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이게뭐약] 마스크에 시달리는 피부… 연고부터? 로션부터?

    [이게뭐약] 마스크에 시달리는 피부… 연고부터? 로션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1년 넘게 마스크를 하루 종일 써야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막았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생긴 피부염과 여드름은 스트레스 요인이다. 피부 치료를 위해 발라야만 하는 연고지만 무엇을, 언제, 어떻게 발라야 하는지는 설명서를 봐도 알 수가 없다. 조금 더 빨리 건강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게 헬스조선이 약사들에게 효과적인 피부과 약 사용법을 물어봤다.1.마스크 쓰다 생긴 피부염엔 어떤 연고?마스크로 인해 흔히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이지만 가장 좋은 '절대 연고'는 없다. 접촉성 피부염의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접촉성 피부염은 단순 접촉에 의한 염증이 원인일 수도, 접촉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생긴 염증이 문제인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피부의 염증에 세균 감염의 합병증이 생겼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접촉성 피부염에 쓸 수 있는 연고를 특정할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대체 접촉성 피부염에 쓸 수 있는 연고는 무엇일까. 대한약사회 오인석 학술이사(약사)는 "소위 접촉성 피부염의 1차 선택 피부외용제는 스테로이드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테로이드외용제는 피부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1, 2차 피부염증 반응을 차단하고, 이로 인한 알레르기, 가려움증, 발적, 부종 등을 가라앉혀준다.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 스테로이드제는 진료를 받아야만 처방받을 수 있는 스테로이드제보다 강도가 약하다. 스테로이드제 성분은 강도(potency)별로 매우 다양한 제품이 있다. 스테로이드 강도는 1~7단계로 나뉜다. 숫자가 낮을 수록 강도가 높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제는 5~7단계 정도다. 일반의약품으로 쓰이는 스테로이드제 성분으로는 프레드니솔론, 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 덱사메타손, 하이드로코르티손, 베타메타손발러레이트 등이 있다.2. 로션 위에 연고 발라도 될까요?정답은 "로션 바르고 나서 30분이 지나면 연고를 발라도 된다"이다. 오인석 약사는 "피부가 건조해 로션 먼저 바른 후에 연고를 바른다고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로션을 바른 뒤 바로 연고를 바르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고의 피부흡수 촉진작용에 의해 로션의 성분이 피부층에 깊이 침투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에 30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바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3. 지성피부인데 겔 제형 치료제 쓰면 더 좋은가요?기초화장품도 지성피부는 가벼운 제형을, 건성 피부는 유분기가 많은 크림제형을 쓰는 게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기초화장품만큼 다양한 피부과 치료제도 피부유형마다 더 좋은 제형이 있을까. 오인석 약사는 "피부 질환에 따라 다르다"고 밝혔다. 건성, 지성, 복합성 등 피부유형에 따라 치료제의 제형을 선택하는게 아니라 피부질환과 상태에 맞는 제형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 약사는 "피부외용제는 연고, 크림, 겔, 로션, 액제 등 제형이 다양한데 제형마다 장단점과 바를 수 있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4. 피부과 약 바르고 있는데, 색조화장품 발라도 될까요?전문가들은 피부과약을 바르는 부위에는 화장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약사들은 피부과 약을 바르는 부위는 질환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되도록 화장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오인석 약사는 "특히 질환이 있는 부위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알콜성분이 많은 화장품이나 피부에 자극이 되는 낮은 pH의 성분들이 주를 이루는 화장품인 경우에는 2차 피부염을 유발시킬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물론 연고를 바르는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에는 화장품을 바르는 것이 가능하다. 5. 접촉성 피부염, 여드름, 모낭염… 무슨 약부터 바를까요?마스크 장시간 착용으로 생긴 피부문제는 접촉성 피부염만이 아니다. 여드름, 모낭염 등 각종 피부질환도 발생한다. 여러가지 치료제를 발라야만 할 때는 어떻게 해야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오인석 약사는 "동일 부위에 몇 가지 다른 제형의 약을 발라야 한다면 20~30분 정도 충분한 간격을 두고 각각의 치료제를 바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흡수속도를 고려해 일반적으로 액제, 겔제, 로션제, 크림제, 연고제 순서로 바를 것을 권하지만, 절대적인 순서는 아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겔 여드름겔 치료제와 스테로이드 연고를 모두 발라야 한다면, 겔 제형의 여드름 치료제를 먼저 바르고 접촉성 피부염 치료제인 스테로이드 연고는 최소 20분 후에 바르면 된다. 전문가들은 피부질환은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정확한 약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인석 약사는 "무좀, 곰팡이 균에 의한 진균증에 접촉피부염인 걸로 오해해서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바르는 경우, 세균성모낭염을 지루성피부염으로 오인해 스테로이드외용액을 사용하는 경우 등 판단이 잘못돼 질환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정확한 진단 후 약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피부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23 18:00
  • 세균 ‘득실’ 수세미, 어떻게 관리하세요?

    세균 ‘득실’ 수세미, 어떻게 관리하세요?

    설거지할 때 사용하는 수세미에는 많은 세균이 번식하고 있다. 설거지 후 물로 씻어 보관한다고 해도, 이후에 설거지를 하면서 물, 음식물 찌꺼기 등과 계속해서 닿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수세미는 집에서 사용하는 물건 중 황색포도상구균(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장난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수세미를 언제 교체하고 어떻게 소독해 사용해야 할까. 수세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수세미 교체 주기는 한 달이 적당하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소독해 사용한다면 한 달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살균을 위해서는 수세미를 물에 담근 후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돌리면 된다. 해외 연구 결과 수세미를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2분 만에 세균이 99% 이상 죽었으며, 대장균 또한 30초 만에 사라졌다. 다만,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수세미는 전자파를 반사해 불꽃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 된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수세미는 100도 이상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내면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아크릴·면 소재 수세미는 물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소독하도록 한다. 물과 베이킹소다, 식초를 각각 1대 1대 1 비율로 섞은 후, 소독할 수세미와 함께 비닐봉지에 넣고 주무르기만 하면 된다. 소독이 끝난 수세미는 반드시 물에 헹궈 사용해야 한다. 이 방법은 칫솔, 행주를 소독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수세미 소독은 일주일에 한 번씩 하면 좋다. 소독 후에는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려야 한다. 평소 수세미 사용 후에도 마찬가지다.한편, 수세미를 구매할 때는 두께가 얇은 수세미를 선택하는 게 좋다. 두께가 얇은 수세미는 건조가 빠른 만큼, 세균 번식이 적기 때문이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23 14:00
  • 오늘은 '두통의 날'… 약 없이 두통 나아지는 법

    오늘은 '두통의 날'… 약 없이 두통 나아지는 법

    두통, 누구나 흔히 겪어봤을 흔한 증상이다. 그러나 가볍진 않다. 심하면 일상생활을 크게 방해할 수도 있다. 오늘(23일)은 두통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대한두통학회가 지정한 '두통의 날'이다. 평소 두통이 잦지만, 매일 진통제를 먹기는 부담스럽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두통을 완화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끼니 잘 챙겨 먹고, 특정 음식 피하기두통이 잦다면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는 피하는 게 좋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혈당 수치가 낮아지는데, 이때 뇌에 혈당을 공급하기 위해 뇌혈관이 수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뇌혈관 수축으로 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두통이 생긴다. 공복일 땐 두통이 심했다가, 무언가 먹으면 나아진다면 이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공복으로 인한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면 하루 4~5끼니를 조금씩 먹는 것도 방법이다. 이와 함께 두통을 유발하는 성분은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대표적인 게 아질산염, 아스파탐 카페인, 알코올 등이다. 아질산염은 소시지·베이컨·통조림에, 아스파탐은 탄산음료·막걸리, 카페인은 커피·홍차·코코아에 많이 들었다.◇스트레스는 두통에 '쥐약'… 마음 평안히 하기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하듯, 두통에도 확실한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를 내는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교감신경계가 촉진되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늘어난다. 만성적으로 코르티솔 분비가 많은 사람은 심리적, 육체적으로 더욱 피로해진다. 두통도 늘 함께할 수밖에 없다. 정신적 피로뿐 아니라 육체적 피로에도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장시간 오래 앉아서 컴퓨터를 보고 근무하는 현대인들은 목과 어깨가 긴장돼 있다. 잠들기 전 누워서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것도 목 부위의 경직도를 높인다. 이 부분이 긴장되면 머리로 가는 혈액순환이 방해되면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자주 스트레칭해 풀어주는 게 좋다.◇자주 환기하고 운동하며 '맑은 공기' 마시기자주 환기해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도시의 대기 중에는 콘크리트, 아스팔트, 금속, 유리, 비닐 등 각종 화학·공해 물질이 떠다닌다. 이들 화학물질이 두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시골에 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그저 기분 탓이 아니라는 거다. 당장 교외로 떠날 수 없다면 환기라도 자주 해주거나, 직접 밖으로 나가 순환된 공기를 마시는 게 좋다. 나간 김에 적당한 유산소 운동도 겸하면 일석이조다. 적당한 운동은 심리적 긴장감을 낮춰줘 두통 해소에 도움을 준다. 몸의 긴장도 풀어준다. 앞서 언급한 목, 어깨, 허리 등의 긴장된 근육을 풀어줘 혈액순환도 돕는다. 다만, 너무 강한 강도의 운동은 오히려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23 10:00
  • 하루 몇 시간 앉아계세요? 나도 모르게 병 키우는 습관

    하루 몇 시간 앉아계세요? 나도 모르게 병 키우는 습관

    한국의 현대인은 앉아 사는 세대다. 2015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하루에 남성은 평균 8시간, 여성은 평균 7.8 시간 좌식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는 환경까지 조성됐다. 하지만 장기간 좌식생활은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혈관 기능 저하좌식은 하체와 상체를 오고 가는 혈액순환을 저하한다. 특히 하체의 혈액 흐름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미주리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앉은 지 1시간 이후부터 혈관 기능 저하가 나타났다. 3시간 이후부터는 하체뿐 아니라 상체의 혈관 기능까지 저하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혈관 기능에 장애가 생기면 심혈관질환이 유발할 수 있다. 혈액순환 기능이 저하되면 심장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다. 이는 심장 근육에 노폐물이나 대사산물이 쌓이게 한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비만 등 대사증후군 유발장시간 좌식생활을 했다는 것은 운동 시간이 적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칼로리 소모량이 줄어들어 비만 등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연세대 사회체육학과 연구팀이 대한당뇨병학회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신체활동이나 좌식 시간에 따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2명의 성인 여성을 좌식 시간에 따라 네 그룹으로 분류한 후 중성지방 수치를 분석한 결과, 좌식 시간이 가장 길었던 그룹의 중성지방 수치는 평균 181.03mg/dL인 데 반해, 좌식 시간이 가장 적었던 그룹은 중성지방 수치가 평균 120.62mg/dL에 불과했다.◇척추나 골반에 부담 가중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척추나 골반이 받는 부담이 커져 각종 근골격계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 오래 앉아있으면 자세가 틀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다리 꼬는 습관은 골반이나 척추 변형에 큰 영향을 끼친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다리 꼬는 습관이 없는 집단의 척추 굽음각은 10.5도 였던 반면, 다리 꼬는 습관이 있는 집단의 척추 굽음각은 12.8도 였다. 골반 기울기도 다리 꼬는 습관이 있는 집단이 컸다.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으면 척추가 옆으로 심하게 굽어지는 척추측만증도 나타날 수 있다. 기울기 각도가 90~100도로 심해지면 호흡곤란 등 심각한 문제가 유발될 수 있다. 허리디스크도 잘못된 좌식 습관으로 유발되는 대표 질환중 하나다. 추간판이 좌식으로 인한 부담에 깎여나가거나 탈출하면서 발생한다.◇한 시간에 한 번 일어나 '제자리걸음'만 해도 혈관 기능 개선온종일 책상에 앉아 있는 직장인이라면,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하자. 이는 운동과 자세 교정 효과는 물론, 혈관 기능 문제도 개선한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한 시간에 한 번, 4분간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했을 때 혈관 이완 능력이 유의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형외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23 05:00
  • 피부암 치명적이라던데… 언제 의심해야 하나?

    피부암 치명적이라던데… 언제 의심해야 하나?

    악성 흑색종은 가장 대표적이고 치명적인 피부암 중 하나다. 멜라닌 세포는 원래 멜라닌이라는 검은 색소를 만들고 주변의 다른 표피세포로 멜라닌 과립을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세포의 비정상적 DNA 변이 등을 차단하는 중요한 역할도 한다. 그러나, 특정 유전자적 결함 또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멜라닌 생성 세포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악성 흑색종이 발생할 수 있다. 악성 흑색종의 원인을 한 가지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서양인, 특히 백인종에서 발생빈도가 가장 높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빈도가 낮다. 한국인의 경우 손, 발바닥, 발톱 등과 같은 신체의 말단에서 생성되며 자외선 노출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말단흑색점 흑색종(AcralMelanoma) 유형이 많이 발생한다.대부분 피부에 검거나 짙은 갈색 반점이 관찰된다. 최근 악성 흑색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점이 있는 경우 피부암을 걱정하여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점이 악성 흑색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점의 크기가 갑자기 커지거나 모양이 불규칙하고 비대칭적으로 변한 경우, 점의 색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 통증 및 출혈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치료 방법은 병기에 따라 다르지만 국소적인 병변은 광범위한 완전 절제를 시행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다. 원격전이가 있거나 병기가 4기로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전신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현재는 유전학적인 진단기법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악성 흑색종의 다양한 유전자 변이(BRAF,NRAS, NTRK 등)가 확인되었으며 악성 흑색종 환자가 해당 유전자 변이를 가진 경우 이에 맞는 표적항암제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이러한 암 유발 유전자 변이가 확인되지 않으면 면역관문억제제로 일컬어지는 면역항암제를 적용하기도 한다. 건국대학교병원 종양혈액내과 박지현 교수는 “악성흑색종은 치명적인 피부암이지만 낮은 발생빈도로 오랫동안 관심을 받지 못했고 선택할 수 있는 치료 방법도 매우 제한적이었다”며 “하지만 면역항암제가 악성 흑색종에서 가장 처음 개발되면서 큰 치료적 발전을 이룬 암종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기악성 흑색종 환자라고 하더라도 적극적인 표준 면역항암제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22 22:00
  • 게임 집중력 대단한데… 내가 성인 ADHD라고?

    게임 집중력 대단한데… 내가 성인 ADHD라고?

    최근 성인 ADHD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 20~30대가 주 연령층이다. ADHD는 우리 말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다. 주로 소아청소년에게 발생하지만, 성인 환자도 많다. ▲​집중력 저하로 인한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 세 가지 특징을 보인다. 환자들은 병원을 찾아 보통 "한 가지를 꾸준히 하기 힘들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재밌는 사실은 ADHD 환자도 집중력이 올라갈 때가 있다는 점. 예를 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할 때는 어느때보다 집중력이 발휘된다. 즉, ADHD 환자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돼 집중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니 의심 증상이 있으면 한 번쯤 병원을 찾아보는 게 좋다. ADHD 증상은 손발을 가만두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수다스럽거나, 대화 상대의 질문이 끝나기 전에 못 참고 대답하거나,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남을 방해하는 식으로 나타난다. ADHD의 원인은 두뇌 '도파민' 보상회로의 이상이다. 도파민은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으로 우리가 무슨 일을 했을 때 그에 대한 '보상받음'을 느끼게 해준다. 그런데 이 보상회로가 고장나 내가 어떤 일을 해도 그에 대한 보상이 적절히 이뤄지지 못하니 끊임 없이 다른 일을 찾게 되는 것이다. 책보다가 갑자기 핸드폰을 보고, 다시 TV를 보는 식이다. 다만, ADHD 진단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ADHD 증상으로 내 삶이 방해받을 때 치료를 시작하면 된다. 다행히 약물 치료효과가 크다. 약물은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뇌에 재흡수되는 것을 차단, 체내 농도를 높여 활성화시키는 약물 '메틸페니데이트'를 주로 쓴다. 약물 치료 효과가 영구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일시적으로 효과를 내기 때문에, 필요한 시기에 약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의존성을 보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밖에 상담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가 자책하는 행위를 자제시키거나, 낮은 자존감에서 빠져나오게 하고, 대인관계 측면에서 이전의 위축된 습관에서 벗어나 새롭게 행동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나는 산만하고 의지가 부족한 '실패자'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의지의 문제가 아닌 질환이 원인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려주고, 새로운 습관을 들이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22 20:00
  • 성인 평균 日 8시간 앉아있는데, 5시간 넘으면…

    성인 평균 日 8시간 앉아있는데, 5시간 넘으면…

    하루에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5시간 이상이면 좌식시간이 이보다 짧은 사람보다 고(高)요산혈증 위험이 1.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국내 성인의 하루 평균 좌식 생활시간은 8시간이 약간 넘었다.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총 1만6535명(남 7323명, 여 9212명)의 원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 결과 국내 성인의 평균 혈중 요산(尿酸) 농도는 남성이 6.0㎎/㎗로, 여성(4.4㎎/㎗)보다 높았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혈중 요산 농도가 7.0㎎/㎗ 이상(여성 6.0㎎/㎗ 이상)이면 고요산혈증으로 진단된다. 좌식시간은 남성(8.2시간)이 여성(8.1시간)보다 약간 길었으며, 남녀 모두 하루의 1/3을 앉아서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성(50.2%)이 여성(43.8%)보다 약간 높았다. 하루 좌식시간이 5시간 미만인 성인의 고요산혈증 유병률은 12%(남 18.3%, 여 5.9%)였지만 5시간 이상인 성인에선 14.6%(남 22.1%, 여 6.8%)로 증가했다. 고요산혈증 유발과 관련한 여러 요인을 고려한 결과 하루 좌식시간이 5시간 이상이면 5시간 미만인 사람보다 고요산혈증 위험이 1.2배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긴 좌식시간과 고요산혈증 발생 위험을 높이는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른다. 좌식생활이 인슐린 저항성과 비만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 있을 것으로 남 교수팀은 추정했다. 인슐린 저항성이 혈중 요산 농도를 높인다는 기존 연구 결과에 근거해서다. 남 교수팀은 논문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고요산혈증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과거에 고요산혈증은 통풍·신장결석의 유발요인으로 통했으나 최근엔 혈중 요산 농도와 심혈관 질환·대사증후군의 연관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한 중년 남성에서 높은 혈중 요산 농도가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의 중요한 요인임을 밝힌 연구 결과도 나왔다. 요산은 푸린(purine, DNA 구성 물질)의 최종 대사 산물이다. 혈중 요산의 70%는 내인성 푸린 대사에 의해, 30%는 음식으로 섭취한 푸린으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요산은 신장을 통해 배설된다. 고요산혈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론 혈중 중성지방과 크레아티닌 농도, 음주, 식습관 등이 알려졌다. 한편 성인의 하루 좌식시간이 10시간 이상이면 좌식시간이 1시간 미만인 사람보다 모든 종류의 사망률이 34%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이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9:00
  • '이것'의 놀라운 효과… 운동, 공부 효과 간단히 높여

    '이것'의 놀라운 효과… 운동, 공부 효과 간단히 높여

    부족한 현대인들은 시간을 쪼개서 운동이나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바쁜 회사생활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 동안 공부나 운동을 할 때, 간단히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이 '껌 씹기'다. 껌을 씹으면 뇌로 가는 혈류가 늘어나 뇌 기능이 활성화된다. 실제 집중력, 운동 효과 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껌을 너무 많이 씹으면 턱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당분 섭취가 과해질 수 있어 무설탕 껌으로 하루 10분 정도만 씹을 것을 권한다.◇공부할 때 껌 씹으면? '집중력' 향상 효과껌을 씹는 행동이 실제로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는 여러 개가 있다. 영국 카디프대 연구진은 실험자를 껌을 씹는 그룹과, 씹지 않는 그룹으로 나눠 30분 동안 숫자를 외우는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껌을 씹은 그룹은 숫자를 더 많이 기억했으며 정확도도 높았다.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 연구진의 비슷한 연구도 있다. 20~34세의 건강한 성인 17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컴퓨터 테스트를 통해 뇌 상태를 MRI로 관찰한 결과, 껌을 씹을 때의 반응속도는 493밀리초로 껌을 씹지 않을 때(544밀리초)보다 약 10%나 빨랐다.◇운동할 때 껌 씹으면 '운동 효과' 높인다껌 씹기가 집중력을 높여준다면, 운동 효과도 높일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은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이 풀어냈다. 이들이 21~60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껌 씹기와 운동 효과의 관련성을 실험한 것이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이 한 번은 일상적인 걸음걸이로 껌을 씹으며 15분 걷도록 하고, 한 번은 껌을 씹지 않은 채 15분 걷도록 했다. 껌을 씹지 않는 그룹은 특정 성분 섭취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껌 성분과 같은 가루를 먹었다. 그 결과, 껌을 씹으면서 걸을 때는 가루를 먹을 때보다 심박수가 높았다. 심박수가 높을수록 운동 효과가 크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1분당 열량 소모량이 평균 3kcal 더 많았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껌이 주는 운동 효과가 높았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연구진은 껌을 씹는 게 리듬감을 유발해 심박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7:41
  • 혈압처럼 심전도를 집에서… 코로나 시대, 쏟아지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혈압처럼 심전도를 집에서… 코로나 시대, 쏟아지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혈압기·혈당기처럼 심전도를 집에서 검사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코로나 시대, 굳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심장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심전도는 부정맥 등의 심장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다. 심장질환은 한국인 사망원인 2위 질환이다. 지난해 5월에는 병원에서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휴이노의 메모워치)가 처음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았다. 애플워치·갤럭시워치처럼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자 제품에 탑재된 심전도 측정 앱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웨어러블 의료기기는 환자의 의료 데이터 규제 때문에 국내에서 활용하지 못했다. 2019년 정부가 도입한 규제 샌드박스(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 서비스)에 지정되면서 여러 제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혁신적 신기술을 지닌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규제를 유예 또는 면제해 주는 제도다.
    의료장비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7:08
  • "당뇨병 환자, 과일 먹어야 혈당 잡고 합병증 줄여"

    "당뇨병 환자, 과일 먹어야 혈당 잡고 합병증 줄여"

    ‘과일이 혈당을 올린다’는 생각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은 과일 섭취를 꺼린다. 당뇨가 있으면 과일을 먹어선 안 되는 걸까? 당뇨병 환자에게 과일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봤다.◇“과일이 체중·허리둘레 감소 도와”건강을 위해서는 과일을 매일 먹어야 한다. 건강한 성인의 과일과 혈당 간 관련성을 분석한 논문이 있다. 성인 2800여 명을 조사했더니 과일 섭취가 혈당이나 인슐린 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한 연구에서는 과일 섭취를 많이 하는 성인 여성은 공복 혈당이 유의하게 낮았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50만명 대상 코호트연구에서 과일을 매일 먹는 그룹이 안 먹는 그룹에 비해 혈당·수축기 혈압이 낮다는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이는 당뇨병 환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과일을 적당히 먹으면 체중·허리둘레가 오히려 감소하고 당화혈색소가 낮아진다는 당뇨병 발병 12개월 이내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당뇨병 환자에게 과일 섭취를 제한하지 말라고 권고한다.◇항산화성분이 당뇨 합병증 막아줘일산백병원 이은영 선임영양사는 “과일을 먹는다고 혈당이 무조건 높아지는 건 아니다”라며 “적당히 먹으면 오히려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식이섬유, 비타민C·E,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성분은 다른 식품군보다 과일에 특히 많다. 이런 영양소는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당뇨병으로 인한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을 줄여준다. 식이섬유는 특히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로, 일본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과일·채소 섭취량에 따라 나눈 네 그룹 중 과일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이 당뇨망박병증과 뇌졸중 발병 위험이 가장 낮았다. 중국에서는 당뇨병 환자 3만명을 분석했다. 과일을 먹은 사람이 당뇨병·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았고, 미세혈관 합병증 역시 덜 생겼다.◇단맛과 GI 상관 없어… 사과·배 추천당뇨병 환자도 과일을 먹을 수 있다. 어떤 과일을, 얼마나 먹어야 할까? 흔히 단맛이 강한 과일이 혈당을 올릴 것이라 오해하지만, 그렇지 않다. 과일을 고를 땐 혈당지수(GI)를 확인하면 된다. 경희대 국제동서의학대학원에서 사과, 귤, 배, 수박, 감, 포도, 참외, 복숭아의 당도와 혈당지수를 비교했다. 비교 결과, 당도와 혈당지수는 비례하지 않았다. 과일 당도란, 과일 100g에 포함된 당분의 양이다. 당도는 사과(14.4Brix), 포도(13.46), 감(12.93), 참외(12.33), 귤(10.75), 복숭아(10.41), 수박(10.34), 배(10.31) 순으로 높았던 반면 혈당지수는 복숭아(56.5), 수박(53.5), 참외(51.2), 귤(50.4), 포도·감(48.1), 배(35.7), 사과(33.5) 순이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라면 사과, 배, 귤 같은 과일을 선택하면 좋다. 과일은 하루에 한두 번 식후 30분이 지난 뒤에 먹으면 되고, 권장량은 하루에 총 100~200g이다. 이는 사과 반 개~한 개나, 중간 사이즈 귤 두 개나, 딸기 5~10개에 해당한다. 다만, 과일을 먹는 양은 혈당 수치 등을 고려해 주치의나 영양사와 의논 후 결정하는 게 좋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7:03
  • 2월 초 코로나 접종 소식에... 의사들 "준비 어떻게 하란 건지?"

    2월 초 코로나 접종 소식에... 의사들 "준비 어떻게 하란 건지?"

    정부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총 56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초도물량으로는 5만명 분 정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와 우선접종자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백신을 놓을 의료진들이 백신접종계획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어떻게 된 일일까.◇ 코로나백신, 2월 초엔 접종한다는데… 의사들은 "뭘 준비하라는지 모르겠다"​이르면 2월 초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지만 정작 백신접종을 실시할 의료계는 백신접종 시행계획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2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250곳과 위탁의료기관 1만 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는 접종대기 공간, 접종 후 부작용 관찰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기에 체육관이나 공연장 등 대규모 시설 일부와 기존 독감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병원 2만 곳 중 코로나백신 예방접종이 가능한 1만 곳을 백신접종센터로 선정한다.특히 접종센터의 경우 화이자, 모더나 등 초저온 백신을 유통·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가동여부를 고려해 최종 장소를 결정한다. 초저온 냉동고가 설치된 대규모 백신접종센터에서는 주로 화이자, 모더나의 백신을, 기존 의료기관 중 접종센터로 선정된 곳에서는 상온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접종인력은 센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지만, 정부는 하루 600명 접종을 목표로 했을 때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요원 10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행안부는 집단면역 형성 시기를 고려할 때 1개 접종센터에서 하루에 1000명~3000명에게 접종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최종 접종센터 선정은 이르면 다음주 초 확정된다. 행안부는 22일까지 지자체에서 접종센터 후보지를 제출받고 질병관리청과 함께 심사를 실시, 다음주 중 최종 접종지를 공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접종센터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정부의 계획대로 2월 초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늦어도 1월말까지 일선 의료기관에 백신접종계획이 공유돼야 한다. 상온유통되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의 백신 접종이 기존 독감백신 접종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음을 고려한다면, 접종계획 공유는 더욱 서둘러야 한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해 의료기관은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한 별도의 대기공간과 부작용 관찰 공간 마련, 안전접종을 위한 의료진들의 교육, 인력 충원 등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는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그럼에도 21일 오후까지도 의료현장에서는 코로나 백신접종과 관련된 실질적인 지침을 전달받지 못했다. 의료계는 250곳의 백신접종센터를 중심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향후 의협이 참여한 백신예방접종위원회가 별도로 꾸려질 것이라는 계획과 의료인력지원 요청정도만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대한의사협회 조민호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는 "상황이 급박하게 변하는 것은 사실이라 이해는 하지만 백신접종 시행계획은 의협조차도 제대로 공유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호 이사는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보관·관리계획이나 접종시행 의료인의 안전교육 등 실질적인 백신접종 시행을 위해 사전공유돼야 할 정보가 아직까지 공유되지 않아 많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작용 관리 절대 놓쳐선 안돼" 신중 기하는 의료계더불어 의료계는 코로나 백신접종 시행 계획을 마련할 때 부작용 모니터링과 부작용 발생 시 피해보상 체계를 반드시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코로나19 백신은 기존 백신과 완전히 다른 기전의 백신이기에 부작용 모니터링을 특히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백신 접중이 이뤄진 후 30분 내외로 접종자의 이상반응 여부를 살펴아 함은 기본이고,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체계적으로 보고, 관리, 보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조민호 기획이사는 "독감백신은 비교적 장기간 사용됐고 부작용 보고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음에도 이상반응과 백신과의 인과관계 입증이 어려워 피해보상을 받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완전히 새로운 원리로 개발된 백신임에도 단기간에 많은 국민이 접종해야 하는 상황임을 고려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백신과 이상반응 발생의 인과관계가 다소 확실치 않더라도 포괄적인 보상, 관리 원칙을 수립해야 의료진과 국민들의 코로나 백신 수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4:35
  • GC녹십자, 세계 최초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허가

    GC녹십자, 세계 최초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허가

    GC녹십자는 파트너사 ‘클리니젠​’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뇌실 내 투여 방식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허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이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 약물이 뇌혈관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한 것으로, 이번 허가는 세계 최초로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현재 전체 헌터증후군 환자 중 중추신경손상을 보이는 환자는 약 70%에 달한다. 헌터라제 ICV는 환자 뇌혈관, 중추신경 세포까지 약물이 전달돼, 인지능력 상실과 심신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손상에 기인한 증상까지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GC녹십자는 일본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오쿠야마 토라유키 교수가 진행한 임상에서도 중추신경손상을 일으키는 핵심 물질인 ‘헤파란황산’을 크게 감소시키고, 발달 연령 유지·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 허은철 사장은 “이번 승인은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의 중추신경손상 문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온 환자, 의료진, 지역사회의 큰 업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헌터증후군은 IDS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남자 어린이 10만~15만명 중 1명 꼴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4:26
  • 기침보다 무서운... 코로나19 전파 '주범' 따로 있다

    기침보다 무서운... 코로나19 전파 '주범' 따로 있다

    기침보다 ‘대화’를 통해 더 많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페드로 데 올리베이라 교수팀은 수학적 모델을 통해 공간의 크기, 환기 상황, 사람의 수, 마스크를 쓰고 있는 지를 고려해 대화를 하고 있는 지, 기침을 하고 있는 지 등의 행위에 따른 바이러스 전파 상황을 데이터화 했다. 비말의 크기를 측정하고, 호흡을 통해 방출되는 물방울이 어떻게 증발되고 침전되는지 분석했다. 물방울에 담긴 바이러스 용량을 관찰해 물방울과 바이러스 간에 어떤 상호 관계가 있는지 수치화 했다.그 결과,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말을 하면 바이러스가 단 몇 초 만에 2미터 이상 퍼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짧은 기침을 할 때보다 더 많은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것이다. 올리베이라 교수는 “환기가 되지 않은 공간에서 대화하면 이 물방울들이 멀리 퍼져나가지 못하면서 많은 양의 물방울이 축적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바이러스 역시 더 많이 퍼져나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연구팀은 기침과 대화 간에도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0.5초 동안의 짧은 기침과 30초 동안의 대화 상황을 모델링 해 분석했다. 0.5초 동안 짧은 기침을 하면서 생성된 공기 중의 물방울은 1~7분 후에 빠르게 감소했다. 반면 30초 동안 말을 하게 한 후 물방울 상태를 살펴본 결과 30분이 지나서야 물방울 수가 ‘짧은 기침을 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심지어 대화 1시간 후에도 공기 중에 많은 수의 물방울 입자가 떠다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현재 연구팀은 ‘Airborne.cam’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감염성 물방울들이 환기 및 기타 요인에 의해 실내에서 어떻게 전파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올리베이라 교수는 “사이트에 담긴 내용이 밀폐된 작업장이나 학교 교실 등 특정 실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마스크 착용이 왜 필요한지, 또 어떤 식의 환기가 적절한지 등을 인지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논문은 ‘영국 왕립학회보 A(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A)’ 최근호에 게재됐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4:24
  •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석 교수, 한국정신종양학회 회장 취임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석 교수, 한국정신종양학회 회장 취임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석 교수가 최근 개최된 한국정신종양학회 이사회에서 4대 회장에 취임하였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한국정신종양학회는 정신종양학과 관련된 연구, 교육 및 임상의 발전을 통해 암환자의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전 세계적으로 암환자의 심리사회적 지지치료는 암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과정의 하나로 잡아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암환자의 큰 증가로 암에 대한 생물학적 치료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지지치료에 대한 관심 및 필요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2005년 정신종양학연구회로 결성된 한국정신종양학회는 2014년 전문학회로 창립하였고, 공식 간행물인 한국정신종양학회지를 연 2회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학회지는 암의 심리사회적 측면, 지지의료, 약학, 심리신경면역학, 유전학, 국가 암 정책 등의 다양한 방면의 주제로 정신종양학과 관련되는 제반 임상분야, 기초연구분야, 사회정책분야까지 아우르는 전문적인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학회를 구성하고 있는 회원들이 대부분 30~40대 젊은 학자들로, 다양한 분야의 정신건강과 암 치료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역동적인 학회다.     정신종양학은 암이 환자의 신체 건강 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하고, 암의 심리적, 사회적 행동적 측면에 대해 연구하는 종양학의 다학제적 전문 분야이다. 암 발병과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리적, 사회적, 행동적 요인들을 탐색하고, 심리학, 정신의학, 정신면역학, 정신신경내분비학적 연구를 진행한다.김태석 교수는 정신신체의학, 정신종양학, 우울증, 불안장애 전공으로 특히, 암환자 정신의학적 치료 분야의 권위자다. 현재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암을 포함한 만성 신체 질환에서의 심리적 문제 규명과 말기 암 환자에서 의미 중심치료의 임상적 적용에 대하여 집중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김 교수는 “한국정신종양학회는 젊고 역동적인 학회로서, 암환자의 인간적인 측면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심리적, 사회적, 영척 차원 등 암 치료에서 보다 통합적인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성취해야 할 일들은 무궁무진하다”며 “단순히 서양의 케어 모델을 따르는 차원이 아닌, 국내 임상 현실에 최적화된 정신종양학적 케어 모델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회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1996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2001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2011년~2013년 미국 유타대학교 뇌연구소(The Brain Institute)와 2018년 미국 메모리얼 슬로안 케터링 암센터, 정신종양학과에서 연수했고,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암전문가위원장, 대한정서인지행동의학회 학술이사 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 전형위원, 서울성모병원 교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3:50
  •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유통,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한다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유통,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한다

    질병관리청은 21일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정되어 계약 체결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백신 및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백신 물량에 대한 유통·보관을 담당하게 된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별로 맞춤형 콜드체인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백신 운송 중 실시간으로 온도 유지 여부, 배송 경로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엠투클라우드가 협력업체로 참여해 IoT 기반의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실시간 온도 관리 및 백신 위치 추적시스템을 구축한다.백신 공급 시기의 불확실성과 백신 공급량의 유동성 등에 대비해 국내 물류업체 등과 협력체계를 갖추어 냉동·냉장 물류 센터도 구축해 운영한다. 국내 물류업체 중에서는 지트리비앤티, 동원아이팜이 유통 협력업체로 참여한다. 동원아이팜은 –75℃ 백신 보관을 위한 한국초저온 물류창고 확보, 물류센터 구축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백신별 입·출고 및 재고 관리, 지역별·접종기관별 백신 공급 현황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화이자 백신 콜드체인 유지의 필수 물품인 '초저온 냉동고' 설치준비에 들어갔다. 질병관리청은 각 지자체에서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된 업체에 초저온 냉동고 구매가 가능하도록 국고보조금을 지원(약 250대)하고, 각 지자체는 접종센터 지정과 냉동고 구매 및 설치 준비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된 냉동고 업체는 대한과학, 일신바이오베이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이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백신의 철저한 유통관리체계 구축은 안전한 접종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 업무이므로, 접종 시행 전까지 세심하고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3:43
  • 한미약품, 3년 연속 원외처방 실적 1위 기록

    한미약품, 3년 연속 원외처방 실적 1위 기록

    한미약품은 지난해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한미약품의 지난해 원외처방 실적은 총 6665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자체 개발 품목들이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한미약품 대표 복합신약 ‘로수젯’과 ‘아모잘탄’은 국내 전체 처방매출 제품별 순위에서도 상위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로수젯의 경우, 원외처방 실적이 2019년 810억원에서 2020년 991억원으로 22.3% 성장했다. 아모잘탄 역시 출시 이후 현재까지 7500억원대 누적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방된 매출 10위권 제품 중 한국 제약기업이 개발해 직접 판매까지 진행한 제품은 로수젯과 아모잘탄 뿐이다.두 제품 외에도 에소메졸, 아모잘탄플러스, 아모디핀, 한미탐스, 낙소졸, 로벨리토, 히알루미니, 카니틸, 라본디, 피도글 등 총 12개 품목이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다.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한미약품만의 독보적 제제기술과 확실한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이 이뤄낸 성과”라며 “매년 외국 수입약들의 국내시장 잠식 비중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독자 제제기술을 토대로 한국 제약산업의 자존심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3:33
  • '한방음악지도사' 전문 과정 국내 첫 개설

    음악과 한의학을 융합해 건강 증진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실행하는 ‘한방음악지도사 전문교육과정’이 국내에 처음 개설된다.한방음악치료센터는 2월 22일부터 인체의 조직구조와 생리기능에 맞는 기운을 발하는 음악을 사용, 우리 몸의 음양(陰陽)균형을 조절하고 생리적 기능 활성화를 돕는 ‘한방음악지도사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기초이론 12주와 기초임상 12주 교육 후 실습 60시간을 진행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칠정(七情)의 특징, 우리 몸의 음양(陰陽), 칠정음악이론, 서양의 오행음악, 국악의 오행음악, 선율 리듬 화성에 나타난 음양(陰陽), 동서양 악기에 나타난 음양(陰陽) 등을 배우며, 동양음악이나 서양음악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나 악기 연주자, 특히 자신의 건강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현대인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오는 스트레스와 마음의 불안정으로 감정의 기복이 심하여 질병에 쉽게 노출돼 있다. 동양과 서양의 오행음악을 지도교육 함으로써 우리 몸의 균형과 칠정의 정서적 균형을 바로잡아 몸과 마음이 조화롭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한방음악을 지도하는 한방음악지도사는 2020년 10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민간자격 제2020-004695호로 등록됐으며, 교육과정 이수 후 검정시험을 통과하면 한방음악지도사 2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이번 교육과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한방음악치료학을 연구 개발하고 발전시킨 이승현 교수가 직접 강의한다. 한의학 박사인 이승현 교수는 前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임상교수와 경희대학교 한의대 연구교수,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한방음악치료 전문가과정 주임교수를 역임했고, 現 경희사이버대학교 한방건강관리학과 겸임교수와 한방음악치료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문의(ommtherapy@naver.com), 접수 기한은 2월 16일까지.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3:11
  • 국내 최초 美 FDA ‘치매 분석 소프트웨어’ 승인

    국내 최초 美 FDA ‘치매 분석 소프트웨어’ 승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자동으로 정량화하는 소프트웨어(Veuron-Brain-pAb)가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국내 의료AI(인공지능) 회사 중에서 뇌신경질환(CNS)으로 미국 FDA승인을 받은 첫 사례이다.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주식회사 휴런은 위의 기술로 지난해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개인의 PET 영상으로부터 베타-아밀로이드의 침착 정도를 자동으로 정량화하여 치매의 조기 진단 및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국내 치매 환자 수는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 꼴로 발병한다. 치매 환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에는 100만명, 2039년에는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치매 원인에 대한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는 부재했다. 치매 중에서도 75%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생산 증가와 배출 감소로 인해 단백질이 침착 되어 신경세포 파괴를 일으키는 병으로 진단을 위해 PET 뇌 영상 검사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PET 뇌 영상 검사는 객관적인 지표 없이 시각 기반 척도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고도로 훈련된 평가자의 진단적 정확도에 의존해야 했다. 또한 치매 임상 연구에 있어서도 정량 데이터를 얻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치매 신약 개발은 다른 뇌신경질환 중에서도 난항을 겪는 분야였다.휴런은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지원을 받은 국내 치매 연구 선두 그룹인 가천대학교 길병원 노영 교수팀과 베타 아밀로이드 분석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했다. 임상 현장에서 객관적이고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아밀로이드 PET 영상을 정량 분석을 하고, 더 나아가 MRI 영상을 결합하여 뇌 위치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휴런은 신동훈 대표(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교수)가 2017년 설립한 뇌신경질환 전문 의료AI(인공지능) 회사이다. 현재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등 뇌신경질환 대상 2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파킨슨병 진단보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는 2017년 보건복지부 과제에서 시작되었고, 지난 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 3호 혁신의료기기 선정되어 그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신동훈 대표는 “FDA 승인과 동시에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치매의 진행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도록 진단과 임상 연구에서 최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만들 것”이라며 “치매 신약개발에 있어서도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여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3:10
  • 막 오른 바이든 시대… 바이오시밀러·진단키트 ‘방긋’

    막 오른 바이든 시대… 바이오시밀러·진단키트 ‘방긋’

    제약바이오업계가 바이든 정부의 새로운 헬스케어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약가 인하’, ‘전 국민 코로나19 무료 검사’ 등의 정책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바이오시밀러와 진단키트 등 국내 기업이 강점을 보여 온 제품들의 판매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시장에 진출했거나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면, 바이든 정부 정책에 맞춰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한다.◇약가인하·R&D 지원 확대… 셀트리온·삼바 수혜 예상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정책 전반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상반된 기조를 보여 온 바이든 대통령은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무산된 ‘오바마 케어’의 부활이 대표적이다. ‘오바마 케어’보다 한층 강화된 ‘바이든 케어’는 미국인 97%(현재 약 91%)를 건강보험에 가입시키고, 약가 인하, 보험 지원 강화를 통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입장에서는 바이든 정부의 이 같은 헬스케어 정책이 반갑게 느껴진다. 정책에 따라 약가를 낮추고 공공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존 약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제네릭·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제네릭·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여러 기업들의 미국 시장 공략을 기대할 수 있다.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같이 이미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시장 공략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재 셀트리온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트룩시마는 시장 점유율이 각각 11.3%, 20.4%(3분기 기준, 심포니헬스)에 달한다. 지난해 3월 출시한 허쥬마 또한본격적인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매년 1개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바이든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이 기존 제품과 추후 개발·출시될 신규 바이오시밀러 판매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보유 중인 9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중 렌플렉시스, 온트루잔트 등 2개 바이오시밀러를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남은 7개 제품 또한 미국에서 판매허가 심사와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마찬가지로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장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경우, 제품 판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신약 연구개발지원을 강화하는 점 또한 국내 기업의 기술수출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 요소로 볼 수 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R&D 투자 확대 움직임이 미국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 강화와 맞물린다면, 양국 기업 간 기술거래가 한층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약가인하 정책은 미국 시장에서 빅파마와 경쟁해야 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약가 인하로 인한 의약품 가격조정 우려도 있지만,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R&D 투자 확대와 미국의 신약 R&D 지원 강화에 따른 기술 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도 높다”고 말했다.◇전 국민 코로나19 무료 검사로 진단키트 수요 증가 기대진단키트나 마스크 등 코로나19 관련 제품들의 수요 증가도 기대해볼 수 있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국민 코로나19 무료 검사와 관련 종사자에 대한 개인 보호장비 공급, 마스크 착용 의무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전 국민 무료 검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제품 기술력이나 시장 인지도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산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지난해 한국 진단키트 수출액은 약 2200억원(2억달러,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으로, 미국 역시 유럽, 중남미와 함께 주요 진단키트 수출국으로 분류된다. 현재 진단키트 기업들은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생산량 확대, 제품 개발 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업계는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바이든 정부에 맞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바뀐 정책으로 인해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 또한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바이든 케어’를 비롯한 미국 정부의 새로운 헬스케어 정책에 따라 새로운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맞게 전략을 수립·가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1:35
  • 손소독제 쓰나요? '의약외품'인지 반드시 확인을

    손소독제 쓰나요? '의약외품'인지 반드시 확인을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위생이 강조되면서 손의 소독이나 청결을 위해 손소독제 또는 손세정제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손세정제가 의약외품 손소독제인 것처럼 광고되고 있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손소독제 15개(의약외품) 및 겔타입 손세정제 10개(화장품) 제품을 대상으로 에탄올 함량 및 표시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손소독제는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려되는 부분인 에탄올 함량 부족이나 유해성 물질인 메탄올 검출도 나타나지 않았다.손소독제는 약사법에 따라 살균·소독을 목적으로 인체에 사용하는 의약외품이지만, 손세정제는 화장품법에 따라 몸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인체 세정용 화장품'으로 분류된다. 손소독제와 달리 에탄올 함량 기준이 없어 살균 효과를 담보할 수 없다. 약사법과 화장품법에서는 화장품을 의학적 효능·효과 등이 있는 의약외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도록 표시·광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이에 에탄올 성분이 함유된 겔타입의 손세정제의 표시·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조사 대상 10개 전 제품이 '살균·항균·소독·살균력 99%·손소독제·외피용 살균소독제·약국용' 등 소비자가 의약(외)품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또한 조사대상 손세정제 10개 중 2개(20.0%) 제품의 에탄올 함량은 표시 대비 최대 64.8%가 부족했다.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손세정제를 손소독제로 오인 광고하는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손세정제 표시·광고 관리·감독을 강화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손소독제를 살 때는 반드시 용기 표면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1:20
  • 3521
  • 3522
  • 3523
  • 3524
  • 3525
  • 3526
  • 3527
  • 3528
  • 3529
  • 353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