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끼니마다 ‘김치’ 먹으면… 하루 채소 섭취량 충분할까?

    끼니마다 ‘김치’ 먹으면… 하루 채소 섭취량 충분할까?

    채소를 충분히 먹는 건 건강의 기본이다. 한국인이 가장 흔히 접하는 채소 반찬이 바로 김치다. 삼시세끼 김치를 곁들이는 것으로도 채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을까?끼니마다 김치를 먹으면 채소 섭취량이 충분할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많다. 식이섬유의 성인 하루 권장량은 30g 정도인데, 김치 한 접시에는 식이섬유가 1.5~2g 정도만 들어있다. 식사 때마다 김치 외에 다양한 채소 반찬을 차려 먹고, 고기를 먹을 땐 꼭 채소에 싸서 먹는 등 채소 섭취량을 최대화하려고 신경 써야 한다. 한 종류의 채소만 많이 먹으면 충분한 것도 아니다. 채소의 색에 따라 건강 효과가 다르다. 노화방지, 항암효과 등의 효능이 색소 성분인 ‘파이토케미컬’에 주로 들었기 때문이다. 최대한 다양한 색깔의 채소를 골고루 먹어야 한다. 각 채소의 영양소 흡수율을 높여주는 조리법을 택하는 것도 좋다.양파, 마늘, 배추, 무순, 버섯, 양고추냉이, 콜리플라워 같은 흰색 채소에는 알리신, 케르세틴, 인돌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고, 위암과 심장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면역력을 높이고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이들 성분은 열에 강하고, 기름과 함께 볶았을 때 몸속에 잘 흡수된다. 마늘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은 비타민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으로 변해, 탄수화물로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B1와 기름기가 모두 있는 대표적 식품이 바로 돼지고기다. 마늘, 양파 등 매운맛을 내는 채소를 돼지고기와 함께 익혀 먹는 게 좋은 이유다. 시금치, 피망, 상추, 브로콜리, 케일, 완두콩 등 초록색을 띠는 채소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루테인, 지아산틴, 엽산이 많이 들었다. 세포 손상을 막아주고, 눈·혈액·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간세포 재생에 도움되는 클로로필이라는 영양소도 들었다고 알려졌다. 초록색 채소에 든 영양소는 대부분 가열하면 파괴되므로 샐러드로 먹는 게 가장 좋다. 익히고 싶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찌는 게 낫다.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아닌과 레스베라트롤이 함유된 채소로는 가지, 콜라비, 적양배추가 있다. 이들은 노화와 혈전 생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인지능력 향상 등 뇌 건강에도 이롭다고 알려졌다. 안토시아닌은 물에 약해서 물에 오랫동안 담그면 영양소가 다 빠져나간다.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구는 게 좋다. 날것으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떫은맛이 싫은 사람은 살짝 데치거나 쪄도 된다. 특히 가지에는 비타민E와 리놀렌산(필수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데, 들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몸에 흡수가 잘 된다. 이렇게 먹으면 세포 손상을 막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9/05 22:00
  • 전 세계 외모 만족 순위, 1등은 몰타… 놀랍게도 우리나라는?

    전 세계 외모 만족 순위, 1등은 몰타… 놀랍게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자신의 신체 이미지에 가장 만족하는 국가는 몰타로 확인됐다. 놀랍게도 우리나라는 5위로, 상위권에 들었다.신체 이미지는 개인이 신체적 외모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을 의미하며, 외모 자존감과 상관관계가 크다. 만족도가 낮을수록 자존감도 낮은 경향이 있다.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심리학과 비렌 스와미(Viren Swami) 교수 연구팀은 65개국 5만6968명을 대상으로 신체 이미지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질문지에는 '나는 내 몸을 존중한다', '내 몸의 다양하고 독특한 특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등과 비슷한 질문 10개가 포함됐다. 실험 참가자는 이 진술에 얼마나 동의하는지 평가했다.그 결과, 몰타가 신체 이미지에 가장 만족하는 국가로 확인됐다. 대만,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한국, 필리핀, 이집트, 이라크,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순으로 신체 이미지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았다. 반대로 호주가 신체 이미지에 가장 불만족하는 국가로 드러났다. 인도, 영국, 아일랜드, 우크라이나, 독일, 미국, 중국, 프랑스, 브라질 순으로 신체 이미지에 자신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스와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 세계 250명 이상의 학자가 참여한 공동 연구 결과로, 신체 이미지에 대한 규모가 매우 큰 연구 중 하나"라며 "이전 연구에서 신체 이미지 만족도가 높을수록 자존감이 높고, 식습관이 건강하고, 삶의 만족도가 높았으므로, 전 세계적으로 더 긍정적인 신체 이미지를 촉진하는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연구팀이 결과를 여러 조건 별로 분석한 결과, 농촌 등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거주하는 사람일수록 신체 이미지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았다.스와미 교수는 "도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사회가 장려하는 신체 이상을 따르라는 더 강한 압박을 느낄 수 있다"며 "미국과 문화적으로 차이가 큰 국가 출신의 사람들이 신체 이미지가 전반적으로 더 긍정적이었던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널 'Body Image'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이슬비 기자 2023/09/05 21:00
  • 복통으로 입원한 아기 뱃속에서 ‘이것’ 발견

    복통으로 입원한 아기 뱃속에서 ‘이것’ 발견

    파키스탄 10개월 아기 뱃속에서 태아가 발견됐다. 아기는 곧바로 수술 받은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더미러는 파키스탄 남쪽 사디카파드 지역에 거주하는 10개월 남자 아기가 심한 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아기는 복부 팽만감, 복통 등의 이상 증세를 보였다. 아기를 치료한 소아외과 무슈타크 아메드 교수는 CT검사를 통해 아기의 뱃속에서 태아가 자리 잡아 복수가 축적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외과적 수술을 실시했으며 아기는 수술 후 회복 중이다.이처럼 아기의 몸에서 태아가 자라는 것을 ‘기생 태아’ 또는 ‘태아 속 태아’라고 부른다. 출생아 50만명 당 한 명꼴로 확인되는 매우 드문 현상으로,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는 약 200건이다. 이 중 두개골 내에서 태아가 확인된 사례는 10건에 불과하다. 아기의 몸에서 자라는 태아는 드물게 몇 주, 또는 몇 달씩 발육 과정을 지속하기도 한다.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일란성 쌍둥이가 임신 초기에 완전하게 분리되지 못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쌍둥이 중 상대적으로 큰 배아에 작은 배아가 흡수되면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세포 분열이 지연되면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3/09/05 20:30
  • 한의사가 알려준다, 시험 잘 치르는 비법은…

    한의사가 알려준다, 시험 잘 치르는 비법은…

    금년도 수능 대비 마지막 수능 모의평가가 다가왔다. 대입수험생들에게 9월 6일 펼쳐지는 모의평가시험은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하고 수시 지원 전에 치르는 마지막 모의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집중력을 유지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건강 악화’와 ‘컨디션 난조’를 가장 우려한다. 건강 악화를 예방하는 데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시험 전까지 면역력을 관리하기 위해 골고루 먹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 반면 무리한 학습이나 몸에 맞지 않은 약물 등을 복용하는 행위는 오히려 컨디션을 망칠 수 있는 만큼 삼가야한다. 시험 당일 컨디션 난조는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정신건강의학과 김윤나 교수는 본인의 경험과 한의학적 지식을 활용해 시험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시험장에서는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긴장을 하게 되고 기억력과 판단력이 떨어져 갈고 닦은 실력 발휘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시험 전 긴장을 풀고 시험 중간에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여 수험생 모두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모의평가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방법을 3단계로 나눠서 설명했다. 먼저 시험 전에는 2~3분 정도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책상 위를 정돈하고 현재의 자신과 시험에 대한 판단을 내려놓는다. 시험을 매끄럽게 치르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내가 숨 쉬는 호흡을 1분 정도 느껴보는 것이 좋다.시험 전 긴장감을 해소하는 호흡법도 있다. 먼저 4초 동안 숨을 들이마신 후 4초 동안 숨을 가득 들이마신 상태를 유지한다. 또 4초 동안 숨을 내쉬어서 모든 숨을 내보내고 4초 동안 내보낸 상태에서 숨을 참는다. 10회 정도 호흡을 진행한다. 이러면 침착함을 되찾고 불안감을 통제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점심시간, 쉬는 시간도 활용하는 게 좋다. 점심시간, 쉬는 시간 동안 앞선 호흡법과 ‘물 마시기’로 감각을 깨워 집중력을 되찾는다. 김윤나 교수는 "화장실이 걱정된다면 초콜릿 등 간식으로 대체해도 된다"며 "물이 목을 넘어가는 감촉, 초콜릿의 단맛과 녹는 느낌 등에 집중면 좋다"고 말했다. 물은 종이컵 반 컵, 초콜릿은 엄지손가락 크기면 충분하다. 한편,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정신건강의학과 수험생케어클리닉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험생들의 시험 불안을 낮추고 집중력과 컨디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청뇌공진단, 경희총뇌탕, 녹용총뇌탕을 처방해 뇌 활성화와 체력관리를 돕고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9/05 20:00
  • '이 감정' 느끼는 사람, 자살 생각 최대 5배 많이 해

    '이 감정' 느끼는 사람, 자살 생각 최대 5배 많이 해

    외로움은 인간이 느끼는 당연한 감정 중 하나다. 그렇지만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외로움은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이 없는 사람에게도 자살 충동을 일으킬 만큼 심각한 감정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경북대병원, 서울대병원, 강동성심병원, 삼성서울병원, 경북대 칠곡병원 정신과 공동 연구팀은 18~79세 한국인 총 5511명을 분석한 결과, 외로움은 자살 생각과 계획, 시도와 높은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외롭지 않은 사람보다 자살 계획을 세우거나 실천할 확률이 약 5배 높았다.연구 결과를 보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외롭지 않은 사람보다 자살 생각, 계획, 시도를 더 많이 했다.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 중 자살 생각을 하는 사람은 20.9%로 그렇지 않은 사람(6.1%)보다 3.4배 많았다. 또한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의 5.4%는 자살 계획을, 3.9%는 자살 시도를 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자살 계획은 4.9배 더 세우고, 자살 시도는 4.8배 더 많이 했다.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한 이들 중 1.1%만 자살 계획을 세운 경험이 있고, 0.8%만이 자살을 시도했다고 응답한 것과 대조적이다.외로움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결혼 상태나 정신질환(술·담배 의존, 우울 장애, 기분 저하, 공황장애, 광장 공포증, 특정 공포증, 강박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범불안장애) 여부 등을 감안해도 결과는 같았다. 각종 변수를 감안해 보정한 통계에서도 외로움은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자살 생각을 2.47배, 자살 계획은 1.87배, 자살 시도는 2.26배 많이 했다. 또한 외로움을 느끼는 빈도가 잦을수록, 외로움을 강하게, 오래 느낄수록 자살 관련 생각이나 시도를 할 확률은 상승했다.연구팀은 "외로움은 사회인구학적 요인이나 정신 장애와 관계없이 자살 성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는 고독한 사람들의 자살 성향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외로운 사람들은 자살 생각을 평가할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 제공자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일찍부터 문제 해결을 계획·시도하고, 더 나아가 외로움을 사회적 질병으로 인식해 국가적 차원에서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이달 11일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될 예정이다. 
    심리신은진 기자2023/09/05 19:00
  • 임종 맞을 준비는 미리… "죽음 인정하고 추억 나눌 시간 가져야"

    임종 맞을 준비는 미리… "죽음 인정하고 추억 나눌 시간 가져야"

    사랑하는 사람의 임종을 준비하라는 말을 들으면 깜깜하다. 대다수는 처음 겪는 일이므로 무엇부터 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힌다. 아직 당사자와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는데 어디선가 행정적인 절차들을 들이민다. 환자는 기존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고 새로운 증상까지 더해져 힘들어한다. 이렇게 마지막 며칠 간 나타나는 변화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이해하는 건 환자와 가족이 중요한 시간을 잘 보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작별을 잘 고하기 위한 공간이 절실한 실정이다.◇장기 부전 질환, 갑자기 악화해 임종 못 지키기도…임종 과정에 돌입한 사람은 신체적·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는다. 지난 2018년 연세의료원과 가천대 길병원 연구팀은 말기 암환자 80명의 임종 48시간 전 특징을 살핀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자 및 보호자가 호소한 주관적 증상은 ▲수면 시간 증가(53.8%) ▲의식혼탁 및 섬망(50%) ▲안정 시 호흡곤란(28.8%) 순이었다. 의료진이 파악한 객관적 징후는 ▲혈압 감소(87.5%) ▲의식수준 변화(82.5%) ▲산소포화도 감소(75%) ▲맥박수 증가(73.8%) 순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모두가 똑같이 임종 과정을 밟는 건 아니다. 질환, 환자마다 차이가 있다. 예컨대 말기암은 짧은 기간 급격히 악화한다. 통상 기대여명은 3~6개월인데 대체로 맞아 떨어진다. 장기간, 천천히 악화하는 치매나 노쇠는 기대 여명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다만 폐렴, 패혈증, 요로감염 등 합병증이 찾아오면 임종 과정에 돌입한다. 임종 과정이 없는 질환도 있다. 갑자기 증상이 악화해 사망하는 심부전, 신부전, 간부전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질환들은 말기에 이르면 기대 여명이 통상 2~5년이다. 이 기간 동안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호전되는 걸 수차례 반복하기도 한다. 보호자가 응급실을 왔다 갔다 하는 데 무뎌졌을 때쯤 응급상황에서 호전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환자들도 많다. 임종을 지키지 못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런 질환을 앓는 환자의 보호자에겐 급사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임종 전 두려움, 보호자만 완화할 수 있다 임종 직전에는 당사자가 느끼는 감정을 살피는 게 필요하다. 죽음이 다가오는 건 당사자가 가장 잘 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몸 상태는 계속 나빠지고 이에 발맞춰 의식도 흐려진다. 이러면 다양한 이유로 두려움이 엄습한다. 통증에 의한 신체적인 고통, 사람들과의 단절에 의한 우울감, 나라는 존재가 없어진다는 실존적 두려움이 대표적이다. 두려움을 완전히 극복하기란 어렵다. 다만 보호자들이 곁에 있어 줌으로써 완화할 수 있다. 손을 잡아 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을 줄 수 있다. 의료기관들은 청각이 끝까지 남는다는 과학적 근거에 따라 불필요한 말은 삼가고 사랑, 용서 등 마지막 인사를 전하라고 권고한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는 “통증은 의료행위로 극복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실존적 두려움은 극복하기 어렵다고 본다”며 “보호자들에게도 항상 하는 말인데 ‘당신의 삶이 내 안에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을 주면 떠나는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1인실을 임종실로? 감염병 격리·VIP 입원 등 하늘의 별 따기문제는 마지막 인사를 나눌 공간이 부족하다는 현실이다. 한국인 75%는 의료기관에서 사망한다. 종합병원 내 중환자실이나 응급실, 요양병원이 대표적이다. 독립된 공간에서 임종하는 비율은 매우 낮다. 운이 좋으면 1인실로 가지만 보통은 임종 직전에 이르러서야 처치실로 옮겨지거나 다인실에서 가림막을 친 뒤 사망한다. 충분히 슬퍼할 시간은커녕 인사를 나눌 시간도 부족하다. 죽음을 목격한 같은 병실 내 환자가 충격에 빠지기도 한다. 현행법은 입원형·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에만 1개 이상의 임종실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종실을 설치·운영 중인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은 종합병원 81개소와 요양병원 7개소뿐이다. 박중철 교수는 “설사 종합병원에 임종실이 있어도 자문형 호스피스에 등록돼야 하는 등의 조건이 붙는다”며 “종합병원들은 1인실을 임종실로 쓰면 된다는 입장이지만 대부분은 감염병 격리나 VIP들을 위해 쓰이고 있어 자리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종합병원 및 요양병원에 임종실 설치를 의무화 하는 법안은 계류중이다. 이에 대해 의료기관들은 수가가 없어 병원 운영에 차질이라는 입장이다. 그런데 환자는 임종을 맞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해당 의료기관 부속 장례식장을 이용할 가능성도 높다. 전국의 환자들이 몰리는 상급종합병원조차 임종실이 없다는 건 아쉽다.◇임종도 연착륙 중요, “죽음 인정하고 지난 추억 나눌 필요…” 죽음을 많이 지켜본 전문가들은 임종의 ‘연착륙’을 강조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임종을 지키려는 의지는 강한 반면 죽음을 얘기하려고 하지 않는다. 환자의 죽음을 직감하면서도 효심이나 환자의 충격 등을 이유로 모른 척하는 경향이 있다. 기대 여명이 진단돼도 치료 행위만 이어가다가 임종아 닥쳤을 때 준비하곤 한다. 윤영호 교수는 “임상 지표를 가지고 구체적인 임종 시점을 예측하는 다양한 연구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어려운 측면이 많다”며 “환자가 말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연명의료결정이나 호스피스 입원, 기대 여명 등과 별개로 임종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쉽지 않겠지만 말기 환자와 보호자가 죽음이 다가왔음을 인정하고 지난 추억에 대해 얘기하거나 새로운 추억을 만드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임종이 임박해 환자의 의식이 흐려질 때면 늦는다. 박중철 교수는 “다른 것 필요 없이 환자와 보호자가 가장 행복했던 추억들을 하나씩 꺼내서 앨범도 보고 얘기도 나누고 하면 환자도 안정되고 보호자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또 “병원에 있으면 환자와 보호자라는 정체성만 남는데 보호자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한다”며 “그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병이 심해지거나 나이가 들면 어느 순간 놓아야 될 것도 있고 그 놓은 자리를 좋은 추억으로 채우는 게 조금 더 좋은 이별에 가깝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9/05 17:53
  • 서울아산병원, 인공와우 2000례 행사 연다​

    서울아산병원, 인공와우 2000례 행사 연다​

    서울아산병원 인공와우 수술 2000례 기념행사가 오는 8일 금요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인공와우란 보청기로도 들리지 않는 고심도 난청을 가진 환자들을 위한 의료기기이다. 서울아산병원은 1999년 첫 번째 인공와우 수술을 시작한 이래 해마다 100례 이상의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시행해 왔으며 올해 2000례를 달성했다. 또한 아산병원은 난청 환자의 재활을 돕기 위해 인공와우 클리닉을 운영하며 의료진들이 팀을 이루어 수술 상담부터 수술 후 재활까지 인공와우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인공와우 수술 2000례 기념행사​에서는 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종우 교수, 박홍주 교수, 안중호 교수, 강우석 교수가 행사 진행과 더불어 아산병원의 인공와우 연구결과 및 인공와우 발자취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인공와우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교수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다.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소통 전문가인 김창옥 강사가 인공와우 사용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공와우 수술하기 전과 후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이번 기념행사에는 아산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 및 가족들을 포함해 인공와우 수술을 고민 중인 모든 사람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23/09/05 16:10
  • '꿀잠' 못자는 여고생, 생리통·생리전증후군 위험 높아

    '꿀잠' 못자는 여고생, 생리통·생리전증후군 위험 높아

    여고생의 수면의 질이 나쁘면 생리통과 생리 전 증후군(PMS)을 경험할 위험이 더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면의 질이 낮은 여고생의 비율은 거의 60%였다.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김재희 교수팀이 2021년 8∼9월 경기도 고양시 소재 고등학교 2곳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여학생 519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과 생리통·생리 전 증후군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여고생의 생리통(중간 통증 이상) 유병률은 76.5%였고, 생리 전 증후군(중간 통증 이상) 유병률은 39.1%였다. 여고생의 절반 이상(53.6%)이 하루 5~7시간 수면을 취했다. 32.4%는 너무 길게(7시간 이상), 14.1%는 너무 짧게(5시간 미만) 잤다. 약 60%는 수면의 질이 좋지 않았다. 64%는 밤 1시 이후에 잠자리에 들었다. 긴 수면 잠복기(잠을 청하기 어려움), 잦은 수면 장애(자다가 자주 깸), 더 많은 주간 기능 장애(낮의 잦은 졸림), 수면제의 빈번한 사용 등 수면의 질이 나쁜 여고생의 생리통과 생리 전 증후군 유병률과 강도는 수면의 질이 좋은 여고생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김 교수팀은 “수면 부족은 성인 여성의 원발성 생리통과 생리 전 증후군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며 “건강한 수면, 특히 청소년기 여성의 생리통과 PMS 관리에 수면의 질의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했다. 여성이 겪는 대표적인 생리 문제론 생리 중 발생하는 생리통과 생리 황체기에 시작되어 생리가 시작되면서 사라지는 생리 전 증후군(PMS)이 있다. 생리통은 골반에 특별한 질병이 없는 원발성 생리통과 다른 질환 때문에 발생하는 이차성 생리통으로 분류한다. 원발성 생리통이 더 흔하다. 원발성 생리통과 PMS의 원인은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BMC Women‘s Health)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부인과질환이금숙 기자2023/09/05 15:26
  • 박명수 "급격한 다이어트로, 이명 생겼다"… 실제 가능한 일?

    박명수 "급격한 다이어트로, 이명 생겼다"… 실제 가능한 일?

    개그맨 박명수(52)가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을 고백했다.지난 2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청취자가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박명수는 "(내가) 근래 5kg 정도 빠졌는데 (살을) 급속히 빼면 부작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약간 이명이 생겼다"며 "운동으로 조금씩 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급격한 다이어트로 이명이 생길 수 있을까?급격한 다이어트는 '이관 개방증' 유발하는데, 이로 인해 이명이 생길 수 있다. 이관이란, 코와 귀를 연결하는 관을 말한다. 평소에는 이관을 둘러싼 지방 조직이 이관을 닫혀 있도록 한다. 하지만 갑자기 살을 빼면 이관의 지방 조직이 줄어들어 이관이 열리게 된다. 그러면 ▲이명 ▲숨 쉴 때 호흡음이 들리는 현상 ▲자기 목소리가 울려서 들리는 현상 등이 생긴다. 이관 개방증은 체중이 회복되면 나아질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약물적 치료나 수술 치료(고막 환기관 삽입술 등)를 고려해야 한다.급격한 다이어트는 면역력 저하를 유발하기도 한다. 단기간에 빨리 살을 빼기 위해서 과한 운동을 하거나 굶는 식단을 하게 되는데, 이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진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와 같은 외부 바이러스 침투 질환, 면역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자가면역질환 등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피부 질환 ▲수면 장애 ▲만성 피로 등이 있다.또한, 급격한 다이어트는 신진대사를 느리게 만들어 요요현상을 유발한다. 빨리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 횟수를 극단적으로 줄이거나 특정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를 하면 요요현상이 오기 쉽다. 우리 몸은 영양분 공급이 일정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소모하기보다 저장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지방이 늘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이때 신진대사가 느려져 오히려 체중이 증가한다.건강을 지키려면 장기간 점차적으로 살을 빼는 다이어트가 안전하다. 다이어트 계획은 6개월에 걸쳐 체중의 10% 정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걷기와 같은 유산소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며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지방·단백질·미네랄·비타민이 갖추어진 영양가 있는 식단도 섭취해야 한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09/05 15:03
  • 조우종, '이 식단'으로 10kg 뺐다… 어떻게 먹었길래?

    조우종, '이 식단'으로 10kg 뺐다… 어떻게 먹었길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46)이 저염식으로 결혼 후 10kg이 빠졌다고 밝혔다.지난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우종, 정다은 부부의 식사 모습을 공개했다. 조우종은 "(된장찌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된장과 채소가 떠 있는 물"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다은은 "저염식을 추구한다. 짜면 맛있는 건 알지만 가족을 위해 건강식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또 조우종은 "남들은 결혼하고 살이 찌는데 나는 결혼하고 살이 10kg 빠졌다"며 "다이어트에는 (저염식이) 진짜 좋다"고 말했다.저염식이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까?◇저염식, 다이어트 돕고 고혈압 예방저염식은 실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나트륨을 낮추면 우리 몸에서 전해질 농도를 맞추기 위해 끌어왔던 수분이 자연스럽게 빠진다. 필요 이상의 수분이 빠지면서 몸무게도 같이 줄어든다.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나트륨은 혈관 속에 있는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많이 섭취하면 혈관에 부담을 줘 혈압을 높인다. 이것이 반복되면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나트륨 섭취량이 많으면 면역력이 저하된다. 실제 독일 본대학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일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보다 6g의 소금을 추가로 섭취한 사람은 일일 권장 섭취량을 유지했을 때보다 '글루코 코르티코이드' 수치가 증가했다. 글루코 코르티코이드는 혈액 내 면역 기능을 하는 백혈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립구' 기능을 억제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극단적인 저염식은 심장에 악영향  다만, 극단적인 저염식은 주의해야 한다. 나트륨은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돕고 체액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하다. 체중 60kg를 기준으로 몸 안에 들어있는 나트륨은 보통 70~80g이다. 체내 나트륨 농도가 이보다 낮으면 피로, 식욕감소, 무기력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땀을 많이 흘리면 어지럽거나 탈진하기도 하는데, 이 또한 땀 배출량이 늘고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면 발생하는 증상이다. 특히, 심장병 환자의 경우엔 저염식을 피하는 게 좋다. 나트륨 섭취량이 급격히 줄어들면 체액량이 조절되지 않으면서 혈액량이 감소하고 심장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나트륨 배출량이 8g 이상인 심장병 환자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병률이 각각 6.8%, 6.6%였던 반면, 2g 미만 그룹의 발병률은 각각 5.1%, 4.9% 수준이었다. ◇나트륨 섭취량, 단계적으로 줄여야건강한 저염식을 위해서는 천천히 단계적으로 나트륨양을 줄이는 게 좋다. 갑자기 저염식으로 식사를 하면 입맛이 따라가지 못해 쉽게 포기할 위험도 있다. 국물 요리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햄이나 베이컨, 소시지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는 되도록 줄인다. 또 소금 대신 식초나 파, 마늘, 양파, 후추 등의 향신료를 활용하고, 국을 끓일 때는 다시마, 멸치 등을 이용해 육수를 내면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서 음식의 맛도 살릴 수 있다.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칼륨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시금치, 토마토, 생선 등이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9/05 14:56
  • 93개 자아 뒤죽박죽, 뉴질랜드 여성 화제… '해리성 정체 장애' 뭘까?

    93개 자아 뒤죽박죽, 뉴질랜드 여성 화제… '해리성 정체 장애' 뭘까?

    자신이 93개의 자아를 가졌다고 밝힌 뉴질랜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앰버 럿지(31)가 심각한 '해리성 정체 장애(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 DID)'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럿지는 지난 7월 30일 자신의 SNS(틱톡)을 통해 "5년 전 이 장애를 진단 받았고, 현재 가지고 있는 자아는 총 93개"라고 밝힌 바 있다. 각 자아는 이름, 나이, 성별, 경험 등이 모두 다르다. 남성일 때도, 여성일 때도 있으며 네다섯 살 아이의 정체성을 가질 때도 있다. 럿지는 해리성 정체 장애 특성상 자아가 바뀌면 다른 자아로서의 기억을 잃는다. 영국 케이터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을 '우리'라고 부르며 "(우리는) 매번 바뀌어서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았지만, 이를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을 만나 결혼까지 성공했다"고 말했다. 럿지가 겪는 해리성 정체 장애는 무슨 질환일까?해리성 정체 장애는 해리 장애의 한 종류로 두 개 이상의 자아를 가지는 정신 질환이다. 해리 장애는 의식, 기억, 정체성, 환경에 대한 지각 등과 같이 정상적으로 통합돼야 할 성격 요소들이 붕괴하면서 나타난다. 보통 아동기에 겪는 성적·신체적 학대에 의해 발생한다. 트라우마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방어 기제로 자아가 분리되면서 해리성 정체 장애가 생기는 것이다. 럿지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 극심한 트라우마로 인해 당시의 기억들이 쪼개져 그 틈에 기억 장벽 같은 것이 생겼다"며 "이로 인해 여러 개의 자아를 가지다 보니 이 장애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해리성 정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보통 2~3개의 인격을 가지며, 중심이 되는 자아(core identity)가 있고 부수적인 존재들(alters)이 있다. 자아들은 ▲경험 ▲나이 ▲성격 ▲성별 ▲이름 등 모든 면에서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이 장애를 가지면 자아가 바뀔 때 기억을 잃거나 불안감을 느낀다. 서로 다른 자아로 인해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이 장애는 매우 드물어 현재 전 세계 인구 중 1.5%만이 진단 받았다.해리성 정체 장애를 진단하기 위한 공식 검사는 따로 마련돼있지 않다. 그리고 증상이 어릴 때 시작하는 편이지만, ADHD 등과 유사해 성인기가 될 때까지 못 알아챌 때가 많다. 해리성 정체 장애를 진단 받으면 우울감이나 불안감에 한해서는 약물치료가 가능할 수 있지만, 제대로 대처하려면 심리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심리치료는 ▲과거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방법을 찾거나 ▲자아들이 균형을 이루게 돕거나 ▲분리된 자아를 합치는 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완치법은 아직 없고, 증상을 완화하거나 일상생활을 지내는 법을 배우는 정도다. 해리성 정체 장애를 예방하는 방법도 현재까지 없다. 하지만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면 원인을 더 빨리 찾고, 바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3/09/05 14:55
  • 인기 아이돌 그룹 리더도 겪었다… 운동 중 무릎에서 '뚝' 소리 났다면?

    인기 아이돌 그룹 리더도 겪었다… 운동 중 무릎에서 '뚝' 소리 났다면?

    운동 중 넘어지는 등으로 무릎을 다쳤을 때 뚝 소리가 났다면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의심하고,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십자인대는 허벅지와 정강이뼈를 고정해 무릎이 회전할 때 관절의 안전성을 잡아주는 부위다. 무릎 앞쪽에 있는 인대를 '전방십자인대', 무릎 뒤쪽에 있는 인대를 '후방십자인대'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십자인대 파열이라고 하면, 후방십자인대보다 조직이 약한 전방십자인대 파열인 경우가 대다수다.십자인대는 외부 충격이나 급격한 방향 전환, 정지, 잘못된 착지 등으로 무릎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파열될 수 있다. 최근 인기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도 구기 종목 촬영 중 착지 과정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으며, 개그우먼 박나래도 춤을 추던 중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알려졌다.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보통 '뚝'하는 파열음이 나며, 무릎 안에 피가 고이면서 통증과 부종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기가 가라앉고 통증이 완화되기도 돼 방치하는 사람도 많다. 단순한 염좌나 타박상으로 오인해 방치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료가 늦어지면 회복이 어렵고 무릎 연골이나 반월상 연골판 등 주변 조직으로 이차적 손상이 이어질 수 있다. 연골은 무혈성 조직인 만큼 한 번 손상되면 자연치유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손상 즉시 응급치료가 필수다.명지병원 정형외과 이지환 교수는 "십자인대 파열 직후 심한 통증이 수일 이내 잦아들기도 하는데 이를 간과해 방치하면 주변 조직의 추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적절한 응급 처치 후, 면밀한 신체, 영상검사를 통해 치료 방침을 결정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수술 여부와 시기는 인대 파열 정도와 동반 손상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십자인대 파열은 신체검사나 X선 검사만으로는 명확한 진단을 받기 어렵다. 십자인대 파열은 반월상 연골판 파열 등 동반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40% 이상이기 때문이다. 수술 여부와 수술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MRI 검사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경미한 십자인대 파열은 약물이나 주사, 보조기 착용과 스포츠 재활 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그러나 파열 정도가 심하거나 무릎이 불안정하거나 연골 파열 등 동반 손상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우선 고려한다.수술 후 재활 치료도 매우 중요하다. 관절 운동 범위와 근력 회복 외에도 고유 신경과 위치 감각 상승을 위한 스포츠재활이 병행돼야 올바른 회복이 가능하다.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십자인대가 파열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십자인대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벽에 등을 기대고 무릎을 천천히 구부리거나 책상 위에 손을 얹고 다리를 굽혔다 펴는 동작으로 무릎 근육을 단련시켜야 한다. 또 운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무릎을 충분히 스트레칭 해 풀어준 후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이지환 교수는 "혹시 충분한 스트레칭에도 십자인대 파열이 의심된다면, RICE(Rest: 안정, Ice: 얼음찜질, Compression: 압박, Elevation: 거상) 요법으로 추가적인 손상을 최소화하는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한다"며 "응급처치 후 통증이 잦아들더라도 반드시 이른 시일 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정보이슬비 기자2023/09/05 14:26
  • 서울성모병원, 日 성마리아병원과 ‘학술·연구 교류’ MOU 체결

    서울성모병원, 日 성마리아병원과 ‘학술·연구 교류’ MOU 체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4일 일본 성마리아병원과 학술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진 및 연구자의 지식과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술·연구 교류와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성마리아병원은 한국가톨릭의료협회와 협력관계에 있는 일본의 가톨릭병원으로, 1988년 한일가톨릭의료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로 2010년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양국의 직원 교류 및 의료윤리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가톨릭 영성을 바탕으로 복음적 소명의식을 함께 나누며 오랜기간 교류·협력해오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윤승규 병원장, 김대진 정보융합진흥원장 겸 스마트병원장, 허수영 암병원장, 박현숙 간호부원장 수녀, 김미란 대외협력부원장, 김완욱 연구부원장,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 박영혜 가정간호팀장 수녀와 일본 성마리아병원 타니구치 마사히코 병원장, 후쿠다 켄지 부원장 겸 성마리아연구센터장, 쿠마시로 아케미 부원장 겸 간호부장, 테라다 아츠무 산부인과 진료부장, 유아사 켄지 정보시스템부 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술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원활한 협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협약식에서 성마리아병원은 ▲성마리아연구센터 개요(후쿠다 켄지 연구센터장) ▲연구센터 내 세포배양센터(이데 타이시 이사장특별보좌) ▲현재 진행 중인 기초의학연구(무라카미 유이치 연구원) ▲한일 산부인과 공동 프로젝트 방안(테라다 아츠무 산부인과 진료부장) ▲카데바를 이용한 다빈치 원격수술(타니구치 마사히코 병원장) 등에 관한 한일 연구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이 카데바를 이용한 위암 로봇수술 트레이닝을 소개했다.윤승규 병원장은 “새로 설립된 성마리아연구센터와 서울성모병원이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연구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인적 교류와 공동 연구 및 학술 협력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이 세계적인 기관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타니구치 마사히코 성마리아병원장은 “올해는 성마리아병원이 70주년을 맞는 해이며 연구센터를 새로 건립하는 해이기도 하다”며, “뜻깊은 해에 긴 역사를 함께해 온 서울성모병원과 연구라는 한층 더 발전된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3/09/05 14:04
  • 도미노피자, 해양경찰의 날 맞이 '히어로즈데이' 진행… 해양 경찰이면 50% 할인

    도미노피자, 해양경찰의 날 맞이 '히어로즈데이' 진행… 해양 경찰이면 50% 할인

    도미노피자가 제70주년 해양경찰의 날(9월 10일)을 맞아 '히어로즈데이'를 진행한다.도미노피자는 오는 7, 8일 이틀 동안 해양 경찰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방문 포장 시 모든 피자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매장 방문 시 유니폼이나 공무원증을 통한 신분 확인 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인 2판까지 이용할 수 있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해경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해양경찰이라면 이틀간 풍성하게 도미노피자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신이슬비 기자 2023/09/05 14:03
  • 신간 '림프종 바로 알기' 출간…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 전문가 100인 집필 참여

    신간 '림프종 바로 알기' 출간…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 전문가 100인 집필 참여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가 '림프종 바로 알기' 2판을 펴냈다. 지난 2017년 1판을 출간한 지 6년 만이다.림프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혈액세포 중 림프구라는 세포에 생긴 암을 말한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림프조직에서 생긴 암이다 보니 우리 몸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다. 림프종이란 큰 갈래 아래로 세부 종류만 100여 가지에 달하고, 각각 치료 방법과 결과, 증상 등이 다르다. 환자들이 저마다 다른 상황에서 처해 있다 보니 자기 병에 꼭 맞는 정보를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림프종연구회는 림프종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모든 상황을 환자 눈높이에 맞추어 친절하게 설명하는 종합안내서를 만들고자 했다. 이번 책이 '림프종 완치를 바라는 전문가가 전하는'이라고 부제를 달고 나온 것도 그래서다.책은 국내 림프종 치료 전문가 100인이 모여서 환자들이 진료실에서 남긴 질문들에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림프종 진단 후 환자들이 하는 질문들 ▲세부 아형 확진 후 품게 되는 의문들 ▲림프종 치료를 받으면서 생긴 궁금증 등에 대한 답이 담겼다.이번 책을 대표 집필한 림프종연구회 김석진 위원장(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정말 환자와 가족들이 궁금한 점을 해결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진료실에서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잘못되거나 미공인 정보들로 림프종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과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들을 많이 봤는데, 학회 차원에서 공인된 내용을 전달 해야겠다는 의무감과 림프종 환자들의 완치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 모여 이 책을 출간했다"고 했다. 고려의학 출판. 272쪽. 2만원.
    단신이슬비 기자 2023/09/05 14:01
  • 고려대의료원, "임시공휴일, 안암·구로·안산병원 모두 진료"

    고려대의료원, "임시공휴일, 안암·구로·안산병원 모두 진료"

    고려대의료원이 정부가 지정한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에 정상 진료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고려대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은 긴 연휴로 인한 의료공백을 막고 외래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 2일 임시공휴일에 외래와 입원 진료를 모두 정상운영한다.고려대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대 안암·구로·안산 3개 병원은 모두 상급의료기관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등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응급·중증 치료를 이어가고 만성질환의 세심한 케어 등을 해 고대병원은 오롯이 환자를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단신이슬비 기자2023/09/05 14:00
  • 휴온스, ‘사군자추출물’ 美 특허 등록… 현지 전립선 건기식 시장 진출

    휴온스, ‘사군자추출물’ 美 특허 등록… 현지 전립선 건기식 시장 진출

    휴온스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남성 전립선건강 개별인정형원료 ‘사군자추출물’에 대한 원천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사군자 추출물을 함유하는 전립선 비대증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기술이다. 앞서 휴온스는 국내와 유럽 5개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 미국 특허까지 취득하면서 원료 가치를 인정은 데 이어, 계속해서 글로벌 특허를 취득하며 기술권 보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사군자추출분말은 휴온스가 2017년부터 충남대학교와 공동 연구 끝에 개발한 전립선건강개선 개별인정원료이다. 휴온스는 충남대학교로부터 사군자추출분말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아 독점권을 확보하고 기술개발에 성공해 상업화했다.사군자는 사군자과에 속하는 덩굴나무로,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이 원산지다. 전통적 약초로 널리 사용해 왔으며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기재돼 있다. 사군자추출분말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 총점 개선과 ▲야간뇨 ▲요절박 ▲잔뇨감 ▲빈뇨 ▲배뇨곤란 ▲배뇨중단 ▲배뇨지연 ▲생활불편 ▲약한배뇨 등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됐다. 인체적용시험에 앞서 동물실험에서도 사군자추출분말을 경구 투여 했을 때 전립선 무게, 조직 성장 관련 인자가 유의적으로 감소함을 규명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많은 중장년 남성들이 전립선 관련 증상을 호소하지만 선택 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제가 한정적”이라며 “남성 건강식품인 사군자 제품을 선택할 때는 전립선 건강 관련 기능성 인정 여부를 확인해야 일반 한약재·분말로 된 제품과 구별할 수 있다.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9/05 13:15
  • 보령, 당뇨복합제 ‘트루버디’ 개량신약 허가 획득

    보령, 당뇨복합제 ‘트루버디’ 개량신약 허가 획득

    보령은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복합제 ‘트루버디’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트루버디는 SGLT-2 억제제 계열 ‘다파글리플로진’ 성분과 TZD(치아졸리딘디온) 계열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개량신약이다.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은 ‘트루버디정 10/30mg’과 ‘트루버디정 10/15mg’으로, 두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 허가는 이번이 처음이다.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라타존은 전체 당뇨병 가운데 90%를 차지하는 2형 당뇨병에 쓰이는 약물이다. 혈당 강하 효과라는 공통점 외에도 각 성분이 갖는 장점, 부작용 상쇄 효과를 통해 병용투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두 성분은 서로 다른 기전으로 혈당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혈당 강하 측면에서 추가적인 효과를 낸다. 다파글리플로진은 제2형 당뇨를 유발하는 8개 인자 중 ‘췌장 인슐린 분비장애’, ‘신장 포도당 재흡수 증가’, ‘근육 포도당 흡수 감소’를 개선하며, 피오글리타존은 ‘췌장 인슐린 분비장애’, ‘간 포도당 생성 증가’, ‘근육 포도당 흡수 감소’, ‘지방조직 포도당 흡수 감소’ 효과가 있다.두 성분을 조합할 경우 심혈관 사망을 줄이고 심근경색・뇌졸중・신장질환・혈압 감소 효과도 높일 수 있다. 이밖에 비알코올성 지방간 지표 개선, 인슐린 감수성 개선,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에 관여하는 베타세포 기능 개선 역시 가능하다. TZD 계열 약물의 경우 체액 저류(부종)와 체중증가를 유발할 수 있는데, SGLT-2 억제제 약물이 체액 저류를 줄이고 체중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TZD의 부작용을 상쇄시키는 효과가 있다.특히 두 약제는 저혈당 위험이 적고 췌장을 직접적으로 자극하지 않아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 앞서 텍사스대학 보건과학센터 디프론조 교수는 “모든 2형 당뇨병 환자에게 TZD와 SGLT-2억제제 병용요법을 1차 치료전략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보령은 SGLT-2 억제제와 치아졸리딘디온 급여 적용 전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개발을 추진해왔다. 지난 4월 당뇨병 치료제 병용 급여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두 성분의 병용 처방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루버디 임상을 주도했던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이우제 교수는 “SGLT-2 억제제와 치아졸리딘디온 계열 약물 병용이 효과적인 조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9/05 13:12
  • 셀트리온,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 착수… 年 800만 바이알 규모

    셀트리온,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 착수… 年 800만 바이알 규모

    셀트리온은 송도 캠퍼스 내 제1공장 옆에 연간 약 800만개 액상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신규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신규 공장은 최신 공정을 적용해 기존 완제의약품공장 대비 파트별 생산 인원을 약 20% 축소해도 생산량이 약 1.8배 향상된다. 셀트리온은 해당 공장이 증설되면 완제의약품 생산의 내재화 비율을 늘려, 매출 증대에 따른 제품 공급 안정성과 원가 절감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생산비용·인원 절감에 따른 원가 절감효과는 상업생산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가시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완제의약품공장이 가동되면 현재 CMO(위탁 생산)를 통해 생산되는 제품별 단가 대비 약 30%의 비용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신규공장 증설이 완료될 경우 기존 2공장 생산라인과 함께 품목별 집중 생산체계가 갖춰져 생산품목 전환 최소화에 따른 생산 효율성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품목별 완제의약품생산라인을 분산해 증가하는 매출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셀트리온은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126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미 공장 설계에 들어간 상태로, 2026년 초 완공해 그 해 연말까지 밸리데이션을 거친 후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완제의약품공장 증설은 생산능력 내재화를 통해 생산원가 절감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는 후속 파이프라인 제품을 포함한 제품 수요 증대에 신속히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목적”이라며 “매출 수요 증대가 꾸준히 유지될 경우 추가 완제의약품공장 증설도 검토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3/09/05 11:33
  • 손 안 닦고 ‘코딱지’ 파면 벌어지는 일

    손 안 닦고 ‘코딱지’ 파면 벌어지는 일

    코딱지는 코에 들어온 이물질이 콧속 점액과 뭉쳐 만들어져, 불편함과 답답함을 주기 마련이다. 이를 해소하고자 코를 손으로 파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코를 파는 습관은 감염 위험을 높이기에 주의해야 한다.◇코 자주 후비면 농양 생겨코를 자주 후비면 여러 감염 위험에 노출된다. 콧속에서는 식중독 원인균이기도 한 황색포도상구균이 흔히 발견되는데 내부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돼 코 안쪽에 농양이 생길 위험이 있다. 뿐만 아니라 폐렴구균 감염 위험도 높아진다. 폐렴구균은 영·유아, 성인의 코나 목에 존재하는 균인데 면역력이 떨어지면 체내로 침투해 5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수막염·중이염·패혈증 등을, 성인에게는 폐렴을 주로 유발한다. 이외에도 코를 자꾸 파면 내부 점막이 약해져 딱지가 더 많이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손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코를 파는 경우에도 바이러스가 코를 통해 몸 안으로 침투할 수 있으며, 손톱이 콧속을 세게 긁으면 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콧속 점막 촉촉하게 유지해야코딱지를 줄이려면 콧속 점막 부분에 바셀린이나 파라핀 성분 연고를 얇게 발라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코딱지는 코 내부 건조한 환경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바셀린, 연고를 바를 때는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새끼손가락에 묻혀 넓게 펴 바르면 된다. 면봉을 이용해 콧구멍 입구 바로 안쪽에 바른 뒤, 손으로 양 콧방울을 눌러 바셀린이 퍼지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코딱지는 양쪽 콧구멍 사이 ‘비중격’ 옆면에 잘 생기므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발라준다. 또한 콧속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식염수 이용해 코딱지 제거해야코딱지가 생겼다면 양손에 물을 받아 코앞에 댄 후 물을 살짝 빨아들였다 다시 배출하도록 한다. 특히 코딱지가 딱딱해졌을 때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코딱지가 물에 젖어 부드러워지고 쉽게 떨어질 수 있다. 마르지 않은 코딱지는 코를 풀 때 콧물과 함께 배출될 수 있으며, 식염수 스프레이로 코딱지를 불려서 제거하는 것도 방법이다.한편, 녹색을 띠는 마른 코딱지가 자주 생긴다면 위축성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이는 코점막이 메마르면서 위축되는 질환으로, 비타민A나 철분 부족·노화·외부 자극으로 인한 콧속 점막 손상 등이 원인이다. 콧물 없이 코에서 악취가 나거나 녹색의 마른 코딱지가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 완화를 위해선 따뜻한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고, 비타민A와 철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09/05 11:30
  • 2121
  • 2122
  • 2123
  • 2124
  • 2125
  • 2126
  • 2127
  • 2128
  • 2129
  • 213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