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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주사를 맞았다가 부작용을 겪은 뒤 다시 근력 운동을 하고 닭가슴살을 먹는 등 건강한 방법으로 21kg을 감량한 영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여성 미란다 에드먼즈(30)는 건강 검진을 받았다. 그는 “당뇨병 전단계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그때 몸무게가 95kg으로 나뿐만 아니라 남편과 아들들을 위해 살을 빼야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GLP-1 호르몬 주사’를 맞기 시작했다”며 “4.5kg을 감량했다”고 했다. 하지만 주사를 맞은 지 한 달이 지났을 때 그는 부작용을 겪기 시작했다. 에드먼즈는 “몸이 약해지는 것 같았다”며 “늘 피곤하고 짜증 나고 메스꺼웠다”고 했다. 이어 “힘이 없어 아이들을 돌보지도 못했다”며 “주사를 끊었더니 원래 몸무게로 돌아왔다”고 했다, 그는 생활 습관을 바꿔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근력 운동을 시작했고 닭가슴살을 즐겨 먹었다. 에드먼즈는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총 21kg을 감량해 지금은 74kg이 됐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주사… 설사, 메스꺼움, 복통 유발할 수 있어에드먼즈가 사용한 다이어트 주사에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가 들어가 있다. 이 호르몬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돕고,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한다. 췌장에서 인슐린 방출을 증가시켜 식욕 감소를 일으키는 효과가 있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더 오래 포만감, 충만감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원리를 이용해 주사로 개발됐다. 다만, 주사에 대한 반사 반응이 심할 경우, 소화 과정이 완료되지 않았는데 소장과 대장의 운동이 촉진돼 통제할 수 없는 설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외에도 에드먼즈처럼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부작용은 10명 중 1명 이상에게 발생한다고 알려졌다.◇근력 운동하고 닭가슴살 먹어 근육량 늘리는 게 도움에드먼즈는 근력 운동을 하고 닭가슴살을 즐겨 먹어 총 21kg을 감량했다. ▷근력 운동하기=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 근력 운동은 필수다. 근력 운동으로 근육 크기를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커진다. 기초대사량이란 우리 몸이 기본적으로 신진대사에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기초대사량은 체온 유지 등 생명을 유지에 있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셈이다. 근육은 활동하고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데 유독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에 따라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다만 매일 쉬지 않고 근력 운동을 하면 오히려 근육이 커지지 않는 등 효과가 없다. 주에 5회 정도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근육은 수많은 근섬유 가닥으로구성돼 있는데, 근력 운동을 하면 근섬유들이 미세하게 손상된다. 이때 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세포인 위성세포와 단백질이 손상된 근섬유를 재생한다. ▷닭가슴살 먹기=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유량이 적어 다이어트하고 근육을 만들려는 사람에게 적합한 음식이다. 닭가슴살에 고추 양념을 곁들이거나 고추를 뿌려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가 좋다. 열량 소모량을 늘리면서 허기를 줄일 수 있다.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몸에서 카테콜아민이라는 물질을 합성해 체온을 높이고 땀을 낸다. 혈관 확장과 수축을 도와 혈액순환을 원활해 에너지 대사가 활성화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다만 다이어트할 때 무조건 닭가슴살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닭가슴살과 같은 동물성 단백질은 콜레스테롤을 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삶은 콩이나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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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과 유제품 섭취 간의 연관성은 다양한 연구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우유와 유제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유방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도, 반대로 위험이 낮아진다는 결과도 나오는 등 의견이 엇갈려왔다. 이런 가운데, 저지방 유제품 섭취가 오히려 유방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새롭게 발표됐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역학연구과 김정선 교수 연구팀은 유제품 섭취와 유방암 발생의 연관성에 대해 지금까지 발표된 논문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까지 전 세계에서 발표된 51개 연구 논문을 메타 분석해 유제품 섭취에 따른 유방암 발생 위험비를 추산했다. 분석 대상 유방암 환자는 총 6만2602명이었다.연구 결과, 전반적인 유제품 섭취는 유방암 위험과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유제품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약 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이런 효과는 중년 이후 여성에서 두드러졌다. 45세 이상 여성이 유제품을 섭취하는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은 19% 낮아지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폐경 전 여성에서 저지방 유제품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잠재적인 유방암 보호 효과가 커지는 연관성도 관찰됐다. 요구르트를 포함한 발효 유제품은 폐경 후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을 9% 낮추는 뚜렷한 효과를 나타냈다.연구 저자인 김정선 교수는 "유제품 섭취는 전체적으로 유방암 위험 감소와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으며, 저지방 및 발효 유제품에서 가장 강력한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유제품에 함유된 비타민D가 인슐린 및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의 농도를 감소시켜 발암 과정을 억제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지금까지 연구를 종합하면 유제품은 세포 증식 및 분화에 영향을 미치고 종양 발달을 억제할 수 있는 칼슘의 풍부한 공급원으로서 유방암 억제에 효과를 낸다. 또 유제품에 들어있는 생리 활성 화합물은 유방암 세포의 증식, 전이, 혈관 신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총 우유 섭취량이 많아지면 '에스트로겐 수용체(ER) 음성 유방암' 위험은 31% 높아지는 양의 상관관계가 관찰됐다.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결합할 수 있는 수용체가 암세포 표면에 없거나 매우 적은 상태로, 일반적인 유방암과 달리 치료가 어려운 게 특징이다.유제품의 소비가 전반적으로 유방암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지만, 세부 유형인 에스트로겐 수용체(ER) 음성 유방암에 국한해서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김 교수는 "저지방 유제품과 발효 유제품 섭취가 유방암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폐경 상태와 나이에 따라 유제품 섭취의 효과가 달라질 수도 있는 만큼 이를 적절히 고려해 식단 구성에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 연구(Nutrition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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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는 '2025 한강 멍 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라마, 한복, 피에로 분장 등 각양각색의 복장을 한 남녀노소 126명, 총 80개 팀이 참가했다.2016년부터 개최된 한강 멍 때리기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뒤처지거나 무가치하다는 통념을 깨려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90분 동안 말도 행동도 없이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심박수를 기반으로 한 기술 점수와 현장 시민투표로 매겨지는 예술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린다.올해는 군인, 구급대원, 환경공무원, 사회복지사, 기관사, 교도관, 수영선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민들이 57대1의 경쟁률을 뚫고 대회에 참가했다. 참가 사유도 다양했다. “1초라도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싶어서”, “회사 생활에 지쳐 멍을 때리러 왔다”, “휴식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고 싶다”는 사연들이 눈길을 끌었다.어린이 참가자들도 진지한 자세로 멍을 때렸다. 한 학부모는 “운동하고 공부하느라 바쁜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도 휴대폰에 빠져 있다”며 "잠시나마 틈을 내서 멍을 때리며 자신을 들여다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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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 빵이 먹고 싶을 때 살찔까 봐 망설여지는 때가 있다. 이때 통곡물빵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서레이라이브 외신에 따르면, 통곡물빵 섭취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페인 심장 전문의 아우렐리오 로하스는 “실제로 통곡물빵 섭취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곡물빵 섭취는 지방 흡수를 감소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한다”며 “신진대사율을 높이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실제로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에 따르면, 통곡물을 하루 3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정제된 곡물로 만든 식품을 먹은 사람보다 내장지방이 평균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연구가 발표됐다. 성인 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간 한 그룹은 통곡물빵을, 다른 그룹은 밀가루빵을 먹도록 했다. 그 결과, 통곡물빵을 먹은 그룹에서 내장지방이 더 많이 줄었다. 이처럼 통곡물빵이 밀가루빵보다 건강에 더 좋은 이유가 뭘까? 우선 우리가 흔히 먹는 밀가루빵은 정제된 밀가루로 만들어진다. 밀가루빵의 혈당지수는 높은 편이다. 밀가루 자체의 혈당지수는 55로 그리 높은 편이 아니지만, 밀가루 가공식품인 식빵의 혈당지수는 91로 매우 높은 편이다. 밀가루빵은 혈당을 급격히 올려 당뇨를 비롯한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통곡물빵은 복합 탄수화물로 구성돼 혈당을 서서히 올리고 체내 흡수도 느리다. 또 통곡물빵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섭취 시 소화가 잘 되고, 장 건강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해 변비를 예방하고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통곡물빵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과식을 방지해준다. 통곡물빵 한 조각(약 28g)은 약 75kcal다. 하루 권장량인 1~2조각으로도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통곡물빵을 먹을 때 닭가슴살이나 달걀 같은 저지방 단백질과 채소를 함께 곁들여 먹는다면 다양한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다. 미국 앤 틸 뉴트리션 그룹 전문 영양사 니키 쿨만은 “대부분의 사람이 탄수화물 때문에 샌드위치를 건강하지 않은 식사로 여기곤 한다”며 “통곡물,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샌드위치는 샐러드보다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는 균형 잡힌 식사다”고 말했다. 다만, 통곡물빵이라고 해도 정제된 밀가루가 혼합된 경우가 많다. 갈색 빵이라고 해서 모두 통곡물빵은 아니다. 일부 제품의 경우 캐러멜 색소로 착색됐을 수도 있다. 따라서 통곡물빵을 구매할 때는 성분표에서 ‘100% 통곡물’인지 확인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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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나 건강기능식품만 만들던 줄 알았던 제약사들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앞세워 크림, 앰플, 선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른바 제약사 화장품, ‘더마코스메틱’의 전성시대다. 성장은 눈에 띄고,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기존 뷰티 브랜드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건강하고 안전한' 화장품 내세운 제약사, 성장세자체 화장품 브랜드의 판로를 넓히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다.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 ▲동화약품의 ‘후시다인’ ▲동아제약의 ‘파티온’ ▲대웅제약의 ‘이지듀’ ▲유한양행의 ‘딘시’ ▲한미사이언스의 ‘프로-캄’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브랜드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은 동국제약이다. 2015년 출시한 ‘센텔리안24’는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매출 1조 원을 기록했고, 대표 제품인 ‘마데카 크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6800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일반 뷰티 브랜드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동아제약의 ‘파티온’ 역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성장하며 순항 중이다.제약사가 만든 화장품은 왠지 피부에 더 건강할 것 같다는 인식 때문일까. 개별 제품들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동화약품의 ‘후시다인’ 브랜드 대표 제품 ‘후시드 크림’은 지난해 3월 기준 누적 매출 250억 원을 기록했으며, 대웅제약의 ‘이지듀 기미 앰플’은 일명 ‘한가인 앰플’로 불리며 누적 판매량 2000만 병을 넘었다. 유한양행의 ‘딘시’는 ‘프리미엄 비건 톤업 선크림’을 앞세워 지난 2월 올리브영 선블록 카테고리에서 재구매율 1위를 차지했다.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에는 제약사의 R&D 역량이 있다. 색조 화장품 중심의 기존 브랜드와 달리, 제약사 화장품은 기능성 성분과 효능에 집중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제약사의 화장품은 오랜 연구 데이터와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중심에 두고 설계된다”며 “피부 고민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합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약을 개발해온 노하우 덕분에 제약사는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고품질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여기에 제약사 특유의 ‘건강한 이미지’가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자사 연고 성분 접목해 차별화특히 인기몰이 중인 제약사 화장품은 실제 연고 성분을 이용해 만든 제품들이다. 이것이 일반 화장품 제품들과의 차별점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동국제약의 토탈 안티에이징 크림인 '마데카 크림'은 장수 의약품으로 알려진 상처 연고 '마데카솔'의 핵심 성분인 병풀 추출물(TECA, 센텔라아시아티카)을 활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마데카 크림의 핵심 성분인 TECA는 피부의 진정, 보습, 피부 보호, 피부결 케어, 탄력 케어,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준다"며 "마데카솔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향 역시 병풀에서 추출한 TECA 원재료의 향 때문이다"고 말했다. 물론 마데카솔(연고제형·의약품)과 마데카 크림(크림제형·화장품)의 전성분은 다르기 때문에 제형에는 차이가 있다.동화약품의 상처 연고 '후시딘' 원료를 기반으로 만든 '후시드 크림' 역시 인기다. 이 제품의 핵심 성분은 '후시덤'인데, 이 성분 역시 후시딘 연고 성분과 유래가 동일한 '푸시디움 코식네움(Fusidium Coccineum)'을 발전시킨 것이다. 후시덤은 ‘차세대 시카(CICA)’로 불리며, 미용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 바이옴이다. 동화약품은 "모든 제품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더마 코스메틱으로, 피부 부담을 최소화한 처방이 강점이다"고 말했다. 동아제약도 효자 상품인 여드름 연고 ‘노스카나겔’ 관련 성분과 기술력을 적용해 파티온 제품을 개발했다. 파티온은 피부 트러블 진정과 회복을 돕는 기능성을 강조하는 ‘노스카나인’ 제품군에 주력하고 있다.◇K-뷰티 타고 해외 공략도 본격화제약사들이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화장품 상품군을 확장하면서, 관련 매출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화약품의 화장품 브랜드 ‘후시다인’은 더마 트러블 라인(여드름 케어), 더마 포어 라인(모공·피지 케어) 등 피부 고민별 맞춤형 라인을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미용기기까지 사업 분야를 넓혔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마데카 크림 라인 외에도, 손상피부와 상처 부위 등을 위한 의료기기 ‘프로슈티컬 라인’, 멀티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고기능 제품군 ‘엑스퍼트 마데카’ 라인 등 다양하게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K-뷰티의 인기가 커지며, 제약사 화장품 브랜드 역시 해외로도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파티온 브랜드관을 오픈했으며, 2월에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헬스앤뷰티(H&B)스토어인 가디언에 파티온을 입점시켰다. 대웅제약의 이지듀는 지난해부터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 티몰 글로벌과 더우인 글로벌 등에서 제품을 론칭했다.다만, 화장품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제약사 브랜드의 성공이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기존 화장품 브랜드가 이미 다양하게 포진해 있고, 인디 브랜드의 성장세도 뚜렷한 상황이다. 소비자들에게는 제약사 화장품이 여전히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트렌드 변화도 빠르다. 특히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자사 화장품 매장을 보유하지 않고 있어, 홈쇼핑 외 유통채널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선택 기준은 피부 고민과 성분 이해제약사 화장품을 고를지, 일반 화장품을 선택할지는 결국 소비자의 피부 고민과 취향에 따라 달라진다. 제약사 브랜드는 여드름, 진정, 재생 등 특정 피부 문제에 집중한 ‘솔루션형’ 제품을 찾을 때 적합하다. 일반 브랜드는 다양한 피부 타입과 감성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형’ 제품에 더 가깝다. 성분 측면에서도 일부 인기 제품의 핵심 성분을 제외하면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많다. 제약사 화장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더 안전하거나 효과적인 것도 아니다. 어디까지나 화장품일 뿐, 의약품 수준의 효능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제품을 고를 때는 브랜드보다는 전성분, 인증 여부, 피부에 맞는 성분인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민감성 피부라면 ‘더마 코스메틱’이라는 이름만 믿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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