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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층간 소음, 진짜 신체 건강에 영향 미칠까?

    층간 소음, 진짜 신체 건강에 영향 미칠까?

    층간 소음 갈등은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간혹 살인 사건까지 이어지는 비극적인 소식이 들리기도 한다.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얼마나 크길래 이런 갈등을 불러오는 것일까? 소음은 스트레스를 넘어 신체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1년, 연구결과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소음과 심혈관질환 사이의 연관성이 있다는 결론을 냈다. 소음은 스트레스 유발 인자가 되고, 스트레스호르몬을 증가시키며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을 항진시킨다. 교감신경의 항진이 지속되면 혈압과 혈당 증가, 혈중 지질 농도 증가, 심박출량에 악영향을 미쳐 동맥경화증·협심증·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소음은 또한 수면장애를 일으켜 신체 리듬을 깨뜨려 심장·혈관에 부담을 준다. 2015년 유럽환경청(EEA)은 소음 노출로 인한 심장 문제로 매년 최소 1만명이 조기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소음은 정신질환을 악화시키고, 정신질환의 잠정적인 원인이 된다. 2009년 대한스트레스학회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항공기 소음 노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692명과 대조 지역 거주민 259명을 대상으로 불면증·불안·우울 척도 등을 분석한 결과, 소음 노출 수준이 높은 지역의 거주민에게서 불안과 우울 관련 증상이 많이 나타났다.그밖에 소음은 아이들의 인지 기능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네덜란드 국립환경보건연구원(RIVM) 등의 연구에 따르면 항공기 소음에 장시간 노출된 아이들은 독해 능력이 떨어지고 인지 기억 발달에 장애를 겪었다.어느 정도 크기의 소음이어야 할까? 연구에 따르면 대략 50~60㏈ 사이의 소음에 노출되면 혈압 상승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윗층에서 아이들의 발걸음이나 뛸 때 나는 소리는 40㏈ 정도, 망치질이나 가구 끄는 소리는 59㏈ 정도다(한국환경공단). 그러나 개인에 따라 소음 민감도가 다른 점을 감안해야 한다.소음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소음 민감도가 크다면 더욱 그렇다. 소음 민감도는 질병이 있거나, 깊은 수면을 잘 못 취하는 노인·수험생 등이 높다. 반면 마음을 편하게 먹거나 다른 일에 집중하면 민감도는 떨어진다.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소음이 심한 공간을 잠시나마 피해야 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1/10/07 23:00
  • 전립선비대증 막는 데 '이 음식' 도움

    전립선비대증 막는 데 '이 음식' 도움

    중년 남성이 소변을 시원하게 볼 수 없거나 잘 나오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전립선의 문제를 고민하게 된다. 전립선은 방광과 요도 사이에 있는 기관으로 정액의 생성 및 정자의 생존과 활성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며, 요도가 전립선 안쪽으로 지나가 배뇨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전립선은 나이가 들수록 크기가 점점 커지는데 그 정도가 심하면 전립선 내부를 지나는 요도를 좁아지게 만들어 각종 배뇨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이를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하며, 주로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되어 50대에는 50%, 60대에는 60%, 70대에는 70%의 남성에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초기에는 배뇨 불편감만 느끼지만 방광 내 소변이 다 비워지지 않는 상태로 진행하게 되면 소변의 정체로 방광염이나 방광 내 결석이 생길 위험이 증가한다. 이후 점차적으로 방광의 기능이 떨어지고 방광의 압력이 높아져 신장에서 소변이 잘 못 내려오거나 역류하는 수신증 등이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특히, 환절기가 되면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증상으로 비뇨의학과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남성의 경우 대부분은 전립선의 문제이고, 일부는 방광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유지형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전립선 비대증이 더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기온 차이가 많이 날수록 응급실을 찾는 환자도 많아졌다. 전립선이 낮은 기온에서 수축했다가 기온이 올라가면서 제대로 이완하지 못해 소변길이 막히는 것이다.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야간에 소변을 보러 잠에서 깨거나, 소변을 참기 힘들고, 소변을 봐도 개운치가 않으며, 막상 소변을 보려고 하면 잘 나오지 않을 때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유지형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 비대증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면 요폐색이 발생할 수 있고 방광이나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폐색에 의해 만성요폐가 유발되고, 방광의 팽창이 심해지면 방광 기능 회복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드물게는 지속적인 요폐로 방광결석이나 방광게실 형성, 신기능 상실, 요로감염 및 신우신염 등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발기 문제와 같은 성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전립선 비대증의 주된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이다. 가끔 약을 먹어도 약을 끊으면 다시 증상이 재발한다고 표현하는 환자분들이 있는데,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의 크기가 변화하는 신체 구조가 바뀌는 질환으로 약물만으로 완치를 바라보기는 어렵다. 다만, 소변을 보기 불편하지 않고 방광 기능을 떨어지지 않게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전립선 비대증의 수술적 치료도 있는데 전기 또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내시경으로 요도와 접한 전립선 내부를 잘라주는 것으로 소변길을 막고 있는 전립선을 잘라 소변이 다니는 길을 넓혀주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수술적 치료의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는데, 전통적으로는 약물치료가 잘 듣지 않거나 갑자기 소변을 전혀 못 보는 급성 요폐가 생기거나, 방광의 기능이 떨어질 때, 환자가 매일 약을 먹기 힘들어 할 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였으나 요즘은 방광의 기능을 잘 보존하기 위하여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전립선 비대증은 노화와 남성호르몬이 주요 원인이며, 이외에도 여러 성장인자들이 관여되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직접적으로 알려진 요인을 막을 수는 없으나, 간접적으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유지형 교수는 “탄수화물, 섬유질, 채소, 과일,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리고 육류, 자극이 강한 음식, 커피, 술 등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며 “체중 조절을 통해 내장지방의 양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고,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것은 좋지 않으며 감기약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뇨기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1/10/07 22:00
  • 약과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술 말고 또?

    약과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술 말고 또?

    복용 중인 약이 있을 경우 평소보다 음식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약 성분과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약효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약을 먹고 있을 때 피해야 할 음식에는 술만 있는 게 아니다. 약물에 따라서는 우유, 커피, 고기 등을 먹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주요 약물 별 주의해야 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항생제-우유·커피항생제는 술뿐만 아니라 우유·커피와도 궁합이 맞지 않는다. 퀴놀론계 항생제를 우유 등 유제품과 함께 먹을 경우 약 성분이 정상적으로 몸에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항생제를 복용 중이라면 최소 두 시간 후 유제품을 먹도록 하고, 커피·콜라·녹차·초콜릿 등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식품을 항생제와 같이 먹으면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메트로니다졸 성분 항생제의 경우, 약을 먹고 술을 마시면 구토·복부경련·두통·안면홍조가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진통제-커피복합진통제를 복용 중이라면 카페인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약을 먹은 뒤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 드링크제를 마실 경우 ‘카페인 과잉상태’가 될 수 있다. 이 상태가 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한 경우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경우 술을 마셔선 안 된다. 약을 먹은 뒤 술을 마시면 간 손상·위장출혈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혈압약-고기·알로에고혈압 환자의 경우 심장박동수를 감소시키는 ‘베타차단제’를 먹는다면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섭취를 삼가야 한다. 베타차단제 복용 후 육류를 먹으면 어지럼증, 저혈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몸속 체액 양을 줄여 혈압을 감소시키는 이뇨제의 경우, 알로에와 함께 먹으면 체내 칼륨 양이 감소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칼륨 양이 줄면 나트륨 배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혈관을 이완해 혈압을 조절하는 ACE저해제·칼륨보충 이뇨제는 신장에서 칼륨이 배출되는 것을 막고 고칼륨혈증을 유발한다. 때문에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오렌지 등을 먹지 않는 게 좋다.이상지질혈증약-자몽자몽주스 속 ‘나린긴’ 성분은 고지혈증 치료제를 분해하는 효소를 과도하게 높이고 독성을 유발한다. 때문에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 중인 경우 가급적 먹지 않는 게 좋다. 마시고 싶다면 최소 약 복용 두 시간 후 마시도록 한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의 경우 간을 손상시키는 부작용 또한 생길 수 있으므로, 간에 부담을 줄 정도의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한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10/07 20:00
  • 최강 다이어트 운동 ‘러닝’ … 잘 뛰고 싶다면 '이 근육' 챙겨야

    최강 다이어트 운동 ‘러닝’ … 잘 뛰고 싶다면 '이 근육' 챙겨야

    러닝은 칼로리를 태우는 유산소 운동에 하체 근육 단련까지 동시에 돼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관절염 환자나 고도 비만이 아니라면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다. 러닝이 건강에 좋다는 얘기를 듣고 저녁에 공원을 뛰기 시작한 A씨(52)는 깜짝 놀랐다.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젊었을 때 그래도 곧잘 달리곤 했는데, 빠르기는커녕 5분도 뛰기 힘들었다.아무리 잘 뛰던 사람이라도 나이가 들면 빨리, 오래 뛰지 못한다, ‘종아리 근육’에 노화가 왔기 때문이다.◇노화 빠른 종아리 근육, 달리기·혈액순환에 영향 줘미국 웨이크 프리스트대 드비타 박사팀은 18~60세 110명을 대상으로 나이에 따른 러닝 방법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를 카메라 앞에서 달리도록 한 뒤 자세를 분석했다. 발이 땅바닥을 박차는 힘도 조사했다. 그 결과, 나이를 먹을수록 달리는 속도와 보폭이 줄고, 땅을 박차는 힘도 줄었다. 발목 주변 근육을 점점 적게 사용하고, 엉덩이 부근 근육을 더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발목 근육 사용이 줄어드는 이유는 결국 종아리 근육 때문이다. 종아리 근육이 발목 관절을 앞뒤로 움직이고, 회전시키는 주축이다.종아리 근육은 다른 근육보다도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종아리 근육이 노쇠하면 운동이 힘들어지는 것 말고도 하지 혈액순환이 원할히 이뤄지지 못한다. 중력으로 하체에 집중된 체내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올려 보내는 중요한 역할도 종아리가 담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종아리 근육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단련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손가락으로 원 만들면 근감소증 확인 가능해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1/10/07 20:00
  • 매일 '이것' 두 개… 피로 싹~ 날아갑니다

    매일 '이것' 두 개… 피로 싹~ 날아갑니다

    연휴를 보낸 후에도 피로가 가시지 않은 사람이 많다. 연휴 내내 늦게 잠든 탓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소화까지 어렵다면 '키위'를 먹어보자. 작지만 알찬 키위의 효능을 알아본다.◇피로 해소·활력 증가키위를 먹으면 비타민C 보충제를 먹는 것보다 활력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은 비타민C가 부족한 성인 167명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첫 번째 그룹은 4주간 매일 키위 2개, 두 번째 그룹은 비타민C 보충제(250mg), 세 번째 그룹은 위약을 먹었다. 연구 결과, 키위 그룹과 비타민C 보충제 그룹은 2주 만에 체내 비타민C 수치가 정상으로 올랐다. 이때 키위 그룹은 비타민C 보충제 그룹보다 피로감이 적었고 삶의 질이 더 높아졌다. 비타민C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아드레날린·세로토닌·옥시토신 생성과 촉진에 관여한다. 키위에는 비타민C뿐만 아니라 식이섬유, 미네랄, 다른 비타민이 많아 몸에 활력을 준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소화 능력 향상키위에 들어 있는 소화효소 '액티니딘'은 육류·유제품·콩 등 위에 부담을 주는 단백질 식품을 소화한다. 또 아미노산 흡수를 개선해 위와 장을 편안하게 한다. 실제 뉴질랜드 메시대 연구 결과, 키위의 액티니딘은 동물 단백질(소고기) 소화 능력을 40%, 콩 단백질 소화 능력을 27% 높였다. 소화불량 개선을 위해선 키위를 매일 2개씩 2주 이상 먹는 게 좋다.◇불면증 완화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도 키위를 먹으면 좋다. 키위에 풍부한 이노시톨과 엽산은 신경 전달 기능을 돕는 성분으로, 숙면에 도움이 된다.
    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10/07 19:00
  • 난임 남성 증가세… 정자은행 필요성 도마위에

    난임 남성 증가세… 정자은행 필요성 도마위에

    지난해 11월 방송인 사유리씨가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사유리씨는 “한국에서는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낳을 합법적인 길이 없어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사유리씨 사례로 자발적 비혼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자은행의 필요성이 한차례 제기됐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유일하게 공공 정자은행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에서 다시 한 번 공공 정자은행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을 했다. 최근 난임 남성이 증가세에 있으며, 온라인 불법 정자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신현영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저출산 대책으로 난임부부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한만큼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 이제는 공공 정자은행 설립에 대해 사회적 공론화 노력과 함께, 제도 개선을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남성 난임 인구 증가 난임 진단을 받은 남성은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난임 진단 받은 남성 환자는 7만 9251명으로 2016년 6만 3598명 대비 24.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같은 기간 난임 여성 환자는 15만 9210명에서 14만 9936명으로 5.8% 감소했다. 남성 난임으로 시술비를 지원받은 사람 비율도 2016년 13.4%에서 2020년 17.2%로 3.8% 증가했다. 정자 공여가 필요한 난임 부부의 사례는 매년 660년 건으로 집계됐다이러한 가운데 불법 정자 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돈을 받고 정자를 팔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매매 게시물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 것. 신현영 의원실에 따르면 불법 정자·난자 매매 게시글에 대한 삭제요청 수는 2016년 344건에서 2020년 406건으로 18% 증가했다. 특히 정자 판매 및 구매의뢰는 지난해 120건으로 2016년 103건에서 비해 16.5% 증가했다.◇정자 불법거래 양산… 정자은행 제도화 돼야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유일하게 공공정자은행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고, 정자 제공자에게 금전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는 난임 부부가 직접 정자를 구해야 하는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고, 지금 같은 규제 속에서 불법으로 정자를 거래하는 ‘블랙마켓’을 양산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 정자 제공자의 학력과 직업, 건강상태 등을 속여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는 어려워 기증받는 난임 부부의 안정과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신현영 의원은 “최근 남성 난임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정자를 상업적으로 거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정자의 불법 거래를 근절하고 정자 공여 과정에서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공공 정자은행 시스템 구축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했다.한편,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다른나라에서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정자은행 제도화돼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모자보건법, 생명윤리법 등을 검토해야 하고, 비혼 출산 등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뇨기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1/10/07 17:30
  • 생리양 갑자기 늘고 소변 잦은 여성… '이 질환' 의심

    생리양 갑자기 늘고 소변 잦은 여성… '이 질환' 의심

    자궁에 생기는 양성 혹인 ‘자궁근종’은 20대부터 생기기 시작해, 40-50대 정도 되면 거의 60%에 가까운 여성들이 하나 정도는 갖고 있을 만큼 흔하다. 암은 아니기 때문에 생명에 지장이 없고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상당히 심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근종은 대부분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의학적으로 큰 문제를 동반하지 않는다면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일부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통증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자궁근종 주요 증상 – 과다한 생리량, 극심한 생리통먼저 생리 양이 갑자기 늘어난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내막을 누르는 근종이 있을 때 하혈하듯이 양이 많아질 수 있으며, 특히 빈혈을 동반할 정도로 생리양이 늘어난다면 반드시 산부인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생리 예정일이 아닌데 출혈이 일어나는 부정출혈이 있거나 피가 덩어리가 질 정도의 양이 되는 경우에도 자궁근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눈여겨 봐야하는 증상은 생리통이다. 자궁근종이 있으면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는데, 근종 이외에도 자궁선근증이나 자궁내막증에 의해서도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와 달리 생리통이 심해졌다면 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임신을 준비 중인 가임기 여성이라면 임신이 잘 되지 않을 때도 자궁근종이 원인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근종이 자궁내막을 누르고 있거나 자궁내막 아래로 튀어나와 있으면 임신을 방해한다. 따라서 임신을 준비 중이라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의 건강상태를 사전에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빈뇨도 자궁근종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다. 자궁근종이 방광을 누르게 되면 자꾸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발생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면 방광염일 수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빈뇨 증상이 있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자궁근종이 직장이나 상복부를 누르면 배변 장애, 소화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약물, 호르몬 복용으로 조절자궁근종은 가벼운 증상만 있다면 치료할 필요는 없다. 다만 주기적으로 크기의 변화 등을 추적관찰 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약물을 복용해 증상을 조절하고, 항에스트로겐제제나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호르몬제를 사용해 근종의 급격한 성장을 조절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약물이나 호르몬제 복용으로도 조절이 되지 않고 증상이 점차 악화된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는 “근종이 자궁 내막과 얼마나 가까운지가 중요한데, 근종이 자궁 내막에 붙어있거나 자궁 내막을 누르고 있거나 자궁 내막 아래로 튀어나와 있다면 크기가 작아도 생리양을 상당히 늘어나게 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예전에는 근종 수술 시 자궁 보전이 힘들었지만, 최근에는 로봇수술이 점차 보급 되면서 근종만 제거하면서 자궁은 살리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신 교수는 “근종만 제거하면 임신도 가능한데, 이후 출산 진통 시 자궁 파열의 위험이 있으므로 자연분만 대신 제왕절개로 출산을 해야 한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어머니·자매가 근종 있다면, 발생 확률 약 3배 자궁근종은 뚜렷한 발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유전적인 연관성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어 어머니나 자매가 근종이 있다면 자신에게도 근종이 생길 확률이 2.5~3배 정도 높다는 것을 인지하고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신 교수는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면 생긴다’는 등의 잘못된 속설이 있지만 연관은 없다”며 “다만 한 번 근종이 만들어졌던 자궁은 수술로 제거하더라도 재발할 수 있는데, 특히 근종 개수가 5개 이상이라면 재발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기적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1/10/07 17:30
  • 얀센 접종자 추가접종은? 당국 "12월 전 결정할 것"

    얀센 접종자 추가접종은? 당국 "12월 전 결정할 것"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추가 접종 여부가 12월 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7일 출입 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얀센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일반 국민은 12월부터 기본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도래해 이에 맞춰 추가접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추진단은 현재 계획을 어느 정도 검토했는지에 대해서는 국외 사례 및 접종기준 등을 충분히 검토해 추가접종 대상, 백신 종류 등 세부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사안은 밝히지 않았다.지난 6월 백신을 접종한 얀센 접종자들은 오는 12월 초부터 접종 완료 뒤 6개월이 지난 시점이 된다. 그러나 백신을 완전 접종하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추가 접종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얀센은 다른 백신과 달리 1회 접종으로 우려가 커졌다.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얀센 접종자의 돌파 감염 발생률은 0.193%(10만 명당 192.8명)에 달한다. 화이자 0.040%(10만 명당 40.0명), 모더나 0.004%(10만 명당 3.5명) 등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질병청 국정감사에서 "현재 얀센 백신 접종자는 6개월이 도래하는 시점이 12월이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검토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현재 고위험군 이외 일반 국민에 대한 추가 접종을 전문가들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정 청장은 얀센이 지난 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추가 접종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점을 언급하며 "다른 나라에서도 어떤 백신을 어떤 간격으로 하는지 근거를 리뷰하고 있는데 그런 동향을 보고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1/10/07 16:35
  • 코로나19 이후 자살 상담 증가⋯ 상담사 혼자 450명 맡기도

    코로나19 이후 자살 관련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건수 증가와 함께 자살예방센터 업무 부담 또한 과중되면서 관련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7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살예방사업 센터 담당인력 및 피상담자 실인원’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상담 인원은 상반기 2만6748명에서 하반기 3만550명으로 14% 증가했다. 자살 예방 담당인력 1인당 피상담자 수는 평균 57.8명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101.4명 ▲대전 75.6명 ▲제주 71.1명 ▲충북 65.3명 순이었다.자살예방사업센터 인력 1인당 담당 피상담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대전의 부설형 자살예방센터였다. 이곳에서는 인력 1명이 총 451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부설형 자살예방센터는 1인당 301명으로 뒤를 이었다.남인순 의원은 “통합적 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광역 단위에 독립형 자살예방센터를 최소 1개소씩 두고, 자살상담 사례관리를 위한 부설형 자살예방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 인력 또한 대폭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 강화와 종사자 업무부담 완화 등을 위해 자살 예방 인력 대폭 충원이 필요하지만, 내년 정부안 예산에 반영 되지 못했다”며 “자살예방 인력 확보를 위해 재정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등 정책 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현재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하는 곳은 ▲독립형 자살예방센터 6개소 ▲부설형 자살예방센터 45개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 209개소 등 총 260개소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10/07 15:26
  • "방광염엔 무조건 항생제? 자연 치유력 높이는 게 우선"

    "방광염엔 무조건 항생제? 자연 치유력 높이는 게 우선"

     여성에게 방광염은 감기처럼 흔한 질환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요도가 짧아 요도 입구 주변의 세균이 방광으로 쉽게 들어오기 때문. 실제 여성 중 절반은 일생에 방광염을 1회 이상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방광염이 한 번 생기면 재발하기도 쉽다는 것이다. 요도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생소해서 더욱 고통스러운 데다, 잦은 배뇨감은 사회생활까지 방해한다. 컨디션만 떨어지면 귀신같이 찾아오는 방광염을 어떻게 물리칠 수 있을까.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과 최현섭 교수를 만나 물었다.
    비뇨기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10/07 15:23
  •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 치료 빠를수록 좋아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 치료 빠를수록 좋아

    B형간염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우리 몸에 면역반응이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간의 염증이 B형간염이다. 심한 경우 간경화와 간암으로 이어지는데 적절한 항바이러스제 치료로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최근,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조기에 시작해야 간암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팀(보라매병원 장희준 교수, 부산백병원 윤준식 교수)은 B형간염 바이러스 외피항원(HBeAg)이 양성인 시기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외피항원 소실 이후 시작하는 것보다 간암의 발생 위험을 낮다는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단, 간경화가 아직 생기지 않은 환자에게서만 이러한 경향이 관찰됐다.연구팀은 국내 16개 대학병원과 유럽·북미지역 11개 기관의 B형간염 환자 9,862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HBeAg이 양성일 때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간암 발생 위험이 낮았다. 한국인 환자의 경우 발생 위험이 약 54~59%까지 감소했다.이번 연구는 이른 시기에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함을 밝혔다. 그간 논란이 있었지만 명확하게 규명되지 못했다. 만성 B형간염은 크게 ①면역관용기 ②HBeAg 양성간염기 ③비활동성 보유기 ④HBeAg 음성간염기 4단계로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염증 반응이 심한 ②HBeAg 양성간염기와 ④HBeAg 음성간염기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권고해왔다. 다만, 어느 시점이 간암 발생 위험이 더 낮은지 뚜렷한 결론이 없었다.연구팀은 국내외 27개 기관과 협력해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HBeAg이 양성일 때 신속한 치료를 할 경우 HBeAg 음성이 된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 효과가 간암 예방 효과가 높음을 증명했다. 이정훈 교수는 “기존에는 빠른 치료를 추천하는 근거도 부족했고 약제 내성 위험도 있어, 환자 스스로 HBeAg 양성간염기를 극복하도록 수개월을 기다리기도 했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HBeAg 양성간염기에 빠른 항바이러스제 시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위해서는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은 최대 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빨리 치료 시작 시점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 1저자인 장희준 교수는 “혈중 바이러스의 양이 많고 이로 인해 간의 염증이 발생할 때 지체없이 즉시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해야 간암의 위험을 더욱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공동 제 1저자인 윤준식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증명이 필요하지만, 명확히 입증하지 못했던 문제였다”며 “국내외 여러 기관이 힘을 합쳐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임상 위장병학·간장학회지(Cl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1/10/07 15:00
  • “열이 37.5도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응급실 진료 거부 빈번

    “열이 37.5도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응급실 진료 거부 빈번

    코로나19 발생 후 일반 발열환자들이 병원 응급실 진료를 거부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환자의 경우, 수차례 진료를 거부당해 병원을 찾아다니며 치료 골든타임마저 놓치고 있다.7일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전국 16개 지자체로부터 받은 ‘발열환자 병원 수용 거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후 지난 8월까지 전국 병원 응급실에서 1차례 이상 진료를 거부당한 환자는 총 2959명에 달했다. 특히 60세 이상 환자가 61.3%(1813명)를 차지하는 등 고령 환자 진료 거부 사례가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세부 사례를 살펴보면, 광주에서 총 14번 진료를 거부당한 86세 여성 고령환자는 뇌경색 증상이었음에도 높은 체온(37.5도)과 병상부족 등으로 인해 진료를 거부당했다. 이 환자는 오후 4시 47분에 첫 구급차를 탔으나, 2시간 이상이 지난 오후 6시 54분에 병원에 도착했다. 이밖에 의식이 없고 체온이 39도까지 오른 환자(54세 여성)가 병원을 13번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심정지가 발생하는 사례도 있었다.강기윤 의원은 “병상부족 등의 이유로 진료를 못 받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단순히 발열로 인해 코로나19가 의심된다는 이유만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것은 국민 건강권에 심각한 침해가 아닐 수 없다”며 “환자 전원 시 응급실 간 정보를 공유하게 하는 등 관계당국의 보다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이 절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10/07 14:51
  • 차병원,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

    차병원,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

    차의과대 일산차병원, 강남차여성병원,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는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출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산모들에겐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일산차병원은 8일 외래 산모 및 입원 산모들을 대상으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임산부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네이버제트(Z)에서 운영하는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 제패토 내에서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 인증샷을 보여주면 선착순 100명에게 에버셀 화장품 패키지, 달고나 만들기 세트, 백일사진 촬영권 등 상품을 증정한다. 강남차여성병원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임산부의 날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8일 내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식이음료와 물티슈, 손수건, 무릎담요 등을 증정한다. 온라인 강남차여성병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SNS 인증샷 이벤트를 시행해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분당차여성병원은 ‘토닥토닥CHA 응급키트’를 마련했다. 가정에서 고열, 화상, 복통, 알레르기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 할 수 있는 매뉴얼과 의약품 등이 담겨 있다. 8일 내원하는 모든 임산부들과 출산하는 산모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온라인 분당차여성병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SNS 인증샷 이벤트를 열어 추첨으로 소정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각 병원 홈페이지에서 참고할 수 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10/07 14:04
  • 아이 혼자 이 닦나요? 충치 생기는 '지름길'

    아이 혼자 이 닦나요? 충치 생기는 '지름길'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못해 충치가 생기는 어린이가 많다. 어린이 치주질환의 대부분은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생긴다. 어린이에게 맞도록 칫솔질을 제대로 하게 가르쳐 주면 충치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어린이 칫솔질은 어른과 방법이 다르다. 어른은 치아를 2~3개 단위로 위에서 아래로, 또 아래에서 위로 쓸어내리거나 올리는 방법으로 이를 닦아야 하지만 손목과 손아귀 힘이 없어 이렇게 이를 닦지 못한다. 그래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치열의 왼쪽과 오른쪽을 여러 개의 작은 원을 그리면서 오가는 칫솔질을 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 방법은 아이들이 손쉽게 할 수 있고,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어른과 같은 방법으로 바꾸도록 가르치기도 쉽다.5세 이하의 아동은 부모가 직접 칫솔질을 해 주는 것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은 칫솔질을 할 때 보호자가 옆에서 지켜보고, 아이가 스스로 칫솔질을 다 끝내고 난 뒤 점검해 주는 것이 필수다.치아 사이에 낀 찌꺼기를 빼내려면 어린이용 치실을 이용하면 좋다. 매 양치 때마다 사용하는 게 좋지만, 치실은 아이 이 혼자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녁 양치를 할 때라도 보호자의 도움으로 꼭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은 이 사이가 좁기 때문에 어른들이 사용하는 치간 칫솔은 추천하지 않는다. 치실 사용 탓에 치간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보호자가 있는데 치실로는 벌어질 가능성이 아주 낮다. 치실 사용 후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이미 잇몸 염증이 생긴 것일 수 있으므로 그 부위는 보다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아동이 칫솔질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방법으로 '치면착색제'를 이에 발라주고 칫솔질 연습을 시키는 것도 있다. 치면착색제를 바르면 프라그가 있는 부분만 붉게 염색된다. 부모와 함께 거울을 보면서 치아를 닦으면 플라크가 없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게 된다.​
    치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1/10/07 14:00
  • 혀 데였다고 '얼음' 물면 안 되는 이유

    혀 데였다고 '얼음' 물면 안 되는 이유

    뜨거운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입안에 화상을 입기 쉽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혀에 따끔함이 느껴지고,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입안 화상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구내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혀를 비롯한 입안 화상 관리법을 알아본다.혀를 데였을 때 감자나 요거트를 바르면 빨리 나을 수 있다는 설이 있다. 우유를 마시거나 꿀을 발라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 이러한 민간요법은 대부분 회복 속도를 높이진 못한다. 다만 어느 정도 통증을 줄이는 효과는 있다. 우유와 요거트는 쿨링 효과를 내 화상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또 감자에는 아트로핀이라는 신경 차단 물질이 들어 있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알려진 민간요법 중 꿀은 예외적으로 화상 치료 효과가 있다. 꿀의 점성이 균 성장을 막아 화상 부위의 2차 감염을 막기 때문이다. 실제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연구팀이 상처 부위에 꿀을 바르면 회복이 4일 정도 빨라진다고 입증한 바 있다. 한편 화상 부위의 열감을 빼내려고 얼음물을 오래 물고 있는 것은 삼가야 한다. 찬물은 혈관을 수축 시켜 화상 부위 근처 혈관들로 혈액이 전해지는 것을 방해한다. 화상 부위에 산소와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회복이 어려워진다. 얼음을 무는 것 역시 금물이다. 얼음과 혀 사이 침이 얼어붙어, 혀에 붙은 얼음을 뗄 때 상처에 자극이 간다. 빠른 회복을 위해선 구강 청결을 유지하고, 부드러운 음식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게 가장 좋다. 치약의 불소가 2차 감염을 막기 때문에 양치질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화상 부위를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피부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1/10/07 13:42
  • 개원 50주년 경희대의료원, 비전 및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컨설팅 착수

    개원 50주년 경희대의료원, 비전 및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컨설팅 착수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미래환경 변화에 따른 패러다임의 전환,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앞으로 다가올 경희의학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선도적 대응을 위해 발전계획 협업 TF(의사직 포함 총 65명 / 미래전략처, 심의조정처, 경영기획팀, 의과학연구원 등)를 구성, 삼일회계법인과 함께 16주간의 미래비전 및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이번 컨설팅의 주요 과업은 총 6대 미래 전략과제(▲새 비전 수립 ▲미래형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진료선진화 전략 ▲연구 활성화 전략 ▲글로벌 공공협력 활성화 ▲의료행정 지원체계 혁신)와 이를 실행할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다.특히, 기후·환경변화, 예측치 못한 감염병 확산 등 급변하는 문명사적 대전환의 시대에 의료기관의 책임과 패러다임의 전환을 중요시했는데, ▲인구적(구조) 변화, ▲산업적(기술) 변화, ▲기후적(환경) 변화를 주요 축으로 고려했다. 고령화 시대로 인한 노인의료 대책, 만성질환관리 및 재택의료 등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고, 중증 난치질환 환자들 케어를 위한 임상연구 및 선제적 치료 시스템 확장, 병원-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연계를 기반으로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및 연구 확대에 관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영향 분석을 토대로 신종 감염병 및 정신건강 등의 새로운 건강위험 요소를 고려한 대응 및 관리시스템의 강화 방안을 구축해 4차 병원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또한 해외 선도병원은 환경변화 노력을 앞서 추진하고 있듯 경희대의료원도 경영환경·사회·거버넌스(ESG) 경영 지표를 개선하고 정책을 수립해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유가치창출을 위한 조직을 구비하고 이를 토대로 한 세부실행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묵묵히 걸어온 지난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성취와 한계를 고찰하고 이를 발판삼아 경희의학의 미래를 더욱 밝히고자 한다“며 ”급격한 정책·사회·기술적 의료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인구학적 분석과 의료산업 구조·정책의 변화, 상생의 EGS경영, 디지털 융복합 트렌드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비전과 정책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삼일회계법인과 의사직 행정직 등 65명의 TF를 구성해 미래발전계획과 새 비전을 준비하고 있고 11월 발표를 목표로 한다“며 ”전략적인 미래계획 수립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의 시스템을 구비해 국내 의료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1/10/07 13:23
  • 서울아산병원 소아간이식팀, 생체 간이식 생존율 '99%' 기록

    서울아산병원 소아간이식팀, 생체 간이식 생존율 '99%' 기록

    소아에서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담도폐쇄와 급성 간부전의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간이식 수술이다. 특히 간경화로 진행된 상태에서는 간이식 수술이 아니면 살려낼 방법이 없다. 그러나 소아 간이식은 성인보다 수술이 까다롭고, 수술 부위가 상대적으로 작아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다. 간이식 직후에도 소아 중환자실에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서울아산병원은 소아 간이식팀이 1994년부터 시행한 총 287건의 소아 생체 간이식 수술에 대한 기간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 동안 시행한 소아 생체 간이식 생존율이 99%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근 10년 동안 시행된 93건 중 악성 간세포암 재발에 의한 사망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생존하면서 99%의 높은 생존율을 기록했다. 국내 소아 생체 간이식 10년 누적 생존율은 약 85% 수준으로 알려졌다.서울아산병원에서 생체 간이식을 받은 총 287명의 10년 기간별 생존율을 살펴보면 1994년~2002년(81건) 80%, 2003년~2011년(113건) 92%, 2012년~2021년(93건) 99%로 나타났다.생체 간이식 시행 원인으로는 담도 폐쇄증(52%)이 가장 많았고, 급성 간부전(26%), 기타 간 질환(11%)이 뒤를 이었다. 수혜자와 기증자 사이의 혈액형 조합은 대부분 적합했고, 4%(11명)에서 ABO 혈액형 부적합 이식을 받았다.기증자는 부모가 약 9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형제자매가 8%로 나타났다. 오늘날 간이식 기증자 수술의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전체 소아 생체 간이식에 대한 기증자 사망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지금까지 시행한 전체 뇌사자 기증 소아 간이식 수술은 총 113건이다.소아 간이식 생존율은 간이식 시행 전 소아 환자의 면역과 영양 상태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이식 전후 소아과 전문의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수술 방식에서도 간문맥이나 간동맥 등 특정 혈관 부위에 특화된 전문 집도의들이 투입되어야 한다.소아는 체중이 적게 나가서 기증자의 간 일부만 이식 받더라도 수술 과정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간이식 수술은 효과적이다. 하지만 영양 상태가 좋지 못하고, 예방접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성인보다 감염에 취약해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소아 생체 간이식은 1994년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이승규 석좌교수에 의해 처음 시작됐다. 이후 서울아산병원 소아간이식팀은 ABO 혈액형 부적합 생체 간이식 및 2대1 생체 간이식 등 국내외 소아 간이식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모 교수는 “수술 전후 소아과와 소아외과의 긴밀한 협진, 환자 맞춤형 관리와 간이식 수술 기법 선택이 소아 생체 간이식 생존율 99%를 기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서울아산병원 소아간이식팀의 고도화된 협진 시스템이 국내 타 센터에도 보급되어 소아 생체 간이식 생존율 100% 시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이승규 석좌교수는 “간이식 수술의 높은 생존율은 절체절명의 중증 환자를 살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수술법을 개발하고 신속한 대응과 수술 후 집중적인 관리까지 모든 팀원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서울아산병원의 풍부한 간이식 경험으로 전세계 간이식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간이식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간이식학회지(Liver Transplant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10/07 11:29
  • 강원도소방본부‧건보공단 대국민 생명보호서비스 공동 제공 MOU 체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강원도소방본부와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국민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 MOU를 10월 7일 체결하였다.이번 업무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지원하고 강원도소방본부가 진행 중인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사업 '지능형(AI) 구급수요예측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19 구급수요 예측을 위한 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하며, 구축된 빅데이터는 구급수요 발생지역 등을 예측하여, 구급차 사전출동대비 등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원도는 ▴2018년 국민보건의료 실태조사 기준 치료가능 사망률 전국 1위 ▴2019년 인구 10만명 당 급성 심정지 환자발생률 전국 1위(96.6명) ▴구급대원 1인당 담당면적이 전국 1위(5.8㎢, 서울의 77배) ▴2020년 강원 18개 시・군 중 15개 지역이 초고령사회 진입 등 보건의료와 소방인프라가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이다.이에 건보공단의 지역별 질병 및 진료현황, 건강검진 유질환 판정결과 등과 강원도소방본부의 119출동정보, 구급활동정보 등 데이터를 융합하여 질병‧진료현황과 구급출동의 상관성을 확인함으로써 구급수요 예측이 가능해지고, 이에 따라 시기별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아울러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한 의료비용 절감 ▴소방자원의 최적배치를 통한 소방력의 효율적 운영 ▴신고접수 후 출동하는 수동적 구급서비스에서 찾아가는 구급서비스로의 구급 패러다임 전환 등 대표적인 혁신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윤상기 강원도소방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해 기관 간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한 바람직한 선례가 될 것”이라 말하며 “구급수요 예측 체계를 구축하여 선제적 출동 등 국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순애 건보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답안이 나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생명보호 등 국민의 안전과 건강증진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1/10/07 11:14
  • '소리 없는' 방귀가 더 지독한 이유는?

    '소리 없는' 방귀가 더 지독한 이유는?

    소리가 안 나는 방귀가 우렁찬 방귀보다 유독 냄새가 고약한 이유는 무엇일까?먼저, 사람은 누구나 하루 10여 차례 방귀를 뀐다. 하루에 배출하는 방귀의 총량은 0.5~1L 정도로, 가스 양이 많거나 밀어내는 힘이 세면 소리가 크게 난다.방귀는 두 가지 경로로 만들어진다. 첫째, 음식을 먹을 때 함께 삼킨 공기가 위장, 소장, 대장을 거치면서 가스가 된다. 이런 가스는 냄새가 없다.둘째, 대장 내의 세균이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할 때 만들어진다. 이때 단백질이나 지방 성분이 분해되면서 악취가 나는 가스를 배출한다. 암모니아, 황화수소, 스카톨, 인돌 등의 성분이 악취의 주범이다. 황화수소와 같이 냄새가 심한 방귀를 유발하는 대표적 음식이 계란이다. '계란 방귀'란 말도 이 때문에 나왔다.한 마디로 정리하면 탄수화물은 가스량은 많아도 냄새는 적고, 단백질·지방은 가스량이 적어서 소리는 작지만 고약한 냄새를 만든다. 채식하는 사람보다 육식을 많이 하는 사람의 방귀 냄새가 더 지독하다. 동물도 마찬가지여서 초식동물인 코끼리는 냄새 없는 방귀를 자주 뀌고, 육식 동물인 호랑이나 사자는 방귀를 잘 뀌지 않지만 한번 뀌면 냄새가 지독하다.방귀 냄새는 대장 속 음식물의 소화 상태와도 관련이 있다. 소화가 충분히 되지 않으면 방귀 냄새가 많이 난다. 소화가 덜 된 음식물이 많으면 장내 세균이 분해하는 양이 늘기 때문이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1/10/07 11:13
  • 코로나 시대, 대학생 절반 "체중 늘었다"

    코로나 시대, 대학생 절반 "체중 늘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학생의 신체 활동이 줄고 체중이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원대 식품영양학과 연지영 교수·공주대 식품영양학과 김미현 교수팀은 2020년 12월 충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46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실태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대학생의 주된 수업 참여 방식은 '70% 이상 비대면'이 40.4%, '100% 비대면'이 40.2%였다. 이때 수업을 들은 장소는 97.6%가 집이나 기숙사의 자기 공간(방)이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신체활동이 감소한 대학생의 비율은 52.8%로 절반을 넘었다. 또 남학생의 47.8%, 여학생의 32.2%가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식습관에 미친 부정적인 변화로 '불규칙한 식사'를 가장 많이(56.7%) 꼽았다. 배달음식 섭취 증가(42.2%), 간식 섭취 증가(33.3%), 가정간편식 등 가공식품 섭취 증가(30.4%)가 그 뒤를 이었다. 여자 대학생의 배달음식 이용 빈도는 코로나19 발생 전엔 '월 2~3회', '월 1회 이하'가 58.3%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후엔 '주 1~2회', '주 3~4회', '주 5~6회', '하루 1회 이상'이 64.6%에 달했다. 가정간편식 이용 빈도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전엔 '주 1~2회', '월 2~3회', '월 1회 이하'라고 답한 비율이 남학생의 62.7%, 여학생의 69.6%이었다. 코로나19 발생 후엔 이보다 잦은 '주 3~4회', '주 5~6회', '하루 1회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이 남학생의 57.4%, 여학생의 46.7%였다. 즉, 코로나19 발생 후 대학생의 가정간편식 이용 빈도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연구팀은 논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늘면서 대학생이 활동량 감소, 체중 증가, 불규칙한 식생활, 가공식품 섭취 증가 등 바람직하지 못한 식습관을 가질 위험이 커졌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된 대학생의 건강과 영양 문제를 풀기 위한 영양교육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영양학회 학술지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소개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1/10/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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