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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밥 덕분에"… 해외서 인기몰이 중인 '김', 의외의 건강 효과 있다?

    "김밥 덕분에"… 해외서 인기몰이 중인 '김', 의외의 건강 효과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냉동 김밥'이 여전히 화제다. 미국 NBC는 지난해 9월 미국 전역 500여 개 매장을 둔 대형 식료품점 체인 '트레이더조'가 출시한 냉동 김밥이 전국적으로 매진됐다고 보도했다. 식을 줄 모르는 김밥 열풍에 힘입어 김 수출량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마른김 수출량은 지난 2020년 9808톤에서 지난 2023년 1만6771톤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금액으로 치면 약 1조300억 원을 수출한 셈이다. 국내 농수산물 중 전 세계적으로 연일 화제인 김은 영양성분이 풍부해 건강 효과 역시 뛰어나다. 김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혈당 조절=김은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좋다. 김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포피란이 대량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지질이 흡수되는 걸 막아줘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 또, 폴리페놀 성분은 혈당을 안정시켜줘 혈당 조절이 어려운 당뇨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이러한 성분들은 염증 반응으로부터 혈관을 지켜주는 기능을 해 혈관 건강에 좋다. ▷치매 예방=김에 함유된 비타민B군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비타민B1, B2는 두뇌 발달과 지능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김은 식품 중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타우린은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김은 뇌 신경세포의 활성화를 도와 두뇌 건강에도 제격이다.▷항암 효과=김에 풍부한 포피란은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포피란은 장에서 발암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암세포 전이를 막는 역할을 한다. 또한 김이 갖고 있는 비타민A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5/06 07:00
  • 뇌 늙게 하는 최악의 습관 4

    뇌 늙게 하는 최악의 습관 4

    환갑을 조금 넘겼을 뿐인데 온몸이 쑤시고 어제 일도 기억이 나질 않아 고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든이 넘어도 정정한 몸으로 공부를 계속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 나이와 신체 나이, 뇌의 노화속도가 달라서다. 원래 나의 나이보다 더 건강하고 젊게 살고 싶다면, 뇌의 노화를 부르는 최악의 습관들부터 피해보자.비만비만은 노화를 부르는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다. 지방은 우리 몸에서 일정량 이상 증가하면, 세포가 노화의 주범인 산화스트레스(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생체 산화 균형이 무너진 상태)와 염증물질을 많이 만들어 낸다.젊고 건강한 신체는 인체에 손상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스스로 처리할 능력이 있지만, 나이 든 신체는 처리 능력이 떨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활성산소는 과잉생성 되고 산화스트레스가 체내에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는 거다. 이는 세포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거나 손상을 줘 면역체계를 약화하고, 암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노화를 일으킨다.나이들수록 체중 조절이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비만하지 않게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흡연흡연은 뇌를 작게 만든다. 담배를 피우면 몸의 염증과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각 세포의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과 결체조직(결합조직)의 퇴행을 가속한다. 이로 인해 흡연을 많이, 자주 할수록 뇌의 두께는 얇아지고 언어 능력과 사고력, 기억력은 떨어진다. 미국 예일대학교 정신과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의 뇌는 비흡연자의 뇌보다 왼쪽 대뇌피질이 얇다. 이 연구에서 흡연량이 많고, 흡연 기간이 길수록, 어린 나이에 흡연을 시작할수록 대뇌피질의 두께는 더 얇아지는 경향을 보였다.운동 부족바쁜 현대인에게 운동 부족은 흔한 일이다. 그러나 운동 부족은 생각보다 치명적인 가속 노화 요소다.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노화는 빨라진다.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나이가 들수록 근육양이 감소하는 속도는 빨라지고, 결국 근감소증이라는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근감소증이란 노화에 따른 골격 근육량의 감소와 근육 기능의 저하를 뜻한다. 나이가 들면 체중은 늘지 않아도 체지방이 증가하고, 근육량은 감소하는 체성분 변화가 생긴다. 이 같은 근감소증은 전해질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인지기능 저하와 발음장애, 사지마비 등 각종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잘못된 식습관노화를 빠르게 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잘못된 식습관이다. 특히 포화지방은 체내 염증을 높이고, 지방 저장 세포 유전자를 자극해 당뇨병이나 각종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염증을 만들어낸다.대표적인 잘못된 식습관은 밀가루, 설탕 위주의 식단이다. 밀가루와 설탕이 많은 식단은 염증 유발 분자를 과량 생산하고, 인스턴트 식품은 체내에 독소를 쌓이게 해 면역력 저하와 혈관 손상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설탕 등 단순탄수화물의 과다 섭취는 체중 증가와 알츠하이머, 제2형 당뇨 등을 유발한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매일 2.5티스푼의 설탕을 추가해 먹으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은 54% 증가한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 2024/05/06 06:00
  • 표정 없어지거나 걸음 느려졌다면… 혹시 치매?

    표정 없어지거나 걸음 느려졌다면… 혹시 치매?

    누구나 한번쯤 치매를 걱정한다.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잠정적인 치매 환자가 많아지는데,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국내 65세 이상 946만 명 중 98만 명이 치매라고 한다. 100만 명에 가까운 것. 보건복지부는 2050년 치매 인구가 3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다행히 '치매는 불치병'이라는 공식에 금이 가는 여러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엔 미국 식품의약국(FDA) 정식 승인이 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60~70%를 차지한다.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초기 치매에 효과를 보이며, 미국, 일본, 중국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검토 중이며, 내년 초 정도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각양각색 치매들치매 종류는 다양하다. 치매 종류로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루이체 치매 등이 있다. 증상도 다르다. 기억력만 떨어진다고 치매가 아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기억력, 판단력 등 인지 증상을 보이는 반면, 파킨슨·루이체 치매는 걸음이 느려지거나 표정이 없어지는 등 운동 증상을 함께 보인다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 이외에도 뇌혈관 질환으로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는 “치매 치료가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알츠하이머 치매는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뇌에 쌓여 뇌세포를 파괴해 발생한다. 베타아밀로이드만 쌓이는 시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타우 단백질이 해마 주변에 쌓이면 기억력 저하가 발생한다.파킨슨·루이체 치매는 알파 신뉴클레인 단백질이 쌓여서 일어난다. 알파 신뉴클레인이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를 침범하면 뇌 속에서 도파민이 줄어들어 증상이 나타난다. 이들 치매는 신경심리검사와 양전자방출촬영(PET) 검사로 치매 진단이 가능하다. 김어수 교수는 “특히 PET 검사를 통해서는 어떤 단백질이 어느 부위에 얼마만큼 축적된 지 확인이 가능해 정확한 치매 종류를 진단할 수 있다”고 했다.◇증상 완화 약물 순서 잘 지켜야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루이체 치매의 증상은 뇌 속의 아세틸콜린이 줄면서 나타난다.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를 복용하면 증상 완화나 호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이 진행하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굳게 믿는 망상 증상, 이유 없이 예민해지고 화를 내는 공격성이 생길 수도 있는데, 완화하는 약물로 NMDA 수용체 길항제가 있다. 파킨슨·루이체 치매에서 운동이상 증상은 도파민제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김어수 교수는 “다만 도파민제를 투여하는 과정에서 인지 기능 변동이나 환시가 악화될 수 있다”며 “파킨슨·루이체 치매는 약물의 사용 순서를 잘 지켜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치매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만큼 예방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누워 지내는 습관은 인지 저하를 초래한다. 파킨슨·루이체 치매는 운동 부족이 병의 악화를 부르는 만큼 걷기가 병의 진행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한다. 또 암기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일상에서 활용하거나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지 기능 향상 활동에는 당사자가 재미를 느껴야 하는 만큼 주변에서 호응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뇌활동의 증진에는 이처럼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외우고 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사람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사회적 자극이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뇌 건강에 좋고 술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뇌질환이금숙 기자 2024/05/06 05:00
  • 연휴 마지막날인데...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나는 방법

    연휴 마지막날인데...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나는 방법

    밤사이 숙면을 취하면 다음날 상쾌하게 일어나기 쉽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기상시간이 고역이다. 연휴의 끝, 내일 아침 상쾌하게 일어나기 위한 7가지 숙면 방법을 소개한다.1. 빛을 차단하라자는 동안에는 아주 적은 양의 빛도 시신경을 자극해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게 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분비량은 늘어나게 한다. 그러면 숙면을 취하기가 힘들어지며 아침에 깼을 때 개운한 느낌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자는 동안에는 빛을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전자시계나 라디오의 불빛도 차단해야 하는데, 이렇게 일일이 모든 빛을 가리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한다.2. 적정 온도를 유지하라많은 사람들이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집안 온도를 따뜻하게 해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집안 온도를 시원하게 해놔야 잠을 더 잘 잘 수 있다고 말한다. 그들이 말하는 적정한 온도는 약 21도 정도인데, 집안을 너무 뜨겁게 해놓으면 오히려 답답함을 느껴 숙면을 방해한다.3. 반려동물과는 잠시 떨어져라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과 한 침대에서 같이 잠을 자는 사람이라면 그들의 잠자리를 따로 마련해줘야 한다. 낮 시간동안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동물의 냄새와 털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한 침대에서 자면 몸집이 비교적 작은 반려동물이 자신의 몸에 깔리지는 않을까 신경을 쓰게 되고, 이는 숙면을 방해하기도 한다.4. TV 시청을 자제하라잠들기 전에 TV를 시청하면 뇌가 각성되기 때문에 되도록 TV시청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TV시청으로 인한 각성은 약 한 시간 정도 지속되므로 잠들기 한 시간 전부터는 TV시청을 금하도록 한다. 스마트폰 사용도 마찬가지다. 대신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작은 볼륨으로 틀어 놓고 시집, 수필집 등을 읽으면 심신이 이완돼 숙면에 도움이 된다.5. 따뜻한 물에 샤워하라잠자기 약 20분 전에 샤워를 하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너무 뜨거운 물이나 차가운 물에 샤워를 하면 몸의 온도가 급격하게 변하므로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 체온보다 약간 따뜻한 온도의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6. 화장실을 가라잠들기 바로 전에 화장실을 갔다 와야 한다. 소변이 마렵지 않더라도 잠들기 바로 직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습관을 들여야 자는 도중에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깨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더불어 잠들기 전에는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한다. 잠에서 깨지 않더라도 소변이 마려우면 양질의 숙면을 취할 수 없기 때문이다.7. 일정한 시각에 일어나라설사 전날 잠을 설쳤다 하더라도 다음날 아침에는 일정한 시간에 깨어서 활동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내 몸의 생체시계를 일정하게 만드는 것. 늦게 잤다고 해서 늦게 일어나면 몸의 리듬이 깨지고 다음날 잠자는 시간도 일정하게 유지하기 힘들게 되므로 기상시간은 꼭 정해진 시간을 고수해야 한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4/05/05 23:00
  • 제로 콜라는 0kcal인데 제로 소주는 300kcal… 왜?

    제로 콜라는 0kcal인데 제로 소주는 300kcal… 왜?

    무설탕을 강조하는 ‘제로 슈거’ 소주의 열량·당류가 일반 소주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제 0kcal에 가까운 제로 음료와 달리 제로 소주의 열량은 통상 300kcal 넘는다. 왜 그런 걸까?◇제로 슈거 소주 열량, 일반 소주와 별반 다르지 않아최근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서 판매 중인 5개 제로 슈거 소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로 슈거 소주와 일반 소주의 열량 차이는 크지 않았다. 제로 슈거 소주 열량은 100mL당 최소 88kcal에서 최대 106kcal로 나타났다. 일반 소주에 비해 100mL당 겨우 2.85~13.87% 낮은 수치다.이런 조사 결과는 제로 슈거가 일반 소주보다 열량이 크게 낮을 것이라는 소비자 인식과 대비된다. 실제 소비자원이 성인 2000명을 설문한 결과를 보면 68.6%는 제로 슈거 소주가 일반 소주보다 열량이 크게 낮을 것이라고 답했다.이에 반해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라고 광고하는 음료 20개 제품의 경우 일반 음료와 비교해 열량은 100mL당 평균 39.83kcal(98.14%), 당류는 100mL당 평균 9.89g(99.36%) 각각 낮아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소주와 비교하면 음료는 ‘제로’라고 불릴 만 했다.  ◇알코올, 지방대사에 관여해 정상적인 에너지 사용 막아  제로 슈거 소주는 왜 열량이 높은 걸까. 설탕이 들어간 게 아니냐고 의심할 수 있지만 이번 소비자원 검사 결과, 실제로 제로 슈거 소주에서는 당류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런데 일반 소주의 당류 함량도 100mL당 평균 0.12g만 검출돼 제로 슈거 소주로 표시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식품 100mL당 열량이 4kcal 미만이면 무열량, 당류가 0.5g 미만이면 무당류 강조 표시를 할 수 있다.당류를 넣지 않아도 소주의 열량이 높은 이유는 알코올 때문이다. 알코올은 이론상 1g당 7kcal에 해당하는 열량을 가지고 있다. 술의 열량은 ‘순수 알코올 무게’를 구한 다음 7을 곱해 계산한다. 예컨대 도수 20도의 술 360mL은 순수 알코올이 72mL다. 순수 알코올 무게는 100mL 당 80g이기 때문에 해당 술의 순수 알코올 무게는 57.6g이고 7을 곱한 열량은 403.2kcal이 된다.  알코올이 우리 몸에서 바로 에너지원으로 소비되거나 저장되는 건 아니다. 다만 지방대사에 관여한다. 섭취한 알코올의 약 5% 정도는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된다. 적은 양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는 평소에 간에서 만들어내는 지방의 15배나 된다. 이로 인해 신체의 정상적인 에너지원 사용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같은 열량을 섭취해도 체지방량이 증가하게 된다. 
    푸드오상훈 기자2024/05/05 21:00
  • “신발이 안 맞는다”… 갑자기 커진 발, ‘노화’ 진행 신호라고?

    “신발이 안 맞는다”… 갑자기 커진 발, ‘노화’ 진행 신호라고?

    나이가 들면 몸 곳곳이 변하는데, 발도 그중 하나다.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자신의 발이 갑자기 커진 것 같다면 노화의 신호일 수 있다. 그런데, 이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평소 신던 신발을 계속 신으면 발에 부담이 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아치 유지하는 힘줄·인대·근육 느슨해져중년 이후 발이 커진 것 같다면 평발로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평발은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아치 부분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져 평평하게 변형된 상태다. 흔히 평발은 선천적으로 타고난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노화 ▲운동 부족 ▲체중 증가 등을 이유로 평발이 될 수 있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던 힘줄과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인대, 근육이 퇴화하기 때문이다. 평발이 아니었던 사람도 발바닥을 높게 당기던 힘이 느슨해지면서 아치가 서서히 주저앉을 수 있다. 아치가 주저앉으면 발볼이 넓어져 마치 발이 커진 것처럼 보인다. 평발로 변할 때 엄지발가락도 변하면 무지외반증이 생길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검지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관절이 튀어나오는 족부질환이다. 무지외반증을 방치하면 걸음걸이까지 변형될 수 있고, 안정적으로 걷지 못해 쉽게 넘어질 위험이 있다. 이외에도 평발은 족저근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뼈부터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아치를 유지해주는 섬유막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발 모양에 맞는 깔창으로 바꿔야평소 신던 신발이 불편해졌다면 변한 발 모양에 맞는 깔창으로 교체해야 한다. 깔창은 아치가 무너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정형외과 등을 방문하면 자신의 발에 맞는 깔창을 제작할 수 있다. 깔창은 발이 많이 부어있는 날 맞추는 게 좋다. 활동을 많이 한 날이나 오후 시간이 적합하다. 발 모양이 변했다면 신발은 발볼이 넓고, 밑창 쿠션이 두꺼운 것으로 신는 게 좋다. 직접 신어보고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다. 발을 많이 사용한 날에는 족욕을 하고, 발가락과 발바닥을 움직이면서 스트레칭해주면 발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5/05 20:00
  • 쌓인 피로 없애려면 '이것'부터 바꿔보세요

    쌓인 피로 없애려면 '이것'부터 바꿔보세요

    피로, 불안감, 불면증이 겹쳐서 병원을 찾은 직장인 A씨는 탈진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구부정한 자세는 탈진증후군을 악화시키므로 한 달 정도 허리를 펴는 생활습관을 유지해 보라"고 말했다. 다른 약을 쓰지 않고 자세만 교정했는데도 한 달 뒤 피로가 줄고 불안감이 덜해졌다.◇탈진증후군 잘 걸리는 사람은탈진증후군은 업무나 학업 등 어떤 목표에 집중하느라고 에너지를 모두 써 버렸을 때 나타나는 피로와 불안감, 무기력함 등을 말한다. 불안감이 심해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못 잔다. 마른 사람은 더 마르고, 살찐 사람은 오히려 체중이 는다. 집중력이 떨어져 책이나 영화를 끝까지 보지 못한다. 신경성 고혈압,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증후군, 근육 긴장성 두통, 이명 등이 뒤따르기도 한다.성공지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 취미나 사생활 없이 일만 하는 직장인, 성격이 꼼꼼한 완벽주의자, 내성적인 성격이면서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 가족을 오래 간병한 사람 등이 탈진증후군에 잘 걸린다.◇몸 굽고, 자세 기울어탈진증후군이 생기면 자세부터 변한다. 팔다리에는 늘 힘이 들어가 있고, 몸을 쉬게 하는 부교감신경이 모인 몸 중심부는 약해진다. 그러면 손발이 처지면서 몸이 굽거나, 신체 중심이 한 쪽으로 기운다. 시선이 아래로 향하며, 삐딱하게 서거나 다리를 꼬고 앉게 된다. 배를 앞으로 내밀거나, 엉덩이를 뒤로 뺀 자세도 나타난다.이렇게 자세가 나빠지면 중심을 잡기 위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전신 피로가 가중돼 탈진증후군이 악화된다. 반면, 자세를 바로잡으면 탈진증후군 완화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탈진증후군 극복을 위해선 자세부터 교정해보자. 몸 중심인 복부에 신경을 두고 척추를 바르게 편다는 생각으로 힘을 주고 서는 게 좋다. 그러면 어깨나 목 등의 불필요한 힘이 자연스럽게 빠져서 긴장이 풀리고 편안해진다. 여기에, 복식 호흡을 하면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리는 호르몬인 코티솔과 도파민 분비가 촉진되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서 탈진증후군이 개선된다. 쉴 때는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보지 말고, 휴식에만 집중하는 게 좋다.만약 이런 노력으로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4/05/05 18:00
  • “에이 설마~” 할 수 있는 ‘미니 뇌졸중’ 신호

    “에이 설마~” 할 수 있는 ‘미니 뇌졸중’ 신호

    뇌졸중은 국소적 혹은 전체적인 뇌기능장애가 급속하게 발생해 상당 기간 지속되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등 치명적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예후가 불량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꼽힌다. 실제로 뇌졸중 팩트시트 2024에 의하면, 인구 고령화로 인해 2022년 85세 이상 환자비율이 2012~2014년에 비해 약 두 배 증가했다. 질환 특성상 갑작스럽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미리 전조증상을 알아두는 게 재빠른 대처에 도움이 된다.◇미니 뇌졸중 주의‘미니 뇌졸중’이라고 불리는 일과성 허혈발작은 뇌졸중 발생 위험을 알리는 경고 신호다. 미니 뇌졸중은 뇌혈관 혈액 공급이 일시 중단됐다가 다시 회복된 것을 말한다. ‘신경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뇌졸중 환자 중 43%는 뇌졸중 일주일 전에 17%는 뇌졸중 당일에 미니 뇌졸중을 경험했다. 따라서 미니 뇌졸중을 겪는다면 곧바로 병원에 내원해 뇌혈관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증상 어떨까?미니 뇌졸중은 ▲마비 ▲행동 이상 ▲발음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가 24시간 내로 사라진다. 얼굴 한쪽이 처지거나 웃을 수 없거나 입이 처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 팔을 모두 들어 올릴 수 없는 것도 뇌졸중 증상 중 하나다.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횡설수설하고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역시 뇌졸중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외에 현기증이나 두통, 신체 마비, 균형 감각 상실, 시력 저하 등도 주의해야 할 증상이다. 만약 뇌졸중 증상을 경험했다고 느끼거나 뇌졸중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발견했다면 즉시 119를 불러야 한다. 대한뇌졸중학회 홈페이지 등에서 뇌졸중센터를 확인할 수 있다.◇피해야 할 위험요인무엇보다 중요한 건 뇌졸중 예방이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위험 요인은 ▲고혈압 ▲당뇨병 ▲심방세동 ▲이상지질혈증 ▲비만 ▲흡연·읍주 등이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건강한 식단을 실천하고 금연·금주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뇌질환최지우 기자2024/05/05 17:00
  • 나들이 가는 차 안에서 멀미로 고생 안 하려면 ‘이렇게’

    나들이 가는 차 안에서 멀미로 고생 안 하려면 ‘이렇게’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먼 곳으로 차를 타고 나들이 가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차량으로 장시간 이동하면 멀미로 고생할 수도 있다. 멀미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균형감각 통일되지 않아 멀미 느껴멀미는 시각과 청각, 발바닥에서 느끼는 균형 감각이 통일되지 않아 뇌에서 혼란을 겪기 때문에 발생한다. 차를 타면 평소보다 몸이 많이 흔들린다. 이때 귀의 전정기관(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평형기관) 속의 림프액은 빠르게 흔들려 뇌에 ‘균형을 잡으라’라는 신호를 보낸다. 이에 비해 시각과 발바닥 감각은 차의 움직임을 덜 느끼는 상태다. 발바닥은 떨어지지 않고 있으며 눈은 전정기관보다 흔들리는 풍경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뇌는 체계적인 명령을 내리지 못하고 멀미가 발생한다. 따라서 전정기관이 예민한 사람일수록 멀미를 잘 겪는다.◇이동 ‘전’ 멀미약 복용멀미약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이동수단을 타기 전 약을 사용해야 한다. 탑승 직전이나 이미 멀미가 시작된 후에 약을 사용하면 소용이 없다. 멀미약은 투약 후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이다. 멀미약을 제때 사용했는데도 효과가 없다고 약을 추가로 붙이거나 복용해선 안 된다.◇앞좌석 앉아 움직임 확인해야차나 버스를 탈 때는 흔들림이 적고 창문을 통해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에 앉으면 멀미가 완화된다. 버스나 자동차는 앞좌석, 비행기는 날개 옆쪽 좌석, 배는 가운데가 좋다. 몸을 압박하는 벨트나 단추는 풀어 두고 심호흡을 하면서 바깥의 경치를 바라보면 도움이 된다. 기차를 탈 때는 앞을 향해 앉는 게 좋다.이동수단 안에서는 책을 읽거나 핸드폰을 보는 등 시선을 한곳에 집중하는 행동을 삼간다. 출발 두 시간 전에는 식사를 끝내서 속을 편하게 해야 한다. 깊은 심호흡도 멀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호흡은 몸을 이완시키고 진정시키는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깊게 산소를 흡입하면 혈중 산소포화도가 높아져 전반적인 신체 대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5/05 16:00
  • 나가긴 귀찮고, 비타민D는 합성하고 싶고… ‘창문’으로 햇볕 쫴도 괜찮을까?

    나가긴 귀찮고, 비타민D는 합성하고 싶고… ‘창문’으로 햇볕 쫴도 괜찮을까?

    밖에 나가기는 귀찮지만, 비타민D는 보충하고 싶어서 창가에서 햇볕을 쬐는 사람들이 있다. 햇볕을 많이 쬐면 체내 비타민D가 합성돼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창문을 통해 쬐는 햇볕은 비타민D 합성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비타민D, 관절·정신건강에 도움햇볕을 통해 체내에 합성된 비타민D는 간과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인체 필수 호르몬이다. 비타민D는 칼슘을 도와 뼈를 강화한다. 그리고 햇볕 속 청색 광선은 몸속 면역 세포를 활성화해 우리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인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커지고,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미국 내과의사회저널에 따르면 비타민D가 적정 수준인 50nmol/L보다 훨씬 낮은 25nmol/L 수준일 때 조기 사망 위험이 25% 증가했다. 게다가 햇빛을 보는 시간이 줄면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도 잘 분비되지 않아 평소보다 우울하고, 무기력해진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햇볕을 충분히 쬐지 않는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 87%, 여성 93%가 비타민D 부족 상태에 놓여 있다.◇창문 통한 햇볕, 비타민D 합성 못해창문을 통해 쬐는 햇볕은 비타민D 합성 효과가 없다. 비타민D 합성에 필요한 자외선은 유리를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은 보통 315~400nm 파장인 UVA와 280~320nm 파장인 UVB로 나뉜다. 체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려면 UVB가 피부 깊숙한 곳인 진피층까지 도달해야 한다. 그런데, UVB는 투과력이 약해 창문을 통과하지 못한다. 파장이 짧아 대부분 유리창에 의해 차단되기 때문이다.◇방충망까지 열고 10~15분 쬐는 게 효과적야외로 나가지 않고, 실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고 싶다면 창문과 방충망을 모두 활짝 열어 햇볕을 쫴야 한다. 이때 바지와 소매를 모두 걷어 올려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상태로 햇볕을 쬐면 도움이 된다. 다만, 햇볕을 직접적으로 과도하게 쬐면 주름이 생기고 피부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심할 경우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암, 백내장 등이 생길 수 있다. 자외선이 피부 세포의 DNA,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성질을 바꾸기 때문이다. 따라서 햇볕은 하루 10~15분 정도 쬐는 게 적당하며, 눈 질환 예방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5/05 15:00
  • 공포의 대상 바퀴벌레, 생각지 못한 ‘이것’ 따라 집 들어온다?

    공포의 대상 바퀴벌레, 생각지 못한 ‘이것’ 따라 집 들어온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바퀴벌레 출몰도 잦아지고 있다. 바퀴벌레는 외관상 징그러울 뿐만 아니라 우리의 건강도 위협한다. 하지만 무심코 하는 행동이 집 안에 바퀴벌레를 불러들일 수 있다.◇바퀴벌레 분비물, 천식 일으킬 수도바퀴벌레의 분비물은 알레르기 비염이나 심한 기관지 천식을 일으킬 수 있는 알레르기 항원으로 알려졌다. ▲바퀴벌레 허물 ▲알껍데기 ▲분변 ▲사체에 있는 단백질을 공기를 통해 흡입하면 콧물이 나거나 가렵고, 코가 막히는 호흡기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020년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군이 바퀴벌레 항원에 반응을 보이는 비율(감작률)은 1990년대 13.3%에서 2010년대 22.9%로 증가했다. 특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은 바퀴벌레를 박멸한 후에도 몇 개월 이상 남아있을 수 있다. ◇택배 상자 아래 주의해야바퀴벌레는 습하고 따뜻하며, 어둡고 청결하지 않은 장소에 주로 서식한다. 벽이나 창문틀, 가구, 찬장, 환기 통로, 배수‧하수 시설의 균열과 틈에도 숨어 있다. 특히 바퀴벌레는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살기 때문에 부엌에서 많이 발견된다. 따라서 부엌을 포함한 집안의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자주 버리고 쓰레기통은 뚜껑을 꼭 덮어둔다. 욕실 배수구나 주방 싱크대, 물이 새는 곳 등은 그물망으로 막아 두는 게 좋다. 바퀴벌레는 아파트 복도 등에 놓여 있는 택배 박스에 침입해 그 안에서 번식하고, 집안에 침입하기도 한다. 따라서 집에 택배 박스를 쌓아두지 말고 바로 버리는 게 좋다.◇이미 발견됐다면… 살충제 사용해야이미 집안에서 바퀴벌레가 목격됐다면, 서식처와 이동 경로에 살충제나 바퀴약을 놓아야 한다. 바퀴벌레는 주로 벽과 바닥의 갈라진 틈을 이용해 집으로 들어온다. 손길이 닿지 않는 틈새에는 주사기 타입의 살충제를 사용하고, 눈에 띄는 바퀴벌레는 8초 만에 알까지 죽이는 강력한 살충효과를 지닌 스프레이식이 좋다. 바퀴벌레를 잡은 후에는 주변을 깨끗이 닦아야 잔류 알레르기 항원을 줄이고 다른 바퀴벌레가 또다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전문 해충 방역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4/05/05 13:00
  • '바다의 꽃'이라는 '이 음식' 지금이 제철… 어떤 효능 있나

    '바다의 꽃'이라는 '이 음식' 지금이 제철… 어떤 효능 있나

    푸릇푸릇한 계절, 5월이 성큼 다가왔다. 5월에는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고 야외활동도 많아지는 만큼,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5월에는 맛 좋은 수산물들이 제철인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멍게'바다의 꽃'으로 불리는 멍게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질이 거의 없으며 칼로리(100g당 78kcal)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수산물로 꼽히기도 한다. 멍게는 칼륨, 칼슘, 철, 인 등 몸속 대사에 필요한 각종 미네랄도 풍부하다. 특히 멍게는 당뇨병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멍게에 풍부한 바나듐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멍게에는 타우린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심혈관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멍게의 콘드로이틴 황산 성분은 연골에 영양을 공급해 연골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멍게는 껍질이 붉고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손질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시중에서 손질된 봉지 멍게를 구입해 먹으면 된다. 내장이 제거된 멍게는 먹기 직전에 흐르는 물에 씻어 헹군 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다슬기2급수에서 자라는 다슬기 또한 5~6월이 제철이다. 국으로 끓여 먹거나 무침 등의 요리를 해 먹으면 맛이 좋다. 다슬기도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다. 다슬기는 영양 면에서도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간의 회복 기능을 돕고, 숙취 해소를 돕는다. 또한 눈의 충혈, 통증을 완화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도 있다. 다슬기는 부추와 궁합이 좋다고 알려졌다. 부추의 뜨거운 성질이 다슬기의 차가운 성질을 보완해주기 때문이다. 다슬기는 껍질이 깨지지 않고, 길쭉한 것이 좋다. 먹을 땐 다슬기를 비벼서 씻어 껍질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3시간 이상 물에 담가 해감시키면 된다.◇장어기력이 약해진 것 같다면 5~7월 제철인 장어를 먹어보자. 장어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 골다공증, 빈혈에 좋다. 특히 장어는 정력에 좋은 뮤신과 코드로이친 성분이 풍부해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 알려졌다. 장어는 생강, 부추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비린 맛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소화 작용을 돕고, 면역력을 높인다. 다만, 장어를 먹은 뒤에 후식으로 복숭아, 사과, 포도를 먹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이 과일들의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줘 장어의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서다.◇매실새콤달콤한 맛의 매실은 소화 기능 회복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특히 매실의 피크르산 성분은 위장 유해균을 없애 배탈과 식중독 예방에 좋다. 매실에 풍부한 구연산도 소화기 해독 작용과 함께 장 연동운동 조절을 돕는다. 따라서 식후에 소화가 안 된다면 탄산음료 대신 매실차를 마셔주면 좋다. 다만, 매실은 반드시 씨를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매실 씨앗에는 자연 독소 종류 중 하나인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두릅향긋한 향과 씹는 맛이 좋은 두릅은 4~5월이 제철이다. 두릅은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이 많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A, C, 칼슘과 섬유소질,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하다. 따라서 다이어트와 노화 방지에 좋다. 또한 두릅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은 혈당, 혈중 지질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두릅을 고를 땐 ▲두릅순이 연하고 굵은 것 ▲잎이 피지 않는 것 ▲껍질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는 것 ▲향기가 강한 것이 좋다. 두릅은 데쳐서 물에 담가 쓴맛과 떫은맛을 제거한 후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5/05 12:00
  • "술 한 잔도 치명적…" 반드시 술 끊어야 하는 사람은?

    "술 한 잔도 치명적…" 반드시 술 끊어야 하는 사람은?

    주말과 휴일은 전체적으로 음주량이 높아지는 시기다.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을 먹는 경우가 많지만, 특정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고혈압 환자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술을 끊어야 한다. 술은 혈압 상승의 주원인이다. 고혈압을 방치하거나 질환이 악화되면 뇌졸중 등 여러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 대한고혈압학회 역시 고혈압 환자에게 금주를 권하고 있다. 다만, 혈압이 아주 잘 조절되는 고혈압 환자가 부득이하게 술을 마셔야 할 때만 남자는 하루 20~30g, 여자는 10~20g 이하로 섭취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술만 끊어도 수축기압 3.31mmHg, 이완기압 2.04mmHg 정도를 낮출 수 있다.◇지방간 환자지방간을 진단받으면 당장 술을 끊어야 한다. 지방간은 과음하는 사람들의 약 80~90%에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 손상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지방간이 있는데도 술을 계속 마시면 간 섬유화, 간경변이 진행된다. 실제로 지방간 환자의 최소 30% 이상은 간경변이 진행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알려졌다. 술을 끊으면 정상 간으로 회복이 가능하므로 최대한 빨리 금주하는 게 좋다.◇췌장염 환자췌장염은 소화기관이면서 내분비기관인 췌장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특히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만성 췌장염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가 술이다. 술만 끊어도 췌장의 만성 염증 변화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금주는 급성 췌장염의 재발 위험도 낮춘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급성 췌장염 환자가 술을 끊을 경우, 췌장염 재발률은 감소하고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줄어든다.◇당뇨 환자당뇨 환자도 저혈당 쇼크를 피하려면 금주하는 게 좋다. 술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약물치료 중인 당뇨 환자의 저혈당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당뇨환자는 하루 총 섭취열량을 1800~2200㎉로 제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술은 고열량 식품이라 식사를 통한 적정 열량 섭취를 방해한다. 소주 1병의 열량은 약 403㎉로, 200g 밥 한 공기 열량(272㎉)의 두 배다.한편, 위의 질환이 없는 사람이라도 과음을 하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 꼭 술을 먹어야 한다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적정 음주량을 지키는 게 좋다. 남자는 40g(소주 4잔) 미만, 여자 20g(소주 2잔) 미만이다. 또 술을 마셨다면 2~3일 정도는 술을 마시지 말고 간을 쉬게 해야 한다. 계속해서 술을 마시면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지 않아 간 조직을 자극하거나 지방을 쌓이게 해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4/05/05 12:00
  • 젊어 보이려 ‘이것’ 지나치게 자주 하면 … 암 위험 커질 수도

    젊어 보이려 ‘이것’ 지나치게 자주 하면 … 암 위험 커질 수도

    나이가 들면 흰머리도 는다. 젊어 보이고 싶은 마음에 염색할 수는 있지만, 지나치게 자주 하는 건 좋지 않다. 과도한 염색약 사용이 암과 관련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염색약에는 암모니아, 파라페닐렌다이아민(PPD), 과산화수소 등 수천 개의 화학성분이 들어있다. 이중 가장 문제가 되는 성분은 PPD 성분이다. 이 성분은 두피나 손을 통해 침투해 몸속 장기에 영향을 주고, 암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염색약과 암의 연관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방광암은 역학연구를 통해 염색약과 관련있음이 일찌감치 확인됐다. 2001년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1514명의 방광암 환자와 일반인을 조사한 결과, 염색약을 한 달에 한 번, 일 년 이상 사용하는 여성은 방광암이 생길 위험이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빈도로 15세 이상 사용한 여성은 3배나 컸다. 염색약 속 PPD가 대사 과정에서 방광에 머물며 세포 변이를 유발하고, 암을 일으킨다는 게 학게 추측이다.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20년 오스트리아 빈 의대 연구팀은 약 11만 7200명의 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암 발생, 사망여부와 염색약에 노출된 상태, 기간, 빈도를 36년간 추적 관찰했다. 염색약을 사용한 기간이 길고 횟수가 많을수록 유방암, 난소암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연구팀은 염색약 속 화학물질이 에스트로겐 분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흰머리를 염색하고 싶다면,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진 PPD가 없거나 저농도로 들어있는 염색약을 이용하는 게 좋다. 빈도도 조절해야 한다. 1년에 6회 이상 염색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영국 연구가 있다. 염색과 염색 사이에 3~4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한편, 염색하기 싫다고 흰 머리가 날 때마다 뽑아선 안 된다.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모공 하나에서 나는 머리카락 개수는 약 25~35개로 한정돼 있다. 흰머리가 날 때마다 뽑았다면 더는 머리카락이 나지 않게 될 수도 있다. 
    암일반이해림 기자2024/05/05 11:00
  • 최고의 다이어트가 이별? 헤어진 뒤 살 빠지는 이유

    최고의 다이어트가 이별? 헤어진 뒤 살 빠지는 이유

    연인을 잃고 심란한 마음에 체중을 잃은 사람들이 많다. 오죽하면 ‘이별 다이어트’, ‘실연 다이어트’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실제 근거가 있는 걸까?이별 후 체중이 줄었다는 경험담은 많다. 연구 결과도 있을 정도다. 실제 이별을 통보받은 여성들은 헤어진 직후, 평균 2.2kg이 빠진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여성이 먼저 이별을 통보한 경우에도 평균 1.3kg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연애 후 1년 간 혼자 지냈던 여성들은 연애 때보다 평균 6.3kg이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별 후 체중이 줄어드는 원인은 스트레스에 의한 식욕 부진이다. 스트레스를 겪으면 우리 몸에서는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코르티솔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투태세에 돌입한다고 보면 되는데 심장이 빨리 뛰고 입이 마르며 위장관 운동이 느려져 소화가 잘 안 되는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당연히 식욕은 감소한다.스트레스 반응은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정상 상태로 돌아간다. 그러나 이별에 의한 스트레스는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할 때마다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나므로 식욕이 돌아오지 않아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그런데 스트레스도 너무 오래 가면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만들어진다. 이렇게 과다하게 만들어진 코르티솔은 지방조직에 있는 코르티솔 수용체와 결합해 지방조직에 지방이 저장되도록 만드는데 이것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코르티솔 수용체는 내장 주위에 많이 분포돼 있는데 스트레스에 의한 지방 축적은 흔히 복부비만으로 이어진다.또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기력증 때문에 신체활동을 거의 하지 않거나 식사 대신 고칼로리 간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우울, 불안 등의 감정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면 단것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므로 주의하는 게 좋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5/05 10:00
  • 적색육 ○○g 넘게 먹었을 때, 대장암 위험 커져

    적색육 ○○g 넘게 먹었을 때, 대장암 위험 커져

    소고기·돼지고기 등 적색육과 소시지·베이컨 등 가공육이 몸에 안 좋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적색육과 가공육을 매일 각각 100g, 50g 이상 먹으면 암 발생률이 17%, 18% 증가한다며, 2A 발암 위험물질로 지정했다.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적색육과 가공육 총섭취량을 하루 70g 섭취하도록 권고하기도 한다. 적색육과 가공육을 얼마나 먹었을 때 실제로 대장암 발병 위험이 올라갈까?◇무조건 적게 먹을수록 좋아평소 고기를 얼마나 먹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권장량 이하 섭취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여겨졌는데, 지난 2019년 적색육과 가공육을 소량만 섭취해도 대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약 50만명을 6년간 추적·분석한 연구 결과로, 적색육과 가공육을 하루 21g만 섭취해도 대장암 발병률이 올라갔다. 물론 많이 먹을수록 위험도는 커졌다. 이후 최근 국제 학술지 'Advances in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에서 평소 섭취량에 따라, 암 발병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2개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소 고기 섭취량이 낮은 사람(하루 적색육 37.0g, 가공육 12.5g)은 권고량을 섭취했을 때 대장암 위험이 커지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확인했을 때 소량만 섭취해도 대장암 발병과 관련이 있었다. 우리나라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국립암센터 위경애 실장 연구팀에서 802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남성은 적색육 섭취가 1일 43g이 넘어가면 전체 암 발병률이 41% 올라갔는데, 여성은 고기를 많이 먹든 먹지 않든 암 발병률에 큰 차이가 없었다. 위경애 팀장은 "연구팀은 1일 적색육 섭취 43g 이상 그룹에 속한 남성의 하루 평균 적색육 섭취량은 85.3g으로, 43g 이상 그룹에 속한 여성의 하루 평균 섭취량(59.5g)보다 훨씬 많은 것이 남녀가 서로 다른 결과를 보인 원인으로 여겨진다”며 “남성의 잦은 회식·고기 식탐 등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적색육·가공육, DNA 손상에 영향 미쳐적색육과 가공육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DNA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 마리오스 지안나키스(Marios Giannakis) 박사 연구팀은 28만 명을 대상으로 생활 습관 조사 연구를 했고, 그중 900명이 대장암에 걸렸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로부터 DNA를 추출해 염기서열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장 조직에서 뚜렷한 돌연변이 특징이 확인됐다. 해당 돌연변이는 알킬화(alkylation)라는 DNA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패턴이었다. 이 돌연변이는 특히 적색육과 가공육을 섭취한 것과 관련이 있었고, 가금류, 생선 등 다른 식품의 섭취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적색육에 알킬화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인 '니트로소(nitroso)'라는 발암성 유기 화합물을 요인으로 추정했다. 지안나키스 박사는 "높은 수준의 알킬화 손상은 하루에 평균 150g 이상의 적색육을 먹는 환자에게서만 나타났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5/05 09:00
  • 뒤에서 봤을 때 어깨 ‘이 모양’이면… 척추 휘었을 수도

    뒤에서 봤을 때 어깨 ‘이 모양’이면… 척추 휘었을 수도

    어깨나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면 뒤로 돌아보라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위에 이상이 생겼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척추나 어깨에 문제가 있으면 뒤태가 변할 수 있다.대표적으로 ‘척추측만증’의 경우, 뒤에서 봤을 때 양쪽 어깨 높이가 심한 차이를 보인다. 척추측만증 환자는 허리가 C자 또는 S자형으로 휘었기 때문이다. 어깨와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고, 몸이 전체적으로 한쪽 방향을 향해 치우쳐 보이기도 한다.허리디스크가 있어도 어깨 높이가 다를 수 있다. 이 경우 허리를 90도로 숙이면 차이가 더욱 확연하다.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탈의한 상태에서 양측 어깨 높이와 견갑골(날개뼈) 비대칭, 허리선 비대칭, 골반 높이 등을 살펴야 한다.정상적인 어깨는 뒤가 곧고 바르게 펴졌다. 반면 ‘라운드 숄더’인 사람은 양쪽 어깨가 동그랗게 말려 있다. 앉아있는 시간이 긴 직장인, 수험생 등에게 잘 확인된다. 라운드 숄더로 인해 목을 뒤로 자주 젖히다보면 목디스크,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외에도 뒤에서 봤을 때 엉덩이를 지나치게 뒤로 뺀 채 뒤뚱거리듯 걷는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척추 뼈가 미세하게 어긋난 상태로, 평소처럼 걸으면 통증이 느껴져 무의식적으로 엉덩이를 뒤로 빼고 뒤뚱거리듯 걷는다. 방치하면 허리 통증은 물론, 다리 저림도 심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병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이전보다 엉덩이가 납작해진 경우엔 척추 주변 근육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척추기립근이 약한 사람의 경우 허리에 세로로 ‘골’이 없이 평평한 채 뼈만 도드라지기도 한다. 이처럼 척추 근육이 적은 상태에서 충격을 받거나 운동하면 허리, 무릎 등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
    척추·관절질환전종보 기자 2024/05/05 08:00
  • 대변 보고 닦을 때, 휴지 vs 물티슈… 더 나은 선택은?

    대변 보고 닦을 때, 휴지 vs 물티슈… 더 나은 선택은?

    항문과 항문 주위는 신경이 많이 분포해 다른 부위보다 예민하다. 대변을 본 후 항문을 제대로 닦는 게 중요한 이유다. 집에 비데가 없거나, 있어도 먼저 항문을 닦고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휴지와 물티슈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할 때가 있다. 어떤 게 항문 건강에 더 이로울까?결론부터 말하자면, 휴지와 물티슈 간 큰 차이는 없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그런데 치핵과 같은 항문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라면 물티슈를 사용해 가볍게 항문 주위를 닦아주는 게 잔변 처리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잔변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항문 가려움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물티슈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휴지와 달리 물티슈는 제대로 사용해야 한다. 잘못 사용하면 항문 피부와 점막 손상을 유발해 치열 등 항문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치열은 항문 입구에서 항문 안쪽 부위가 찢어지는 질환이다. 또 배변 후 물티슈로 항문을 벅벅 문지르는 등 지속적이고 강한 자극을 주면 항문 점막을 오히려 건조하게 만들어 항문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또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물티슈 사용을 삼가는 게 좋다. 물티슈에 함유된 성분들은 인체 사용이 허가된 것들이지만 피부 예민도에 따라 알레르기나 항문 소양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항문 소양증은 항문 주변이 불쾌하게 가렵거나 타는 듯이 화끈거리는 질환을 말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물티슈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물티슈로만 항문을 닦는 것은 순수한 물로 씻어내는 게 아니기에 알레르기 등의 피부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항문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자신의 항문 상태, 대변 상태에 따라 휴지나 물티슈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잔변을 일차적으로 처리한다. 이후 비데나 샤워기를 사용해 미온수로 항문 주위를 씻어낸다. 이때 수압은 너무 세지 않게 설정해야 항문에 자극이 덜하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항문의 물기를 면 수건 등으로 닦아내거나 건조 기능을 사용해 말려야 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5/05 07:00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성장호르몬' 맞혀야 할까?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성장호르몬' 맞혀야 할까?

    큰 키에 대한 선망 때문일까. '수능점수 1점 올리는 것보다 키 1cm 키우는 게 낫다'는 우스갯소리까지 있다. 그러다보니 또래보다 키가 작은 아이를 둔 보호자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성장호르몬 주사치료로 키를 키운다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는데 우리 아이도 성장호르몬 치료를 해야 하는 걸까? 어린이날을 맞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성장호르몬 주사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성장호르몬 결핍 아동에게만 효과… 척추측만증·고혈당·부종 등 부작용 생길 수 있어성장호르몬 주사는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아이, 즉 '저신장증'으로 진단된 아이에게만 효과가 확실하게 있다. 저신장증이란 같은 성별과 연령대의 어린이 100명 중에서 키가 뒤에서 3번째 미만인 경우를 의미하며, 또래 아이들 평균 키보다 10cm 이상 작은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저신장증 진단을 위한 성장호르몬 결핍은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성장호르몬의 자극에 의해 간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IGF-1 검사는 비교적 하루 동안의 변화량이 적기 때문에 성장호르몬 자극검사보다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으며, 정상인의 수준보다 2 표준편차 이하로 감소하여 있다면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의심할 수 있다. 성장호르몬은 하루 중에도 수시로 분비량이 변화하기 때문에 성장호르몬을 분비하도록 자극하는 약제를 투약하고 여러 차례 채혈한 혈액 속의 성장호르몬의 농도가 낮을 경우 성장호르몬 결핍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저신장증으로 진단된 아이는 성장호르몬 치료로 작은 키를 해결할 수 있다.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아이가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골격근과 장골이 성장하면서 정상적으로 키가 자란다.그러나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며 키가 정상 범위인 아이들에게는 성장호르몬 치료 효과가 크지 않다. 되려 예상치 못한 각종 부작용만 얻을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내분비대사과 김자혜 교수는 "무분별한 성장호르몬 주사는 오히려 아이에게 해롭다"며 "성장호르몬 주사의 부작용으로 척추측만증, 고관절 탈구, 일시적인 고혈당, 두통, 부종, 구토 등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성장호르몬 주사는 성장판이 충분히 열려있고, 투여 시작 나이나 기간에 따라서도 효과가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적절한 용량과 방법의 투여가 중요하며, 부작용에 대한 검사를 병행하면서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있는 경우, 2세 이후부터 성장호르몬 치료가 가능하다. 임신주수에 비해 작게 태어난 저신장 소아의 경우에는 4세 이후부터 치료가 가능하며 두 가지 모두 건강보험 혜택이 가능하다.원인 질환이 없지만 키가 작은 경우를 특발성 저신장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린 나이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지만, 건강보험 혜택은 되지 않는다.
    육아신은진 기자2024/05/05 06:00
  • 여성 위협하는 '이 암'… 원인 거의 100%가 '바이러스'

    여성 위협하는 '이 암'… 원인 거의 100%가 '바이러스'

    자궁경부암은 발생률이 줄고 있는 추세긴 하지만, 아직도 국내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 하는 암이다(여성암 11위, 2021년 기준).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핵심 원인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데, 자궁경부암의 98%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때문이다. 거의 100%라고 보면 된다. HPV감염이 됐다고 바로 암이 되는 건 아니다. 감염 후 암까지 가는 데 평균 10~15년 걸린다. 국내 여성의 80%는 HPV감염 경험을 하지만 95%는 면역 기능에 의해 바이러스가 사라진다. 그러나 HPV가 사라지지 않고 1년 이상 장기 감염 상태가 되면 암까지 진행할 수 있다. HPV감염을 '성병'으로 간주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앞서 얘기했듯이 여성 10명 중 8명은 HPV에 감염되 적이 있다. 성매개 감염이긴 하지만 성병이라고 보긴 어려우며, HPV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고 암에 대한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HPV감염을 성병처럼 간주하다보면 조기검진 등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발생하고, 환자가 자궁경부암 관련질환을 가진 경우 사회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부부 간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HPV가 원인이긴 하지만, 암으로 진행되는 데에는 면역이나 환경적인 요인들도 함께 작용한다. 또 다른 성병과는 달리 95% 여성에서는 바이러스가 저절로 사라진다.다만 아직도 자궁경부암은 여성을 위협하는 암이므로 적극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세포검사’를 가장 흔하게 한다. 자궁경부에서 탈락 세포를 이용해 세포 검사를 하면 된다. 자궁경부세포검사는 20세 이상 여성이 2년에 한 번씩 국가암검진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세포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질확대경 검사를 통해 자궁경부 조직검사를 시행, 확진한다. 단, 자궁경부세포검사가 다소 암을 못찾는 등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HPV 검사를 함께 하기도 한다. 만약 암이 진단이 되면, 이후에는 병기를 확인하기 위해 CT, MRI, PET-CT 등을 추가해 암이 어디까지 퍼져있는지 검토한 후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HPV 보유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가 최근 확대되고 있다. HPV검사는 자궁세포검사와 같이 했을 때 암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다만 HPV 검사를 하면 전 인구의 20%에서 양성이 나온다. 양성판정을 받으면 괜히 두려워한다. 그러나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꼭 암으로 진행되는 건 아니며 가능성은 크지 않다. 자궁경부세포검사는 암을 놓칠 위험이 있는 반면, HPV검사는 암을 놓칠 위험은 크지 않지만, 암이 아닌 것을 암으로 과잉진단할 위험이 있다. 두 검사를 보완하면 암 진단 정확도가 높아진다. 자궁경부세포검사, HPV검사를 하는 목표는 0기암 직전 단계나 고등급 상피내이형성증 같은 전암 단계에서 발견해 병변을 조기에 치료하기 위해서다. 전암 병변을 내버려두면 70%가 암으로 진행한다.자궁경부암은 예방법이 확실한 암이다. 바로 백신이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현재 만 12세 여성에게 무료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조기검진은 만 20세부터 2년에 한 번 무료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빠뜨리지 않고 검진을 받아야 한다.
    부인암이금숙 기자2024/05/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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