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헬스 & 라이프] 나도 모르는 내 나쁜 자세 외

    [헬스 & 라이프] 나도 모르는 내 나쁜 자세 외

    나도 모르는 내 나쁜 자세나쁜 자세는 온갖 통증이나 원인 모를 만성피로, 소화 장애 등을 불러온다. 나쁜 자세란 척추의 올바른 곡선을 깨뜨리는 자세이다. 척추가 비뚤어지면 우리 몸의 소화·순환을 담당하는 자율신경의 흐름이 방해를 받아 각종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하는 나쁜 자세는 누워서 TV 보기, 가방 한쪽으로 메기, 다리 꼬기, 양반다리 등이다. 올바른 자세를 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종합2018/05/25 09:00
  • 미세먼지가 여드름까지 유발… 피부 자극하기 때문

    여드름으로 피부과를 찾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심해진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드름의 원인과 종류는 성별, 연령대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청소년기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여드름 발생이 주요 원인이다. 이마, 코 등 T존이라고 불리는 부위에 주로 나타난다. 반면 성인 여드름은 볼, 턱, 이마, 목 등 신체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하고 관리하기도 까다롭다. 땀이나 노폐물로 인해 막힌 모공이 주원인이다. 여성의 경우 생리 중일 때 여드름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다. 여드름은 주로 스트레스, 음주,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 복합적인 이유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재발률도 높다. 또한 여드름은 주변 환경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연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장시간 외부활동을 하게 되면, 피부가 심한 자극을 받아 접촉피부염이나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여드름은 치료 시기가 중요하다. 강남/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에 내원한 환자들의 설문조사 결과 따르면 여드름 초진 환자들 중 67.8%가 여드름 발생 후 1년 이상 지난 이후에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이상 지난 후에 병원을 찾은 환자도 48.7%에 달했다.여드름 발생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방치하게 되면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우선 여드름은 단순 염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진피층까지 손상을 입혀 조직 자체를 변화시킨다. 그렇게 되면 여드름 자국, 넓은 모공, 여드름 흉터 등 다양한 2차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환자 개인의 심리적 억압감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여드름이 심한 환자의 경우 외출을 자제하는 경향이 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그로 인해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자신감, 자의식이 하락하여 사회적 관계를 맺는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여드름은 생활습관이 주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상에서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 여러 곳에서 구매한 화장품을 정리하고 피부 타입에 맞는 최소한의 기초 제품만 사용하며, 얼굴에 손을 대는 횟수를 줄이는 등 일상 변화만으로도 여드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여드름의 형태에 따라 세안법도 달라질 수 있는데, 번들거리고 피지가 많은 일반적인 여드름의 경우 꼼꼼하게 하는 이중세안이 모공의 피지나 노폐물의 제거를 도와주므로 여드름 예방 효과가 있다. 반면 미세먼지로 발생한 여드름이나 성인 여성에서 흔히 생기는 형태의 피부가 당기고 건조하면서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는 이중세안보다 순한 클렌저를 이용하여 가볍게 한 번만 세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생활 관리 속에서도 여드름이 발생한다면 신속히 피부과를 찾아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대표원장은 “여드름은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피부 회복력이 떨어져 원래 피부로 돌아오기가 힘들어지고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생기면 즉시 피부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세먼지로 인한 여드름 등 피부 질환을 겪는 많은 환자들이 잘못된 관리로 이미 흉터가 생긴 후에 피부과를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여드름 예방 7계명1. 10대부터 치료해야 피부 복원이 쉽다. 2. 피부에 잔존할 수 있는 오일클렌징 사용은 절대 금물이다. 3. 여드름 개선에 도움되는 3가지 성분을 명심해야 한다. (티트리오일, 살리실산, 아젤라익산) 4. 여드름을 유발, 악화시키는 5가지성분은 피해야 한다. (비즈왁스, 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 피너츠오일, 페트롤라툼)5. 남성 여드름 환자는 화장품 개수를 줄여야 한다. 6. 당부하지수(Glycemic Load Index) 10이하 음식을 먹어라.7. 당부하지수 20 이상인 음식은 삼가야 한다. GLI 10 이하인 녹황색 채소와 콩, 등루픈 생선의 섭취를 늘리고, GLI 20 이상인 햄버거, 도너츠, 떡, 라면, 콜라 등은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5/25 07:00
  • [소곤소곤 몸 이야기] 나이 들수록 귀 굳는 이유

    [소곤소곤 몸 이야기] 나이 들수록 귀 굳는 이유

    어린 아이의 귀를 만져보면 말랑말랑하다. 반면 고령자의 귀는 대부분 딱딱하다. 왜 그럴까?귀가 딱딱해지는 현상은 귀 연골의 석회화 때문이다. 석회화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큰 원인은 귀에 있는 모세혈관에 혈액의 공급이 줄어드는 것이다.항간에 귀가 딱딱하면 건강이 안 좋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런 이유에서 비롯된 이야기다. 소리귀이비인후과 전영명 원장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귀가 딱딱해질 수 있다"며 "그러나 귀가 딱딱하다고 해서 무조건 건강이 나쁘다 해석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원인은 귀에 반복적인 자극이 가해지는 것이다. 보통 농부나 실외 노동자들의 귀가 딱딱한 편인데, 햇빛으로 인한 자극이 누적됐기 때문이다. 드물게 질병이 원인일 수도 있다. 귀가 매우 딱딱하고 접혔을 때 통증이 심하다면 연골종(연골에 나타난 종양)이나 골화(骨化)증을 의심해야 한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5/25 06:14
  • "장내 미생물이 전신 좌우… 대변 이식, 효과 좋아요"

    "장내 미생물이 전신 좌우… 대변 이식, 효과 좋아요"

    몸속 미생물을 활용해 신체 질환을 치료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다. 미생물은 음식물의 분해, 흡수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특히 사람의 몸속에서 가장 많은 장(腸)내 미생물이 주목받고 있다. 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치료를 활발히 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를 만났다. 이 교수는 장내 미생물 환경 개선을 위해 대변 이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변은행을 설립했다.―인간에게 미생물이 왜 중요한가."몸속 미생물의 무게만 따로 재면 1.5~2㎏에 달한다. 이 미생물들을 마이크로바이옴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4000종이 발견됐으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까지 합치면 1만종 이상으로 추정된다. 미생물은 장에 가장 많다. 미생물들의 조합에 따라 전신 건강이 좌우된다. 크론병·궤양성대장염 같은 장 질환에 그치지 않고, 비만·당뇨병·천식·아토피·대장암·유방암·자폐증·우울증·ADHD 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질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5/25 06:13
  • "노년기 음식만 잘 먹어도 인지 기능 저하 막는다"

    "노년기 음식만 잘 먹어도 인지 기능 저하 막는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노인의 뇌 위축을 막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 연구팀이 치매가 없는 평균 66세의 노인 4213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습관과 뇌 상태를 확인했다. 식습관을 알기 위해 총 389종류의 식품을 선정해 한 달간 각 식품을 얼마나 먹었는지 조사한 후 MRI(자기공명영상)로 뇌를 스캔했다. 그 결과, 채소·과일·유제품·생선·견과류·올리브오일 등을 많이 먹어서 식습관 점수가 높았던 사람은 가공식품을 많이 먹어서 점수가 낮았던 사람에 비해 뇌 용적이 평균 2㎖ 컸다. 연구팀에 따르면, 노화가 1년 진행되면 뇌 용적이 3.6㎖ 작아진다. 이는 나이, 성별, 교육 수준, 흡연 여부 등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결과다. 치매 등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떨어지면 뇌 용적이 작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뇌 위축을 막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며 "이는 음식이 노인의 기억력 등 인지 능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올리브오일, 생선, 견과류 같은 지중해식 음식이 인지 기능에 좋다는 게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며 "그 속에 든 불포화지방산·항산화물질 등이 뇌의 노화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노인질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5/25 06:13
  • 두통·만성피로·소화장애의 공통점은? '나쁜 자세가 부르는 病'

    두통·만성피로·소화장애의 공통점은? '나쁜 자세가 부르는 病'

    나쁜 자세가 요통·두통 등 온갖 통증과 만성피로·소화장애·집중력 저하의 원인일 수 있다.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근육·인대가 긴장하고 수축하며, 그 다음에는 척추·골반·어깨 같은 뼈가 틀어진다. 뼈들의 불균형은 각종 이상 증상을 일으킨다.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는 "우리 몸의 소화·순환·호흡 등을 관할하는 자율신경은 척추를 중심으로 분포해 있는데, 틀어진 척추나 뭉친 근육으로 인해 압박을 받으면 피로·소화장애·집중력 저하 같은 각종 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참포도나무병원 이동엽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나쁜 자세로 척추 뼈가 비뚤어지면 척추관 안을 지나는 신경줄기가 손상되고 혈류도 원활하게 흐르지 않아 통증은 물론이고 장기 기능까지 떨어진다"고 말했다.◇척추 곡선 깨뜨리는 자세가 나쁜 자세바른 자세는 척추의 본래 형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다. 옆에서 봤을 때 목뼈는 완만한 C자형 곡선으로, 등뼈는 완만한 S자형 곡선으로 정렬돼 있어야 한다. 우리 몸은 어느 한쪽의 균형이 깨지면 다른 부위도 연쇄적으로 균형이 깨진다. 척추가 기울면 골반·어깨까지 연쇄적으로 틀어진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5/25 06:13
  • '올리타 실패' 분위기 속 국산 신약 성적표는

    기대를 모았던 한미약품의 혁신 신약 ‘올리타’가 개발 중단되면서 국산 신약 시장이 침체기를 맞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산 신약 28·29호인 ‘베시보’와 ‘인보사’가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일동제약의 첫 신약인 베시보는 만성 B형간염 치료제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 1분기 베시보의 원외처방액은 2704만원으로 지난해 4분기 665만원에 비해 300% 이상 증가했다. 전체 처방액수는 크지 않지만, 시장에 연착륙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른바 빅5 병원으로 알려진 서울아산병원·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 등의 약사위원회를 모두 통과했으며, 주요 종합병원에도 무난하게 상륙하는 모습이다.국내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BMS의 ‘바라크루드’와 길리어드의 ‘비리어드’가 양분하고 있다. 베시보는 바라크루드 및 비리어드와의 무작위·이중맹검 비교 임상시험에서 대등한 수준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기존 치료제와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 부작용은 줄었다. 특히 B형간염 치료에서 쟁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장기간 투여 시 내성 발생에서도 문제가 없었다. 베시보의 가장 큰 무기는 가격 경쟁력이다. 1정당 3403원으로, 병용하는 약인 엘-카르니틴 제제에도 최근 보험 급여가 적용돼 1정당 보험약가는 111원 수준이다. 비리어드보다 25% 저렴하다.걸림돌이 없진 않다. B형간염은 질병 특성상 치료 중간에 약을 바꾸기 어려운 편이다. 이와 관련해 일동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와 비교해 효능 및 안전성이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시장을 공략하면 느리지만 꾸준하게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코오롱생명과학의 무릎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도 가능성을 비추고 있다. 국산 신약 29호인 인보사케이는 무릎 관절에 1회 주사해 통증 및 무릎 관절 기능 개선을 돕는 유전자치료제다. 최근 공개된 코오롱생명과학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인보사케이의 국내 매출은 14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출시 후 8억2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던 점을 감안하면, 75% 성장한 셈이다.아쉬운 점은 영업이익이다. 35억4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처방 의료기관이 점차 늘고 있다며 곧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지난 4월 기업설명회에서 “인보사케이 처방 의료기관이 늘면서 5월 1000건, 올해 안에는 4000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4월까지 집계된 처방건수는 830건이다.코오롱생명과학 측이 성공을 자신하는 이유는 경증환자로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총 17개 기관에서 146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결과는 2020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국내 무릎 골관절염 환자 270만 명 가운데 180만 명 이상이 인보사케이를 처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8/05/24 18:16
  • 분당서울대병원, 종합병원 최초 의료 행위 결과 공개

    분당서울대병원이 중증 질환 치료 결과 등 의료서비스의 질을 자체 평가하고, 관련 지표를 국내 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공개한다. 결과가 좋은 일부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고 있는 지표 중 검증 가능하고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지표는 합병증 발생률이나 사망률 등 민감한 부분까지도 모두 공개한다.모든 지표는 진료과별·특성화 센터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나뉘어 정리됐고, 세계 표준에 맞춰 각각 ‘구조 지표’, ‘과정 지표’, ‘결과 지표’로 다시 구분됐다. 발표 자료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병원 홈페이지(www.snubh.org/outcomesbook.do)에도 게시돼 의료계 종사자나 관련 연구자는 물론 환자와 보호자도 확인이 가능하다.분당서울대병원은 지표 선 공개 후 다른 의료기관에서 유리한 일부분만을 비교해 발표하거나, 병원을 서열화하는 데 지표가 사용될 가능성 등 부작용이 따를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가능한 모든 정보의 공개를 결정했다. 여기에는 병원 간 질적 경쟁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전체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에 해당한다는 병원의 철학이 기반이 됐다.병원 측은 지표 공개와 관련하여 이번 한 번의 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 발표를 통해 병원이 질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공유하고,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가 환자에게 어떤 변화를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다년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은 “대형병원들이 병상 수 확장과 같은 의료의 양적 성장 못지않게 질적 발전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각 병원이 정보를 통제하고 공개를 가로막던 관행을 끝내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경쟁이 시작될 때 환자와 국민이 병원은 물론 의료계를 더 신뢰하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수 경영혁신실장 역시 “향후 각 병원이 유사한 질 지표를 발표하고 공유하면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해외 유수 병원의 질 지표와 비교가 가능할 수 있도록 표준화는 물론 지표 확대에도 나설 것”이라고 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8:15
  • 자가면역질환 전신경화증 피부궤사, 지방줄기세포 치료 임상 시작

    가톨릭대학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 ·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팀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전신경화증의 피부괴사 등 주요 합병증 치료 임상연구를 시작하고 임상 참여자를 모집한다.전신경화증이란 결합조직 성분 중 콜라겐이 과다하게 생성되고 축적되어,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폐, 심장, 콩팥 등 주요 장기 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온 몸이 굳는 질환이다.피부의 일부분이 비대칭적으로 딱딱하게 변하는 증상을 일으키는 국소성 경화증에 비해 전신경화증은 피부 뿐 아니라 폐, 심장, 위장관, 콩팥 등 여러 내부 장기들을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이다.곽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 앞서 피부괴사 및 수지궤양을 동반한 전신경화증 환자 7명에게 환자 본인으로부터 직접 채취한 지방조직유래 세포기질분획(SVF, Stromal Vascular Fraction)을 국소투여하는 예비 임상연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자가 SVF의 국소주사가 환자 통증을 개선하고 궤양을 치료한다는 효과를 증명하였다.   국내에서 전신경화증 희귀난치성 산정특례질환으로 등록된 환자는 약 3,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환자의 30%는 수지궤양 및 피부괴사가 나타나는데 현재까지 완치법이 없다. 지속적인 합병증은 통증은 물론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다.이번 연구는 2018년 보건복지부 연구자 주도 질병극복연구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3년간 총 13억 7천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는 “지방줄기세포,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등을 포함한 세포기질분획은 성형외과에서 가장 자주 접하고 쉽게 채취할 수 있는 지방조직에서 얻을 수 있고, 지난 예비임상시험 때 확립한 세포기질분획 주입 프로토콜로, 배나 허벅지 등에서 지방채취, 세포기질분획 추출, 주사까지 2시간 전후로 소요되어 입원이나 전신마취 없이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치료할 수 있다”며 임상시험 계획을 설명했다.류마티스내과 곽승기 교수는 “이번 SVF를 이용한 전신경화증 치료기술개발은 류마티스내과에서 환자를 선별하고 성형외과에서 환자유래 SVF를 분리하여 국소이식하는 다학제 임상연구이다”고 말했다.이어 곽 교수는 “전임상 동물모델을 이용한 임상연구와 기초과학 연구결과를 임상과학에서 실제 사용될 수 있는 단계까지 연계해 주는 중개연구가 결합된 이상적인 연구모델로 향후 전신경화증 외 루푸스 등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의 수지궤양 및 피부괴사 치료에도 확대 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8/05/24 16:55
  •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습관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습관

    나이가 들수록 뇌세포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뇌는 후에 치매와 같은 인지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뇌는 자주 사용할수록 연결망이 촘촘해지고 건강해진다. 최근에는 다리에 집중해 운동하면 뇌의 신경을 자극해 건강한 신경세포를 형성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건강한 뇌를 위한 습관들을 알아봤다.◇다리에 체중 실어주는 운동해야다리를 사용하는 운동이 뇌의 신경을 건강히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다리에 체중이 실리는 운동은 뇌에 건강한 신경 세포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자극을 준다. 실제로 이탈리아 연구팀이 다리 활동을 제한한 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뒷다리 사용이 제한돼 신체 활동이 줄어든 쥐들의 신경줄기세포 수는 그렇지 않은 쥐들에 비해 3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로빅이나 빠르게 걸기 등이 다리에 어느 정도 체중을 실어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운동은 1회에 30분 이상 땀을 흘릴 정도의 강도로 일주일에 3~4번 하는 것이 적당하다.◇주기적인 모임에 나가 교류하면 좋아주기적으로 나가는 모임도 건강한 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사회적 유대관계는 인지기능을 높인다. 또 사회적 유대가 끈끈해질수록 삶의 스트레스는 줄고, 스트레스가 뇌에 주는 부정적 작용도 감소한다. 실제로 계명대학교 연구팀이 고령자를 약 6년 동안 추적 연구한 결과, 집단 활동을 3가지 이상 참가하는 사람은 3가지 미만으로 참가하는 사람에 비해 인지기능 감소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은 대인관계는 만날 때 스트레스 없이 유대감을 느끼고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되는 관계다.◇불포화지방산과 영양소 풍부한 식단 챙겨야건강한 식단도 뇌 건강에 중요하다. 특히 지중해식 식단이 도움이 된다. 과일과 채소, 견과류, 생선 등 영양 균형이 갖춰진 식사가 필요하다. 영국 연구팀에 의하면 지중해식 식단을 따른 노인들은 3년 후 뇌 전체 용적 감소 비율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전체 뇌 용적 변화는 0.5% 정도로, 정상적 노화에 따른 변화의 절반 정도 수준이었다. 뇌 용적 감소는 뇌 기능 저하로 인한 치매나 우울증·불면증 등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기름기가 많은 육류·마가린 등 불포화지방산, 영양소는 적고 칼로리는 높은 가공식품은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5:24
  • 원인 모를 두통·이명·어깨통증…전부 다 턱관절 장애 때문?

    원인 모를 두통·이명·어깨통증…전부 다 턱관절 장애 때문?

    60대 주부 오모씨(경기도 광주시)는 10년째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처음엔 가벼운 두통이었지만, 빈도와 강도가 점차 심해졌다. 이따금 이명 증상도 나타났다. 얼마 전부터는 목·어깨로 통증의 범위가 넓어졌다. 병원에선 도무지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 내과·신경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 등 방문하는 곳마다 검사 결과엔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러다 최근 밥을 먹다 턱이 빠지는 일이 생겼다. 급하게 찾은 턱관절 전문병원에서 오씨는 지난 10년간 자신을 괴롭힌 두통의 원인을 찾았다. 두통은 물론 이명과 목·어깨 통증까지 모든 원인은 턱에 있었다.◇턱에서 시작된 통증, 머리·어깨·눈·코·귀로 퍼져턱관절장애는 종종 엉뚱한 곳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턱에 연결된 근육을 따라 두통·치통을 유발하고, 목·어깨까지 범위가 넓어지기도 한다. 눈·코·귀 질환과 헷갈리기도 쉽다. 눈이 뻑뻑해지고 콧물·코막힘을 유발한다. 턱관절에 생긴 붓기와 염증이 귀 통증이나 이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턱관절은 귓구멍 바로 안쪽에 있는데, 둘 사이엔 1㎜에 불과한 얇은 뼈만 있기 때문이다. 턱 근육에 문제가 있으면 방사선이나 MRI로도 발견하기 힘들다.◇턱에서 나는 소리에 귀 기울여야턱관절 장애가 엉뚱한 곳에서 증상을 나타내는 것은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다. 그전엔 반드시 몇 가지 신호를 보낸다. 가장 알아차리기 쉬운 신호는 소리다. 입을 벌릴 때 끊어지듯 ‘딱’ 소리가 난다. 처음엔 본인만 느낄 정도로 소리가 작다. 턱관절 가운데 있는 연골이 원래 위치를 벗어날 때 나는 소리다. 입을 벌리는 데 아무 문제가 없지만, 뻐근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옆 사람에게 들릴 정도로 소리가 커졌다면 연골이 제자리에서 크게 벗어난 상태다. 이때부턴 입을 벌릴 때 심한 통증이 찾아온다. 턱의 기능도 조금씩 떨어진다. 밥을 먹거나 말을 할 정도로 입을 작게 벌리는 건 가능하지만, 하품을 할 때처럼 크게 벌리는 건 힘들다. 턱에서 시작된 통증이 두통·치통으로 나타나는 것도 이 시기다.◇임플란트 시술 후 턱관절 장애 주의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나쁜 버릇’이다. 특히 잘 때 이를 가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실제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대부분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통증이 가장 심한 편이다. 지나친 긴장과 스트레스도 피하는 게 좋다. 정서적 불안 상태가 통증 자체를 악화시키는 데다 이 과정에서 이를 악물게 돼 턱관절에 무리를 준다. 또 다른 원인은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시술 후 6개월가량 임플란트를 심은 쪽으로는 음식을 씹지 않도록 권하는데, 이 과정에서 턱관절 장애가 쉽게 생긴다. 턱을 좌우로 움직이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턱은 원래 위아래로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좌우 움직임이 많을수록 턱에 좋지 않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치아에는 좋을 수 있지만, 턱관절에는 좋지 않다. 질긴 음식을 뜯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턱이 좌우로 움직이기 때문이다.◇이갈이 환자는 의료용 마우스피스 도움받아야치료는 통증을 줄이는 약물치료부터 기능 회복을 돕는 물리치료까지 다양하다.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면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치료보다 중요한 건 예방이다. 턱관절 장애는 나쁜 습관만 고친다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잘 때 이를 갈거나 습관적으로 이를 악무는 환자는 의료용 마우스피스를 착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턱관절 장애 자가 진단법1. 입을 벌릴 때(특히 하품할 때) 소리가 나거나 아프다.2. 조금만 음식을 씹어도 턱 주위가 뻐근하고 묵직하다.3. 턱을 움직일 때 귓속이나 귀 주위에 통증이 있다.4. 두통, 목 부위 통증, 정확히 위치를 알기 어려운 치통이 있다.5. 치아가 평소와 다르게 어색하게 물린다.
    척추·관절질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5:07
  • 영양제 효과 제대로 보려면? 철분제는 공복에 먹는 게 좋아

    영양제 효과 제대로 보려면? 철분제는 공복에 먹는 게 좋아

    가정의 달을 맞아 영양제를 선물 받았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영양제는 어떻게 먹어야 효과를 제대로 볼까?▶영양제는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종합비타민에는 칼슘과 아연, 마그네슘, 구리 등의 미네랄이 포함돼있는데 미네랄은 위산이 분비돼야 흡수가 잘 된다. 따라서 가급적 식사 중이나 식후 즉시, 또는 15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비타민 A,D,E 등의 지용성 비타민도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소화와 흡수, 운반, 저장 과정이 체내에 존재하는 지방에 의존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방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 후에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영양제 역시 지용성이기 때문에 식후나 식사 중에 먹는 것이 좋다.▶영양제는 물로만 먹어야 하나?빈혈이 있을 때 복용하는 철분제의 경우 다른 미네랄 성분과 달리 음식물이 있으면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공복에 먹는 게 효과가 더 좋다. 만약 공복 복용 시에 속이 불편한 경우에는 식후에 복용하되 오렌지 주스나 레몬 주스 등과 함께 복용하는 것도 좋다. 철분과 칼슘 성분은 비타민C가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반면, 대부분의 종합 영양제는 녹차, 홍차, 커피 등과 함께 먹으면 차의 탄닌 성분이나 카페인 성분이 흡수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영양제, 피해야 하는 경우도 있나?대부분 비타민제 같은 경우 약이 아니라 영양 성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평소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빈혈, 스테로이드제 등의 면역 관련 약제를 복용 중이라면 비타민제 복용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수술을 앞둔 사람이 특정 성분이 포함된 비타민제를 먹을 경우 출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질병으로 약을 처방받는다거나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신중하게 복용해야 한다.▶보관은 어떻게 하나?비타민제는 유효기간 내라면 2~3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되도록 개봉한 후라면 6개월 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간혹 냉장고에 영양제를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냉장고문을 자주 여닫게 되면 외부와의 기온 차로 인해서 병 내부에 수분이 생기고 곰팡이가 피거나 변질될 수 있다. 따라서 30도 미만의 너무 덥지 않은 서늘한 곳에 실온 보관해야 한다.
    가정의학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4:45
  • 뚱뚱한 아내, 남편 당뇨 위험 21% 높여

    뚱뚱한 아내, 남편 당뇨 위험 21% 높여

    아내가 비만이면 남편의 당뇨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남성 3649명과 여성 3478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당뇨병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만한 아내를 둔 남성은 정상 체중인 아내를 둔 남성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내의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남성은 25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21%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남성의 체질량지수가 평균이라도 아내가 비만이라면 이와 같은 성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반대로 비만한 남편과 아내의 당뇨병은 상관이 없었다. 오히려 아내는 자신의 복부 둘레가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컸다.연구팀은 식품을 구매하고 음식을 조리하는 대부분의 일을 아내가 맡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집에서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기 때문에, 아내가 남편의 식생활 습관에서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밝혔다. 따라서 아내가 올바르지 못한 식생활 습관으로 비만이거나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마찬가지로 남편 또한 당뇨를 앓고 있을 확률이 컸다는 것. 연구팀은 “배우자 체질량지수를 보고 상대의 당뇨병 여부를 판단할 수도 있다”며 “당뇨병의 위험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게 해당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이 아닌 가족에 초점을 맞춰 치료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유럽당뇨병학회 학술지 ‘당뇨병학(Diabetology)’에 게재됐다.
    당뇨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8/05/24 14:34
  • 매일 변 못보는 나 변비인가요?…변비의 오해와 진실 4

    매일 변 못보는 나 변비인가요?…변비의 오해와 진실 4

    변비는 생활 속에서 흔히 겪는 증상이자 질환이다. 실제 전체 인구의 12%가 변비로 고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워낙 흔한 증상이다보니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보다는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변비에 좋다는 음식이나 건강식품을 먹는것이다. 그러나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인해 변비가 오히려 심해지거나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변비와 관련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매일 변 못 보면 변비다?​매일 아침 변을 보는 것이 건강의 척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대한대장항문학회의 국내 16~6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가 ‘하루 한 번 이상 변을 봐야 건강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3회 이상 변을 본다면 변비가 아니라고 설명한다. 대변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서 소화와 흡수가 다 되고 남은 찌꺼기다. 이 찌꺼기가 충분히 쌓여야 몸 밖으로 배출된다. 사람마다 섭취하는 음식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변을 보는 횟수가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매일 대변을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습관적으로 변비약을 복용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 이때는 오히려 변비약의 부작용만 일으킬 수 있다. 변이 밖으로 나올 정도로 충분히 쌓이지 않았기 때문에 약을 아무리 먹어도 매일 대변을 볼 수 없고, 오히려 장을 자극해 없었던 변비가 걸리거나 설사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그렇다면 변비는 어떤 상태일 때 진단받을까. 대장항문학회에 따르면 일주일 3회 이상 변을 보더라도 ▲변을 볼 때 과도하게 힘을 줘야 하는 경우 ▲잔변감이 생기는 경우 ▲인위적으로 항문에서 변을 빼내야 하는 경우라면 변비일 가능성이 크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술을 마시면 변을 잘 본다?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설사에 가까울 정도로 변이 묽거나 아예 설사를 하는 사람이 많다. 맥주 한잔(500㏄) 정도는 변비에 효과적일 수 있다. 맥주 효모가 장내 유익균인 비피너스균을 활성화시키고, 맥주의 수분과 탄산이 장운동을 자극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술은 대장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대장 연동운동을 방해해 변의 굳기와 형태에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과음은 대장 건강에 특히 안좋다. 게다가 술과 함께 먹는 안주는 기름져 설사를 유도한다.◇숙변을 없애려면 장 청소가 최고다?장 청소는 관장과 마찬가지로 몸 안으로 정수된 물을 여러번 주입해 변을 억지로 배출하는 것이다. 대장 내에 존재하는 수억개의 세균은 서로 균형을 이뤄 소화를 돕고 대장을 보호하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그러나 장 청소 과정에서 이 균형이 깨지면 염증이나 자가면역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드물지만 장 청소 과정에서 대장에 천공(구멍)이 생길 수도 있다.◇아침에 변 보기 어려울 땐 담배를 피워라?많은 흡연자들이 변을 볼 때 흡연을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보니 흡연을 할 때마다 변의(便意)가 느껴지는 역전현상도 발생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조건반사일 뿐이다. 화장실에서 흡연하는 습관을 뇌가 기억하고 심리적인 동기가 유발되어 조건반사를 일으키는 것이다. ​흡연 자체가 배변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담배 성분 중에 대장 운동을 자극하는 성분도 전혀 없다. 흡연자는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75~100%나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변비해소를 핑계삼아 흡연을 할 필요는 없다.
    내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4:04
  • 심근경색부터 변비까지…자기 전 물 한컵의 효과

    심근경색부터 변비까지…자기 전 물 한컵의 효과

    개운한 아침을 위해선 잠들기 30분 전 물을 한 잔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큰 만성질환자들에게 좋다.일반적으로 성인이 잘 때 흘리는 땀의 양은 300mL 내외다. 더운 여름철에는 더 많은 양의 땀을 흘린다. 몸의 수분이 자는 동안 땀으로 배출되면 그만큼 혈액이 끈적끈적해지고 탁해진다. 이로 인해 새벽이나 아침에 심근경색·뇌졸중의 위험이 커진다. 이를 막기 위해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에 물을 마시면 몸에 수분이 보충되고, 체액과 혈액이 균형을 이룬다.취침 중 이따금 다리에 경련이 발생하는 사람도 있는데, 자기 전에 마시는 물 한 컵은 이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변비가 있을 때도 좋다. 자기 전 물 한 컵이 장운동을 촉진해 아침 배변을 수월하게 한다.물만큼 몸에 좋은 음료로 우유가 꼽힌다. 우유는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유는 뇌에 있는 생체시계를 조절한다. 잠이 잘 오게 하는 멜라토닌과 수면 호르몬 생산에 필요한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또한 남성호르몬의 주요 성분인 아연의 분비를 활성화해주기 때문에 중년 남성이 자기 전에 마시면 좋다. 호르몬의 분비는 잠이 든 직후에 가장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3:41
  • 일찍 찾아온 더위 탓 식중독 주의...세척한 채소도 상온 방치하면 안돼

    일찍 찾아온 더위 탓 식중독 주의...세척한 채소도 상온 방치하면 안돼

    한낮 기온이 높아지면서 식중독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찍 찾아온 더위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의 조리·보관·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고온·다습한 여름에 주로 발생하며, 최근 이른 더위 등 기후 변화에 따라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최근 5년(2013~2017년) 간 여름철(6~8월) 평균 병원성대장균 발생건수 및 환자수는 2013년 17건, 656명에서 2017년 30건, 1832명으로 증가했다.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분변에 오염된 물, 오염된 용수로 세척한 채소, 도축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분변, 축산 폐수 등에 오염된 지하수, 하천수를 사용하여 채소를 재배하면 채소가 병원성대장균에 오염될 수 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증상은 묽은 설사,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이다.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식품은 채소류 〉육류 〉복합조리식품(김밥 등) 순으로 나타났다. 채소의 경우, 병원성대장균에 오염된 상추, 부추, 오이 등을 깨끗한 물로 세척하지 않고 세척했어도 상온에 장시간 방치한 후 섭취함에 따라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위해 조리할 때는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닭 등 가금류, 수산물, 육류 등을 세척할 시에는 주변에 날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칼·도마도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이미 조리가 된 식품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가정에서는 식초 사용 가능)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해야 한다. 세척 소독된 채소 등 식재료를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육류, 가금류, 계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야 한다.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3:39
  • 30~40대 10명 중 1명, 대장선종 있다

    30~40대 10명 중 1명, 대장선종 있다

    젊은층이라고 대장선종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고대구로병원 대장암센터 이선일, 이석영 교수팀이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1만 6천여 명의 검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30~40대의 10명 중 1명에서 선종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남성에서 여성보다 발생빈도가 높고 발생시기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9.49%, 40대 12.75%, 50대 18.48%, 60대 18.81%, 70대 19.02%에서 선종이 발견돼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견율도 높았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의 경우 30대 11.45%, 40대 15.65%, 50대 21.88%, 60대 23.78%였으며, 여성은 30대 5.87%, 40대 6.32%, 50대 11.42%, 60대 12.46%에서 선종이 발견됐다.대장암의 약 80%이상은 선종으로부터 진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5~10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종의 크기가 클수록, 세포의 분화가 나쁠수록 암으로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관찰이 필요하다.대장은 우측하복부 맹장에서 시작해 좌측하복부까지 이어지는 결장과 골반 내에서 항문으로 연결되는 직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식생활과 환경 변화, 고령화 등의 원인으로 인해 지난 20여 년간 발생률은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해 왔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 직장암의 증가가 두드러졌었으나 최근에는 서양과 마찬가지로 우측대장암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만 50세 이상에서 분변잠혈검사를 시행 후 양성일 경우 대장내시경 등을 시행하도록 권하고 있다. 그러나 이 교수 등의 연구에 의하면 여성의 경우 50대부터 그 전 연령군인 30, 40대에 비해 유의하게 선종성 용종이 증가하는데 비해, 남성의 경우 이미 40대부터 유의한 증가를 보이고 있어 대장용종의 조기발견과 제거를 위해 남성은 더 일찍 대장내시경 시행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대장암과 관련된 증상은 빈혈, 혈변, 변비나 설사 등 배변습관의 변화, 복통 등이 있으나 증상을 동반하여 병원을 찾는 경우 이미 20% 가량에서는 간, 폐 등에 전이가 발견되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 가족력 및 염증성 장질환의 병력, 대장에 1cm 이상의 용종이 있었던 경우에는 1-3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해 대장암의 싹인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 외에는 적어도 5년마다 대장 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권고 되고 있다. 대장내시경 외에도 유전성 대장암의 경우 최근에는 여러 유전자분석 방법을 통해 대장암 관련 특정유전자의 변이를 검출함으로써 대장암 환자뿐 아니라 환자의 자녀에서도 대장암 위험요소를 평가 및 예측할 수 있다.고대 구로병원 대장암센터 이석영 교수(종양내과)는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방식의 변화로 30-40대 젊은 연령에서 대장암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젊은층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장내시경 검사 중 용종이 발견되면 대부분 즉시 제거하게 되는데, 크기가 2cm 미만이면 용종절제술 등 내시경적 시술로 보통 제거가 가능하다. 고대 구로병원 대장암센터 이선일 교수(다학제 진료팀장)는 “크기가 크거나 점막하층 이상 침윤성 암을 의심할 형태의 용종은 외과적 절제가 적합하며 따라서 조기암이 의심되는 경우라도 내시경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3:30
  • 암 생존자 146만명…‘2차 암’ 위험 4배 높지만 절반은 "몰라"

    암 생존자 146만명…‘2차 암’ 위험 4배 높지만 절반은 "몰라"

    국내 암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대로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꾸준히 향상된다. 그 결과로 암 생존자도 크게 늘었다. 암 발생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암을 진단받고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 후 생존하고 있는 암 유병자는 14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 35명 중 1명 이상이 암유병자인 셈이다.암을 한 번 겪은 사람에게 또 다른 암이 생길 위험, 이른바 ‘2차 암’은 암을 겪지 않은 사람보다 많게는 4배 이상 높다. 여러 암을 부르는 안 좋은 생활습관을 여전히 가지고 있거나, 처음 생긴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방사선·항암제에 의해 정상세포의 유전자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원자력병원 연구팀에 의하면 암 경험자와 비경험자의 식습관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루에 과일과 채소를 먹는 횟수와 지방의 섭취량, 나트륨 섭취량, 식사의 영양균형에 있어서 통계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와 흡연에 있어서도 큰 차이를 찾을 수 없었다. 암 경험자는 먹는 음식에 특별히 신경을 쓸 것이라는 일반적인 통념에서 벗어나는 결과다.그러나 2차 암에 대한 인식은 매우 저조하다. 서울대병원·충북대의대·국립암센터가 국내 13개 의료기관 암 전문의 486명을 조사한 결과, 자기 환자에게 2차 암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모른다’고 답한 경우가 45.1%, 의사가 환자에게 2차 암에 대해 알려주지 않는 경우 역시 30.9%나 됐다. (2011년 기준).그렇다면 2차 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조절이다. 국립암센터와 서울대병원 연구결과에서 암 진단 전 고도비만이었던 환자는 정상 체중이었던 환자에 비해 2차암 발생 위험이 약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정기 검진도 필수다. 국내 암 경험자 중 2차 암 검진을 받고 있는 비율은 절반에 훨씬 못 미치는 37.7%로 나타난다. 어떤 암을 경험했느냐에 따라 2차 암 종류는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위암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1.4배 높고, 폐암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두경부암 위험이 4배 높다. 대장암을 앓았던 사람이 위암에 걸릴 가능성은 1.5배, 유방암·부인과암 등 여성암의 위험은 1.5~3배 높다. 갑상선암에 걸렸었다면 2차 암으로 위암·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1.1~1.3배, 유방암 위험이 1.2~2배, 신장암 위험은 2~4배 높다고 보고됐다.
    암일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3:23
  • 조산아 살리려면 '탯줄' 늦게 잘라라?

    조산아 살리려면 '탯줄' 늦게 잘라라?

    탯줄 자르는 시간을 늦추는 것만으로도 조산아의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 연구팀은 1600여명의 뉴질랜드와 호주 산모들을 대상으로 조산아 탯줄 자르기를 늦췄을 때 발생하는 효과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출산 즉시 자르던 조산아의 탯줄을 1분만 늦게 잘라도 사망 위험을 30%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태반에서 더 많은 혈액이 공급돼, 아기가 스스로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뉴질랜드 내 병원들은 조산아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탯줄을 1분정도 늦게 자르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비용도 들지 않으면서 조산아를 살리는 손쉬운 방법”이라며 “탯줄 늦게 자르기가 표준 방식이 돼야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연구는 ‘호주 임상실험 연맹(Australian Clinical Trials Alliance)’에서 발표됐다.
    출산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8/05/24 13:16
  • 政, 280개 희귀질환 추가 검토한다지만…환자는 여전히 갈증

    政, 280개 희귀질환 추가 검토한다지만…환자는 여전히 갈증

    정부가 희귀질환 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기존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질환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3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함께 ‘제2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5월 23일은 정부가 지정한 ‘희귀질환 극복의 날’이다.이날 심포지엄에서 질병관리본부 안윤진 희귀질환과장은 “2017년 희귀질환관리 종합계획이 발표됐고, 현재 이 계획에 따라 희귀질환관리 사업이 착수되고 있다”며 “총 2390개 희귀질환을 검토했고, 기존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280개 질환을 추가 조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질환을 대상으로 희귀질환 등록 통계사업을 진행, 국가 정책의 근거자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부가 희귀질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013년과 2015년 각각 위험분담제와 특례제도를 도입하며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한 입증이 어려운 신약의 재정 위험을 제약사와 분담하키로 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문재인 케어)’의 일환으로 조만간 ‘선별급여’ 대상으로 적용할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도 발표될 예정이다.그러나 올해 발표 예정인 선별급여 대상은 48개 품목에 그친다. 희귀질환자 입장에서는 매우 제한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조치 중 하나로 제안된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도 환자당 지원액이 연간 2000만원을 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환자별로 추가 지원이 가능하지만, 기준과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 희귀질환자를 위한 ‘산정특례제도’ 역시 유전자 검사, 조직검사 제출 등 지원절차가 복잡하고 기준도 까다로운데다 갱신 때마다 요구되는 조건이 많다.가장 큰 문제는 건강보험 급여의 ‘속도’다. 여전히 많은 희귀질환 치료제가 건강보험 급여에 적용되지 않고 있다. 일례로, ‘트랜스티레틴 가족성 아밀로이드 다발신경병증(TTR-FAP)’이라는 질환은 현재 국내에서 20~30명이 진단받았을 만큼 희귀한 질환이다. 이러한 극희귀질환은 진단까지의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증상 발현 후 병이 진행되는 시간도 10년 이상 길기 때문에 오랜 기간 환자의 신체적·경제적 고통이 이어진다. 그러나 극희귀질환일수록 쓸만한 약이 있는 경우가 드물고, 출시된 약이 있더라도 까다로운 급여 조건을 통과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환자가 지레 치료를 포기하는 비극도 발생한다. 실제 대한약학회에 따르면 2007년 1월~2016년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한 295개 약 중 희귀의약품의 건강보험 등재기간이 일반 약에 비해 10개월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심포지엄에 참석한 한 의료계 관계자는 “지금껏 암과 심뇌혈관질환 등에만 집중해 급여화가 이뤄졌다”며 “그 결과 이런 질환에 대한 보장성은 상당히 높아졌지만, 여전히 희귀질환자들은 약조차 쓰지 못하고 고통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도 정부도 이들을 철저히 외면한 것”이라며 “문재인 케어를 준비 중인 정부가 영향력이 센 대형 제약사와 일부 환자단체에 휘둘리지 말고 지금껏 외면된 희귀질환자들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5/24 11:16
  • 4341
  • 4342
  • 4343
  • 4344
  • 4345
  • 4346
  • 4347
  • 4348
  • 4349
  • 435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