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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 우한폐렴 증상 어떤가 보니…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 우한폐렴 증상 어떤가 보니…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보건복지부는 27일 오전 기준 국내에서 네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위기평가회의(질병관리본부)를 거쳐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3시에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국내 검역역량 강화, 지역사회 의료기관 대응역량 제고를 통해 환자 유입차단, 의심환자 조기 발견과 접촉자 관리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이나 동물에서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감염 의심 증상은 발열, 오한, 근육통, 기침, 숨가뿜 등 호흡기 증상이 대부분이다. 중국 의료진이 최근 란셋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발열이 98%로 가장 많았고, 기침이 76%로 그 다음을 이었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고, 약을 먹으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어 감기와 혼동하기 쉽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최대 14일이다. 따라서 바이러스에 감염됐더라도 잠복기라면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세 번째, 네 번째 국내 확진자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공항 검역대를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바닥, 손톱 밑 등을 포함해 깨끗하게 손을 씻고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을 가리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는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방문 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 전파 예방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1/28 10:44
  • 수면무호흡증, 유방암 발생 위험 높인다

    수면무호흡증, 유방암 발생 위험 높인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수면의학센터장)와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7~201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자료 중 선정기준(20세 이상, 여성, 수면무호흡증 등)에 해당하는 4만5699명을 정상 여성(5배수 대조군 22만8502명)과 소득 수준,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요인들을 보정한 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 위험이 1.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65세 이상 여성에서는 유방암 발생 위험이 1.72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재훈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이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어떻게 증가시키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면무호흡증에서 여러 가지 증상들과 심각한 합병증들을 유발하는 기전인 간헐적 저산소증(intermittent hypoxia), 수면분절(sleep fragmentation) 등이 유방암의 발생과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최지호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당뇨, 뇌졸중, 치매 등 심각한 합병증에 더해 유방암과 같은 일부 악성 종양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잦은 코골이, 과도한 주간 졸음, 수면 중 호흡 장애 등이 있는 경우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전문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최근 게재됐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1/28 10:08
  • 20대의 '또다른 아픔' 性질환… 피임·검사는 필수

    20대의 '또다른 아픔' 性질환… 피임·검사는 필수

    1030세대에서 '성 접촉'이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내 성병(성매개감염병) 신고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며, 이중 10~30대의 증가 폭이 크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정민형 교수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에이즈 원인), 임질, 클라미디아 등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층 환자가 과거에 비해 크게 늘었다"며 "정부 통계는 단순 신고 건수일 뿐이라 신고 안 된 환자까지 따지면 더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성병 환자, 10~30대가 절반 이상대표 성병인 HIV 감염의 경우, 1985년 이후 신규 감염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3년 이후로는 매년 1000명 이상 나올 정도다. 질병관리본부 통계로 2018년 기준 새로 신고된 HIV 환자는 1206명이며, 연령은 20대가 32.8%로 가장 많았다. 30대는 27.2%였다. 20세 미만은 20명으로 약 1.7%에 불과했지만, 신고되지 않았거나 숨겨진 환자가 많아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성의학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1/28 09:14
  • '藥 되는 피', 미국인 혈액이 가장 인기라는데…

    '藥 되는 피', 미국인 혈액이 가장 인기라는데…

    GC녹십자는 이달 초순 미국 텍사스주에 혈액원을 열었다. 미국 내 12번째 혈액원이다. 원료 혈장 공급량을 최대 65만L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중국에 4개의 혈액원을 두고 있지만 미국만큼 비중을 두고 있지는 않다. 미국인 혈액 확보에 올인하고 있는 셈이다. 왜 하필 미국인의 피일까?'피'는 약이다. 혈액을 원심분리기에 넣고 돌리면 혈구와 혈장으로 분리되는데, 혈구의 적혈구·혈소판은 빈혈·백혈병 환자 치료 등에 쓰인다. 수혈용으로 쓰고 남은 혈장은 제약사에 공급돼 혈액제제로 생산된다. 간 질환자를 위한 '알부민', 혈액암 환자를 위한 '면역글로불린', 혈우병 환자를 위한 '혈액응고인자'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종합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1/28 09:13
  • 뇌·심장·뼈 맘껏 써라, 더 강해질 것이니

    뇌·심장·뼈 맘껏 써라, 더 강해질 것이니

    쓰면 쓸수록 강해진다는 '용불용설(用不用說)'은 우리 몸에서도 통한다. 특히 뇌, 심장, 뼈 3가지는 사용할수록 튼튼해지는 장기다. 이들을 꾸준히 단련하면 노화로 인한 신체기능 저하를 늦추고,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삼형제'가 된다.뇌 : 새로운 경험 꾸준히 찾아라뇌 기능은 신경세포 사이의 '연결성'이 중요하다. 신경세포 연결성은 얼마나 머리를 쓰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는 "뇌를 많이 사용할수록 세포 간 연결이 강화된다"며 "머리를 쓰지 않으면 세포 간 연결성이 떨어지므로, 나이가 들수록 꾸준히 뇌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1/28 09:11
  • [소소한 건강 상식] "핸드 드라이어 쓸 때 손 비비지 마세요"

    [소소한 건강 상식] "핸드 드라이어 쓸 때 손 비비지 마세요"

    중국에 '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다시금 강조되는 것이 '손씻기'이다. 비누로 30초 동안 꼼꼼히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을 씻은 후 물기를 말릴 때도 신경을 써야 한다.실제 계명대에서 남녀 대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손씻기 후 손 건조 방법에 따라 손에 남은 균 수가 얼마나 달라지는 지 확인을 했다. ▲자연건조 ▲종이타월 건조 ▲손을 비비지 않고 핸드 드라이어 사용 ▲손을 비비면서 핸드 드라이어 사용, 이렇게 4가지 방법으로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앞의 3가지 방법은 손씻기 후 손의 세균 수를 줄였지만, 핸드 드라이어로 손을 비비면서 말린 그룹은 세균 수가 증가했다. 손씻기 전 세균이 282.94개에서 손씻기 후 447.56개로 늘었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1/28 09:08
  • 시알리스를 매일 먹는 사람들… "치료가 목적입니다"

    전립선암 수술 후 최대 90% 환자가 발기부전을 경험한다. 전립선을 적출하면서 성(性)신경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발기부전치료제를 매일 복용하는 '데일리 요법'이 수술 후 발기부전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립선암은 남성에게 4번째로 흔한 암이다.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조정기 교수는 "최근 발기부전치료제를 '음경 재활' 목적으로 처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수술 후 가급적 빨리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해야 효과를 본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2018년 미국비뇨기과학회지에 전립선암 수술 후 이른 시기에 발기부전치료제를 매일 복용한 그룹과 늦게 복용한 그룹을 비교한 결과, 일찍부터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한 환자 그룹이 발기능력 회복이 빨랐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조 교수는 "발기부전치료제는 혈관을 이완시켜 혈류를 증가시키는데, 성신경으로 가는 혈류가 증가해 발기부전 회복이 빨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 2년 복용을 한다.발기부전치료제는 전립선비대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프라우드비뇨기과 구진모 원장은 "전립선과 방광근육을 이완하는 작용을 해 배뇨를 개선시킨다"고 말했다.심한 발기부전에도 효과가 있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성관계 30분~1시간 전에 복용을 해야 한다.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수웅 교수는 "발기부전 환자의 30% 안팎은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해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다"며 "이들 환자가 매일 복용법을 시도하면 그 중 40% 안팎에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발기부전치료제를 매일 복용하는 데에는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를 처방한다. 구진모 원장은 "시알리스는 약효 지속시간이 36시간으로 길어 매일 복용 때 효과가 끊기지 않고 지속된다"며 "비아그라나 레비트라는 약효 지속시간이 12시간으로 짧아 매일 복용법으로는 처방을 안하는 편"이라고 말했다.김수웅 교수는 "성관계를 할 때만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면 성관계에 대해 불안해 하면서 혈관이 수축, 완전한 발기에 도달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며 "매일 복용법은 이런 부담이 적고 약제 복용과 함께 금연, 규칙적인 운동, 체중 조절 등을 병행하면 수면 중에 발기 현상도 생기는 등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뇨기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1/28 09:03
  • 치약 얼마나 짜야 할까? 올바른 치약 선택법은?

    치약 얼마나 짜야 할까? 올바른 치약 선택법은?

    양치의 중요성, 올바른 양치법에 대해서는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치약을 얼마나 짜고, 입을 얼마나 헹궈야 하는지와 같은 비교적 사소한 궁금증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에 대한 해답을 알아봤다.Q. 치약은 듬뿍 짜는 게 좋을까?양치할 때 칫솔에 치약을 듬뿍 짜는 사람이 많다. 상쾌한 향과 함께 다량의 거품이 나야 치아가 잘 닦이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치약에는 치아 표면 이물질을 제거하는 '연마제' 성분이 들어 있어 일정량 이상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많이 사용함으로써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근거는 없다. 치약을 칫솔의 2분의 1 혹은 3분의 1 정도만 짜는 게 좋다. 어린아이는 완두콩 한 알 정도만 짜도 된다.Q. 치약을 짜고 물을 묻혀야 할까?치약을 사용할 때에는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칫솔질하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칫솔에 물을 묻히지 말라고 권장한다.​ 물을 묻히면 치약 속 연마제가 희석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연마제는 치아에 붙어 있는 충치 유발 세균, 음식물 찌꺼기가 침착된 치석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칫솔, 치약에 물을 묻히면 거품이 많이 생기는데, 이 때문에 충분히 이를 닦지 않았음에도 양치질을 다 했다고 착각하기 쉽다. Q. 양치 후 얼마나 물로 헹궈야 할까?양치 후 10번 이상 물로 헹궈내는 것이 좋다. 국내 대학병원 치과 교수의 말에 따르면 양치 후 입을 헹구는 횟수는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10번 이상 입을 헹궈야 치아 착색을 막고 살균 효과도 더 좋다. 치약 안의 계면활성제는 섞이지 않는 수용성 성분과 지용성 성분을 섞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입에 남아있을 경우 치아에 착색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구취를 유발할 수도 있어 치약을 적게 사용했더라도 충분히 헹구는 게 좋다.Q. 내게 맞는 치약 선택 방법은?구강 상태별로 도움이 되는 성분은 다르다. 치약의 성분을 확인할 때는 '기타 첨가제'가 아닌 '유효성분'란에 쓰여 있는지 확인한다. 유효성분은 임상시험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효능을 입증받은 성분이다.▷충치=충치가 잘 생기면 불소가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쓰자. 함유량은 제품 주의사항에 기재돼 있다. 충치는 이가 산(酸)에 녹아 발생하는데, 불소는 법랑질에 결합해 이가 산에 잘 손상되지 못하게 한다. 자체적으로 균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잇몸 염증=잇몸 염증이 잘 생기는 사람은 잇몸 혈류 개선을 돕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등이 든 치약이 효과적이다. 반면 알갱이가 있는 치약은 피하는 게 좋다. 일부 녹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진 알갱이들은 잇몸 안에 박혀 문제를 일으킨다.▷누런 이=이가 누런 편이어서 치아 미백이 필요한 사람은 과산화수소가 든 치약을 선택한다. 과산화수소가 입안에서 분해되며 발생한 활성산소가 치아 속으로 들어가 오염 물질을 표백시키고 치아를 희게 하는 효과가 있다.▷시린 이=이가 시리면 질산칼륨, 염화칼륨, 인산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이 든 치약을 쓴다. 치아 표면을 둘러싸는 법랑질이 벗겨져 안쪽 상아질이 드러나면, 상아질에 있는 '상아세관'을 통해 치주 신경으로 자극이 전달되면서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이들 성분은 상아세관을 막아 시린 증상을 완화한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1/27 14:30
  • “기름진 음식 즐기는 당신, 담낭 건강 챙기세요” [헬스조선 명의]

    “기름진 음식 즐기는 당신, 담낭 건강 챙기세요” [헬스조선 명의]

    의학에서 간담췌(간, 담낭, 췌장)로 묶이는 ‘담낭(膽囊)’은 기름진 음식의 소화를 돕는 작은 기관이다. 담낭은 우리 몸에 없어도 일상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기관이다. 몸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실제로 ‘암(癌)’ 같은 병이 생겨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기관이다. 간과 췌장처럼 말이다. 하지만 담낭용종에서부터 시작돼 담낭암으로 이어지면 5년 내 생존율이 매우 낮아 주의가 필요하다. 담즙 저장고 ‘담낭’의 건강에 관해 순천향대부천병원 외과 정준철 교수에게 자세히 물어봤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1/27 11:00
  • 초미세먼지 노출되면 ‘치매’ 증상 심해진다

    초미세먼지 노출되면 ‘치매’ 증상 심해진다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신경정신행동 증상이 더욱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재명 교수와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이혜원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는 2005년 9월~2010년 6월 서울시 거주 인지장애 환자 및 보호자 총 645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초미세먼지가 신경정신행동 증상과 보호자 부담을 늘리는 것으로 밝혀졌다.◇“초미세먼지, 치매 증상 40%까지 악화”대기오염이 인간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사실이다. 다양한 대기오염물질 중에서 지름 2.5μm 미만의 입자(미세먼지)는 크기가 작아 신체 곳곳에 침투할 수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병원 입원율과 사망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초미세먼지(지름 2.5μm 미만)에 의한 대기오염이 인지장애와 정신장애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초미세먼지와 신경정신행동 증상의 관계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치매 증상인 우울, 초조, 망상 등은 보호자 부담을 키우고, 사회 비용을 늘려 고령화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거론된다.이에 강재명 교수 연구팀은 신경정신행동 증상을 한국형 치매행동평가척도(K-NPI)로 측정했고, 보호자의 부담은 NPI 보호자고통척도를 이용해 조사했다.연구 결과, 신경정신행동 증상의 악화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노출과 연관성이 있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 달 동안 8.3μg/m3 증가했을 때 환자들의 정신행동증상은 16.7% 악화됐다. 특히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한 달간 초미세먼지 8.3μg/m3 증가시 신경정신증상 수치가 40.7%나 증가했다.보호자의 간병 부담 역시 초미세먼지 노출에 따라 늘었다. 초미세먼지 증가에 한 달간(8.3μg/m3) 노출 시 보호자 부담은 29.0% 증가했고, 두 달간(7.9μg/m3) 노출 시 36.1%, 일년간 (3.9μg/m3) 노출 시에는 19.2% 늘어 보호자 부담도 커졌다.환자 645명의 평균 연령은 74±7.4세였고, 평균 교육기간은 9±5.6년이었다. 참여자 중 남성은 37%, 여성은 63%로 나타났다. 보호자의 대부분은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었다.강재명 교수는 “초미세먼지가 인지기능 손상 환자의 정신행동증상을 악화하고, 보호자 부담도 늘리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치매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환경오염 등의 사회적 건강위험인자 관리가 예방법으로 강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결국 환자 및 보호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초미세먼지 노출을 피하기 위해서는 대기오염수치가 높을 때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규격 마스크를 착용하며 선글라스를 끼는 등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노출부위를 깨끗이 씻고,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신경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1/27 07:30
  • 약통을 정리해볼까…6개월 지난 연고 버려야

    약통을 정리해볼까…6개월 지난 연고 버려야

    이번 설 연휴엔 집에 있는 상비약을 정리해보자. 언제 왜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처방약부터 작년에도 쓴 오래된 연고까지 최대한 버리고 비우자. 제조한 지 오래된 약은 효과가 변질됐거나 오히려 독성이 있을 수 있다.약은 표시된 유효기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유효기간이 남았어도 개봉했다면 사용가능기간은 더 줄어든다. 개봉 후 설정되는 사용가능기간은 원래의 유효기간을 초과할 수 없다. 개봉 후 사용가능기간이 별도로 표기된 경우에는 그에 따른다.한국병원약사회 질향상위원회가 지난해 마련한 ‘의약품 관리 지침’에 따르면, 연고나 크림 제형의 약은 개봉 후 6개월이 지나면 버리는 게 낫다. 가글액도 용량이 한참 남았어도 개봉 1개월까지만 사용한다. 보존제가 함유된 안연고나 멸균 안약은 개봉 1개월까지다. 무방부제 1회용 인공눈물은 뚜껑을 다시 닫아 재사용하지 않는다. 가루약은 소분 조제한 날부터 최대 6개월까지만 먹을 수 있다.은박으로 PTP포장된 약은 포장이 제거되지 않았다면 표기된 유효기간까지 쓸 수 있다. 비닐포장된 약은 최대 1년이다. 약국에서 소분한 시럽은 이미 개봉된 약이므로 보존제가 들었어도 1개월까지만 먹고 버린다. 제약사에서 원래 출고한 병에 담긴 시럽약은 개봉 6개월까지만 사용한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1/26 14:00
  • 약 먹기 거부하는 아이, 어떻게 먹이죠?

    약 먹기 거부하는 아이, 어떻게 먹이죠?

    어린 아이에게 약 먹이기가 쉽지 않다. 약통이 보이자마자 어떻게 알았는지 울고 난리가 난다. 온몸으로 힘껏 안아 한손으로 입을 벌리고 아무리 먹이려 애써도 도로 뱉기 일쑤다. 한바탕 진땀을 빼고 나면 약을 분유에 타서 먹일까, 온갖 방법을 찾게 된다.특히 가루약은 쓴맛과 냄새 때문에 그냥 먹이기 어렵다. 유아는 가루약을 설탕물에 개어 엄마 젖꼭지에 발라 먹이거나, 입 윗천정에 약을 바른 뒤 주스나 우유를 먹인다. 목이 마를 때나 식사 전 배고플 때 먹이면 수월하다.설탕을 타도 약효는 줄어들지 않는다. 평소에 자주 마셔보지 못한 달콤한 과즙에 가루약을 섞어 먹여도 좋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초코시럽이나 잼에 개어 먹이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우유는 괜히 약을 탔다가 쓴맛이 느껴지면 우유 먹기까지 거부할 수 있으니 권하지 않는다.힘들게 약을 먹였는데 곧장 토하는 경우도 잦다. 아기가 토하느라 고생했다고 생각해 쉬었다 먹이려는 부모가 많지만 즉시 다시 먹이는 게 낫다. 토한 직후에는 뇌의 구토 관련 중추가 피로해져 구토가 덜하지만 시간이 지나 회복되면 또 토하게 된다. 가루약은 대충 개지 않고 충분히 잘 개어 먹인다. 가루가 폐로 흩어져 들어가면 기침이 나서 토할 수 있다. 정확한 양을 재어 먹이고, 한 숟가락에 단번에 먹인다. 두번, 세번 나눠 먹이면 약 먹기를 더 거부한다. 반대로 시럽제는 달달한 감미료와 향이 함유돼, 아이들이 부모 몰래 전부 마셔버리는 경우가 있다.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잘 보관한다. 항문에 넣는 좌제는 빠지진 않았는지 15분 정도는 지켜본다. 알약은 3세 이하 어린이에겐 먹이지 않는 게 좋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1/26 13:30
  • [건선Q&A] 겨울철 더 심해지는 건선, 어떻게 관리하나요?

    [건선Q&A] 겨울철 더 심해지는 건선, 어떻게 관리하나요?

    건선은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 피부질환이다. 하지만 아직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건선 증상이 나타남에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건선 환자가 궁금점에 대한 올바른 답변을 들었다.Q. 겨울철 건선이 더 악화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A. 한 국내 조사에 따르면 건선 환자의 65%가 겨울철 증상이 악화된다고 합니다. 주요 이유는 대기의 온도와 습기가 떨어지면서 오는 피부건조와 자외선 노출의 부족입니다. 겨울철 밀폐된 공간에서의 난방이 피부에 건조한 환경을 만들고, 추운 날씨에 야외 활동이 적어지기 때문에 피부가 햇빛을 쪼이는 시간이 함께 줄어들게 됩니다.특히, 건선 환자는 계절 변화에 따른 피부의 적응 능력이 정상인보다 떨어지고 피부에 수분과 지방질이 잘 공급되지 않아 쉽게 건조해지는데, 건조한 피부는 다시 건선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Q. 겨울철 건선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A.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높이고 적당한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땀을 흘릴 수 있는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게 피부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보습제의 사용도 중요합니다. 보습제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증발하는 수분은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내원 중인 병원에서 처방 받은 보습제가 있다면 이를 수시로 발라주는 것을 권합니다. 환자분들 중에 보습제와 건선 연고를 함께 사용해도 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두 가지를 함께 발라도 괜찮고, 보습제를 통한 피부 각질층의 수분 공급이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의 전달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보습제는 세안, 샤워, 목욕 후 3분 내 피부가 촉촉할 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이 많은 제품은 찬 공기에 노출되기 적어도 15~20분 전에는 발라야 합니다.계절과 상관없이, 육체적인 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는 모두 건선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므로 보다 편안한 마음을 갖고 건선 관리에 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Q. 건선, 완전히 깨끗한 피부로 돌아갈 수 없나요?A. 최근에는 건선의 발병에 영향을 끼치는 직접적인 요인들이 규명되고 있고, 해당 요인을 직접 억제하거나 차단해 효과를 내는 치료제들도 나와 있습니다.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하면 얼마든지 깨끗한 피부로의 증상 완화는 물론 재발도 늦출 수 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는 환자의 상태와 증세, 호전/악화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바르는 약, 광 치료법, 먹는 약, 생물학적제제를 적절히 사용하게 됩니다. 중증의 심한 건선 환자들은 생물학적 제제를 통해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가의 약제라 오랜 기간 투여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있었는데 중증 보통건선이 산정특례 제도에 포함되면서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산정특례 기준에 해당하는 환자들은 본인 부담률인 10%의 치료비만 부담하면 됩니다.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아, 피부 증상의 완화뿐 아니라 건선관절염 등 건선의 동반질환까지 세밀하게 살피고 건선으로부터 자유로운 일상과 자신감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피부과​한림대성심병원 피부과 김광중 교수2020/01/26 08:15
  • '사랑 호르몬' 옥시토신, 자폐도 개선한다

    '사랑 호르몬' 옥시토신, 자폐도 개선한다

    사랑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이 자폐증 증상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벨기에 루벤대 연구팀은 자폐증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뉘었다. 실험군은 4주 동안 코 스프레이를로 옥시토신을 투여했고, 대조군은 위약을 투여했다. 이후 1년 동안 설문지를 통해 자폐증 증상 정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실험군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상동적 행동'이 개선됐다. 또한 타인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는 정도도 더 많이 개선됐다.옥시토신은 '일찍 태어나다'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로, 뇌하수체(뇌에서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기관) 후엽에서 분비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말한다. 산모가 아이를 출산할 때 자궁 수축을 촉진하고, 수유할 때 젖 분비를 돕기도 한다. 또한 사랑과 신뢰의 감정을 높여주는 기능도 해 '사랑 호르몬'으로 불리기도 한다.연구를 주도한 카아트 알러츠 박사는 "옥시토신은 이미 여성의 모유 수유를 유도하는 일종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자폐증 환자의 증상 개선을 위해서도 곧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분자 자폐증 저널(Molecular Autism)'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1/26 08:00
  • 급성심근경색 후 식사, 이렇게 해 보세요

    급성심근경색 후 식사, 이렇게 해 보세요

    급성심근경색을 겪었다면 올바른 식습관 실천이 필수다. 식습관은 혈전 생성과 관련 있고,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낮추거나 높일 수 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의 도움말로, 급성심근경색 후 권장되는 식습관을 알아봤다.먼저 탄수화물 섭취는 전체 열량의 50~60%로 제한한다. 간혹 고기를 피하고 대신 빵이나 떡 등을 많이 먹는 사람도 있는데, 지방 대신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심혈관 위험도를 높여 좋지 않다.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통곡물을 권장한다. 현미, 보리, 수수, 조, 메밀, 통밀 등이 해당된다. 단, 입에 맞지 않아 잡곡밥을 먹기 힘들면 쌀밥의 양을 줄여 섭취하면 된다. 섬유소는 하루 25~30g 섭취가 좋다. 통곡물, 채소, 과일, 해조류 등에서 고루 섭취하면 된다. 지방 섭취는 전체 열량의 32~35%로 제한한다. 그 중 포화지방산은 전체 칼로리의 7~10%로, 나머지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섭취해야 한다. 포화지방산은 버터, 치즈, 마요네즈, 코코넛오일, 가공된 기름, 라면 등에 많다. 불포화지방산은 꽁치, 고등어, 삼치 등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 해조류, 해바라기씨, 옥수수유, 대두유, 올리브유 등에 많다. 혈압이 높은 급성심근경색 경험자라면 저염식이 중요하다.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 기능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하루 소금은 6g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국, 찌개의 국물과 젓갈류, 조림 반찬, 라면 등의 섭취를 줄여야 하며 김치에도 염분이 많다. 남자는 하루 2잔, 여자는 하루 1잔을 넘겨 음주하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인다.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하루 3잔 이상 음주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사망률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절주나 금주는 재발 방지를 위해 필수다. 또한 제철 과일과 채소, 올리브유, 붉은 육류 대신 생선이나 가금류, 요구르트(무설탕) 등을 주로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단은 급성심근경색 재발 예방을 돕는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1/25 15:00
  • 금연 첫 주 치솟는 금단증상 어떻게 잡을까?

    금연 첫 주 치솟는 금단증상 어떻게 잡을까?

    새해에는 건강을 위해 금연 결심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야심 차게 금연을 시작해도 첫 주부터 겪게 되는 극심한 금단증상에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대로 이 시기를 잘 넘기면 금연 성공률이 높아진다. 금단증상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금단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담배 속 '니코틴'과 관련 있다. 그 동안 담배를 피우면서 니코틴이 체내로 들어오고, 이로 인해 도파민이 분비되며 순간적으로 에너지가 생기고, 각성되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감소하는 경험을 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순간적인 현상일 뿐 흡연을 중단하면 다시 우울감, 불쾌감, 불안, 주의력 감소 등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은 니코틴 의존도가 높을수록 심하다. 따라서 금연을 위해서는 니코틴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한 번에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금연 보조제를 사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대표적인 것이 니코틴껌, 니코틴패취다. 금연 보조제를 사용해 금단증상을 관리하며 담배를 참는 기간을 늘릴 수 있다.특히 니코틴껌은 영국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 보건복지부 등이 금연에 1차로 권고하는 일반의약품이다.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는 한 모든 흡연자가 사용할 수 있다. 꾸준히 사용하면 자기 의지만으로 금연할 때보다 장기 금연 성공률이 2배로 높다. 국내에는 니코레트 등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니코틴껌이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1/25 11:00
  • 연휴에 급하게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했다면?

    연휴에 급하게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했다면?

    연휴에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갑자기 누군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다면? 심장마비를 의심해야 한다.심장마비가 발생하면 가슴을 누르거나 쥐어짜는 통증이 나타나며, 통증이 20분 이상 지속된다. 통증은 점점 심해지며, 가슴 뿐 아니라 턱이나 양쪽 어깨로 퍼지는 사람도 있다. 통증 대신 명치부위 답답함이나 속쓰림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호흡곤란, 어지럼증, 식은땀이 동반되는 환자도 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에서 설명하는 심장마비 치료 '골든타임'은 5분이다. 5분 내로 병원에 도착해, 막혀있는 심장 혈관을 뚫는 처치를 시작해야 후유증이 덜하다는 의미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가 가정이나 직장이므로, 가족이나 동료가 즉각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환자가 갑자기 의식이 없거나 숨을 쉬지 않으면 먼저 119에 심장마비 발생을 알리고 지시에 따라야 한다. 또한 즉시 양손을 포개어 가슴 중앙 부위에 둔 채, 빠르고 강하게 압박한다. 속도는 1분에 100회, 압박 깊이는 5~6cm가 적당하다. 아파트, 지하철 등에 비치된 자동제세동기(AED) 위치를 알아둬도 유리하다. 심장마비의 주요 원인은 부정맥인데, 자동제세동기는 전기 충격으로 부정맥을 치료한다. 심장마비가 왔을 때 가슴압박과 함께 자동제세동기를 빨리 사용한다면 생존율이 5배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다. 119 구급대는 자동제세동기를 가지고 다닌다.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전원을 켠다. 그 다음 자동제세동기에 있는 패드를 오른쪽 쇄골 아래와 왼쪽 젖꼭지 바깥쪽 아래에 부착한다. 제세동 시행 멘트가 나오면 제세동 버튼을 누른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켜고, 붙이고, 버튼 누름'의 3단계를 기억하면 된다.
    심장질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1/25 07:30
  • 위(胃) 지키기 위해 주의해야 할 것!

    위(胃) 지키기 위해 주의해야 할 것!

    한국은 위암 발병률 1위 국가다(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 세계 암 보고서 '글로보칸 2018' 자료). 전문가들은 한국인의 짜게 먹는 식습관과 위암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이 높은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위암은 평소 식습관과 관련이 크다. 대안암예방학회가 발표한 '한국인 맞춤형 위암 예방 건강수칙'을 통해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식사법을 알아본다. ▷싱겁게 먹기=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위암 발병 위험도가 4.5배로 더 높다. 따라서 음식을 조리할 때는 소금이나 간장을 적게 넣어야 한다. 가공식품 구매 시에도 영양표시를 보고 나트륨 함량이 적게 들어간 식품을 선택한다.▷가공·훈제식품 섭취 줄이기=건조·​훈제·​염장 식품, 방부제 사용 식품에 함유된 아질산염 및 질산염을 오랜 기간 섭취하면 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대신 닭고기, 생선, 두부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게 좋다. ▷불에 탄 고기 섭취 줄이기=숯불구이나 바비큐처럼 고기 혹은 생선을 굽거나 태우면 발암물질이 생성되고 이것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음식을 고온에서 조리하면 생기는 '당 독소'는 암 위험뿐 아니라 노화도 가속한다고 알려졌다.▷신선한 채소·과일 충분히 섭취=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의 섭취는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백합과 채소(파, 마늘, 양파 등)는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다.▷알코올 섭취 줄이기=하루 3잔(알코올 45g) 이상의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 점막에 손상을 주고 위암 발생의 위험도를 높인다.▷식사 후 바로 눕지 않기=식사 후 바로 눕거나 자는 습관은 음식물의 위 배출 시간을 지연시켜 포만감, 더부룩함 등 각종 소화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개인 접시 사용하기=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에 걸릴 위험이 약 2.8∼6배로 높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음식을 같이 먹을 때 타액에 의한 감염의 가능성이 있어 개인 접시 사용을 권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1/24 13:00
  • “구충제는 기생충 치료 약...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지 마세요”

    “구충제는 기생충 치료 약...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지 마세요”

    최근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암, 비염, 당뇨, 아토피 등 치료에 알벤다졸을 복용한다는 체험 사례와 주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의사협회는 구충제인 알벤다졸을 기생충 감염 치료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알벤다졸은 이미 사람에게 사용하고 있는 의약품이지만 기생충 치료 이외의 다른 질환 치료에 사용하고자 한다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야 한다.그러나 ‘알벤다졸’은 구충을 목적으로 단기간 사용하도록 허가된 약으로 장기간 복용 시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어 있지 않다. 암과 같은 중증질환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치료중인 환자의 경우에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기존에 받고 있던 치료의 효과를 심각하게 저해할 위험이 있다.알벤다졸은 기생충 종류에 따라 400mg을 1일 1회∼최대 3회 복용해서 기생충을 없앤다. 반면 암, 비염, 당뇨병, 아토피피부염은 장기간 약물치료를 요하는 질환이다.알벤다졸은 단기간 복용 시에도 구역·구토, 간기능 이상(간수치 상승), 발열, 두통, 어지러움, 복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드물지만 과민성 반응, 골수의 조혈 기능 억제로 인한 백혈구·혈소판 감소, 독성 간염·급성 신손상(신부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허가된 목적과 사용법에 따라 복용하여야 하며, 복용 중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임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는 태아 기형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식약처는 일부 SNS 등을 통해 의약품 정보를 접하게 되면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효능·효과인지 여부 등을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효능·효과, 용법·용량 등 의약품 허가사항에 대한 정보는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nedrug.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약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1/24 08:30
  • 요실금, 발기부전 부작용 있지만...전립선암 장기생존자, 수술 후 삶의 질 높다

    요실금, 발기부전 부작용 있지만...전립선암 장기생존자, 수술 후 삶의 질 높다

    전립선암은 수술, 방사선치료, 호르몬요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하며 생존율이 93.9%(2012~2016년 기준)로 높다. 그러나 치료 합병증인 요실금, 발기부전, 호르몬요법의 부작용 등이 큰 문제로 여겨졌다. 최근 대규모 전향적 코흐트 연구를 통해 장기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한 삶의 질을 평가한 결과, 병의 재발이나 치료 부작용이 실제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크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창욱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프란시스코 병원(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실제 전립선암 장기 생존자(추적관찰 중앙값 9년)들의 실제 본인의 상태를 기반으로 삶의 질을 0(죽음)에서 1(완벽한 건강)사이 값으로 정량화하는 수치인 삶의 질 가중치 (health utility)를 측정했다. 그 결과 어떤 치료를 받든지, 어떠한 건강 상태이든지 환자들의 삶의 질은 예상과 달리 매우 높게 잘 유지됐다. 특히,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합병증의 빈도가 높아도 재발률이 낮고 합병증에 의한 삶의 질 감소가 미미해 궁극적으로는 가장 높은 삶의 질을 보였다. 정창욱 교수는 “지금까지 이렇게 실제 장기생존 암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로 직접 삶의 질 가중치를 평가한 연구는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에서도 사례가 없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환자들 간에도 주관적인 선호도는 매우 다를 수 있어, 암의 치료와 합병증의 정도 등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1/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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