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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장염’ 빠르고 간단하게 진단하는 법… ‘혀’를 보면 안다?

    ‘맹장염’ 빠르고 간단하게 진단하는 법… ‘혀’를 보면 안다?

    취업 준비생 이모씨(25·충북 청주시)는 갑자기 아랫배 통증이 매우 심해, 전날 먹은 생선을 의심하고 약을 먹었다. 하지만 다음날이 돼도 통증이 심해질 뿐이었다. 결국 병원을 찾았지만, 변비 증상이라며 관장약을 처방받았다. 그 후에도 증상은 악화했고, 결국 응급실에서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고 나서야 흔히 '맹장염'이라고 부르는 '급성 충수염'이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급성 충수염은 빠른 수술이 필요하지만, 이미 시간이 지체돼 충수가 터진 뒤였다. 이씨는 다행히 고름이 넓게 퍼지지 않아 큰 합병증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급성 충수염은 잘 알려진 질환이지만, 아직도 확진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증상만으로는 배탈이나 식중독 등과 혼동하기 쉽기 때문이다. 최근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될 간단한 검사가 제안됐다. 혓바닥에 끼는 설태(백태)를 확인하는 방법이다.일본 나가사키 의료센터 내과 모리 히데키 교수팀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병원에 내원한 급성 충수염 의심환자 145명의 혀 영상을 촬영했다. 혀 표면을 아홉개 구역으로 나누고, 구역 별 백태 상태를 3단계로 평가했다. 없으면 0점, 부분 백태가 있으면 1점, 두껍게 백태가 꼈으면 2점으로 평가해 합산 점수(0~18점)를 매겼다. 의심환자 중 69명이 급성 충수염으로 진단됐다. 연구팀은 백태 점수와 실제 임상 결과를 비교·분석했다. 백태가 많을수록 급성 충수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그 결과, 급성 충수염인 환자의 점수는 8점, 다른 질환이었던 환자의 점수는 6점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기존 급성 충수염 진단방법인 알바라도 점수(alvarado score)와 변별력이 유사한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알바라도 점수는 ▲배꼽 주변 통증 ▲식욕부진 ▲오심 ▲백혈구 증가증 등 임상 소견과 혈액검사 결과에 근거해 급성 충수염을 변별하는 방법으로, 영상검사와 함께 활용된다. 채혈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실용성이 떨어진다. 백태 검사는 3점 이하일 땐 급성 충수염을 배제하는 데 유용했고, 10점 이상이면 특히 급성 충수염일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평가는 알바라도 점수와 동일한 진단능력을 보인다"며 "급성 충수염 진단에 비침습적 추가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Emergency Medicine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05/10 12:00
  • “디톡스 돼서 살 빠진다” 이영자가 추천한 ‘이 음료’… 대체 뭘까?

    “디톡스 돼서 살 빠진다” 이영자가 추천한 ‘이 음료’… 대체 뭘까?

    방송인 이영자(57)가 레몬수를 꾸준히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TV'에는 '한 입 넣자마자 행복이 밀려오는 이영자 4촌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영자는 요리를 시작하기에 앞서 음료 한 잔을 마셨다. 이에 PD는 "아직도 꾸준히 드시고 계시나 봐요?"라고 물었고, 이영자는 "너무 좋다"며 "디톡스가 돼서 살이 빠진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영자가 마신 음료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마셨다고 밝힌 레몬수였다. 과연 어떤 효능이 있는 걸까? 이영자가 꾸준히 마시고 있는 레몬수는 실제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레몬수는 포만감을 주고 신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실제로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수를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소했다. 또 레몬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을 억제한다.이영자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레몬수는 피부 건강에도 좋다.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과 같은 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피부 상태 개선에 탁월하다. 플라보노이드는 자외선과 외부 유해환경에 의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를 때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비타민C 역시 노화, 피부 주름, 피부 건조와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레몬수는 공복에 먹으면 위에 치명적일 수 있다. 레몬의 산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 공복에 레몬수를 마시는 일이 반복되면 위점막이 손상되고, 위 질환 발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 한편, 레몬수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레몬을 베이킹소다 또는 소금으로 깨끗하게 씻어준다. 비타민C가 보존될 수 있도록 칼로 썰지 않고, 착즙기로 레몬즙을 짜낸다. 비타민C는 철 등 금속이온과 접촉했을 때 산화돼 쉽게 손실된다. 남은 레몬 껍질은 조각낸다. 레몬의 꼭지, 과육, 씨앗은 쓴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하는 게 좋다. 위에서 짜낸 레몬즙을 레몬즙을 물에 첨가하고, 레몬 껍질을 넣은 뒤 6시간 정도 후 마시면 된다. 미지근한 물보다는 뜨거운 물에 레몬을 우려냈을 때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레몬을 95도 이상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가장 많은 양의 항산화물질(몸에 나쁜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5/10 11:00
  • 멀리 이사가는데… 심장병·암 있는 강아지, 병원 옮겨도 될까요? [멍멍냥냥]

    멀리 이사가는데… 심장병·암 있는 강아지, 병원 옮겨도 될까요? [멍멍냥냥]

    국내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시시콜콜한 의문이 많이 생기지만, 조언을 구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반려동물 질환에서 반려생활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것들. 헬스조선이 1200만 반려인을 대신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멍냥주치의’ 코너를 매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살다 보면 이사 갈 일이 꼭 생긴다. 기존 집 근처 동물병원을 오가기 힘들 것 같아 새집 근처에서 다니려니, 이전 병원처럼 진료를 잘 봐주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일 수 있다. 기존 동네의 주치의 수의사만큼 내 반려동물 건강 상태에 대해 잘 아는 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동물병원을 옮겨도, 진료 품질은 그대로 유지할 방법이 없을까?◇혈액·초음파 검사 자료 전달 “영상 검사는 새로 하길 권장”일정 주기마다 되풀이하는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 자료를 새로 다닐 동물병원 수의사에게 전달하면 진료에 도움이 된다. 새 동물병원에서도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검사지만, 기존 병원에서 환자의 혈액 검사 수치, 초음파 검사 양상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살피면 새 주치의 수의사가 환자 상태를 잘 파악할 수 있다.다만, 초음파 검사 등 영상 검사는 기존 자료를 가져가더라도 새 동물병원에서 다시 검사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보유한 기기마다 해상도가 조금씩 다르고, 같은 검사라도 어떤 수의사가, 어떤 기기로, 어떤 방식으로 검사하느냐에 따라 검사 결과에 미세한 편차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영상 검사 전문 수의사가 여럿 있는 병원의 경우, 각자 맡은 환자의 영상 촬영을 완전히 전담하도록 하기도 한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은 “검사를 시행한 수의사가 직접 결과를 판독하는 것이 제일 정확하고, 그간 검사를 전담해온 수의사가 검사 결과의 ‘추이’를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동물병원을 옮긴다면 기존 동물병원에서 시행한 검사 자료를 새 병원에 공유하되, 앞으로 진료를 맡길 수의사의 스타일이 반영된 영상 검사 자료를 다시 만들기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방사선 검사 역시 환자의 최신 건강 상태를 반영한 자료가 필요하므로 새로 다닐 동물병원에서 다시 찍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동물약 처방전과 진단서 발급 가능… 어렵다면 병원 간 공유라도이미 치료 중인 질환이 있다면, ▲치료에 어떤 약을, 어떤 용량으로 사용했는지에 대한 처방전 ▲환자가 어떤 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는지 명시한 진단서를 발급받아 새 병원에 공유하는 것도 좋다. 다만, 치료에 인체용의약품이 사용된 경우 처방전은 발급이 어려울 수 있다. 현재 반려동물 치료에 사용하는 의약품의 70~80%가 인체용의약품이다. 아직은 동물용의약품의 가짓수가 충분하지 않아, 수의사는 치료에 필요한 경우 인체용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의료법 시행규칙’ 제12조가 인체용의약품 처방전 발급 가능 주체로 의사와 치과의사만 언급하고 있어서, 수의사들은 자신이 사용한 인체용의약품에 대해서는 처방전을 발급하길 꺼리는 경향이 있다. 반면, 동물용의약품은 수의사법 제12조의 2에 따라 수의사가 처방전 발급 가능 주체임이 명확하다. 문종선 원장은 “법이 모호해, 아직은 인체용의약품에 관한 처방전을 수의사가 발급하기 어렵다고 해석하고 있다”며 “다만, 동물용의약품의 경우 보호자가 요청하면 충분히 발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동물용의약품 관련 처방전’과 ‘진단서’ 모두 보호자가 요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수의사법 제12조 제3항은 수의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이들의 발급을 거부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다만, 환자의 진료 이력을 모두 기록해놓은 진료 기록부는 아직까진 법적으로 발급 의무가 없다. 보호자가 직접 받기 어려운 자료라도, 보호자를 매개로 통하지 않고 동물병원 간에 직접 주고받는 것은 가능할 수 있다. 문종선 원장은 “인체용의약품 처방전을 보호자에게 직접 발급하긴 어렵지만, 환자의 치료 연속성을 위해 새로 다니게 될 동물병원에 이를 공유하는 정도는 가능하다”며 “진료 기록부도 병원 대 병원으로 공유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수술, 항암 치료는 기존 수의사에게 계속 받는 게 좋아멀리 이사 갔더라도, 최대한 이전 동물병원 주치의에게 계속 치료받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다. ▲외과적 수술을 한 환자 ▲항암 치료 중인 환자가 대표적이다. 외과적 수술을 한 다음엔 예상치 못한 수술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 부작용을 가장 잘 처치할 수 있는 사람은 당연히 환자에 대한 정보가 아직 부족한 새 수의사가 아닌, 직접 수술을 집도한 기존 수의사다. 문종선 원장은 “수술 치료를 받았다면 그 병원에서 수술 관련 회복은 다 마친 다음 새 병원으로 옮겨가길 권한다”고 말했다.항암 치료 역시 한 사람의 수의사에게 쭉 받는 것이 좋다. 심부전이나 신부전은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환자 질환 단계별로 쓸 수 있는 약물이 어느 정도 확립돼있다. 그 기수에 해당하는 환자에게 실제로 가이드라인이 권고하는 약물을 쓸지는 수의사마다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나, 가이드라인 덕분에 어느 병원에 가던 비교적 균일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암은 이들 질환에 비하면 병원을 옮겼을 때 치료 연속성이 끊어질 가능성이 크다. 옮기려고 봐둔 동물병원이 항암을 안 하는 병원일 가능성도 있고, 기존 병원에서 쓰던 항암 치료제가 새로 옮길 동물병원에는 없을 수도 있다. 문종선 원장은 “똑같은 종류의 종양이라도, 환자마다 어떤 항암제를 일차 치료제로 쓸지 수의사마다 판단이 다를 때가 있다”며 “새로 다닐 동물병원 여건에 따라, 또는 새 수의사 판단에 따라 갑자기 항암제를 바꿀 수는 없으니, 이미 시작한 항암 치료는 기존 병원에서 끝마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5/05/10 10:06
  • 남들 다 여행갈 때… ‘반려동물이 우선’인 사람 꽤나 많아 [멍멍냥냥]

    남들 다 여행갈 때… ‘반려동물이 우선’인 사람 꽤나 많아 [멍멍냥냥]

    평일에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훌쩍 여행을 떠나거나 친구·연인 만나기를 삶의 낙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얽매일 것이 없는 1인 가구는 특히 그렇다. 외로움에 반려동물 들이기를 고민하고 있는 1인 가구라면 신중할 필요가 있다. 반려동물을 들이는 순간부터, 자유롭고 마음 편한 주말은 남 얘기가 될 수 있다.최근 미국의 펫 시터 연결 플랫폼 ‘트러스티드 하우스 시터즈’가 반려인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56%의 응답자가 “반려동물을 들인 후에 이전보다 여행 횟수가 줄었다”고 답했다. 61%는 “여행 도중에도 즐거움보다 두고 온 반려동물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고 밝혔으며, 49%는 “반려동물을 떠나 있는 동안 분리 불안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자신이 여행을 떠난 동안 반려동물이 버려졌다고 생각할까 봐 걱정된다”는 항목에는 54%가 동의했다.개인적 일정보다 반려동물이 우선시되는 모습도 관찰됐다. 응답자 21%는 “약속 때문에 반려동물을 떠나는 것보다 반려동물을 돌보기 위해 친구와의 약속을 취소하는 것에 죄책감을 덜 느낀다”고 답했다. 17%는 “반려동물 옆을 비우느니 차라리 가족의 생일 챙기기를 건너뛰겠다”고 했다. 5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을 혼자 두느니 데이트 상대와 연락을 끊겠다”고 했다.트러스티드 하우스 시터즈의 커뮤니티 부문장 안젤라 로스는 “반려동물은 단순히 집에 함께 사는 존재가 아니라 가족 일원”이라며 “이 사실이 반려인의 여행, 사회적 삶, 그리고 감정 등 일상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5/05/10 08:02
  • ‘이런 모양’ 통조림 주의… 잘못 먹었다간 전신마비·사망까지

    ‘이런 모양’ 통조림 주의… 잘못 먹었다간 전신마비·사망까지

    일부 통조림 식품에 치명적인 박테리아가 존재할 수 있어, 캔에 깊게 움푹 들어간 부분이나 녹슨 흔적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위생 전문가 폴 잭슨은 참치, 수프, 구운 콩 등 통조림 제품에서 전신 마비와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박테리아가 발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통조림을 살 때 깊게 움푹 찌그러진 부분이 있다면, 미세한 균열을 통해 외부 박테리아가 침투해 식품이 오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박테리아 자체는 무해할 수 있지만, 밀폐된 환경에서는 산소 부족으로 인해 독성이 강한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 이러한 독소는 보툴리즘으로 알려진 중증 마비 증상을 유발하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신경계 전체를 마비시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툴리즘은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눔이 생산하는 신경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신경 마비성 질환이다.잭슨은 또한 녹이 슨 캔 역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내부에 박테리아가 과도하게 증식한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아주 작은 녹조차도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캔이 눈에 띄게 부풀어 있을 경우, 이미 내부에서 가스가 발생한 것으로 음식이 상했음을 의미한다”며 “이런 캔은 절대 먹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액체가 새어 나오거나 열었을 때 악취가 나는 캔 역시 마찬가지다. 이는 단순히 맛이나 품질의 문제를 넘어 건강상 심각한 위험을 의미할 수 있다는 경고다.실제로 보툴리즘 감염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지난 2023년, 23세 여성 클라우디아 데 알부케르케 셀라다는 통조림 수프를 섭취한 뒤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 빠졌으며, 또 다른 피해자인 도랄리스 고스는 오염된 통조림을 먹은 후 전신 마비 증세로 약 1년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전문가들은 통조림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잭슨은 “통조림은 온도 변화가 심하고 습한 싱크대 주변보다는 서늘하고 건조한 찬장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식품 종류에 따라 유통기한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산성이 높은 토마토 등의 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도 일반적으로 최대 18개월까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고기나 채소처럼 산도가 낮은 식품은 적절히 보관할 경우 2~5년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 2025/05/10 07:06
  • "잠시 죽었었다"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임사체험' 고백… 자세히 들어보니?

    "잠시 죽었었다"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임사체험' 고백… 자세히 들어보니?

    '어벤져스' 시리즈 '호크아이'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제레미 레너(54)가 2년여 전 제설차 사고로 중태에 빠졌을 당시 죽음을 넘나드는 체험을 했다고 털어놔 화제다. 레너는 지난 2023년 1월 네바다주 리노 인근 별장에서 폭설 속에 조카를 구하려고 눈을 치우다 7t 규모 제설차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온몸을 크게 다쳤었다.3일(현지시각)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레너는 최근 발간한 회고록과 방송 인터뷰에서 2년여 전 사고 당시 빙판에 쓰러져 45분 동안 응급 구조대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던 중 잠시 임사체험(near-death experience)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얼음 위에서 약 30분 동안 의식적인 호흡을 아주 오래 했다"며 "그것은 분당 10∼20회씩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과 같은 노력이었고, 그때 내가 (잠시) 죽었다"고 회고록에 썼다. 이어 그는 "내 일생을 볼 수 있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 죽음 속에서는 시간이 없었고, 영원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그는 또 당시 사경을 헤매면서 가족과 친구들이 앞에 서서 그에게 "(생명줄을) 놓지 말라"고 말하는 모습을 봤으며 극도의 평온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당시 그의 조카는 누워 있는 그의 피부가 죽은 사람처럼 푸른색으로 변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으며, 응급 의료진은 그의 심박수가 18(bpm)까지 떨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사투를 벌이면서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배운 라마즈 호흡법을 시도한 것이 자신을 살렸다고 밝혔다. 그는 12세 때 어머니를 따라 YMCA에 다니며 출산 시 통증을 완화하는 호흡법인 라마즈 호흡법을 배웠다고 한다. 그는 최근 '지미 팰런의 투나잇 쇼'에 출연해 "당시 고통이 너무 심해서 뇌로 측정할 수 없을 정도였고, 그저 패닉에 빠지지 않고 계속해서 호흡하며 견디려 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때는 갈비뼈가 부러져 폐를 찔렀고 눈알이 튀어나왔기 때문에 숨이 정상적으로 쉬어지지 않아서 억지로 호흡해야 했다"고 덧붙였다.레너가 자신이 생존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방법으로 꼽은 라마즈 호흡법은 프랑스 산부인과 의사 페르낭 라마즈가 1951년 고안한 호흡법이다. 분만 중 호흡을 일정하게 유지해 산모의 근육 피로도를 낮추고, 태아에게 안정적으로 산소를 공급하게 하기 위해 개발됐다. 방법은 숨을 코로 1초 들이쉬고, 입으로 1초 내쉬면서 온 정신을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다. 통증이 심해지면 숨을 두세 번 들이쉬고 한 번 뱉은 다음 서서히 들이쉬는 횟수를 조절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제레미 레너처럼 임사체험을 했다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 논문이 '란셋' 학술지에 실린 적 있다. 이 논문에서는 심장이 멎었다가 다시 살아난 이후 임사체험을 했다고 얘기한 23명과, 다시 살아났으나 임사체험은 하지 않았다고 얘기한 15명을 8년이란 긴 기간에 걸쳐 조사하고 비교했다. 그 결과, 임사체험 무경험자에 비해 임사체험 경험자는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수준이 높아졌고 인생의 목적을 더 잘 이해하며 영적인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됐다. 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사후 생에 대한 믿음과 일상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크게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5/05/10 06:03
  • “새로운 몸 된 기분”… 전현무가 한 ‘이것’, 다이어트 효과도

    “새로운 몸 된 기분”… 전현무가 한 ‘이것’, 다이어트 효과도

    방송인 전현무(47)가 건강 관리를 위해 ‘콜드 플런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전현무는 “봄을 맞이해 ‘건강 관리’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가수 제니를 따라 해 ‘콜드 플런지’에 도전할 생각이다”고 했다. 그는 냉장고에서 얼음을 꺼내 차가움 물을 채운 욕조에 부었다. 이어 상의 탈의를 하고 욕조 속 얼음물에 들어갔다. 전현무는 2분 30초간 얼음물 속에 있다가 나왔다. 그는 “몸 안의 세포가 깨어나는 느낌이다”며 “새로운 몸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전현무가 하는 콜드 플런지는 몸을 매우 차가운 물에 담그는 행위다. 제니뿐만 아니라 축구선수 손흥민 등 유명인이 밝힌 관리법이기도 하다. 콜드 플런지할 때는 물 온도를 섭씨 10도에서 15도 사이로 맞춰야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한 근육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콜드 플런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 된다. 실제로 영국 센트럴랭커셔대 연구팀은 차가운 물 온도가 부기를 완화하고 근육통을 줄여준다며 콜드 플런지의 장점을 설명한 적 있다.
    라이프김예경 기자2025/05/10 05:00
  • 정동원, 살아있는 굼벵이 먹방… ‘자연인’ 윤택마저 감탄

    정동원, 살아있는 굼벵이 먹방… ‘자연인’ 윤택마저 감탄

    가수 정동원(18)이 생 굼벵이를 먹었다.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정동원(JD1)’에는 ‘ep01. 자연인 윤택 선정 최악의 자연인 밥상 best 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정동원이 평소 즐겨 보는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의 MC 윤택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정동원은 촬영에 앞서 제작진에게 “‘나는 자연인이다’를 보면 생선을 잡아서 손질하지 않고 그대로 끓여 먹더라”며 “완전 자연인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윤택 씨에게 전달할 것이기 때문에 진짜로 먹을 수 있는 것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하자, 정동원은 “남자는 못 지킬 말은 하지 않는다”며 “한 번 뱉은 말은 지킨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애벌레 튀김도 먹을 수 있냐”고 하자, 정동원은 “그거 그냥 생으로 먹는 거, 내장 다 나오고 그래도 다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후 캠핑장에서 윤택을 만나 윤택이 직접 뽑은 최악의 자연인 밥상 재료 세 가지가 소개됐다. 세 가지로는 말린 황소개구리, 생 장수풍뎅이 굼벵이, 대왕 잉어가 뽑혔다. 이날 제작진은 굼벵이와 황소개구리를 식사 재료로 준비했다. 두 사람은 살아있는 굼벵이를 튀겨서 먹기로 했다. 함께 굼벵이 볶음을 만들기 시작한 가운데 정동원은 손질한 굼벵이를 생으로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걱정을 드러냈고 윤택은 “대단한데?”라며 놀라워했다.정동원이 먹은 굼벵이를 포함한 식용 곤충은 새로운 식량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굼벵이 중 흰점박이꽂무지 유충, 장수풍뎅이 유충, 갈색거저리 유충, 별귀뚜라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먹어도 되는 곤충으로 일시적 허가를 받았다. 영양 보충과 환경오염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국제식량농업기구(FAO)에서도 식용 곤충을 미래 식량 자원으로 발표한 적 있다.정동원이 먹은 굼벵이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굼벵이에 풍부한 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성을 돕고 신경 손상을 방지하는 등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12는 눈 건강에도 좋아 황반변성(망막 중심부에서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부위인 황반의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 같은 안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또, 굼벵이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피로 해소에도 좋다고 알려졌다.다만, 굼벵이를 포함한 식용 곤충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겪을 위험이 크다.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 발진, 구토, 설사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 식용 곤충을 처음 먹을 때는 소량부터 섭취해 신체 반응을 살펴야 한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푸드임민영 기자2025/05/10 00:02
  • ‘20kg 감량’ 강소라, “평소 ‘이 음식’ 절대 안 먹는다”… 대체 뭘까?

    ‘20kg 감량’ 강소라, “평소 ‘이 음식’ 절대 안 먹는다”… 대체 뭘까?

    배우 강소라(35)가 평소 건강을 위해 먹지 않는 두 가지 음식을 밝혔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소라의 솔플레이’에는 ‘강소라 [배우니까 배운다] 고속노화(?)를 꿈꾸는 셰프와 저속노화를 추구하는 소라의 봄나물 요리 딥러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강소라는 오셰득 셰프와 함께 봄나물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요리를 시작하기에 앞서 강소라는 “저는 저속노화를 너무 좋아한다”며 “밀가루와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손질하던 강소라는 “저는 채소를 너무 좋아한다”며 “채소 덕후여서 찜통에 한꺼번에 쪄서 찜채소 먹는 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출산 후 2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된 바 있는 강소라가 평소 먹지 않는다는 밀가루와 기름진 음식, 건강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밀가루=강소라는 과거 20kg 감량 비법으로도 밀가루 끊기를 꼽은 바 있다. 실제로 밀가루를 많이 먹으면 살이 찌기 쉽다. 밀가루는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기 때문이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밀가루와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암 발병 위험도 높인다. 미국 뉴욕대 영양학과 연구팀이 약 32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암 발생률을 20년 이상 추적 조사했더니 정제된 탄수화물과 가당 식품 등 혈당지수를 높이는 식품을 많이 먹은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3배 높았다. 반대로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여성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67% 낮았다. ▷기름진 음식=기름진 음식 역시 살을 찌우기 쉽다. 기름(지방) 1g당 열량은 9kcal다. 1g당 4kcal의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두 배가 넘는 열량이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쉽게 찌는데, 여기에 중독성까지 더해져 더 위험하다. 기름진 음식은 대부분 자극적인 맛이 많다. 이런 음식은 우리 뇌 속 쾌감중추를 자극해 세로토닌을 분비하고, 결과적으로 기름진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중독에 이르게 된다. 비만이 심해지면 내장지방이 축적돼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과 같은 위험한 질환을 유발할 위험도 커진다. 뿐만 아니라 기름진 음식에는 리놀레산, 팔미트산 등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런 성분은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들어 피부 염증이나 여드름도 악화시킬 수 있다.한편, 강소라가 즐겨 먹는다는 채소는 다른 식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다. 특히 강소라처럼 수증기로 재료를 익혀 먹는 조리 방식인 ‘찜’은 영양분 손실을 거의 일으키지 않아 각 재료의 영양 성분을 섭취하기 좋다. 찜이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최적의 방법인 이유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5/09 23:30
  • 디카프리오 ‘26세’ 여친 세레티, 파격 ‘노브라’ 패션 화제… 건강엔 ‘이런’ 효과가?!

    디카프리오 ‘26세’ 여친 세레티, 파격 ‘노브라’ 패션 화제… 건강엔 ‘이런’ 효과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50)의 연인으로 유명한 세계적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26)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채 시스루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카사 치프리아노에서 열린 ‘킹스 트러스트 제4회 글로벌 갈라’에 비토리아 세레티가 참석했다. 그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시스루 드레스를 입었다. 세레티는 다수의 명품 브랜드 패션쇼에 섰으며, ‘샤넬의 뮤즈’로 유명하다. 그는 모델스 닷컴(models.com)이 선정하는 여성 세계모델 랭킹 Top 50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연애 중이며, 25세 이상 여성과 한 번도 연애한 적 없는 디카프리오의 ‘25세 법칙’을 깬 유일한 연인이다. 세레티처럼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으면 의외의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선, 근육 피로감을 줄인다.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사람마다 가슴의 크기와 브래지어가 끼는 정도는 다르지만 속옷 끈이 어깨와 가슴을 압박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웅크리는 자세를 하게 된다. 이렇게 몸의 긴장도가 높고 따라서 근육이 경직된다. 이렇게 어깨나 등이 결리면서 소화불량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혈액 순환도 원활해진다. 꽉 끼거나 와이어가 있는 브래지어는 가슴 주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가슴과 겨드랑이 주변의 림프선을 압박하지 않아 림프액 흐름 개선에도 좋다. 림프 순환이 잘 되면 체내 노폐물 제거에 이롭다. 피부 염증 발생도 막을 수 있다. 땀을 흘리면 땀과 유분이 섞여 속옷 바깥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트러블이나 심한 경우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으면 가슴 탄력이 처질까 걱정할 수 있다. 하지만 매일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오히려 가슴 근육이 활성화되지 못한다. 브래지어 같은 지지대가 있으면 가슴 근육이 자신의 모양을 유지하고 버티려 하는 노력조차 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을 자주 사용하지 않게 돼 근육이 퇴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브래지어에 의존한 가슴 근육이 힘을 잃게 된다. 다만, 운동 등 격렬하게 움직여야 할 때는 스포츠 전용 브래지어를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 운동하면 가슴이 상하좌우로 많이 움직이는데, 이때 가슴을 지지하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으면 과도한 흔들림으로 인해 유방의 연약한 조직과 유방 인대에 영향을 줘 가슴이 처지거나 늘어질 수 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5/09 23:00
  • 다이어트 성공, ‘영양 성분’ 아닌 ‘조리 방법’에 달렸다 [주방 속 과학]

    다이어트 성공, ‘영양 성분’ 아닌 ‘조리 방법’에 달렸다 [주방 속 과학]

    효과적이면서 건강하기까지 한 다이어트를 하려면 영양 성분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리 방법'을 바꿔야 한다.◇살 빼려면 '조리 방법'을 바꿔라같은 영양성분의 음식이어도 찌느냐, 굽느냐, 튀기느냐 등 조리 방법에 따라 혈당지수(GI), 열량, 최종당화산물 함량 등이 달라질 수 있다. 혈당지수는 포도당을 기준(100)으로 어떤 식품이 혈당을 얼마나 빨리 그리고 많이 올리느냐를 나타낸 수치다. 고혈당지수 음식은 인슐린 분비와 지방 축적을 유도해 살을 더 찌게 할 가능성이 높다. 최종당화산물은 노화를 촉진하는 물질인데, 인슐린 기능을 방해하고 지방 세포 분화를 촉진해 살이 잘 안 빠지는 몸으로 체질을 바꾸는 데 일조한다.영양 성분보다도 조리 방법을 개선하는 게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된다는 걸 증명한 연구가 있다. 스페인 나바라대 예방의학·공중보건부 미겔 루이스-카넬라 교수팀은 55~70세 체질량 지수(BMI) 25 이상인 비만한 성인 62명을 무작위로 ▲영양 성분 개선 그룹(NIG) ▲조리 방법 개선 그룹(CIG)으로 나눠 식이요법 개선 프로그램을 4주간 진행했다. NIG 실험 참가자는 지중해식 식단, 일일 권장 영양소 섭취량, 건강한 영양소 선택 방법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지중해식은 포화지방이 적고 식이섬유는 풍부한 과일, 채소, 곡물, 견과류 등을 주식으로 하는 식단이다. CIG 실험 참가자는 매주 2회 세선으로 건강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조리 방법에 대해 배웠다. 이후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식단을 유지하도록 했다.그 결과, CIG 그룹이 NIG 그룹보다 체중·체지방·허리둘레·엉덩이둘레 등이 모두 더 감소했다. ◇튀기기·굽기… ‘살찌는 체질’ 되는 지름길그러면 어떻게 조리해야 할까? 튀기거나 굽는 것보다 ▲찌거나 ▲데치거나 ▲삶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요리하는 걸 권장한다. 앞선 연구에서도 CIG 그룹은 고온에서 조리하는 튀김·구이 등의 방식으로 조리할 때 최종당화산물이 늘어나고, 찌거나 데치거나 삶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요리하면 최종당화산물 생성률을 줄일 수 있다고 배웠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불에 직접 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때 최종당화산물이 가장 많이 생성된다.◇탄수화물 식품은 찐 후 식혀야감자, 고구마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자재를 조리할 땐 혈당 지수를 고려해야 한다. 가장 혈당을 올리지 않는 이상적인 방법은 '찐 후 식히기'다. 전분 입자는 물과 열을 만나면 팽창하고, 내부 구조가 풀려 쫄깃해지는 '호화' 반응이 나타난다. 호화가 많이 된 전분일수록 체내에서 소화 효소로 쉽게 분해돼 혈당을 빨리 높인다.앞서 언급한 건강한 조리법 네 가지(▲찌기 ▲데치기 ▲삶기 ▲전자레인지 이용하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찔 땐 수분이 많고 천천히 익어, 전분이 적절하게 호화되고 입자가 파괴되지도 않는다. 혈당 지수가 올라가지만, 다른 조리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된다. 삶으면 찔 때보다 전분이 과하게 호화돼 혈당지수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임현정 교수팀 연구 결과, 실제 팥을 쪘을 때 혈당 지수(22.1)가 삶기 조리법을 이용했다고 볼 수 있는 팥죽(33.1)보다 낮았다. 옥수수도 쪘을 땐 혈당지수가 73.4였지만, 죽으로 만들자 91.8로 올라갔다. 데치기는 탄수화물 식자재에 잘 사용되지 않는 조리법이고, 전자레인지 이용법은 익히는 방식, 시간, 수분 유무에 따라 편차가 매우 클 수 있다. 튀기거나 구우면 식용유의 기름(지방)이 전분 분해를 늦추고, 소화 속도를 지연시켜 오히려 혈당 지수가 낮아지긴 한다. 하지만, 최종당화산물이 형성되고 열량이 커져 건강한 다이어트식 조리법으로 보긴 어렵다.조리 후 식히거나, 식이섬유를 추가해 먹으면 혈당 지수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조리 후 냉장고 등에서 식히면 호화된 전분이 소화 속도가 느린 '저항성 전분'으로 바뀐다. 저항성 전분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서 발효돼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다. 식이섬유를 곁들여 먹는 것도 방법이다. 임 교수팀은 “GI는 해당 식품의 식이섬유·단백질·지방 함량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식품의 소화율(먹은 음식 전체 양에 대한 소화·흡수된 양의 비율)과 식단 구성 등도 GI의 결정 요인 중 하나”라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5/09 22:00
  • 변비 강아지, 병원 가기 전 ‘이것’ 확인! 생각보다 쉽게 변 나올 수도 [멍멍냥냥]

    변비 강아지, 병원 가기 전 ‘이것’ 확인! 생각보다 쉽게 변 나올 수도 [멍멍냥냥]

    개도 사람과 같이 변비를 겪는다. 하지만 개는 변비에 취약해 평소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변비 해결을 위해 반려견의 엉덩이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반려견의 변비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개의 변비는 주로 변이 과도하게 크거나 딱딱해 장을 쉽게 빠져나오기 어려운 경우에 나타난다. 이외에도 ▲탈수 ▲전해질 이상 ▲장염 ▲골반 골절 ▲종양이 변비의 원인일 수 있다.반려견이 변비에 걸렸는지 확인하려면 상태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3일 넘게 변을 보지 않거나 ▲토하거나 ▲음식을 먹지 않거나 ▲기력이 떨어지거나 ▲배가 부풀어 올랐거나 ▲변에 피가 묻어나오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증상이 심하면 복부 통증이나 탈수, 창백한 안색,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도 있다. 이 중 몇몇 증상이 겹쳐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으면 소화기에 문제가 생겨 장에 가스가 차고 장폐색, 장관 손상 등 소화 기관에 영구 손상까지 입을 수 있다.이처럼 심각한 상황이 아닐 때는 반려견의 엉덩이를 살펴보자. 개의 엉덩이 쪽 털이 엉켜 딱딱하게 굳은 것이 항문을 막아 변이 안 나오는 경우가 더러 있다. 털이 긴 개는 털이 엉겨 붙어 딱딱해지기 쉬운데, 여기에 변이 묻은 상태로 굳으면 이 덩어리가 항문을 막아 배변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이때 가위가 아닌 면도기를 활용해 딱딱해진 털을 깨끗이 잘라내야 한다. 하지만 항문으로 무언가 튀어나와 보일 때는 종양 등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도록 한다.변비를 예방하려면 충분한 물 섭취가 필수다.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면 변이 딱딱해져 배변이 어렵다. 이때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보호자는 장운동 촉진을 위해 규칙적으로 반려견을 산책시켜야 한다. 평소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 양배추, 단호박 등을 삶아서 급여하거나 식이섬유가 함유된 영양제를 주는 것도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 2025/05/09 21:34
  • “내 손가락 유연하지?” 했던 사람, 폐 검사받아 보세요

    “내 손가락 유연하지?” 했던 사람, 폐 검사받아 보세요

    손가락이 마치 고무처럼 잘 꺾이는 사람이 있다. 단순히 유연성이 좋아서가 아닌,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이라는 유전병 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특히 호흡이 어려워 폐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은 콜라겐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콜라겐은 단단한 섬유 단백질로, 신체의 세포, 조직, 관절 등을 붙잡는 역할을 한다.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 환자는 이런 콜라겐의 기능이 약해, 대다수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부드럽고 느슨하다.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은 총 13가지 종류가 있고, 종류마다 증상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관절이 과하게 유연하다. 잦은 관절 통증과 탈골로도 잘 이어진다. 증상은 유형마다 다른데, 피부가 얇게 늘어지기도 한다. 멍이 쉽게 생기는 경우도 있다. 혈관 조직 막이 약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기도 한다. 드문 희소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 환자 수는 2022년 기준 121명이다.엘러스 단로스 증후군 환자라면 특히 폐 건강을 챙겨야 한다.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테일러 골드버그 박사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 "폐는 다른 장기와 달리 약 25%가 결합 조직으로 이루어진 기관"이라며 "결합 조직이 약한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 환자는 호흡곤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등의 질환을 겪기 쉽고, 회복도 어렵다"고 했다. 프랑스 아르투아대 아드리안 하키미 교수팀 연구 결과,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 환자는 흡기 폐활량이 30% 정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아직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의 완치법은 없다. 자신이 겪고 있는 증상에 맞춰 약을 복용하거나 치료를 진행한다. 과도하게 유연한 관절은 안정시키고 근육의 역할을 도우려고 보조기를 착용하기도 한다. 조기에 개입해 관리하지 않으면 중증으로 악화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사와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5/05/09 21:00
  • “물인 줄 알았어요” ‘세 살 아이’에게 와인 준 승무원 논란… 아이는 괜찮을까?

    “물인 줄 알았어요” ‘세 살 아이’에게 와인 준 승무원 논란… 아이는 괜찮을까?

    홍콩 국적 항공사의 승무원이 3세 아이에게 물 대신 화이트와인을 실수로 제공해 논란이다. 7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아이는 부모와 함께 비즈니스석에 탑승했고,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승무원이 건넨 물 한 잔을 마셨다. 물을 마신 아이는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신맛이 난다”고 말했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아이 어머니가 잔을 살펴보자 잔에는 물이 아닌 화이트와인이 담겨 있었다.아이 어머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레드노트에 “아이가 지금까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어린 시기의 알코올 섭취는 뇌 발달이나 신경계에 장기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현재 소아 전문의를 통한 종합 검진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어린 아이들은 알코올에 무척이나 취약하다. 성인보다 적은 양의 알코올만으로도 급성 알코올 중독에 이를 수 있다. 장난 또는 실수로라도 술을 마시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알코올은 위에서 빠르게 흡수된다. 알코올 흡수를 저지할 만한 음식물이 위에 없다면 섭취한지 30~60분 이내에 최고 혈중 농도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0.15%(100~150mg/dL)일 때 알코올 중독 상태로 정의하는데, 어린 아이들은 이보다 옅은 농도에서도 저혈당, 경련, 혼수상태, 호흡 곤란 등 중독 증상을 보일 수 있다. 0.25~0.5%(250~500mg/dL)에 이르면 사망할 위험도 있다. 실제로 울산대 의대 연구팀이 소주 약 100cc(두 잔)를 마신 27개월 남아의 사망 사례를 보고한 적 있다. 당시 아이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약 0.2%(212.4mg/dL)로 추정됐다.급성 알코올 중독 상태가 의심되는 아이는 곧바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급성 알코올 중독 상태에 빠진 환자는 수 시간 내에 저혈당 상태가 된다. 간이 포도당을 합성해 혈액으로 내보내는 과정과 근육·간에 저장된 글리코젠이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알코올에 의해 억제돼서다. 저혈당 상태가 오래가면 비가역적인 뇌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병원에서 당을 투여받으면 혈당 수치가 정상으로 되돌아오고, 구토가 줄어들며, 경련이 방지된다. 중독이 심각한 상태라면 혈액 투석이 필요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해림 기자 2025/05/09 20:06
  • 원형탈모, 약으로 치료 가능한데… 비싼 가격 때문에 포기하는 환자들 [이게뭐약]

    원형탈모, 약으로 치료 가능한데… 비싼 가격 때문에 포기하는 환자들 [이게뭐약]

    중증 원형탈모 치료제가 최근 전환점을 맞이했다. 염증을 완화하는 데 그쳤던 기존 방식에서 질환의 원인을 직접 겨냥한 경구용 'JAK(야누스 키나제) 억제제'까지 치료법이 발전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와 '리트풀로(성분명 리틀레시티닙)'를 사용할 수 있다. 두 약의 차이점과 급여 논의 상황 등에 대해 알아본다.◇원형탈모 치료, ‘JAK 억제제’ 등장 전후로 나뉘어기존 원형탈모의 치료는 염증을 완화하거나 모발 성장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스테로이드 연고·주사 ▲전신 스테로이드 ▲미녹시딜 ▲면역요법 ▲자외선 치료 ▲면역억제제(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 등이 대표적이다.다만, 해당 약제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전 세계 규제기관 어디에서도 원형탈모 치료 용도로 허가된 약이 아니었다. 그동안 중증 원형탈모 치료제로 승인된 약이 없었기 때문에, 의료진들의 치료 경험과 환자의 증상에 의존해 약을 선택하는 '대증요법'을 쓴 것이다. 효과도 제한적이거나 일시적이었으며, 특히 전신 스테로이드는 12세 이하 소아에게 장기간 사용 시 성장판이 빨리 닫히는 부작용 우려가 있어 보호자들이 선호하지 않았다.원형탈모가 면역질환으로 밝혀진 것은 1990년대에 동물 실험을 통해 가설이 입증되면서부터다. 이후 2010년 연구에서 원형탈모 관련 8개 유전자 중 상당수가 류마티스 관절염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치료제 개발이 활발해졌다. 다만, TNF-α 억제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를 비롯한 생물학적 제제는 원형탈모 치료제로 개발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단순히 한 가지 기전만을 차단해서는 치료가 어렵다는 것이 알려졌고, 이러한 시행착오를 거쳐 2014년 처음으로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약제가 바로 'JAK 억제제'다.JAK 억제제는 기존 치료제 대비 원형탈모 치료 효과가 더 높고, 여드름·상기도 감염 등 부작용도 투약을 중단해야 할 만큼 심하지 않다고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는 "2010년에 JAK 신호 전달 체계가 탈모를 유발하기도 하고, 이를 차단하면 원형탈모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 논문이 나오면서 치료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며 "JAK 억제제는 원형탈모의 발병 기전에 더 직접적으로 작용해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청소년, ‘리트풀로’만 사용 가능… 성인, 환자마다 개인차국내에서 현재 중증 원형탈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JAK 억제제는 한국릴리의 '올루미언트'와 한국화이자제약의 '리트풀로' 등 2가지다. 두 약은 서로 다른 JAK 효소의 활성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올루미언트는 JAK1과 JAK2를 차단하며, 리트풀로는 JAK3과 TEC 계열 키나제를 억제한다.의료진은 환자의 여러 특성을 고려해 약을 선택한다.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나이다. 12세 이상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리트풀로만 허가를 가지고 있어서다. 올루미언트는 청소년 임상시험 'BRAVE-AA-PEDS'의 유의미한 결과를 지난 3월 발표했으나, 아직 적응증 확대 승인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권오상 교수는 "원형탈모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20~30대로, 올루미언트는 이러한 호발 연령층에 대해 허가를 먼저 획득한 것으로 본다"며 "올루미언트가 아토피피부염에서는 만 2세 이상부터 허가가 나 있는 만큼, 안전성 때문에 청소년 적응증이 없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성인의 경우 연구 결과를 참고할 때 빠른 효과를 원한다면 올루미언트를, 감염 위험 등 안전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리트풀로를 고려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올루미언트의 경우 임상 3상 시험 'BRAVE-AA1'에서 두피의 80% 이상이 모발로 덮인 것을 의미하는 'SALT 점수≤20'의 비율이 투여 36주 기준 38.8%였고, 리트풀로는 기전상 면역 억제 범위가 더 좁아 안전성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이다.다만, 의료진들은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고, 특히 리트풀로는 출시한 지 약 2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많은 처방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이론상 성인에서 빠른 반응을 원한다면 올루미언트를, 장기 복용 안전성을 고려한다면 리트풀로를 우선 고려할 수 있다"면서도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많은 치료 데이터가 쌓여야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5/09 19:06
  • 상급병원 응급실 환자 수 41% 감소… “골든타임 무너졌다”

    상급병원 응급실 환자 수 41% 감소… “골든타임 무너졌다”

    지난해 의정갈등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던 전공의 대다수가 떠나면서 응급실 내원 환자 수도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빅5 병원 중 하나인 서울아산병원의 응급실 환자 수도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 수는 121만 606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 전년도인 2023년 208만 958명보다 41% 감소한 수치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5/09 19:00
  • 리트리버 기르세요? ‘이곳 관절’ 유심히 봐야 보행 장애 막아 [멍멍냥냥]

    리트리버 기르세요? ‘이곳 관절’ 유심히 봐야 보행 장애 막아 [멍멍냥냥]

    대형견에게 특히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 있다. 골반과 뒷다리 관절에 이상이 생겨 걸음걸이에 문제가 생기는 ‘고관절 이형성증’이다. 빠르면 생후 몇 달 만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관절 이형성증은 골반과 뒷다리의 넓적다리뼈인 대퇴골을 이어주는 관절에 변형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뒷다리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걸을 때 자세가 흐트러진다. 이 질환은 대형견에게서 특히 많이 나타나며 ▲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 ▲저먼 세퍼드 ▲세인트 버나드 등이 대표적이다.증상은 생후 4개월 전후부터 나타날 수 있다. 뒷다리에 힘을 주지 못해 허리가 흔들리거나 다리를 절기도 한다. 걷기를 꺼려하고 앉거나 일어설 때 힘들어한다. 증상이 지속되면 움직임이 줄고, 이상이 생긴 쪽의 골반 근육이 줄어든다. 다리 사이 간격이 좁은 비정상적인 자세로 걷기도 한다.고관절이 제자리에 있지 않거나 주변 구조에 이상이 생기면 발병한다. 유전이 주요 원인이며 비만이나 급격한 체중 증가도 영향을 준다. 과도한 운동이나 칼슘과 단백질 과잉 섭취 역시 원인이 될 수 있다. 나이가 들며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도 관련이 있다.치료는 약물과 재활이 기본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통증을 줄이고 물리치료나 수영, 가벼운 산책 등으로 관절을 회복시킨다.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증상이 심하면 수술이 필요하다. ▲오메가 지방산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등은 관절 연골의 염증을 줄이고 손상을 완화해 회복을 돕는 보조제로 활용된다.유전성 질환인 만큼 완전한 예방은 어렵다. 다만 어린 시기부터 체중 관리와 영양 조절을 철저히 해야 한다. 격한 운동이나 계단 오르내리기를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생활 습관을 관리해 증상 악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5/05/09 18:45
  • 노인 의료비 급증에… “국가 책임제” 주장

    노인 의료비 급증에… “국가 책임제” 주장

    노인 의료비가 급증해 건강보험 재정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고 투입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9일,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과 무상의료운동본부, 강선우·김남희·남인순·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인 의료비 국가책임제 시행방안 국회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 전문가들은 일찌감치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국내 현실을 고려해 노인 의료비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인 의료비는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거론된다.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지출한 진료비는 48조9011억원으로 전체 진료비 110조8029억원의 약 44.1%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전체 진료비가 6.5% 증가하는 동안 노인 진료비는 8.1% 증가했다.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준현 건강정책참여연구소장은 노인 의료비 상승이 야기하는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년층이 차지하는 건강보험 급여비 비중은 2025년 48.9%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70년에는 78.8%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인 인구는 급증할 일만 남아 보험료를 통한 재원 확충의 한계도 커질 전망이다. 실제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70세 이상 노인의 총인구 대비 비중은 2023년 11.9%에서 2050년 32.2%, 2070년 40.7%로 늘어난다. 45년 뒤에는 인구 10명 중 4명이 70세 이상인 셈이다.김 소장은 노인 의료비로 인한 가계 및 건보 부담을 덜기 위해 국고 투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급여비의 건강보험료와 정부지원금 부담 비율을 연령에 따라 ▲65세 미만은 80:20, 65세 이상에 20:80을 적용하는 방안 ▲모든 연령층에 50:50으로 적용하는 방안 ▲75세 미만에 80:20, 75세 이상에 0:100(정부지원금 100%)을 적용하는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렇게 하면 실제 정부지원금보다 대략 1.7~3.1배 많은 규모의 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계부담 완화 등으로 인한 기대효과가 예상된다는 게 김 소장의 주장이다.김 소장은 “노인 의료비 국가책임제를 시행하면 건강보험 재정의 불안을 해소하고, 자녀 세대의 가계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가계의 가처분소득도 늘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5/09 18:22
  • SK바이오팜, 1분기 영업이익 257억원… 전년 比 149% 증가

    SK바이오팜, 1분기 영업이익 257억원… 전년 比 149% 증가

    SK바이오팜은 1분기 매출 1444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약 2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약 14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약 102% 증가한 196억원으로 집계됐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일시적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SK바이오팜은 1분기에도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세노바메이트의 1분기 미국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3%, 전년 동기 대비 약 47% 증가한 1333억 원을 기록했다. 처방 수는 3월 이후 빠른 반등세를 보였으며, 특히 1분기 월평균 신규 환자 처방 수가 처음으로 1600건을 넘어섰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미국 직판 체계를 기반으로 더욱 정교하고 유기적인 환자 중심 접점 확대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적응증 확대를 통해 미국 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5/09 17:59
  • 셀트리온, 1분기 영업이익 1494억원… 전년 比 870% 증가

    셀트리온, 1분기 영업이익 1494억원… 전년 比 870% 증가

    셀트리온은 9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419억원, 영업이익 14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후속 제품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2% 이상 증가하며 1분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고 말했다.영업이익은 과거 합병으로 발생한 판권 등 무형자산의 상각 종료와 재고·매출 통합의 개선이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70.1% 크게 증가했다. 매출원가율 또한 합병으로 인해 발생한 고(高)원가 재고가 빠르게 소진된 가운데, 수익성 좋은 후속 제품군의 매출 확대가 이어지면서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셀트리온은 올해 신규 제품 출시와 매출원가율 개선을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가장 최근 출시된 스테키마가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빠르게 판로를 넓혀가고 있는 점도 신규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스테키마 미국 출시 한 달 만에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과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셀트리온은 현재 개발 중인 오크레부스, 코센틱스, 키트루다, 다잘렉스 등 4개 제품의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한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해 2030년까지 총 22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하반기 고수익 신규 제품 출시와 더불어 신성장동력의 중심이 될 신약 개발도 순항하고 있는 만큼 실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5/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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