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6/17 10:56
청량함이 반가운 무더운 계절이다. 하지만 '청량음료'라 불리는 '탄산음료'는 주의하는 게 좋다. 헬스조선에서 의사, 약사, 영양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가장 피하는 음식을 설문한 결과, 탄산음료가 1위를 차지했다. 대전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탄산음료의 맛은 '꿀'이지만 건강에는 '독'"이라고 말했다.뼈 약하게 하고 비타민·미네랄 빼앗아 탄산음료는 보통 정제당과 함께 정제수, 탄산가스, 구연산, 카페인, 인산, 그리고 색을 내는 합성착색제(캐러멜색소 등)나 향을 내는 합성착향료 등의 인공첨가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정제된 당이 많이 함유돼 문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콜라 1캔(250㎖)에는 각설탕 7개에 달하는 평균 27g의 당이 들어있다. 이는 WHO가 하루 당 섭취량으로 제한한 50g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되면 비만, 당뇨병, 동맥경화 등을 유발한다. 인산 성분은 세균과 곰팡이를 방지하고 톡 쏘는 맛을 전달하지만, 다량 또는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건강을 위협한다. 골다공증의 원인으로 지목당할 정도로 체내 칼슘을 배출 시켜 뼈를 약하게 하고, 오래 꾸준히 탄산음료를 마시면 치아가 부식되기 쉽다. 탄산음료에는 당분만 있고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 영양소가 없다. 한마디로 영양은 텅 비어있다. 오한진 교수는 "심지어 공들여 섭취한 영양소들을 훼손하기도 한다"며 "흡수한 당을 에너지화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없기 때문에, 몸 안의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을 빼앗아 간다"고 말했다. 체내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해지면 피로감을 쉽게 느낀다. 갈증 해소나 수분 보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탄산음료 속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통해 몸에 들어온 탄산음료 양보다 더 많은 물을 내보낸다. 또 설탕은 혈당을 빠르게 높여 갈증을 유발하게 만든다. 결국 갈증 해소로 마시는 탄산음료가 사실 더 많은 수분을 빼앗는 셈이다. 이외에도 각종 인공첨가물이 탄산음료에 들어간다. 오한진 교수는 “체내에 들어온 인공첨가물은 모두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일부 축적되는데, 과도하게 쌓이면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면역력을 저하시켜 각종 염증이 생길 우려가 있다”며 “가능한 인공첨가물을 섭취하지 말라는 전문가들의 경고는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자제할 수 없다면 얼음이라도 섞어야탄산음료는 적게 마실수록 좋지만, 꼭 마셔야 한다면 입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바로 목으로 넘기는 것이 치아 건강에 좋다. 공복에 마시는 것은 위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삼간다. 또 물이나 얼음을 섞어 마시면 탄산음료의 맛이 조금 묽어지더라도 당분이 중화될 수 있다. 탄산음료를 마시고 난 후 하루 안에 같은 양의 물을 마시면 탄산음료가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것을 더디게 만든다. 탄산의 톡 쏘는 느낌을 포기할 수 없다면 탄산수가 낫다. 탄산수는 당분이 없고 탄산만 들어 있다. 탄산은 당분이나 카페인 등 다른 요소가 없을 땐 오히려 위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배변기능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탄산음료는 보통 햄버거·치킨·피자 등 고지방 음식과 함께 먹는 경우가 많다. 오한진 교수는 “탄산음료의 당분도 문제이지만, 콜레스테롤이 많은 고칼로리 음식과 함께 탄산음료를 마시면 상상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런 경우에도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나 우유 등과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7 10:55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6/17 10:51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6/17 10:46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7 10:17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7 10:13
최근 성격 유형 검사 중 하나인 MBTI 검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너무 잘 들어맞아 'MBTI는 과학'이라는 농담까지 생길 정도다. 인기에 힘입어 MBTI 성격 유형이 적혀진 티셔츠나 폰케이스를 착용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생겼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출연진도 참여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과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MBTI 검사를 어떻게 바라볼까.쉽게 성격 유형 알 수 있지만… 맹신은 금물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마이어스(Myers)와 브릭스(Briggs)가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Carl Jung)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 도구를 말한다. 간단한 설문식 검사 도구이기 때문에 쉽게 시행할 수 있어 학교, 직장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외향성(E)과 내향성(I) ▲감각형(S)과 직관형(N) ▲사고형(T)과 감정형(F) ▲판단형(J)과 인식형(P)의 4가지 지표에 따라 총 16가지 유형으로 성격 유형을 설명한다.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성격 특성을 가장 잘 분류할 수 있는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MBTI를 흥미 요소 이상으로 보지 않을 것을 권한다.임상에서도 MBTI가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질환'을 보기 때문에 MBTI 검사를 진단 도구로 쓰지는 않는다"며 "간혹 환자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 MMPI(미네소타 다면적 인성 검사), HTP(집-나무-사람 검사) 등을 쓰는 경우는 있다"고 말했다. 이런 검사들도 성격을 단번에 파악하는 도구로 쓰이는 것은 아니다. 정신질환을 진단할 때도 검사 결과 하나가 아닌, 면담 등을 통한 전문의의 종합적 판단이 더해진다. 따라서 하나의 검사로 자신을 지나치게 범주화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온라인상에서 가능한 검사들은 MBTI를 간소화한 것으로, 실제 MBTI 검사보다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것도 인지해야 한다.성격에는 '정답' 없어… 비관 말고 긍정적 해석해야MBTI 검사가 완전히 무용한 것은 아니다. 자신의 성격을 파악해서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거나, 타인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도록 돕는 등 상담 분야에서 어느 정도 이롭게 쓰일 수는 있다. 다만, 인간은 믿고 싶은 대로 믿으려고 하는 본능이 있어 오류가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된다. 윤대현 교수는 "사람에게는 한 부류에 엮이고 싶어 하는 '범주화 본능'과 남들과 다르고 싶은 '간극 본능'이 동시에 존재한다"며 "이런 본능 때문에 MBTI와 같은 성격 검사가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말했다. 혈액형, 별자리 등으로 성격을 구분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다.한편 MBTI 성격 유형 중에서 정신질환에 취약하다고 알려진 유형들이 있다. 대표적인 게 INFJ 유형이다. 내향적 성격에, 남 눈치를 잘 보고, 자기비판과 고민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자신이 이런 성격이라는 비관에 빠져 우울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성격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배려심이 깊으며, 자기 문제를 잘 인식하는 사람일 수 있다. 이처럼 모든 성격에는 양면성이 있다. 우리는 저마다 개성을 가진 존재이며, '나쁜' 성격이란 건 없다. 윤대현 교수는 "성격은 자극에 반응하는 자신의 고유한 패턴이므로, 쉽게 바꿀 수는 없다"며 "성격을 바꿀 수는 없더라도, 해석은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6/17 08:30
코로나19 위기, 감염병에 취약한 심혈관질환·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관리는?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확산 추세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며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데요,'감염병'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특히 심혈관질환·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기저질환자'.기저질환자는 감염병에 취약한 고위험군으로평소 질환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미국심장학회(ACC)에 따르면COVID-19 환자 중 공존질환으로 아래와 같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심혈관질환 10.5%- 당뇨병 7.3%- 만성호흡기질환 6.3%- 고혈압 6.0%- 암 5.6%평균 집단보다 치사율이 높았습니다.공존질환 중에서도 치사율이 가장 높다고 보고된 '심혈관질환'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보건복지부의 '심혈관질환 예방 위한 생활 수칙'>- 담배를 끊고, 술은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줄이기-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 생선 충분히 섭취하기-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며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하기-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하기-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하기-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이 있다면 꾸준히 치료하기- 뇌졸중, 심근경색증 응급 증상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가기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개인 상태에 따라 '저용량 아스피린'과 같은의약품 복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저용량 아스피린'은 아직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적은 없으나허혈성 심장질환 가족력,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당뇨병 등복합적 위험인자를 가진 고위험군에서 심혈관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1차 예방효과'와이미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환자에서혈전(피떡) 생성 억제를 통해 심근경색, 뇌경색 등심혈관질환의 재발을 예방하는 '2차 예방효과'를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보유하고 있거나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다면,전문의 상담을 통해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고려할 수 있죠.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 역시 저용량 아스피린이 처방될 수 있다고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한 바 있습니다.감염병에 취약한 심혈관질환·당뇨병 등을 앓는다면생활습관 개선 및 의약품 복용 등으로 평소 질환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유기동 교수심혈관질환 재발 방지를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갑자기 복용을 중단하면 심혈관질환 재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전문의 상담 없이 절대 임의로 복용을 멈추거나 양을 조정해서는 안 됩니다!가족 중 심혈관질환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이 있다면,잊지 않고 꾸준히 복용할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도와주세요!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