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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빨리 걷거나 뛰지 않아도, 천천히 일정 시간, 걸음 수 이상을 걷는 것만으로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신체균형과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등 운동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꾸준한 걷기 운동은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메사추세츠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매일 일정 걸음 이상 걷는 노인은 심장마비, 뇌졸중 등을 겪을 위험이 낮았다.메사추세츠대 애머스트 아만다 팔루치(Amanda Paluch) 교수팀은 미국을 비롯한 42개국 만 18세 이상 성인 2만여명을 대상으로 걸음 수와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사람들의 일일 걸음 수·걷기 강도와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부전 발병 여부 등을 약 6년 간 추적·관찰했으며, 조사대상의 평균 연령은 약 63세였다.연구결과, 6년 간 1523건의 심혈관 건강 관련 문제가 확인됐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는 일일 걸음 수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하루에 6000~9000보를 걷는 노인은 2000보를 걷는 노인에 비해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 관련 문제를 겪을 위험이 40~50% 낮았으며, 더 많이 걸을수록 위험 또한 점진적으로 낮아졌다. 걷기 운동 강도와 심혈관 질환 사이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앞서 연구팀은 올해 초 연구를 통해 하루에 6000~8000보를 걸으면 노년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이 하루 6000~8000보를 걸으면 조기 사망 위험이 54%가량 줄어들었다. 아만다 팔루치 교수는 “하루에 2000~3000보를 걷는 사람에게는 조금 더 걷는 것이 심장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6000~7000걸음, 8000걸음까지 점진적으로 걸음 수를 늘려가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협회 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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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고혈압 환자가 커피를 매일 2잔 이상 마시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사카대 연구팀은 커피 섭취가 중증 고혈압 환자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추적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 대상은 일본인 남녀 1만8609명으로 40~79세 남성 6570명, 여성 1만2035명이었다. 혈압 수준은 정상(130/85mmHg미만), 높은 정상(130~139/85~89mmHg), 1등급 (140~159/90~99mmHg), 2등급(160~179/100~109mmHg), 3등급(80/110mmHg 초과) 5가지로 나눴다. 연구에서는 2등급과 3등급을 중증 고혈압으로 간주했다. 연구팀은 이들로부터 식습관, 라이프스타일, 건강검진, 병력 등의 데이터를 제공받았다.추적 관찰 결과, 총 19년(1990년~2009) 동안 842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또한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중증 고혈압 환자들은 마시지 않은 환자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배 높았다.카페인은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높일 수 있다. 지난 2011년 미국임상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200~300mg의 카페인 섭취는 고혈압 환자의 수축기 혈압을 8mmHg, 이완기 혈압을 5.7mmHg 높였다. 높은 혈액 내 압력은 뇌졸중, 심장마비 등의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진다. 아메리카노 한 잔당 카페인 평균 함량은 약 100mg이다.연구 저자 이소 히로야스 박사는 “커피를 하루에 딱 한 잔만 마신다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커피를 2잔 이상 마시는 중증 고혈압 환자의 경우 커피 속 카페인으로 인해 사망 위험이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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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술을 마시다 보면 애매하게 남는 술들이 있다. 버리지 말고 일상 곳곳에서 활용해보자.◇와인▶피부 팩=포도의 폴리페놀 성분은 세포 생성을 촉진해 노화를 억제하고 피부에 생기를 준다. 와인, 레몬, 꿀을 넣어 걸쭉하게 팩을 만들어 얼굴에 펴 바르고 15~20분 뒤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구면 된다. 세안 후 얼굴에 가제를 덮고 와인 적신 화장 솜을 얹어둔 후 다시 세안하면 각질 제거 효과도 볼 수 있다.▶와인 식초=마시다 남은 와인 속에 식빵 한 조각을 손가락 길이로 잘라 넣은 후 코르크 마개로 막고 서늘한 곳에 둔다. 5~6개월 후에 와인식초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기간에 와인식초를 만들고 싶다면, 남은 와인에 식초를 대략 1대 3~1대 4으로 섞어서 5~6일 놓아두면 된다. 올리브오일과 1대 1로 섞어 샐러드드레싱으로 활용해도 좋다.▶뱅쇼=남은 와인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료가 될 수도 있다. 와인에 오렌지, 사과, 레몬 등 신 과일과 계피, 설탕 등을 넣고 약한 불에 끓이면 '뱅쇼'가 된다. 뱅쇼는 끓이는 과정에서 알코올이 날아간다.▶친환경 세제=와인의 타닌 성분은 기름때와 흡착한다. 남은 와인을 기름때가 잘 끼는 가스레인지 주변에 살짝 부어 닦아 보자. 단내로 개미 등의 벌레가 생길 수 있으니 젖은 행주로 한 번 더 닦아줘야 한다.◇소주▶탈취·세척제=소주는 휘발성이 강해 옷, 공기 중에 뿌리면 탈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알코올 성분이 냄새를 분해한다. 세척 효과도 뛰어나, 남은 소주를 분무기에 담아 음식물이나 기름때가 낀 가스레인지, 싱크대, 주방 벽 등에 뿌려 준 뒤, 2~3분 후에 수세미로 문지르면 깨끗해진다. 조리 후 기름때가 잔뜩 낀 프라이팬에 소주를 붓고 깨끗한 키친타올로 닦으면 손쉽게 기름때 제거가 가능하다.▶섬유유연제=알코올 성분이 많은 소주를 빨래 헹굴 때 섬유유연제 대신 넣어주면 옷감이 부드러워진다. 특히 세탁 후 뻣뻣해지고 납작해지기 쉬운 수건을 헹굴 때 넣어주면, 수건에 탄력이 생기고 보송보송해진다. 알코올은 옷감을 부드럽게 하는 것은 물론 살균, 소독 효과도 있다.▶가죽 청결제=가죽 소재는 물로 닦을 수가 없어 청결을 어떻게 유지해야 할지 고민되기 마련이다. 소주와 물을 1대 1로 섞고, 주방용 세제를 약간 넣어 가죽 소파 등을 닦아내면 손때, 묶은 때가 사라진다. 물기가 많으면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1대 1 비율을 정확히 맞춰야 한다.◇맥주▶피부 팩=맥주 적신 화장 솜을 피부 트러블 부위에 5분 정도 올려놓은 후 세안하면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맥주 효모는 노폐물과 독소 제거에 효과가 있다. 탄산이 피부에 자극될 수 있으므로 김빠진 맥주를 사용해야 한다.▶생선 비린내 제거=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을 맥주에 5~10분 정도 담갔다가 물기를 없앤 후 요리하면 비린내를 줄일 수 있다. 생선튀김을 할 때도 튀김옷에 맥주를 약간 넣으면 바삭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옷 색깔 보존제=맥주는 옷 색깔을 선명하게 한다. 김빠진 맥주에 옷을 5분 정도 담갔다가 물에 깨끗이 헹구면 선명해진 옷을 확인할 수 있다. 단, 면 100% 옷만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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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엔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활동량이 감소해 살이 찌기 쉽다. 안 그래도 살찌기 쉬운 계절인데, 겨울에 즐겨 먹는 간식과 뜨끈한 국물이 다이어터를 유혹한다. 다이어트 중 피해야 하는 겨울 음식은 무엇인지, 어떻게 먹어야 그나마 살이 덜 찔 수 있을지 알아봤다.◇열량 높은 겨울 간식과 국물 요리귤, 붕어빵, 계란빵 등은 겨울철 국민 인기 간식이다. 특히 귤은 한 번 손대면 끊임없이 까먹게 된다. 귤 1개의 무게는 대략 100g 정도인데, 100g당 칼로리는 약 40kcal이다. 3.5개 정도 먹는다고 가정할 때 이는 쌀밥 반 공기에 해당하는 칼로리다. 한국영양학회는 1회 귤 섭취량으로 단 1개만 권장하고 있다. 붕어빵과 호빵의 경우 칼로리가 더욱 높다. 붕어빵 한 개에 100~120kcal 정도로, 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에 버금가는 칼로리다. 계란빵은 130kcal, 국화빵은 40kcal, 어묵 한 개(100g)에 약 130kcal다.여기에 더해 추운 겨울날 빠질 수 없는 음식이 따뜻한 탕 종류 음식이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갈비탕, 곰국, 도가니탕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에 들어가는 지방의 양은 보통 밥 한 공기 열량보다 많다. 어묵탕도 피하는 것이 좋다. 어묵은 나트륨이 많아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 2018년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묵은 무려 한 개에 하루 나트륨 섭취 권고량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나트륨 함량이 많았다. 어묵에 간장을 찍어 먹거나 국물을 마실 땐 섭취하는 나트륨양이 더 늘어날 위험이 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부종의 원인이 되고, 부종은 지방 축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 중이라면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열량 낮은 채소 먹고, 재료 바꿔 요리해야열량을 많이 섭취하지 않으면서 따뜻한 국물 요리를 즐기려면 넣고 끓이는 재료를 바꿔보자. 도가니탕(800g)이나 삼계탕(800g)은 각각 500㎉, 1000㎉이지만 북엇국(250g)과 콩나물국(250g)은 110㎉, 50㎉이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도 살코기 부위를 쓰고, 삼계탕을 먹더라도 닭 껍질을 벗기고 조리하는 것이 좋다. 탕을 먹을 땐 살코기 위주의 건더기를 먼저 먹고 국물은 반 정도 남기는 게 좋다.열량 높은 간식 대신 가급적 열량 낮은 간식을 먹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견과류처럼 건강에 좋고 열량 낮은 간식을 투명 용기에 담아두고 가까운 곳에 두자. 채소를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도 좋다. 오이나 토마토 등 열량이 낮은 채소를 즐겨 먹으면 비타민·섬유질 보충과 더불어 공복감을 없앨 수 있다. 과하게 먹지 않는다면 적정량의 귤이나 딸기 섭취를 통해 비타민C도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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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너무 아픈 통풍은 겨울철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더 아플 뿐만 아니라 발작도 잦아지기 때문이다.통풍은 혈액 속 요산이 몸 밖으로 원활히 배출되지 못해 결정을 만들어 관절과 주변 조직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기온이 내려가면 혈액에 녹아있던 요산염이 쉽게 굳어 훨씬 관절에 침착이 잘 된다. 게다가 염증도 악화해 통증도 더 심해지곤 한다. 겨울에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것도 통풍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의 하나다. 사람은 호흡, 피부, 소변 등을 통해 겨울철에도 일정한 수분을 배출하는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몸속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 속 요산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연말이면 송년회 등으로 기름진 퓨린계 식품을 과다하게 먹는 것도 문제다. 퓨린계 식품은 몸에서 대사되면서 요산을 생성한다. 대표적인 퓨린계 식품으로는 치킨, 맥주, 대창, 곱창 등이 있다. 맥주가 아닌 술도 요산의 배설을 막아 통풍 발병 위험을 높인다. 통풍 통증을 한 번이라도 겪은 적이 있다면 퓨린계 음식 섭취는 의식해서 삼가야 한다.겨울 통풍을 예방하려면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외출할 땐 관절 부위를 따뜻하게 보온할 수 있도록 여러 겹옷을 껴입어야 한다. 특히 신체 부위 중 가장 체온이 낮은 발가락에 잘 생기곤 해, 발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발 이외 모든 관절 부위에도 생길 수 있다. 수분은 겨울철이라도 하루 2L 정도 의식해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운동량이 적고 평소 고열량 식품과 음주를 즐겼던 40~50대 남성이라면 겨울 통풍이 오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해당 식습관으로 이미 요산 수치가 올라가 있을 가능성이 큰데, 남성 호르몬은 요산 배설을 억제해 통풍이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한편, 통풍 통증이 사라져도 꾸준히 치료받아야 한다.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발작성 관절염이 더 잦아지고, 만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특히 통풍은 신장, 심장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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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늘어난 업무와 모임은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과 카페인 섭취를 유발한다. 술자리가 늘며 흡연량이 늘어나는 경우도 많다. 이는 염증을 유발하고 만성화해 직장인의 고질병이라 알려진 위염, 역류성 식도염, 인후두염을 악화한다. 염증은 우리 몸의 손상된 세포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일이나 제때 해결하지 않으면, 통증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 인후두염의 정확한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자.◇식습관 개선 필수 위염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 세포의 침윤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위염은 지속 기간에 따라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눈다.급성 위염은 명치 부위 통증, 복부 불편감과 구역감, 속쓰림 등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드물지만 심한 복통과 함께 오한, 발열 등의 전신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만성위염은 내시경 결과에 따라 대표적으로 표재성 위염,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결절 위염 등으로 분류한다. 분류와 상관없이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상복부 통증, 식후 심와부(명치 부위)의 답답함, 복부 팽만감, 식사 중 조기 포만감, 구역, 속쓰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만성적으로 발생한다. 위염은 심한 스트레스, 과음, 흡연, 과식, 음식을 빨리 먹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감염이나 그 외 세균, 기생충 감염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알코올이나 아스피린, 소염진통제의 복용도 원인이 된다.다행히 위염은 예방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나희경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자라면, 만성 위염을 예방하기 위해 제균 치료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음식을 천천히, 적당히 먹고 자극적인 음식은 최대한 피하고 덜 짜게 먹는 등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커피도 끊고, 흡연자라면 금연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나희경 교수는 "사실 생활 습관을 한 번에 개선하는 것은 어렵다"라며, "하지만 위염이 만성화되면 반복적인 증상이 삶의 질이 떨어지므로. 건강한 식습관을 익히고 무엇보다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내시경 검진을 받길 권한다"고 밝혔다.◇심하면 수술까지 필요한 역류성 식도염역류성 식도염이라는 병명으로 익숙한 위식도 역류질환은 지난해 진료를 받은 사람만 315만 명일 정도로 한국인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 위장 내 압력이 증가하고, 음식물이 식도로 다시 올라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음식이 역류,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이 질환은 증상이 다양하다. 위 내 음식물 또는 위산의 역류와 가슴뼈 뒤쪽이 타는 것 같은 통증, 음식물 삼킴 곤란, 흉부에 음식이 걸려 있는 것 같은 느낌, 쉰 목소리, 구토, 구역, 만성기침 등은 위식도 역류질환의 주요 증상들이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야식이나 과식 후 바로 눕는 습관, 괄약근의 압력을 낮추는 기름진 음식, 음주, 흡연, 커피, 초콜릿 등을 즐기는 것이 주요한 악화 원인이다. 위식도 역류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당뇨나 고혈압처럼 만성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과체중 또는 비만이라면 체중 감량만으로도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담배를 피운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커피, 콜라, 홍차, 오렌지 주스, 토마토 주스, 초콜릿 등 위산 분비를 자극하거나 하부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음식들은 피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은 위 속에 오래 남아 있어 역류할 기회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줄이는 것이 좋다.잠을 잘 때 상체 부위를 15도 정도로 약간 높게 하거나 왼쪽으로 눕는 자세가 좋다. 꽉 끼는 옷 대신 넉넉하고 편한 옷을 입고 식후 3시간 동안은 눕지 말아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도움이 되지만 식후에 과격한 운동은 역류를 증가시킬 수 있다. 생활 습관의 변화를 어려워하는 환자들이 많이 있지만, 약물 요법을 시행하더라도 이러한 변화는 필수적이다.대부분의 위식도 역류질환은 약물을 사용하며, 생활습관을 바꾸면 증상이 개선된다. 하지만,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고, 약을 끊으면 증상이 반복되면 수술이 필요하다.나희경 교수는 "최소 1~2개월 약물요법을 시행하며, 식생활 개선을 병행하면 위식도 역류질환은 충분히 조절된다"라며, "만일 약물을 중단하면 증상이 반복돼 약물을 끊을 수 없는 경우라면, 내시경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위산 역류로 악화하는 인후두염, 식단 개선 필요인후두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는데, 직장인의 경우 흡연과 음주, 과한 목소리 사용, 잘못된 식생활로 인해 만성 인후두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감기에 걸리고 나서 흡연과 음주를 계속하다 보면 만성화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세균으로 인해 발생한 인후두염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지만, 그 외에는 적극적인 생활습관 변경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인후두염은 증상이 심해지거나 만성화되어서 생활하는데 불편을 주기 전에 생활습관부터 교정해 신속하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이윤세 교수는 "위산 역류로 인한 인후두염의 경우, 안정을 취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통증이 있으면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가래나 기침이 있으면 진해거담제 등을 복용해 증상을 조절하도록 한다"고 밝혔다.그는 건조한 환경에서는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가습기를 틀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속삭이거나 큰 소리로 말하거나 높은음으로 말하는 등 목에 힘을 주어가며 말을 하지 않는 일도 중요하다고 전했다.특히 위산의 역류를 줄이기 위해 취침 전 2시간 전에는 음식물을 먹지 않도록 하고 음주, 흡연은 피할 것을 강조했다. 이윤세 교수는 "음주와 흡연은 성대에 부종을 일으켜서 목소리에 영향을 많이 주며 장기적으로 인후두 조직에 손상을 입혀서 인두암, 후두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단, 그는 "만일 2개월 이상 지속하는 쉰 목소리, 기침, 삼키기 곤란함, 체중 감소 등이 있을 경우 단순 염증이 아닐 가능성이 크니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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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폐 외에도 우리 몸 속 여러 장기들을 공격한다. 뇌도 그 중 하나다. 담배를 피우면 여러 유독성 물질이 혈액에 흡수돼 전신으로 퍼지고, 뇌혈관, 뇌세포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사실이기도 하다.오랜 흡연으로 인해 중년기 ‘주관적 인지저하’를 경험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주관적 인지저하는 실제로는 정상이지만 스스로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초기 치매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연구팀은 ‘2019 BRFSS(Behavioral Risk Factor Surveillance System, 위험행동 요인 감시 시스템)’ 자료를 활용해 중년기 흡연과 주관적 인지저하 사이의 상관관계를 파악했다. 연구대상에는 45세 이상 중·장년 13만6018명이 포함됐으며,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현재 흡연자 ▲최근에 금연한 사람 ▲수년 전 금연한 사람의 기억상실·혼란 경험, 빈도, 악화 여부 등을 확인했다.연구결과, 전체 조사대상 중 약 11%가 주관적 인지저하를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주관적 인지저하 유병률이 약 1.9배 높았으며, 금연 기간 10년 미만인 사람 또한 유병률이 비흡연자 대비 1.5배 높게 나타났다. 10년 이상 금연한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주관적 인지저하 유병률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같은 연관성은 45~59세 그룹에서 가장 두드러졌으며, 연구 대상 중 나이가 가장 많은 그룹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연구팀은 담배를 끊으면 호흡기와 심혈관뿐 아니라 신경학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제프리 윙(Jeffrey Wing) 박사는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일찍 금연하는 것이 건강에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45~59세에 금연하는 것이 인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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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발생률도 높은데, 남성은 2위, 여성은 5위다. 그래서 미리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객혈 등 폐암 의심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방문하면 보통 엑스레이를 찍는다. 검사 상 이상이 없다고 해도 너무 간단한 진단 절차에 무언가 찝찝하다. 충분한 걸까? 엑스레이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전자기파의 종류는 전파, 광선, 방사선 등 다양하다. 파장의 크기에 따라 구분되는데 물체를 투과하는 정도도 다르다. 방사선 중 X선은 신체 조직의 특성에 따라 투과 정도가 다르고 필름이나 건판을 흑화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즉, 필름 앞에 사람을 놓고 X선을 조사하면 공기가 많은 부분은 잘 관통해서 까맣게 나타나는 반면, 물과 지방이 많은 부분은 잘 관통하지 못하고 음영이 지게 된다. 뼈가 있는 부분은 거의 관통하지 못해 하얗게 나타난다. 이러한 엑스레이로도 폐의 종양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가 몇 가지 있다. 먼저 종양이 너무 작을 때다. 통상 직경 5mm 미만의 종양은 엑스레이에 잘 나타나지 않고, 나타나도 구분이 어렵다. 종양의 위치도 중요한데 심장이나 종격동, 폐혈관 등에 가려지는 부위에 발생한 종양은 엑스레이로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다. 실제 폐암 환자들 중 약 20%는 엑스레이 결과 상 종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를 보완하는 진단 기법이 흉부 CT다. CT는 X선을 여러 방향에서 조사한 뒤 X선의 투과 차이를 컴퓨터상에 재구성하는 방법이다. 3D로 나타나기 때문에 가려지는 부분에 상관없이 종양을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조사하는 X선의 양이 많기 때문에 피폭 우려가 있지만 최근엔 방사선량을 10분의 1가량으로 줄인 저선량 흉부 CT 등이 활용되고 있다.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에서 진행된 NLST 연구다. 폐암 고위험군 5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흉부 엑스레이를 찍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흉부 CT를 찍게 한 뒤 6년 정도 추적을 했다. 흉부 CT를 찍은 그룹이 흉부 엑스레이 군보다 사망률이 20% 감소했다. 2019년 이탈리아 발표된 MILD 연구와 네덜란드에서 시행한 NELSON 연구의 결과도 비슷하다. 종양 제거가 가능한 단계에서 발견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단, 모두가 CT를 찍을 필요는 없다. 폐암의 원인이 흡연 경력, 가족력으로 비교적 명확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저선량 CT를 찍었다가는 평생 치료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느리게 성장하는 종양까지 수술대에 올리는 과잉진단의 우려가 있다. 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승현 교수는 “폐암 진단을 위한 저선량 흉부 CT는 2019년 7월부터 국가 암검진에 포함됐다”며 “흡연 경력이 30년 이상 되며, 폐암검진 대상 통지서를 받았거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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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어느 때보다 케이크를 많이 먹게 되는 시기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나온 케이크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런데, 연말에 먹다 남은 케이크가 쌓여 곤란했던 경험이 다들 한두 번쯤은 있을 것이다.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 않은 케이크도 많아 언제까지 먹을 수 있는 건지 알기도 어렵다. 오래 지나지 않아 버리긴 아깝고, 먹기엔 찜찜할 때가 많아 난감한 상황에 놓일 때가 많다. 보다 오래 두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케이크마다 유통기한 상이해케이크 유통기한은 케이크 종류별로 다르다. 일반적으로 생크림 케이크의 경우 하루 이틀 내에 먹는 것이 원칙이다. 버터로 만드는 초코크림 등의 케이크는 생크림보단 유통기한이 대개 4~5일 정도로 더 길다. 뚜레쥬르 등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케이크를 판매하는 경우엔 소비자도 확인할 수 있게끔 케이크 시트 밑 등에 유통기한을 표시하기도 하지만, 대개 개인 빵집에서 판매되거나 냉동 상태에서 유통돼 제작된 케이크는 유통기한이 쓰여 있지 않을 때가 많다. 문제는 유통기한이 표시돼 있지 않은 냉동 케이크의 경우다. 물론 냉동된 상태의 케이크는 상온이나 냉장 보관보단 상대적으로 더 오랜 기간 보관이 가능하지만, 알맞은 보관 기간을 알 순 없다. 법적으로도 냉동 보관 기간이 명시돼 있지 않고, ‘해동 일자로부터 며칠 이내로 판매해야 한다’는 법적 의무 사항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해동은 시간과 방식 등에 따라 품질변화, 식중독 유발 요인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이에 대한 꼼꼼한 관리가 필수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 매니저 A씨는 “보통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우 당일 필요한 만큼의 양, 냉동실 공간 등을 고려한 양을 발주해 판매하고 있다”며 “한꺼번에 물량을 제작하고 장기간 냉동하는 등 케이크를 방치해두다 시즌이 되면 판매하는 유명 개인 카페들이 있다고 알고 있어 가게 규모, 가게별 케이크 관리 편차가 크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도 언제 케이크가 만들어졌는지, 안전한지 알기 어렵다. 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 홍준배 팀장은 “제조법, 재료 등이 상이해 케이크별 유통기한을 각각 명확히 설정하기 어렵다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유통기한을 표시하기 어렵다면 해동 일자라도 표시해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매장에서 산 케이크 냉동 보관 주의해야 간혹 매장에서 산 케이크를 냉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식중독 위험을 높인다. 특히 냉동 상태의 케이크를 판매하는 가게는 주로 냉장 해동 후 판매하는데, 이를 가정에서 재냉동하는 과정에서 식중독균이 증식할 위험이 있어서다. 홍준배 팀장은 “식품위생학적으로도 좋지 않고 재냉동 과정에서 물 분자 결정이 재형성돼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물량이 많이 남았다고 해서 이미 해동된 제품을 매장에서 재냉동하는 것 역시 법적으로도 금지된 행위다”고 말했다. 만약 오래 두고 케이크를 먹을 계획이라면 미리 매장에 전화해 냉동 상태의 케이크를 요청하는 게 좋다.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 프랜차이즈 카페 아르바이트생 B씨는 ”냉동 상태의 케이크를 원하는 고객엔 별도의 해동 과정을 거치지 않은 케이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크 냉장 보관은 언제까지 가능할까? 한국소비자원이 2009년 시중에 유통된 케이크를 대상으로 유통기한 만료 이후 냉장 온도(0~5도)를 유지하면서 일정 기간 제품의 일반세균 수, 황색포도상구균, 수분함량, 곰팡이 등 변화를 확인했다. 그 결과, 유통기한 만료 후 2일이 지나는 시점부터 일부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상온에서 보관할 때 변질로 인해 섭취할 수 없는 시점은 유통기한 만료 1일이 지나는 시점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해당 연구는 유통기한이 표기된 케이크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유통기한이 없는 케이크의 경우엔 유통기한 만료 시점을 알기 어렵다. 홍준배 팀장은 “유통기한 등이 표시돼 있지 않다면 지금으로선 맛, 색, 냄새 등의 변화와 제품 이상 징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섭취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구매 당일 남김없이 케이크를 먹는 게 가장 좋지만, 남은 케이크를 다음날에도 똑같은 맛으로 먹고 싶다면 케이크 박스 그대로 냉장 보관하는 것만은 피하자. 지금 같은 날씨엔 베란다에 두는 것도 괜찮다. A씨는 “가정용 냉장고에 케이크 상자째로 케이크를 보관하면 수분이 손실되기 쉬워 생크림이 푸석푸석해지는 등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보관한다면 밀폐 용기 뚜껑에 케이크를 올려두고 통을 엎은 상태로 냉장 밀폐보관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능한 앞쪽보다 뒤쪽에 넣어 보관하자. 냉장고를 여닫는 과정에서 온도변화가 생기기 쉬운데, 앞쪽에 위치한 식품들은 특히 온도변화에 취약해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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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고, 고위험군이 많은 병원, 약국, 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에서는 착용 의무를 유지하기로 했다.국민의힘과 정부는 22일 ‘실내 마스크 해제 당정 협의회’를 열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성일종 정책위의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 등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의 중증도가 이전보다 현저히 낮고, 어린이 마스크 착용이 호흡곤란이나 언어발달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 전 국민 97.3%가 감염 또는 접종을 통해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마스크 착용 지침 변경이 논의됐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경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11만명까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나, 현재 의료시설과 인력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기준은 코로나 유행 감소세의 확인이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 추세에 들어가는 것,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정점을 지나 하향하는 추세가 그래프상에서 확인되는 것 등의 기준을 살피고 나서 결정한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성 정책위의장은 "감염 위험이 큰 병원, 약국, 요양원, 사회복지시설 등은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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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아프리카 윤(44)이 김치로 50kg 체중 감량에 성공해 화제다. 아프리카 윤에 따르면 그는 약 15년 전 작가, TV쇼 진행자, 사회활동가 등으로 유명세를 치를 때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으로 고도 비만에 이른 상태였다. 하지만 김치지개, 된장찌개 등 채소 반찬 중심으로 식단을 바꾸고 매일 꾸준히 운동했다.그 결과, 114kg이던 몸무게는 첫 달에 13kg 빠졌고, 1년 뒤 50kg이 빠졌다. 한국계 미국인과 결혼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도 65~68kg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윤은 "쌍둥이를 낳고 갑상선 항진증 진단을 받았을 때는 건강이 좋지 않아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그때도 한식과 함께 한 덕분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 사회에서 김치는 '슈퍼푸드'로 통한다"며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고 살도 빠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고 말했다. 윤은 한식 중 김치와 미역국을 가장 좋아하며, 김치 중엔 배추김치를 가장 좋아한다. 특히 시어머니로부터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운 뒤로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다. 윤은 현재 문화 엔터테인먼트 기업 블랙유니콘을 설립해 한국을 알리고 있고, 온라인 커뮤니티 '코리안 쿠킹 프렌즈'를 운영하며 한식을 주제로 사람들과 소통한다. 지난해 10월엔 주미한국대사관과 한식진흥원 등이 주최한 'K푸드 비디오 콘테스트'에서 김치를 주제로 한 영상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한복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고, 한국인 입양아 심리 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했다.한편, 실제 김치의 다이어트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많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3개월간 숙성된 김치(300g, 끼니마다 100g 섭취)를 먹은 그룹에서 체지방과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김치에 들어가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도 지방 분해와 연소를 촉진해 다이어트 효과를 낸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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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22일 신임 기획상임이사에 현재룡 현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장기요양상임이사에 홍영삼 현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신임 현재룡 기획상임이사는 1986년 의료보험연합회에 입사하여 급여보장실장,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부원장, 인재개발원장과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기획상임이사는 기획조정실, 법무지원실, 재정관리실 및 국민소통실 업무를 담당한다.신임 홍영삼 장기요양상임이사는 1989년 지역조합에 입사해 남양주가평지사장, 일산병원 기획조정실장, 급여관리실장과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요양기획실, 요양기준실, 요양급여실 및 요양심사실 업무를 총괄한다.공단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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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사고는 야외 빙판길에서만 발생하는 일이 아니다. 고령층은 집안에서도 넘어지는 일이 흔하다.낙상 사고는 척추, 고관절 등에 골절을 유발하고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낙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골절 중 척추 압박골절은 폐경기 여성의 약 25%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또한, 고관절 골절 환자의 약 20%는 골절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1년 내 사망하고, 50~60%는 회복된 후에도 생활 제한과 보행의 어려움을 겪는다. 고관절 골절 합병증이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골절 자체보다는 골절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으로 인해 혈전에 의한 뇌졸중이나 폐렴, 욕창, 영양실조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안재기 교수는 "낙상은 환경적인 요인과 생체기능의 감소 등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주위 환경 요인들을 개선하고 운동을 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집안 낙상 사고를 예방하려면 내부 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해야 한다. 바닥에 있는 책, 옷, 신발 등의 물건을 치우고 장판이나 매트는 고정해놓는 것이 좋다. 또한, 화장실이나 샤워실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매트나 고무판을 깔고 내부에 잡을 수 있는 손잡이를 설치한다. 미끄러지지 않는 실내용 신발을 신고 집 조명을 항상 밝게 유지하는 것도 낙상 위험을 낮춘다.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낙상 예방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신체 부위의 근육, 힘줄, 인대 등을 늘려주는 운동을 통해 관절의 가동범위가 증가하고 유연성이 더해질 수 있다. 안재기 교수는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하면 근력과 균형 감각을 높여 낙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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