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22 13:12
국내 친환경 농업(유기와 무농약) 인증면적이 2012년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전환됐고 최근엔 정체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기 농식품의 수입량은 반대로 늘어났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순천대 농업경제학과 한재환 교수·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학균 연구위원 공동 연구팀의 조사 결과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은 2012년 12만 7714㏊(헥타르, 1㏊는 약 3000평)에서 2019년 8만 2088㏊로, 35.7%나 줄었다. 이 연구 결과(국내산 친환경 농산물 만족도와 수입산 유기 농산물 구입의향 관계 분석)는 한국유기농업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연구팀은 친환경 농업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친환경 농업 종사자의 고충이 큰 탓으로 꼽았다. 친환경 농업 실천 자체의 어려움, 친환경 농업 기술의 한계, 높은 유통이윤, 판로확보의 벽 등이 친환경 농업 확대를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살충제 계란 파동과 같은 사건으로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낮아진 데다 공공급식 중심의 정책으로 민간 수요가 확대되지 못한 점이 국내에서 친환경 농업이 위축된 원인으로 연구팀은 풀이했다. 반면 유기농 식품의 수입량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2010년엔 유기농 식품의 수입국 수와 수입 건수는 각각 42개국·4057건이었으나 2019년엔 50개국·6757건으로 늘었다. 유기농 식품의 수입액도 2010년 약 5000만달러에서 2019년 약 1억 3000만달러로, 두 배 이상이었다.유기 농식품 순수입(수입량-수출량)은 2017년 4만 7529t에서 2019년 5만 612t으로 증가했다(농림축산식품부 통계). 유기 농식품 동등성을 인정하는 미국·EU(유럽연합)로부터의 유기 가공식품 수입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연구팀은 “국내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ㆍ생산이 정체된 상태에서 유기 농식품 순수입의 계속된 증가는 자칫 국내산 친환경 농업 기반을 약화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현재도 전체 농산물 생산에서 친환경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율 5% 내외로 낮은 상태인데 수입량이 증가하면 수입의존도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친환경 농업은 안전한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공급하는 경제적 기능 외에도 수질 개선, 토양 비옥도 증진, 효과적인 물 이용, 생물 다양성 유지,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약, 폐기물 감소, 생물 종(種) 보존, 토양 오염 방지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이 있다.정 박사는 “친환경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유지·보전하기 위해선 소비자의 인식 전환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1/22 11:16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때 맨발로 걸어보는 건 어떨까? 운동화를 신고 걷는 것보다 맨발로 걷는 게 비만 예방에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경북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연구팀은 체질량지수 25kg/㎡ 의 남자 중학생에게 주 4회, 회당 40분, 총 12주간 걷기 운동을 시켰다. 맨발 그룹과 운동화 그룹으로 나뉘어 효과를 살폈으며, 운동 내용은 준비운동(5분)-걷기(30분)-정리운동(5분)으로 동일했다. 이후 체지방량, 제지방량, 골격근량, 체지방률, 체질량지수, 복부둘레 등을 측정했다. 측정은 사전·사후 총 2회 했다. 사전 측정은 운동 시작 2일 전, 사후 측정은 운동 종료 2일 후에 했다.그 결과, 맨발 그룹이 운동화 그룹에 비해 다이어트 효과가 훨씬 컸다. 가장 크게 차이난 부분이 복부둘레다. 맨발 그룹의 사전 평균 복부둘레는 84.8cm지만 운동 후 80.377cm로 4cm 이상 줄었다. 운동화 그룹 사전 평균 복부둘레는 90.508cm, 운동 후 89.815cm로 큰 차이가 없었다. 운동화 그룹이 효과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복부둘레 외에 체지방량, 제지방량, 골격근량, 체지방률, 체질량지수 등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맨발 그룹은 복부둘레를 포함해 모두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맨발 운동이 비만한 사람의 체중, 체지방율 뿐 아니라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수치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맨발 운동이 복부 비만 감량에 더 도움이 됐던 이유는 발을 자극하는 발반사 요법 덕이다. 신체 하중이 발바닥에 분포한 신경반사구, 림프체계, 신경말단을 자극하며 반사구 영역과 연결된 부위의 혈액순환이 증가하면서 운동 효과가 더 커진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운동화는 지면으로부터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데,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의 아치나 발목이 원래 운동화가 받는 충격을 흡수한다. 이때 해당 부위를 감싸는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운동 효과가 더 커져 복부둘레가 줄어드는 등 살도 더 많이 빠질 수 있다. 단, 맨발 걷기를 할 때는 부상 위험이 없는 실내에서 해야 한다. 족저근막염이 있는 등 관절 질환이 있다면 운동화를 신는 것이 안전하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22 11:08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22 10:43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22 10:34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22 10:17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22 09:49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827명 늘었다. 월요일 발표 기준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1만8252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515명, 사망자는 2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98명(치명률 0.79%)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80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274명, 경기 817명, 인천 159명, 부산 89명, 경남 63명, 광주 57명, 강원 55명, 대구 53명, 충남 47명, 경북 39명, 대전 36명, 전북 34명, 충북 26명, 전남 25명, 제주 17명, 울산 10명, 세종 5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21명이다. 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4명은 지역별로 서울 4명, 경기 3명, 인천, 전남, 경남 각 2명, 부산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벼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0명, 유럽 6명, 아메리카 5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22 09:45
혈당을 잘 조절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습니다. 뇌경색이 발생해 혈전제거술을 받았을 때,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았던 사람은 예후가 안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뇌경색 예후, 당화혈색소가 영향 줍니다.2. 당화혈색소 6.1~7% 권하고, 건강하다면 6.5%까지 낮추세요.당화혈색소가 뇌경색 예후에 영향뇌경색은 혈관 속 노폐물인 ‘혈전’이 뇌혈관을 막는 질환입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한문구 교수,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장준영 교수팀이 뇌경색 때문에 혈전제거술을 받은 1351명의 예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뇌경색이 생기기 전 당화혈색소가 7% 이하로 유지되던 사람들은 당화혈색소가 7%보다 높은 사람들에 비해 후유증 없이 신체 기능이 잘 회복되는 비율이 47% 높았습니다. 혈전제거술 후 뇌경색 부위가 커지거나 출혈 같은 합병증이 동반될 가능성은 혈당이 잘 조절되던 그룹은 23%, 혈당이 조절되지 않던 그룹은 31%로 차이가 났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Diabetes Care’에 실렸습니다.“고혈당이 혈관 취약하게 만들었을 것”평소 혈당이 높으면 급성 뇌졸중 발생 시 신경학적 악화, 회복 부진,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실제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발병 전 혈당과 혈전제거술 예후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입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왜 혈당이 뇌경색 예후에 영향을 주는 걸까요? 평소 뇌혈관 손상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논문에서는 “만성적인 고혈당 상태로 인해 뇌혈류가 감소하고 혈관 내벽이 지속적으로 미세하게 손상을 입은 상태라서, 뇌경색이 발생했을 때 더 취약한 상태가 됐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혈당 너무 낮아도 안 좋아그렇다면 당화혈색소는 7% 이하로만 조절하면 되는 걸까요? 연구팀은 “기대여명이 길고, 당뇨병 유병기간이 짧은 경우 혈당을 더 엄격하게 조절해 당화혈색소 6.5%를 목표로 잡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너무 낮아도 안 좋습니다. 당화혈색소와 혈관질환 예후 간 관련성을 살펴본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당화혈색소가 너무 낮아도 오히려 사망률이 올라갑니다. 혈당이 너무 낮으면 신경의 회복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환자의 혈관질환을 생각하면 당화혈색소는 6.1~7% 사이가 적절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신경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22 09:30
정년퇴임을 5년 앞둔 공무원 최모(55)씨는 시야가 흐릿하고, 눈부심이 점차 심해지는 증상을 느껴 안과를 찾았다가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아직 5년 더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최 씨는 혹시 업무가 불편해지는 것은 아닐지 걱정했지만, 이내 사회활동이 활발한 이들에게 적합한 백내장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알게 됐다.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당연하게 여겨질 만큼 50~60대의 나이가 되어도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거나 여가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경제활동을 유지하거나 다양한 동호회 활동에 참여하기도 하고, 외모를 가꾸거나 건강을 돌보는 중장년층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그러나 우리 신체 중 가장 노화가 빨리 찾아오는 것이 바로 눈이어서, 나이가 들수록 백내장이나 노안 등과 같은 눈의 노화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여러 불편이 나타난다. 아직 직장생활이 한창인 최 씨처럼 활발하고, 건강한 삶을 즐기기 위해서는 노안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최근 의학의 발달로 백내장 치료방법은 매우 다양해졌다. 사람마다 눈의 건강 상태가 다르고, 라이프 스타일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개인별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안구의 상태뿐만 아니라 직업과 취미활동 등 환자의 생활패턴이 어떤지에 따라 치료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대개 사회활동이 활발한 중장년층의 경우 백내장 치료를 위한 다초점 렌즈를 선호한다. 다초점 렌즈는 초점이 두 개 이상 맺혀 거리와 상관없이 사물을 또렷하게 볼 수 있는 인공수정체다. 단초점 렌즈가 먼 곳과 가까운 곳 둘 중 하나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고, 초점이 맺힌 곳만 잘 보여 수술 후에도 안경이나 돋보기를 착용해야 하는 것과 달리 다초점 렌즈는 원거리, 중거리, 근거리 모두 사물을 보는데 지장이 없다.그러나 다초점 렌즈도 자신의 생활환경을 철저히 고려한 맞춤형 다초점 렌즈를 선택한다면 삶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가령, 독서 또는 설계도 확인 등 근거리에서의 작업이 많은 사람은 가까운 곳에 초점이 잘 맺히는 이중‧삼중 초점 렌즈를 쓰면 만족도가 높고, 등산을 취미로 하거나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은 연속초점 렌즈를 선택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이처럼 눈의 상태와 생활패턴에 따라 선택해야 할 렌즈가 다르고,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다름에 따라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이렇듯 시기능 검사, 각막검사 등 정밀한 안과 검진을 거치고, 숙련된 의료인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 가장 잘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백내장, 노안으로 인한 시력의 개선은 인공수정체 선택이 매우 중요하고 렌즈의 선택 폭이 넓고, 진료와 수술 경험이 많은 안과를 찾아 정밀한 검사와 상담을 거친 후 생활에 맞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선택한다면 수술결과의 정확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최수연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최수연 원장2021/11/22 09:20
코로나 걱정으로 연기했던 건강검진을 올해가 가기 전에 받으려는 사람들의 마음이 바쁘다. 코로나 방역으로 국가 건강검진을 놓쳐서, 올해는 암 등의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바쁘더라도 건강검진은 거르지 말고 꼭 받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은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습관이다.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어 치료가 가능하게 하고, 당뇨, 고혈압 같은 성인병에 미리 대비할 수 있어 만성질환에 의한 합병증 진행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위와 장의 소화 기능, 간이나 신장의 해독 기능은 정상인지, 피검사 결과에 없는지, 체중은 적정한지 파악함으로써 상당수의 질환 예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검진 종류에 따라 나쁜 생활 습관은 교정하고 건강한 식단과 운동처방 등에 대해 조언을 주기도 한다.그런데, 건강검진 항목에 성기능 검진이 포함된 경우는 거의 보지 못한 것 같다. 성호르몬 분비량 등을 확인하는 소극적인 폐경기 검진 정도가 있을 뿐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행복한 노년 생활에는 부부의 성생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대체로 미흡한 편이다.남성과 여성 모두 노화에 따라 신체에 변화가 생기고, 특히 여성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더 많은 신체 변화를 겪는다. 골반 근육이나 질 근육에 손상을 입기도 하고, 출산 후 회복 여부에 따라 전에는 없던 성교통증이 생기거나 요실금에 대한 두려움이 성생활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받듯이 성기능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게 미리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여성의 성기능 문제를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는 척도는 질음과 요실금이다. 줄넘기, 달리기, 재채기 등을 할 때 소변이 찔끔 새는 느낌이 든다면 질 근육과 골반 근육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조기 검진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큰 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처럼, 성기능이나 여성질환도 초기에 진단해 적절히 치료하면 치료 기간 단축과 후유증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여성 성기능 진단은 치료 만족도를 위해 제대로 된 요실금수술과 여성성형술이 가능한 경험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다. 질 벽에 분포한 점막 돌기, 질 벽 주름이 출산이나 성생활을 거치면서 손상되고, 생식기를 지탱해주는 골반 근육과 질 근육이 처진 상태라면 치료가 필요하다. 이 상태를 방치하면 요실금 증상이 심해지고 세균 역류로 인한 질염과 장기 탈출증까지 올 수 있으므로, 요실금 TOT수술이나 이쁜이수술로 알려진 질 축소성형 등 여성성형 치료를 하게 된다.근육 상태와 점막 상태, 전체적인 모양과 크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종합적인 진단을 내리는데, 출산 등으로 근육 손상이 생긴 경우는 근육 복원술이 필요하고,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점막이 약해져 점막돌기까지 소실된 경우는 점막돌기 복원술도 시행한다. 여기에 레이저 시술을 추가하면, 수술 후 질 점막 탄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여성성형을 결심하더라도 통증이 걱정이라면, 외음부 감각신경을 피해 근육과 점막만 당겨서 교정하는 방식으로 수술 받고, 내시경용 수면마취 및 국소마취 등 삼중 마취 등으로 통증 걱정을 줄일 수 있다. 수술 후에는 하루 3번씩 케겔 운동을 꾸준히 해 주면 골반근육 강화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 칼럼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2021/11/22 09:10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돌입하면서 면역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 사람의 몸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여러 연구 등을 종합하면 적정 체온보다 1도가 떨어지면 대사능력이 12% 면역력이 30% 저하된다고 한다. 겨울철의 낮은 온도는 신체의 면역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감기 등 질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북극 한파’가 예상되는 이번 겨울은 지속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동시에 독감의 유행은 물론, 이례적으로 여름철 유행하는 파라인플루엔자 환자까지 증가하는 추세여서 그 어느 때보다도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다.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겨울철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비타민B군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B군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신경계기능을 강화시키며 면역 체계를 향상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는 물론 피로 회복에도 좋다. 비타민B군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보통 비타민제로 복용하곤 하지만 건강한 식습관으로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을 더 권장한다.대한민국 대표 먹거리인 돼지고기는 특히 비타민B1이 풍부한 식품이다. 티아민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B1은 면역항체 형성 및 체내 에너지 생성, 스트레스 대항 등 각종 체내 신진대사에 관여하여 면역 건강에 도움을 준다. 때문에 ‘면역 비타민’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비타민B1은 육류 중에서도 돼지고기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돼지고기 뒷다리살, 앞다리살, 목심 등 살코기 부위에 풍부하다.또한, 돼지고기는 대표 단백질 공급원답게 양질의 단백질을 비롯해 아연, 셀레늄 등이 풍부해 체력 보충에도 도움을 준다.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체내에서 근육 및 장기 뿐만 아니라 면역 물질 형성에도 관여하다. 또한 아연은 우리 몸의 방어 체계를 담당하는 백혈구 생성에 관여하며 셀레늄과 함께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돼지고기에는 우리 몸의 항체와 호르몬, 세포막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염증에 좋은 ‘리놀렌산’과 철분, 알부민, L-카르니틴 등 면역력 강화에 좋은 영양소가 다량 포함되어 있어 겨울철 면역력 강화 식품으로 제격이다.한편,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은 음식을 함께 섭취하면 더욱 큰 면역력 강화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마늘의 알싸한 맛과 향을 일으키는 강력한 항균성 물질 ‘알리신’은 돼지고기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을 형성하는데, 이는 비타민B1의 흡수를 10~20배 더 높여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줘 면역력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알리신’은 돼지고기와 찰떡궁합 식품인 마늘, 양파, 생강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어 삼겹살, 보쌈 등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비타민B1과 알리신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만약 돼지고기의 기름이 걱정이 된다면 지방이 적은 뒷다리살, 앞다리살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문칼럼조애경 WE클리닉 원장2021/11/22 09:00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22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