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대목동병원 주요 경영진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심봉석 의료원장, 정혜원 병원장, 연구부원장, 교육수련부장 등 경영진 7명이 17일 오후 열린 교수협의회에서 이번 사고의 책임을 지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신생아 집단사망의 사인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즉 의료과실에 의한 것으로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사표 수리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대목동병원은 당분간 간호부원장과 의료부원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한편,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이 신생아 4명이 숨지기 전, 치료 과정에서 주사제 1병을 나눠 사용한 뒤 1인당 1병을 투여한 것 처럼 꾸며 건강보험 진료비를 허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역수사대 측은 이대목동병원의 진료 및 처방 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정황을 파악하고,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기타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8/01/18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