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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병' 앓는 직장인들…번아웃증후군·범불안장애 등에 노출
최근 SNS에서 이슈가 되면서, 직장인들의 많은 공감을 얻은 신조어가 있다. 바로 ‘넵병’이다. 넵병이란 직장에서 상사나 클라이언트에게 대답을 ‘넵’으로 하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네’는 너무 딱딱하고 ‘넹’은 장난스러워 보이니 ‘넵’이라고 써서 보다 유하고 신속 정확한 느낌을 주고자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현상을 두고, 관련 전문가들은 직장인들의 정신적 고충이 심한 상태라고 말한다. 실제로 서면으로 업무를 처리하던 시대에서 전화와 메일의 시대로 변하면서 퇴근을 해도 업무가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직장인들이 각종 정신질환에 노출될 위험도 높아졌다.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현철 교수의 도움말로 직급별 주의해야 할 정신질환 등에 대해 알아봤다. 사회 초년생 '번아웃증후군' 주의의욕적으로 직장 일에 몰두하는 사회 초년생들이 많이 겪게 되는 정신질환이 ‘번아웃증후군’이다. 넵병과 마찬가지로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는 ‘일하기싫어증’이 번아웃증후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번아웃증후군이란 불 태워 없어진다라는 뜻으로 지나치게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느끼면서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번아웃증후군은 ▲기력이 없고 쇠약해진 느낌이 든다 ▲쉽게 짜증나고 노여움이 솟는다 ▲만성적인 감기, 요통, 두통과 같은 증상에 시달린다 ▲감정의 소진이 심해 우울하다는 감정을 느낀다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아진 것 같고 예전과 달리 열정이 사라졌다 ▲잠을 자도 피로가 누적되는 것 같고 이전에 비해 더 빨리 더 쉽게 지치는 것 같다 ▲속이 텅 빈 것 같고 일과 자기 자신, 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 등의 증상을 느낀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윤현철 교수는 “번아웃증후군은 시간에 쫓겨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이라며 “틈틈이 여유를 갖고 편안한 대화, 운동, 여가활동 등을 통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이 극복에 도움이 된다. 증상 수준이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이거나, 장기간 지속될 경우 전문가를 찾아 상담 및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중간관리자 '범불안장애' 나타나기 쉬워뚜렷한 원인을 모른 채 지나친 긴장감을 계속해서 느끼게 되는 증상을 ‘범불안장애’라고 한다. 범불안장애는 불안장애 유형 중 하나로 일정한 수준의 불안한 감정을 계속해서 느끼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과도하게 걱정이 많아지거나 긴장 상태가 지속된다. 불안감이 계속되면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하게 되는데 코르티솔의 영향으로 신체 대사가 불균형해지고 복부비만,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진다. 지속되는 불안감 때문에 폭식을 하거나 술, 약물 등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범불안장애는 윗사람과 아랫사람 모두를 챙겨야 하고 혹시나 생길지도 모를 문제에 늘 대비하고 있어야 하는 중간관리자들이 많이 겪게 된다. 범불안장애는 보통 6가지 증상 중에 3가지 이상을 6개월 이상 겪게 될 때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안절부절, 낭떠러지 끝에 서 있는 기분이 든다 ▲쉽게 피곤해진다 ▲집중하기 어렵다 ▲쉽게 화가 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근육이나 전신이 경직된다 ▲수면장애가 있다. 범불안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불안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커피나 음료, 약물 등에 의존하기 보다는 복식호흡과 같은 긴장이완 훈련을 통해 마음을 진정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신뢰할 만한 전문가의 상담을 받거나 증상이 심할 때는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임원급에선 '우울증' 조심해야우울증은 중년 이후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또 40대 이후부터 남성호르몬이 떨어지면서 세로토닌 분비가 함께 감소하여 우울증이 쉽게 유발된다. 실제로도 여성보다 남성 우울증 환자의 자살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는 우울증 환자 수는 오히려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적다.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들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인지 장애, 정신 장애, 신체적 장애 등 다양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온다. 우울증은 우울감과 구별되어야 하는데 우울감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이지만 우울증은 의지만으로는 없앨 수 없는 ‘질병’이다. 윤현철 교수는 “누구나 우울감을 경험하곤 하지만 우울증은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고 보통 2주 이상 지속된다는 점에서 구별이 된다.”라며 “치료를 통해 힘든 기간과 강도를 줄임으로써 사회생활 및 일상생활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므로 반드시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과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1/23 10:13
잠 못드는 노인이 먹었던 수면제, 치매 유발 신호탄됐다
수면유도 또는 신경안정에 많이 쓰이는 벤조다이아제핀(benzodiazepine) 계열 약물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사망률을 40%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국제노인정신의학저널’ 최근호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는 핀란드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 중 벤조다이아제핀을 복용한 1만380명과 복용하지 않은 2만760명을 비교했다. 연구진은 벤조다이아제핀 사용 직후 낙상 및 고관절 골절, 폐렴, 뇌졸중 위험이 커지며, 이런 부작용으로 사망위험이 증가한고 설명했다. 이 약물은 뇌에 직접 작용해 긴장을 완화하고 근육을 이완시킨다. 약에 따라 복용 후 30분에서 8시간 동안 중추신경을 억제해 술에 취한 듯 나른한 기분이 든다. 그러나 강력한 진정 효과의 이면에는 부작용이 따른다. 순간적으로 몽롱해져 낙상과 이에 따른 각종 골절을 유도한다. 간접적으로는 근육·혈관 이완에 따른 심혈관계·호흡기계 부작용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면 중 운전’이라는 특이한 부작용도 보고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 복용 후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에서 기억 없이 운전·식사·전화·성관계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다양한 부작용은 장기간 복용할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내성과 의존성 위험도 적지 않다. 종종 발생하는 연예인의 수면제 과다복용 사건은 십중팔구 이 약물이 문제다. 부작용은 노인에게 특히 치명적으로 나타난다. 노인의 경우 수면호르몬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수면장애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또한 약의 부작용이 몽롱해지는 데 그치지 않고 인지기능 저하, 치매 유발 등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장기간 처방은 최대한 지양하라고 권고된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교수는 “노인에게는 인기지능 저하, 섬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교과서에서 2주 이상 처방하지 말라고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통계를 살피면 이런 권고가 무색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OECD가 발표한 ‘국가별 보건의료의 질 수준’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약물을 장기간 처방받은 환자는 인구 1000명당 10명 수준이었다. 여기서 ‘장기간’의 기준은 한두 달을 조금 넘는 수준이 아닌, 이 약을 1년 내내 복용하도록 처방받은 경우를 칭한다. 국내 노인 700만 명 가운데 7만 명이 1년 내내 벤조다이아제핀을 복용한 셈이다. 통계를 조금 더 들여다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이른바 ‘약발’이 오래가는 약을 처방받은 노인이 많은 것이다. 장기 작용 약물을 처방받은 65세 이상 노인은 인구 1000명당 192명이나 됐다. OECD 평균 63.7명보다 3배나 높은 수준이다. 보건복지부는 “장기 작용 약물을 노인이 복용할 경우 과도한 진정효과에 따른 부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권고한다. 전상원 교수는 “반감기가 긴 약물은 주로 요양병원에서 쓰이는 것으로 추측된다”며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이 약을 사용하는 노인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을 제외하면 쓸 수 있는 수면제는 졸피뎀 정도밖에 없다”며 “벤조다이아제핀이 졸피뎀보다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중하게 쓰되, 되도록 적은 용량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인질환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7/11/23 10:10
삼성서울병원, 심장전기생리학검사실 증축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이 심장전기생리학검사실을 기존 1개에서 2개실로 증축했다. 병원측은 수술실 환경에 준하는 대규모 공사로 완성된 심장전기생리학검사실이 최신 심장혈관조영장비를 비롯한 이동식 심장내 초음파기기, 3차원 첨단 영상장치 등을 갖춰 최근 늘어나는 부정맥 환자 치료에 유연하게 대처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심방세동 치료가 가능한 '냉각도자 절제술' 최신장비를 처음 도입했다. 흉부외과 수술과 내과적 치료를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술 장비를 갖춰 중증 부정맥 환자에 효과적 치료를 제공한다. 순환기내과 박경민 교수(부정맥팀장)는 "심방세동 뿐만 아니라 심실성 부정맥 증상으로 힘들어 하는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했다"며 "부정맥 환자들이 최고의 치료를 받고 치료 후 삶의 질 역시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2017/11/23 10:05
건강기능식품, 바로 알고 바로 먹자 '비타민D보충제'
비타민D는 햇빛을 쬐면 얻을 수 있어서 ‘햇빛 비타민’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좋은 식단으로 필요량을 모두 채워야 하는 다른 비타민에 비해 훨씬 쉽게 얻을 수 있어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비타민이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에 비타민D 부족한 사람이 매우 많고, 뼈의 형성과 칼슘 항상성뿐 아니라 각종 암, 우울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의 예방·예후와 관련 있다는 다수의 연구가 발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비타민D는 세포의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많은 유전자의 조절에 관여하고, 면역조절과 염증저하 작용도 갖고 있다.일주일에 2~3회, 15분 동안 햇빛에 노출하면 충분일조량이 좋은 오후에 얼굴, 팔, 손을 드러낸 상태로 일주일에 2~3회 햇빛에 노출되면 1000IU 정도의 충분한 비타민D(필요량의 80%)를 얻을 수 있다. 노출 시간은 15분이며,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누구나 이 정도 시간은 햇빛에 노출될 것 같지만 한국인에서 비타민D가 부족하거나 결핍된 사람의 비율은 남녀 모두 80%를 훌쩍 넘는다고 한다. 야외활동이 적고, 자외선차단제를 많이 사용하는 게 주된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노인은 특히 외출이 적고, 노화로 인해 피부, 간, 신장에서의 비타민D 합성기능이 떨어져 더욱 부족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젊은 층에서 비타민D가 더 부족하다고 한다. 직장,인터넷 등으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소아나 노인층에서 약이나 건강식품, 소아는 강화우유나 시리얼로 보충하는 데 비해 젊은 층은 대체로 그렇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부족할 경우 비타민D보충제 섭취자외선차단제를 포기할 수 없고, 대부분의 생활을 실내에서 하고, 규칙적으로 햇빛을 쬘 수 있도록 나가는게 어려우면 비타민D보충제 섭취를 고려할 수 있다. 음식으로 보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흔히 먹는 음식 중에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이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이다. 우유, 달걀노른자, 연어 등이 주요 공급원인데, 우유 1컵으로 100IU, 달걀 1개로는 대략 30IU 정도의 비타민D를 얻을 수 있는 정도다.비타민D의 혈중농도 기준은 국제적으로 통일되지 않았지만 20ng(나노그램)/mL 또는 30ng/mL 이상이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30ng/mL 기준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한국인의 평균 농도는 18~19ng/mL 정도라 어떤 기준을 적용해도 부족하다.6주 동안 하루에 100IU의 비타민D를 추가하면 혈중농도를 1ng/mL 높일 수 있다. 비타민D 농도가 20ng/mL인 사람이 30ng/mL으로 높이려면 1000IU를 보충 섭취하면 된다. 비타민D의 권장섭취량은 성인 기준 400IU(노인은 600IU)인 데 비하면 매우 많은 사람이 이보다 높은 용량을 보충제로 섭취해야 해서 고민이 될 것이다. 비타민D에서 특히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야 할 지점은 바로 ‘내게 맞는 용량 정하기’이다. 칼슘제나 종합비타민에 비타민D가 포함된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 치료제로 비타민D 제제를 처방약으로 복용 중일 수도 있다. 비타민D 의약품의 성분명이 여러 개이고, 제품명은 이보다 훨씬 많아 복용 중인지 자신도 모를 수 있다. 비타민D보충제를 구매할지, 얼마나 섭취할지를 결정하기 전에 모든 것들이 계산되어야 한다. 용량을 마이크로그램(㎍)으로 표기한 제품도 있는데 1㎍은 40IU이다.지나치게 고용량을 섭취하면 안 된다. 골절, 낙상이 더 빈번했고, 수면장애가 있으며 사망률이 높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비타민D보충제 섭취자가 증가하여 혈중농도가 50ng/mL 이상으로 과잉인 사람의 비율이 2002년에 비해 2011년에 26배 증가했다고 한다.성인 기준으로 음식과 보충제에서의 총섭취량은 1만IU 이하여야 하고, 혈중농도가 39ng/mL는 넘지 않는 게 좋다. 자신의 정확한 비타민D 농도를 알고 싶으면 혈액검사를 해봐도 좋다.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 잘 돼비타민D2~D7까지 여러 비타민D 중, 비타민 D2(에르고칼시페롤)와 D3(콜레칼시페롤)만 생리활성이 있어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혈중 비타민D 농도를 높이는 데는 D3가 더 효과적이므로 가급적 비타민 D3 제품을 찾는 것이 좋다.비타민D는 지용성비타민이라 식사와 함께 (식후 즉시)섭취해야 음식의 지방과 함께 흡수가 잘 된다. 간단한 아침식사보다 식사량이 많은 저녁에 같이 먹으면 흡수율이 32%나 높다는 연구가 있다.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같은 장질환으로 흡수 장애가 있으면 스프레이 제제가 더 유리할 수 있다. 장질환자가 1000IU를 섭취했을 때 스프레이제제의 경우 체내 비타민D 농도를 10ng/mL 정도 높였지만 연질캡슐은 효과가 스프레이 제제의 절반 정도 수준이었다. 가격이 비싸므로 이러한 질환이 없으면 굳이 비싼 가격을 주고 스프레이를 살 필요는 없고 알약이나 드롭(스포이드로 떨어뜨려 섭취)이면 된다. 드롭은 한 방울씩 미세한 용량 조절이 가능하지만 조절을 못 하면 한 번에 많이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한다.한국인 중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이 매우 많은데, 햇빛을 신경 써서 충분히 쬐면 적절량을 얻을 수 있다. 여의치 않으면 비타민D보충제 섭취를 고려할 수 있다. 비타민D의 바람직한 혈중농도는 30ng/mL 정도인데 한국인의 평균 농도는 18~19ng/mL 정도에 불과하다. 100IU를 섭취하면 혈중농도를 1ng/mL을 올릴 수 있음을 감안하여 기존에 비타민D를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한 후 전문가와 상의하여 섭취량을 정한다.
건강정보
글 정경인(약학정보원 학술팀장)
2017/11/23 09:00
폐동맥 고협압과 싸우며 노래하는 가수 하진우 “치명적인 질환도 제 음악을 멈출 순 없습니다”
폐동맥 고혈압은 국내 환자 수가 3000~5000명밖에 안 되는 희귀질환이다. 아직까지 완치가 되는 약은 없으며, 발병하면 상당수는 돌연사하는 절망적인 병이다. 그런 병을 딛고 노래로 아픈 사람들과 소통하며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는 사람이 있다. 가수 하진우(26)다. 그의 얼굴은 익숙하지 않지만, 벌써 자작곡으로 3집 앨범을 낸 실력파 가수이다.
피플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7/11/23 08:30
중년 男 피할 수 없는 '전립선 비대증', 방치하면…
중년 이후의 남성이 흔히 걸리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전립선 비대증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2012년 89만 4908명에서 2016년 112만 8989명으로 4년 새 약 26% 증가했다. 전립선 비대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데, 50대 남성의 50%, 60대의 60%, 70대의 7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전립선 비대증의 발병 위험을 낮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전립선 비대증은 정액을 만드는 기관인 전립선이 커져 방광·요도를 압박,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전립선은 나이가 들면 자연히 커지는데, 그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이로 인해 소변을 보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단한다. 대한비뇨기과학회에 따르면, 65세 이하 남자 성인의 경우 전립선이 호두 한 알 크기인 평균 22.5g이지만, 이후 점점 커져 76~80세에는 평균 27.7g가 된다. 심한 경우 사과 한 개 크기인 100g 정도로 비대해지기도 한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소변을 보는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보통 ▲소변이 중간에 끊기고 ▲소변 줄기가 가늘고 ▲소변이 마려우나 잘 안 나오고 ▲한참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고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고 ▲하루 8회 이상 소변 자주 보고 ▲자는 도중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고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요로감염·혈뇨·신부전 등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전립선 비대증에 걸릴 위험을 낮추려면 비만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만은 노화 이외에 전립선 비대증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로 꼽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드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정상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기름기가 많은 고지방·고열량 식품을 적게 먹고 채소·과일 등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채소에 많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전립선이 커지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흡연과 음주도 전립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피하는 게 좋다. 배뇨 기능에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받는 게 안전하다. 조기에 빨리 치료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다. 병원에서는 약물치료나, 늘어난 전립선을 절제하거나 묶는 수술을 한다.
비뇨기과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1/22 17:49
오른쪽 윗배 아프면 '담낭염', 소변볼 때마다 배 아프다면…
복통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복통의 원인이 다양한 이유는 복강에는 간, 위, 소장, 대장, 췌장 등의 여러 소화기관과 비뇨기관, 생식기관까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배가 아픈 부위나 통증 양상에 따라 어느 부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의심해볼 수 있다. 복통에 대해 을지대 을지병원 소화기내과 손병관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식후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있다면 ‘급성 담낭(쓸개)염’급성 담낭염은 담낭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90%이상이 담석에 의해 발생한다. 담석이 담낭관(담낭과 담관을 연결해주는 통로)을 막으면 담즙이 정체되어 대장균과 같은 장내 세균이 증식하면서 염증이 생기는데, 심한 경우 담낭벽이 괴사되거나 터지기도 한다. 급성 담낭염의 주요 증상은 주로 음주나 과식, 고지방식사 후에 명치나 오른쪽 윗배에 지속적이고 참기 어려운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가슴이나 오른쪽 어깨까지 통증이 퍼지고 흔히 오심(구역질), 구토가 동반되며 열과 오한이 발생하기도 한다. 손병관 교수는 “오른쪽 갈비뼈 아래 경계부위를 가볍게 누른 상태에서 숨을 깊게 들이마셨을 경우 심한 통증으로 더 이상 숨을 들이마실 수 없다면 급성 담낭염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공복에 속이 쓰리다면 ‘위·십이지장 궤양’위 또는 십이지장 점막이 깊이 패여 점막 근육층까지 노출된 상태를 궤양이라 부른다. 위액에 있는 강한 산성물질인 위산과 단백질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에 의해 발생하므로 소화성궤양이라 부르며, 위치에 따라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으로 분류된다. 원인은 위염과 비슷한데 그 중 헬리코박터균과 진통제, 항혈전제와 같은 약제가 양성 소화성궤양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궤양의 위치와 크기, 통증에 대한 개개인의 민감성, 합병증 유무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두 궤양 모두 식사가 곤란하고 잠에서 깰 정도의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무증상인 경우도 흔히 있어 증상만으로 궤양을 진단하기는 매우 어렵다. 일부 특징적인 증상으로 십이지장궤양은 공복에 쓰린 듯한 명치의 불편감이나 통증이 발생하고 음식을 먹거나 제산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금방 사라진다. 위궤양은 십이지장궤양에 비해 통증이 덜하지만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오심, 구토, 조기포만감 등이 흔하다. 손 교수는 “위염과 증상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우며, 체중감소가 동반되는 위궤양일 경우 악성 궤양인지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소변을 볼 때마다 배가 아프다면 ‘신장결석’신장결석은 소변 구성 성분이 염분 결정을 이뤄 마치 돌처럼 점점 커져 콩팥 안에서 여러 가지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결석은 신장에서 만들어져 크기가 작을 때는 소변을 통하여 저절로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지만, 요관을 따라 이동하는 중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등이나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조직에 상처를 만들어 혈뇨가 발생하기도 하며, 그 외 탁뇨, 요로감염, 발열, 배뇨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우측 아랫배에만 통증이 있다면 ‘충수(맹장)염’충수염이란 맹장 끝에 6~9cm 길이로 달린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흔히 맹장염으로 알고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명칭이며, 매년 우리나라에서 10만명 이상이 급성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는다. 충수염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 충수 내부가 막히면서 시작된다. 주요증상은 심한 복통으로 95%이상이 해당하며, 식욕부진, 오심, 구토, 국소적 복부 압통과 발열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초기에는 윗배에 통증이 모호하게 있다가 점차 우측 아랫배로 국한되어 통증이 나타한다. 그러나 충수돌기 위치에 따라 옆구리나 치골, 골반 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장 폐색 증상, 복막염, 변비, 설사 등을 호소할 수도 있다.
내과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1/22 17:47
침침하고 피곤한 '눈'을 밝게 만들어주는 지압법
눈이 피곤해지면 몸 전체가 피곤한 느낌이 들 때가 많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눈'은 오장육부의 정기와 모든 혈맥이 모이는 곳이다. 그래서 우리 신체 기관 중 가장 먼저 피로를 느끼게 되는 곳이 눈이다. 눈이 피곤하면 눈알이 뻑뻑하고, 오후가 되면 시야가 뿌옇게 보인다. 눈 피로 해소에 좋은 지압법을 알아본다.손가락을 이용한 지압법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눈과 눈 주위 뼈대를 눌러주는 방법이 있다. 관자놀이를 시작으로 양 눈, 코 사이 작게 파인 부분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된다. 또 눈썹 안쪽이 끝나는 부분인 정명혈도 엄지로 눌러주면 좋다.손바닥을 이용한 지압법30초가량 숨을 고르고 편안한 상태에서 양 손바닥을 30회 정도 비벼 마찰열이 나게 한다. 그 다음 이마 뼈에서 눈썹 위를 거쳐 눈꼬리 옆, 눈 아래, 미간 사이를 차례대로 이동하며 손바닥으로 움직이면 된다. 이 동작을 시계 방향으로 25회, 시계 반대 방향으로 25회 총 50회를 반복하면 눈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또 고개를 15도 정도 숙인 채 마찰열로 따뜻해진 양 손을 눈 위에 살며시 올려두는 것도 좋다.지압법을 하면서 안구도 같이 움직여 준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안구 운동을 하면 눈의 시신경이 전두엽을 활성화해 두뇌활동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리처드 스톡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30초간 안구운동을 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훨씬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안과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1/22 17:26
식약처 "배달앱으로 음식점 위생 실시간 확인 가능"
앞으로 배달앱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배달앱이란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말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 해당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미리 확인해 주문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행정처분 이력·음식점 위생등급 등 식품안전정보를 11월 22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 앱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총 3개 업체다. 식약처는 지난 4월 이들 3개 업체와 식품안전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를 근거로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배달앱 업체는 해당 음식점의 영업등록 여부, 식품위생법 위반에 따른 처분 이력, 음식점 위생 등급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관리할 수 있다. 식약처는 "배달앱과 식품안전정보 연계를 통해,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배달 음식점 위생 수준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단신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1/22 17:00
녹십자 470억 사상 최대규모 혈액제제 수출
녹십자가 47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 혈액제제 수출계약을 맺었다.22일 녹십자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4290만 달러(한화 470억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이번 수주 금액은 지난해 IVIG-SN의 총 수출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 2016년 브라질 정부와 맺은 공급계약분(2570만달러)보다는 67% 증가한 수치다.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중 하나다.녹십자가 공공 조달 시장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이 제품 연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할 정도로 높다. 면역글로불린 판가는 해외 시장에서 내수 대비 상당히 높게 형성돼 있어서 수출 수익성도 좋은 편이다.녹십자는 이번 수주와 같은 공공시장뿐만 아니라 브라질 민간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혈액제제 수출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한편 녹십자의 이번 수주분은 내년에 공급된다.
단신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2017/11/22 16:26
SNS서 인기…성인이 먹으면 키 큰다는 영양제, 뭐 들었을까?
최근 각종 SNS나 블로그 등을 통해 일명 ‘키 크는 약’을 먹고 실제로 키가 자랐다는 성인들의 게시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영상이나 사진 자료를 통해 제품을 3개월에서 1년 정도 섭취한 결과 20대 중반 성인임에도 키가 2~3㎝ 자랐다며 제품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키 크는 약으로 알려진 제품들은 대부분 각종 곡물과 비타민, 칼슘 등이 들어있고, 효모 등 제조사에 따라 독자적으로 개발한 키 성장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게시물을 접한 대학생 최모(25)씨는 “영상에서 사례자가 나와서 키를 측정하고, 6개월 후에 2cm가 자란 것을 눈으로 보니 혹시 나도 클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제품을 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본지가 일명 ‘키 성장 영양제’라며 제품을 판매하는 A 업체에 전화해 문의한 결과 “성장판이 닫혔다는 진단을 받았더라도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기까지는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영양제를 먹으면 충분히 키가 클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과연 성인도 보조제를 먹으면 키가 클 수 있을까? 전문가들의 답변은 ‘키가 클 수 없다’였다.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혜운 교수는 “일반적으로 성장판 나이가 만 18세가 되면 성장판이 닫혀서 아무리 좋은 영양제를 먹어도 현실적으로 키가 자랄 방법이 없다”며 “성장판 나이와 실제 나이가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보통 실제 나이가 만 18~20세면 성장판 나이도 만 18세를 넘겼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해당 업체들에서 주장하는 ‘성장판이 닫혀가는 시기’인 성장완료기에는 일반적으로 1년에 최대 1㎝ 정도 키가 자라게 되는데, 이때는 이미 성인기 키에 도달한 상태이기 때문에 영양제 등을 먹어도 키 성장 효과를 제대로 보기 어렵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최근에는 심지어 곡류가공품임에도 불구하고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라고 광고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반 식품이 키 성장 기능성을 표방하는 것 자체가 안된다”라며 “이러한 제품에 대해 현재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키 성장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 아닌 일반 제품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키 성장 기능성을 인정받은 고시형 제품은 없으며, 개별인정형원료 인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만 키 성장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종합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2017/11/22 16:09
영유아, 밥 빨리 먹고 하루 2시간 이상 TV 봤더니…
식사 속도가 빠른 영유아의 28.4%가 비만이라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영유아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영유아의 영양관련 건강행태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공표했다. 이번 분석은 6차(54~60개월) 영유아건강검진 131만1214건과 7차(66~71개월) 영유아건강검진 110만1105건을 한 자료이다. 영유아의 건강행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식사속도가 빠르면서 TV를 2시간 이상 시청하는 경우 전체 수검자 대비 비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속도가 빠른 경우 28.43%가 비만으로 전체 6차 수검자의 4.3배, TV를 2시간 이상 시청하는 경우 8.33%가 비만으로 전체 6차 수검자의 1.2배, 아침을 거르는 경우 8.75%가 비만으로 전체 7차 수검자의 1.1배 비만율이 더 높았다.또한 2016년을 기준으로 편식경향이 있는 경우가 42.5%, TV 2시간 이상 시청하는 비율은 32%, 아침을 거르는 비율은 4.8%, 식사 속도가 빠른 비율은 4.1%로 나타났다. 특히, 편식경향이 있는 경우는 5년 사이 1.72배(2012년 24.6% → 2016년 42.5%) 증가했고, 아침을 거르는 행태는 1.17배(2012년 4.1% → 2016년 4.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종합해서 분석한 결과, 식사속도가 빠르면서 TV를 2시간 이상 시청하는 비만율이 32.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전체 수검자에 비교하여 약 4.9배로 높은 수준이다. 아침을 거르는 행태는 지난 5년간 저체중과 비만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16년 기준 전체 7차 수검자 대비 저체중은 1.01배, 비만은 1.14배 높은 수치로 영양불균형과의 연관성을 보였다.공단 빅데이터운영실 김연용 건강서비스지원센터장은 "이번 분석에서는, 2015년에 영유아검진의 전체적인 문항 변동으로 인하여 일부 문항에 대한 분석만 이루어졌지만, 향후 건강보험 빅 데이터를 이용해 지속적인 추적 관찰하여 영양 상태에 대한 주기적 모니터링 및 성인 비만과의 연관성을 밝혀내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1/22 15:50
폐암검진 시행으로 8명 발견…"평균 흡연력 39.3갑년"
정부가 폐암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고자 실시한 폐암검진 시범사업에서 폐암 환자 8명을 발견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68.9세, 평균 흡연력은 39.3갑년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올해 4월부터 실시한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통해 8명의 폐암환자를 발견하여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폐암검진 시범사업은 폐암검진이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으로 도입 가능한지 검토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도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폐암은 사망자가 많고 생존율은 낮은 질병임에도 국내외에서 적절한 검진방법이 제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폐암 조기발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국내외 연구 등을 종합하여 마련된 폐암 검진 권고안에 따라 모형을 설계하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립암센터 주관으로 전국 11개 기관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었고, 지난 10월에는 참여기관을 추가로 선정한 바 있다. 시범사업은 참여기관에서 국가건강검진, 금연클리닉 참여자 중 연령과 흡연력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본인의 동의를 거쳐 무료로 저선량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하는 절차로 이루어진다.올해 4월부터 11월 10일까지 폐암검진을 받은 사람은 총 3112명이며, 이 중 2468명은 검진이 완료되어 결과가 보고됐다. 검진을 완료한 2468명 중 폐암의심 판정을 받은 사람은 147명(6%)이며, 이 중 8명은 폐암이 확진되어 수술을 받았거나,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앞으로 정부 측은 폐암검진 시범사업은 올해 12월 1차년도 사업을 마무리하고, 2018년에는 올해와 유사한 규모로 2차년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강민규 질병정책과장은 “2년간의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통해 폐암검진의 효과를 평가하고, 검진의 질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안전한 검진 프로그램 도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1/22 15:42
광명 중앙대병원 건립 비용두고 부채 확대 갈등 불거져
광명시에 설립 예정인 중앙대병원을 두고 중앙대학교와 교수사이에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광명에 위치할 중앙대병원 건립으로 중앙대학교 부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광명시에 따르면 중앙대병원은 소하지구 내 광명SK테크노파크 옆 의료시설용지 내 70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건립비 약 2300억원과 의료장비 등 약 700억원을 포함해 총 3000억원의 건립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문제는 총 3000억원의 건립비용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채가, 불가피하게 학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학교 회계와 병원 회계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병원 건축비를 학교 회계에서 지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병원 부채가 누적될 시 병원 임상교수 급여 조정이라는 편법을 통해 학교 회계에서 지출하도록 만들 수 있다.즉 학교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무리한 병원 설립이 전체의 부채 부담만 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노웅래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앙대학교 부채 규모는 사립대학 중 전국 2위다. 2016년 중앙대학교 결산 보고서를 살펴보면 중앙대학교 장기차입금 부채총액은 607억원(17년 2월말 기준)에 달한다. 하지만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실제 부채 규모가 더 클 것이라고 말한다. 중앙대학교가 노후건물 대체를 위해 적립해 놓은 감가상각충당금 632억원까지 모두 써버렸기 때문이다.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중앙대 건물 노후화를 대비하기 위해 다시 600억원의 규모를 학생등록금에서 적립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숨겨진 부채"라고 지적했다.따라서 교수협의회측은 중앙대학교 부채가 기존 부채 607억원과 기금이 바닥난 감가상각충당금 632억원을 합해, 부채 규모가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광명에 새 중앙대병원을 짓는 것은 부채 규모만 더욱 늘릴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일례로 단국대학교의 경우 부속병원과 건물 신축 등으로 약 1700억원의 부채가 발생했고, 이를 10년간 갚지 못해 서울 한남동 캠퍼스를 매각한 바 있다. ◇부채 확대 불가피...총장 불신임 투표광명병원 건립으로 인한 학교 부채 증가 우려가 커지자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중앙대학교 김창수 총장 불신임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투표는 2017년 12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된다.교수협의회는 "김창수 총장은 광명 중앙대병원 건축과 관련 병원이 부담해야할 부채는 '병원의 일일 뿐'이라고 도외시 했고, 그에 대한 책임을 외면했다"며 "누적된 1000억원 규모의 부채의 책임도 외면해 그 부담이 모두 학생들에게 이전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교수협의회는 "법인이 일방적으로 지명한 총장이 오로지 법인의 눈치만 보며 행한 행정의 결과에 대해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며 김창수 총장 불신임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종합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2017/11/22 15:26
하루 6시간 미만으로 자면, 살이 찌고 불안해지는 이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낮에 졸음이 몰려와 집중력이 떨어지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다. 그러나 수면부족은 주간졸림증·피로감뿐 아니라 건강 자체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수면 시간이 부족했을 때 걸릴 수 있는 질환은 무엇일까?보통 하루 6시간 미만 잤을 때를 '짧은 수면'이라 한다. 수면 시간이 짧으면 취약해지는 질환 중 하나가 비만이다. 실제 서울대 의대 연구팀이 2008∼2011년에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사람은 7시간 정도 자는 사람보다 복부비만율이 32%, 전신비만율이 22% 높았다. 우리 몸은 자는 동안 호르몬을 균형 있게 분비하는데, 잠이 부족하면 몸속 호르몬 체계에 이상이 생긴다. 이로 인해 식욕을 조절하는 렙틴 호르몬이 불균형해져 식욕 조절이 잘 안되고 과식·비만으로 이어진다.수면 부족은 심장 건강에도 해를 끼친다. 수면 시간이 짧으면 심장의 좌심실이 비대해져 수축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재헌 교수팀·강북삼성병원 연구진과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의과대학 토론토 웨스턴병원 연구팀이 한국인 3만1598명의 심장 초음파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부족 집단의 30%가 좌심실이 커지고 심장벽의 두께도 두꺼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잠이 부족하면 우울·불안감이 더 많이 들고, 심한 경우 자살 충동을 겪기도 한다.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가 2014년 20~40대 약 20만 5000명의 수면 시간과 우울·불안 점수를 측정했더니, 수면 시간이 부족할수록 우울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시간 잠을 잔 그룹의 우울·불안·자살 생각 유병률은 각각 4.3%, 2%, 5%인 반면, 4시간 이하로 잔 그룹에서는 16%· 9.1%·12.7%로 나타나 2~4배가량 높았다.성인은 하루에 7~8시간 정도 자는 게 적절하다. 정상적인 수면은 렘수면(얕은 잠)과 비렘수면(깊은 잠)이 90~120분 주기로 3~5회 반복되는데, 이 주기가 제대로 채워지려면 7~8시간이 걸린다. 또 잘 때는 실내온도를 20도 정도로 유지하고 자기 전에는 스마트폰을 보지 않도록 한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청색광이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생활습관일반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1/22 14:42
겨울에 2배로 통통한 꽁치, 당신이 꼭 먹어야 하는 까닭
꽁치는 영양이 풍부할 뿐 아니라 값도 싼 편이라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생선이다. 꽁치는 10~11월이 제철인데, 이때 살이 많고 맛도 좋다. 실제 꽁치는 여름에 지방 함량이 10% 정도였다가 겨울이 되면 2배로 증가한다. 꽁치의 효능을 알아본다.꽁치는 대표적인 등푸른생선으로, 혈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꽁치에 든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는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데,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의 다른 콜레스테롤 등 지방 성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심근경색·뇌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불포화지방산은 녹는 온도가 낮아 사람 몸에서 굳지 않고 원활히 흘러 혈전(피떡)을 일으킬 위험이 없다. DHA와 EPA는 뇌 건강에도 좋은데, 뇌 신경 발달에 관여해 기억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임산부나 성장기 어린이가 먹으면 효과적이다.꽁치의 약 22%가 단백질로 이루어져있는데, 양질의 단백질에는 트립토판·루신 등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 몸의 대사 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또 꽁치에 든 핵산도 건강에 이롭다. 또한 꽁치에 있는 핵산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핵산은 항산화 기능이 있어서 섭취하면 노화와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고, 청소년기 여드름 등 피부질환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꽁치를 효과적으로 먹기 위해선 구이·튀김보다 끓이거나 찜으로 요리해 먹는 게 좋다. 기름에 조리하면 꽁치의 불포화지방산이 녹아 영양 함량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꽁치는 구웠을 때 100g 기준 약 300kcal의 열량을 내므로,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통풍이 있거나 체내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은 꽁치를 적게 먹어야 한다. 꽁치에는 퓨린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퓨린은 요산의 원료라 체내 요산 수치를 높이고 통풍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푸드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2017/11/22 14:40
광적인 스포츠 팬心, 감정 기복 심하게 만들어
프로야구를 비롯한 스포츠는 여가생활을 즐기는데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직접 경기장에 가서 응원하는 ‘직관’ 혹은 TV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통해 경기를 즐기는 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스포츠가 즐기는 단계를 넘어 자칫 중독 단계까지 넘어갈 경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실제 스포츠는 적당히 즐기면 개인 행복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팀 승패에 따라 기분이 좌우되는 이들도 많은데 스포츠 과몰입은 결과에 따라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기경 과장은 “스포츠 경기 관람은 일상생활에 즐거움을 줄 수 있지만, 과도한 몰입을 할 경우 ‘훌리건’과 같은 사회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며 “스포츠 관람 시 경기 과정을 즐기기보다는 승패에만 과도하게 몰입하는 것은 아닌지, 더 나아가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 자신을 너무 동일시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포츠 관람, 정신 건강에도 영향 줄 수 있어 국내 스포츠 관람인구 저변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얼마 전 포스트시즌이 끝난 한국 프로야구의 경우 2년 연속 8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국내 프로농구 또한 지난 시즌 유료관중 수가 전 시즌 대비 18% 증가했다. 이렇게 스포츠 관람인구가 증가하는 이유는 스포츠가 일상생활에 활력소로 자리 잡고 있어서다. ‘닐슨코리아’가 국내 프로야구팬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5명(49%)은 “야구는 내 삶의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구 팬들 또한 “V리그(한국프로배구리그) 경기를 관람하는 자체에서 행복감을 느낀다”고 답변한 이들이 전체의 62.9%에 달했다.문제는 스포츠 관람이 여가생활을 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미치거나 경기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부정적인 결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얼마 전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새벽까지 응원팀의 경기를 시청하고, 팀이 지면 식음을 전폐하는 할머니의 사례가 소개되었는데 실제 인터넷 지식포털 사이트나 커뮤니티에서도 소위 ‘스포츠 중독’으로 고민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다. 해외에서도 자신의 팀을 격렬하게 응원한 나머지 경기 결과에 따라 난동을 부리는 극성팬인 ‘훌리건’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상황이다. ◇스포츠 과몰입, 여가와 생활 분리 및 과몰입 유발하는 원인 확인 필요‘각본 없는 드라마’라 불리는 스포츠의 매력을 즐기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 등 정신건강 측면에서 다양한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그러나 스포츠 관람으로 인해 일상생활 및 주위에 지장을 줄 정도면 일종의 ‘과몰입’을 의심해야 한다. 과몰입은 일종의 ‘중독’과 유사한 상태로, 스포츠 관람으로 인한 희열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나머지 팀 승리라는 쾌락을 얻기 위해 스포츠 경기에 더욱 몰입하거나 혹은 응원팀 경기가 없거나 패배할 때에는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스포츠 과몰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가’와 자신의 ‘생활’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들 조언이다. 가령 스포츠 몰입 시간을 정해두고, 그 외 시간은 스포츠 정보에서 벗어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기경 과장은 “ 스포츠, 게임 등의 행위 과몰입은 그 자체 문제라기보다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더 많다” 며 “스포츠나 게임 등을 죄악시하기보다는 행위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잘 파악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그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생활습관일반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2017/11/22 14:37
수원 윌스기념병원, 몽골 척추결핵 환자 무료수술 지원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9월 2명의 몽골척추결핵환자 무료수술에 이어 추가 1명에 대한 무료수술을 이번 달 14일 시행했다고 밝혔다.지난 9월 수술 받은 아르온아(34·여), 아론나(46·여) 2명의 몽골 환자에 이어 선정된 후렐후(33·남)씨는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300km 떨어진 셀렝게아이막 지역에 거주하는 현지 발전소 전기기술자이다.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평범하게 살아가는 가장이었으나 올해 4월부터 몸 상태가 점차 나빠지기 시작하였다. 6월경에는 고열 증상 등 결핵증상과 엉치에 이어 하반신에 감각이 저하되고 심한 방사통을 호소하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어 내원하게 되었다. 척추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들어 온 결핵균이 폐 등 장기에 감염된 후 혈액을 타고 척추에 옮겨와 발병되는 질환이다. 몽골의 척추결핵 환자는 연간 500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척추결핵은 일반 폐결핵보다 사전발견이 어려워 병이 악화된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해지면 척추 주변의 신경이 손상되어 다리가 저리거나 척추 변형이 생겨 허리가 굽을 수 있다.몽골지역은 폐결핵, 척추결핵환자수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수술을 진행하기 위한 충분한 의료기술 및 환경이 미비하고 금액적인 부담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아 전문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무료수술 수혜자인 후렐후 환자는 지난 13 내원하여 수술 전 검사를 마치고, 14일 수원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의 집도하에 척추후궁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현재 회복 중이다. 수술 후 경과는 좋은 편이며, 출국 예정일인 22일 전혀 무리 없이 귀국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된다. 후렐후 환자는 윌스기념병원과 수술을 집도한 박춘근 병원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기 때문에 더욱 걱정이 많았다"며 "다시 열심히 살아갈 기회를 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척추결핵 환자 무료수술은 오는 24일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 척추결핵관련 방송으로 송출 예정이며, 몽골현지 방송,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될 예정이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9월 몽골현지병원에서 135명의 척추, 관절 환자의 무료의료봉사를 진행, 몽골현지에서 국제척추결핵세미나를 주최하는 등 몽골 척추결핵 퇴치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춘근 병원장은 몽골 보건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보건부에서 감사패를 수여 받은 바 있다. 박춘근 병원장은 “지속적인 몽골과의 의료협력 활동을 통해 양국의 의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며 “몽골을 비롯한 전 세계 척추, 관절 환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의료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단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7/11/22 14:01
한약진흥재단 윤지환 연구원, 2017 한의혜민대상 수상
대한한의사협회는 11월 21일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19주년-한의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 및 2017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 남점순 한의약정책관 직무대행, 한국한의학연구원 권오민 원장 직무대행,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 대한여한의사회 정성이 회장,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이춘재 단장,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최방섭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조용안 명예회장을 비롯한 정관계, 보건의약계 및 한의계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보건의료계 환경 속에서 전국의 2만 5천 한의사들은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법과 제도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의학이 국민 건강은 물론 인류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의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서 관심과 애정으로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19주년-한의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2017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는 조선시대 침술 명의였던 허임을 주인공으로 다룬 드라마 ‘명불허전’(tvN)의 기획과 제작에 참여하고, 드라마 제작진에게 의료봉사 지원을 추진하는 등 TV프로그램을 통해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 한 한약진흥재단 윤지환 연구원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한의신문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한의약 산업체 대표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한의과대학생 6인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단신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2017/11/22 14:00
이국종 교수가 “자괴감 든다”며 격정 토로한 이유는?
북한 귀순 병사의 수술을 집도한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격정을 토로했다. 그는 22일 오전 아주대병원에서 열린 2차 브리핑에서 이번 수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한 작심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일각에서 환자에게서 나온 기생충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환자 인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환자를 치료하는 입장에서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앞서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글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기생충, 분변, 위장 내 옥수수까지 공개돼 (북한) 병사의 인격에 테러를 가했다”는 글을 올리며 이 교수를 정면 비판했다. 이에 이국종 교수는 “환자 인권을 함부로 생각해서 (지난 1차) 브리핑을 한 게 아니다”며 “의사는 환자를 그렇게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기생충이나 분변을 공개한 것은 의학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었기 때문”이라며 “외과 수술에서 장 문합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원인 중 하나로 기생충, 분변 등이 있다”고 말했다.
종합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7/11/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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