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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서울 초등학생이 중·고등학생보다 우울이나 불안 등 부정적 심리 상태를 더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지난 19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누리집에 공개한 ‘서울학생종단연구 2020 3차년도 결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초등학생의 우울감(3점 만점)은 2021년 0.51점에서 2022년 0.66점, 2023년 0.73점으로 매년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학생은 0.13점, 고등학생은 0.02점 상승에 그쳤다. 이번 연구는 2021년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던 학생들을 6학년이 될 때까지 3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다.불안(각 항목 1점 만점)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초등학생의 ‘과도한 걱정’ 점수는 2021년 0.44점에서 2023년 0.58점으로, ‘예민함’은 0.41점에서 0.49점으로 상승했다. ‘부정적 정서’ 항목도 0.17점에서 0.26점으로 증가했다. 반면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해당 항목 모두에서 소폭 감소했다.보고서는 초등학생의 우울감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SNS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 증가, 코로나19 이후의 고립감, 경제적 스트레스, 가정 내 갈등 증가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표적집단면접(소규모 집단 인터뷰)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초등학교 6학년으로 갈수록 스마트폰을 많이 보면서, 긍정적이지 않고 건강하지 않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또 학년이 올라가면서 사교육 부담이 커지고 스마트폰 사용도 늘어, 수면 시간이 줄어드는 점도 정서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자녀가 초등학생인 1980년대생 학부모의 양육 태도가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한 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작은 좌절과 불안에 지나치게 정서적으로 보호받는 아동의 경우, 불안 수준이 높고 작은 어려움에도 크게 좌절한다”며 “예민한 양육방식, 아동의 감정을 과도하게 수용하는 양육 태도의 유행으로 초등학생의 ‘감정 면역’이 낮은 수준이라, 우울감과 불안감에 취약해졌을 것”이라고 했다.이처럼 정서적 어려움이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되면 소아우울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소아우울증은 아동·청소년에게 나타나는 우울 장애로, 일상생활과 관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건강 질환이다. 성인처럼 슬퍼 보이기보다는 짜증을 자주 내거나, 복통·두통을 반복적으로 호소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좋아하던 일에 흥미를 잃거나 식사·수면 패턴이 달라졌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변화가 2주 이상 이어지면 전문가 상담이 권장되며,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충분한 수면 확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 마련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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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보다는 제네릭(복제약) 경쟁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리나라가 신약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신약 연구·개발을 지원·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관순 미래비전위원장은 지난 19일 협회가 발간한 정책보고서에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이 위원장은 “국내에서 신약에 대한 혁신가치 인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궁극적으로 이들 신약의 해외 진출에 많은 제약을 주고 있다”며 “전통 제약회사들의 상당부분은 신약 개발에 투자하기 보다는 여전히 손쉬운 제네릭 경쟁을 통한 외형 확대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범국가적 차원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인 신약 개발에 필요한 우수 인재육성은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과제들을 정부와 민간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극복해야만 신약 개발 선도국으로의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1987년 물질특허 도입을 계기로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했고, 현재까지 38개의 국산 신약이 신약 허가를 받기도 했다.다만, 연구·개발 투자 측면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글로벌 제약기업 간의 격차는 여전히 매우 큰 상황이다. 국내 연구·개발 투자 1위 기업의 투자 규모는 약 4000억원인데 반해, 글로벌 1위 기업은 약 17조원으로 40배 이상 차이가 난다.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의 총 연구·개발 투자액(2023년 기준) 역시 약 4조7000억원으로 글로벌 1위 기업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이관순 위원장은 “국내 파이프라인 중 신규 모달리티의 비율은 32%, 글로벌 기업의 신규 모달리티 비율은 48%로, 첨단기술 측면에서 양적 격차는 적지만 자본력이나 임상경험이 열세”라며 “AI 신약 개발에서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글로벌 제약기업과 비교할 때 기술과 자금력, 그리고 협력에서도 격차가 커서 단기적으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확보가 어려울 전망이다”고 했다.이 위원장은 ‘신약 개발 선도국 도약 전략’으로 ▲국가 차원의 신약 개발 아젠다 상설 운영 및 실행 기구 마련 ▲바이오-제약 이어달리기 프로그램 가동 ▲비전 2030 목표 달성 등을 제시했다.그는 “국가바이오위원회에서 신약 개발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이를 국가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구의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를 통해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필요한 자원을 확보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민간에서는 각 주체들이 어느 단계에서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지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한정된 자원, 개발속도를 고려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비전 2030 목표’는 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첫 번째 목표로 설정한 ‘신약 개발 선도국 도약’의 세부 목표다. 여기에는 ‘매출액 대비 15% 이상 신약 연구·개발 투자’, ‘매출 1조원 이상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5종 창출’ 등이 포함됐다.이관순 위원장은 “매우 도전적인 목표로 보이기는 하지만, 이미 우리나라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후보물질을 15종 이상 다수 확보하고 있다”며 “국가가 중심이 돼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면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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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비만 지표인 체질량지수(BMI)보다 복부 비만을 반영하는 허리둘레-키 비율(WtHR)이 비만으로 인한 심부전 위험을 더 정확히 예측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비만은 많은 심부전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BMI가 높을수록 심부전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비만 측정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BMI는 성별이나 인종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체지방 분포를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또한, BMI가 높은 환자가 역설적으로 심부전 예후가 더 좋은 경우도 있다. 이에 스웨덴 룬드대 아므라 유지치 박사 연구팀은 허리둘레-키 비율에서는 이런 현상은 없다며, 허리둘레-키 비율과 심부전 위험 간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말뫼 예방 프로젝트에 참여한 45~73세 1792명(평균 연령 67세)을 허리둘레-키 비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평균 12.6년간 각 그룹의 심부전 발생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 참가자는 정상 혈당, 공복 혈당 장애, 당뇨병 환자가 각각 3분의 1씩 구성됐으며, 전체 참가자의 허리둘레-키 비율 중앙값은 0.57이었다. 추적 관찰 기간에 심부전 진단을 받은 사람은 132명이었다.분석 결과, 허리둘레-키 비율이 높을수록 심부전 발생 위험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이는 다른 위험 요인을 고려한 후에도 유지됐고, 허리둘레-키 비율이 1 표준편차(0.04~0.05) 증가할 때마다 심부전 발생 위험은 34%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허리둘레-키 비율이 상위 25%인 그룹(WtHR 중앙값 0.65)은 나머지 세 그룹에 비해 심부전 위험이 2.71배 높았다.공동 연구 저자인 존 몰빈 박사는 "이 연구에서 허리둘레-키 비율이 심부전 발생의 중요한 예측 지표임을 확인했다"며 "이는 WtHR이 BMI보다 비만 치료를 받아야 할 심부전 환자를 선별하는 데 더 나은 척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어 "연구 참여자들의 허리둘레-키 비율 중앙값은 심혈관 대사 위험 증가 기준선인 0.5를 크게 웃돌았다"며 "건강을 위해서는 허리둘레가 키의 절반 이하가 되도록 유지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말했다.연구팀은 다음 단계로 허리둘레-키 비율이 심부전뿐 아니라 다른 심혈관 대사 질환 발생도 예측할 수 있는지를 더 큰 규모 집단에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학술대회에서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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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흔히 먹는 채소인 미나리가 일본에서도 인기 식재료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4월 7일 일본 TBS의 TV 프로그램 ‘히루오비’는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미나리 소비가 급증하며 출하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도쿄 신오쿠보 등 한인타운에는 한국식 ‘미나리 삼겹살’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이어지고 있다.도쿄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손님의 90%가 미나리 찌개를 주문하고, 그중 대부분이 다시 찾는다”고 말했다. 현지 맛집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도쿄 내 미나리 찌개 판매 식당 수는 최근 10년 사이 약 4.2배 증가했다. 미나리는 라면, 스파게티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활용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이 같은 수요 증가에 따라 일본 내 미나리 도매가격도 상승세를 보인다. 최근 5년 평균치를 웃돌았으며, 2023년 출하액은 약 4억8000만엔(한화 약 46억2000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TBS는 한류 문화와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나리 수요가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미나리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건강에 이로운 채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비타민 A와 C,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해 간 해독, 혈압 조절, 장 기능 개선, 피부 건강 등에 도움이 된다. 특유의 향을 내는 정유 성분은 소화를 돕고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다.다만, 생으로 먹을 땐 반드시 깨끗이 씻거나 살짝 데쳐야 한다.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처음 접할 땐 적은 양부터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과도한 칼륨이 체내에 축적되면 고칼륨혈증을 유발해, 근육 약화나 부정맥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일본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의외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고 맛있었다”, “지금까지 먹은 삼겹살 중 최고였다”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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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현대인은 사무실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매 주 수십 시간을 일한다. 단지 앉아서 키보드를 두드렸을 뿐인데, 어떤 날은 하루 종일 신체 활동을 했을 때보다 더 에너지가 고갈되기도 한다. 실제로 한 운동이라곤 숨쉬기 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피곤한 걸까?고기능 작업을 하면 뇌에 독성 물질이 쌓인다. '인지 피로'라고 한다. 프랑스 파리뇌연구소(PBI) 연구팀은 정신적 피로가 생기는 이유를 분석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24명에게는 어려운 과제를, 16명에게는 비교적 쉬운 과제를 6시간 동안 해결하게 하고 자기공명 분광법(MRS)으로 뇌의 변화를 확인했다. MRS는 세포의 대사 과정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을 확인하는 영상 촬영법이다. 그 결과, 어려운 과제를 한 그룹에서만 결정·계획·집행 등의 역할을 하는 전전두엽에 '글루타메이트'라는 물질이 쌓인 것으로 확인됐다. 글루타메이트는 흥분성 신경전달물질로, 적당량은 장기 기억을 돕지만 과도하게 쌓이면 신경 세포 사이 통신을 방해하고 세포 독성을 일으켜 신경 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인지 피로도 반복해 쌓이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기적으론 정신을 집중해 일을 진행하거나 의사결정을 하기 어려워지고, 충동성이 강해진다. 장기적으로 치매 발병 위험도 커질 수 있다. 글루타메이트 축적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코르티솔이 만성적으로 과도하게 분비되면만 심장·내분비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불안장애, 비만 등이 유발될 수 있다.가장 좋은 인지 피로 해소법은 숙면이다. 잠을 자고 나면 글루타메이트 수치가 낮아진다. 혈관 뇌 장벽에 뇌 속 노폐물을 청소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자는 동안 활성산소·글루타메이트 등이 여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푹 자고 나서도 피곤하고, 기존에는 할 수 있던 양인데 못하는 등 일의 효율이 떨어졌다면 이미 과로로 뇌 기능이 떨어졌다는 신호이므로, 이땐 업무량을 조절해야 한다. 당장 피곤하다면 잠시간 멍때리며 인지 작업을 쉬어주는 것도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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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60대 남성이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다가 방광에서 수십 개의 결석이 발견돼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니드투노우 외신 매체에 따르면, 60대 남성은 매일 3L씩 콜라를 마실 만큼 탄산음료에 중독됐다. 그러던 중 남성은 소변을 보는 데 통증이 느껴졌고, 배뇨 곤란 등의 증상이 4개월간 지속돼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았다. 검사를 진행한 결과, 방광 결석이 있다는 말에 남성은 제거 수술을 받았다. 방광 결석은 방광 안에서 소변이 잘 배출되지 않고 머물며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진 것을 말한다. 충격적이게도 그의 방광에서 35개의 결석이 있었다.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초음파를 실시했는데, 방광결석이 발견돼 수술을 진행했다”며 “얼마나 많이 있는지는 확인해지 못했는데, 제거해보니 1cm 이상의 돌들이 수십 개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11년간 가장 큰 충격이었다는 의료진은 “방광에 결석이 생긴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요 원인은 물 대신 매일 마신 콜라 때문”며 “만성적인 수분 부족과 전립선 비대, 요도 협착(요도가 좁아져 소변 배출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까지 겹치면서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결석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방광 결석은 대부분 소변 안의 칼슘이 과도하게 포함돼 형성되고, 직경은 2mm에서 2cm까지 다양하다. 주로 45세 이상의 남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광 결석의 흔한 증상으로는 혈뇨와 배뇨통, 배뇨 곤란, 빈뇨, 전달뇨(소변이 한 번에 배출되지 못하고 끊겨서 배출되는 현상) 등이 있다. 방광 결석은 소변에 있는 소변들이 녹아서 배출되지 못하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소변에 나트륨 성분이 많아져 결석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에 평소 싱겁게 먹는 습관도 중요하다. 콜라 역시 결석 성분의 일종인 수산 물질이 많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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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출산 의향이 있는 남녀의 비율이 급증했다. 특히 전통적 결혼·출산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20대 여성들 사이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결혼하겠다”는 여성 48%→57%2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전국 만25~49세 국민 26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3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로 한 조사로, 결혼·출산 의향 등을 반복해서 질문해 국민 인식의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위원회의 연이은 조사 결과, 전체 대상자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지난해 3월 70.9%, 9월 72.9%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72.9%로 계속 늘었다. 남녀를 통틀어서 결혼 의향도 작년 3월 61.0%에서 이번에 65.2%로 올랐다. 특히 여성의 결혼 의향은 지난해 3월, 48.2%에 그쳤으나 이번 조사에서 57.4%까지 올랐다. 절반 이상의 여성이 결혼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결혼을 긍정하는 20대 여성은 작년 3월 59.2%였다가 9월에 57.4%로 소폭 내린 뒤 이번에 61%로 올랐다. 결혼 뜻을 가진 20대 여성의 비율도 같은 기간 56.6%, 57.3%, 64.0%로 지속해서 상승했다.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늘었다.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지난해 3월 61.1%였다가 이번 조사에서 70.9%로 늘었다. 자녀 없는 미혼 남녀나 기혼인 남녀의 출산 의향도 같은 기간 32.6%에서 39.7%로 올랐다. 자녀와 출산에 관한 응답자들의 태도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저출생 해소하려면 주거 공급 필수”결혼 및 출산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증가한 데에는 돌봄 등 정부 정책의 높은 만족도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조사 결과, 자녀 양육 관점에서 돌봄 서비스 정책의 이용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다.구체적으로 영유아 가정의 돌봄 서비스 만족(긍정+매우 긍정적) 수준은 94.0%였고, 초등학생 가정의 만족도도 94.1%로 비슷했다. 돌봄 서비스의 개선 요구 사항으로 영유아 가정은 '비용 지원 또는 감면'(63.4%)을, 초등학생 가정은 '프로그램 개선 및 서비스 질 향상'(70.6%)을 가장 많이 꼽았다.응답자들은 맞벌이 가구의 원활한 자녀 양육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육아 지원 제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직장 문화'(55.6%)와 '돌봄서비스 이용 기회 및 시간 보장'(39.8%), '육아시간 확보를 위한 제도 확대'(36.3%)를 꼽았다.응답자들 사이에서 인지도와 기대 효과가 가장 높은 저출생 해소 과제는 단연 주택 공급이 꼽혔다. 정부의 저출생 해소 과제 중에 들어본 적이 있거나 그 내용을 아는 것을 꼽으라는 설문에서 '신혼·출산·다자녀 가구에 주택 공급 확대'(77%)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향후 강화해야 할 영역별 정책으로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 추가 인상(53.5%), 결혼·출산 가구에 대한 세금 혜택 확대(52.2%),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 확대(47.8%), 주택구입·전세자금 소득기준 추가 완화(45.1%)를 꼽았다.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저출생 반전의 동력이 약화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번 회복 흐름이 일시적인 반등에 그치지 않도록 좋은 일자리 부족, 수도권 인구 집중 등 구조적인 문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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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가 CEO(최고경영자)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재임 기간 동안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져 왔으나, 최근 이어진 기대 이하의 실적과 시장 점유율 역전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자 변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16일(현지시간) 노보 노디스크는 “이사회와의 상호 합의에 따라 라스 프루에르가드 요르겐센 CEO가 사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발표 직후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며, 새로운 경영진에게 원활한 업무 인계를 지원하고자 일정 기간 동안 CEO 업무를 계속 수행한다.노보 노디스크는 현재 후임자 선정 작업 중이며, 조만간 선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보 노디스크 재단 라스 레비엔 쇠렌센 이사장은 회사 이사회에 합류해 참관인 자격으로 활동하기로 했다.이번 노보 노디스크의 인사 결정은 과열되고 있는 비만 치료제 시장 경쟁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요르겐센 CEO는 2017년 취임 이후 회사의 매출, 이익, 주가를 모두 3배 가까이 성장시켰다.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했으며, 특히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을 중심으로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해 왔다.그러나 최근 비만 치료제 시장이 과열되면서 경쟁사 일라이 릴리에 미국 시장 점유율을 빼앗겼고, 결국 1위 자리까지 내줬다. 앞서 릴리는 작년 12월 초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위고비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47% 더 높다는 직접 비교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으며, 같은 달 말부터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노보 노디스크를 추월하기 시작했다. 격차를 더 벌린 지난 3월 기준 미국 비만 치료제 시장 점유율은 일라이 릴리가 53.3%, 노보 노디스크는 46.1%다. 특히 미국 시장은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중 가장 시장 규모가 크기에 노보 노디스크로서는 뼈아픈 결과다.노보 노디스크는 올해 1분기 매출도 기대에 못 미쳤다. 지난 7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위고비와 오젬픽의 매출이 각각 83%·15%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위고비의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여기에 위고비·오젬픽의 공급 부족 당시 시장에 진입한 복제약과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올해 매출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이처럼 시장 점유율 역전과 기대 이하의 실적이 이어지면서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는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한 상태다.회사 또한 이를 부정하지 않았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경영진 변화는 최근 직면하고 있는 시장 내 어려움과 2024년 중반기 이후 회사 주가 추이를 고려해 이뤄졌다"며 "새로운 리더십 체제로의 전환이 회사와 주주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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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담배규제정책 간행물 확산을 통해 담배규제와 금연 정책의 주요 현안과 정보를 전달하고 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알린다고 밝혔다.‘금연이슈&포럼’ 총권 제87호는 ‘담배 없는 미래세대를 위한 담배규제 정책 과제’를 주제로 다뤘다. 전자담배 등 신종 담배제품의 유해성과 관련된 과학적 사실과 국외 규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금연이슈&포럼’ 제87호는 전자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신종 담배제품의 유해성과 미래세대를 겨냥한 담배업계의 마케팅 전략과 사례를 조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담배규제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최신 근거와 관련해 국외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했다.전 세계적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2014년 1560만 달러에서 2024년 388억 5320만 달러로 약 2500배 급증했다. 액상형 전자담배 역시 같은 기간 약 3배 증가하는 등 전자담배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담배업계는 전자담배, 가향담배 등을 통해 청소년의 담배 사용을 유도하고, 담배 중독을 가속화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누리집 등을 통하여 담배제품을 홍보하고, 청소년의 구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담배 관련 제품 판매 및 광고 실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상 담배 관련 판매‧광고 의심 사례 중 72.9%는 연령이나 본인 여부 확인 등의 절차 없이 청소년에게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담배소매점을 방문할 경우, 편의점 기준 1개소당 평균 약 28건의 담배 광고에 노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본 간행물에서는 브라질에서 시행 중인 가향 담배제품의 규제 사례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의 위험에 관한 국외 전문가들의 견해를 수록했다.브라질은 특정한 향에 대해서만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담배제품에 향을 부여·강화·수정하거나, 제품의 맛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성질을 가진 모든 첨가물의 사용을 금지하며, 담배회사는 자사 제품에 대한 모든 구성 성분을 제출해야 한다.액상형 전자담배와 일반담배(궐련)의 질병 위험도를 비교한 메타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와 일반담배(궐련) 사용자의 심혈관질환, 뇌졸중, 대사기능 장애의 위험도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중 40~70%는 다른 담배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이중 사용자이며, 이들의 경우 일반담배(궐련)만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호흡기질환, 구강질환 등의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합성 니코틴 규제와 관련해, 합성 니코틴은 천연 니코틴과 화학구조가 동일하고, 효과 면에서도 동일하기 때문에 이 둘의 건강 영향을 비교할 필요성이 없고, 합성 니코틴도 여전히 니코틴이라는 점에서 천연 니코틴과 동일한 생물학적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개발원은 이 밖에도 ITC(국제담배규제정책평가연구) 한국 프로젝트의 주요 연구 결과를 수록한 ‘ITC 리서치 브리프’ 총 2개 호를 창간했다. 담배와 담배규제 관련 최신 이슈 자료를 정리·분석한 ‘담배규제 팩트시트’ 총 4개 호를 배포했다.신규 간행물인 ‘ITC 리서치 브리프’의 창간호에서는 ITC 한국 프로젝트의 개요와 방법론을, 제2호에서는 담배종결전에 대한 국민 인식과 지지도, 금연지원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루는 두 편의 논문을 소개했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더욱 교묘하고 공격적으로 진행되는 담배 마케팅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현행법상 규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담배규제정책의 모든 영역을 포괄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담배규제정책 간행물이 신종 담배를 포함한 담배제품의 유해성과 규제 필요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지역사회 금연사업 담당자, 정책 관계자, 연구자, 그리고 국민에게 알리는 유용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담배규제 팩트시트’는 ▲담배업계로부터 공중보건 정책 보호를 위한 FCTC 제5조 3항 준수 ▲담배 폐기물과 환경오염 ▲아동·청소년을 유혹하는 소매점 담배 광고·진열·판촉 ▲담배제품 포장 건강경고의 필요성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국내·외 정책 및 연구 동향을 분석했다.모든 간행물은 전국 시·도청, 지역금연지원센터, 금연상담전화, 시·도 교육청 등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배포되었으며, 국가금연지원센터 금연두드림 누리집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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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을 먹고 마실지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특히 탄수화물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밥 속 당질의 양을 줄이는 게 좋다. 흰쌀밥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김 식히면 저항성 전분이 생긴다. 저항성 전분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아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고, 탄수화물보다 지방이 먼저 연소되도록 돕는 성분이다. 저당밥솥을 이용할 수도 있다. 물이 쌀 속 전분을 씻어내 아래로 빠져나가는 방식이라서 밥의 당질 함량이 줄어든다. 저당밥솥 밥을 섭취하면 일반 밥을 섭취할 때보다 식후 두 시간 혈당 상승 곡선이 완만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물은 충분히 마셔야 하는데, 그러면 혈당 조절이 쉬워진다. 혈액량이 늘고 원활히 흐르기 때문이다. 당뇨 환자의 체중 조절에도 물 섭취가 중요하다. 포만감이 생기고, 위장 운동과 대사기능이 활발해져 열량 소모가 늘어나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입 마름 증상이 나타나는데, 물은 이런 증상도 막아준다.먹고 마시는 게 고민인 당뇨인이라면 헬스조선이 만든 혈당 관리 어플리케이션 '밀당365'를 이용해보자. '영양 신호등' 기능을 통해 가공식품의 영양 성분을 분석할 수 있다. 영양 성분 함량을 앱에 입력하면 한 끼 식사, 곁들임 요리(반찬), 간식, 음료 등의 혈당 연관성을 빨간불·노란불·초록불로 표시해 적절한 수준인지를 알려준다. 마트에 진열된 만두나 아이스크림 중 그나마 덜 해로운 것이 무엇인지 고민될 때, 부모님께 어떤 밀키트를 사 드려야 할 지 고민될 때 든든한 신호등 역할을 해준다.25일까지는 앱 리뉴얼 기념 이벤트가 진행된다. 퀴즈 정답을 맞힌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생활민서 저당 밥솥', '닥터워터 당 밸런스', 커피 쿠폰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생활민서 4세대 저당 밥솥은 '58% 국내 최고 당 저감율'을 실현한 제품으로, 밥맛을 최대한 맛있게 살려준다. 닥터워터 당 밸런스에는 식후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바나바잎추출물이 들었다. 밀당365 어플리케이션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밀당365'를 검색하면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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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기르고 싶어 하는 어린이가 많다. 이달 초 초등교사 노동조합이 전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84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 인식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디지털 기기’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자녀의 희망과는 별개로 가정에 새 생명을 들이는 일에는 많은 책임이 따른다.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일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봐야 하는 이유다. 반려동물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과 입양 전 고려해야 하는 여러 요인에 대해 알아본다.◇개·고양이 노출 아동, 식품 알레르기 발생 확률 낮아 반려동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개나 고양이는 식품 관련 알레르기 발생 확률을 낮춘다. 일본 후쿠시마의대 오카베 히사오 교수 연구팀이 6만 621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태아기부터 유아기 초반까지 반려동물 노출 여부와 식품 알레르기 발병률을 연구한 결과, 어린 시절부터 개나 고양이와 함께 지내면 아동의 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와 함께 지낸 아동은 달걀·우유·견과류 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고양이와 함께 지낸 아동은 달걀·밀·콩 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연구 작동 원리와 관련해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반려동물과의 접촉이 장내 박테리아의 다양성을 증가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해 아동의 알레르기 대항력이 높아진 것이라고 바라봤다. 앞서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톰 마스 교수 연구팀 역시 유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유럽 알레르기 임상 면역학 저널에 실린 이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과 함께 지내는 유아의 식품 알레르기 발생 확률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90%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려동물, 아동 정서·인지능력 발달에 도움 반려동물과 함께 성장하는 경험은 아동의 정서 및 인지 능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의 존재가 아동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고, 일상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나 불안을 감소시킨다. 또한, 반려동물과 상호 작용을 하는 경험은 아동이 관찰력뿐 아니라 언어 및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더 나아가, 반려동물은 아동의 사회성 발달에도 좋다. 아동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며 타자와의 관계를 가꾸어 나가는 데 필요한 책임감과 존중 능력, 공감 능력 등을 배울 수 있다. 실제로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이 퍼스에 거주하는 미취학 아동의 부모 1646명을 반려견을 기르는 그룹과 기르지 않는 그룹으로 나눠 자녀의 감정 표현 능력이나 사회성 등을 조사한 결과, 개를 기르는 가정의 아이들은 감정 표현과 사회적 교류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다른 그룹보다 23% 낮았다. ◇섣부른 입양은 독, 양육 환경 조성이 먼저 다만, 반려동물이 아동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만 보고 섣불리 반려동물을 입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 생명을 책임지는 일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데 드는 비용이나 반려동물 알레르기 여부, 생활 공간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거주 형태에 따라 반려동물 양육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이 부분도 확인해야 한다. 신중한 고민 끝에 반려동물을 입양하기로 결정했다면 입양 경로를 알아본다. 이때 동물권을 침해하는 반려동물 공장이나 번식장 등에서 동물을 들여오는 펫샵에서의 입양은 피하는 게 좋다. 동물권 침해 행위를 근절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입양한 동물의 건강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반려동물을 입양한 뒤에는 아동이 잘못된 방법으로 반려동물을 대하지 않도록 교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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