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면 달팽이관이나 청각 담당 뇌 부위에 변화가 오면서, 청각 기능이 떨어진다. 노인성 난청이 오는 것이다. 노인성 난청이 얼마나 무서운 질환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본다.◇난청, 인생 후반기 정신 건강과도 밀접노인성 난청 초기 증상을 알아두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노인성 난청이 있으면 누군가가 말한다는 것은 알지만, 그 말소리가 명확하게 들리지 않는다. 교회·호텔 로비 같은 넓은 공간에서는 더 심해진다. 또, 말을 빨리 하는 젊은층의 얘기를 알아 듣는 게 힘들고, TV 시청 시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러다가 난청이 심해지면 말소리와 주변 소리를 구별하는 능력까지 떨어진다. 주변이 조금만 시끄러워도 '웅성웅성'하면서 누군가 말을 걸어도 인지하지 못한다. 김성근이비인후과보청기클리닉 김성근 원장은 "노인성 난청을 방치하면 결국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꺼리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다"며 "고집스럽거나 의심이 많은 성격으로 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그래서 노인성 난청은 우울증이나 치매와도 관련이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노인성 난청이 있으면 우울증·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게 밝혀졌다. 난청이 있으면 또, 잘 듣기 위해 집중하고 애쓰다 보니 에너지 소모도 큰 편이다. 김성근 원장은 "난청이 있는 노인은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생활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사회 활동을 활발히 하는 게 노년을 건강하게 해주는 만큼, 적극적이고 활발한 사회 활동을 위해서라도 난청을 잘 관리하라"고 말했다.◇꼭 맞는 보청기 써야 적응 잘 되고 만족도 커건강하고 활력 있는 인생 후반기를 보내기 위해서는 난청이 생긴 초기부터 보청기를 착용해 적극 관리해야 한다. 난청 초기에 보청기를 쓰면 효과가 더 크고, 난청이 심해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보청기를 낀다고 모두 잘 들리는 건 아니다. 평소에 어떤 생활을 하는지, 어떤 소리를 선호하는지 등을 잘 파악해 맞춤형 보청기를 껴야 만족도가 크다. 이를 위해서는 청력 검사 결과 등 의학적인 진단 외에도 의료진의 역량이 뛰어나야 한다. 난청 환자의 행동 과학 및 심리학, 환자가 착용하는 보청기의 사양 등 의료진의 폭넓은 이해도가 필수다. 이렇게 개별화해서 맞춘 보청기는 청력 회복이 잘 되도록 돕고, 개개인의 소리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보청기를 맞춘 후에는 전문가에게 꾸준히 관리 받아야 한다. 김 원장은 "보청기를 착용해도 잘 안 들리면 의학적인 진단 외에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매일 접하는 소리 환경, 성격, 보청기 기능 등 전문적인 이해가 수반돼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근이비인후과보청기클리닉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청각사, 상담사 등이 있어서 보청기 사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난청 환자가 보청기에 적응해 잘 듣고 잘 생활하도록 돕는다.
노인질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2/18 10:02
-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2/18 10:01
-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02/18 09:59
-
피트니스헬스조선 편집팀2019/02/18 09:58
-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2/18 09:57
-
발기부전 원인과 치료법매년 국내 발기부전 환자는 1만6000명가량 발생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발기부전은 발기가 충분히 되지 않아 만족스러운 부부관계를 가질 수 없거나, 발기 상태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이다. 발기부전은 왜 생기며,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발기부전, 노화·혈관질환 등 원인 다양발기부전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다. 노화로 남성호르몬 분비가 감소되면서 발기부전·성욕감퇴 같은 남성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 남성 40대의 약 20%, 50~60대는 약 30%, 70대는 42%가 발기부전이다. 당뇨병 같은 혈관 질환도 원인이다. 프라우드비뇨기과 구진모 원장은 "발기부전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 상당수가 당뇨병·고혈압 환자"라며 "발기를 담당하는 성기 해면체는 혈관 조직인데, 혈관 질환이 있으면 약을 먹어 증상을 조절하고 있더라도 이미 혈관이 손상된 상태라 발기도 잘 안 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복부비만이나 잘못된 호르몬제 사용도 원인이 된다. 구 원장은 "복부비만은 남성호르몬 감소를 유발할 수 있으며, 근육을 과도하게 키울 목적으로 호르몬제를 주입해 발기부전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 무좀약·일부 제산제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이 오기도 한다.◇단계별 치료 중요… 생활수칙, 약·주사, 수술 순발기부전 치료는 단계별로 하는 게 중요하다. 구진모 원장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게 첫번째 치료"라고 말한다. 구 원장이 말하는 발기부전 호전 생활수칙은 ▲금연·금주 ▲당·혈압 수치 조절 ▲충분한 수면 취하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건강한 식사 챙기기다. 복용하는 약물이 있다면 발기부전을 유발할 가능성은 없는지 주치의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활습관 변화만으로 발기력 개선이 없으면 병원에서는 약물 및 호르몬 치료, 주사 치료, 수술 치료 등을 할 수 있다.▷약물 및 호르몬 치료=호르몬 치료는 혈액검사에서 남성호르몬이 감소했을 때 이를 보충하는 방법이다. 약물은 혈관 확장제의 일종이다. 성적 자극을 받았을 때 발기가 잘 되도록 도와준다. 단, 두근거림이 심하거나 심장질환이 있다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주사 치료=당뇨병 환자가 필요할 때 인슐린을 주사하는 것처럼, 스스로 음경 해면체에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이다.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이 필요할 때마다 스스로 주사해야 하며, 감염 위험이 있다.▷수술 치료=음경임플란트(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이다. 1973년 미국에서 처음 발명됐고, 전 세계에서 매년 2만~3만명이 받는다. 보형물 종류는 굴곡형·팽창형이 있는데, 최근에는 발기 상태를 조절할 수 있는 팽창형 보형물이 많이 쓰인다. 팽창형 보형물은 수술 시 고환 부분에 작은 버튼을 함께 삽입한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생리식염수가 음경임플란트로 주입·팽창해 발기가 지속된다. 다른 버튼을 누르면 보통 상태로 돌아간다. 단, 발기부전 치료 수술이기 때문에 음경 길이는 별도로 늘어나지 않는다. 구진모 원장은 "발기력이 약한 게 아니라 발기가 전혀 안 되는 사람이 수술 치료를 해야 한다"며 "약물·주사 등 다른 치료로 발기가 가능한 사람은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비뇨기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02/18 09:57
-
건강기능식품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2/18 09:56
-
-
전문칼럼이상호 우리들병원 의학박사2019/02/18 09:54
-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2/18 09:54
-
가슴이 답답하면 스트레스나 '화병'이 원인이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이는 혈관 건강 적신호일 수 있다. 특히 50대 이상 여성이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로 인한 혈관 건강 악화를 의심해야 한다.건강한 혈관은 혈관벽이 튼튼하고, 혈관 사이에 찌꺼기(혈전)등이 끼지 않아 혈액이 원활하게 잘 흐른다. 그러나 이상지질혈증 등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액이 찐득찐득해지고 혈전도 잘 생긴다. 혈전으로 가슴 혈관이 막혀 좁아진 상태면 쉴 때는 괜찮지만 ▲운동할 때 ▲스트레스가 심할 때 ▲피로가 누적됐을 때 가슴에 통증이 오기 쉽다. 심장에 산소나 영양 공급이 커지면서 혈류량도 많아져야 하는 상황인데, 혈류 공급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흉통은 보통 1~5분간 지속되다 멈추기 때문에, 혈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 않다.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중년 여성이 더 잘 관리해야 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남성은 30대 이후부터 전 연령대에서 이상지질혈증을 가지고 있지만, 여성은 50대 이후 이상지질혈증이 급증한다. 이유는 폐경에 있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증가시키는데 도움된다. 그러나 폐경기에는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급감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에 나쁜 영향을 준다.평소 가슴 답답함·손발 저림 같은 증상이 있는 중년여성이라면 자신이 이상지질혈증은 아닌지 콜레스테롤 수치를 잘 확인해야 한다. LDL 수치 130㎎/㎗ 이하, HDL은 40㎎/㎗ 이상이어야 건강한 콜레스테롤 수치다. 콜레스테롤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1주일에 4~6회, 30~60분씩 걷는 유산소운동이 효과적이다. 포화지방 섭취는 줄이고, 견과류 등 불포화지방 섭취를 적당히 늘리는 식습관도 좋다.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사탕수수 왁스에서 추출한 천연 혼합물인 '폴리코사놀'이 대표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폴리코사놀은 쿠바산이 유일하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있다.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조경현 교수 연구팀이 한국 중년 여성에게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매일 20㎎씩 20주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LDL 수치는 20% 감소하고, HDL 수치는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02/18 09:53
-
-
섬진강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단 소식이다. 너도나도 봄을 찾아 남쪽으로 달려간다. 올해는 경북으로 '봄꽃 맞이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 길마다 꽃이 바뀌어 피고, 옛 문화와 사람 이야기가 솔솔 피어난다. 여기에 맛이 더해지니 이런 호강이 없다. 경북 안동에서 청송, 영덕까지 꽃길 따라 여행을 떠나자.안동 하회마을은 4월이면 벚꽃 띠를 두른다. 낙동강 따라 벚꽃이 꽃망울을 펑펑 터트린다. 하회마을에서도 '유교 문화 길'은 봄 한가운데로 난 지름길이다.안동 풍산읍 낙암정에서 시작해 풍천면 구담교까지 39.6㎞ 이어지는 이 길은 2구간인 하회마을길이 백미다. 마을길은 또 옛 이야기 따라 이름이 다르다. 병산 옛길은 조선시대 유생들이 병산서원을 오가던 '학교 가던 길'이다. 들녘을 가로질러 화산의 산허리를 넘는 오솔길은 수수하고, 길 옆 야생화는 해사하다. 산 중턱 고갯마루에서 뒤를 돌아보니 꽃 잔치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나룻배 띄우고 부용대로 건너면, 겸암정사가 있다. 겸암정사 가는 길은 절벽을 따라 난 좁다란 층길이다. 서애 류성룡이 조석으로 이 길을 걸어 형 겸암 류운룡을 만나러 다녔다 한다. 형제의 우애로 다져진 길은 한 사람이 겨우 발을 내디딜 정도로 좁다랗다. 밑으로 깎아지른 절벽과 바위, 낙동강 물결이, 고개를 드니 층층바위가 머리 위로 까마득하다.안동에서 '내륙의 오지' 청송이 지척이다. 주방천 수달래가 진분홍을 뽐내는 주왕산도 좋다지만 청송 제1경 신성계곡도 못지않다. 초입 방호정은 깎아지른 절벽 위에 들어앉았다. 정자를 지은 아들의 효심 한 번 읊조리고, 천천히 산책을 시작하면 자생 회양목 군락지를 지난다. 회양목은 꽃이 핀지도 모를 만큼 얼굴이 작고, 색도 없지만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달큰한 향은 숨길 수 없다. 이 꽃을 만나려면 4월 신성계곡 녹색길이 제일이다. 붉은 절벽을 병풍처럼 늘어트려 놓은 만안자암 단애와 흰 돌이 물결처럼 출렁이는 계곡 백석탄까지 보려면 12㎞ 한나절은 걸어야 한다.실컷 걷고 나니 허기가 진다. 주왕산을 빙 돌아 1시간이면 영덕이다. 끝물이긴 하지만 4월까지 대게가 제철이다. 특별한 요리법이랄 것 없이 산지에서 막 쪄낸 대게 맛은 당할 도리가 없다. 게딱지에 비벼 먹는 밥한 숟갈까지 알차게 맛있다. 이 계절 영덕은 또 도화(桃花)가 만발한다. 매화나 벚꽃과는 또 다른 빛의 복숭아꽃이 꽃 대궐을 이루는 지품면 오천마을이 볼만하다. 블루로드 '빛과 바람의 길' 구간은 쪽빛 바다를 배경으로 붉은 철쭉이 더 붉게 피어난다.헬스조선 비타투어는 4월 9~12일과 16~19일(3박 4일) 두 차례 '봄꽃 따라 경북 길&미(味)' 여행을 떠난다. 봉화 청량사, 하회마을, 주왕산, 영덕 등을 찾아 하루 2~ 3시간씩 걷고, 헛제사밥, 영덕 대게, 달기약수 토종백숙 등 경북 별미를 맛본다.●문의·신청: 헬스조선 비타투어
여행강미숙 헬스조선 기자2019/02/18 09: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