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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쓸 때마다 죄책감이… '강박장애'일 수도

    돈 쓸 때마다 죄책감이… '강박장애'일 수도

    요즘 젊은 세대 가운데선 절약이 추세다. ‘20대에 1억 모으기’ 등이 유행하며 수입의 상당 부분을 저축하고, 절약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절약에 과도하게 집착해, 작은 돈을 쓸 때도 죄책감과 불안감을 느껴 힘들다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실제로 최근 SBS ‘서클 하우스’에선 28살에 오직 절약만으로 ‘1억 모으기’에 성공했지만, 이후 작은 소비에도 죄책감을 느끼고, 돈을 아끼는 과정에서 친구까지 모두 잃었다며 고민을 토로하는 사례가 소개됐다. 근검절약하는 태도는 좋지만, 지나치게 절약에 집착하게 되면 점차 돈에 집착하게 되고,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지나친 절약 집착… ‘강박장애’일 수도절약의 목표를 달성한 후에도, 계속해서 돈을 쓰는 것이 불편하고, 죄책감이 느껴진다면, 일종의 강박장애일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교수는 “본래 절약을 하려고 했던 목표치를 달성한 후에도 계속해서 절약에 집착하게 되고, 소비 후 죄책감을 느껴 본인이 불편감을 느낀다면 일종의 강박장애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장 강박, 청결 강박처럼 정확히 의학적으로 분류된 강박장애는 아니지만, 실제로 이러한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목적 없는 절약, 흐릿한 생애계획이 원인돈에 대한 강박관념은 정확한 목적 없는 절약, 경쟁으로 인한 불안감 등이 요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경제교육협동조합 푸른살림의 박미정 생활경제코치는 “인터넷 속의 ‘20대에 1억 모으기’등의 사례를 보고 나만 뒤처질까 무서워 절약을 시작한다면, 소비에 죄책감과 수치심을 가지게 된다”며 “진정 자신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절약을 시작한 것인지, 행복을 위해 시작한 절약이 나를 행복하지 않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흐릿한 생애계획이 원인일 수도 있다.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사회적 협동조합 대표 조금득 이사장은 “생애계획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은 미래에 대해 큰 불안감을 느껴 절약에 더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무작정 돈을 모으고, 돈을 쓰는 것에 죄를 짓는 것 같다고 느끼는 것이다. ◇지름신 통장 만드는 것 추천돈에 대한 강박관념은 정확한 절약 목표를 세우고, 돈 쓰는 연습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조금득 이사장은 “저축에 정확한 목표가 없는 사람들은, 저축으로 상당한 돈을 모아도 행복해하지 않는다”며 “단순히 미래를 위한 저축이 아닌 바다여행비용, 결혼 준비자금 등 자세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절약을 시작해야 소비로부터 오는 죄책감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생애설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 생애설계를 명확히 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줄인다면, 현재를 위한 소비를 할 수 있게 된다.박미정 생활경제코치는 “자신의 욕망을 긍정하고,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기답게 돈 쓰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사고 싶은 것의 리스트를 만들고, 순서대로 구매한 후, 해당 소비로 인해 얼마큼의 만족감을 얻고, 후회를 했는지 기록하면 자신다운 소비를 할 수 있다. 또한, 조금득 이사장은 “한 달에 정해진 돈을 ‘지름신 통장’에 넣고, 자신의 소소한 행복을 위해 마음껏 사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지름신 통장을 사용하면 소비에 대한 만족감을 올려 행복하게 돈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2 16:15
  • '이 음료' 향만 맡아도, 과제 술술 풀려

    '이 음료' 향만 맡아도, 과제 술술 풀려

    일에 집중이 안될 때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빌리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굳이 마시지 않고 향기만 맡아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미국 스티븐스공과대 연구팀은 경영대 학생 1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커피 향이 나는 방과 아무 향도 나지 않는 방에서 GMAT수학 시험을 보게 했다. GMAT는 경영 대학원 진학을 위해 봐야 하는 시험이다. 연구 결과, 커피 향이 나는 방에서 시험을 본 학생들의 점수가 훨씬 높았다. 또한 연구팀은 새로운 200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여러 종류의 향기가 그들의 수행 능력에 각각 어떤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설문이었다. 실험 참가자들은 그들이 커피 향기를 맡을 때 스스로가 더 활동적으로 느껴지고, 과제 수행 능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이런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카페인이 들지 않은 커피의 향기를 맡아도 커피를 마셨을 때처럼 과제 수행 능력이 향상된 걸 보면, 냄새만으로도 커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커피를 마시면 각성 상태가 되는데, 커피 향기만 맡아도 생리학적으로 자극을 받아 문제 해결 능력이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2 16:12
  • 적응 위해 안 맞는 틀니 계속 사용? "염증·잇몸 변형 생길 수 있다"

    적응 위해 안 맞는 틀니 계속 사용? "염증·잇몸 변형 생길 수 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치아. 충치나 치주염으로 인해 상실된 치아를 방치하게 되면 잇몸이 내려앉고 잇몸뼈가 소실돼 주위 치아에도 영향을 줘서 치열의 변화까지도 발생한다. 평소 구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꾸준한 치아 검진을 받아야 하는 이유다.자연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 상실된 치아의 기능을 대체하는 방법으로 틀니, 임플란트가 있다. 만 65세부터는 틀니·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돼 제2의 치아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백장현 교수는 “임플란트는 기능면에서 자연치아의 80~90%까지 회복할 수 있지만 고령,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 등의 질환이 있다면 시술이 어렵고 치료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며 “반면 틀니는 의치 틀을 잇몸 위에 올리는 방법으로 비용이 저렴하며 수술이 필요 없고 치료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어 많이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오랫동안 틀니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치아를 닦던 것처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틀니를 맞추고 난 뒤 첫 3개월 정도는 적응기가 필요하다. 틀니를 처음 끼고 나서 이물감 등이 느껴지면 3개월은 수시로 치과를 방문해 잇몸 상태에 맞도록 세부 조정을 해야 한다. 이때 적응을 하겠다는 이유로 계속 착용하고 있으면 잇몸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수면 시에는 틀니를 빼고 잇몸에 휴식을 줘야 잇몸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틀니를 사용하는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구강질환은 ‘의치성 구내염’이다. 의치성 구내염은 틀니에 번식한 세균과 곰팡이가 입안과 주변을 감염시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틀니를 끼우는 아랫잇몸 부위 일부가 붉게 변하거나 붓는 경우, 또 출혈이 생긴다면 의치성 구내염을 의심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붉어진 부위가 하얗게 변하거나, 혹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직검사나 외과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칸디다증’과 같이 균에 의한 감염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초기에는 틀니의 조정과 항균제 사용으로 대부분 처치가 가능하므로, 주기적인 치과 내원을 통해 문제가 없는지 꾸준하게 확인해야 한다.잇몸뼈는 신체적인 노화와 함께 흡수되기 때문에 구강 내 상황은 계속 변한다. 처음 틀니를 장착했을 때는 잇몸과 틀니가 빈틈없이 밀착돼 음식을 씹을 때 힘이 잇몸에 골고루 나눠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틀니 아래의 잇몸이 변하면 특정 부위 잇몸이 과도하게 눌려지게 되고 잇몸뼈 흡수가 더욱 촉진돼 잇몸의 변화가 더 빨라질 수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12 16:11
  • 김율리 美 덴버대 교수, 세계 최대 커뮤니케이션학회 '올해의 박사논문상' 수상

    김율리 美 덴버대 교수, 세계 최대 커뮤니케이션학회 '올해의 박사논문상' 수상

    한국인 커뮤니케이션 학자인 김율리(30) 미국 덴버대 교수가 언론학 분야 세계 최대 커뮤니케이션학회인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CA)와 미국커뮤니케이션학회(NCA)가 공동으로 선정한 ‘올해의 박사논문상’을 수상한다.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ICA와 NCA는 국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양대 학회다. 김율리 교수는 ‘보건행동주의 : 희망적 메시지와 공동체 인식 증진을 통한 공동체 보건 문제의 해결(Health Activism: Investigating the Role of Hope and Neighborhood-Related Perceptions in Solving Neighborhood Health Issues’)이라는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두 학회의 헬스 커뮤니케이션 분과가 공동으로 선정한  ‘2022 에비 프리스틴 올해의 박사논문상(Abby Prestin Dissertation of the Year Award)’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에비 프리스틴 올해의 박사논문상’은 헬스커뮤니케이션 학자인 에비 프리스틴(Abby Prestin)을 추모하기 위해 2007년에 제정한 상으로 한국인이 이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데믹 시대에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율리 교수는 본 논문에서 실증 연구를 통해 검증한 보건행동주의 모델은 보건 문제가 개인이 아닌 공동체의 책임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논의했다.또한, 김 교수는 논문을 통해 공동체의 보건 문제 해결 과정에 구성원의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서는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는 희망적 메시지가 필요함을 주장하였는데, 이는 기존의 여러 커뮤니케이션 연구들이 보건 문제의 위험성이나 심각성을 제시하는 메시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것과 대비된다. 한편, 김율리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리더학과에서 학사,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만 29세의 나이에 미국 덴버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강의와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12 15:10
  • 난 불안형, 넌 회피형 "우린 잘 맞지 않아"… 진짜일까?

    난 불안형, 넌 회피형 "우린 잘 맞지 않아"… 진짜일까?

    ‘불안형 애착은 회피형과 잘 맞지 않는다’ ‘불안형인데 안정형이 될 수 있을까요?’ 성인애착유형에 관한 질문들이다. 작년부터 ‘성인애착유형테스트’가 여러 방송과 미디어를 통해 보도되며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제2의 MBTI라고 불리는 이 테스트를 특히 연인과 친구관 계에 대입하며 과몰입하고 있다. SNS을 통해 성인애착에 관한 다양한 고민과 질문들을 엿볼 수도 있다. 성인애착유형테스트에 관해서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을 모아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다.◇불안형과 회피형은 성인애착의 불안정형 유형성인애착(adult attachment)은 발달초기 형성된 양육자와의 애착이 내재화된 것으로, 성인이 돼 중요한 타인과 정서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부모에서 친구 및 연인으로 애착대상이 전환되는 과정의 결과다. 본래 애착이란 생애 초기에 아이와 양육자 사이에 형성되는 유대관계를 말하는데, 넓게는 성인이 된 이후 맺게 되는 모든 관계를 포함한다. 한양대 정신건강의학과 김인향 교수는 “일반적으로 성인기의 애착 형태는 생애초기에 부모님과 맺은 애착 관계가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졌지만 그 이후에 선생님 또는 친구들과 맺은 관계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지금까지도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성인애착 테스트는 과거 세이퍼 필립 등이 개발한 ECR 테스트다. 테스트 결과로 볼 수 있는 애착유형으로 총 4개 유형이 있다. 안정형, 불안형, 회피형, 혼돈형으로 구분된다. 안정형은 혼자 있을 때도 안정감을 느끼는 반면, 불안형은 자신에 대해 상대방이 애정을 잃을까봐 불안해하는 유형, 회피형은 상대방과 지나치게 가까워지려하는 것을 피하려는 유형, 혼돈형은 불안형과 회피형의 복합적인 유형이다.◇불안정형 애착… 우울이나 불안장애 나타날 가능성 커불안형, 회피형, 혼돈형 등의 불안정형 애착관계가 나타나는 이들에게선 우울이나 불안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애착은 정서적 안정성뿐만 아니라 대인관계 등 사회성 면에서 중요한 기초가 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김인향 교수는 “불안정형 애착이 있는 경우에는 부모뿐만 아니라 타인을 신뢰하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의존하는 등 불안정한 대인 관계를 반복적으로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며 “성인이 되어서 우울이나 불안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학생의 성인애착과 대인관계 유능성의 관계에서 정서표현의 매개효과’ 논문에 따르면 불안정형 애착 유형에서 대인관계 유능성이 낮음이 확인됐으며 대인관계 유능성이 낮아질수록 우울한 기분과 사회불안 등의 심리적 부적응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존성 성격장애 및 회피성 성격 장애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는 “어린 시절에 애착문제를 겪는 어른은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의존성 성격장애와 회피성 성격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애착유형, 안정형으로 바뀔 수 있을까?불안정한 애착유형이 나왔다면 안정형으로 바뀔 가능성은 없을까? 그렇지 않다. 대개 어릴 적 형성된 애착이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일련의 노력으로 인해 안정형으로 변화할 가능성은 있다. 김인향 교수는 “애착이 한번 형성되었다고 불변하는 것이 아니다”며 “실제 삶에서도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경험하면 애착 유형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일상적인 대인관계를 이어가는 것도 안정형으로 변화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전홍진 교수는 “불안정형 애착을 가진 사람들은 대인관계를 단절하거나 누군가에게 지나치게 의존해 독립성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자기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대인관계를 확장하거나 이어가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테스트에 과몰입해 테스트 결과를 지나치게 신뢰할 필요도 없다.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자신이 진단하는 테스트는 객관적 평가가 될 수 없어서 결과 그 자체만을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SNS에 떠돌아다니는 ‘나는 불안형이기 때문에 회피형과의 만남을 지속해선 안 된다’라는 등의 확인되지 않는 말을 믿는 것도 위험하다. 배승민 교수는 “어떤 애착이론에서도 그런 류의 말은 나와 있지 않다”며 “증명되지 않은 말을 그대로 믿고 유형을 갈라치기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2 14:51
  • '이런' 중년… 노년기 치매 걸릴 위험 커

    '이런' 중년… 노년기 치매 걸릴 위험 커

    중년이라면 의식적으로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체중을 정상 범위로 유지해야 한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중년기에 비만이었던 사람은 정상 체중이었던 사람보다 노년기에 퇴행성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 캘리포니아대 연구자를 포함한 미국 연구진은 18세 이상 성인 37만8615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츠하이머 및 치매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자신이 비만, 흡연 여부, 낮은 교육 수준, 우울증, 청력 상실 등 알츠하이머 및 치매가 발병하기 쉬운 조건 중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 응답했다. 연구 결과, ▲중년기 비만 ▲신체 활동 부족 ▲낮은 교육 수준 순으로 노년기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발병 사례 중 중년기 비만과 관련된 것이 17.7%, 신체 활동 부족과 관련된 것이 11.8%, 낮은 교육 수준과 관련된 것이 11.7%이었다. 이외에 고혈압, 당뇨, 우울증 등 일상적인 질환도 알츠하이머 및 치매 발병과 관련돼 있었다.선행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기 쉬운 것은 렙틴 저항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뇌의 시냅스 밀도를 높이며 기억이 손실되지 않게 막아준다. 비만인 사람은 렙틴 반응성이 줄어 렙틴이 뇌에 제대로 작용하지 않게 된다. 이외에도 신체 운동이 늘면 뇌 혈류가 개선돼 혈관성 치매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고 알려졌다. 이 연구는 ‘미국의학협회 신경학 저널(JAMA Neurology)’ 온라인 사이트에 지난 9일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2 14:19
  • [제약계 소식] 제18회 한독학술상에 숭실대 한경도 교수 선정

    [제약계 소식] 제18회 한독학술상에 숭실대 한경도 교수 선정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가 주관하고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후원하는 ‘제18회 Young Investigator Award(한독학술상)’ 수상자로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가 선정됐다.‘Young Investigator Award’는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만 45세 이하의 대한당뇨병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SCI 저널)에 제1저자 또는 책임 저자로 발표한 연구 논문을 심사해 선정한다.한경도 교수는 ‘혈당 상태와 고혈당 합병증에 따른 치매 위험에 대한 전국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를 진행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연구 논문은 2021년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게재된 바 있다. 또한, 한경도 교수는 활발한 연구 학술 활동으로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최근 3년간 무려 52여 건의 당뇨병 관련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Young Investigator Award(한독학술상)’ 시상식은 5월 14일 토요일 경주 화백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되며 한경도 교수에게는 약연상과 부상 1천만원이 수여된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12 11:32
  • [의료계 소식] 고대구로병원, ‘병원 행복센터’ 오픈

    [의료계 소식] 고대구로병원, ‘병원 행복센터’ 오픈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이 지난 11일 ‘병원 행복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병원 행복센터는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가 센터장을 맡았다. 센터에서는 교직원들의 육체적·심리적 번아웃을 예방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심리상담 및 심리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복센터는 지난해 12월, 고려대 교우인 민남규 자강그룹 회장의 기부로 설립됐다.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기부자인 민남규 자강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 20여 명이 참석했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최근 실천하는 ESG 경영에 있어 고대의료원은 구성원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구로병원이 선제적으로 교직원들을 위해 마음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의료원 또한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제는 병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의료인으로의 소명을 다해 환자를 돌보는 교직원들을 적극적으로 보듬어야 할 때”라며 “소통하는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최근 상호존중 캠페인 전개 및 ESG 실천위원회 발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12 11:30
  • [의료계 소식]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의료계 소식]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달 28일 성동구청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성동구 지역 내 학대피해 아동의 신속한 검사와 치료를 지원하는 보호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성동구는 아동학대 피해의심 사례가 발생 시 병원에 긴급한 치료와 검사를 의뢰하고, 한양대학교병원은 지역 내 학대피해 아동의 보호를 위해 적절한 의료서비스(상담, 치료, 검사 등)를 제공하게 된다. 우선 진료와 진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아동학대 판단을 위해 전문적인 의학적 자문 역할을 수행해 지역 내 아동의 안전한 성장도 돕는다.윤호주 병원장은 “본원은 학대피해 의심 아동을 위해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함은 물론 신고 의무도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피해아동에 대한 원스톱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고, 아동의 회복 지원과 안전 확보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로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12 11:05
  • 노인 '수면장애' 원인 4가지는?

    노인 '수면장애' 원인 4가지는?

    노년이 되면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하면서 일찍 자고 일찍 깨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 깊은 잠을 의미하는 서파 수면이 줄어 수면에 의한 신체적, 정신적 회복이 더뎌지고 수면 중 각성 빈도가 증가한다. 수면 생리가 불안정해지며 다양한 수면장애의 발생 빈도도 높아진다. 대전성모병원 신경과 정유진 교수의 도움말로 고령화 사회 삶의 질과 연결되는 노인수면장애의 원인과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불면증 불면증은 가장 흔한 수면장애로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한다. 노년이 되면 신체 활동이 급격히 줄고 신체 기능이 저하되며, 여러 가지 내과적 질환이 동반되면서 복용하는 약물도 늘어난다. 또한 소외감이나 불안감 같은 정신적 문제도 불면증 발병률 증가에 기여한다. 이처럼 노인에서의 불면증은 젊은 연령보다 신체적 질환, 정신적 질환, 약물 등에 의한 이차적인 원인이 많기 때문에 그 원인을 먼저 찾아야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다. 자세한 수면력에 대한 조사가 우선시돼야 하며, 특히 내과적‧정신건강의학과적 질환, 복용 약물, 통증, 야뇨증, 불면증 이외의 다른 동반된 수면장애에 대한 평가를 통한 정확한 불면증의 진단이 요구된다. ◇​수면무호흡증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10초 이상 지속되는 반복적인 호흡의 정지가 특징이며 산소포화도의 저하, 불면증, 주간졸림증을 일으키고 주간 활동을 방해한다. 폐쇄수면무호흡증은 상기도가 폐색돼 생기는 유형으로 무호흡 동안 공기 흐름은 멈추지만 복부와 흉부의 호흡 노력은 증가한다. 중추수면무호흡증은 호흡 중추의 기능 장애에 의해 나타나며 공기의 흐름과 호흡 노력 모두 멈추게 된다. 노년에서 무호흡증이 관찰되는 경우 흔한 약물 사용이나 심부전, 신부전, 뇌경색이 동반된 환자에게서 보일 수 있는 중추수면무호흡증을 감별하고 폐쇄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정도 파악을 위해 수면다원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주기성사지운동증, 하지불안증후군  주기성사지운동증은 수면 중 30초 정도의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하지의 반복적인 움직임이 특징이며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서 흔히 동반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잠자리에 누우면 다리, 주로 장딴지의 깊숙한 부위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과 같은 불쾌한 기분이 들어 문지르거나 걸어 다니면 완화되고 자리에 누우면 다시 증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두 질환 모두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그 빈도도 증가하며, 수면의 질과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나 인식되지 않거나 허리나 관절, 혈액순환의 문제로 오진되는 경우가 흔하다. 증상은 악화와 경감이 반복되고, 이로 인해 심한 불면증을 겪게 되거나 불안이나 우울 증세를 호소하기도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철분대사와 도파민계 이상으로 인한 만성 신경계질환으로 유사 증상이 있다면 전문적인 진료와 검사가 필요하다. ◇​렘수면행동장애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을 꾸는 단계인 렘수면 동안 근육 긴장이 소실되지 않으면서 꿈꾸는 행동이 실제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렘수면행동장애는 11.3%에서 환자 본인이나 동침자에게 열상 또는 골절과 같은 심각한 손상을 주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고령에서는 골다공증이 있거나 항응고제 등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급성이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렘수면행동장애의 경우 항우울제 투여 또는 중단, 알코올 금단 등과 연관돼 발생할 수 있다. 특발성(일차성) 단독 렘수면행동장애의 경우 10년 후 약 75%에서 파킨슨병 및 치매를 포함하는 신경퇴행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노인에서 병적인 잠꼬대 및 수면 중 이상행동이 나타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례로 심한 폐쇄수면무호흡 환자에서 렘수면 중 무호흡과 연관된 각성에 따라 나타나는 움직임이 렘수면행동장애 증상과 유사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양압기 치료 후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지와 수면다원검사 이상소견(렘수면 단계의 무긴장 소실)이 나타나는지 반드시 확인해서 감별해야 한다.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수면장애에서 가장 우선되는 치료 원칙은 올바른 수면 위생을 지키는 것이다.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낮 시간, 주로 햇빛이 비치는 시간대에 30분~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나 음식을 피하고, 자기 전 흡연이나 음주는 삼간다. 술은 처음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잠을 자주 깨게 하고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수면의 질을 오히려 떨어뜨린다. 불면증에 있어 수면제는 효과가 즉각적이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노인에서는 약물 남용, 중독이나 부작용의 위험성이 높아 신경과 전문의와 정기적 상담을 통한 투약이 필요하다. 현재는 여러 연구에서 인지행동치료가 불면증의 우선적 치료임이 입증되고 있는 바,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올바른 수면 위생을 확립하는 것이 우선이며 약물치료는 그 다음이다. 렘수면행동장애의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것이 안전이다. 잠자리 주변 환경을 정돈하고 위험한 물건을 치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노인에서 흔한 렘수면행동장애와 폐쇄수면무호흡증이 동반돼 있는 경우 폐쇄수면무호흡에 대한 양압기 치료를 먼저 적용하고 이후에도 렘수면행동장애 증상이 남아 있는 경우 약물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원칙이다. 렘수면행동장애에 대한 약물(클로나제팜)을 먼저 투약하게 될 경우, 동반된 수면무호흡이 악화돼 위험할 수 있다. ​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2 11:02
  • [의료계 소식]홍준표·서현석 교수, 당뇨발 재건 노하우 서적 출간

    [의료계 소식]홍준표·서현석 교수, 당뇨발 재건 노하우 서적 출간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서현석 교수팀은 당뇨발 재건술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영문 전문 서적 ‘당뇨발 재건술(Diabetic Foot Reconstruction)’을 세계적인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를 통해 최근 출간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성형외과 학술 서적 가운데 당뇨발 재건을 전문적으로 다룬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11개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성공적인 재건을 준비하는 주요 단계부터 수술 매뉴얼, 수술 후 관리 방법 등 당뇨발 재건의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이 책은 당뇨발 분야에서 저명한 국내·외 의료진 23명이 함께 집필했고, 총괄 편집인은 2002년부터 당뇨발 재건술 경험을 쌓아온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와 서현석 교수가 맡았다. 20여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뇨발 재건에 대한 통찰력과 노하우를 제공해 당뇨병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당뇨발 재건에 대한 최초 학술서적인 이 책에는 재건을 위한 당뇨병 이해, 당뇨병성 다리의 혈관 질환 등 당뇨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국소피판·유리피판술을 시행하는 최적의 시기와 방법 등 당뇨발 재건술 노하우, 자가줄기세포를 이용한 최소 침습 치료법 △표적근육신경재식법 등 최신 치료법까지 다양하게 담겨 있다.홍준표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당뇨발 재건술은 혈관을 포함한 피부 조직 전체를 떼어내 발과 연결하는 고난도 수술로 수술 전후 관리 등 모든 과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뇨병 환자 10명 중 1명이 당뇨발을 호소하는 만큼, 이 책이 관련 의료진에게 좋은 참고서가 되어 환자들의 생존율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12 10:35
  • 오미크론 변이 전파력 예측법, 국내 연구진이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전파력 예측법, 국내 연구진이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전파력을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 분석 기반을 국내 연구진이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분석법을 통해 앞으로 구조적으로 안정된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도 내놓았다.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델타, 알파 등 변이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 정보를 대상으로 구조적 안정성을 조사한 것이다.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스파이크 단백질 3개 단위체 간 거리 편차가 가장 낮아 안정적인 구조를 형성함을 확인했다. 감염자의 세포수용체와 결합자유에너지 분석에서 오미크론이 가장 낮은 에너지 값을 형성했고, 결합체 구조 안정성이 확인됐다.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진화하면서 세포와 결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의 안정성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바이러스와 세포 간 결합 가능성이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발생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세포 결합력 증가에 따른 오미크론 전파력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연구팀은 "이번 분석 결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세포 감염 시 구조적 안정성을 높여 결합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 구조적 안정성이 우세한 경향의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한편, 구조 모델링 분석은 충남대학교(강남숙 교수) 연구팀과 질병관리청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국제 분자 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12 10:33
  • 차병원, 2004~2010년 출생 女 청소년 자궁경부암백신 무료 접종

    차병원, 2004~2010년 출생 女 청소년 자궁경부암백신 무료 접종

    성광의료재단 차의과학대학교 의료원 차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에서 '자궁경부암백신' 무료 접종을 진행한다. 질병관리본부의 감염증 예방접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무료 예방접종은 △만 12~17세(2004년 1월 1일 ~ 2010년 12월 31일)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1995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저소득층 여성이라면 누구나 접종 가능하다. 기존 만 12세의 여성청소년만 가능 했던 무료 접종이 올해부터 만 12세에서 17세의 모든 여성 청소년과 만 18세~26세의 저소득층 여성까지로 확대됐다.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국내에서 한해 33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이다.분당차병원 부인암센터 주원덕 교수는 "매년 5월 셋째 주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제정한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이다"라며 "세계 여성암 사망률 2위 질환인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으로, 접종대상이 확대된 만큼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자궁경부암백신 접종은 강남, 분당, 일산 차병원 소아청소년과, 차움 산부인과와 경북권에서는 구미차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외래 진료 예약은 각 병원 홈페이지와 전화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2 09:56
  • 줄줄 흐르는 땀 '다한증'… 수술로 치료 가능

    줄줄 흐르는 땀 '다한증'… 수술로 치료 가능

    다가오는 여름이 두려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다한증 환자들이다. 다한증은 감정적인 자극이나 기타 신체적인 원인 등으로 과도하게 땀이 나는 현상을 말한다. 손 다한증 환자의 경우 시험지나 책이 땀으로 젖거나, 사회생활에서 악수하는 것조차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땀이 나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피아노 전공을 하는 학생이 손에 땀이 많이 나 어려움을 겪거나, 야구 등 손으로 하는 운동선수가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겨드랑이 다한증의 경우 땀으로 인한 불편함과 함께 액취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겨드랑이에는 땀샘과 더불어 아포크린샘이 분포되어 있고 여기서 나오는 분비물이 피부 표면의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두피나 안면 다한증의 경우에는 긴장되는 상황이나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청소년기에 시작해 중장년기까지 환자가 생길 수 있다. 다한증 진단을 위해서는 신체 진찰 및 문진이 중요하다. 치료는 일차성 다한증인지 이차성 다한증인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차성 다한증의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차성 다한증의 치료는 원인 질환을 규명하고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먼저 비수술적 치료로는 바르는 약, 먹는 약, 주사 치료, 이온영동치료 등이 있다. 바르는 약 중에서 초기 치료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염화알루미늄으로 주로 손, 발, 겨드랑이 등 국소 부위에 적용하며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건조시킨 후 약을 바르고 수 시간 후에 씻어내는 방법으로 사용한다. 먹는 약은 대개 항콜린성 약물로 전신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사용한다. 주사 치료로는 보톡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약  3~6개월 효과가 있다. 이온영동치료는 증상이 있는 부위를 물에 담근 상태에서 전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현재 손, 겨드랑이 등 국소적인 다한증의 치료에서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은 수술적 치료다. 작은 내시경을 사용하여 환자의 신체에서 땀이 많이 나는 부위와 관련이 있는 신경을 절단하여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안전한 방법이다. 땀을 차단하는 효과가 매우 높고 지속 시간도 영구적으로 환자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상계백병원 흉부외과 송승환 교수는 "수술 후에 기존 부위는 증상이 좋아졌는데 다른 부위에 땀이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생길 수 있으나 최근의 수술법은 보상성 다한증 빈도가 이전에 비해 낮아졌고, 보상성 다한증으로 인해 땀이 나는 정도도 개선됐다"며 "보상성 다한증은 전문의와 함께 조절이 가능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비수술적 치료에 사용하는 항콜린성 약물 등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2 09:53
  • 코로나 신규 확진 3만5906명… 위중증 354명·사망 63명

    코로나 신규 확진 3만5906명… 위중증 354명·사망 63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만5906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69만4677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54명, 사망자는 6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3554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3만589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695명, 부산 1742명, 대구 1888명, 인천 1683명, 광주 1291명, 대전 1282명, 울산 965명, 세종 331명, 경기 8392명, 강원 1322명, 충북 1398명, 충남 1605명, 전북 1464명, 전남 1486명, 경북 2627명, 경남 2258명, 제주 465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2명이다. 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8명은 지역별로 충북, 경북 각 2명, 인천, 대전, 전북, 경남 각 1명으로 나타났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4명, 중국 외 아시아, 유럽 각 3명, 중국, 오세아니아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2 09:48
  • [아나파 퀴즈] '이 질환' 앓고 있는 사람, 유산균 풍부한 음식 먹으면 안 된다?

    [아나파 퀴즈] '이 질환' 앓고 있는 사람, 유산균 풍부한 음식 먹으면 안 된다?

    ※ 헬스조선이 월 1억뷰 돌파를 기념해 매주 목요일 '아프지 말자! 아나파 퀴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헬스조선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이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요구르트 등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 이 질환은?①관절염 ②당뇨병 ③크론병 ④지방간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05/12 09:30
  • '1일 1 마스크팩' 피부에 독되는 사람은? ​[뷰티 시크릿]

    '1일 1 마스크팩' 피부에 독되는 사람은? ​[뷰티 시크릿]

    길어진 코로나 팬데믹으로 홈 뷰티케어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홈 뷰티케어 방법으로는 ‘마스크팩’이 대표적이다. 지난 2021년 리서치 그룹 오픈서베이가 20~49세 여성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 이상이 마스크팩을 사용하고 있었다. 마스크팩은 피부에 즉각적인 영양을 공급할 뿐 아니라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매일 사용하면 안 되는 피부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마스크팩 흡수력 높아, 성분 잘 살펴야 마스크팩은 유효성분의 흡수력이 높은 만큼, 자신에게 맞는 성분을 골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스크팩은 피부과에서 국소치료를 할 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인 ‘밀봉요법(Occlusive Dressing Treatment)’ 개념에서 유래했다. 밀봉요법은 공기가 통하지 않는 드레싱이나 연고를 통해 상처나 병변이 생긴 부위를 밀폐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밀봉요법은 피부의 온도와 습도를 높게 해 성분, 약제의 피부 흡수도를 올리는 효과가 있다. 밀봉요법을 사용하면 약제 흡수 효과를 10~100배까지 끌어올린다. 이처럼 밀봉요법은 흡수율을 높여 효과가 좋지만, 성분이 맞지 않는 경우 자극감이 그만큼 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마스크 팩을 사용하기 전, 나에게 자극이 될 만한 성분이 없는지 먼저 전성분표를 살피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유해성분에는 파라벤, 설페이트, 트리에탄올아민, 이소프로필 메틸페놀, 티몰 등이 있다. ◇1일 1팩보다는, 주 1~2회 사용 권장 마스크 팩의 인기가 높아지며 ‘1일 1팩’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1일 1팩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고대안산병원 피부과 유화정 교수는 “피부가 흡수시킬 수 있는 성분은 한정적이기에 1일 1팩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며 “1일 1팩보다는 1주일에 1~2회 사용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잦은 마스크 팩 노출이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여드름이 많이 났거나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을 앓고 있다면 1일 1팩은 오히려 피부에 해가 된다. 마스크팩 성분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유화정 교수는 “민감성 피부를 가진 환자는 화장품이 얼굴을 붉게 하고 발진이 생기게 할 수 있어 잦은 마스크팩 사용이 오히려 자극원으로 작용한다”며 “만성 충혈성 질환인 ‘주사(rosacea)’를 가진 사람들도 피부염과 민감성 피부를 동반하기에 잦은 팩 사용을 권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냉장보관 절대 하지 말아야마스크팩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사용법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우선 마스크팩의 적정 보관 온도인 12~15도를 지키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이 쿨링감을 느끼기 위해 마스크팩을 냉장 보관하는데, 이는 마스크팩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냉장 보관할 경우, 마스크팩 안의 에센스 성분이 얼어서 유수분 분리현상이 일어나고 변질될 우려도 있다. 또한, 과하게 차가운 마스크 팩이 피부에 닿으면,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가할 수 있다. 팩을 얼굴에 너무 오래 붙이고 있는 것도 좋지 않다. 유화정 교수는 “15~30분이 지나도 마스크팩을 떼지 않는 경우 오히려 수분을 빼앗겨 피부가 건조해지고 자극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분의 마스크 팩은 에센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마스크 팩 사용 후에는 가벼운 수분크림이나 보습크림으로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을 뺏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2 09:00
  • [아미랑] “눈물 나게 웃어본 적, 언제인가요?”

    [아미랑] “눈물 나게 웃어본 적, 언제인가요?”

    평온한 한 주 보내셨나요?지난번 편지에서 “눈물은 정화의 힘을 갖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실컷 울고 용서하셨나요? 마음 속 응어리가 풀리셨는지요. 오늘은 반대로 강력한 ‘웃음의 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어떤 감정이든 무조건 참기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웃음은 사람들이 잘 참지 않지요. 참으려 하면 더 새어나오는 게 바로 웃음입니다. 이런 웃음이 건강을 가져다준다는 건 누구나 직관적으로 알고 있을 겁니다. 옛날 사람들도 그랬나봅니다. ‘웃으면 복이 온다’ ‘웃음이 보약’ 이라는 말이 생겨난 걸 보면 말입니다. 그런데 암에 걸리면 평소 쾌활하던 사람도 잘 웃지 못 합니다. 웃을 상황이 아니라고들 말합니다. 암에 걸렸다고 해서 정말 웃음을 잃어버려야 하는 걸까요?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05/12 08:40
  • 찬물만 닿으면 손끝 찌르르, 혹시 '이 질환'?

    찬물만 닿으면 손끝 찌르르, 혹시 '이 질환'?

    손이 찬물에 닿기만 했을 뿐인데 손톱 밑이 찌릿하고 아프다면 '사구체종'일 수 있다. 사구체종은 눈으로 보이는 증상이 잘 없는 데다, 잘 알려지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방치하면 손가락을 구성하는 뼈가 함몰할 수도 있다.사구체종은 모세혈관이 털 뭉치처럼 얽혀 있는 혈관 다발이다. 손·발톱, 피부 등 아래에서 체온조절을 돕는다. 사구체에 양성 종양이 생긴 것을 사구체종이라고 한다. 손에 생기는 종양의 1%를 차지할 만큼 희귀한데,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다.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맨눈으로는 딱히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손·발톱 아래를 눌렀을 때나, 찬물에 손을 넣었을 때 욱신거리는 통증이 생긴다. 겨울철에는 찬바람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드물게 종양이 있는 손·발톱이 갈라지거나 변색하기도 한다. 아플 땐 아프다가 조금 지나면 통증이 사라져 많은 환자가 질환인지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구체종은 거의 자연치유되지 않는다. 방치할수록 수지골 함몰 등 증상이 진행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구체종이 의심된다면 수부외과 세부전문의를 찾아 진료받아봐야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12 08:30
  • 탄산이 소화 도와준다? 치아와 ‘여기’ 건강 해칠 수 있다

    탄산이 소화 도와준다? 치아와 ‘여기’ 건강 해칠 수 있다

    탄산음료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모두가 안다. 대다수는 그 이유로 당류를 꼽는다. 그래서 당류가 없는 탄산수를 자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탄산이 소화에 도움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사실일까?소화는 섭취한 음식물 속 영양성분이 잘 흡수되도록 잘게 쪼개지는 과정이다. 입을 통해 들어온 음식물은 위산에 의해 잘게 분해된 뒤 십이지장으로 이동해 리파아제 등의 효소에 의해 더욱 잘게 부서진다. 크기가 작아진 영양소는 2~3일간 소장·대장 등에서 흡수된다. 이 과정에서 탄산이 하는 역할은 없다. 탄산을 먹은 뒤 나오는 트림이 소화의 징표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이때 트림은 단지 탄산가스가 입 밖으로 다시 나오는 것에 불과하다. 탄산에는 음식물을 쪼개거나, 위산 분비를 잘 되게 하거나, 음식물이 매끄럽게 이동하도록 해주는 성분이 없다.다만 탄산이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근거들도 있다. 탄산가스가 평활근에 작용해 전체 위장의 운동성을 향상시키고 포만감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이러면 소화 장애와 변비 개선, 담낭을 비우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노인 뇌졸중 환자에게 탄산수를 음용하게 했더니 주당 배변횟수가 더 증가하고 변비증상도 유의적으로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다만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한다. 치아 부식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탄산수는 pH3~5 정도로 약산성을 띤다. 약산성 음료를 과도하게 마시면 치아가 약해질 수 있다. 치아는 여러 겹으로 이뤄져 있다.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에나멜)은 칼슘과 인산염을 함유한 수산화인회석으로 만들어진다. 입안 및 침은 보통 pH6~7을 유지하는데, 5.5 이하로 떨어지면 법랑질의 칼슘과 인산염 분자가 치아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이 반응은 법랑질에 작은 구멍을 만들게 되는데, 일정 크기를 넘어가면 치아 조직이 영구적으로 손실될 수 있다.평소 위장이 약하다면 더욱 유의해야 한다. 탄산가스가 평활근에 작용하듯이 위 내부 식도 괄약근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 이러면 괄약근 기능이 저하돼 위산이 쉽게 역류할 수 있고, 심해지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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