은 발병 후 2시간 이내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빛조차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혈전에 의한 혈관 막힘은 눈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 생길 수 있는데, 때문에 뇌나 심장 등 혈관이상 확인을 위해 신경과나 내과의 전신 검사를 같이 권장한다. 망막정맥폐쇄증도 증상이 나타난 직후 빠른 시간 안에 병원에 방문해 손상된 눈 속 신경이 추가 손상되지 않도록 치료해야 한다. 망막 내 부기를 빨리 가라앉히기 위한 치료를 먼저 시행한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대부분 급성으로 발병하는 녹내장으로, 눈의 앞쪽인 전방각의 방수 유출로가 갑자기 막히는 것을 말한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나타나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구토, 눈 주위 통증, 충혈, 급격한 시력 손실을 동반하게 된다. 72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시신경이 손상돼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전체 녹내장 환자의 약 10%를 차지한다. 폐쇄각 녹내장은 원시(볼록렌즈 안경), 작은 눈, 아시아인, 여성, 고령, 선천적으로 눈 속의 공간이 좁은 경우, 백내장이 심해지는 경우에 생긴다. 약물을 먼저 처방한 후 차도가 없을 시에는 레이저나 수술 등으로 안압을 낮춘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있거나 안압이 매우 높다면 응급 처치로 주사 치료를 하기도 하고 방수가 지나는 길을 다시 열어주기 위해 레이저나 수술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다.누네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이원석 원장은 "급성 폐쇄각 녹내장과 망막혈관폐쇄증, 망막박리 이 세 가지는 모두 응급 안질환으로 스스로 자각하기 어렵고 관리가 까다롭기 때문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하루 빨리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눈 건강을 위해 6개월 혹은 1년에 한 번은 안과 정밀 검사를 꼭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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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 때 코를 심하게 골거나, 코골이 중 “컥!” 소리를 내며 호흡을 멈추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주변 사람들의 수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당사자 본인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단순한 ‘현상’으로 치부하고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기억력과 집중력, 분별력과 같은 인지 기능이 저하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신체가 지속적인 저산소 상태에 빠져 고혈압이나 부정맥과 같은 성인병을 유발하거나 심화시킬 수도 있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50%가 고혈압이 있으며, 고혈압 환자의 상당수가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가 있다.수면무호흡증은 크게 ‘중추성 수면무호흡증’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나눌 수 있다.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은 뇌의 호흡을 관장하는 중추에서 호흡의 신호가 없어서 무호흡이 발생하는 것이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상부 기도가 좁아져 급기야 호흡 중에 기도가 막혀 발생한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심한 코골이의 약 45%에서 발생한다”며 “충분한 수면을 취함에도 불구하고 낮에 졸린 현상이 나타나거나 수면 중 갑작스런 호흡의 중지, 식은땀, 성기능 장애, 집중력 감퇴, 기억력 소실과 같은 증세를 보이며 심한 경우 고혈압이나 부정맥과 같은 내과 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는 크게 비외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로 나뉜다. 비외과적 치료는 수면 중 코로 양압의 공기를 넣어 기도가 폐쇄되는 것을 막는 양압기(CPAP), 하악골(아래턱뼈)을 전방으로 이동시켜서 기도를 넓혀주는 구강 내 장치, 수면 단계를 조절해주는 약물치료 등이 있다. 하지만 이는 기구나 장치를 이용하여 일시적으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을 방지하는 것이며, 개인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생 착용해야 한다는 불편이 있다.외과적 치료는 목젖 부위 입천장 뒷부분과 인두를 일부 절제하는 ‘구개수연구개인두 성형술’, 턱끝 부위 전방으로 당겨 턱끝 안쪽에 부착된 이설근을 당겨 주는 ‘이설근 전진술’ 등이 있지만 이러한 수술법은 효과가 작거나 1년 이내에 재발하는 경우가 30~40%에 이른다.반면, ‘양악 전진술’은 수면무호흡증 치료 성공률이 75~100%에 이를 정도로 지금까지 알려진 외과적 치료 중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인다. 위턱과 아래턱을 10mm 내외로 전방으로 이동시키는 수술로써, 상기도 전체를 넓혀주어 치료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주걱턱의 치료와 반대로 위턱과 아래턱을 앞으로 이동시켜 기도를 확보하는 수술이다.양악 전진술 시 이론적으로는 양악이 전진하는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양인(주로 백인)의 경우 8~12mm정도를 전진하지만, 동양인은 코가 낮고 입술이 돌출된 경우가 많아 동일한 양의 전진은 얼굴의 심미성을 해칠 수 있으므로 수면무호흡증의 정도와 외모를 분석하여 양악 전진술의 양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숙면은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만큼, 나이와 관계없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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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584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연휴가 끝난 후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3만5742명이며, 이중 30만2066명(89.97%)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59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605명(치명률 0.78%)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57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82명, 경기 506명, 충북 88명, 인천 86명, 대구 65명, 경북 41명, 부산 40명, 충남 33명, 경남 29명, 대전 21명, 강원 17명, 전남 16명, 광주 14명, 전북 13명, 제주 11명, 울산 7명, 세종 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3명이다. 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8명은 지역별로 경기 3명, 서울 2명, 대구, 충남,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8명, 아메리카 3명, 유럽, 아프리카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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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피부 탄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때 반드시 보충해야 할 것이 '콜라겐'이다. 콜라겐은 피부 탄력의 중추 역할을 하는데, 20대 중반부터 매년 1%씩 감소하다가 폐경 이후에는 5년 이내 30% 급감한다.◇콜라겐 감소, 피부 처짐·요실금 등 유발콜라겐은 피부 외에도 혈관, 관절, 잇몸, 방광 등을 구성하며 체내 전체 단백질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따라서 콜라겐이 부족하면 피부를 비롯해 체내 여러 곳에 이상이 생긴다. 콜라겐 부족으로 생기는 몸의 이상 신호들은 다음과 같다.▷피부 처짐=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90%를 차지한다. 강한 자외선과 높은 일교차, 건조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콜라겐이 부족해지면 피부 탄력이 줄어들고 노화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 이로 인해 이중턱, 처진 볼살이 생겨 노안으로 보일 수 있다.▷고혈압=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하는 것도 콜라겐이다. 혈관 탄력이 떨어지면 혈관이 딱딱해지며 두께가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혈액의 압력을 흡수하지 못해 혈압이 상승,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관절 통증=콜라겐은 관절과 연골의 53%를 구성한다. 따라서 콜라겐이 부족하면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실제 식품산업기술 연구에 따르면 무릎 골관절염을 가진 40~70대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콜라겐 펩타이드를 섭취하게 했더니 관절 통증이 감소하고 신체 활동 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잇몸 염증=치아의 주성분인 상아질의 18%와 잇몸 조직의 60%가 콜라겐이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잇몸이 약해져 치아 사이가 벌어지고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이로 인해 각종 잇몸병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이가 빠질 위험이 있다. 실제 잇몸병 환자 53명을 조사한 결과, 잇몸의 콜라겐과 섬유아세포 부피 밀도가 대조군에 비해 심한 경우 거의 2배 감소한 상태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요실금=방광 근육과 괄약근의 80% 이상이 콜라겐이다. 노화로 방광의 콜라겐이 줄거나 한쪽으로 뭉치면 방광 탄력이 저하돼 소변 저장 능력, 배뇨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서 요실금으로 이어진다.◇체내 흡수율 높은 콜라겐 선택, 먹고 발라야콜라겐을 보충할 때는 체내 흡수율이 높은 '트리펩타이드' 형태의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세 가지 아미노산이 결합된 GPH 형태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피부 속과 동일한 구조로 섭취 24시간 내에 피부와 뼈, 연골 등에 흡수된다. 결과적으로 체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주름 및 탄력을 개선,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두 달간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하게 했더니, 섬유아세포가 약 10% 늘어났고, 진피에 있는 콜라겐 단면도의 직경 두께가 훨씬 굵어진 것이 확인됐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다. 더불어 콜라겐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건조한 환절기 탄력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먹는 콜라겐으로 전신 탄력을 관리하는 동시에, 필요한 부위에 따라 바르는 콜라겐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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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척추관협착증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체 척추관협착증 환자 중에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60% 이상이다. 지난 2015년 85만1599명에 그쳤던 노인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2019년 113만2823명으로 약 33%(28만1224명) 증가했다.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 척추관협착증을 예방·치료하는 방법을 알아보자.◇50~60대 여성 환자 가장 많은 '척추관협착증'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내벽이 좁아져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에 압박이 오면서 통증과 마비가 오는 질환이다. 척추는 대나무처럼 안쪽이 비어 있는데 빈 구멍을 통해 신경 다발이 지나가고 이 구멍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다.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이다. 일반적으로 50대가 되면 뼈마디가 굵어지고 뼈와 뼈를 이어주는 인대도 두꺼워져 척추관이 좁아진다. 뼈마디 사이에 있는 추간판도 닳아 없어져 신경압박이 더욱 커지면서 통증이 발생한다.척추관협착증은 특히 50~60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다. 여성이 남성보다 근육량과 활동량이 적은데다, 각종 가사노동, 임신, 출산, 폐경기 등을 겪으면서 척추와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상대적으로 빨리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대부분 폐경 이후로, 척추 자체의 퇴행성 변화뿐 아니라 호르몬의 변화에 따른 영향도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디스크와 비슷하지만 다른 척추관협착증척추관협착증은 가만히 있을 때보다 걸어 다닐 때 엉덩이에서 다리까지 터질 듯한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을 보인다. 또 밤에 종아리가 많이 아프고 발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100m도 안 되는 짧은 거리조차 쉬었다가 가기를 반복해야 한다. 모두 허리에서 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흔히 디스크와 혼동하기 쉬운데,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있는데 반해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펼 때 통증이 심해지고 숙이면 오히려 편해진다. 허리디스크는 허리와 다리가 함께 아프지만,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보다 엉덩이, 다리, 발 쪽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세연마취통증의학과의원 최봉춘 마취통증의학전문의는 "대부분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중년을 넘기면 디스크보다 척추관협착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더 많다"며 "만약 평소 요통을 자주 느끼는 가운데 손발까지 시리고 저린 증상을 보인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척추관협착증에 효과적인 황색인대제거술척추관협착증이 있다고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신경관이 과도하게 좁아져 통증이 심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다리에 감각 마비가 일어나고, 심하면 대소변 장애까지 생길 수 있어 조기에 치료받는 게 좋다.척추관협착증은 초기 견인치료, 물리치료, 신경치료 등을 우선 실시하고 2~3개월 동안 증세에 호전이 없거나 재발하는 경우 비수술이나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한다. 대표적인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는 내시경을 이용한 '황색인대제거술'이 있다. 황색인대제거술은 9㎜의 작은 구멍을 뚫고 통증 부위에 내시경을 삽입해, 허리 통증의 주요 원인인 황색인대만을 확실하게 제거하는 최첨단 시술기법이다.최봉춘 마취통증의학전문의는 "작은 내시경을 통해 시행되는 황색인대제거술은 기존 수술과 같이 근육이나 관절을 손상하지 않고, 두꺼워진 황색 인대만을 제거하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치료해주며,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황색인대제거술은 수혈 없이 가능해 당뇨·고혈압 등 기저질환자도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이후 단시간 내에 보행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척추관협착증 예방하려면?척추관협착증 예방·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과 바른 자세다. 일반적으로 척추관협착증은 나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증세가 더 심해지기에 되도록 의자에 앉거나 똑바로 서서 허리를 곧게 펴고 일을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최봉춘 마취통증의학전문의는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허리에 주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사 일을 많이 할 때 바닥에 앉아 허리를 구부리고 작업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는 허리에 무리를 주는 가장 안 좋은 자세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체중 조절도 중요하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척추뼈와 관절에 무리를 줘 퇴행성 변화를 가속하고 증상을 악화한다. 꾸준한 운동을 통한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운동은 허리 주변 근육 강화를 위해서도 꾸준히 해야 한다. 허리 주변 근육에 탄력이 생기면 척추뼈의 부담이 줄어든다.단,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최봉춘 마취통증의학전문의는 "통증이 있다는 것은 신경에 염증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를 혼자서 해결해보겠다고 운동을 하면 더욱 질환이 악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증이 한두 달 이상 지속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이른 시일 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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