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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비트 시니어’는 은퇴 이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 세대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력을 얻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과 바다로 떠나고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해 수상스키, 서핑 등 강변이나 해변가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려는 시니어들이 늘고 있다. 이때 손목이나 어깨, 무릎 등 관절 부위에 강한 힘이 들어가게 되는데, 시니어들의 경우 부상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수상스키 안 넘어지려 버티다 관절 손상 많아대다수의 수상 레포츠들은 모터보트에 매달려 물 위를 질주한다. 균형을 잡기 힘든 물 위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 손목, 어깨, 무릎 등에 힘을 줘 긴장상태가 지속된다. 이러한 긴장상태에서 점프, 회전, 착지 등으로 인해 골절이나, 무릎 십자인대 파열, 어깨 힘줄 손상 등이 발생하기 쉽다.수면 위를 빠르게 활주하는 수상스키는 몸의 균형을 잡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무릎을 굽히고 허리가 뒤로 젖혀지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는 무릎과 허리에 많은 부담을 준다. 또 수면의 강한 반동이 발목에 고스란히 전달되어 발목에도 큰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 여기에 보트의 속도가 더해지면 작은 사고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수상스키는 보통 시속 32km~56km 정도인데, 빠른 속도로 방향을 바꿀 때 회전력까지 더해지면 탑승자의 근력을 넘어서는 힘이 신체에 가해져 무릎, 발목 등의 골절 및 인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무보트를 타고 노를 저어 계곡을 헤쳐 나가는 래프팅은 어깨를 집중적으로 쓰기 때문에 래프팅을 처음 하거나 평소 어깨 관절이 안 좋다면 어깨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보트가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구령에 맞춰 여러 사람이 한 몸처럼 노를 젓게 되는데, 모두가 박자에 맞춰 노를 저어야 하는 래프팅의 특성상 어깨에 큰 무리가 따를 수 있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어깨 부상이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로 팔을 어깨에 고정하고, 들어 올리는 역할을 한다. 시니어들의 회전근개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 회전근개가 찢어지면 팔을 어깨 높이 정도로 올릴 때 심한 통증 생기고 뒤로 돌리기 어려워진다.제대로 즐기려면 평소 근력운동 필수수상스포츠를 부상 없이 안전하게 즐기려면 이용 전 전신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상스키를 탈 때는 너무 빠른 속도로 모터보트가 이동하지 않게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다. 또 무리하게 버티기보다는 자신이 감당할 수 없을 때 오히려 손잡이를 놓고 물에 빠지는 것이 부상을 예방하는 방법일 수 있다. 래프팅을 즐길 때에도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하고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정하는 게 좋다. 또 노를 젓을 때 격렬한 몸동작을 자제하고 너무 힘들거나 통증이 발생하면 잠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활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얼음찜질과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수상레저를 즐길 때에는 30분 이상 지속하지 말고 중간중간 물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때 수건이나 얇은 옷을 입어 체온을 높여주는 것도 필요하다. 평상시 관절 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근력 운동은 시니어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줄어들기 때문에 평소 운동을 통해 적정한 근력을 유지해야 한다. 또 주기적으로 골다공증 검사도 하면 좋다. 골다공증은 작은 충격에도 뼈가 골절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활동 후 어깨, 손목, 무릎에 통증이 계속 느껴진다면 반드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회전근개 파열을 예방하는 스트레칭>밴드 위로 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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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한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으로 갑자기 증가한 체중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임신 중에는 태아의 정상적인 발육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출산 후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기를 바라며 임신기간을 보내곤 한다. 그러나 출산 후 임신기간 동안 증가한 체중이 쉽게 빠지지 않아 우울감을 느끼며 출산전 몸매로 되돌아가기 위해 체중감량을 결심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갑자기 체중이 늘어난 경우 출산 후 6개월이 지나서도 체중감량을 하지 못하면 임신기간에 쪘던 살들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체중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등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고 암까지 이어질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 비만율은 2020년에 38.3%로 전년보다 4.5% 증가하였으며, 여성의 비만율도 27.7%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흔히 말하는 비만은 비정상적으로 몸에 체지방이 많은 상태로,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를 통해 비만을 진단할 수 있다. 한국인의 비만 기준은 체질량지수 25 이상으로 정의하며, 지방의 분포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는 허리둘레 90cm, 여자는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정의한다. 대부분 비만은 에너지 섭취량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적기 때문에 나타난다. 개인마다 지방 축적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무조건 몸무게만 신경 쓰기보다는 비만으로 인해 유발되는 질병도 유의해야 한다. 출산 후 비만은 단순히 살이 쪄서 몸매가 망가지게 되는 문제보다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비만은 성인병, 고혈압, 당뇨, 지방간, 수면무호흡증, 뇌졸중, 심혈관 질환, 고지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산후 우울증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비만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본인 몸에 맞는 방법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여름철 휴가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과체중과 비만을 해결하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기와 같은 식이요법을 시도한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간헐적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과 같은 방법이다. 이런 대표적으로 방법은 본인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방법으로 출산 후 가사와 육아의 병행으로 기본적인 에너지 소비가 많기 때문에 굶거나 무리한 식단은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장기적 효과의 근거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출산 후 체중감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먼저 목표 체중을 정하고 계획적인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체중이 갑작스럽게 증가했다면 유산소 운동과 단백질 섭취를 하여 근육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물을 수시로 섭취하는 것도 부종 관리에 도움이 된다. 이론적으로 적절한 체중감량 목표는 한 달에 1.5~2kg가 적당하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외에도 비만치료주사, 식욕억제제 등과 같은 약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식이조절과 운동 없이 약물만으로는 효과를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적절히 병행하여야 한다.휴가철 다이어트를 위한 비만치료 방법으로는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과 체성분 검사(BMI)를 통해 자기 몸 상태를 파악하여 본인의 체질에 맞게 본인 몸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오세희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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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쑤시는 걸 보니, 내일은 비가 오려나 보다" 예로부터 어르신들이 무릎 통증을 호소할 때면 다음 날은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 언뜻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비가 오면 관절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날씨와 관련이 깊다.비가 오는 날에는 일반적으로 습도가 높아지고, 외부 기압이 낮아진다. 이때 무릎 내부의 압력은 상승하게 되고 활액막과 주변 인대를 자극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이는 평소 무릎 관절염이 있는 중장년층이 장마철만 되면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통계에서도 해당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무릎 관절염으로 병원에 방문한 환자는 월평균 약 62만4000명 정도였으나, 6~7월 병원에 방문한 무릎 관절염 환자수는 월평균 환자수보다 10%가량 많은 69만8454명 그리고 66만7311명을 기록했다.이처럼 장마철 무릎 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관절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이 대표적이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에 의해 연골이 닳아 없어지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환자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퇴행성 관절염이 노년층의 대표 질환이 되면서 함께 증가한 것이 있으니 바로 '인공관절수술'이다.퇴행성 관절염 말기에 진행하는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연골을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이루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관절 간의 마찰을 줄여 통증 완화와 운동범위의 회복에 탁월하다. 인공관절수술 시 성패를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는 정확한 삽입 위치와 각도를 계산하여 하지의 정렬에 맞게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이다. 최근 이를 위해 3D 프린팅, 네비게이션, 로보닥 등을 이용한 기법의 인공관절수술 방식이 개발되며 정확도를 크게 높였으나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적인 인공관절의 만족도는 여전히 80~90% 정도이다. 이처럼 인공관절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만으로는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은 이런 점에 주목하여 3세대 인공관절을 도입, 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을 접목해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3세대 인공관절은 무릎의 굴곡도와 회전축, 무릎 내외측 손상 등 환자의 무릎 상태를 고려하여 제작되며, 1·2세대 대비 더 다양한 크기와 두께로 사용 시 환자에게 더욱 맞춤화된 수술 진행이 가능하다. 2020년 ’저널 오브 클리니컬 메디신’(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된 논문(Biomechanical and Clinical Effect of Patient-Specific or Customized Knee Implants: A Review)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논문에 따르면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은 기존 인공관절 대비 수술 후 상당한 무릎 상태의 개선을 가져왔으며, 환자에게 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장마철 무릎 통증이 지속된다면 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 만큼 전문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장마철 무릎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40~50%로 조정하고 냉방기 바람에 통증 부위가 가급적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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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 '스마일'(SMILE,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수술은 '최소 절개 각막 추출' 방식으로 시력을 교정하는 레이저 각막 굴절교정 수술이다. 기존의 시력교정 수술들과 비교 시 수술 다음날 세안, 샤워, 가벼운 운동, 피부 화장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빨라 특히 직장인, 학생들에게 관심이 높다. 시력교정 수술의 회복기간을 단축시키면서 긴 휴가나 연휴가 아니더라도 주말을 이용해 수술하는 경우가 늘어, 최근에는 수술 전 검사부터 수술까지 하루에 진행하는 ‘원데이 시력교정 수술’로도 많이 시행하고 있다. 물론 안과 전문의의 판단하에 수술이 가능한 조건에 한해 당일 시력교정 수술이 가능하기에, 검사만 진행하고 수술을 미루거나 제한하는 사례도 있다.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수술 후 1.0의 시력 회복뿐만 아니라, 같은 시력이라도 ‘어떻게 보이는가’에 대한 시력의 질적 측면이 중요해졌다. 스마일 수술 역시 1세대 수술을 보완해 개인별 눈 조건에 맞는 1대1 맞춤형 수술로 고도화되었고, 단기적인 시력 회복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스마일 수술 후 시력을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수술하게 된다. 이 중 몇 가지를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스마일 수술 후 시력의 질적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수술 에너지가 있다. 스마일 수술은 개인별 눈 상태에 따라 최적의 저에너지 수준으로 수술 시, 시력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스마일 수술 시 레이저 에너지의 세기를 낮춰 각막의 열손상을 줄이면 각막의 표면을 기존보다 부드럽게 남길 수 있게 되는데, 반면 에너지가 높으면 수술 후 각막 절단면의 거칠기가 심해져 야간 빛 번짐, 눈부심 등 광학적 문제를 일으키는 각막 고위수차(High Order Aberrations)가 증가하게 된다. 거친 각막은 결과적으로 시력의 질을 저해하게 되므로, 이러한 이유에서 각막의 거칠기를 줄이기 위해 저에너지 스마일 수술법을 고안하게 되었는데, 이 수술이 바로 ‘로우에너지 스마일’(Low Energy SMILE)이다.스마일 수술 시 사용하는 에너지 세기가 각막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현미경학적 연구를 통해 SCI 논문에서 설명한 내용을 인용하면, 스마일 수술 시 100nJ의 낮은 에너지로 수술한 각막 절단면의 표면이 150nJ로 수술한 케이스보다 약 3배 부드러운 결과, 즉 거칠기를 개선하는 결과를 보였고 115nJ 이상 에너지 구간에서는 에너지가 15nJ씩 높아질수록 각막 절단면 전∙후면부가 모두 불규칙하게 거칠어진 결과를 보였다. 수술 후 각막 렌티큘을 1000배 확대한 현미경 관찰 이미지를 활용해 시력교정 수술을 앞둔 환자들께 로우에너지 스마일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에너지 외에, 스마일 수술 시 ‘각막 렌티큘 최소 두께’(Lenticule Minimal Thickness, 이하 MT)’도 고려하여 수술한다. 스마일 수술과 같은 레이저 각막굴절교정 수술은 눈의 도수가 높을수록 수술에 필요한 각막량이 증가한다. 그래서 수술 시 각막을 최대한 세이브하는 수술 노하우가 필요하다. 스마일 수술 시, 원활한 각막 박리를 위해 필요한 각막 렌티큘 MT는 10~30㎛ 사이에서 조절이 가능한데, MT가 두꺼우면 각막 박리는 쉽지만 각막 제거량도 늘어나므로 MT를 최소화하면서도 각막 박리를 잘 해낼 수 있는 의료진의 노하우가 중요하다. 이러한 수술 과정을 돕는 수술도구의 특허로 원활한 수술을 돕고 있다.앞서 언급한 것 외에도 스마일 수술 후 특히 정확한 시력교정을 돕기 위한 수술 과정들이 함께 필요하다. 같은 도수를 교정하더라도 스마일수술 시 생성하는 각막 캡(cap) 두께에 따라 각막 절삭량이 달라지게 되므로, 이를 미리 고려해 수술해야 과교정 혹은 저교정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 스마일 수술로 고도난시를 교정해야 할 때에는 수술 후 안구잔여난시를 줄이기 위해 굴절 난시와 각막 난시 사이의 차이를 계산(Vector Planning, 벡터플래닝)을 해야 하는 점, 시력의 중심이 되는 각막 정점에 레이저를 정확히 조사하기 위한 센트레이션(Centration)이 중요한 점에서 스마일 수술과 같은 시력교정 수술은 의료진의 역할이 수술 결과에 무척 중요하다.가장 좋은 수술의 선택은 의료적으로 개인에게 가장 안전한 수술이다. 이를 위해 각기 다른 눈 조건을 정밀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한 1대1 커스터마이징 시력교정 수술은 필수다. 단기적인 시력보다 장기적으로 건강한 시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맞춤 시력교정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안과 전문의와 신중하게 수술을 결정해야 함을 기억하자.(*이 칼럼은 강남 아이리움안과 박시윤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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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여름은 덥기만 한 것이 아니라, 습도도 높아 끈적끈적해서 불쾌지수까지 높다. 이렇게 고온다습한 환경은 세균이 단시간 내 증식하기 쉬워서, 여름철에는 각종 피부염, 외음질염 등의 질환이 흔해진다. 외음질염과 동반해 생기는 외음부 가려움증은 여성에게 흔한 질환으로, 건조한 겨울철에는 좋아졌다가 기온이 올라가면서 재발해 여름철에 증상이 제일 심해진다. 나쁜 냄새에 축축하고 불쾌한 느낌의 질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감염균에 따라 만성질환이 되거나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옷이 얇아지는 여름철에 체취에 대한 불안감으로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한다. 산부인과 진료와 처방약 복용으로 좋아졌다가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외음질염이라면, 소음순이 너무 큰 신체구조 때문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민감한 부위라서 크기와 모양 등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평소 속옷에 분비물이 많이 묻어나는 편이거나, 생리기간 중 패드와의 마찰로 예민한 피부가 쓸리는 통증을 경험한 적 있고, 달라붙는 바지를 입었을 때 속옷에 끼어서 불편하다거나, 많이 걸었을 때 참을 수 없을 만큼 Y존이 아팠던 여성이라면 소음순이 비대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예전에는 크지 않았더라도, 성생활과 출산, 노화 등에 따라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소음순 주변 통증이 있다면 참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소변을 볼 때 소변이 자꾸 한쪽 다리에만 묻는다면 소음순 비대에 한쪽이 더 큰 비대칭 상태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치료를 미룰수록 원래 컸던 쪽이 더 커져, 성관계 시 큰 쪽이 말려들어가는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교정 수술을 빨리 받아야 한다. 소음순 성형은 크기와 모양이 대칭되도록 섬세한 디자인이 필요하고, 흉터가 생기기 쉬운 예민한 부위라서 성형외과 봉합사를 이용한 미세 성형술로 수술할 경우, 수면마취와 국소마취를 병행해 1시간 이상 걸린다. 수면내시경용 마취와 국소마취, 회음신경차단으로 3중 마취로 수술하면 수술 직후에도 통증으로 인한 불편은 거의 없는 편이다.재수술 상담 때는 굵은 실밥 흉터나 염증으로 부풀어 오른 흉터도 종종 보게 된다. 이때는 이전 수술로 생긴 흉터 제거 후 모양을 재건해야 하는 복잡한 수술이 되므로, 첫 수술부터 직접 수술을 집도할 의사와 수술 방법 및 수술 후 예상되는 결과까지 신중히 상담 후 결정하면 재수술 예방도 가능해질 것이다.외출 후에는 분비물로 축축해진 속옷을 자주 갈아입기도 쉽지 않다. 외출 때 분비물 흡수용 팬티라이너나 여성 세정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질염 치료에는 나쁜 습관이다. 세균 활동을 막아주는 약산성 환경이 깨어져 질염이 심해질 수 있고, 외음질염 증상이 만성 가려움증으로 악화되거나, 치료 시기를 놓쳐 자궁경부염을 동반한 만성 질염이 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이때는 성감염 종합검사를 통해 부수적인 감염균은 없는지 찾아내 치료를 하고, 필요에 따라 여성성형으로 너무 큰 소음순을 절제하는 근본 치료를 받는 것이 다양한 여성질환도 예방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피지낭 발달로 인한 염증이나 잦은 샤워로 인해 붓고 따가운 통증이 더 심해지는 여름은 소음순이 큰 여성들에게는 가장 견디기 힘든 계절이다. 교정 수술을 제대로 받으면,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므로 매년 돌아오는 여름도 두렵지 않게 맞을 수 있을 것이다. 비대 소음순 교정 성형은 불편함은 덜고 위생과 건강까지 얻을 수 있어 여성들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은 여성성형에 속한다. (*이 칼럼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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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걸이가 느려지면 대개 노화가 시작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여기서 유심히 살펴야 할 것이 또 하나 있다. 특히, 평소 관절 등에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졌거나 자주 넘어진다면 치매나 파킨슨 같은 퇴행성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관절 질환 없어도 걸음걸이 이상하면 치매 의심치매는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인지 기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저하돼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질병과 연령에 의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서구식 식습관, 흡연, 과음,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누적되다가 발생한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의 4분의 1 정도는 혈관성 치매 환자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좁아지고 막혀서 뇌로 산소 및 영양분의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뇌세포가 죽는 것이다. 동반되는 증상으로 팔, 다리에 힘이 빠지기도 하고 얼굴이 돌아가기도 하고 발음이 어눌해지기도 한다. 물론 아무 신경학적 증상 없이도 치매는 올 수 있다.보행장애는 치매로 인한 뇌 위축이나 파킨슨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고 말초신경에 문제가 생겨 반사작용이 떨어져 넘어지는 경우도 있다. 굳이 다른 증상들이 없다고 하더라도 쉽게 넘어지거나 보행이 어려운 증상들이 뇌신경 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일상생활 힘든 무서운 병 치매, 조기 예방 중요치매에 걸리면 평범한 일상생활이 힘들어져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지는 병인 만큼 초기에 진단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혈관성 치매는 예방이 가능하다.초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약물치료를 통해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최대한 지연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에 많은 혈관성 치매는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이 뇌혈관의 동맥경화증을 일으켜서 생기거나 이러한 병으로 인해 뇌졸중을 반복해서 앓게 되어 생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 비만, 운동 부족 등의 원인부터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고 40대 이후부터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자주 확인, 조절하고,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뇌혈관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이 칼럼은 안양국제나은병원 박재건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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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수면을 방해받게 되면 체중 증가 및 비만, 면역기능 저하, 고혈압, 뇌졸중, 당뇨병, 심장질환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또한 수행 능력 저하, 주의력 감소, 우울증을 유발한다. 이를 종합하면 수면은 신체적 기능은 물론 인지 기능과 감정에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배뇨 문제로 숙면을 지속적으로 방해받게 되면 어떻게 될까?하루 이틀 정도야 건강상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 달, 그리고 일 년 이상 소변 때문에 수시로 잠에서 깨다 보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보건 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연도별 환자 수 추이는 2017년 119만 명, 2018년 127만 명, 2019년 131만 명으로 꾸준히 늘어나 2021년에는 135만 명을 돌파했다. 이 중 50세 이상이 131만 명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할 정도로 중·장년층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다.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 소변이 약하게 나오는 ‘세뇨’ ▲ 화장실에 자주 가는 빈뇨 ▲ 배뇨 후 아직 소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드는 잔뇨감 ▲ 갑자기 소변이 마렵고 참을 수가 없는 요 절박 ▲ 아랫배에 힘을 주고 한참을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는 배뇨 지연 ▲ 밤에 여러 번 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어나는 야간뇨 등이 있다.고령층 환자 중에는 자질구레한 불편함은 있으나, 큰 고통은 없으니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증상을 간과해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방광의 수축력이 떨어지고 신장의 기능까지 나빠지는 요폐 증상으로 발전하게 된다. 요폐 증상은 아랫배에 아무리 힘을 줘도 소변 배출이 안 되는 상황을 말한다. 이 단계에 이르게 되면 잔뇨량이 늘어나고 배뇨력이 약화되어 소변이 신장으로 역류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신장의 기능이 약화되고 각종 합병증이 동반되게 된다.전립선비대증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약물치료는 비대해진 전립선의 크기를 20~30% 정도밖에 줄이지 못해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라고 보긴 어렵다. 실제로 배뇨 개선 효과를 보려면 비대해진 전립선의 크기가 50% 이상 줄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환자는 증상이 있을 때 수술에 대한 거부감으로 약물 치료를 고집하려 한다. 그러나 약물 복용만을 고수하려는 태도는 치료 시기를 놓치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최근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해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은 ‘유로리프트(전립선결찰술)’이다. 비대해져 요도를 막고 있는 전립선의 측엽을 당겨서 묶어줌으로써 요도를 넓게 확장하는 치료이다. 기존의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을 제한적으로 병용하면 1회 시술만으로도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마취 시간과 수술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요실금, 요도협착 그리고 고질적인 방광경부폐색 등 부작용을 최소화해 고령자와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이 가능하다. 유로리프트는 그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아 2013년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았으며, 유럽 비뇨기과학회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2015년에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선정되었다. 전립선비대증은 당장에 고통을 야기하는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치료를 미룰 경우 급성 요폐, 만성콩팥병 등 다양한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수면 방해 등 전반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게 된 요즘, 40대 이상 남성이라면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전립선 검사를 받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이 칼럼은 강남베드로병원 비뇨의학과 양승철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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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강사인 51세 양모씨는 최근 백내장 진단을 받아, 수술받기로 했다. 수술 날짜를 정하는 과정에서 양씨는 여름철 더운 날씨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고민이었지만, 의사에게 "날씨와 백내장 수술은 큰 관계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과거에는 여름철 수술에 위험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 타 계절에 비해 덥고 습한 환경이 염증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과 수술 기법 및 장비의 발달은 수술 후 염증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현저히 낮췄고, 감염 위험과 부작용의 걱정도 덜 수 있게 됐다. 백내장은 우리 눈의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혼탁해져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초기에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비슷한 시기에 발병하는 노안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오히려 백내장을 방치해 악화되면 녹내장과 포도막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무엇보다 백내장은 수술 없이 회복이 불가능한 질환이다. 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인 수정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에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다. 이 수술은 단초점인공수정체에 비해 모든 거리에 대한 초점을 개선할 수 있고, 수술 후 안경 착용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여름철 안과 수술이 위험하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의학 기술과 장비, 병원 시스템의 발전으로 백내장 수술에는 계절적 요인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병원 내 수술실은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 시켜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철저한 소독 및 멸균 관리가 이루어 지기 때문에 기후와 관계없이 감염, 부작용 걱정을 크게 안 해도 된다. 수술 후 올바른 관리 역시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중요하다. 병원의 처방과 의료진이 강조하는 사후관리 지침에 잘 따라야 하는 것이다. 여름철에는 물놀이나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데,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면 두 달간 수영이나 과격한 운동을 삼가야 하며, 에어컨 사용 시에는 눈에 바람이 직접적으로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 의료진의 권고 사항대로 올바르게 안약을 점안해야 하며, 눈 화장과 음주, 흡연은 2주간 피하는 것이 좋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점 이연호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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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다리가 저리고 시린 증상이 있으면 대부분 사람들은 척추, 관절 질환을 먼저 의심하고 여러 병원을 방문한다. 검사 및 치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되는 환자들도 있지만, 계속 저리고 시린 증상이 지속되면 근골격계 질환이 아닌 정맥혈관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로 보면 국내 정맥류 환자 수가 2020년 32만 명에서 2021년 37만 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비만이나 운동 부족, 혈액이 아래로 역류할 수 있어다리 혈관에는 심장에서 다리 쪽으로 혈액을 내려보내는 동맥과 다시 심장으로 혈액을 올려보내는 정맥이 있다. 정맥에는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이 있는데, 어떠한 원인으로 판막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로 역류하는 것을 정맥혈관부전이라 한다. 이 질환은 유전, 호르몬 등 선천적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비만이나 운동 부족, 장시간 서 있고 앉아있는 직업적 특성 등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근골격계 통증? 치료 시기 놓치면 정맥성 습진이나 궤양 유발정맥혈관부전으로 혈액이 역류하면서 정체하게 되면 혈관 벽이 늘어나는데 대표적인 예로 혈관이 돌출되는 하지정맥류가 있다. 대부분 다리 통증 및 저림 증상이 있지만, 관절염이나 척추관협착증과 유사해 근골격계 치료를 받아도 통증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그래서 제대로 된 통증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정맥성 피부 습진이나 궤양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평소 다리가 푸르거나 붉은 혈관이 드러나지 않아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정맥혈관부전을 의심할 수 있다. ▲ 하루종일 다리가 무겁다. ▲ 다리가 저려 걷기 힘들다. ▲ 발과 다리가 시리다. ▲ 척추관절 치료(수술)를 받아도 통증이 지속된다. ▲ 발 앞꿈치 또는 뒷꿈치 통증이 있다. ▲ 앉았다 일어날 때 골반, 무릎 주변 통증이 발생한다. ▲ 가만히 서 있으면 통증이 계속되고, 걸을수록 증상이 완화된다. ▲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온다.수술보다 비수술적 치료가 예후도 좋아정맥혈관 통증을 치료하기 전 먼저 X-ray나 MRI처럼 영상 검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이 척추, 관절인지 혈관인지 파악한다. 이후 토니켓 검사를 진행하는데 의료용 압박대를 활용하여 정맥의 흐름을 막았을 때 통증이 나아지면 정맥혈관부전의 발병을 알 수 있다. 최종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정맥혈관 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한다.예전에는 외과적인 수술치료를 주로 시행했지만, 최근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거나 약물치료, 혈관강화 주사요법 등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여 회복 속도도 빠르고 통증도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 비수술 치료를 받아도 별다른 호전이 없다면 정맥 고주파 및 레이저 치료, 정맥 베나실 수술, 혈관 제거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정맥혈관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선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 있지 말고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해줘야 하며, 기름지고 매운 음식이나 너무 짠 음식인 경우 혈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만약 증상이 발생했다면 척추, 관절 및 혈관 질환과 관련된 전문성을 갖춘 병원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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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티기'는 경상도 사투리로 고기를 '뭉텅뭉텅' 썰어낸다는 의미에서 유래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대구의 한 시장을 방문해 언급한 음식인 '뭉티기'가 최근 입소문을 타고 다시 한번 화제에 올랐다. 뭉티기는 대구의 10가지 향토음식 중 하나로, 특히 그에게 뭉티기가 특별했던 이유는 사회생활 시절 소주와 함께 고단한 일상을 달래주던 음식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대구는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 자본과 산업인력이 도시로 몰려들면서 식문화가 발전했으며, 술과 관련된 다양한 음식들이 미식가들에게 사랑받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육회와 뭉티기라고 한다. 한우 생고기는 당일 도축된 한우의 저지방 고단백 부위(우둔살, 사태살 등)를 사용하며, 하루 이상 지나면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성을 갖게 되었다. 생고기만의 특별함으로 단연 ‘쫄깃함’을 말한다. 이러한 쫄깃함의 비밀은 바로 도축 후 사후강직이 일어나기 전에 소비하기 때문이다. 생고기의 신선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접시를 거꾸로 들어도 찰떡처럼 찰기있게 붙어 있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이처럼 신선한 한우 생고기는 수입산 쇠고기나 타축종과도 차별화되는 한우만의 특별 메뉴이기도 하다. 한우 생고기는 도축 직후 바로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수입산 쇠고기는 현지에서 도축된 후 포장, 수입되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근본적으로 유통될 수 없다. 국내산 육우 또한 지방산 함량 및 비율에 따른 맛의 차이가 있어 한우 생고기를 더 선호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고기의 전체적인 ‘맛’을 결정하는 요인은 다양하게 있으나, 맛과 풍미를 결정하는 대표적인 요인은 지방산 함량이다. 2017년 경상국립대학교 주선태 교수의 ‘한우고기 지방의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 구명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우의 올레인산 함량이 수입산 쇠고기에 비해 풍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레인산은 단일불포화지방산으로 우리 몸에서 저밀도 단백질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역할뿐만 아니라, 감칠맛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한우 생고기는 가열하지 않고 생으로 먹기 때문에, 이러한 맛의 차이를 더욱 사실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일반적인 육회와는 달리 양념을 이용해 버무려먹지 않고, 간단한 기름장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말 그대로 제대로 신선하기 때문이다. 한우 생고기를 즐기는 문화는 늘어나고 있으나, 당일 도축과 사후강직 전 신선한 상태로 소비되어야 하는 특성으로 보관 및 운송이 어려울 수 있다. 필자는 한우의 도축 이후 생고기를 신선한 상태로 유지하며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해 본다. 먼저, 원활한 신선육의 유통을 위한 전기장 과냉각 유통 시스템 활용이다. 최근 다양한 식품을 빙결점 이하의 온도에서 얼리지 않고 신선하게 유지하는 저온 과냉각(super-cooling) 시스템이 보급되고 있다. 식육은 도축 이후 보관 온도에 따라 사후강직의 특성이 달라지며, 저온 환경(4℃ 이하)에서는 사후강직에 영향을 미치는 효소의 활성이 제한되기 때문에 사후강직이 일반적인 온도에 비해 천천히 진행되게 된다. 전기장 과냉각 시스템을 접목해 신선육을 보관·운송한다면 단백질 분해효소의 활성을 억제하고 빙결되지 않은 과냉각 상태를 유지하면서 전국 각지에 안정적으로 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두 번째로, 과냉각 유통과정 중 신선육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체치환포장(Modified atmosphere packaging, MAP)을 접목하는 것이다. 일반 진공포장의 경우 기체를 제거하는 진공 과정에서 식육이 물리적으로 압착되기 때문에 신선한 식육의 형태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산소가 내부에서 차단되어 육색이 암적색인 미오글로빈(myoglobin)형태로 유통되는데 소비자들이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선홍색의 옥시미오글로빈(oxymyoglobin)형태로 유지하기는 적절한 보관조건이 필요하다. MAP 포장은 포장용기 내의 산소, 이산화탄소, 질소 비율을 조절해 포장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충격이 덜하고 식육을 선홍색으로 유지시키면서 유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한우 생고기는 맛이 뛰어나다는 점뿐만 아니라 생으로 먹기 때문에 우둔부위 등 저지방 고단백 부위를 주로 이용한다. 이 부위에 대한 소비량이 증가하게 된다면 구이용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저지방 고단백 부위에 대한 소비 활성화 방안이 될 수 있다. 뭉티기와 같은 한우 생고기의 비구이용 저지방 고단백 부위 활용이 특정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더 나아가 우리나라에서만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K-Food가 되어 지역적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한우의 비구이용 부위 소비 방안과 한우 농가의 소득 향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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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 사이에 존재하는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하고,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반달 모양처럼 생긴 이 연골판은 2개가 한 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외측과 내측으로 나뉘어 구분된다. 이러한 반월상 연골판에 지속적인 압력 또는 손상이 가해질 경우 파열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반월상 연골판 파열의 주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운동 중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급정지, 미끄러짐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스포츠 손상, 두 번째는 잘못된 습관이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이다.특히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50~60대 중장년층 환자가 많은 편이다. 중장년층의 경우 노화로 연골판의 탄력이 감소한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이나 움직임에도 발생하기 쉽다. 주로 내측 반월상 연골판 후각부에서 파열이 진행되는 편이고, 통증 방치 시 퇴행성 관절염을 동반할 수 있다.내측 반월상 연골판 후각부 파열은 ‘뚝’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발생한다. 양반다리를 하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이 심화되고, 무릎 뒤쪽 오금 통증과 종아리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통증 방치 시 무릎강직이 진행돼 주변 연골까지 손상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후각부 파열이 심하지 않은 경우 활동을 줄이고 주사치료나 체외충격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 단 파열이 심한 경우 관절내시경을 통해 절제술, 봉합술, 이식술 등의 수술 치료가 진행될 수 있다.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무릎, 오금 통증이 지속되거나, 개인적인 상황으로 수술 진행이 힘든 경우 ‘초음파를 이용한 통증완화 신경차단술(IPACK BLOCK)’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해당 시술은 초음파를 통해 병변 부위를 직접 보면서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로, 일시적으로 신경을 차단해 통증을 감소시킨다.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신경 주위에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안전하며, 증상을 즉각적으로 완화한다는 장점이 있다.내측 반월상 연골 후각부 파열은 파열 양상과 연골의 상태 등에 따라 치료를 달리 적용해야 하며 무릎이나 오금 통증 등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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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자연 현상이지만, 반갑지는 않다. 신체기능이 전반적으로 조금씩 떨어지는 것에 점차 익숙해지더라도, 치료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인 치료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더 현명하게 나이 드는 방법일 것이다. 누구나 겪게 되는 퇴행성 질환도 관리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는데,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여성 요실금이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골반 근육이나 질 근육 손상 등의 후유증을 입는 경우가 빈번하다. 출산 시 손상 및 후유증 정도에 따라 요실금이 일반적 노화현상보다 더 빨리 시작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골반저근육과 인대가 점차 처지면서 생기는 질 이완 및 요실금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하게는 골반 속에서 안전하게 보호돼야 할 자궁과 방광 같은 장기들이 골반 밑으로 쏟아지는 장기탈출증 등도 발생하게 된다.요실금은 외출, 여행, 냄새에 대한 불안과 대인관계 등 많은 부분에 악영향을 끼치는데, 특히 부부관계 중 소변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성생활 만족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문제는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새는 요실금이 40대 이상 여성에서 30% 이상 증상을 보일 만큼 흔한 질환이라는 점이다. 여성의 요도가 남성보다 짧은 데다 출산 후 골반 근육 손상이나 질 근육 이완으로 인한 요실금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궁하수, 방광류, 직장류 증상이 생기고, 질 근육 이완까지 더해지면 세균 역류로 인한 질염도 자주 재발하게 된다.따라서 요실금이 시작된 후부터 부부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생각된다면 여성성형 등의 선제적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일명 이쁜이수술이라 불리던 질 축소 성형은 여성의 생식기 건강은 물론, 중년 이후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시행하는 시술이다. 따라서 비용보다는 후기 등을 고려해 직접 집도할 의사로부터 꼼꼼하게 상담받을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아야 한다. 근육의 이완 정도와 질 점막 상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종합적인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또한, 검증된 방법으로 시술이 가능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수술 방법도 제대로 결정할 수 있고, 수술 후 만족도도 좋은 편이다. 출산 등으로 인해 질 근육에 손상을 입은 여성이라면 근육 복원술을, 출산 후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질 점막이 약해지면서 건강한 점막돌기가 소실된 경우는 점막돌기 복원술을 시행할 때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대부분의 질환이 그렇듯이 요실금도 질환 초기에 발견해 치료할 때, 치료 기간도 짧아지고 치료 효과도 좋다. 부부 사이도 마찬가지다. 100세 시대에 후반기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이좋은 부부의 상호 지지라고 한다. 서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때부터 시간과 정성을 들여 부부의 사랑을 꾸준히 가꾸는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이 칼럼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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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팔꿈치는 일상생활 중에 쉽게 손상될 수 있는 부분으로,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자주 사용한다면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오면서 테니스엘보, 골프엘보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팔꿈치 통증 테니스 엘보로 진료를 받는 환자는 2016년 63만 7811명에서 2021년 66만 285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질환은 테니스나 골프 선수에게 흔하게 발생하여 지어진 이름이지만 최근에는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테니스엘보, 골프엘보는 팔꿈치에 부착된 힘줄이 파열됐거나 염증이 생겨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골프엘보는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유발되며 정확한 명칭은 내측상과염이라 불린다. 반면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유발되며 외측상과염이라 불린다. 초기에 두 질환 모두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기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며, 결국 팔을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지게 된다. 두 질환은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르다. 모두 팔꿈치에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지만, 골프엘보는 과도한 운동이나 업무로 인해 팔꿈치 내측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인대가 부분적으로 충혈되고 미세한 파열이 일어나 안쪽 상과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테니스엘보는 팔꿈치 외측의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작은 움직임에도 통증이 나타나거나 손목을 위로 올리는 동작을 취할 때 팔꿈치 바깥쪽이 아프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름 때문에 골프 선수, 테니스 선수들이나 팔꿈치를 주로 사용하는 운동 이후에 많이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팔을 주로 사용하거나 집안일을 많이 하고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 올리는 등으로도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골프엘보나 테니스엘보와 같은 팔꿈치 질환은 서서히 진행해 환자가 발병 시점을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자주 재발하거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데, 이는 인대나 힘줄 손상과 같은 더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팔꿈치 통증을 동반한 각종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가 진단만으로는 정확한 질환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정형외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가게 되면 엑스레이, 초음파 등의 정밀한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는 정형외과에서 약물이나 주사, 물리치료 또는 체외충격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관절내시경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팔꿈치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팔을 움직이고 사용할 때, 힘이 들어가게 되는 사용 빈도가 매우 높은 부위다.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하고 만성적으로 질환이 이어지면, 기본적으로 팔을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질 수 있어 작은 통증이라도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팔꿈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팔꿈치에 무리를 주는 동작을 피하고 운동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냉찜질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통증을 조절하고 염증 완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평소 꾸준한 근력 운동을 통해 부상을 예방하고 운동 전후에는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기 위해 땀이 약간 날 정도로 스트레칭 하는 것을 권한다. 팔을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 활동은 자제하고 무엇보다 통증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관절센터 김범석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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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심해지는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비가 오면 무릎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습도와 기압 차이가 관련이 있다. 비가 내리거나 구름이 가득한 날에는 습도가 높아져 체내 수분이 잘 배출되지 않으며, 대기압은 낮아져 무릎 관절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게 된다. 결국 높아진 관절 내부 압력으로 인해 염증 부위가 팽창하고 신경을 자극해 무릎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무릎 통증을 야기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퇴행성관절염이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며 관절을 둘러싼 연골이 점진적으로 닳아 없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신경세포와 혈류가 존재하지 않는 연골은 한 번 닳게 되면 자연 재생이 이루어지지 않는 만큼 무릎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무릎 관절염은 증상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하여 치료가 진행된다. 초기와 중기에는 비교적 간단한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와 같은 보존적 치료가 시행된다. 그러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말기에 이르면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해야만 한다.문제는 지병이 있거나 고령 환자의 경우 인공관절수술 진행이 힘들 수 있는데, 이 경우 ‘고주파 열 치료술’(RF) 진행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해당 시술은 통증이 발생한 신경에 1mm 정도의 얇은 열선을 연결해 열을 가함으로써 신경막의 변성을 유도해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이다.최근 발표된 해외 논문에 따르면 고주파 열 치료술은 중증도 이상의 통증을 절반 가까이 완화할 수 있으며, 1~2년가량 효과가 지속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소 침습으로 진행되며, 시술 시간이 10분 정도 짧아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때문에 무릎 통증은 있지만 수술을 하기 힘든 환자, 보존적 치료를 진행했으나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 이유 없는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에게 이 시술이 용이할 수 있다.고주파 열 치료술은 최소 침습으로 이루어져 안전하고, 무릎 통증 완화에 탁월하다.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 병원에 방문해 정밀 진단과 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