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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액형 달라도 거부반응 없이 간 이식 가능해져

    혈액형이 다른 경우에 특별한 처치 없이도 간이식이 가능해졌다. 국립암센터 장기이식실 김성훈 박사팀은 2012년 1월부터 지금까지 25명에게 약물투여와 혈장 교환술만으로 간이식 거부반응을 없애 혈액형이 다른 사람의 간을 이식해 100% 성공했다. 간 기증자와 이식 받는 사람의 혈액형이 다를 경우 거부반응이 생기는데, 이를 없애기 위해 이식 받는 사람의 비장을 떼어내고 면역억제제를 써야 했다. 이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다른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졌다. 김 박사팀은 수술 전 거부반응을 없애는 약을 쓰고 혈장 교환술을 실시해 거부반응을 없앴다. 수술 후에는 면역억제제는 그대로 쓰면서 글로불린도 함께 써 거부반응을 최소화했다. 김성훈 박사는 "혈액형이 다른 사람끼리도 거부반응이나 감염의 위험 없이 간이식에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 "간 이식을 기다리는 많은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 간담췌외과 공식 학회지인 HPB(International Hepato-Pancreato-Biliary Associatio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기타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4/02/26 09:43
  • 혼낼 때의 10가지 원칙…즉각성·일관성·원칙성 지켜야

    혼낼 때의 10가지 원칙…즉각성·일관성·원칙성 지켜야

    자녀의 나쁜 버릇을 바로잡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궁굼해하는 부모들이 많다.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 야단을 쳐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혼내는 게 옳은 것인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자녀를 혼낼 때도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10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는 '타이르기'다. 아이가 처음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는 조용히 타이르는 것이 좋다. 책 <우리 아이 나쁜 버릇 바로잡기>에 따르면 아이가 실수했을 때 무조건 야단을 치면 반성하기보다는 반발하는 마음이 생기게 한다. 둘째는 '앞으로 해야 할 행동 가르쳐 주기'. 아이가 잘못한 행동의 이유를 설명하는 것만으로는 나쁜 버릇을 바로잡을 수 없다. 예를 들어 세 살 된 아이가 식탁 위에 있는 물컵을 가지러 의자 위에 기어 올라가는 것을 본 엄마는 단순히 언성을 높여 야단치는 데서 끝나면 안 된다. 그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설명한 뒤, 앞으로 컵을 내리고 싶을 때는 엄마에게 말하면 엄마가 도와주겠다는 미래의 행동에 대한 가르침을 줘야 한다. 셋 째는 '일관성 있는 꾸짖음'이다. 똑같은 행동을 했는데 어제는 심하게 혼을 내고 오늘은 그냥 내버려 두는 행동은 좋지 않다. 아이가 혼란을 겪게 되며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기 보다 불만과 반항심을 갖는다. 넷 째는 '원칙 정해놓기'다. 아이와 함께 잘못한 행동에 대해 받을 체벌의 방법과 강도를 미리 정해놓는다. 예를 들어 "사람을 물면 매를 맞을 거야. 어디를 몇 대 맞을 거니?"라고 아이에게 물어 매의 원칙을 정한다. 그 후에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면 "엉덩이를 세 대 맞기로 했지?" 라고 확인 후 체벌을 한다. 다섯 째는 '즉각성'이다. 야단을 치거나 매를 들어야 하는 타이밍은 '그 자리에서 바로'다. "집에 돌아가서 보자", "손님 가시면 보자"라는 식으로 경고를 주면 아이는 무엇 때문에 혼이 나는 건지 모를 수 있다. 여섯 째는 '남이 보는 앞에서 꾸짖지 않기'다.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엄마에게 혼이 난다면 아이는 큰 수치심과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 밖의 원칙으로는 '한 번에 한 가지 잘못만 지적하기', '왜 그랬는지 이유 들어보기', '아이와 함께 벌의 기준을 정하기', '제 3자를 끌어들이지 않기'가 있다. '제 3자를 끌어들이지 않기'는 버스 안에서 떠드는 아이에게 "기사 아저씨한테 혼난다"라고 말하거나 밤늦게 귀가한 남편에게 꾸짖어 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체벌이 무조건적으로 행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작년 캐나다의 한 연구진은 어린 시절 맞고 자란 아이들은 성인이 된 뒤 정신질환으로 고통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다. 물리적 체벌이 지속될 경우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돼 스트레스 호르몬이 뇌의 장기기억 공간인 '해마체' 같은 뇌의 일부분에 독으로 작용한다. 이 경우, 아이의 뇌는 장기기억을 만들고 보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혈중 수치가 낮아져 우울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자녀가 건강하게 살아가길 원한다면 아이에게 물리적인 체벌보다는 대화를 통해 자녀를 훈육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2/26 09:43
  • 보름째 안 낫고 콜록… 면역력 낮아 생기는 '감기 릴레이'

    보름째 안 낫고 콜록… 면역력 낮아 생기는 '감기 릴레이'

    주부 서모(34)씨는 한 달 내내 감기를 앓는 네 살 짜리 딸 때문에 걱정이 많다. 열이 내리고 감기가 나아졌다고 안심하려고 하면, 다시 열이 오르고 기침이 심해지기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집 근처 작은 의원을 다니다가 감기가 오래 가는 것 같아 큰 병원에 가서 약도 바꿔 먹였지만 별다른 차도가 없다. 보통 감기는 길어야 2주라고 하는데, 2주 이상 감기가 계속 되는 이유는 뭘까?감기는 라이노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등 200여 종의 감기 바이러스 중 하나에 감염돼 걸린다. 발열·콧물·기침·가래·인후통·두통·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런 증상은 보통 7~10일이면 사라진다. 따라서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된다면 다른 종류의 감기 바이러스에 재감염됐거나, 감기가 아닌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종류가 다른 감기 바이러스에 또 감염감기는 치료제가 없다.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식사를 통해 떨어진 면역력을 정상화해야 몸 속 감기 바이러스가 사멸한다.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최성호 교수는 "면역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증상 완화만 해주는 감기약에 의존한 채 계속 과로를 하거나, 사람이 밀집한 곳에 드나들면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감기에 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어린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리는데다, 단체생활을 하면서 전염도 잘 되기 때문에 감기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어린 손주를 돌보는 노인 역시 손주에게 감기가 옮아 감기를 오래 앓는 경우가 많다.◇2주 넘으면 합병증 생긴 것감기 증상이 2주를 넘겨 계속되면 감기로 인한 합병증을 의심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인 부비동염(축농증), 기관지염, 폐렴이다. 최성호 교수는 "평소 호흡기가 좋지 않거나, 흡연을 하는 사람에게 감기 합병증이 잘 생긴다"고 말했다. 감기 합병증이 감기와 다른 점은, 부비동염(축농증)의 경우 코막힘과 함께 고름과 같은 누런 콧물이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코 주변에 열감이나 통증도 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원장은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 기침을 하기 때문에 감기로 착각하기 쉽다"며 "축농증으로 인한 기침은 밤에 누우면 심해진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02/26 09:03
  • [알립니다] 4월에 함께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4월에 함께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헬스조선 특별기획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걷기' 프로그램이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100㎞ 걷기, 200㎞ 걷기로 나눠 각각 진행된다. 숙박·식사·교통의 불편함을 없애 오직 걷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순례자의 길' 인근 대도시의 4성급 호텔에서 숙박하고, 순례자의 길까지 버스로 이동하기 때문에 가벼운 배낭만 메고 걸을 수 있다. 폰페라다~산티아고간 100㎞ 구간은 김호중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수(응급의학과)가 동행하므로 부상 걱정 없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200㎞ 걷기(4월 15~30일)●주요 관광지: 빌바오, 팜플로나, 레온, 산티아고, 포르투(포르투갈)●일정: 팜플로나~산티아고 구간(200㎞)을 매일 18~25㎞씩 10일간 걷기●참가비: 489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팁 별도), VIP 5% 할인.>> 100㎞ 걷기(4월 19~30일)●주요 관광지: 톨레도, 부르고스, 산티아고, 포르투(포르투갈)●일정: 폰페라다~산티아고 구간(100㎞)을 매일 19~25㎞씩 5일간 걷기●참가비: 399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팁 별도), VIP 5% 할인.●문의·신청: 1544-1984(헬스조선 문화사업팀), 3월 19일 신청 마감.  
    종합2014/02/26 09:02
  • 여드름 왜 더 심해지나 봤더니… 매운 음식 탓

    여드름 왜 더 심해지나 봤더니… 매운 음식 탓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주로 고추에 들어 있는 식물영양소의 하나다.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캡사이신을 소량 먹으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국내의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캡사이신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과하게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캡사이신을 속이 쓰릴 정도로 많이, 자주 먹으면 위염이 생길 수 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는 "캡사이신은 위 점막을 자극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것을 자주 먹으면 결국 위벽이 얇아져서 염증이 생긴다"고 말했다. 매운 음식을 먹고 설사를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안면홍조증이 있거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도 매운 음식을 삼가는 게 좋다. 연세스타피부과 권연숙 원장은 "매운 음식을 먹고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피부의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이라며 "안면홍조증을 이미 앓고 있는 사람은 매운 음식을 되도록 안 먹어야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떡볶이·불닭·짬뽕 등 매운 음식은 주로 밀가루나 기름진 식재료로 만들어진다는 것도 문제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현주 원장은 "간식으로 이런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이는 성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끼쳐 여드름이 잘 생기게 한다"고 말했다.캡사이신은 다이어트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매운 음식으로 태워 없앨 수 있는 칼로리는 200㎉ 정도에 불과하다. 그 이상 먹으면 오히려 매운 맛이 침샘을 자극해 침이 많이 분비되고, 이는 식욕을 높여 과식을 유도한다. 잠들기 전에 먹는 것도 피해야 하는데, 매운 음식을 먹고 땀을 흘리면 그 순간에는 체온이 약간 내려가서 잠이 잘 오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내 곧 떨어진 체온을 높이려고 몸이 열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숙면에 방해가 된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4/02/26 09:02
  • [메디컬포커스] 약 안 먹고 남겨오면 다음 처방 잘못될 수도

    [메디컬포커스] 약 안 먹고 남겨오면 다음 처방 잘못될 수도

    "지난 달에 받아간 약이 남았으니 20일분만 처방해주세요."작년 말부터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40대 환자가 최근에 외래진료를 받으러 와서 한 말이다. 그는 "두 종류의 당뇨병 약을 아침 저녁 각각 식전·식후에 먹어야 하기 때문에 빠뜨리는 일이 잦았다"고 했다. 한달 전에 처방한 약이라 유통 기한이 충분했고 환자 상태도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남은 약을 먹는 것 자체는 가능했지만, 문제는 그가 약을 자주 걸렀다는 점이다.모든 약이 그렇지만, 당뇨병 약은 특히 빠뜨리지 말고 복용해야 한다. 복약순응도(처방 받은 약을 정확하게 복용하는 정도)가 10% 감소할 때마다 평균 혈당수치를 반영하는 당화혈색소 수치는 0.10~0.15% 증가한다.환자가 당뇨병 약을 남기면 의사도 곤란해진다. 이런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에 실패한 원인이 당뇨병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약의 용량이나 효과가 부족해서인지를 의사가 정확히 알 수 없다. 만약 약을 제대로 먹지 않아서 혈당 조절이 안 된 경우를 약효 부족으로 오인해서 다음 번 약을 필요 이상으로 용량을 높여서 처방하면 환자에게 저혈당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거꾸로, 약의 용량이나 효과가 충분치 않은 것이 원인인데 처방을 변경하지 않고 "약을 꼬박꼬박 먹으라"고만 해서 돌려보내면 당뇨병이 계속 심해진다. 따라서, 환자는 처방받은 대로 약을 복용해야 하며, 어떤 이유든 제대로 따르지 못했다면 주치의에게 꼭 알려야 한다.당뇨병 초기 환자들은 대체로 당뇨병 합병증의 무서움을 체감하지 못하는 데다가, 약을 걸렀다고 해서 당장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으므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국내 초기 환자 중에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는 사람이 아주 많다. 당뇨병 약 복용을 시작한 환자 중에 첫 1년 동안 실제로 먹어야 하는 분량의 80% 이상을 처방 받아서 먹은 사람은 10명 당 3명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가지 이상의 당뇨병 약을 처방 받은 환자의 복약 순응도는 더 떨어진다. 이런 사람은 하루 한 번만 먹으면 되는 서방형 복합제(2가지 성분이 합쳐져 있고 체내 작용 시간이 긴 약)를 처방받아 복용하면 약을 제 때 챙겨먹는 데 도움이 된다. 꾸준히 혈당 관리를 하지 않으면 온갖 혈관질환, 시력 소실, 신부전증 등의 합병증은 언젠가 반드시 나타난다.
    당뇨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2014/02/26 09:01
  • 아스피린, 비타민 드링크와 함께 먹지 마세요

    아스피린, 비타민 드링크와 함께 먹지 마세요

    약국에서 종합 감기약이나 진통제를 사면 약사가 비타민C가 함유된 드링크제를 함께 주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런 약은 드링크제와 함께 먹으면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시간 차를 두고 따로 먹는 게 좋다.해열진통제·혈액응고억제제로 쓰이는 아스피린 속의 아세트살리실산이라는 성분은 위장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비타민C도 산성이기 때문에 아스피린과 함께 복용하면 속쓰림이나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는 "심한 경우 위장 내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C가 아스피린의 효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경희대병원 약제팀 최혁재 팀장은 "400㎎ 이상의 비타민C와 아스피린을 같이 복용하면, 비타민C가 아스피린의 배출을 촉진시켜 약이 체내에서 머무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차를 두고 아스피린과 비타민C를 먹어야 한다. 서울대 약대 김상건 교수는 "아스피린은 복용 후 1시간 정도 지나면 성분이 거의 흡수되기 때문에 그 뒤에 비타민C를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활명수처럼 탄산가스 성분이 소화를 돕는 드링크제도 약을 먹을 때 함께 마시면 안된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탄산가스는 장 운동을 빠르게 하는데, 약과 함께 복용하면 약이 빨리 내려가 흡수가 덜 되게 하는 역효과가 생긴다"며 "약국에서 구입한 약은 물과 함께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02/26 09:01
  • [Food Talk] 기포 발생시키려 나트륨 첨가… 심혈관 건강엔 毒

    [Food Talk] 기포 발생시키려 나트륨 첨가… 심혈관 건강엔 毒

    물에 넣으면 기포가 생기는 발포(發泡)형 비타민·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약을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나 노인이 편하게 먹을 수 있고, 흡수가 빠르다고 믿기 때문이다.하지만 심혈관계에 문제가 있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발포형을 먹으면 안된다. 물에 넣을 때 기포가 생기게 하는 성분이 나트륨이기 때문이다. 나트륨을 섞으면 다른 성분을 물에 잘 녹일 수 있다. 보통 발포형 제품에는 80~500㎎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어떤 제품은 하루에 8알을 먹는데, 이 경우 세계보건기구(WHO)의 나트륨 1일 권장치(2000㎎)의 2배 이상을 섭취하게 된다. 성분표에 탄산수소나트륨, 판토텐산나트륨, 비타민B2인산에스테르나트륨, 인산리보플라빈나트륨 등 '○○○나트륨'이라고 적혀 있으면 모두 나트륨이다.발포형 제품을 많이 먹으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영국 던디대 임상연구소 연구팀이 발포형 약을 먹은 사람 129만 여명의 자료를 분석했더니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 사망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다른 형태의 약을 먹은 사람보다 16% 높았다. 고혈압 위험은 7배나 됐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양수 교수는 "심혈관계 질환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일반 비타민 제제나 채소·과일 등 식품을 통해 비타민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4/02/26 09:01
  • 망가진 뼈·혈관, 혈액형 다른 사람의 조직 이식해 복원

    망가진 뼈·혈관, 혈액형 다른 사람의 조직 이식해 복원

    주부 황연옥(34·서울 은평구)씨는 12세 때 뼈암으로 왼쪽 허벅지 뼈 일부를 잘라내고 인공 뼈를 삽입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제대로 걷지 못하는 증상과 통증 때문에 병원에 갔다가 "인공 뼈가 부식되고 주변의 원래 뼈까지 약해졌다. 인공 뼈는 한계가 많아서 이제는 사람의 뼈를 이식받아야 다시 걸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황씨는 사망자에게서 기증된 뼈를 이식받고 회복했으며, 지난달에는 취직도 했다.뼈와 같은 인체 조직도 이식이 가능하다. 조직이란, 사람의 몸에서 장기에 속하지 않는 부위를 말한다. 뼈·혈관·피부 등이 이식 가능한 대표적인 조직이다.◇혈액형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이식 가능장기는 기본적으로 혈액형이 같은 사람에게 이식하지만, 조직은 혈액형과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이식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정양국 교수(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 기증원장)는 "장기는 혈액이 통해야 기능 하지만 조직은 혈액이 통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기는 심장 박동이 멈추면서 피가 공급되지 않으면 즉시 부패하므로 뇌사 상태이거나 살아있을 때만 기증할 수 있지만, 조직은 사망 후 15시간 안에 기증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기증·이식되는 조직의 쓰임새를 알아본다.
    기타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4/02/26 09:00
  • [건강 단신] 루푸스 신치료법 강좌 외

    루푸스 신치료법 강좌서울성모병원은 27일 오후 2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 14회 루푸스의 날' 강좌를 연다. 루푸스(결핵성 피부염)의 증상과 진단, 루푸스의 새로운 치료, 루푸스와 안질환, 루푸스와 임신 및 출산, 루푸스 영양 관리 등에 대해 들을 수 있다. (02)2258-2032신나게 춤추며 웃음 배우세요보라매병원은 26일 오후 2시30분 병원 희망관 8층 회의실에서 '유쾌! 상쾌! 통쾌! 웃음 강좌'를 연다. 웃음치료 전문가에게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율동을 배울 수 있다. 생활 속에서 틈나는대로 웃을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02)870-2849어린이 흉터 화상 클리닉 개설서울대어린이병원이 '어린이 흉터 화상 클리닉'을 개설했다. 피부에 화상·상처를 입어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가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1시30분에 진료를 한다. 스테로이드 주사·수술·실리콘젤·압박·레이저·방사선 요법 등을 받을 수 있다. (02)2072-3593, 1588-5700
    단신2014/02/26 09:00
  • 충치 없는데 '찌릿'… 어금니에 금 간 탓

    충치나 잇몸 질환이 없는데도 음식을 씹을 때마다 이가 찌릿하며 아픈 사람이 적지 않다. 치아를 감싼 법랑질과 그 안쪽의 상아질에 금이 간 치아균열이 있으면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치아균열은 주로 어금니에 많이 생기는데, 음식을 씹을 때 윗니와 아랫니가 부딪히면서 금이 간 부분이 벌어졌다가 닫히는 과정에서 신경이 자극을 받아 통증이 느껴진다.치아균열은 딱딱한 음식을 많이 먹거나, 습관적으로 이를 갈거나,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존과 이승종 교수는 "치아가 건강한 사람이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 먹기 때문에 오히려 치아균열이 잘 생기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치아균열 치료 방법은 균열 정도에 따라 다르다. 금이 간 부분을 레진(치아충전 재료)으로 메우거나, 치아 전체에 세라믹을 씌우는 크라운 치료가 일반적인 치료법이다. 치아 뿌리까지 금이 가 있다면 이를 뽑아야 한다. 서울성모병원 치과 보존과 양성은 교수는 "치아균열은 환자가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하다"며 "겉으로 보기에 문제가 없는 것처럼 느껴져도 통증이 있다면 빨리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치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4/02/26 09:00
  • 미세먼지로부터 피부지키는 '3분만 더' 실천법

    미세먼지로부터 피부지키는 '3분만 더' 실천법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우리 신체 중 가장 외부에 있는 피부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미세먼지는 먼지핵에 여러 종류의 오염물질이 엉겨 붙어 구성된 것으로 입자가 작을수록 유해하다. 피부에 잘 엉겨 붙고 미세한 입자들이 모공 속까지 파고들어 피부를 자극한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02/26 07:00
  • 같은 올리브유라도… 튀김용·샐러드용 따로 있어

    같은 올리브유라도… 튀김용·샐러드용 따로 있어

    올리브 열매에서 짜낸 식물성 기름을 '올리브유'라고 한다. 주성분은 올레인이라는 불포화지방산으로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줄여줘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그런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올리브유는 종류를 잘 보고 써야 한다. 종류에 따라 기름이 타는 발연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올리브유는 크게 '버진 올리브유'와 '퓨어 올리브유'로 나뉜다.이 중 버진 올리브유는 올리브 열매를 눌러짜낸 기름으로 발연점이 낮다. 영양사는 "버진 올리브유에 170도 이상의 열이 가해지면, 식물성스테롤·스쿠알렌·토코페롤·폴리페놀 등 영양성분이 사라지고 심할 경우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버진 올리브유는 주로 나물을 무치거나 샐러드 소스를 만들 때 사용하는 게 좋다. 반면, 고열을 가하는 튀김이나 지짐·부침 등의 요리에는 퓨어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퓨어 올리브유는 버진 올리브유와 정제 올리브유를 섞은 것으로 발연점이 180~240도로 매우 높다.
    푸드김은총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2/25 18:00
  • [건강단신] 의료기관 인증, 환자안전 중심으로 강화 외

    의료기관 인증, 환자안전 중심으로 강화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은 의료기관 인증* 1주기(’11~’14년, 4년)가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2주기 인증기준을 개발하여 내년 1월부터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2주기 인증기준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및 의료서비스 수준을 담보하기 위해 1.국제적 수준으로 인증기준을 개선하고, 2.조사 판정 수준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3.인증받은 의료기관의 사후관리를 강화하였다. 석승한 인증원장은 “더욱 안전해진 2주기 인증기준을 바탕으로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들이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을 믿고 우선 선택할 수 있도록 신뢰성을 높여 2주기 인증제도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14/02/25 17:36
  • 한솔병원, 26일 '유방질환의 진단과 치료' 건강강좌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 한솔병원(대표원장 이동근)은 오는 2월 26일(수) 오후 4시 신관(소화기ㆍ검진센터) 6층 한솔아트홀에서 '유방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에서는 한솔병원 유방ㆍ갑상선클리닉 이정은 과장이 ▲ 유방의 구조 ▲ 유방암의 정의 및 증상 ▲유방암의 위험인자 ▲유방암의 진단 (자가진단법, 방사선학적 검사, 조직검사) ▲유방암 조기검진 권고안 ▲유방암 치료 및 예방법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참석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02-2147-6000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2014/02/25 16:52
  • 거식증 치료 실마리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영국 의료진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거식증의 진단과 치료방법의 실마리가 될 단서를 찾았다.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섭식장애클리닉) 김율리 교수와 인제대 인당분자생물학연구소 김정현 교수, 영국 킹스칼리지 의료진이 함께 연구한 결과, 거식증과 옥시토신 수용체 유전자에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거식증은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비정상적인 식생활, 저체중, 체중과 체형에 대한 지나친 관심, 사회성 문제 등을 특징으로 하는 가장 치명적(자살률·사망률 1위)인 정신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팀은 거식증의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 작용을 규명할 수 있는 유전자로 옥시토신 수용체 유전자를 선정해 메칠화의 차이를 거식증과 정상대조군에서 분석했다.  옥시토신 수용체는 공감이나 애착형성 같은 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로, 연구 결과 거식증 환자의 옥시토신 수용체 유전자가 정상인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메칠화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메칠화란 DNA의 구성물질인 염기에 메칠잔기가 결합하는 것으로 세포분화의 정도, 질병, 노화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러한 옥시토신 유전자의 메칠화 수준은 거식증의 심각도 지표인 체질량지수(BMI)에도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율리 교수는 "거식증과 옥시토신 유전자의 후성유전학적 변화와의 연관성을 보여준 연구"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거식증을 분자생물학적으로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치료방법 개발에 한층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거식증 환자와 정상군에서 뚜렷이 구별되는 메칠화 패턴을 발견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거식증을 분자생물학적으로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고 거식증에 옥시토신 시스템이 관련되어 있다는 증거를 밝혔기 때문에 치료 방법 개발에 한층 다가섰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연구교류지원사업에 지원을 받았으며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과학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됐다.
    정신과헬스조선 편집팀2014/02/25 16:46
  • 쿠션 없는 운동화 신고 달리기 했다간…

    쿠션 없는 운동화 신고 달리기 했다간…

    쉽게 도전할 수 있지만 체력이 단련되지 않은 초보 마라토너가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않고 참가했다간 무릎 손상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다.◇쿠션 없이 딱딱한 운동화, 무릎 관절 손상될 수 있어 마라톤을 처음 시작하거나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코스는 10km, 21km(하프마라톤)이다. 비교적 부담이 적은 코스라 해도 지속적인 달리기는 무릎에 장기적인 부담을 줘 뼈나 근육, 인대에 미세손상을 줄 수 있다. 손상이 심해지면 무릎 관절에 이상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신는 것은 필수다. 쿠션이 너무 없어 딱딱한 신발은 발의 자유로운 회전을 방해해 발목에 무리를 준다. 기초체력을 위해 윗몸일으키기/스쿼트를 8~30회 정도 2~3세트 꾸준히 하고 주중 5km 코스를 1~2회 정도 뛰어 키워놓은 근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0분 정도를 쉬지 않고 뛸 정도의 체력이 된다면 5km 마라톤 코스부터 시작해 10회 이상 완주하면 거리를 조금씩 늘려나가도록 한다. 운동코스는 평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근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사로를 뛰면 무릎인대와 발목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마라톤 할 때 급가속, 허리 디스크 위험마라톤은 달릴 때마다 척추가 위·아래로 계속 움직이는 운동이다. 척추가 계속 움직이면서 디스크가 많이 눌리는데, 달리는 도중에 앞 사람을 따라잡으려고 갑자기 속도를 올리는 행동을 하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2배 정도 높아져 허리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처음 10~20분은 처음 달리는 속도보다 낮춰서 천천히 달리는 것이 좋다. 전문가는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려면 허리를 일자로 펴고 가슴을 벌린 상태에서 상체가 앞을 향하도록 10~15도 정도 숙이라"며 "보폭은 좁게 하고 발뒤꿈치부터 땅에 닿아야 충격을 덜 받는다"고 말했다.
    정형외과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2/25 16:00
  • 내게 맞는 깔창높이 = (발길이-발가락길이)×0.176

    내게 맞는 깔창높이 = (발길이-발가락길이)×0.176

    '족지간 신경종'은 하이힐을 많이 신는 여성들이 많이 걸린다. 앞 발바닥에 과도한 하중이 쏠려서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조직이 변형되는 질환이다. 주로 앞 발바닥이 저리거나 통증을 느끼고 심할 경우 발바닥 감각이 사라지기도 한다. 전문가는 "특히 체중의 압력을 가장 많이 받는 세 번째·네 번째 발가락으로 연결되는 뼈 사이의 신경 부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말한다.
    정형외과김은총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2/25 15:40
  • 인상 바꾸는 '점' 하나…제대로 빼려면?

    인상 바꾸는 '점' 하나…제대로 빼려면?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아 면접에서 더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각종 미용시술을 고려하는 취업준비생이 많다. 이들이 관심을 갖는 시술도 피부과 시술부터 성형수술까지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술은 받고 싶으면서도 경제적 형편이나 흉터, 회복 기간 때문에 주저하는 취준생도 많은 편이다. 이런 경우라면 굳이 부담이 큰 시술을 받지 않아도 작은 점 하나를 없애거나 푸르스름한 수염 자국만 없애도 인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 미국의 응용심리학저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얼굴의 흉터나 점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면접에서 불리한 결과를 얻게 된다고 한다. 특히 두 눈과 입을 연결했을 때 역삼각형꼴로 이어지는 부위는 사람을 대할 때 시선이 가장 많이 머무르는 곳이다. 따라서 만약 이 부위에 점이나 잡티가 있다면 제거하는 것이 좋다. 간혹 아침에 면도를 하고 나와도 금방 코밑이나 턱 주변이 푸르스름해지는 남성들이 있는데 레이저를 이용해 영구 제모를 하면 이런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웰스피부과 최원우 원장은 “면접에서는 이목구비의 생김새 못지 않게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 라며, “최근에는 흉터나 회복기간 등의 부담이 없는 간단한 시술들도 많이 있으므로 점이나 수염자국 등이 고민이라면 피부과 시술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피부과헬스조선 편집팀2014/02/25 14:00
  • 13세 남아 항문 통해, 4m에 달하는 '기생충' 나와

    13세 남아 항문 통해, 4m에 달하는 '기생충' 나와

    13세 남자 아이의 몸에서 3m50cm에 달하는 기생충이 나왔다. 이는 중간에 끊겨 버린 기생충 길이로, 실제로는 더 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남자 아이는 평소 생선회를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날 항문 밖으로 긴 기생충이 나오는 것을 발견해 놀란 마음에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를 찾았다. 분변검사를 했더니 변에서 '광절열두조총 충란'이 발견됐다. 항문을 통해 기생충을 잡아 꺼냈는데, 중간에 끊어진 길이만 무려 3m50cm에 달했다.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용주 교수는 "생선회에 있던 광절열두조충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절열두조충은 온대지방이나 북극과 가까운 곳에서 분포하는 촌충의 일종으로, 러시아와 스칸디나비아 지역이 유행지다. 사람의 장에 주로 사는데, 변을 따라 변기에 떨어졌다가 하수도를 통해 물벼룩→반담수어→농어류, 송어, 연어 등을 거쳐 사람에게 다시 감염된다. 김용주 교수는 "약국에서 파는 기생충 약만으로는 광절열두조충 같은 기생충을 없애지 못한다"며 "평소 냉동살균처리가 안 된 활어회나 생선 요리를 즐겨 먹는 사람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4/02/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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