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통증이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세균이 턱 아래 공간으로 퍼지면 기도가 막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미국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타일러 젠가 박사에 따르면, 구강 내 세균이 입속을 빠져나와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치아 뿌리나 잇몸 주변에 생긴 고름으로 인해 압력이 증가하고, 균이 뼈를 뚫고 들어가면 감염이 얼굴과 목의 연조직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젠가 박사는 “턱이나 혀 아래에 부기를 동반하는 어금니 감염이 가장 위험하다”고 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은 ‘루드비히 안자이나(Ludwig's angina)’다. 혀가 부으면서 돌출되고, 목구멍과 귀에 통증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발열이나 오한이 동반되며, 음식이나 물, 침을 삼키기 어렵다. 목소리가 쉬면서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하기도 한다. 부종이 진행되면 기도 폐쇄로 질식사할 위험이 크다. 이로 인해 전체 환자 중 약 8%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젠가 박사는 “세균이 혈류로 들어가면 패혈증이 나타날 수 있고, 면역력이 약한 환자의 경우 감염성 심내막염이 생긴다”고 했다. 염증이 심하면 목 부위에 고름을 형성하고, 가슴까지 퍼질 가능성도 있다.
‘법의병리학회(Academic Forensic Pathology)’ 저널에는 43세 남성이 루드비히 안자이나로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남성은 사망 전 가족에게 혀와 얼굴이 부어 있다고 했고, 말을 하지 못해 글로 의사소통을 했다. 사망 며칠 전에는 치통으로 휴가를 낼 것이라고 회사에 알리기도 했다. 치통과 부종으로 인해 턱 통증을 호소하던 51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례도 있다. 부검 결과 좌측 하악골의 뺨 점막과 잇몸이 부어 있었고, 괴사 조직과 고름성 액체가 관찰됐다. 잇몸 조직과 목 근육에서는 급성 및 만성 염증과 괴사된 조직이 발견됐다. 심장의 바깥쪽을 싸고 있는 막은 섬유화농성 유착과 함께 녹색으로 변색돼 있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충치, 당뇨병, 구강암이 있는 사람들은 루드비히 안자이나 발병 위험이 크다고 했다. 흡연이나 과음 이력이 있는 사람도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젠가 박사는 “환자들은 통증이 줄어들면 감염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신경이 괴사했거나 농양이 다른 곳으로 배출됐기 때문”이라며 “감염이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니므로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통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루드비히 안자이나가 의심된다면 꼭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구강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고, CT 촬영 등을 통해 염증 정도를 확인한다. 세균 배양 검사도 시행된다. 고름집이 형성되지 않았다면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고름집이 만들어졌다면 배농술이 필요하다. 응급 상황이라면 기관 삽관과 기관 절개술을 시행해 기도 폐쇄를 막는다.
미국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타일러 젠가 박사에 따르면, 구강 내 세균이 입속을 빠져나와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치아 뿌리나 잇몸 주변에 생긴 고름으로 인해 압력이 증가하고, 균이 뼈를 뚫고 들어가면 감염이 얼굴과 목의 연조직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젠가 박사는 “턱이나 혀 아래에 부기를 동반하는 어금니 감염이 가장 위험하다”고 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은 ‘루드비히 안자이나(Ludwig's angina)’다. 혀가 부으면서 돌출되고, 목구멍과 귀에 통증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발열이나 오한이 동반되며, 음식이나 물, 침을 삼키기 어렵다. 목소리가 쉬면서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하기도 한다. 부종이 진행되면 기도 폐쇄로 질식사할 위험이 크다. 이로 인해 전체 환자 중 약 8%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젠가 박사는 “세균이 혈류로 들어가면 패혈증이 나타날 수 있고, 면역력이 약한 환자의 경우 감염성 심내막염이 생긴다”고 했다. 염증이 심하면 목 부위에 고름을 형성하고, 가슴까지 퍼질 가능성도 있다.
‘법의병리학회(Academic Forensic Pathology)’ 저널에는 43세 남성이 루드비히 안자이나로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남성은 사망 전 가족에게 혀와 얼굴이 부어 있다고 했고, 말을 하지 못해 글로 의사소통을 했다. 사망 며칠 전에는 치통으로 휴가를 낼 것이라고 회사에 알리기도 했다. 치통과 부종으로 인해 턱 통증을 호소하던 51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례도 있다. 부검 결과 좌측 하악골의 뺨 점막과 잇몸이 부어 있었고, 괴사 조직과 고름성 액체가 관찰됐다. 잇몸 조직과 목 근육에서는 급성 및 만성 염증과 괴사된 조직이 발견됐다. 심장의 바깥쪽을 싸고 있는 막은 섬유화농성 유착과 함께 녹색으로 변색돼 있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충치, 당뇨병, 구강암이 있는 사람들은 루드비히 안자이나 발병 위험이 크다고 했다. 흡연이나 과음 이력이 있는 사람도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젠가 박사는 “환자들은 통증이 줄어들면 감염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신경이 괴사했거나 농양이 다른 곳으로 배출됐기 때문”이라며 “감염이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니므로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통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루드비히 안자이나가 의심된다면 꼭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구강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고, CT 촬영 등을 통해 염증 정도를 확인한다. 세균 배양 검사도 시행된다. 고름집이 형성되지 않았다면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고름집이 만들어졌다면 배농술이 필요하다. 응급 상황이라면 기관 삽관과 기관 절개술을 시행해 기도 폐쇄를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