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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 비만 환자만 오세요 ‘베리아트릭 수술’

    서구 고도비만 환자에게나 적용됐던 베리아트릭 수술이 최근 국내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비만이 심각한 사회적 이슈인 미국에서는 1950년대 후반부터 베리아트릭 수술이 시작되어, 지난해 약 18만 명 정도가 이 수술을 받았다. 국내에는 지난 2003년 처음 도입, 지난 5년간 1000명 미만의 환자들이 시술받았다. 베리아트릭 수술은 조금만 식사를 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위의 크기를 줄여주는 방법과 소화 흡수를 최대한 억제시키는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전자의 방법을 섭취제한술식, 후자의 방법을 흡수제한술식라고 하며 두 가지를 병용한 절충형 방식도 시술되고 있다. 소화기 전문병원인 비에비스 나무병원의 임정택 외과장에게 베리아트릭 시술에 대해 들어본다. Q. 어떤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가? A. 국내 비만환자의 경우 비만의 원인이 다량의 지방섭취보다는 식생활 습관과 연관된 경우가 많아 조절형위밴드나 위소매절제술과 같은 섭취제한법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한국인은 위암 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요한데, 절충형술식인 루와이 우회술의 경우 내시경검사가 매우 어렵고 합병증의 발생도 섭취제한술식보다 높은 특성이 있다. 때문에 섭취제한술식이 우리나라의 실정에 더욱 적합하다 하겠다. 젊은 여성의 경우 결혼 후 임신을 고려할 때, 임신 시에 식사량이 많이 질것을 생각하면, 섭취제한술식 중에서도 특히 조절형위밴드가 더욱 유리하다. 조절형위밴드는 임신 시 밴드의 크기를 조절하여 원활한 영양섭취가 이뤄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Q. 수술시간과 입원 기간은? A. 모든 베리아트릭 수술은 기본적으로 복강경 방법으로 시행하며, 전신마취 후 진행된다. 수술 시간은 조절형위밴드 설치술은 1시간 이내, 위소매 절제술은 2시간 이내, 루와이 우회술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조절형위밴드 설치술의 경우 새로운 장 연결이나 위장의 절단이 없기 때문에 수술 후 1~2일 내에 퇴원가능하며 수술 다음날부터 유동식 식사가 가능하다. 위소매절제술의 경우 위장의 절제과정이 있으므로 수술 후 4~5일 정도 입원이 필요하며, 수술 후 2일 후부터 물 섭취가 가능하다. 이후 환자 상태에 따라 유동식을 섭취할 수 있다.  루와이 우회술은 새로운 위-소장간 연결부위가 만들어지므로 6~7일 정도 입원이 필요하며 수술 후 2일째 물 섭취할 수 있고, 3일째부터 미음, 죽의 순서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Q. 수술 효과는 어떠한가? A. 절충형술식인 루와이 우회술은 수술 후 초기의 체중감량 효과가 좋아 섭취제한술식보다 체감 효과가 좋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두 방법 모두 수술 후 5년 뒤 초과체중의 감소 정도는 60~70% 정도로 체중감량 효과가 유사하게 나타나므로 장기적인 감량 효과에 대해 우려할 필요는 없다.  Q. 수술 후 관리는? A. 수술 뒤 식사 때에 유의할 점은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식사를 중지하는 것이 좋다는 점이다. 대부분 식사를 하다보면 자기에게 편한 양을 저절로 알게 된다. 식사량이 적으므로 가급적 고영양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근육량의 증가 및 유지를 위해서는 탄수화물은 최소한으로, 되도록이면 고단백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 중에 음료나 국은 마사지 않는 것이 좋다. 식사 사이 공복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어야 하지만, 탄산음료 등 칼로리가 높은 음료는 피해야 하고 칼로리가 없는 음료 섭취를 원칙으로 한다.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을 1000kcal 정도로 제한해야 하지만, 실생활에서 칼로리를 계산하며 식사하기가 어려우므로 열량 계산을 자동으로 해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운동은 식사량에 맞춰 적합하게 시행해야 한다. 가령 먹는 양이 극히 적은 상태에서 등산이나 달리기를 오래한다면 몸에 해로울 수 있다. 섭취한 칼로리에 맞게 적당한 운동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최소한 30분 이상 운동해주는 것이 좋으며,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반드시 병행하는 것이 좋다. 근육은 우리 몸의 에너지 상당량을 소비하는 조직이므로 적절한 양의 근육은 지속적인 체중감량 유지에 필수적이다. 병원 방문은 위소매절제술이나 루와이 우회술을 한 경우, 특별한 합병증이 없다면 수술 후 1년 까지는 4회 정도 병원을 방문하여 기본적인 혈액검사와 식습관조사, 영양상담, 기초체력 측정 및 운동처방을 하게 된다. 조절형 위밴드의 경우, 기본적인 4회 방문 이외에 밴드의 조절을 위해 초기에 더 많이 병원을 방문할 수 있다.
    비만체형헬스조선 편집팀2010/06/17 08:44
  • 결핵, 볼거리, A형 간염… 후진국형 전염병 급증

    최근 결핵 볼거리 A형 간염 등 사라진 줄 알았던 후진국형 전염병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 병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이 불량하고 영양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할 때 생기는 병이다. 그래서 흔히 ‘후진국형 질병’이라고 부른다. 이런 병은 모두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크게 위세를 떨쳤으나 경제개발로 국민소득이 올라가고 생활이 나아지면서 1980년대 이후 급격히 줄었다. 하지만 이런 전형적인 후진국형 질병들이 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2009년 결핵 감염이 확인된 국내 환자는 3만5845명으로 1993년 이후 최대 규모였다. 결핵 증가 추세는 올해 들어서도 꺾이지 않아 올 초부터 5월 1일까지 1만363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증가했다. 이는 이웃 일본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치다. 볼거리도 최근 다시 늘어난 전염병 중 하나다. 볼거리 환자는 2000년대 초반까지 1000명대를 유지했지만 2006년 이후 해마다 2000명씩 환자가 폭증해 작년에는 6399명을 기록했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때 감염되는 A형 간염도 지난해 환자 수가 1만 5000명으로 10년 새 150배나 증가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이런 전염병이 최근에는 계절에도 상관없이 출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가을철에만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이다. 쯔쯔가무시증이란 숲이나 관목지역을 지날 때 다람쥐 등 설치류에 붙어있던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의 피부에 붙어 생기는 병인데, 털진드기는 원래 추운 날씨에는 살지 못해 가을에만 기승을 부리는데 지구온난화로 날이 따뜻해지면서 털진드기의 생존 기간이 길어져 여름부터 출현하고 있다. 그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1년 1~9월까지 발생한 쯔쯔가무시증은 20여건에 불과했지만 2008년도에는 9월에만 38건을 차지했으며 5월에는 22건, 1월에는 14건을 차지했다. 위생과 영양 상태가 날로 좋아지는데 이 같은 ‘후진국형 전염병’들이 다시 증가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일까? 우선 전문가들은 예방접종 부족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예를 들어 볼거리는 보건소 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는 필수예방접종 질병인데도 인식부족 등으로 실제 접종률이 70%대 밖에 안 된다. 여기에 A형 간염은 아예 필수 예방 접종에서 빠져 있다. 필수예방접종에 빠져있으면 훨씬 비용도 비싸고 아예 접종을 하지 않는 보건소들도 많아 상대적으로 덜 접종하게 된다. 결핵의 경우에는 1990년대 들어 환자가 급속도로 줄자 정부차원의 예방대책이 소홀해졌고 시민들도 예방접종을 게을리 했다는 것이 의료계의 분석이다. 그밖에 대다수 국민이 도시에서 살고 학교급식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이 많아졌으며 세계 곳곳에서 과거 사람이 살지 않던 곳까지 개발되면서 전염병을 가진 동물·곤충과의 접촉이 는 것 등도 이유로 꼽힌다. 이런 후진국형 질병의 가장 위험한 타겟은 체력이 가장 왕성한 나이인 20~30대다. A형 간염의 경우 80% 가량이 20~30대에서 일어나고 있다.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젊은 층에서 낮기 때문인데, 40대 이상은 80~100% 정도지만 20~30대는 낮게는 5%에서 높아야 20%정도에 불과하다. A형 간염은 소아에게 감염되었을 때에는 감기 몸살 앓고 회복 하듯 쉽게 회복되지만, 성인의 경우 70%에서 황달을 동반하는 급성 간염이 생기고 심할 경우에는 간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기도 한다. 결핵도 마찬가지다. 전체 결핵환자의 5명 중 1명이 20대로, 불규칙적인 생활과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젊은층의 체력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지적이 많다. 최근 유행하는 후진국형 전염병 예방법 1. A형 간염: 물을 끓여 먹지 않고 마시거나 날 음식을 많이 먹는 요즘 같은 여름철에 많이 생기는데, 이를 예방하려면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삶거나 익히면 죽기 때문에 어패류 등 날 음식을 피하고 물도 끓여 먹어야 한다. A형 간염은 감염자의 대변에서 나온 바이러스를 먹어 생기므로 손을 잘 씻고 씻지 않은 손은 입에 가져가지 말아야 한다. 또 A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하면 90% 이상 항체가 생겨 최소 20~30년간은 안전하다. 2. 결핵: 공기로 전염되는 병이므로 주변에 감염된 환자가 있다면 대화하는 것을 피하고 악수를 했다면 손을 반드시 씻어야 한다. 하지만 감염된 사람이 주변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면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결핵균이 몸 안에서 활동하지 못하게 평소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키워두는 것이 좋다. 3. 쯔쯔가무시병: 아직 개발된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안 물리는 것이 최선이다. 요즘 같은 유행 시기에는 숲 등에 가는 것을 피하고 이런 곳에 갈 때에는 진드기가 몸에 붙지 않도록 긴소매 옷과 바지를 입고 바지 끝, 소매 끝, 허리띠에 곤충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도움 된다. 또 야외에서 사용한 돗자리는 깨끗이 세척해 햇볕에 말려 사용하고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가야한다. 4. 볼거리: 소아기 때 많이 걸리는 볼거리를 예방하려면 만 12~15개월과 만 4~6세에 2차 접종을 잊지 않고 받아야 한다. 국내 영유아 예방접종률은 70~80%지만 추가접종률은 40~50%밖에 안 된다.
    종합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6/17 08:43
  • 집에 블루베리 나무를 심어요!

    집에 블루베리 나무를 심어요!

    묘목시장에는 갖가지 과일나무가 한창이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베리류 열풍’의 주인공인 블루베리. 항산화성분이 많은 식품 중 하나다. 블루베리는 몇 년 전만 해도 열매조차 들여올 수 없어 쉽게 맛볼 수 없었다. 그렇게 귀하던 블루베리를 이제 직접 심어 열매를 얻을 수 있다. <뉴욕타임스>가 인정한 블루베리의 효능<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장수식품’ 중 하나인 블루베리는 핀란드, 호주, 일본 등 장수국가에서 즐겨 먹는 과일로 유명하다. 블루베리의 껍질과 씨 속에 많이 들어 있는 항산화제 ‘안토시아닌’은 동맥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막아 심장병, 뇌졸중, 퇴행성질환 등을 예방한다. 또 신경세포의 재생을 도와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다. 블루베리는 눈건강에도 좋다. 로돕신의 재합성 작용을 도와 눈의 피로를 덜어 주고 시력저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는 씹는 느낌과 특유의 시큼한 맛 때문에 샐러드, 주스, 잼, 빵이나 쿠키 등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한다. 블루베리, 이젠 집에서 키워요블루베리 묘목은 지난해 처음 양재화훼공판장이나 온라인 묘목 쇼핑몰에 등장했다. 약 30cm 높이로 다 자라도 2m를 넘지 않아 집에서 부담없이 키울 수 있다. 블루베리 묘목은 화분 전체에 실뿌리가 골고루 퍼져 있고 새롭게 자란 튼튼한 가지가 1~2개 정도 있는 것을 고른다. 블루베리 묘목은 연생에 따라 1만~20만원대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현재 20여 종의 블루베리 묘목을 구입할 수 있다. 가지만 잘라 흙에 심어도 뿌리를 내리는 삽목도 가능하다.블루베리는 건조한 환경을 싫어한다. 주기적으로 화분 흙을 만져 보고 흙이 말랐으면 물을 준다. 비료는 2월, 3월과 블루베리 열매 수확 후인 9월에 준다. 늦가을까지 비료를 주면 줄기가 상하기 때문에 9월 한 달만 주고 그 이후는 삼간다. 질소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성장은 빠르지만 병충해에 노출되기 쉬우니 피한다. 화분에 심은 블루베리는 더 큰 화분에 옮겨도 1년이면 화분 안이 뿌리로 꽉 차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겨울에 분갈이를 한다. 옮겨 심을 때는 뿌리의 뭉쳐진 흙을 다 풀어서 심는다. Tip 블루베리 묘목 살 수 있는 곳양재화훼공판장 02-579-8100광명블루베리농장 www.gmberry.co.kr미루농원 www.미루농원.kr밝은세상농원 www.0105.co.kr김포블루베리농장 www.gimpoberry.com
    푸드뉴트리션백민정 헬스조선 기자2010/06/17 08:43
  • 라식하시려구요? '원추각막' 여부 꼭 확인해야

    대학에서 웹디자인을 전공한 손 모(24)양은 취업을 앞두고 시력교정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안과에서 사전 검사를 받은 후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원인은 원추각막 때문. 원추각막이란 각막의 중심부 혹은 약간 아랫부분의 두께가 얇아지면서 원뿔모양으로 돌출하는 질환이다. 10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 우리나라에는 약 4만명 정도의 원추각막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병 원인은 유전적 요인 및 아토피, 호르몬의 변화, 눈비빔이나 콘택트렌즈의 장기 착용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원추각막을 가진 사람은 각막 중심부 쪽이 상당히 얇은데, 따라서 각막을 깎는 시력교정술은 불가능하다. ◆ 20~3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해 이 원추각막은 특히 젊은층에서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지난 3년간(2007~2009년) 원추각막 진단을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10대 미만 1% ▲10대 14% ▲20대 48% ▲30대 27% ▲40대 7% ▲50대 이상 3%로, 20~30대가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자 원추각막 환자가 58%로, 여자 환자(42%) 보다 조금 더 많았다. 원추각막이 있으면 시력저하뿐 아니라 부정난시, 빛 번짐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많고,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각막이식수술까지 받아야 한다. 최태훈 누네안과병원 원장은 “일반적으로 원추각막은 사춘기 때 주로 발생하며 20~30대에 눈부심이나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며 “젊은층의 각막이 노인들의 각막에 비해 덜 견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초기증상 없어 모르고 지내다가 우연히 발견 원추각막은 두 눈에 모두 발병하는 양측성이 대부분(약 90% 정도)이지만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단순히 눈이 나빠진 것으로 판단하고 안경착용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전혀 모르고 있다가 시력교정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 전 정밀검사를 받는 도중 원추각막을 발견하는 사람도 간혹 나타난다. 원추각막환자가 시력교정수술을 받을 경우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다. 안과에서는 각막두께검사 등으로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고 시력교정수술 전 검사 중 하나인 각막지형도검사를 통해 각막의 굴절률이 어느 정도 되는가에 따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이때 굴절률이 증가할수록 원추각막의 정도가 심한 것이다. 원추각막환자는 각막 모양이 점점 변형될수록 점차 시력이 저하되고, 색감이나 대비감도가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또 물체의 상이 뒤틀리거나 퍼져 보일 수 있고 이중으로 겹쳐 보이는 듯한 증상도 겪는다. 원추각막이 심해질 경우 각막 심층부에서 물 같은 액체가 각막으로 스며드는 각막수종이 생기거나, 각막에 흰 얼룩점과 같은 혼탁이 나타나는 각막백반으로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각막이식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하다. ◆ 각막이식 수술 외에 새로운 시술 각광 원추각막증상의 초기 단계에서는 안경으로 근시와 난시를 교정하거나, 산소투과성 하드콘택트렌즈(RGP렌즈)를 착용해 각막 표면을 인공적으로 고르게 만드는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원추각막은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안경이나 하드렌즈는 근본치료가 될 수 없어 결국에는 각막이식수술을 받아야 한다. 각막이식수술의 성공률은 높지만 잠재적인 위험요소와 거부반응의 가능성이 있고 시력회복 기간도 1년이나 걸려 어려움이 많다. 최근에는 각막 쪽에 링을 삽입해 각막을 평평히 당겨주는 ‘각막링 삽입술’과 약해진 각막의 콜라겐을 튼튼하게 해 주는 ‘콜라겐 교차 결합술’ 등이 나와 이 원추각막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10/06/17 08:41
  • [건강단신] 한강성심병원, ‘제4회 소아 류마티스 무지개 캠프’ 개최 외

    ■ 한강성심병원, ‘제4회 소아 류마티스 무지개 캠프’ 개최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원장 장호근) 소아청소년과는 7월 31일(토)부터 8월 1일(일)까지 김포 로그밸리에서 ‘제4회 류마티스 무지개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같은 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위로를 주고받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캠프 후에는 건강한 마음으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한강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기획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캠프는 소아 류마티스 질환 교육, 수영을 활용한 운동치료, 환아·가족·의료진이 함께하는 난타, 미술치료, 부모모임(경험담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는 또래집단과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환아와 가족의 역량강화를 도모할 계획. 캠프 참가 대상은 소아 류마티스 환아와 가족이고, 6월 26일까지 선착순 100명(가족 포함) 신청을 받는다. 문의 : 소아청소년과 02-2629-5200/ 사회사업팀 02-2639-5770 ■ 삼성의료원-두바이 환자의뢰 MOU 체결 알 무르쉬드 두바이 복지부장관과 이종철 삼성의료원 의료원장은 6월 16일 삼성의료원에서 두바이 환자 의뢰를 비롯한 한국-두바이간 구체적 의료협력 방안에 대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해외환자 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체결한 MOU의 주요 내용은 ▲두바이 정부지원 환자를 삼성의료원으로 공식 의뢰 ▲삼성의료원 의료진에게 두바이 복지부(Dubai Health Authority, DHA) 산하 병원에서 진료할 수 있는 공식권한(Privilege) 부여 검토 ▲의사 연수와 교육에 대한 상호교류 프로그램 검토 ▲SDS와 HIS(병원정보전산화시스템)/EMR(전자차트) 사업 공식 검토 ▲암 및 심혈관센터 설립 관련 진단 프로그램 검토 등 두바이의 해외환자 유치와 상호 교류를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한국 의료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프라, 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자국의 의료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의료정책의 주요 파트너로 삼성의료원을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현지 의료관계자의 의견이다. 특히 해외환자 유치는 물론 암센터, 심장혈관센터 등의 진료시스템과 전자차트, 병원전산화시스템 등 첨단의료의 시스템과 인프라를 수출할 수 있게 돼 한국 의료의 세계적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철 삼성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해외환자 유치의 실크로드를 열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높이 알려, 두바이 환자 뿐 아니라 아랍권 환자들의 한국행에 가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성모병원 가톨릭선천성질환센터 개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가톨릭선천성질환센터(센터장 이명덕 교수)를 오픈했다.  가톨릭선천성질환센터는 지난 해 3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개원과 함께 설립된 이래 생명존중 이념에 입각하여, 선천성 질환을 연구하고 치료해 왔다. 이를 통해 낙태와 같은 사회문제를 해소 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 해 개설 이후 낙태를 출산으로 설득한 사례가 60여건을 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특히, 선천성질환을 가진 산모가 방문하면 원스톱 협진 시스템을 통해 모체태아의학, 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계, 그리고 소아영상의학과 등의 의료진들이 환자 및 보호자와 한자리에 모여 상담과 더불어 향후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가톨릭선천성질환센터는 또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8개 부속병원과 전국 가톨릭의료네트워크의 의료진이 모두 참여하여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장 이명덕 교수는“협진을 통해 몸과 마음에 부담이 있는 산모들이 해당 임상과를 일일이 찾아 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가톨릭선천성질환센터가 정식 개소를 한 만큼, 앞으로는 국내 최고의 선천성질환 전문 치료기관으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0/06/16 18:33
  • [건강단신] 전문가와 함께하는 갑상선 강좌 외

    전문가와 함께하는 갑상선 강좌헬스조선과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외과학회가 후원하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갑상선이야기' 무료 건강 강좌가 19일 오전 10시 서울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열린다. 갑상선암을 진료하는 전국 대학병원 교수들이 갑상선암의 원인·진단·치료법,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 요령,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습관, 갑상선 기능 및 질환의 종류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가 집필하고 헬스조선이 펴낸 건강무크지 '우리나라 여성 암 1위, 갑상선암'을 증정한다. 문의(02)3410-3479美협회서 임상연구기관 인증 취득가톨릭중앙의료원이 국내 두 번째로 미국임상연구피험자보호인증협회(AAHRPP)에서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가톨릭의료원 산하 8개 병원과 의과대학이 국제적 수준의 임상연구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중앙대용산병원 담석증 건강 강좌중앙대용산병원은 16일 오후 2시 병원 옛동 2층 세미나실에서 담석증에 대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소화기내과와 건강검진센터 의료진이 담석증의 예방법과 치료법, 암 조기 검진법 등을 알려준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02)748-9640
    기타2010/06/16 08:46
  • 영·유아 보육시설 통해 수족구병 빠르게 번져

    영·유아 보육시설 통해 수족구병 빠르게 번져

    장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영·유아 수족구병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찍 수족구병이 유행하기 시작한 데다 바이러스도 일단 걸리면 잘 낫지 않는 타입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발생한 수족구병 환자는 11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배 늘었다. 또 보통 수족구병은 6~7월부터 유행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5~9주 빠르게 발병하고 있다.
    기타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6/16 08:45
  • "한국 위암 수술 성적, 美 최고 수준 병원보다 뛰어나"

    "한국 위암 수술 성적, 美 최고 수준 병원보다 뛰어나"

    한국의 위암 수술 성적이 미국 최고 수준 암 병원인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이하 MSKCC)'보다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박조현·송교영 서울성모병원 가톨릭암병원 위암센터 교수팀과 브래넌·스트롱 미국 MSKCC 교수팀이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위암으로 수술을 받은 서울성모병원 환자 1646명과 미국 MSKCC 환자 711명을 추적·검사한 결과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81%로 미국 MSKCC(58%)에 비해 23%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병기별로 비교한 결과에서도 1~3기 암 모두 서울성모병원의 5년 생존율이 뚜렷하게 높았다. 그러나 말기암 생존율은 큰 차이가 없었다.박조현 교수는 "한국은 미국보다 위암 환자가 많고 외과의사의 숙련도가 높아 수술 성적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또 암이 있는 부위와 림프절을 크게 잘라내는 것도 생존율을 높이는 한 이유"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림프절까지 수술을 광범위하게 하면 수술 후 합병증과 수술 중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었다. 박 교수는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서울성모병원과 MSKCC의 수술 후 합병증 발생비율은 23% 대 33%, 수술 중 사망률은 0.2% 대 2%로 한국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위암 수술법이 미국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위암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6/16 08:45
  • 인슐린 주사, 2년 뒤면 매일 안맞아도 된다

    인슐린 주사, 2년 뒤면 매일 안맞아도 된다

    기존 당뇨병 약과 전혀 다른 신약이 2~3년 안에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릴리, BMS 등 다국적 제약사가 개발한 이 신약들이 출시되면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비만이나 고혈압 같은 다른 만성질환의 관리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 약들은 대부분 임상시험을 모두 마쳤거나 마지막(3상) 시험 중이어서 늦어도 2012년까지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바이더리온(릴리)=1주일에 한번만 주사인슐린이 아닌 '인크레틴' 분비를 돕는 약이다. 인크레틴은 식후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이것이 많아지면 저절로 인슐린 분비도 많아진다. 인슐린 제제와 달리 인크레틴 제제는 혈당 수치에 따라 분비량을 조절할 수 있어 저혈당 위험 없이 인슐린 분비를 늘릴 수 있다.지난 10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에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팀이 발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13개월 동안 1주일에 한 번 바이더리온을 주사하자 공복 혈당이 평균 40mg/dL 이상 떨어졌다. 이 약은 현재 3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는 2012년 시판될 예정이다. 김신곤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현재 사용하는 인슐린 주사는 적게는 하루 한번, 많게는 하루 네번까지 주사하는데 바이더리온은 1주일에 한번만 주사해도 약효가 일정하게 지속된다"며 "직장생활 등으로 주사를 자주 맞기 어렵거나 주사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큰 사람에게 특히 좋다"고 말했다.
    당뇨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6/16 08:44
  • 벌집 모양 '물혹'은 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벌집 모양 '물혹'은 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낭종(囊腫)'이라 부르는 물혹은 주머니 모양의 진피(眞皮) 안 공간에 장액(奬液)이나 지방이 차 있는 것. 암과 상관이 없는 양성 종양이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지만 찜찜한 마음을 떨치기는 쉽지 않다. "갑자기 물혹이 커져 수술했더니 암으로 변해 있었다"는 얘기도 들려 더 기분이 나쁘다. 복부 장기에 생기는 물혹의 정체는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간=간의 물혹은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는 환자 10명 중 1명에게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대부분 풍선처럼 동그란 모양이며, 그 속에 맑은 물(장액)만 들어 있다. 대개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6개월~1년마다 한 번씩 물혹의 크기나 모양 변화를 관찰한다. 그러나 크기가 10㎝ 이상 커서 주변 장기나 혈관을 압박하거나 물혹 안으로 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면 수술을 고려한다. 물혹이 울퉁불퉁하고 물혹 안이 벌집처럼 공간이 나눠져 있는 경우에는 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의 정밀 검사 후 물혹을 떼어낸다. 보통 물혹이 붙은 간 조직을 일부 떼어내며, 물혹 속의 물을 빼거나 에탄올 등 화학제를 넣어 물혹을 눌어붙게 하는 치료법도 있다. 그러나 물혹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이상 재발 가능성이 높다.◆신장=신장 물혹은 50대 이상의 10~20%에게 있을 정도로 흔하다. 역시 물혹을 떼어내지 않고 6개월~1년에 한 번씩 관찰만 한다. 다만 물혹을 가진 환자의 약 10%는 혈뇨, 신우염,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때에도 물혹을 떼어내지 않고 약물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한다. 그러나 신장 물혹이 있는 사람의 약 2%는 신장암으로 진행한다. 보통 물혹 안에 벌집 모양처럼 공간이 나눠져 있거나, 딱딱한 결절 등이 있으면 수술을 고려한다. 신장 물혹을 떼어낼 때는 신장도 같이 떼어내는 수술을 한다. 한편, 신장 안에 포도알같이 수많은 물혹이 생기는 '다낭신' 같은 유전성 질환도 있다. 1000명에 1~2.5명꼴로 발생한다. 보통 30~40대에 병이 시작돼 점점 신장을 손상시키며, 결국은 혈액투석을 해야 한다. 다낭신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신장 손상을 늦추기 위해 혈압 조절, 감염 예방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6/16 08:44
  • 월드컵 시청 때 거슬리는 부부젤라 소리… TV 조절해 줄일 수 있다

    월드컵 시청 때 거슬리는 부부젤라 소리… TV 조절해 줄일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난청을 초래할 수도 있는 '부부젤라(Vuvuzela)' 소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배명진 숭실대학교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교수는 "남아공월드컵 응원석을 점령한 부부젤라는 1~2㎑의 고음역 소리"라며 "각 TV에 내장된 이퀄라이저 등을 통해 부부젤라 소리를 작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비인후과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06/16 08:43
  • [제약 단신] 일양약품, 여드름 개선제 출시 외

    일양약품, 여드름 개선제 출시 일양약품이 여드름 개선제 'SIS 아크클리닉'을 출시했다. 천연 성분의 비누와 에멀젼으로 구성돼 있다. 무알콜 무색소에 인공향료를 쓰지 않아, 민감한 피부의 여드름 개선에 효과가 좋다. 문의 1688-4425광동제약, 마스크팩 증정 이벤트 광동제약은 오는 30일까지 '비타500+콜라겐마스크팩'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타500 20개 들이 선물세트를 사면 콜라겐 마스크팩을 증정한다.
    종합2010/06/16 08:43
  • 축구선수들의 남 모르는 비밀

    90분간 쉬지 않고 그라운드를 질주하는 축구선수들에게도 '남 모르는' 비밀이 있다. 그들의 발은 아치(발 바닥에 움푹 패인 부분)가 너무 높아 부상을 잘 당하며, 어울리지 않게 빈혈 증상도 보통 사람보다 많이 겪는다. 권투선수처럼 체중조절할 필요도 없는데 경기 당일에는 죽 한 그릇으로 떼우고 경기장에 나서기도 한다. 숨겨져 있던 축구 선수의 비밀, 4가지를 살짝 들여다봤다.1. 아치가 높은 발=발의 아치는 너무 낮은 '평발'도 좋지 않지만, 너무 높아도 좋지 않다. 아치가 너무 높으면 족저근막염이나 피로골절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축구 선수 중엔 유독 아치가 높은 발을 가진 사람이 많다. 이경태 을지병원 족부정형외과 교수는 "발의 아치가 높을수록 발 앞쪽으로 전할 수 있는 추진력이 커져 강한 슛을 잘 하며, 발등 면적도 넓어 정교한 킥을 잘 한다"며 "아치가 높은 발은 보통 사람에겐 좋지 않지만 축구 선수에겐 '최고의 발'이다"고 말했다.2. 빈혈=강철같이 건강해 보이지만 의외로 빈혈 증상을 많이 겪는다. 이명천 국민대 스포츠산업대학원 교수는 "시합 중 심장 박동이 빨라져 혈액량이 평소보다 10% 정도 증가하지만 적혈구 수는 증가하지 않아 혈액이 희석되므로 빈혈 증상을 겪을 수 있다"며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평소에도 가벼운 빈혈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통 남성은 헤모글로빈 수치가 13g/dL 정도인데 축구선수는 이보다 0.5~1g/dL 정도 낮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3. 죽 식사=90분 동안 쉴 새 없이 뛰기 위해서는 식사를 든든하게 해야 할 것 같지만 경기 당일에는 대부분 소식을 한다. 국가대표팀 식단을 맡고 있는 신현경 영양사는 "경기를 앞두면 위에 부담이 적은 탄수화물, 단백질, 야채 위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하며, 경기 당일에는 대부분 죽 한 그릇 정도만 먹는다"고 말했다. 밥이나 고기 등을 먹으면 혈액이 위에 몰려 집중력이 떨어지며, 소화 시간이 오래 걸려 경기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 신현경 영양사는 "우리나라 선수가 죽을 먹는 것처럼 서양 선수는 기름기 없는 스프나 오트밀을 먹는 경우가 꽤 많다"고 말했다.4. 홍삼=김혜경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프로축구선수 53명과 신체적 조건이 비슷한 성인 남성 44명의 건강기능식품 섭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 축구선수의 62.3%가 홍삼을 가장 선호한 반면, 일반 남성은 6.8%만 홍삼을 선호했다. 김혜경 교수는 "홍삼은 운동 중 젖산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 피로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인삼연초연구원이 축구선수 2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홍삼액 500mg을 1일 3회씩 12주간 투여하고, 다른 그룹에는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결과, 홍삼액 투여 그룹의 운동 뒤 평균 심장박동수가 가짜약 투여 그룹보다 낮았고, 젖산 축적량도 낮았다.
    종합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6/16 08:42
  • 박지성 선수가 경기 전에 꼭 하는 것은?

    박지성 선수가 경기 전에 꼭 하는 것은?

    “얼마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 선수가 발목 부상을 당해 3개월 가까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축구 경기 속성상 달리고, 높이 뛰어오르고, 슬라이딩을 하는 등 부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이 때 스트레칭은 몸을 보호해 주는 파수꾼 역할을 합니다. 몸의 구석구석을 유연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웬만한 충격에도 별 무리 없이 적응하도록 도와줍니다.” 탱크 같은 체력으로 잘 알려진 영국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은 시합 전의 스트레칭이 그 날 경기 실적에, 또 정신적으로 자신감을 얻는 데 무척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최근 출간된 ‘박지성 신수지의 123 스트레칭<전나무숲>’은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6/15 15:12
  • 시도때도 없이 '독한 방귀' 내뿜는다면…

    시도때도 없이 '독한 방귀' 내뿜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방귀는 ‘생리 현상’이라며 하찮게 여기지만 전문가들은 방귀야말로 장 건강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라고 말한다. 소화가 잘 되고 건강한 사람은 ‘독 방귀’를 거의 뀌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하루 10여 차례 방귀를 뀐다. 식사량과 평소 장의 건강 상태에 따라 개인차가 있지만 건강한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에 배출하는 방귀의 총량은 0.5~1L 정도. 과식이나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밥을 먹는 동안 입으로 공기가 많이 들어가 가스량이 늘어나 방귀 횟수가 늘어나게 된다. 이 때 가스량이 많거나, 밀어내는 힘이 세면 소리가 크게 난다. 어쩌다가 가끔 방귀 냄새가 지독한 경우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독한 냄새를 풍기는 방귀가 수 개월간 지속되고 검붉거나 끈적이는 혈변이 나오거나 체중이 급격히 줄면 대장암의 적신호일 수 있다. 또 독한 냄새의 방귀는 장내 유해세균이 많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장내 유해세균은 음식물을 부패시키는 고약한 냄새를 유발해 방귀마저 독하게 만든다. 냄새가 독한 방귀는 장이 건강하지 못해 장 내에 암모니아 등이 생기면서 유독 가스가 늘어나 생기는 증상이므로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이런 독한 방귀가 계속되면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이나 ‘과민성 장증후군’ 같은 장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밖에 위궤양이나 췌장염 등 상부 소화기관의 기능에 문제가 생길 때에도 독한 방귀가 생길 수 있다. 위 등에 문제가 생기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장내에 정체하는 시간이 늘면서 유독가스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독한 방귀를 내뿜지 않으려면 “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섬유소 섭취. 대추와 생강 등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장내 독성을 줄여 유독한 장내 가스 배출을 피할 수 있다. 우유나 버터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은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요구르트 등 유산균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가스량을 줄일 수 있다. 지나친 육식은 장내 유해균의 활동을 증가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대장 안에 유익한 균의 비율을 높이려면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나물반찬, 해조류 등을 많이 섭취한다.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된장, 청국장 등 발효식품의 섭취를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대장질환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6/15 08:38
  •  서양에선 정력 키우는 채소 '아스파라거스'

    서양에선 정력 키우는 채소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한번 심으면 10년 동안 쑥쑥 자랄 정도로 강한 생명력을 지녔다. 생긴 모양이 남성 성기를 닮아 예부터 서양에서는 정력식품으로 여겼다. 여러 가지 영양소가 균형있게 들어 있어 원기회복을 돕는 아스파라거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우리 몸 지키는 아스파라거스의 영양소‘서양의 죽순’이라 부르는 아스파라거스는 순을 먹는 식품이다. 최근 항산화 식품으로 주목받으며 판매량이 늘고 있으며, 레스토랑에서 자주 접하는 식재료가 되었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A·B군·C·E와 칼륨, 티아민 등이 풍부하다.비타민B군에 속하는 엽산은 혈액세포를 구성해 빈혈을 예방하고, 세포분열 및 성장을 촉진하는 성분인데 아스파라거스 100g을 섭취하면 하루 엽산 필요량의 50% 정도 를 충당할 수 있다. 칼로리와 나트륨이 적은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식으로 각광받는다. 우리 몸속의 중금속 이온을 배설시키는 킬레이트 효과가 있어 디톡스 식품으로 좋다.아스파라거스의 뾰족한 머리 부분에는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눈 영양제 성분으로 인기 있는 루테인은 항산화 기능 외에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동맥경화와 고혈압, 암, 노화를 예방한다.엽산, 식이섬유 등이 여성에게 인기 있는 요인이라면, 알코올을 분해하는 아스파라긴산과 정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는 남성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AG클리닉 권용욱 원장은 “아스파라거스에 특별한 정력 강화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스파라긴산을 비롯해 비타민 C·B1·B2, 칼슘, 인, 칼륨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간접적으로 정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숙취해소 음료에 쓰이는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의 3~4배 들어 있다. 아스파라거스, 어떻게 먹을까?아스파라거스는 대가 단단하고 두께가 일정하며 곧게 뻗은 것, 머리 부분이 조밀해 벌어지지 않은 것을 고른다. 길이가 길수록 조리하면 부드럽다. 신선한 아스파라거스를 구입하면 공기가 통하지 않게 잘 싸서 냉장 보관한다. 최대 2~3일 안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피클로 만들면 좀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중국에서는 닭, 새우, 육류와 아스파라거스를 함께 볶는 요리가 일반적이다. 아스파라거스의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 등의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에 볶아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좋아진다. 서양에서는 살짝 데치거나 쪄서 버터, 올리브오일, 마요네즈, 치즈 등에 찍어 먹는다. 줄기 끝을 다듬어 끓는 물에 5~8분 데치면 아삭아삭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제철 맞은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지만 흰색 아스파라거스도 있다. 5~6월이 제철인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부드럽고 쌉쌀한 맛이 좋아 유럽에서‘화이트골드’라 부르며 귀한 대접을 받는다. 아스파라거스 싹이 땅 위로 나기 전에 흙을 덮어 흙 속에서 기르면 화이트아스파라거스가 된다. 햇빛을 쬐지 않아 그린 아스파라거스보다 영양은 떨어지지만 사포닌 함량이 높아 약용으로 활용하려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수확 직후 쌉쌀한 맛이 강하므로 대부분 급속냉동하거나 통조림으로 만들어 판매한다. <아스파라거스의주요성분(100g당)>열량 12kcal 단백질 1.9g 지방 0.1g탄수화물 2.8g 콜레스테롤 0g 섬유소 0.9g칼슘 22mg 나트륨 4mg 칼륨 220mg 인 61mg베타카로틴 321㎍ 비타민C 5mg 비타민A 54RE- 출처 농촌진흥청 식품성분표
    푸드뉴트리션서영란 헬스조선 기자2010/06/15 08:28
  •  족욕, "스트레스 풀어줄 수 있다" 연구결과

    족욕, "스트레스 풀어줄 수 있다" 연구결과

    지금까지는 족욕이 혈액순환을 좋게 해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활성화되는 교감신경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김현동 부산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은 21~47세 성인 25명에게 43℃의 물을 담은 족욕기에 30분 동안 발을 담그게 했다. 족욕을 하는 동안 양 손등에 전극을 붙여 교감신경의 활성도를 측정하자 족욕 전 1.25㎷(1볼트의 1000분의 1)였던 활성도가 족욕 직후 0.57㎷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15분 뒤까지 0.67㎷로 효과가 유지됐다.김현동 교수는 “교감신경 작용이 억제되면, 뇌에서 엔도르핀 호르몬 분비가 많아져 통증을 덜 느끼게 된다. 동시에 쉬거나 안정을 취할 때 작용하는 부교감신경의 작용이 활성화돼 피로가 풀리고 몸이 개운해진다”고 말했다. 족욕은 전신욕 등과 달리 심장이나 혈압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노인이나 고혈압 환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단, 전신욕이나 반신욕을 할 때는 5분만 욕조 안에 있어도 몸이 이완되지만 족욕으로 같은 효과를 보려면 수면이 복사뼈 위 10cm까지 올라오게 한 상태로 최소 30분은 있어야 한다. 물 온도가 너무 높으면 교감신경이 오히려 활성화될 수 있으므로 수온은 최고 43℃를 넘기지 않는 게 좋다.김 교수는 “족욕기에 지압 발판기나 기포 발생기 등의 부가기능이 있다고 해서 근육이완 효과나 진통효과에 큰 차이가 없으니 굳이 이런 기능이 있는 족욕기는 살 필요 없다”고 말했다.
    건강정보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6/15 08:28
  • 지긋지긋 두통과 이별하는 법

    지긋지긋 두통과 이별하는 법

    현대인은 스트레스가 많고 오염된 물과 공기를 마시며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해 뇌에 탁한 혈액이 많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두통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지긋지긋한 두통과 이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두통을 무조건 참는 것은 몸에 나쁘다. 두통을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있다. 운동으로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뇌 혈액의 순환을 좋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은 두통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둘째,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두통은 수축한 혈관이 늘어날 때 생기는데 장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혈당이 떨어져 뇌혈관이 수축해 두통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제때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과식과 금식은 두통을 악화시키므로 피한다. 셋째, 1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한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거나 불균형한 자세로 장시간 있는 것도 두통의 원인이 되므로 가끔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준다. 넷째, 두통을 유발하는 식품을 피한다. 자장면, 치즈, 와인, 초콜릿, 커피, 녹차 등은 두통을 악화시킨다. 다섯째 무조건 진통제로 때우지 않는다. 두통은 원인에 따라 처방과 치료가 달라야 한다. 임의로 진통제를 반복적으로 복용하면 진통제에 의한 두통인 ‘약물과용 두통’이 발생하기 쉽다. 이런 경우에는 진통제 복용을 중단하면 오히려 두통이 호전된다. 마비 경련 의식장애 등 신경학적 이상을 동반하는 이차성 두통은 원인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통제만 복용하다가 뇌종양, 뇌출혈, 뇌기생충 등 심각한 병의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두통이라고 다 똑같은 두통이 아니다. 두통의 원인은 300가지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별한 원인 없이 일반인이 흔히 경험하는 두통을 일차성 두통이라고 한다. 하지만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 두통증상도 있다. ※ 이럴 땐 꼭 병원으로! 1. 새로운 형태의 두통이 갑자기 시작될 때 2. 두통이 수일이나 수주에 걸쳐 점차 심해질 때 3. 과로, 긴장, 기침, 용변 후 또는 성행위 후 나타나는 두통 4. 50세 이후 처음 두통이 시작할 때 5. 두통과 함께 졸음, 기억력 감소, 발열, 구토, 둘로 보임, 균형감 상실 등이 동반될 때
    신경과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6/15 08:28
  • 여자의 집착·질투는 사랑표현? ‘의부증 주의보’

    # 요즘 밤잠을 설친다는 최모(여·43)씨는 "얼마전 회사 갔다 온 남편의 문자를 봤는데 [오늘 미팅 즐거웠어요. 다음에 기회되면 또 뵙죠]라고 찍혀있었다"며 "남편은 단순히 거래처 사람이라고 항변했지만 남편이 그것을 빌미로 밖에서 거래처 여자와 데이트를 하는지 마음이 걸린다"고 토로했다 # 박모(여·25)씨는 "남자친구 핸드폰에 다른 여자친구 전화번호가 너무 많이 저장돼 있고 전화도 꽤 온다"며 "나를 만나지 않을 때 다른 여자들을 만나고 다니는 것 같다"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러나 박 씨의 말과 달리 박 씨의 남자친구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거나 책을 볼 때 핸드폰을 꺼두거나 진동으로 해둬 전화를 못 받을 때가 종종 있다고 항변했다. 그리고 실제 책을 보고 있는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는 박 씨. 박 씨는 "남자친구가 전화 안 받을 때마다 확인하러 학교 도서관에 가서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며 "남자친구가 내 눈을 피해서 다른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는 게 틀림없다"고 토로했다. 최 씨처럼 낯선 여자의 단 한 건의 문자에 대충 넘어가거나 박 씨처럼 핸드폰에 저장된 여러 명의 여자친구의 핸드폰 번호와 통화내역을 보고 쿨하게 넘어가는 여자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남편이나 배우자를 의심하는 것은 자신의 사랑이 다소 지나친 것일 뿐 지극한 당연한 '사랑의 표현'일까. ◆ 남편은 나몰래 바람피고 있다? 배우자를 의심하는 의부증은 망상장애의 일종이다. 망상장애의 평균 발병연령은 약 40세로 여성 환자가 남자보다 약간 더 많으며 발병 연령의 범위는 19세부터 90대까지 매우 광범위하다. 의부증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심리적 원인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적용돼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부증과 관련해 색정형 망상장애와 질투형 망상장애가 가장 많이 알려졌다. 색정형의 경우 보통 영화의 스타와 같은 유명한 사람이나 유력한 사람이 환자를 열렬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믿는 망상이다. 이 경우 환자는 망상을 숨기려고 노력하기도 하지만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거나 편지, 선물을 보내고 심지어 집을 방문하거나 감시하고 끊임없이 접촉을 시도한다. 질투형의 경우 상대방의 흐트러진 옷차림이나 이불에 있는 얼룩과 같은 사소한 증거를 수집해 자신의 망상을 정당화하려고 한다. 배우자나 애인이 혼자 외출하지 못하게 하거나 말로 또는 신체적으로 학대를 하고 심지어 배우자를 살해하기도 한다. 이 경우는 배우자와 격리되거나 사망한 후에야 문제가 해소된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홍경수 교수는 "망상장애는 기분장애, 정신분열병, 편집증적 인격장애 등과 감별해야 한다"며 "심한 우울증상이나 조증 증상이 없고 정신분열병과 달리 망상이 기이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으며 환각이 없거나 환각이 두드러지지 않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교수는 "망상장애로부터 편집증적 인격장애를 구별하는 것은 임상적으로 어려울 때가 많지만 편집증적 인격을 가진 사람은 의심이 많고 경각심이 높으나 망상적이지는 않다"며 "일반적으로 증상이 망상인지 아닌지 의심스러울 때에는 망상장애로 진단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원인 가지각색… 치료 어려워 의부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 자신의 질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자신보다 남편에게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려고 들기 때문에 치료의 시작부터 어려움에 봉착하기 마련이다. 또 자신이 망상장애가 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남편이 바람폈음을 주장하며 자신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려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 망상장애 치료는 정신분열보다 치료도 어렵고 사람마다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 및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국립법무병원(옛 공주치료감호소) 최상섭 병원장은 "항정신병약물은 망상과 불안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는 있으나 핵심적인 망상을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한다"며 "약물치료, 부부상담치료, 가족상담치료, 인지치료, 행동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하는 게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입원이 필요한 경우는 환자가 자살이나 타살과 같은 망상과 관련해 난폭한 행동을 하며 충동조절을 할 수 있는 부족하다고 판단될 때이다. 또한 환자의 행동이 환자의 가족에게 고통과 괴로움을 주면서 관계가 악화되고 사회생활을 안정적으로 영위해나갈 수 없다면 입원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계요병원 정신과 박주언 과장은 "항정신병약의 가장 좋은 효과는 환자와 대화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망상이 약해져 부드럽게 얘기할 수 있고 상대방에 대한 의심이 줄면 환자의 상태 또한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박 과장은 "흔하지는 않지만 의부증과 의처증이 서로에게 있는 경우 상태의 중증도의 차이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려는 의지가 있는 쪽이 먼저 치료를 받음으로써 소통의 통로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배우자를 비롯한 가족 일원은 깊은 이해심을 갖고 소통을 이뤄내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신과헬스조선 편집팀(메디컬투데이)2010/06/15 08:27
  • 안정환, 체력 키우려 매일 아침 '마' 먹어

    안정환, 체력 키우려 매일 아침 '마' 먹어

    한국 축구가 ‘힘’을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그리스 전 이후 한국 축구가 스테미너, 다른 말로 ‘체력’이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 가운데 지난 7일, 안정환 선수의 아내 이혜원씨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안 선수의 체력 비결이 ‘마’ 때문이라며 “매일 아침마다 ‘마’를 갈아 먹인다”고 말했다. 몸이 생명인 축구선수들의 단골 체력비결로 등장하는 ‘마’의 효능과 영양을 집중적으로 알아봤다. ◆ 산에서 나는 ‘장어’...삼국시대 때부터 건강식품으로 널리 사용돼  마는 예로부터 ‘산에서 나는 장어’, ‘천연소화제’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아왔다. 신라시대 향가 ‘서동요’에 보면 그 효능이 자세히 나와 있다. 백제 제 30대 무왕인 서동은 어려서부터 영특하고 효성이 지극하기로 유명했다. 그 서동이 매일 산에 올라가 마를 캐서 어머니를 봉양했다는 내용이 서동요에 나와 있다. 또 서동은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 선화 공주가 재색이 뛰어나다는 소문을 듣고서 아내로 맞아들이기 위해 머리를 깎고 신라로 들어가는데, 이때도 서동은 아이들에게 ‘마’를 나눠주며 서동요를 부르게 해 결국 선화 공주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는 내용도 있다. 마에 관한 기록이 나와있는 문헌은 서동요 뿐 아니다. 임진왜란 때는 사명대사가 이끌고 있는 군이 평양성을 탈환하기 위해 달려오던 길에 병사들이 식량과 무기를 탈취 당해 이틀씩이나 굶고 있었는데, 이때 대동강변 모래밭에 우연히 발부리에 차이는 덩어리를 당겨보니 고구마처럼 생긴 마 뿌리가 발견돼 죽을 끓여 먹은 뒤 다시 활기를 찾고 승리했다고 한다. 이처럼 마의 효능은 고대시대부터 널리 알려져 마를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들이 전해오고 있다. ◆ 체지방 줄여주고 남성호르몬은 증가시켜 마의 영양성분을 보면 100g당 당질 20.3g, 단백질 4.2g, 칼슘 11㎎, 칼륨 5㎎ 등이 들어 있으며, 미량 성분으로 뮤신·알란토인·디오스게닌·사포닌 등을 함유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효능이 좋은 것은 뮤신이다. 뮤신은 위 보호 역할을 해 위가 쉽게 상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마를 꾸준히 섭취하면 소화성 궤양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뮤신은 피하지방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또 마에 든 사포닌은 심혈관계통 질병 예방에 좋다. 사포닌은 체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고 지방 침전도 막는다. 따라서 혈관을 깨끗하게 해 혈압을 내리고, 동맥경화 등도 막을 수 있다. 지방이 뱃살로 가는 것도 줄여줘 비만 예방 효과도 있다. 마에 풍부하게 든 칼륨은 나트륨 과량 섭취로 인한 유해 물질을 해독하는 기능이 있다. 또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최근에는 마의 뿌리에서 채취된 다이오스게닌이란 물질이 노화방지에 매우 효과가 높은 DHEA의 원료라는 것이 밝혀져 이 성분을 활용한 건강식품도 개발되고 있다. 또 마에 풍부하게 든 비타민 B1, B2, B12와 필수 아미노산은 남성호르몬 생성량을 증대시켜 스테미너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 우유에 타서 먹거나 샐러드 재료로 활용 마는 다양한 형태로 먹을 수 있다. 날 것을 가늘게 썰거나 갈아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구워서도 먹거나 쪄서 말린 뒤 가루를 내 먹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마에 함유된 효소는 열에 다소 약한 특징이 있어 되도록 생즙으로 갈아서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끈적한 점액질 때문에 그냥 먹기가 꺼림칙할 땐 사과와 당근 등을 같이 넣어 먹으면 맛이 더 좋다. 우유에 타 먹거나 샐러드 재료로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푸드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10/06/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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