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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 하다 '변 주머니' 생긴 A양

    연예인 지망생인 대학생 C양, 다이어트를 하느라 야채와 과일 위주의 식단으로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며 2년을 지냈다. 처음엔 몸도 가볍고 군살도 빠져서 좋았으나 6개월이 지나자 점점 변을 보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이후 1주일에 한 번씩 변비약을 먹어야 변을 보게 됐고 이마저도 1년 전부터는 관장액을 넣어야만 가능해졌다. 게다가 변을 본 다음에도 잔변감 때문에 하루 종일 찜찜하기 일쑤였다. 다시 화장실에 가도 힘만 들고 변이 나오지 않아서 질 안쪽을 손가락으로 눌러 배변을 도와야 할 정도였다. 수지 검사와 배변조영술 검사를 통해 C양의 직장을 확인해보니 직장 일부가 질 쪽으로 주머니처럼 늘어난 상태였다. 이른바 직장류 또는 직장질벽 이완증. 주머니의 크기도 정상적인 이완 수치보다 3배 이상 큰 7cm나 됐다. 직장 안에 주머니가 생겨 변이 고여 있다고 설명하자 C양이 토끼 눈을 하고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물었다. “변 주머니가 생겼다고요? 변비 때문에 그런 게 생기기도 하나요? 그럼 이제 고칠 수 없는 건가요?” 직장류는 직장과 질 사이의 근육이 이완돼 생기는 것으로 주로 여성에게 많다. 이는 직장류가 여성들이 경험하는 출산, 다이어트, 변비 등과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 출산 시에는 여성의 질과 회음부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파열돼 질벽과 직장벽 사이를 지지하는 근육이 손상될 수 있다. 또 다이어트나 변비로 인해 오랫동안 화장실에서 힘을 주다 보면 직장 근육이 점점 약해지면서 늘어나기 쉽다. 직장류가 있으면 주머니 속에 고인 변 때문에 늘 잔변감을 느끼게 된다. C양처럼 주머니가 클수록 잔변감과 불편함도 더욱 커진다. 직장 주머니는 배변 방향과 반대되는 방향에 생기기 때문에 관장을 해도 소용이 없다. 이 때문에 일부 환자들은 질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주머니를 직장 쪽으로 눌러 배변하기도 하고 항문에 손을 넣어 직접 파내는 경우도 있다. 초기의 직장류는 식이요법과 특수좌약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주머니의 크기가 4cm 이상이 되면 교정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교정수술은 항문이나 회음부 또는 질을 통해 늘어난 근육을 단단하게 붙들어 매는 방법으로서 90% 이상이 완치될 만큼 효과적이다. C양은 주머니 크기가 워낙 커서 초기 치료법이 불가능해 항문을 통한 교정수술을 받았다. 지금은 매일 아침 변을 보면서 상쾌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동근 대표원장
    대장질환2008/06/19 11:22
  • 간 나빠지면 남성이 여성화?

    한국 중년 남성들이 건강에 가지는 관심사 1위는 단연 ‘간’ 일 것 같다. 그 중 ‘간경화’ 는 중년 남성들을 가장 두렵게 만드는 병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 ‘간경화’가 생기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얼굴이 노랗게 되는 황달이나 배에 물이 차는 복수 말고도 남성들은 여성화가, 여성들은 남성화가 진행된다. 간경화(간경변증)란, 만성간염이나 술 등으로 인해 간세포가 손상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렇게 간세포가 손상을 받으면 간에서 생성하는 호르몬의 수용체 조성에 변화가 생긴다. 예컨대 남성에게 미량으로 존재하던 여성호르몬의 수용체의 숫자가 증가하고, 기존에 주를 이뤘던 남성호르몬의 수용체가 감소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여성호르몬의 기능이 남성호르몬의 기능보다 활성화 돼 '체모감소', '여성형 유방', '고환위축'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 여성화가 진행된다. 한편, 여성의 경우에도 기전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간경화가 심해지면 드물게 생리불순이 생기거나 털이 많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간경화로 한번 변한 성호르몬의 변화는 다시 원래로 돌아갈 수 있을까? 물론 간경화가 개선되면 이런 증상들도 사라질 수 있지만, 쉽게 사라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서연석 교수는 “간경화의 경우 성호르몬의 변화가 생겼다고 해서 호르몬제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원인이 되는 간경화를 우선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간이 아주 심각하게 손상 받은 상태이므로 간이 회복되는 시간만큼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홍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cbmass4136@nate.com
    간질환2008/06/19 11:05
  • 커피 향 맡으면 스트레스 풀린다?

    요즘에는 커피가 건강에 해롭다는 내용의 연구보다는 커피가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들이 오히려 더 많다. 그 중 갓 볶은 커피 원두의 향을 맡는 것 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대학교 서한석 박사팀은 잠이 부족한 쥐에게 커피 향을 맡게 한 결과, 커피 향을 맡은 쥐의 뇌 속에서 항산화 작용과 관련한 유전자가 활성화돼 커피 향을 맡은 쥐가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스트레스 수준이 더 낮았다고 농식품화학지 (Journal of Agriculture and Food Chemistry)최신호에 발표했다. 아주대학교 방사선 종양학과 전미선 교수는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커피의 카페인이 몸에 좋지 않다고 여겨왔지만 사실 카페인이 몸에 나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검증한 연구 결과는 거의 없다. 카페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이 문제” 라고 말했다. 전 교수는 “최근에는 오히려 카페인이 몸에 좋다는 연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 연구도 의미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쥐에 국한된 연구이므로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이 더 필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제 볶은 커피 원두를 책상 위에 두고 스트레스가 생겼을 때마다 맡아야 할 날이 올 지도 모르겠다.  /홍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cbmass4136@nate.com
    정신과2008/06/18 10:04
  • 건강기능식품, 이건 몰랐지?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형마트나 전문매장, 홈쇼핑, 인터넷, 약국 등을 통해 각종 건강기능식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조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매년 10~15%가량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은 37개 품목으로 제품 종류는 무려 6,000여종에 달한다. 사단법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www.hfood.or.kr)는 잘못 알려진 건강기능식품 상식 7가지를 엄선 해 발표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살펴본다. ▶‘건강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은 똑같은 말이다? 소비자의 열의 아홉은 건강기능식품과 소위 건강식품과의 차이점을 명확히 구별하지 못하고 혼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소위 일반 건강식품을 구입하고서도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잘못 알고 섭취하는 경우도 많다. 귀에 익숙한 가시오가피, 상황버섯, 동충하초, 마늘엑기스, 홍삼음료 등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 이 같은 제품류는 소위 건강식품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가공) 한 식품으로 정부(식약청)로부터 엄격하게 그 기능성과 안전성에 대하여 인증과정을 거쳐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반면, 소위 건강식품은 전통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여겨져 널리 섭취되어온 일반적인 식품을 말하는 것이다. 식약청에서 허가를 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건강기능식품을 가장한 유사제품인지 확인하기 위해 제품의 앞면에 ‘건강기능식품’이란 마크 또는 표시가 분명하게 되어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식약청에서 인정된 제품에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만병통치약이다? 시중의 일부업체에 건강기능식품이 마치 만병통치약인 양 판매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너무나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서 삼시 세끼를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시장에 나가보면 이미 조리되어진 식품이 즐비해 있고, 패스트푸드와 같은 외식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보니 점차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균형을 이루지 못한 식단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이처럼 일상적인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와 생리활성물질을 보충해주고,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 생활습관병의 요인을 저하시켜 줌으로써 건강을 유지하거나 증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라는 인식전환이 우선 시 되어야 한다. ▶ 건강기능식품은 무조건 몸에 좋다?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가공) 한 식품으로 정부(식약청)로부터 엄격하게 그 기능성과 안전성에 대하여 인증과정을 거쳐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따라서 식약청에서 인정된 기능성 내용만을 제품에 표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시에는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 기능성 내용을 확인하고 나의 건강상태에 맞는 제품만을 선택하여 섭취하여야 한다. ▶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치료 중에 섭취해도 문제없다? 건강기능식품에는 여러가지 생리활성물질이 고농도로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제품을 섭취하여 많은 성분들이 우리 몸에 동시에 흡수되면 여러 성분들이 서로의 흡수를 방해 하거나 직접적으로 화학반응을 일으켜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물질을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특정한 질환을 갖고 있어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섭취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 건강기능식품은 양약과 함께 복용해도 문제 없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거나 다른 약과 동시에 먹으면 좋지 않다. 건강기능식품에는 많은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보통인데, 여러 제품을 섭취하여 많은 성분들이 우리 몸에 동시에 흡수되면 여러 성분들이 서로의 흡수를 방해 하거나 직접적으로 화학반응을 일으켜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물질을 만들기도 한다. 특히 특정한 질환을 갖고 있어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가 글루코사민을 먹으면 주성분이 당질인 만큼 섭취 후 혈당이 올라갈 수 있고, 동맥경화로 혈전용해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먹는 것도 피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자주 먹거나 많이 먹을수록 좋다? 몸에 좋다면 무조건 섭취하는 ‘묻지마’식 건강기능식품 섭취 습관은 피해야 한다. 과다 섭취 할 경우 적지 않은 사람이 소화불량, 피부발진, 가려움증 등과 같은 부작용 추정사례를 호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일반 식품과 달리 섭취량과 섭취방법이 정해져 있으므로 반드시 제품에 기재된 ‘섭취량과 섭취방법’을 확인하고 권장량에 맞춰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특히 노인이나 임산부,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적정 섭취량을 넘어서면 안 된다.  ▶ 건강기능식품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섭취해도 무방하다? 어린이들은 가급적 어린이용으로 나온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용량이나 함유량이 성인 기준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간혹 오용이 될 수도 있기 때문. 실제로 홍삼, 칼슘, 종합비타민, 오메가-3 등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어린이가 먹기 좋게 맛과 모양, 크기, 씹는 느낌도 다양해지고 있고, 과일 맛이나 향을 가미해 섭취 시 거부감을 줄인 제품이나 인기 캐릭터나 동물 및 과일 등의 모양으로 먹기 좋은 제품이 이왕이면 좋다. 특히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은 목 넘김을 쉽게 해 기도에 걸리는 등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형태 등 최근 안전에도 신경 쓴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
    기타2008/06/18 10:04
  • 요즘 뜨는 ‘힙업 수술’, 옆에서 지켜보다

    요즘 뜨는 ‘힙업 수술’, 옆에서 지켜보다

    서울 압구정동의 한 성형외과 수술실. 등부터 무릎까지 온통 붉은색 소독약으로 범벅이 된 31살 회사원 B씨의 뒷모습이 보였다. 166cm에 52kg. 얼핏 보면 아무 고민 없을 것 같은 키와 몸무게 이지만, 그녀에겐 남들이 모르는 고민이 한 가지 있다. ‘33, 26 32(인치)’, 바로 이것 때문이다. 엉덩이가 가슴보다도 작은 것. 속사정 모르는 친구들은 말라서 좋겠다지만, 절벽 엉덩이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스키니 진 한번 못 입어 봤다. 치마를 입어도 보릿자루 대어 놓은 것 마냥 영 볼품이 없다. 여자들이 청바지를 입었을 때 볼록하게 나온 엉덩이가 가장 섹시해 보인다는 남자친구들의 말도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결국 그녀는 요즘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필수코스라는 ‘힙업 수술’ 을 받아보기로 결심했다. ‘띠띠띠’. 맥박수 체크기의 긴장되는 소리와 함께 수술이 시작됐다. 마취를 한 엉덩이에 집도의가 든 칼이 들어갔다. 칼은 양쪽 엉덩이 사이를 7-8cm가량 찢어 놓았다. 찢어진 피부 사이로 노란색의 지방층이 보이더니, 곧 붉은 색의 근육(대둔근)이 드러났다. 의사는 곧 내시경처럼 생긴 전기소작기를 들고 굵은 근육 밑을 파고들었다. 타는 냄새가 진동했다. 이 때 다른 한 손으로는 내시경을 집어 들고 굴처럼 파 놓은 통로 속으로 집어 넣었다. 옆에서는 간호사가 수술 전 미리 제작 해 놓은 실리콘 보형물을 의사에게 건네줬다. 보형물은 큰 타원 모양이었고, 정 중앙에 7개쯤 되는 구멍이 뚫려 있었다. 수술이 끝나면 몸에서 자연스럽게 콜라겐이라는 물질이 나와 이 구멍들을 메우게 된다. 그래서 보형물이 흔들리지 않고 잘 고정될 수 있다는 것. 보형물은 반고형체로 생각보다 단단했다. 의사는 숨을 가다듬은 뒤 좀 전에 파 놓은 엉덩이 안의 통로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다음 받아든 보형물을 메스를 이용해 세심하게 가다듬었다. 보형물을 밀어 넣자, 신기하게도 엉덩이가 봉긋하게 솟아올랐다. 의사는 원했던 위치에 보형물이 잘 들어갔는지 확인한 뒤, 다른 쪽 엉덩이에도 같은 작업을 반복했다. 절개로 인해 생긴 혈액이 몸 안에서 고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혈액주머니의 한쪽 끝부분을 공간 안에 집어 넣는 작업이 뒤따랐다. 이후 갈라져 있던 두 개의 근육을 힘껏 당기더니, 봉합 작업을 시작했다. 시계를 보니 수술 방에 들어 온지 약 1시간 10분이 지나 있었다. 
    성형외과2008/06/18 09:30
  • 흡연은 중독증… 치료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흡연은 중독증… 치료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이 담배 끊는 것이다. 매일 끊으면 되니까.' '담배 끊은 사람과는 상종도 하지 마라.'금연에 얽힌 사연과 말은 수없이 많다. '금연한 사람과 상종하지 마라'는 말은 금연은 웬만한 의지로는 힘들다는 것, 따라서 금연한 사람은 '독종 중의 독종'이란 뜻을 갖고 있다.
    기타임형균 헬스조선 기자2008/06/17 16:43
  • 쑤시고 저린 통증 원인 초소형 카메라가 잡는다

    쑤시고 저린 통증 원인 초소형 카메라가 잡는다

    서울 충정로에서 IT 관련 기업을 운영하는 권석후(54)씨는 6개월 전부터 걸을 때에 자꾸 무릎이 아프고 덜거덕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동네 병원에 가 진찰을 받고 X선 사진도 찍어봤지만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의사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증상이니 너무 염려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불편한 느낌이 계속돼 한 관절 전문병원에 가서 관절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화면 속에 연골판 가장자리가 너덜너덜 해 져 있는 것이 권씨 눈에도 뚜렷하게 보였다. 이 연골판이 뼈와 부딪쳐 통증이 생겼던 것. 의사는 그 자리에서 내시경으로 연골판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다듬는 수술을 했다. 권씨는 "동네 의사 말만 믿고 무릎 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았더라면 연골이 완전히 망가져버렸을 것"이라고 말했다.위나 대장 속을 들여다보는 내시경처럼 관절 속을 훤하게 들여다보는 관절 내시경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시술은 이것이 처음 도입된 1990년대 중반에 비해 약 5~6배 가량 늘어 현재 한해 약 6만~7만 건이 시술되고 있다. 약 5만 건에 달하는 인공관절 수술보다 1.3배 정도 더 많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명철 교수는 "관절 내시경의 도입으로 관절 질환의 조기 발견이 가능해져 큰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많이 줄어 들고 있다"며 "관절 내시경으로 관절의 미세한 부분까지 자세히 보면서 동시에 절제나 봉합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은 "기존 절개 수술에 비해 절개 부위가 1~5㎜로 상당히 작아 미용상으로도 좋고, 감염이나 합병증 등 부작용 위험도 적고, 회복 속도도 매우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정형외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8/06/17 16:38
  • 피부 민감하면 천연성분 '로테이션 필링'

    피부 민감하면 천연성분 '로테이션 필링'

    병원에서 시술하는 필링 방법은 40가지가 넘는다.각질층을 벗겨내는 깊이에 따라 시술법도 나눠지는데, 병원 필링 시술의 약 70%는 피부 겉 부위만 살짝 벗겨내는 '피부 최표피층 필링'이다. 최표피층 필링 시술법으로는 AHA라는 화학물질로 피부 각질층을 제거하는 '스킨 스케일링'과 피부의 표층을 미세한 크리스털(연마제)로 긁어내는 '크리스털 필링' 등이 있다. 스킨 스케일링은 1~2주 간격으로 4~8회 이상 시술 받아야 하며, 크리스털 필링도 보통 5회 이상 시술 받아야 효과가 난다.피부가 민감해 최표피층 필링을 받기 힘든 사람은 호박, 크랜베리 엔자임, 체리, 블루베리, 비타민C 등 고농축 천연성분을 사용하는 '로테이션 필링'을 시술한다. 말 그대로 로테이션 하듯 여러 가지 천연성분을 1~2주에 한 번씩 바꿔가며 받는 필링인데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에게 인기가 높다. 피부재생물질인 콜라겐 합성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50대 이상 여성에게는 주름, 색소질환, 볼 살 처짐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심부피부재생술'을 많이 한다. 특수한 용액으로 피부 깊숙한 곳에 위치한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새롭게 재생시키는 방법. 특히 피부 속 탄력 섬유의 재생력을 높이므로 레이저 박피술, 고주파 열 치료술보다 피부 처짐 개선효과가 좋다. 시술시간은 총 1시간 정도로 부분 마취를 해야 하며 1회 시술이면 된다. 시술 후 일주일은 화장을 안 하는 것이 좋다.그 밖에 순도 높은 산소를 특수 필터로 피부 진피까지 직접 공급해 우리 몸의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산소 필링'도 있다.   
    피부과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6/17 16:37
  • 베트남 장인·장모님 수술해 드립니다

    헬스조선과 인하대병원, 대한항공이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몽골, 러시아 등지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외국인 신부의 부모 중 중병(重病)에 걸려 수술이 필요한 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해서 치료해 주는 캠페인을 벌입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낯선 나라에 시집 온 외국인 신부들은 말이 통하지 않고, 피부색이 다르고, 한국적 관습도 이해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심지어 남편의 구타와 학대에 신음하는 이들도 있고, 참다 못해 이혼하고 자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보듬어 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은 기획됐습니다. 병의 종류는 제한하지 않습니다. 암 수술은 물론이고 뇌수술, 심장수술, 인공관절 수술 등 필요한 모든 치료를 해 줄 계획입니다. 그러나 당뇨병이나 신부전처럼 단기간의 집중 치료로 효과를 보기 힘든 만성질환은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자국에 있는 가족의 중병 때문에 눈물 짓고 있는 외국인 신부나 주변 사람들은 헬스조선닷컴(www. healthchosun.com) 이벤트 코너를 통해 환자가 앓고 있는 병의 종류와 상태 등을 자세히 적어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접수된 사연을 토대로 10명의 환자와 보호자 등 모두 20명을 올 추석을 전후해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해 줄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문의 (02)724-6539
    기타2008/06/17 16:36
  • AHA 10% 이상 제품, 부작용 위험 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AHA 성분이 함유된 필링 제품을 사용할 때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 3가지를 2007년 개정된 화장품법 시행규칙에 명시하고 있다.첫째, AHA 성분이 10%를 초과하거나 산도 3.5 pH 미만 제품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고농도 제품'이므로 피부과 전문의 등에게 상담 후 사용해야 한다.시중에 판매중인 필링 제품의 80% 정도는 집에서 사용해도 큰 위험이 없는, AHA 10% 이하 제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AHA 10% 정도면 부작용 가능성은 크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미용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농도가 높을수록 효과가 좋다는 인식 때문에 최근엔 10% 이상 고농도 제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0% 이상 고농도 제품은 가정용보다는 병원용 제품에 가깝다. 단순히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수준을 넘어 여드름 흉터, 기미, 주근깨, 잔주름 등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 때문에 피부과의사회는 '필링 가이드라인'을 통해 집에서 필링제를 사용할 때는 AHA 5~10%, 피부관리실은 AHA 10% 이하, 피부과에선 여드름 흉터, 기미, 주근깨 제거를 위해 필링 깊이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둘째, 처음 사용할 때는 얼굴 이외의 다른 부위에 발라 피부 이상을 확인해야 한다. 비싸고 효과가 좋은 제품이라도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팔꿈치 안쪽에 발라 5분 후 중화용 티슈로 닦아내고 깨끗이 씻은 후 홍조(빨갛게 됨), 가려움, 화끈거림과 같은 자극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을 때 사용해야 한다. 단, 눈이나 입술 주위에는 사용해선 안 된다. 특히 지나친 건성피부와 지성피부는 필링 제품을 가정에선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예민한 피부나 지나친 건성피부는 필링 후 피부가 더 건조해지거나 트러블이 생기기 쉽고, 지성피부는 일시적으로 피지선 분비가 자극돼 시술 전보다 더 지성화 될 수 있다. 피부가 매우 연약하거나 모세혈관 확장증(안면홍조, 딸기코)인 사람도 5% 미만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셋째, 햇빛에 대한 피부 감수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필링 후엔 각질이 많이 떨어져 나간 상태이므로 자외선을 방어하는 힘이 매우 약하다. 따라서 '홈 필링'을 한 뒤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은 꼭 피해야 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하루 3~4회) 발라주는 것이 좋다. 피부가 민감한 상태이므로 뜨거운 사우나, 찜질방, 목욕탕은 1주일 이상 피해야 한다. 집에서도 피부에 심한 자극을 주는 일을 삼가야 한다.그 밖에 필링 제품을 쓸 때는 피부에 무리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다른 산성 성분의 화장품을 같이 쓰지 말아야 한다. 레티노인산, 페놀, 살리실산, 알파히드록시산, 베타히드록시산 등의 성분이 든 화장품이 대표적인 산성 화장품이다. 또 인공 선탠을 한 뒤 7일 이전에는 필링 제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피부과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6/17 16:36
  • 운동 중 깨질듯한 두통… 혹시 뇌출혈?

    운동 중 깨질듯한 두통… 혹시 뇌출혈?

    회사원 김상규(35)씨는 동네 헬스클럽에서 무거운 바벨을 들고 있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평소 열 번은 무리 없이 들었는데 그 날 따라 왠지 힘이 들었다. 있는 힘을 다해 "여덟, 아홉"을 들었고, "끙" 하며 남아 있는 한 방울의 힘까지 짜내 마지막 열 번째를 들었다. 너무 힘을 쓴 나머지 온 몸의 혈관이 터질 것 같았고, 머리 뒤쪽에서 뻐근한 통증이 시작됐다. 두통은 점점 더 심해졌다. '머리에 피가 쏠려 모세혈관이 터진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이 갑자기 밀려왔다. 두통은 이틀쯤 뒤 사라졌지만, '혹시'하는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 없어 병원에 갔다. 김씨는 "뇌출혈은 아니고 '운동성 두통'"이라는 의사 말을 들은 뒤에야 겨우 안심을 할 수 있었다.운동 도중 또는 직후, 마치 망치로 얻어맞은 듯 머리가 띵하거나 쪼개질 듯 아픈 경우가 있다. 이를 '운동성 두통'이라 한다. 때로는 어지럽고 메스꺼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의학적으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의사들은 운동 도중 혈관의 과도한 이완과 수축의 반복 과정에서 두통이 생기는 것으로 추정한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만호 교수는 "운동성 두통 때문에 불안해서 병원에 오는 환자들을 종종 보는데 나이는 중년층이, 성별은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마라토너 김완기 씨는 "프로 운동선수에게도 종종 일어나지만, 운동 능력이 부족한 초보자나 한동안 쉬었다 다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더 자주 생긴다"고 말했다.운동성 두통이 잘 일어나는 경우는 첫째, 갑자기 강렬하고 과도한 힘을 주거나, 체력적 한계 이상으로 운동을 강행하는 경우다. 특히 체력이 고갈된 상태서 무리하게 운동을 계속하면 에너지가 고갈되면서 근육, 뇌 등 몸의 여러 기관이 과다하게 스트레스를 받아 두통이 생긴다.둘째, 체력이 고갈될 정도로 무리한 운동을 하며 호흡곤란까지 겹쳐지는 경우다. 실제로 수영 같은 운동은 숨을 참으며 운동을 해야 하므로 운동 중 두통이 가장 잘 생긴다. 강남성모병원 신경과 김영인 교수는 "운동성 두통이 잘 생기는 운동 종목은 수영이다"며 "호흡이 힘들어 산소 공급량이 감소하면 상대적으로 뇌 혈관의 확장이 크게 일어나는데 이것이 두통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셋째, 억지로 운동을 하는 경우다. 내키지 않을 때에도 해야 한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압박감 때문에 두통이 유발될 수 있다.넷째,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하는 경우다. 운동을 하면 맥박수가 빨라지면서 몸이 뜨거워지는데, 날씨가 더우면 체온이 더 쉽게 올라간다. 이렇게 높아진 체온이 몸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뇌에 스트레스가 가중돼 두통이 생긴다.다섯째, 원래 편두통이 있던 사람이 운동을 무리해서 하는 경우다.운동성 두통은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저절로 좋아진다. 의정부성모병원 신경과 박정욱 교수는 "편두통 약을 처방하는 의사도 있지만 휴식을 하면 대부분 좋아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운동을 하면서 힘을 썼다고 뇌출혈이 일어나는 경우는 흔치 않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그러나 "두통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일단 뇌출혈의 일종인 '지주막하 출혈'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번 운동성 두통이 생긴 사람은 다시 또 생기기가 쉽다. 박정욱 교수는 "극렬한 운동으로 두통을 느껴 뇌 감각기관인 '감작기관'이 자극을 받아 일단 한번 흥분성을 갖게 되면 다음에 유사한 운동이나 갑자기 힘을 쓰게 되는 경우 다시 쉽게 재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마라톤 국가대표인 이홍열(48·체육학 박사)씨는 "운동성 두통을 예방하는 핵심은 자기 체력에 맞게 운동 강도와 양을 조절하는 것"이라며 "머리가 뻐근한 느낌이 들 때는 운동의 강도와 운동량도 절반을 줄이고, 심할 때는 잠시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뇌질환백선미 헬스조선 기자2008/06/17 16:35
  • 피부 칙칙한 옷 벗었지만…

    피부 칙칙한 옷 벗었지만…

    서울 중계동에 사는 주부 박현애(45·가명)씨는 지난 4월 여드름 자국과 얼굴 잡티를 없애기 위해 동네 화장품 가게에서 'AHA(화학적 박피성분) 20%'라고 적힌 필링 젤을 사서 발랐다. "1개월 안에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매원의 말에 솔깃해서다. 그러나 젤을 바른 바로 다음날부터 양쪽 볼이 계속 따갑고 걸쭉한 진물까지 나왔다. 판매점에선 "효과가 나타나려고 그러는 것이니 좀 더 기다리라"고 했다. 그러나 증상은 점점 더 심해졌다. 참다 못해 피부과를 찾아 갔더니 "빨리 병원에 오지 않고 왜 이 지경이 되도록 가만 있었냐"며 '화학적 화상'이라고 진단했다. 보송보송한 피부를 꿈꾸며 무심코 바른 필링 젤 때문에 박 씨는 한 달 넘게 피부과 치료를 받아 겨우 증상이 완화됐지만 피부는 오히려 그 전보다 더 지저분해졌다.
    피부염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6/17 16:34
  • [건강단신] 세브란스병원 간암 조기진단 클리닉 개설 외

    ●세브란스병원이 오는 19일 국내 최초로 간암 조기진단 클리닉을 개설한다. 간 질환자에게 조기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된 이 클리닉은 검사와 진료가 하루 안에 이뤄지는 원스톱 진료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같은 날 오후 2~5시 본관 6층 은명대강당에서는 간암의 진단과 다양한 최신 치료법에 대한 강연이 개최된다. 문의 (02)2228-5405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이 국립장기이식센터(KONOS)로부터 서울에서 8번째로 '뇌사판정전문기관(HOPO)'으로 공식지정 받았다. HOPO병원이란, 뇌사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전문적인 장기적출과 이식 수술이 가능하다고 인정 받은 병원을 말한다. 문의 (02)440-7045●가톨릭대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백혈구의 일종인 NK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세포치료제의 암 치료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악성림프종 면역치료제의 임상3상 연구에 참여할 환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림프종(미만성 B세포 림프종)으로 처음 진단 받은 후 항암치료를 받은 바 없는 20대 이상 70대 미만 남녀환자다. 치료에 드는 모든 비용은 무료다. 문의 (02)3779-1326●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여성의학과는 갱년기 장애에 대한 침 임상연구 대상자를 모집한다. 갱년기 장애로 하루 5회 이상 얼굴이 뜨거워 지거나, 월경이 불규칙하거나 1년 이상 월경이 없는 만 45~60세 여성이 대상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주일에 3회씩, 총 4주간 12회 침 치료를 하고,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한다. 문의 (031)961-9065  
    기타2008/06/17 16:34
  • [알립니다] 2008 헬스조선 의료경영 세미나

    '2008 헬스조선 의료경영 세미나'가 조선일보 건강박람회 행사 마지막 날인 7월 13일 서울 코엑스 세미나룸에서 개최된다. 헬스조선이 의료 전문 '대외법률사무소'와 공동 기획해 마련되는 이번 세미나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병원경영지원회사(MSO) 등 의료산업화와 관련된 현안 전반에 관한 시각과 전망을 제공한다.  아울러 개원 의사들을 위한 재무 및 회계, 경영컨설팅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20분까지 진행되며 크게 ▲의료기관의 운영과 위기관리 ▲MSO의 성장가능성 ▲실전 의료광고 및 마케팅 ▲의료기관의 홍보전략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된다. 참가비용은 10만원, 공통입금계좌번호는 신한은행 994-03-000549(예금주 헬스조선)다. 문의 (02)538-8573
    종합2008/06/17 16:33
  • 임신부가 다이어트? 태아 성격 나빠져요

    임신부가 다이어트? 태아 성격 나빠져요

    몸매 유지를 위해 임신 중에도 다이어트를 하는 임신부가 늘고 있다. 다이어트를 원하는 임신부를 위해 요가, 필라테스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고, 임신부용 다이어트 식품 판매도 증가 추세다.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최규연 교수는 "요즘에는 과거에 비해 임신부의 체중 증가가 10㎏ 미만인 경우가 많다"며 "체중증가에 대한 임신부의 우려가 높은 것이 임신기 체중 증가 폭이 작아진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임신부 체중은 평균적으로 11.5~16㎏정도 증가하는 것이 정상이다. 또 임신 전 정상 체중보다 적게 나간 사람은 12.5~18kg, 정상 체중보다 많이 나간 사람은 7~11.5kg의 체중증가를 권유하고 있다. 임신기 체중 증가가 이뤄지지 않으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에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안현영 교수는 "임신부가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지 않으면 저체중아 출산율이 2.5배, 태아 사망률은 1.5배 증가한다"며 "국내 보고에 의하면 임신부의 체중이 2.5㎏ 미만 증가하면 저체중아, 조산, 임신성 고혈압 등에 걸릴 확률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 미국, 인도 등의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신 중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한 태아는 저체중아로 태어날 확률이 높고, 저체중아는 성인이 된 후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박문일 교수는 "특히 영양 결핍된 태아는 성인이 된 후에 심근경색증에 걸릴 확률이 1.5배 높다"며 "엄마 뱃속에서 배고팠던 아이는 '본능의 좌절'을 겪으며 폭력적으로 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임신부의 영양 결핍으로 모유의 질이 떨어질 수 있고, 임신 중 지방섭취가 제대로 안 되면 골다공증 위험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적절한 체중 증가는 임신 8~20주에는 주당 0.3㎏, 20주 이후부터는 주당 0.5㎏씩 느는 것이다. 그러다 분만 즉시 5.5㎏ 정도가 감소하고, 2주 뒤 4㎏이 감소하며, 남은 체중 중 3~8.5㎏ 정도가 다음 2주에서 분만 후 6개월 사이에 감소된다.음식은 임신 6개월까지는 340㎉를 더 섭취해야 하고, 6개월 이후에는 450㎉를 추가 섭취해야 한다. 고대안암병원 통합의학과 김정하 교수는 "태아의 장기, 피부 등의 형성을 위해서는 특히 단백질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단백질은 우유, 마른 새우, 멸치 등 동물성 위주로 1일 7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칼슘이 부족하면 임신부의 뼈가 약해질 뿐만 아니라 임신성 고혈압의 위험이 있다. 또 임신 후 철이 결핍되면서 빈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입덧이 사라지는 임신 중반기 이후부터 하루 30㎎이상 철분을 반드시 보충해야 한다.   
    임신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8/06/17 16:32
  • "간단해진 뇌수술… 겁먹을 필요 없다"

    "간단해진 뇌수술… 겁먹을 필요 없다"

    ■남도현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최근 최홍만 선수의 뇌 종양 수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인 입장에선, 어떻게 그 '무시무시한' 뇌 수술을 받고 이틀 만에 퇴원하고, 1주일 후 기자회견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하고 놀라는 것 같다.실제로 197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뇌종양에 걸리면 죽음을 감수하고 수술을 받아야 했고, 수술 하는 의사들도 수술 후 깨지 않는 환자를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봐야 했다. 그러나 최첨단 의학은 그 무시무시한 뇌 수술을 이렇게 간단한 수술로 바꾸어 놓았다.최홍만 선수가 이번에 받은 수술법은 코, 즉 비강(鼻腔)을 통하여 뇌하수체나 그 주변부를 수술하는 것으로, 이미 1967년 미국 하디 박사에 의하여 시술됐고, 1995년부터 한국에서도 시술되고 있다. 주로 뇌하수체 종양의 제거에 사용되는데 수술 후에도 밖으로 표가 나지 않고, 별다른 합병증이 없이 치료가 된다. 현재 신경외과 전문의가 있는 전국 병원에서 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뿐만 아니다. 비강을 통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라도 의사들은 이제 감마나이프나 사이버나이프 같은 방사선 수술장비로 한 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고 뇌 속 종양이나 문제가 되는 병소(病巢)를 제거할 수 있게 됐다. 또 두개골 등에 아주 작은 구멍 몇 개만 뚫어 그 속으로 내시경을 집어 넣어 수술할 수도 있고, 여차하면 '로봇 팔'을 집어 넣어 힘들고 까다로운 부위를 수술할 수도 있게 됐다. 
    뇌질환남도현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2008/06/17 16:22
  • 팔다리 가늘고 배만 나온 사람, 근육 운동 하라

    팔다리 가늘고 배만 나온 사람, 근육 운동 하라

    ■김하진 365mc비만클리닉 수석 원장비만클리닉을 찾는 사람들 중에 겉으로 봐서는 날씬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지방이 한 부위에 과도하게 몰려 있는 경우를 흔히 본다. 대표적인 사례가 팔·다리는 가늘지만, 복부와 허리 중심으로 살이 집중돼 있는 사람들이다.실제로 얼마 전, 다른 부위는 날씬한데 배가 심하게 많이 나온 여성이 진료실을 찾아왔다. 20대 중반부터 카페에서 일하기 시작, 밤늦게까지 술과 안주로 저녁을 대신하는 생활을 오랫동안 했다고 한다. 새벽에 퇴근해 오후에 출근하는 불규칙한 생활 탓에 운동도 거의 하지 않아 30대에 들어서는 큰 옷을 입어도 임신부처럼 불룩 솟은 배를 가릴 수 없을 정도가 됐다고 한다. 키 163㎝, 체중 57㎏인데도 체지방 량은 표준의 두 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와 비만으로 진단했다.이처럼 체지방 양은 많고, 팔다리는 가는 사람은 다이어트 방법도 달라야 한다. 즉 전체 체중 감량보다 체지방률을 정상으로 만들고 근육을 키우는데 다이어트의 중점을 둬야 한다. 먼저 하루 섭취 칼로리는 1500㎉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채소·과일·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지켜야 한다. 술과 야식은 절대 금물이다. 배고플 때는 과일이나 우유 한잔 정도로 대신한다.유산소 운동은 처음부터 뛰지 말고 걷기부터 시작해 점점 속도를 붙여 빠르게 걷고, 운동 전후에 허리 돌리기와 허리 굽혔다 펴기 등 복부를 충분히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장 활성화를 위한 훌라우프 돌리기와 배 근육을 키우는 윗몸 일으키기도 꼭 필요하다. 또 팔 근육 강화를 위해 덤벨 들기, 매달리기, 팔굽혀 펴기 등을 하고, 다리 근육 강화를 위해 자전거 타기와 등산을 하는 것이 좋다. 등을 곧게 펴고 배에 힘을 주고 있는 자세를 생활화하고, 손으로 장을 마사지하면 배변활동이 원활해져 뱃살 빼는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칼로리 조절, 유산소 운동, 근육 운동을 매일 하면 2주쯤 후부터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그러나 오래된 체지방은 서로 단단하게 뭉쳐져 '셀룰라이트'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 때는 칼로리 조절과 운동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전문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다이어트김하진 365mc비만클리닉 수석 원장2008/06/17 16:18
  • 철저한 혈당 관리가 오히려 毒 된다고?

    철저한 혈당 관리가 오히려 毒 된다고?

    ■차봉수 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당뇨가 있다고 하더라도 혈당만 정상적으로 유지하면, 당뇨로 인한 만성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상식이었다. 그런데 지난 6월 초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ACCORD'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과연 철저한 혈당 조절이 반드시 바람직하기만 한 것인가에 대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연구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1만 명 이상의 당뇨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강화치료군)은 혈당 조절의 목표치를 정해 놓고 그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가능한 모든 치료약제를 투여하였고, 다른 한 그룹(표준치료군)은 환자에 따라 관례적으로 해오던 정도의 혈당치료를 하였다. 목표한 대로 강화치료군의 혈당은 1년 이내에 거의 대부분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었다. 표준치료군도 혈당은 떨어졌으나 강화치료군에 비해 평균 30~40㎎/dL 정도 혈당이 높게 관리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강화치료군이 표준치료군에 비해 심혈관 합병증의 발생률이 낮지 않을 뿐 아니라, 사망률은 오히려 높았다. 연구팀은 예상치 못한 뜻밖의 연구 결과에 따라 연구를 3.5년 만에 조기 중단하게 되었다.한편 이와 비슷한 시기에 시행된 'ADVANCE'라는 대규모 연구결과는 이와 상반됐다. 혈당 조절이 중요하다는 '상식적인' 연구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물론 연구방법이나 연구대상자의 차이에 따라 연구 결과가 상반되게 나올 수 있으나 이와 같은 '황당한' 연구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논란이 어떻게 진행되고 발전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ACCORD' 연구결과를 보면서 당뇨병 치료는 다양한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즉 단순한 기계적인 목표 혈당 수치에만 매달리는 것보다 비만도, 생활습관,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당뇨병 자체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이기 때문이다.
    당뇨차봉수 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2008/06/17 16:14
  • 혈관·인슐린주사 맞고  문지르지 마세요

    혈관·인슐린주사 맞고 문지르지 마세요

    보통 사람에게 가장 익숙한 '엉덩이 주사'는 근육주사의 일종으로 주사 부위를 잘 문질러 주면 근육으로 투여됐던 약물이 골고루 퍼져 흡수도 빨라지고 통증도 경감된다. 그러나 근육주사를 제외하면 주사는 문지르면 안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가장 조심해야 하는 주사가 수액을 연결하기 위한 혈관주사다. 서울대병원 간호행정팀 유정숙 간호사는 "주삿바늘로 인해 혈관이 이미 한차례 손상 받은 상태인데 이런 상태서 주사부위를 문지르면 구멍이 뚫린 혈관에서 피가 새어 나와 멍이 생길 수 있다"며 "심한 경우 혈관에서 새어 나온 피가 혈관 안에서 굳은 상태로 뭉치는 '혈종'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혈관주사를 맞은 뒤엔 절대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혈관주사를 맞은 뒤엔 구멍이 생긴 혈관에 혈소판이 잘 달라붙어 메워지도록 3~5분간 꾹 누르면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유 간호사의 설명이다.
    생활습관일반홍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2008/06/17 16:14
  • 퇴원 환자 840명 다시 모인 이유는?

    퇴원 환자 840명 다시 모인 이유는?

    지난 14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서울척병원. 80 병상 규모의, 크지 않은 '동네병원'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병원의 좁은 복도와 로비에는 백발 노인부터 젊은 여성까지 서로 웃고 떠드는 소리로 왁자했다. 병원 측이 개원 2주년을 맞아 이곳에서 수술 받고 퇴원한 환자를 초대한 '홈 커밍 데이(Home Coming Day) 행사'. 모두 840여명의 퇴원 환자가 이 '잔치'에 참여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와의 유대감 형성과 퇴원 후 관리를 돕기 위해 잔치를 기획했다"며 "당초 500명 정도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초청장을 돌렸는데 1000명이 넘는 분이 참석하겠다고 연락이 와서 병원에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8/06/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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