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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집] 2008년 초록산타-사랑의 인슐린 캠페인 대상 모집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파브리스 바스키에라)와 아름다운가게(공동대표: 손숙, 박성준)는 ‘초록산타-사랑의 인슐린 캠페인’의 2008년 대상자 가정을 오는 2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8년  ‘초록산타-사랑의 인슐린 캠페인’ 대상자는 8세부터 16세 이하의 1형 소아 당뇨 환아를 둔 저소득층 가정이며, 올해에도 총 12 가정을 선정해 향후 1년 동안 치료비 지원 및 질환 관리와 사회 적응에 필요한 다양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초록산타-사랑의 인슐린 캠페인’ 대상자 가정에 지원하려면 오는 2월 29일까지 초록산타 홈페이지(www.greensanta.or.kr)에서 지원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이나 아름다운가게 본사로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파브리스 바스키에라 사장은 “초록산타를 통해 어려운 처지에서 투병 생활을 하는 친구들을 만나 용기와 희망을 얻고 있다는 대상자 가정들의 소식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초록산타 프로그램과 같은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 투병하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노력을 올해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 1형 소아당뇨진단을 받은 8세 이상~ 16세 이하의 환아, 혹은 그 직계 가족 (총 12 가정 선정) -제출기한: 2008년 2월 29일까지 -제출서류: 환아 추천서를 초록산타 홈페이지(www.greensanta.or.kr) 에서 다운 가능.-접수방법: 이메일 혹은 우편접수(당일 소인까지)-접수장소: (110-240)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45번지 아름다운가게 초록산타 프로그램 담당자/이메일 접수: greensanta@bstore.org -지원절차: 신청서 접수 후 아름다운가게 담당자와 개별 상담 후 3월 10일까지 개별 공지, 저소득층(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우선 순위 -문의: 아름다운 가게 초록산타 담당자: 02-3676-1009 (내선225)-지원 내용: 치료비 보조금 지원, 사회적응 및 질환관리를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후원 /헬스조선 편집팀
    기타2008/02/20 16:31
  • 이지함화장품, 5알파 컨트롤 루스 파우더 체험 품평단 50명 모집

    이지함화장품, 5알파 컨트롤 루스 파우더 체험 품평단 50명 모집

    이지함화장품은 오는 29일까지 무료체험 품평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품평단에는 평소 지성피부와 트러블 피부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품평단으로 선정된 50명에게는 이지함화장품의 '5알파 컨트롤 루스 파우더'를 체험하고 품평할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메일(PR@LJH.CO.KR)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품평은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 내 건강게시판 ‘하면된다 얼짱몸짱’의 ‘도전! 공개품평’ 코너에 3월 22일까지 올리면 된다. 우수 품평자 2분에게는 8만원 상당의 5알파 스킨케어 제품도 선물로 증정한다. 이지함화장품 백지선 홍보팀장은 “과도한 피지로 끈적거리고 번들거리기 쉬운 지성피부로 고민하는 여성이 많다”며 “컨트롤 파우더는 지성피부를 쾌적하고 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스킨케어 제품으로 그 뛰어난 효과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조선닷컴 건강게시판 바로가기: http://health.chosun.com/bbs01/bbs_list.jsp?fmCd=004&clCd=007 /헬스조선 편집팀
    피부과2008/02/20 14:27
  • 밥상의 깜짝고백

    관절 내에 염증이 생겨 관절이 붓고 아픈 관절염은 서양에 비해 동양에 그 발병률이 높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은 서양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고관절염보다 무릎 관절염 발병 빈도가 훨씬 높다. 서양의 입식문화와 달리 우리는 좌식문화가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이런 생활 습관의 최대 피해자는 가정주부다. 흔히 관절염이 여성의 병으로 일컬어지는 것도 좌식문화와 무관하지 않은 것이다. 관절염을 유발하는 요인인 좌식생활을 입식으로 바꾸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밥상은 식탁으로= 밥상은 좌식문화의 대표적인 예다. 가족 구성원들은 식사 시간이 되면 밥상을 중심으로 빙 둘러앉는다. 양반다리를 하거나 쪼그려 앉은 이도 있고, 한쪽 무릎을 세우고 앉는 사람도 있다. 앉는 모습은 천차만별이지만 무릎을 굽히는 것만은 공통적이다. 이처럼 오랜 시간 과도하게 무릎을 굽히는 자세는 무릎 관절에 좋지 않다. 더구나 상을 차리거나 치울 때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을 반복할 경우, 무릎에는 더 큰 충격이 가해진다. 때문에 밥상 대신 식탁으로 바꾸는 게 좋다. 의자에 앉아서 먹는 게 무릎을 많이 꺾지 않아 무릎 건강에 좋을뿐더러 식후 일어날 경우에도 무릎에 전해지는 부담이 적다.  △방석은 소파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온돌문화의 발달로 바닥이나 방석에 앉는 데 익숙해졌다. TV를 보거나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눌 때 앉는 모습만 다를 뿐 모두가 무릎을 꺾고 앉는다. 이러한 자세도 무릎 관절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소파 등을 구비해 무릎에 부담이 적게 가도록 하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좌식생활을 해야 한다면 방석을 높이 쌓아놓고 앉거나 벽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쭉 펴고 앉는다. 또 30분마다 앉은 자세를 바꾸고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다리를 곧게 펴는 스트레칭도 해준다. △재래식 화장실은 양변기로= 재래식 화장실은 중년 남녀의 무릎 관절 악화에 큰 영향을 끼친다. 무릎이 꺾이는 각도가 클뿐더러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짧은 시간 앉아 있을지라도 무릎 관절에 엄청난 충격을 주기 때문이다. 의자에 앉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양변기를 사용하는 게 좋다. △요리는 바닥 대신 식탁에서= 명절이나 제사 때면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음식을 만드는 주부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렇듯 무릎은 굽힌 상태로 장시간 일을 하다 보면 자연히 무릎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요리는 가능한 한 재료를 식탁 위에 올려놓고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아서 하는 것이 좋다. 바닥에 앉아서 해야만 하는 경우라면 방석을 놓고 등을 벽에 기대고 앉는 등 쪼그려 앉지 않도록 한다. 10분에 한 번씩 다리 위치를 바꾸는 등 자세를 자주 바꾸고, 30분에 한번은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나물다듬기·설거지는 싱크대에서= 40~50대 이상 가정주부들 중에는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나물을 다듬거나 설거지를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오랜 세월 좌식문화에 익숙해져서 쪼그리고 앉는 게 더 편해서다. 이런 자세도 무릎에 좋지 않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쪼그려 앉아서 하기보다는 싱크대를 이용하는 게 낫다. 단 주의할 점이 있다. 대부분의 주부들은 싱크대 앞에 그냥 서서 일을 하는데, 이는 좋은 않은 자세다. 가만히 서 있어도 무릎은 인간의 체중을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무릎 관절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냥 서서 하는 것보다 약 20㎝ 정도 높이의 물건을 바닥에 놓아두고 번갈아 가며 한 다리씩 올려놓고 하는 게 좋다.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물걸레질은 밀대형 걸레로= 무릎을 바닥에 대고 물걸레질을 하는 것도 무릎 관절에 좋지 않다. 주부들은 대개 무릎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상태로 집안 구석구석을 물걸레질로 청소한다. 이는 무릎 건강에 좋지 않다. 무릎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엎드려서 걸레질을 하기보다는 봉이 있는 밀대형 걸레 등을 이용해 서서 닦는 것이 좋다. △손빨래·밭일은 간이의자 이용= 쪼그려 앉아서 하는 밭일이나 손빨래도 무릎에 부담을 준다. 쪼그려 앉아서 하기보다는 허리 높이의 세면대에서 허리를 펴고 손빨래를 하는 게 무릎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바닥에서 할 경우에는 간이의자에 앉아 무릎을 펴고 다리를 벌린 상태에서 빨랫감을 가운데 두고 세탁하는 것이 좋다. 밭일도 대부분 쪼그려 앉아서 한다.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렸다가 일어서기를 되풀이하다 보면 무릎 연골이 남아날 턱이 없다. 간이의자에 앉아 무릎을 펴고 하는 게 좋다. △한식당에선 방바닥 대신 테이블을= 노년층의 경우 한식당에 가면 대부분 앉아서 먹는 것을 선호한다. 오랜 세월 앉아서 먹는 게 습관이 돼서다. 그러나 무릎 건강이 예전만 못하고, 무릎에 전해지는 압력도 전에 비해 더 크다. 때문에 무릎이 쑤시고 아파 발을 펴곤 한다. 한식당에선 가급적 앉아서 먹기보다는 테이블을 이용하는 게 좋다. /도움말=유주석 대한민국정형외과 원장 /헬스조선 편집팀
    정형외과2008/02/20 11:26
  • 좌식생활, 무릎건강의 적

    쪼그려 앉을 경우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은 체중의 5배에 달한다. 서있을 때보다 몇 배 이상의 압력이 무릎에 가해지기 때문에 연골 손상이 초래될 수밖에 없다. 더구나 나이가 들면서 약해진 반월상연골판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찢어지게 되면 연골 손상의 진행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또 무릎 관절 속 뒤쪽 부위에 지속적으로 무리한 힘이 가해지게 돼 한쪽 연골만 닳을 가능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 퇴행성관절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대개 40대 후반부터는 무릎 관절의 뒤쪽에서부터 퇴행성관절염이 나타나는 것도 이러한 좌식생활 때문이다. 대부분의 남성들이 앉을 때 취하는 ‘양반다리’도 무릎에 좋지 않다. 보통 무릎이 130도 이상 구부러지면 무릎 앞쪽 관절에 체중의 7~8배에 달하는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장시간 양반다리로 앉아 있을 경우, 무릎이 감내해야 할 고통은 엄청나다. 특히 양반다리로 앉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는 일어날 때가 무릎에 큰 부담을 준다. 체중의 5~7배에 달하는 충격을 무릎에 전하기 때문이다. 중년층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O자형 다리’도 좌식문화로 인해 유발되는 경향이 짙다. O자형 다리는 긴 좌식 생활로 인해 무릎 안쪽 연골이 많이 닳아 생기는 현상이다. 집의 좌식 구조와 쪼그려 앉아 일하는 생활이 길수록 O자형은 더욱 심해진다. 방치할 경우 바깥쪽 혹은 무릎 전체로 관절염이 확대될 수 있다. /도움말=유주석 대한민국정형외과 원장/헬스조선 편집팀
    정형외과2008/02/20 11:24
  • 당뇨병 환자, 신경에 생기는 관절염도 조심!

    가정주부인 40대 신 모 씨. 당뇨병을 진단 받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관리를 소홀히 했다. 어느 날부터 발등이 뜨끈뜨끈하고 자주 붓고 특히 걸을 때 통증이 있어 정형외과를 방문했더니 신경병성 관절염으로 이미 발 관절의 일부가 망가졌었다. 다행히도 신 모 씨는 질환을 비교적 조기에 진단해 3개월 간 특수 제작한 깁스를 하고 난 후 통증 없이 걸을 수 있게 됐다. 당뇨병 환자라면 발에 생기는 당뇨합병증으로는 발이 썩어가는 족부궤양 못지않게 신경병성 관절염이란 질병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신경병성 발 관절염은 자극을 감지하는 신경이 파괴돼 해로운 자극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지 못해 만성적으로 관절이 파괴되는 관절염으로 최근 당뇨병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혈관을 조절하는 교감 신경이 손상되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골조직이 변성되며 골다공증과 같이 뼈가 약한 상태가 되는데, 이로 인해 조그만 충격에도 미세하게 골절이 생기게 된다. 문제는 당뇨환자의 경우 신경이 손상됐는데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반복적인 충격과 골절로 관절염까지 가게 된다는 것. 발에 따끈한 느낌이 있거나 발이 자주 붓고, 발 관절이 파괴되고 발 모양 변형을 일으켜 걸을 때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신경병성 관절염 치료법은 현재까지 효과적인 것이 없다. 현재로선 당뇨병성 관절염을 치료하려면 발 관절이 변형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발의 안정성을 유지해 변형된 발로 인해 상처가 생기는 것을 막는 것이 최선이다. 따라서 외부 자극으로부터 관절이 더 이상 파괴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보존적인 치료를 하게 되는데 발바닥 모양과 동일하게 깁스를 해 걸을 때 체중이 발바닥에 모두 동일하게 실리도록 하는 석고 부목 고정을 사용한다. 깁스를 이용한 치료가 잘되면 다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발 관절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대대적인 수술을 해야 한다. 발 관절도 많은 관절들로 이루어져 있어 관절마다 발생한 염증을 제거하고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는 치료 후 완전 회복이 어렵고 다른 합병증을 막으면서 최대한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게 된다. 강북삼성병원 박세진 정형외과 교수는 “당뇨환자는 신경 손상으로 감각 장애가 쉽게 올 수 있고, 일반인들이 별로 손상을 받지 않는 조그만 충격에도 골 조직이 손상 받을 수 있다”며 “당뇨환자의 경우 발의 외상관리도 중요하지만 적어도 1년에 1~2번씩 정기적인 x-ray 촬영을 통해 외관으로는 보이지 않는 미세 골절을 확인하고 조기에 치료를 해 관절이 망가지는 것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당뇨2008/02/20 10:58
  •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 시립장애인치과병원과 협약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 시립장애인치과병원과 협약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은 지난 15일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원장 김성옥)과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에서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북부노인병원의 신영민 원장 및 양병원의 주요 간부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양 병원은 진료활동을 위한 상호협력과 학술교류, 의학적 지식의 교류 및 정보교류등을 내용으로 한 협약서에 서명을 진행했다.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 신영민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인·장애인 등 의료 소외계층에게 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환자연계 진료서비스에 상호 적극 협력해 서울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우리병원소식2008/02/19 19:21
  • 피부 건조주의보, 가려움증 조심하세요!

    차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에도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다. 피부가 함유하는 수분의 양이 줄어들면 살이 트는 것처럼 피부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피지 분비가 적은 팔꿈치, 발꿈치, 허벅지나 복부, 정강이와 같은 부위에 가려움증 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가려움증은 각종 피부병의 근원이다. 너무 가려워 자신도 모르는 사이 긁게 되면 긁은 부위가 손상돼 가려움이 더 심해지고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초기 피부 건조증 단계를 넘어서면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긁으면 진물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다가 극도로 악화되면 피부가 완전히 건조해져 갈라지고 트는 증상까지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요즘처럼 극심하게 건조한 날씨에는 각질층이 손상되지 않았더라도 피부 건조증이 나타나기 쉽다. 때문에 피부를 지나치게 문지르거나 비누, 세제를 많이 사용하는 목욕 습관도 피부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 또 꽉끼는 옷으로 유발된 피부 자극도 건조함과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건조증의 증상이 진행되면 건성 습진과 같은 염증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각질을 심하게 미는 목욕을 피하고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한다. 만약 증상이 심해져 피부염까지 생긴 건성습진이 되면 약물 치료가 필요하므로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건선이나 아토피 등 각종 피부염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건조한 날씨에 이 같은 피부염이 악화되므로 특별히 더 주의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부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는 너무 덥지 않게 하고 옷을 가볍게 입어 비교적 서늘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 또 공기 중의 적당한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가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려울 때는 심하게 긁지 말고 가려운 부위에 얼음을 비닐로 싸서 대거나 간단한 목욕 후 보습제를 바른다. 그리고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을 받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습진을 가라앉힐 수 있는 국소 도포 스테로이드제와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의 각질층은 4~6주 정도면 자연 회복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와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면 4주 정도면 충분히 치유될 수 있다. 그러나 주의사항을 잘 지키지 않으면 언제든지 쉽게 재발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피부 건조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지나치게 잦은 세안은 금물이다. 너무 자주 세안하는 경우 건조한 피부를 막아주는 피부표면의 각질과 보습인자가 감소하게 된다. 특히 일부 비누는 세정력이 강하고 보습효과가 적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목욕과 샤워의 횟수를 가능한 줄이는 것이 좋으며 화장품을 선택할 때는 보습효과가 좋은 건성용 기초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므로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쓰며 노출될 때에는 반드시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에 보습을 주는 요령 중에는 간단한 팩이나 마스크 등이 있다. 팩은 일시적으로 피부를 바깥 공기와 차단함으로써 수분 증발을 억제해 각질층에 수분함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보습 성분을 함유한 팩 역시 각질층의 수분함량을 증가시켜 피부가 더 부드럽고 촉촉해 보이도록 만든다. 팩이나 마스크를 사용한 후에는 피부에 수분이 증가되어 일시적으로 잔주름이 감소되는 효과도 있다. /도움말=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원장/헬스조선 편집팀
    피부과2008/02/19 16:57
  • 수술이 최선… 신약 개발·위험인자 규명에 기대

    췌장암은 암 크기가 2㎝ 이하이고 다른 장기나 혈관, 임파선에 전이가 없는 조기암 상태로 발견해도 생존율이 40% 밖에 되지 않는다. 그나마 40%의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는 환자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현재 상태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전체의 5~25% 정도에 불과하며 수술을 받더라도 금방 재발해 5년 생존율은 20%에 못 미친다. 췌장 자체가 등 쪽에 가깝게 위치하고 주변에 중요한 혈관들과 신경절들이 있어 이곳들로 전이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현재로선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도 별 효과가 없지만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항암제등 신약 개발이 활발하다. 현재 췌장암의 대표적인 항암제는 '젬사이타빈(Gemcitabine)'.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송시영 교수는 "현재 젬사이타빈을 기반으로 유방암, 폐암 등 다른 여러 항암 약물들을 조합해 사용하는 요법이 연구 시행돼 치료성적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에 도입된 토모테라피, 사이버나이프 등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들도 도움이 되고 있다. 그 밖에 유전자 치료, 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등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한편 췌장암의 위험인자에 대한 규명도 이뤄지고 있다. 국립암센터 간암센터 박상재 박사는 "최근 위와 대장의 폴립처럼 종양성 물혹이 췌장암 전 단계 병 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종양성 물혹을 사전에 제거하면 췌장암 진행을 막아 전체 췌장암의 일부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8/02/19 16:17
  • 50대 골초, 갑자기 당뇨병이라면… 췌장암 일 수도

    50대 골초, 갑자기 당뇨병이라면… 췌장암 일 수도

    암세포 증식 빠르고 전이도 잘돼 위장병·대장염으로 오해 많아 흡연자·가족력 있으면 CT 검사를  "선생님, 요즘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데 위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가요?" "배가 자주 아프고 만성변비로 고생하고 있는데 대장암은 아닐까요?" 췌장암은 다른 암 세포보다 증식 속도가 빠르고 복부 내 다른 장기와 근접해 있어 전이도 잘 되는 최악의 암이다. 전이가 되면 대부분 수술이 어렵고,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도 잘 안 된다. "췌장암은 희망이 없다"고 많은 사람이 말하는 이유다. 실제로 200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암 진단 후 1년 내 사망률이 1위다. 췌장암도 암 크기가 2㎝ 이하이고 전이가 되기 전 조기암 상태로 발견해서 외과 수술을 받으면 희망을 가져볼 만하지만 문제는 조기암 상태로 발견될 확률이 일본에서도 3% 미만일 정도로 극히 낮다는 것. 위나 대장처럼 내시경으로 들여다 볼 수도 없고, 복부 초음파 검사로도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췌장암에 대해선 더 예민하게 '감시체계'를 가동시켜야 한다. ■이럴 때 췌장암을 의심하라췌장암 초기, 암이 진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하다' '소화가 안 된다' '명치가 아프다' '변비가 심해졌다'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신경성 위염이나 과민성 대장염과 증상이 비슷해 많은 병원에서는 위나 대장 이상을 의심하고 내시경 검사를 권한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명환 교수는 "췌장암은 50세 이후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이 연령대의 많은 사람이 위염을 앓고 있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위 내시경을 했는데 큰 문제가 없고 신경성 위장병 치료를 했는데도 증상이 계속되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당뇨병도 췌장암의 신호일 수 있다. 췌장 기능이 떨어지면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안돼 췌장암 환자의 약 50~80%에게서 혈당조절에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가족력이 없는데 중년(45세) 이후 갑자기 당뇨병이 나타났거나 당뇨병이 더 심해졌다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췌장의 염증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규택 교수는 "췌장염의 주 원인은 술인데, 중년 이후 뚜렷한 원인 없이 췌장염이 생겼을 때도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췌장암과 췌장염은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고 말했다.한편 췌장암이 진행됐을 때 나타나는 3대 증상은 황달, 복통, 체중감소.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췌장암이 보통 3기 이상 진행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운이 좋으면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되는 황달이 빨리 나타나 조기에 암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췌장암은 보통 3분의 2 이상이 췌장 머리 부분에서 발생하는데, 이 때 암 종양이 담관을 막아 담즙 분비가 되지 않으면 황달이 생긴다. 또 45세 이후 6개월 내 10㎏ 이상 체중이 줄었거나 윗배에 통증이 있고 식사 후나 누워있을 때 증상이 더 심하면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흡연·서구식 식습관이 원인물론 소화불량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모든 사람이 췌장암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췌장암 발병 고위험그룹에 속해 있는 사람은 소화불량이나 갑자기 생긴 당뇨병 등의 증상을 예사롭게 넘기지 말고 꼼꼼히 체크해 봐야 한다"고 말한다.미국암협회(ACS)에 따르면 전체 췌장암 환자의 20~30%가 흡연 때문이고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발병률이 2~3배 높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송시영 교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췌장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담배를 피우면서 당뇨병이나 만성 소화불량 등을 경험하고 있다면 췌장을 잘 볼 수 있는 CT(전산화단층촬영)등으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식사 습관도 문제다.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 박경우 박사는 "췌장암 발병 원인의 약 20%가 고열량, 고지방 식이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며 "서구에서 흔한 췌장암이 한국이나 일본에서 최근 급격히 증가한 것도 식습관 변화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전체 췌장암 환자의 5~10%는 유전적 소인과 관련이 있다. 췌장암 가족력이 있으면 췌장암 발생 위험이 3~6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 밖에 나이 45세 이상, 비만 등도 췌장암의 원인으로 작용한다.■고위험그룹, 2~3년에 한번 CT 찍어라 췌장은 신체 가운데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작은 장기여서 일반적인 복부 초음파 검사로는 조기발견이 쉽지 않다. 특히 복부 비만이거나 장에 가스가 많은 경우 췌장을 정밀하게 보기 어렵고, 시술자의 경험과 초음파 기기의 해상도에 따라서도 검사결과가 차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췌장암의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CT 검사가 필요한데, 방사선 조사량이 일반 X선 검사보다 100배나 많고 가격도 비싼 CT 검사를 모든 사람에게 권장할 수도 없다는 것이 문제다. 서울대병원 외과 김선회 교수는 "췌장암 고위험그룹에 속하는 사람은 복부초음파 등 다른 검사와 번갈아 가며 CT를 2~3년에 한 번씩 찍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8/02/19 16:14
  • 비합리적 공포 지속되면 불안장애

    비합리적 공포 지속되면 불안장애

    출근길 흘려 들었던 노래가 하루 종일 입에서 맴돈 적은 누구나 한번쯤 있다. 또 외출하면서 가스밸브에서 시작해 수돗물과 문이 잠겼는지 여러 번 확인해야 외출할 수 있는 주부도 많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손을 씻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것도 정신질환 때문일까?강박적 행동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이 없고, 당사자도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면 정신질환이 아니다. 이런 행동이 문제가 돼서 생활에 지장을 받을 때 비로소 정신질환으로 정의한다. 예를 들어 정신질환이 없는 주부도 가스밸브가 잠겼는지 서너 번씩 확인하는 강박적 행동을 할 수 있지만 일단 외출한 뒤엔 비정상적인 걱정을 잊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정신질환인 경우엔 서너 번씩 확인을 했더라도 무엇인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계속 떠올라 극도로 불안해지고, 집에 돌아 와야만 비정상적인 걱정과 불안해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정신질환조남욱 헬스조선 기자2008/02/19 16:07
  • 흡연과 니코틴 중독, 어떻게 다른가

    흡연과 니코틴 중독, 어떻게 다른가

    보건복지부 2006년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니코틴 사용장애 1년 유병률은 6%(남성 10.8%, 여성 1.1%)로 알코올의존(5.6%)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우리나라 성인 흡연율은 22.9%, 남성 44.1%, 여성 2.3%다. 흡연자와 니코틴 사용장애는 서로 어떻게 다를까?
    종합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2/19 15:54
  • 다리 아프고 저리면 발목 혈압 재보세요

    다리 아프고 저리면 발목 혈압 재보세요

    최모(66)씨는 얼마 전부터 길을 걷다가 다리에 심한 통증이 와 갑자기 주저 앉을 뻔한 경험을 가끔 하고 있다. 젊을 때부터 담배를 피워왔고, 콜레스테롤이 좀 높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당뇨병이나 신경통을 앓은 적은 없었다. 병원에 갔더니 다리 말초혈관 동맥경화증 진단을 받았다. 주로 심장 관상동맥이나 경동맥 등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진 동맥경화증이 팔, 다리 등의 말초 혈관에 생기는 이유가 뭘까?
    동맥경화임형균 헬스조선 기자2008/02/19 15:52
  • 정신질환자 범죄율이 일반인보다 낮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당시 대검찰청의 범죄백서(2000년)를 인용하면서 "통계적으로 정신질환자 범죄율이 일반인보다 낮다"고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교통범죄를 제외하면 일반인 범죄율은 2.5%, 정신병적 장애인(17만6396명)의 범죄율은 1.8%여서, 실제로 정신질환자가 0.7% 정도 낮았다. 정신과 의사들도 정신질환자는 자신의 증상 때문에 고통 받느라 남을 해칠 기운도 없으며, 실제로 범죄율도 훨씬 낮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통계에는 함정이 있다. 정신병적 장애인의 범죄율은 계산할 때 정신분열병 등 입원을 요하는 중증 정신병 환자만 포함시켰고, 정신질환이 있지만 병원 진단을 받지 않거나 치료를 하지 않고 있는 기분장애, 불안장애, 반사회적 인격장애 환자는 제외했기 때문이다. 결국 정신질환이 있지만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면 정상인이 저지른 범죄로 분류돼 결과적으로 정신질환자의 범죄율이 낮은 것처럼 보이는 '착시현상'이 빚어지는 것이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남궁기 교수는 "기분장애나 불안장애, 반사회적 인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이 범죄를 저지를 확률은 일반인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우울증과 관련된 범죄는 출산 후 우울증에서 오는 영아살해가 대표적이다. 출산 후 산모는 임신 때와 비교해 급격하게 달라진 호르몬 체계의 변화로 인해 일시적인 우울증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출산 후 6개월까지 증상이 지속되는데, 원하지 않은 아이를 출산했거나 배우자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경우 자신의 아이가 모든 불행의 원인이라는 생각으로 살인까지 할 가능성이 있다. 정신분열병에서 나타나기 쉬운 피해망상 증상이 있는 경우 누군가 자신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범죄를 저지를 수 있으며, 환청 증상 중 누군가를 대상으로 범죄를 하라는 지시를 듣게 되면 환자가 실제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발생한 유년기에 이를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이 돼서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발전해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발생 빈도가 높지는 않지만 충동조절장애 역시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특히 충동조절장애 중 '간헐성 폭발장애'는 공격 충동이 억제되지 않아 심각한 폭력이나 파괴적 행동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뚜렷한 동기 없이 불을 지르고 싶은 충동이 발생하고 사전에 철저한 계획을 세워 방화를 하는 병적 방화광도 충동조절장애의 일종이다.
    정신질환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2/19 15:51
  • 힘든 재활치료… 남편의 사랑으로 극복했죠

    힘든 재활치료… 남편의 사랑으로 극복했죠

    거의 이틀 만에 눈을 떴다. 머리가 깨질 듯 아팠다. 힘겹게 눈을 돌려 옆 침대를 바라본 순간 힘이 스르르 빠졌다. 나와 같이 뇌출혈로 입원한 환자들이었는데, 한 사람은 반신불구가 됐고, 한 사람은 전신마비가 됐다. 수술이 잘 됐다는 남편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나도 저렇게 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온 몸에 무서움이 밀려왔다. 2007년 8월의 어느 날. 평소처럼 새벽부터 등산을 다녀온 뒤 수영을 했다. 곧바로 동네 포도밭으로 가서 포도 수확을 도와주고 집으로 와서 늦은 밤까지 밀린 손빨래를 하고 있었다. 갑자기 머리에 심한 통증이 왔다. 두통약을 먹었는데도 나아지지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창으로 찌르는 듯한 고통은 더 심해졌고 구토도 했다. 눈 앞의 바닥과 천정이 몇 번이 뒤바뀌고 나는 곧 정신을 잃었다. 뇌출혈이었다.수술은 예상보다 훨씬 어려웠고, 꿰맸던 혈관이 터져 수술시간도 길어졌다. 의식을 회복하고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이번엔 봉합한 혈관 옆 혈관이 부풀어 올라 혈관을 넓혀주는 '색전술'을 다시 해야 한다고 했다. 의사는 머리를 여는 종전의 수술 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며 마음의 준비를 시켰다. 다시 살 수 있을 것인지, 살아도 몸을 못 쓰게 되면 아들 딸들은 누가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는 누가 해 줄 것인지…. 무서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다행히 색전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러나 마취가 깨고 나니 말이 잘 안 나왔다. 혀가 굳어져 꼬여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왼쪽 팔과 다리도 마음대로 움직여 지지 않았다. 설마 했던 일들이 현실로 드러나자 엄청난 정신적 고통이 밀려왔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다.남편의 사랑이 내게 용기를 줬다. 남편은 수술 뒤 한달 넘게 서울에서 지방으로 2시간 반이나 되는 거리를 출퇴근하면서 간호를 했다. 병상에 딸린 간이 침대에서 새우잠을 자면서도 새벽같이 일어나 내 소변과 대변을 봐주고 씻겨주고 옷을 입혀준 뒤 지방으로 출근을 했다. 또 퇴근하자마자 서울로 올라왔고, 밤 10시쯤 되면 그 날 그 날 있었던 내 상태를 병상일기장에 빼곡히 써 넣었다. 죽고 싶었지만 남편 때문에 죽을 수 없었다.예전처럼 남편이 좋아하는 부침개도 구워주고 싶고, 깨끗하게 다려진 와이셔츠도 입혀주고 싶었다. 나 때문에 아무 일도 못하는 남편에게 너무나 미안해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아 빨리 일어서야겠다고 매 순간 다짐했다. 벽의 봉을 잡고 시작하는 걷기 운동부터 팔과 다리운동까지, 재활치료사가 가르쳐 준 운동들을 하나도 빠짐 없이 열심히 따라 했다. 남편도 매일 밤 늦게까지 내 팔과 다리를 주물러 주었다. 하늘이 감동한 탓일까? 1주일도 안돼서 혼자 걸을 수 있게 됐고 발음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수술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 왼손과 왼 다리가 약간 부자연스럽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요즘도 남편은 매일 아침 "오늘은 어떤 국을 끓여줄까, 퇴근하면 어디로 산책을 나갈까?"하고 묻는다. 음식 장만은 물론 힘든 빨래, 청소까지 군말 없이 다 해낸다. 그런 남편을 볼 때마다 나는 감사의 눈물을 흘린다. 뻣뻣했던 내 손과 발이 조금씩 부드러워지면서 병의 흔적은 점점 사라지겠지만, 남편의 사랑만은 영원히 가슴 속에 간직하겠다.
    뇌질환정리=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8/02/19 15:49
  • 우울증 호전될 때 자살 많아

    우울증 호전될 때 자살 많아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자살을 생각한다.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지난 2005년 전국 1500명을 대상으로 적어도 한 번이라도 자살을 생각해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이 3명중 1명꼴인 33.4%였다. 1987년 8106명 선이던 자살자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만2458명으로 급증했으며, 그 이후에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 당 자살자는 24.7명(2005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미국(10.2명), 프랑스(15.1명), 스웨덴(11.4명), 영국(6.3명) 등 OECD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자살자의 50~80% 정도는 정신과적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 최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지난 10년간 1282건의 자살 원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20.8%), 심리불안(20.6%) 등 정신과 및 정신과 관련질환으로 인한 자살이 41.4%였다.
    정신질환조남욱 헬스조선 기자2008/02/19 15:47
  • 식약청, 와인 속 발암물질 함량 규제한다

    식약청, 와인 속 발암물질 함량 규제한다

    수입 와인에서 다량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논란〈본지 2007년10월24일자 D1면 보도〉이 보도된 지 4개월 여 만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문제가 된 와인 속 발암물질의 함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식약청은 이달 초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해 와인 속 발암물질인 '에틸카바메이트(ethylcarbamate)'를 30㎍/㎏ 이하까지 함유된 제품만 유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발암물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에틸카바메이트 시험법'도 신설해 와인의 안전관리 기준도 마련했다.식약청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와인 등 일부 제품에서 에틸카바메이트가 검출됨에 따라 외국의 관리규정과 위해(危害)평가를 검토해 와인의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이 기준은 식품 안전성 문제와 결부되므로 입법과정에 반대도 없었다"고 밝혔다.에틸카바메이트는 와인의 숙성과 운송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국제암연구소(IARC)에선 발암가능물질(2A)로 분류하고 있다. 동물실험 결과 이 물질 다량 섭취 시 신장과 간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단기간 일정 농도 이상 섭취하면 구토, 출혈 등을 일으킬 수 있다.당시 식약청 조사에 따르면 수입 와인 1L에는 평균 109.5ppb(최대 364.8ppb)의 에틸카바메이트가 검출돼 미국 FDA 기준 15ppb보다 7배 이상 높았다. 식약청은 그러나 우리나라 성인 남녀 평균 와인 섭취량(하루 0~1.3g)을 감안하면 '안전허용량(VSD)'인 20(ng/㎏/하루) 이하여서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 고경화 의원은 "와인의 하루 안전 허용량은 남성 12.9~65.8g, 여성 11.1~55.3g이므로 하루 반 잔(60~65g)씩만 마셔도 위험하다"고 반박했었다.
    푸드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2008/02/19 15:47
  • 의학 단신

    서울대병원은 신경정신센터를 개소하고 지난 18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대병원 본관 3층에 문을 연 신경정신센터는 1층에 있던 외래진료실과 낮 병원을 연계해 환자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경두개자기자극치료실과 광치료실, 인지재활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02)2072-2451우리들병원은 2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관 16층 강당에서 웃음치료교실을 연다. 웃음치료교실은 사전 접수하지 않고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02)2660-1079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23일 오후 3시 의사협회 3층 동아홀에서 '한국보완요법의 미래와 우리의 할 일'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02)794-2474
    종합2008/02/19 15:45
  • [헬스 편집실] 서랍 속 상비약을 버리자

    [헬스 편집실] 서랍 속 상비약을 버리자

    저희 집 구급함 상자엔 각종 진통제, 감기약, 소화제와 그 밖에 '이상한 약'들이 가득합니다. 심지어 지난번 감기 걸렸을 때 먹다 남은 처방약들도 있습니다. 아내는 가족 중 누군가가 조금만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거나, 배가 아프면 구급함을 열어 약을 찾아 줍니다. 대부분 고등학생 딸이 약을 복용하게 되는데, 그 때마다 저와 의견충돌을 빚습니다. 웬만큼 아픈 것은 약 없이 참는 게 낫다는 게 저의 생각이고, 약을 먹으면 낫는데 괜히 고통 받을 필요 없다는 것이 아내의 주장입니다. 현실적으로 아내 뜻을 꺾기가 어렵고, 또 문제 될 정도로 약을 남용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 내버려 두지만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보건의료 학술단체 '약과사회포럼'이 2007년 전국 30~69세 성인 남녀 1041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최근 2주간 영양제와 한약을 제외한 약을 복용한 국민이 30.3%였습니다. 특히 여성은 두 명 중 한 명 꼴인 48.5%가 최근 2주간 약을 복용해 34.4%인 남성보다 14% 포인트나 높았습니다. 약을 복용한 원인은 고혈압(19%), 감기(15.9%), 당뇨(6.3%), 두통(4.8%), 위장질환(4.8%) 이었습니다. 포럼은 우리 국민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특히 감기, 두통, 위장질환과 관련된 약 남용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아닌, 두통이나 소화장애와 같은 일시적 증상에 대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저절로 나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인체는 현대의학이 개발한 그 어떤 약이나 치료법보다 강력한 치유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능력은 열이나 통증은 물론이고 암 세포까지 파괴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따라서 비상상황에 대비해 이 치유능력을 평소에 훈련시켜 최대치까지 높여 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를 위해선 약간의 대가를 감수해야 합니다. 아파도 좀 참는 것입니다. 그래야 인체 면역체계나 기타 시스템이 훈련을 통해 강하게 단련됩니다. 만약 아플 때마다 도구(약)를 써서 위기를 극복하면 차츰 의존성이 생기고, 약 때문에 '할 일'이 없어진 인체는 약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소화가 안 된다고 자꾸 소화제를 먹으면 소화효소를 만들어 내는 능력은 점점 더 약해지고, 급기야 음식이 들어왔는데도 소화효소가 분비되지 않게 됩니다. 물론 아주 심한 열이나 통증이 나는데도 약을 쓰지 말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아파 죽겠는데도 약을 쓰지 않는 것은 오히려 미련한 일입니다. 그러나 집 안에 온갖 약을 다 갖춰놓고 조건반사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집 안에 보관하는 약들이 안전하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보관 장소의 빛이나 온도, 습도 등이 약효를 변질시켜 오히려 독성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종합임호준 Health 편집장2008/02/19 15:44
  • 몸에 심고 피부에 붙이고… 약이 진화한다

    몸에 심고 피부에 붙이고… 약이 진화한다

    1년 전부터 양쪽 눈에 고질적인 염증이 생기는 '포도막염'을 앓고 있는 김모(30)씨는 그 동안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스테로이드 등을 복용하며 치료를 받았다. 포도막은 안구를 싸고 있는 막으로,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져 실명(失明)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포도막 치료는 잘 되지 않으면서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얼굴이 달덩이처럼 커지고 위장 장애까지 왔다. 절망하던 김씨에게 최근 한 줄기 희망이 생겼다. 안구 안에 마이크로 칩을 이식해 스테로이드를 서서히 방출하는 '눈 속의 타임 머신'인 신약(新藥)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포도막염 치료제인 '레티서트'(바슈롬)를 두 달 전 시술 받은 김씨는 0.02였던 시력이 0.8까지 회복됐다. 고(高)용량 스테로이드 복용을 중단한 뒤 달덩이 같았던 얼굴 모양도 정상으로 되돌아왔다.장기 약물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은 매일 또는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아야 하는 번거로움이다. 제약회사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먹지 않고 붙이는 약을 개발하거나, 매일 먹지 않고 몇 달 또는 1년에 한번만 먹어도 되는 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종합김철중 의학전문기자2008/02/19 15:42
  • 유난히 걱정 많은 당신, 심하게 까칠해진 당신 정신질환을 의심하라

    유난히 걱정 많은 당신, 심하게 까칠해진 당신 정신질환을 의심하라

    전체 545만 중 감추어진 환자 529만명치료 방치하면 방화 등 사회문제로 번져불안·우울 2주 이상 되면 병원상담 필요결혼 생활 6년째인 주부 김진희(35·가명)씨는 언제부턴가 외출하기가 꺼려졌다. '혹시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추락하지 않을까?' '지하철에 누가 불을 지르면 어떻게 할까'하는 걱정 때문. 친구들은 "온 세상 걱정 혼자 다 짊어지고 산다"고 말하지만 김씨는 정말 끔찍한 사고가 일어날 것 같은 불안감을 느낀다. 깔끔한 성격도 도가 지나치다. 방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이나 과자 부스러기 하나도 눈에 거슬린다. 이런 성격 때문에 자주 부부싸움을 벌였고, 급기야 이혼 위기까지 내몰렸다. 김씨는 '범불안장애'와 '강박증' 진단을 받고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정신질환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2/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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