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여성 Y존, 너무 습하거나 건조하면 질환 생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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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
여성들의 Y존 고민이라 하면 보통은 질염과 더불어 생기는 외음부 습진이 떠오른다. 불쾌한 냄새와 축축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외음질염은 장기간 방치하면 난치성 질염이나 골반염, 불임과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늦지 않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 외음질염을 예방하려면 환기가 잘 되는 속옷과 너무 끼지 않는 옷을 입어 통기성을 좋게 해주고, 적절한 세정으로 청결하게 관리하되 여성청결제는 남용하지 말고, 규칙적인 생활과 영양 관리로 평소 면역력을 길러주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거꾸로 여성의 Y존은 너무 건조해도 문제가 생긴다. 질 건조증은 노화에 따라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질 내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이다. 단순히 수분 부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려움과 화끈거리는 작열감이 동반되고, 질염, 요도염과 방광염이 쉽게 발생하며 성교통이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예전에는 습해서 골치였는데, 갱년기에 접어들면 거꾸로 건조해져 불편해지는 것이다.

갱년기 질 건조증도 치료를 미루면 통증이 심한 위축성 질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소변을 볼 때마다 통증이 반복되고, 출혈과 이로 인한 염증까지 발생할 수 있어 일상생활의 불편도 커진다. 질 건조증의 근본 원인이 여성호르몬 감소와 노화라서, 여성호르몬 검사에서 여성호르몬 수치가 낮게 나오면 여성호르몬 보충 요법으로 치료하게 된다.

노화를 늦추고 체내 수분을 더 많이 유지하려면 근육량은 많을수록 체지방은 적을수록 유리하다. 근육세포가 수분을 머금을 뿐만 아니라 근육 속 혈관의 약 50%가 혈장이고, 혈장의 91%가 물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지방이 많으면 그만큼 몸에서 수분을 저장하지 못해 수분이 몸 밖으로 배출된다. 근육과 달리 지방세포는 수분을 머금지 않는 데다 지방엔 혈관이 없어서다. 같은 이유로 질 건조증 예방을 하려면, 여성들도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질 건조증이 이미 시작된 여성이라면, 증상 개선을 위해 여성호르몬 요법과 함께 질 전용 레이저인 베스타(Vesta) 레이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베스타 레이저는 질 내부에 레이저를 360도 조사해 콜라겐 및 점막 재생을 촉진함으로써 질 내부에 전반적인 탄력을 주는 치료법이다. 호르몬 보충 요법으로 질 건조증을 치료한 후에도 재발을 막으려면 질 내부 조직의 수분 및 탄력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야 하므로 질 전용 레이저의 치료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질 이완증과 마찬가지로 질 건조증도 출산 후 질 근육과 골반 근육이 손상된 경우 증상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고, 요실금도 연령에 비해 빨리 시작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근본적 치료가 가능한 질 축소성형 등의 수술요법이 보다 적합하다.

(*이 칼럼은 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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