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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혈압·당뇨병엔 담배가 毒인데… 흡연율 더 높다

    만성질환자의 흡연율이 전체 남성의 흡연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하는 지역건강통계 최신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을 진단 받은 남성의 31.7%가, 당뇨병을 진단 받은 남성의 36%가 흡연한다. 이는 전체 남성의 흡연율(30.1%)보다도 높다.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은 금연을 해야 한다. 흡연이 혈관을 직접적으로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고혈압 환자가 흡연하면 혈액순환장애나 동맥경화증이 유발돼 관상동맥질환·뇌경색·말초혈관질환·급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뇌허혈성 뇌졸중, 만성 콩팥병 위험이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다. 경희대병원 심장내과 김우식 교수는 "궐련형 전자담배도 마찬가지"라며 "니코틴이 중독뿐 아니라 혈압 상승, 혈관 수축 등에도 관여해 만성질환자의 심장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최근, 니코틴만 든 전자담배의 증기만으로도 쥐의 혈관 기능이 60% 저하됐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당뇨병 환자가 금연하면 계속 흡연하는 환자 대비 사망 위험이 32% 줄고, 고혈압 환자가 금연하면 심장돌연사·급성심근경색 등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만성질환을 진단 받았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4/27 06:18
  • 노인, 종아리 둘레 32㎝ 미만이면 근감소증 의심

    노인, 종아리 둘레 32㎝ 미만이면 근감소증 의심

    근감소증을 종아리 둘레만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준이 제시됐다. 근감소증은 노화나 운동량 감소 등으로 근육의 양과 기능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주로 나타나며, 낙상· 골절을 유발해 사망 위험을 2~5배 높일 정도로 치명적이다.최근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김선영 교수팀이 한국 노인 657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종아리 둘레는 근감소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실험 결과 병원에서 근감소증을 진단하는 기구(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법)로 나온 신체의 사지근육양은 종아리 둘레와 비례했으며, 근감소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82%가 종아리 둘레 32㎝ 미만으로 나타났다. 원장원 교수는 "온몸 근육의 양은 종아리 둘레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으며, 종아리는 지방이 적고 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위라 근감소증을 진단하는데 적합한 부위"라며 "65세 이상에서 키나 성별과 관련 없이 종아리 둘레가 32㎝ 미만이면 근감소증을 의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몸에 근육량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스스로 알기 어려운 상황에서, 종아리 둘레 진단은 손쉽게 근감소증을 진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원교수는 설명했다.
    노인질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4/27 06:18
  • 가뭄 든 내 눈, 알고 보니 질병·약 때문?

    가뭄 든 내 눈, 알고 보니 질병·약 때문?

    안구건조증은 스마트폰, 건조한 환경, 노화 때문에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의외의 원인이 있다. 바로 질병과 약이다. 미국 마이애미대 연구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 120명을 1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수면무호흡증이 안구건조증을 가장 악화시키는 동반 질환이었고, 전립선비대증, 불안장애, 관절염 등 순으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켰다. 약물 중에서는 항불안제가 안구건조증을 가장 악화시켰다.▷수면무호흡증=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밤새 눈을 꽉 감지 않고 느슨하게 뜨면서 각막이 노출돼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다.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이인식 대표원장은 "마이애미대 연구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 눈꺼풀이 늘어져 있는 경우에 안구건조증이 심해졌는데, 눈이 덜 감기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했다.▷전립선비대증=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먹는 약 때문으로 분석한다.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에는 알파 차단제라는 약을 많이 쓰는데, 이 약은 눈에 있는 홍채 괄약근의 정상적인 작용을 억제시켜 안구건조증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4/27 06:18
  • 쉴 새 없이 게임·SNS… 고독의 틈 메우다 중독의 늪에 빠진다

    쉴 새 없이 게임·SNS… 고독의 틈 메우다 중독의 늪에 빠진다

    주부 정모(63·서울 은평구)씨는 요리를 하다가도, 화장실에 앉아서도,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있을 때에도 스마트폰 게임을 한다. 자려고 스마트폰을 꺼도 천장이 게임 화면처럼 보일 정도로 게임에 빠져 있다. 최근에는 지하철에서 게임을 하다가 친구와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를 지나쳐버리거나, 반찬을 만들던 중이라는 걸 잊어버려 음식을 태우는 일이 잦아졌다.중소기업의 임원인 강모(55·서울 동작구)씨는 상담 기관을 알아보고 있다. 2년 전 쯤 "스마트폰으로 야한 동영상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솔깃해 처음 음란물을 접한 후로, 지금은 시도 때도 없이 동영상 앱을 켜서 음란물을 찾아본다. '누군가가 이런 내 모습을 보지 않을까'하는 불안감과 자책감 때문에 생활하는 게 힘들어지면서 중독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SNS·검색 등에 집착하는 중년 많아우리나라 국민 여덟 명 중 한 명은 무언가에 중독돼 있다(한국중독정신의학회 추산). IT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기기나 프로그램 등이 개발되면서 중독의 대상이 많아져, 중독 인구는 더 늘 것이라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뇌가 성숙한 중년은 쉽게 중독에 빠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년의 중독자(中毒者)가 늘고 있는 추세다. 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과 조현섭 교수(한국중독심리학회장)는 "중장년층의 스마트폰 이용률이 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쇼핑, SNS, 게임 등에 중독되는 중년층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실시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조사에 의하면 스마트폰에 과의존하는 60대가 2016년엔 11.7%였는데 지난해에는 12.9%로 증가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여러 행위 중에서도 중년층은 메신저·뉴스 검색을 하는 데 주로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4/27 06:17
  • "배 한 박스 들 수 있나요?" 한국인 근감소증 선별 검사법 나왔다

    한국인에 맞는 근감소증 선별 방식이 개발됐다.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김선영 교수팀이 한국노인노쇠코호트(KFACS) 연구자료를 분석해 개발한 것으로, 노인의학의 세계적인 대가 John E. Morley 교수가 개발한 질문지를 한국인 실정에 맞도록 완성했다.질문 항목은 근력, 보행 보조, 의자에서 일어서기, 계단 오르기, 낙상 등 총 5가지다. 문진을 통해 근감소증을 간단하게 선별할 수 있다. ▲무게 4.5kg(9개들이 배 한 박스)를 들어서 나르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 ▲방안 한 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걷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의자(휠체어)에서 일어나 침대(잠자리)로, 혹은 침대(잠자리)에서 일어나 의자(휠체어)로 옮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10개의 계단을 쉬지 않고 오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지난 1년 동안 몇 번이나 넘어졌는가에 답한 뒤 점수를 합산하면 된다. 첫번째~네번째 질문에는 전혀 어렵지 않다(0점), 조금 어렵다(1점), 매우 어렵다(2점)로 나눠 점수를 매기고, 다섯번째 질문은 전혀 없다(0점), 1~3회(1점), 4회 이상(2점)으로 구분한다. 10점 중 4점 이상이면 근감소증을 의심할 수 있다.기존에는 근감소증을 진단하기 위해 근육량과 함께 보행속도나 악력이 같이 감소돼야 하는 등의 조건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측정 없이도 이번에 개발된 질문지를 통해 근감소증을 선별할 수 있다. 원장원 교수는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는 외래 진료 시 노인들의 근감소증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JAMDA 저널에 게재됐다.
    가정의학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4/26 17:19
  • 폐암 치료 후엔 풍선 불기, 유방암 수술 후에는?

    폐암 치료 후엔 풍선 불기, 유방암 수술 후에는?

    암을 겪어도 이를 극복하는 사람의 비율이 점점 늘고 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암 경험자 절반 이상이 암 완치자다. 따라서 암을 치료하는 과정뿐 아니라, 치료 후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암 수술 후에는 재활이 중요한데, 이때 암 종류별 도움이 되는 재활법과 운동법이 다르다.▷폐암=폐암 환자는 폐 기능이 많이 떨어져있을 뿐 아니라, 수술로 인한 폐 절제로 폐 면적이 줄어들면서 호흡이 어렵다. 호흡 기능이 떨어지면 가래 등의 분비물을 제대로 뱉지 못하고 심한 경우 폐에 염증이 생기는 폐렴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때는 호흡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코로 숨을 들이마신 뒤 입술을 오므리고 천천히 숨을 내쉬며 복식호흡 하는 게 좋다. 풍선을 부는 것도 효과적이다. 폐암은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다른 암보다 오래 하는 편이다. 따라서 연골이 약해져 있으므로 심하게 관절을 꺾거나 힘을 주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하루 30분 평지 걷기 운동부터 시작하자. 근력운동은 0.5kg짜리 아령을 드는 수준이 적당하고, 일주일 단위로 운동시간을 5~10분씩 늘리는 게 좋다.​▷​대장암=장루(배변주머니)를 단 환자는 정적인 운동인 필라테스나 요가 등을 하면 좋다. 근육을 풀어주는 근력운동이 장루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줄인다. 땀이 가볍게 맺힐 정도까지만 운동해야 장루 관리에 좋다.​▷​유방암=유방암 수술 후에는 림프부종이 잘 생긴다. 수술할 때 유방에 있는 림프절을 절제하거나 방사선 치료로 림프액 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이 원인이다. 이로 인해 피하층에 림프액이 축적돼 부종이 생기고, 손이나 팔이 붓는다. 이때는 저탄력 붕대로 압력을 가하거나 림프액이 배출되는 방향을 따라 마사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또한 유방 절제 후 팔이나 어깨 감각 이상이 생긴 환자는 수술한 쪽 손으로 고무공을 잡고 천천히 힘을 주면서 쥐었다 펴는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어깨와 팔 림프절까지 광범위하게 절제했다면 팔을 심장 아래로 늘어뜨리는 자세의 운동은 피한다. 무거운 물건도 들지 않는다. 가벼운 근력운동은 부종을 방지해 0.5kg 미만의 덤벨을 드는 근력운동은 효과적이다. 등 아래 둥근 베개 등을 받치고 누운 뒤, 손을 머리에 대고 상체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반복해 가슴 주변 근육 긴장을 푸는 것도 도움이 된다.▷자궁암=사타구니 근처 림프절을 절제하면 다리에 림프부종이 잘 생긴다. 유방암과 같이 붕대와 림프 마사지로 재활치료하는 게 도움이 된다. 수술 중 신경이 손상되면 다리 힘이 약해지거나 감각이 둔해질 수 있다. 이때는 요추(腰椎)근처 근육을 강화하는 아쿠아로빅 등의 운동이 효과적이다. ​단, 자궁을 떼어낸 직후에는 걷기운동을 하면 안 된다. 다리가 쉽게 붓기 쉽다. 누워서 자전거 타기를 하거나 물에서 하는 운동이 좋다.▷전립선암=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치료를 하면 근력이 크게 떨어져 근력운동이 필수다. 고무밴드 등을 이용한 가벼운 근력운동부터 시작하자. 수술 과정에서 신경이나 근육이 손상돼 요실금을 겪는 환자는 괄약근 힘을 키우는 운동을 해야 한다. 천장을 바라보고 누워 무릎을 약간 세운 후 엉덩이에 힘을 줬다가 빼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6 17:08
  • 아몬드, 섭취 시간 따라 효과도 달라

    아몬드, 섭취 시간 따라 효과도 달라

    아몬드는 '건강 간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하루 중 어떤 시점에 섭취하느냐에 따라, 몸에 미치는 건강 효과는 조금씩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 연구팀과 ICAN 영양연구소 박현진 박사 연구팀이 최근 한국영양학회 학술지(NRP)에 발표한 결과다.연구팀은 국내 성인 169명을 대상으로 세 그룹으로 나눴다. 하루 56g의 아몬드를 식사 직전에 섭취하는 그룹, 식간(식후 2시간 뒤)에 간식으로 섭취하는 그룹, 56g 아몬드와 동일한 열량의 밀가루 쿠키를 섭취하는 그룹이었다. 16주 뒤 해당 그룹을 살펴본 결과, 아몬드를 식사 직전에 섭취하는 그룹은 밀가루 쿠기를 섭취하는 그룹에 비해 체지방·내장지방이 감소했다. 식간에 간식으로 섭취하는 그룹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16.55mg/dL 감소했다.박현진 박사는 "시간에 따라 다른 건강 효과가 나타나는 기전은 아직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식사를 연이어 섭취하는 것에 따른 포도당 대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현숙 교수는 "빵이나 과자 등 고탄수화물 간식 대신 아몬드를 선택하는 것 만으로도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며 "아몬드로 건강 효과를 보려면 한두번 먹어서는 안되고, 16주~20주 이상 매일 꾸준히 먹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4/26 17:07
  • 자외선 차단제, 물로만 지웠다간 피부 '울긋불긋'

    자외선 차단제, 물로만 지웠다간 피부 '울긋불긋'

    햇볕이 강해지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더욱 챙겨 바르는 때다. 실제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필수품이다. 그런데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물로만 닦거나 단순 비누만 이용해 닦으면 자외선 차단제가 잘 지워지지 않는다. 주성분인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가 피부에 남아 성인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두 성분은 모공을 잘 막는다. 또한 피부에 남은 자외선 차단제 때문에 공기 중 먼지가 달라붙어 피부가 붉고 가려워질 수 있고, 모공이 넓어질 수도 있다.자외선 차단제를 확실히 지우려면 이중세안을 해야 한다. 이중세안은 유성 성분의 세안제(클렌징오일, 클렌징크림 등)로 얼굴을 닦은 후 거품이 나는 수성 성분 세안제(클렌징폼, 비누 등)로 다시 한번 씻는 것이다. 여성들은 보통 화장을 하기 때문에 이중세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성은 비누로 한 번만 세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실제 SPF 지수(자외선B 차단지수)가 15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는 수성 성분 세안제로 완전히 닦이지 않았다는 실험 결과가 대한피부미용학회지에 실린 바 있다. 그런데 시중에 판매되는 자외선 차단제는 대부분 SPF 지수가 15 이상이다.한편, 자외선 차단제 효과를 확실히 보려면 야외 활동을 할 때 SPF 지수가 30 이상이면서 PA 뒤의 '+'가 3~4개인 것을 쓰는 게 좋다. SPF지수는 자외선B를, PA지수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SPF는 ‘Sun Protection Factor’, PA는 ‘Protection of A’의 약자다. 자외선 차단제는 3~4시간에 한 번씩 덧 바르는 게 좋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6 16:36
  • 다이어트 했는데, 얼굴살만 빠질 때…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법

    다이어트 했는데, 얼굴살만 빠질 때…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법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여성 J씨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얼굴살이 많이 빠져 걱정이다. 가장 빼고 싶었던 뱃살은 그대로인데 원치 않는 얼굴과 가슴살만 빠진 것이다. J씨의 사례는 다이어트를 시도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는 흔한 일이다. 얼굴만 보면 살이 많이 빠졌다는 느낌을 받지만, 체형은 그대로로 유지된다. 실제 살을 빼면 얼굴살이 가장 먼저 빠지고, 그 뒤로 가슴살, 엉덩잇살, 뱃살, 허벅지살 순이다. 뱃살을 빼고 싶다면 지방을 몸 곳곳으로 퍼지게 하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게 도움이 된다. 운동을 시작하고 20분 후부터 성장호르몬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져,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유산소 운동을 매일 20분 이상 하는 게 좋다. 수면 시간을 4시간 이상으로 늘리는 것도 성장호르몬 분비를 위해 필요하다. 또한 여성은 피부 바로 밑에 있는 피하지방이 뱃살을 만드는데, 피하지방은 식이조절보다 근력 운동을 해야 빠진다. 복근을 키우는 게 좋다. 아랫배와 허리, 엉덩이 혈류를 원활히 하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의학적인 도움을 받고 싶다면 '지팻시술'을 고려해볼 만하다. 지팻은 지방을 추출하는 주사다. 지방분해 용액을 체내에 주입해 지방을 녹인 후 직접 추출한다. 몸속에 있는 지방세포의 개수와 크기를 동시에 줄인다. 시술이 끝난 후 제거한 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도 되고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흉터가 눈에 띄지 않는다. 지방흡입수술보다 출혈, 부작용 등의 위험이 덜하다. 20~30분 정도로 소요 시간도 짧다.    지힐링스퀘어의원 맹우재 원장은 "지방추출주사시술인 지팻은 안전하면서 빠르고 효과가 크며, 시술 후 압박복이 필요 없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며 "다만 간단한 시술이라도 자신에게 맞는 시술법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고,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6 16:09
  • [신간도서] 최선의 아이디어를 찾아 나가는 도쿄대생의 이야기

    [신간도서] 최선의 아이디어를 찾아 나가는 도쿄대생의 이야기

    정답이 없는 문제들을 다루는 도쿄대생의 사고방법이 한 권으로 엮어져 출간됐다. 일본 최고의 대학 도쿄대. 도쿄대생은 정답이 있는 문제에 있어 누구보다 강하다. 하지만 세상에는 정답이 없는 문제가 넘쳐난다.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성공할지, 새롭게 꾸려진 팀 동료가 나와 잘 맞을지 예상할 수 없다. 변화하고 있는 사회적 요구에 맞춰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도쿄대 교양학부는 ‘생각하는 힘’을 가르쳐야겠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렇게 탄생한 수업이 바로 생각하는 힘의 교실, 즉 ‘디자인 브랜드 스튜디오’다.책에서는 학생들이 교양수업에서 정답이 없는 문제에 함께 도전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리본 사고’라고 봤다. 리본 사고는 ‘인풋(조사하다) → 콘셉트(통합하다) → 아웃풋(구현하다)’의 3단계로 이루어진 사고법이다. 리본이 가운데 매듭을 기준으로 양옆이 넓게 펴져 있는 모양이듯, 확장과 압축을 반복해 사고를 발전시킨다. 책은 리본 사고 3단계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실제 수업에서 학생들이 발표했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리본 사고 역시 디자인 사고처럼 형식화되지 않기 위한 예방책으로 세 가지를 강조한다.첫 번째는 ‘함께 생각하라’다. 현재에 이르러 협업의 중요성은 너무나 명백하다. 두 번째, ‘생각하는 법을 생각하라’고 강조한다. 첫 번째가 팀플레이의 방법이라면, 두 번째는 개인의 창조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틀을 깨서 생각하라’고 이야기한다. 책에서 알려준 모든 사고법은 사고를 확장시키는 툴이 되기도 하지만, 사고를 가두는 틀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저자는 자신의 창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틀을 깨서 나만의 사고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팀과 함께 생각하기, 생각하는 법을 생각하기, 틀을 깨서 생각하기 등의 기술을 배운다면 우리 역시 뛰어난 기획력을 얻을 수 있다. 북클라우드 刊, 244쪽, 값 1만3800원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6 15:40
  • 국민 5명 중 1명 '치주질환' 겪는다… 연평균 12%씩 증가

    국민 5명 중 1명 '치주질환' 겪는다… 연평균 12%씩 증가

    우리 국민 10명 중 2명이 치주질환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2012~2016년) 국내 치주질환 환자 수를 조사했는데, 지난 2012년 707만명에서 2016년 1107만명으로 4년 새 약 56.6% 증가했다. 연평균 12%씩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김영택 교수는 “2013년 스케일링 보험급여화 이후 치주질환이 있었으나 치료를 받지 않던 환자들이 치과에 방문하게 됐다"며 "이후 치주질환에 대한 인식이 증가해 치과질환 진료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치주질환은 치은(잇몸)과 치아 사이의 틈 혹은 홈(Sulcus)의 아랫부분을 박테리아가 공격해 치주인대와 인접조직을 손상시키는 것이다. 염증이 진행돼 더 많은 조직이 손상되면서 치주낭으로 발전하게 되고 치주낭이 깊어지면서 치주인대에 염증이 생기고 골소실이 일어난다. ​<연도별 치주질환 환자 수>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6 14:42
  • 182개 해외직구 식품에 부적합 성분 포함…대부분 건기식

    182개 해외직구 식품에 부적합 성분 포함…대부분 건기식

    지난해 인터넷 구매대행으로 해외에서 수입한 식품 중 상당수가 부적합 성분이나 원료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인터넷 구매대행 수입 식품은 총 105만7782건으로, 이 가운데 182건이 부적합했다. 건강기능식품이 17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가공식품도 6건이었다.주요 부적합 성분은 신경성 치료제로 소개되는 알파리포산(49건), 만성기관지염 치료제에 포함된 아세틸시스테인(43건), 혈관확장제에 포함된 시트률린(21건), 혈류개선제의 빈포세틴(9건), 최음제로 쓰이는 유힘빈 등(31건)이다. 자외선차단제에 아미노벤조산이 들어간 제품(29건)도 있었다.이와 별개로 식약처는 지난해 해외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1155개 제품을 직접 구매, 검사한 바 있다. 그 결과, 205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 성분인 멜라토닌, 5-HTP,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동물용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요힘빈, 변비치료제로 사용되는 센노사이드 등이 검출됐다.우리나라에서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제품인지 여부는 식품안전정보포털 사이트인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의 해외직구정보 ‘해외직구 질의응답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 먹을 수 있는 식품원료인지 여부는 ‘식품원료목록’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또, 수입식품 인터넷 구매대행업으로 등록된 영업자를 통해 해외식품을 구입할 경우 제품의 원료와 성분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등록된 영업자인지 여부는 식품안전나라 ‘업체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입식품등 인터넷 구매대행업 등록업체 수는 1254곳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해외식품을 구매할 때에는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의 원료와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가급적 수입식품 인터넷 구매대행업으로 등록되어 있는 영업자를 통해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했다.이어 “해외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입하는 제품에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원료가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제품을 선택할 때 원료명, 성분명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며 “해외에서는 식품 또는 건강식품으로 판매되는 제품이 우리나라에서는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인터넷 구입 및 통관자체가 불가능한 제품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푸드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26 14:00
  • 베이킹 소다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도움 된다?

    베이킹 소다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도움 된다?

    물에 ‘베이킹 소다(중탄산나트륨)’를 타서 음료처럼 섭취하는 것이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책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외부에서 침투한 나쁜 물질이나 균을 막아야 하는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내부의 장기나 조직을 스스로 공격하는 것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관절을 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을 스스로 공격해 통증을 유발한다.미국 조지아 의과대학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과 쥐에게 베이킹 소다를 탄 물을 2주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염증을 공격하는 면역 세포의 생성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우선 연구팀은 베이킹 소다가 체내에 침입자가 있을 때 경고를 내리는 중피세포에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베이킹 소다는 중피세포에게 침입자(염증)를 공격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시킨다. 이렇게 되면 대식세포(면역 세포의 일종)는 염증을 유발하는 역할대신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강화하고, 스스로의 세포를 공격하지 못하게 막는 T세포의 수도 늘어나게 된다.또한 연구팀은 비장의 크기가 커진 것에 주목했다. 비장은 면역시스템을 관장하는 장기 중 하나로 백혈구나 대식세포를 저장하고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항염증반응이 있을 때 비장의 크기가 커지는데, 2주간 베이킹 소다 물을 섭취한 후 크기가 커졌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6 13:48
  • 항생제 처방 줄인 병원, 인센티브 지급 확대한다

    항생제 처방 줄인 병원, 인센티브 지급 확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내 항생제 처방률을 낮추기 위해 올해부터 처방률이 목표치에 도달했거나 전년보다 개선된 병원에게 가산금을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정부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외래 약제 적정성 평가 가감지급사업'의 일환으로 3개 항목(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6품목 이상 의약품 처방률) 평가 결과에 따라 진료비를 가산하거나 감산해 지급하고 있다. 특히 항생제는 내성을 유발해 처방을 최대한 낮추는 게 중요한데 2012년 이후 항생제 처방률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는 추세다. 2012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월별 항생제 처방률은 평균 약 44.3%로 2014년 7월 가감지급사업 시행 후 39.7%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40% 초중반으로 다시 높아졌다.  심평원은 가감지급사업이 지금처럼 유지되면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2019년 38%로 예측돼, 2020년 목표 처방률인 22.1%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문제로 제기된 것이 그간 가감지급사업이 상대평가로 시행돼 평가대상인 의료기관이 평가 결과 가산, 감산 대상이 되는지 예측할 수 없고, 가감 지급액 규모도 동기부여가 되기에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이다.2016년 상반기 사업 결과 가산 평균액이 월 3만2000원, 감산 평균액이 월 6만2000원이고, 가감지급 대상이 의원 중 1.5%(210 기관)에 불과했다. 이에 무작위로 1000명의 의원에게 우편 설문(응답률 20.2%)한 결과, 이 중 27.2%가 기존 가감지급사업이 처방행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10.7%가 금전적인 이득이나 손해가 미미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개선 방안 연구를 통해 2018년 상반기 진료부터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항생제 처방률 목표치에 달성하거나 전년도보다 감소한 의원에게 가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처방률이 낮은 의원부터 높은 의원 순으로 줄을 세워 25분위에 해당하는 의원의 처방률을 절대평가를 위한 기준 처방률로 삼는다. 처방률이 이보다 아래인 우수의원과 기준에 근접한 의원에게는 외래관리료를 가산해준다. 기준에서는 벗어났지만 전년보다 처방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의원도 진료비를 가산해준다.이로 인해 가산율은 현행 외래관리료의 1%에서 5%로 높아지고, 감산의 경우 항생제 처방률 70% 이상인 기관으로 확대되며 감산율도 외래관리료의 1%에서 5%로 높아진다. 심평원 이소영 연구조정실장은 “의원의 70%가 가감지급사업이 개선될 경우 참여를 고려하겠다고 설문에 응답했다"며 "개선된 가감지급사업은 보다 많은 의원들의 참여로 항생제 처방행태에 대한 실효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6 13:18
  • 낮술, 더 빨리 취하고 숙취도 심한 까닭

    낮술, 더 빨리 취하고 숙취도 심한 까닭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대낮부터 술판을 벌이는 나들이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낮술은 ‘제 부모도 못 알아본다’는 말처럼 더 쉽게 취기를 오르게 해 위험하다.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낮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 체내 알코올의 흡수가 빠른 데다 낮술은 짧은 시간 내 많이 마시는 경향이 있어 더 빨리 취한다”고 말했다.낮술은 숙취 증상도 더 잘 유발한다. 전용준 원장은 “신체의 모든 활동이 감소하는 밤과 달리 낮에는 술을 마신 후에도 활동량이 많아 알코올로 인해 혈관이 더욱 확장된다"며 "때문에 두통이 발생하고 숙취 현상까지 심하다”고 말했다. 춘곤증을 악화하거나 무기력함을 유발하기도 쉽다. 전 원장은 "봄에는 활동량 증가로 신진대사 활동에 관여하는 비타민량이 부족해지는데, 얄코올은 비타민 흡수율을 떨어뜨리고 쉽게 배설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편 전 원장은 “술에 취하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끼치는 영향에 둔감해져 목소리나 행동이 커지기 쉽다”며 "특히 습관적으로 낮술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치료가 필요한 음주자이거나 알코올 금단 증상으로 인해 술을 마시는 경우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6 10:39
  • 중앙대 박성빈 교수, 국제자기공명영상학회 '학술 발표상' 수상

    중앙대 박성빈 교수, 국제자기공명영상학회 '학술 발표상' 수상

    중앙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박성빈 교수가 지난 3월 29~31일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열린 제6차 자기공명영상 관련 국제학회(The 6th International Congress on MRI, ICMRI 2018)에서 ‘학술 발표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주최로 개최된 ICMRI 2018은 자기공명영상 여러 분야에서의 임상적용 뿐 아니라 새로운 영상기법의 개발 등을 아우르는 국제학회다.박성빈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남성불임환자에서의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을 주제로 연구 포스터를 발표해 학술 발표상을 수상했다.박 교수의 이번 연구발표는 최근 많이 이용되고 있는 확산강조영상(Diffusion weighted imaging)을 남성불임환자에서 처음으로 적용한 연구다.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폐쇄성 무정자증'과 정자를 이식하는 보조치료를 해야 하는 '비폐쇄성 무정자증'을 구별할 때 기존의 고환용적을 참고하는 것과 비견될만한 좋은 결과를 보고해 의미있는 연구로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박성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확산강조영상을 포함한 자기공명영상이 추후 남성불임환자의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중요한 검사법이 될 가능성이 충분함을 보여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박성빈 교수는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연수를 마치고, 복부영상의학은 물론 비뇨생식기계 영상의학의 신장내과 및 비뇨기과 질환, 산부인과 질환 영상진단의 세부전문분야에서 특화된 진료를 하고 있다. 또한 이 분야 관련 학회에서 다양한 학술상을 수상해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6 10:10
  • 국내 궐련담배 60종에서 '흡연유도' 가향성분 검출

    국내 궐련담배 60종에서 '흡연유도' 가향성분 검출

    국내 시판되는 궐련담배 60종의 연초(담뱃잎) 내 첨가물을 분석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흡연을 유도하는 가향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각 담배에서 검출된 가향성분이 제품별 최소 2개에서 최대 28개라고 밝혔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분은 박하향을 내는 성분인 이소멘톤(isomenthone), 이소푸레골(isopulegol), 멘톨(menthol)로 46종 제품에서 한 가지 이상 검출됐다. 코코아 성분인 테오브로민(theobromine)은 59종에서, 바닐라향을 내는 바닐린(vanillin)은 49종에서 검출됐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17년 특정한 맛과 향을 첨가한 '가향담배'가 청소년이나 여성, 젊은 층이 흡연을 쉽게 시도하게 하고 흡연을 지속하게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테오브로민, 이소멘톤, 이소푸레골, 멘톨 성분은 기관지를 확장하는 효과가 있어 담배 연기를 더 깊게 흡입하게 한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규제기본협약 가이드라인을 통해 담배 맛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가향성분 등의 첨가물 사용금지를 권고하고 있다. 미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등 여러 국가도 가향성분 첨가를 규제 관리하는 중이다. 미국은 지난 2009년 미국 내 판매되는 모든 궐련담배에 멘톨을 제외한 가향물질 함유를 금지시켰다.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는 멘톨을 포함한 모든 가향담배를 판매 금지하는 법안을 올해 시행할 예정이거나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모든 담배 제품에 모든 가향물질을 사용 금지했다. 유럽연합은 지난 2016년 궐련 및 각련담배에 가향을 위한 캡슐사용을 금지하고, 오는 2020년 5월부터 궐련 및 각련담배에 멘톨 첨가를 금지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담배의 가향성분은 캡슐담배나 궐련담배의 연초 등에 첨가되고 있다”며 “이번 조사는 국내 시판 담배제품에 캡슐담배 뿐만 아니라, 일반 궐련담배에도 다양한 가향성분이 첨가되어 있음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담배제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가향성분에 대한 규제방안이 담긴 법률안이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어, 기재부·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법률안 통과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담배 제조자나 수입 판매업자는 현재 담배의 가향물질 표시 문구나 그림·사진 등은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하지 못한다. 위반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6 10:04
  • 2시간 넘는 격렬한 운동, 과민성장증후군 악화​

    2시간 넘는 격렬한 운동, 과민성장증후군 악화​

    회사원 최모(35)씨는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는 증상이 지속돼 병원을 찾았다가 '과민성장증후군(IBS·irritable bowel syndrome)' 진단을 받았다. 과민성장증후군은 위나 장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복통이나 복부팽만감, 설사, 변비 등의 배변 변화가 지속되는 것이다.과민성장증후군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진바 없지만, 대장의 운동 조절력을 강화하거나 약화하는 음식, 과음, 약물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때문에 속이 불편해 화장실을 자주 찾고, 방귀가 잦거나 배에서 소리가 자주 나고, 메스꺼운 증상 등을 동반한다. 삶의 질을 악화하는 과민성장증후군을 완화하는 법을 알아본다.◇2시간 이상의 격렬한 운동은 삼가야과민성장증후군에는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된다. 장의 움직임이 너무 격하거나 약해지면 발생하기 때문에 장의 움직임을 돕는 걷기나 달리기 등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과도한 운동이란 달리기, 마라톤, 사이클 등의 격렬한 운동을 2시간 이상 하는 것이다. 호주의 한 연구에 의하면 운동 강도와 시간이 증가하는 데 비례해서 장 손상과 장 기능 악화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운동하면 혈류가 근육으로 몰리는데, 이 때문에 장으로 공급되는 혈류가 감소하면서 장 내벽을 보호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설명했다. 이로 인해 장에 손상이 생기면 해로운 세균이 혈류 속으로 들어가 장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 ​즉,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효과적이지만 격렬한 운동을 2시간 이상 하는 것은 장 건강에 오히려 해롭다.​◇개인별 증상 유발 식품 달라, 파악 중요과민성장증후군은 먹는 식품 중에서도 가스를 유발하는 식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괄적으로 제한해야 하는 식품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고지방식, 카페인, 알코올, 우유 등이 장 내에서 가스 발생을 유발해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을 유발한다. 하지만 장을 불편하게 하는 식품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자신의 장을 과민하게 하는 식품을 개별적으로 파악해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나 과일류도 가스를 발생시켜 과민성장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다.◇체내 비타민D 농도 높여야과민성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의 75%가 비타민D 부족이라는 영국의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D의 수치가 낮을수록 과민성장증후군의 증상은 심해졌다. 비타민D를 함유한 ▲달걀노른자 ▲연어 ▲대구 ▲참치 등 지방이 풍부한 생선류와 햇볕을 쬐면서 말린 표고버섯 같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음식 이외에 매일 20~30분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체내에서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직접 생성할 수 있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6 08:00
  • 운동 후 갑자기 생긴 알통, 근육 파열이 원인일 수도

    운동 후 갑자기 생긴 알통, 근육 파열이 원인일 수도

    불어나는 살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차모(48)씨는 이틀 전부터 근육 만들기에 돌입했다. 어느 정도 아파야 운동이 된다고 생각한 차 씨는 무거운 아령 들기를 시작했다. 이틀밖에 안됐는데도 팔에 알통 형태가 나타나 뿌듯했지만 점차 팔에 힘이 빠지고 책을 들기도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무언가 잘못됐다고 생각해 병원을 방문한 차씨에게 의사는 '뽀빠이 증후군'이라며 근육이 파열됐다고 말했다.일명 '뽀빠이 증후군'으로 불리는 '상완이두근 파열'은 근육 파열이 생기는 것인데 근육이 뽀빠이의 알통 모양처럼 변한다. 상완이두근은 팔 위쪽의 앞면에 있는 근육이다. 팔에 존재하는 전체적인 근육을 하나로 이어 팔을 굽히고 물건을 들어 올리는 데 사용되고, 팔을 안쪽으로 돌릴 때 쓰인다. 무리한 운동 등으로 상완이두근 윗부분이 찢어지면 근육이 말려 올라가는데, 이로 인해 뭉친 것이 알통처럼 보인다. 때문에 운동 후 단기간에 팔 위쪽에 알통이 생기고 통증이 1주일 이상 간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수다.상완이두근 부상은 심각하지만 처음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뒤늦게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초기에는 말랑한 알통과 함께 약한 근육통이 느껴지지만 점차 팔꿈치의 근력이 약해지고 던지기나 밀기, 들기 등 팔을 움직이는 데 불편함을 겪는다. 심한 경우 어깨까지 통증이 퍼진다. 이와 같은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무리하지 않고 점차 운동의 강도를 늘려가는 것도 중요하다. 매일 5분 정도 목을 전후좌우로 돌리고 어깨를 상하로 움직이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운동 전 온찜질로 근육을 이완하고 운동 후 냉찜질로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상완이두근 파열로 진단받으면 통증 부위의 사용을 줄여 안정을 취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다면 2주 정도 부목을 고정하고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6 07:00
  • 간과하기 쉬운 식도 건강, 뜨거운 음료 피하고 음식은…

    간과하기 쉬운 식도 건강, 뜨거운 음료 피하고 음식은…

    평소 식도 건강을 유심히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식도는 생각보다 다양한 문제를 유발한다. 대표적인 것이 위식도역류질환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여러 증상이나 합병증을 말한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생기면 기침, 흉통 등 다양한 증상으로 고생할 수 있다. 또한 식도에는 암이 생길 수 있는데 5년 생존율이 5~20%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위식도역류질환, 흉통·기침·입 냄새 유발 위식도역류질환은 식도에 생기는 염증의 주요 원인이다. 국내 환자 수가 늘고 있는데, 기름진 음식과 탄산음료 섭취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실제 과식하거나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면 갑자기 과다한 위산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위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기 쉬워진다. 위식도역류질환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흉통·숨참=가슴 한가운데 뼈인 흉골이 타는 듯한 느낌이 있으면 위식도역류질환의 일종인 역류성식도염일 수 있다. 숨이 찬 증상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비만한 경우가 많아 횡격막이 잘 눌리기 때문이다. 운동할 때 숨이 찬 증상과 함께 흉통이 악화되면 심장질환, 호흡이 거칠과 기침과 가래가 있으면 폐질환을 먼저 의심하되, 이런 증상이 없고 심전도 검사도 이상이 없으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보자.▷입 냄새=위 속 내용물이 역류하면서 냄새가 입으로 올라와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쓴 물이 입으로 역류하는 느낌이 자주 들면 이로 인한 입 냄새일 확률이 높다. 평소 이를 깨끗이 닦고 치과 치료도 주기적으로 받고 있는데 입 냄새가 안 없어지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기침=위산이 상부식도자 인후두(입천장과 식도 사이)까지 역류하면 기침을 유발하는 수용체가 자극된다. 위산이 역류해 후두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면서 기침을 유발하기도 한다. 후두에 염증이 있으며 기침이 생기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진다. 따라서 만성기침이 있고 원인을 모른다면 인후두 부위를 자세히 검사받는 게 좋다. 기침을 지속해 복압이 높아지면 위식도역류가 더 심해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게 좋다.​위식도역류질환을 예방하려면 튀김이나 치즈, 소시지처럼 기름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이는 음식물이 소화되는 속도를 지연시키는데 이로 인해 하부식도 괄약근 압력이 낮아지면서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역류하기 쉬워진다. 하의의 허리 부분을 조금 헐렁하게 입는 것도 좋다. 허리 부분이 조여 복압이 증가하면 위산 역류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는 20분 정도에 걸쳐서 천천히 하고, 식사 후 3시간은 눕지 않는 게 도움이 된다.◇쉰 목소리, 만성 기침 지속되면 식도암 의심식도암은 전 세계 암 사망률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암이다.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고 주변 장기로 쉽게 전이돼 주의가 필요하다. 식도는 위나 대장과 달리 장막에 쌓여있지 않기 때문에 주위 임파선이나 장기로 잘 전이되는 것이다. 식도암이 생기면 음식을 삼키기 어렵고 삼킬 때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심하면 체중 감소가 나타나고 주변에 있는 신경이 눌려 쉰 목소리가 나거나 만성기침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바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식도암은 내시경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고, 여러 층의 식도 벽 중 점막 조직에만 암이 있으면 수술 없이 내시경만으로 절제가 가능하다. 암이 많이 진행됐어도 외과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통해 제거도 가능하다.식도암을 예방하려면 체질량지수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6월 저체중(체질량지수 18.5㎏/㎡ 미만) 그룹은 정상체중(18.5~23㎏/㎡) 그룹보다 식도암 발병률이 1.4배 높았다는 분당서울대병원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체중도 주의해야 한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제시카패트릭 박사팀이 성인 40만9796명(50~71세)을 조사한 결과, 20대부터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은 정상체중을 유지한 사람에 비해 평생 식도암이나 위암이 발생할 위험이 60~80% 높았다. 특히 20~50세에 체중이 15~20kg 이상 크게 증가했거나, 50세에 결국 비만(체질량지수 30 이상)이 된 사람은 식도암과 위암 위험이 3배로 높아졌다.​ 연구팀은 지나친 체중 증가가 위식도역류를 유발한 것이 식도암 위험을 높인 원인 중 하나로 봤다.평소 뜨거운 음료를 반복해 마시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65도 이상의 아주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은 식도암 위험이 8배, 60~64도의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은 식도암 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란셋종양학회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다. 전문가들은 식도가 위장과 달리 보호막이 없어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손상되는데, 이 때문에 뜨거운 음료가 식도를 지속적으로 자극했을 때 암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추정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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