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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 중일 때, 계란 ‘이렇게’ 먹으면 효과적… 방법은?

    다이어트 중일 때, 계란 ‘이렇게’ 먹으면 효과적… 방법은?

    달걀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A·B·D 등 필수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 있는 대표적인 완전 식품이다. 조리법이 다양해 식단에 활용하기 쉽지만,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영양 성분과 칼로리가 달라질 수 있다. 주요 조리 방식별 특징을 살펴본다.◇삶은 달걀, 영양 손실 적고 포만감 오래가삶은 달걀은 기름을 쓰지 않고 달걀 본연의 영양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리법이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삶은 달걀 한 개는 열량 77kcal·탄수화물 0.56g·단백질 6.26g·지방 5.28g으로, 열량이 낮고 단백질 비율이 높다.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또 달걀을 삶으면 단백질이 단단하게 응고돼, 씹는 시간이 길고 소화가 천천히 이뤄져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국제비만학회지 연구에서도 아침 식사로 삶은 달걀을 먹은 사람은 베이글을 먹은 사람보다 군것질 횟수가 줄고 하루 총 칼로리 섭취량이 낮아졌다고 보고됐다.◇달걀 프라이, 사용하는 기름에 따라 달라프라이는 기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열량이 높고 조리 방식에 따라 영양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달걀 프라이 한 개는 열량 89kcal·탄수화물 0.43g·단백질 15.12g ·지방 6.24g 정도다. 사용하는 기름의 종류에 따라 영양도 달라지는데, 올리브유·아보카도유를 사용하면 건강한 불포화지방을 함께 섭취할 수 있고 지용성 비타민 흡수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너무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면 비타민B군이 파괴되고, 기름이 산화되며 트랜스지방이 생성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스크램블 에그, 부드러운 대신 열량 높은 편스크램블 에그는 버터·우유·치즈 등이 함께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조리 형태 중 열량이 가장 높은 편이다. 기본적인 스크램블 에그만 따져도 열량이 101kcal이며, 기름 사용량에 따라 더 높아질 수 있다. 조리할 땐 올리브오일이나 아보카도유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수란, 단백질 흡수율 높아수란은 기름 없이 물에 1~3분 살짝 데치는 방식으로, 부드럽고 소화가 쉬우며 영양 손실이 적은 조리법이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수란 한 개는 열량 72kcal·단백질 6.3g·탄수화물 0.4g·비타민A 80mcg·비타민D 1mcg·콜린 117mg이 들어있다. 달걀을 수란 형태로 섭취하면 체내 단백질 흡수율도 높아진다. 수란·완숙·오믈렛 중 수란을 섭취했을 때 가장 단백질 흡수율이 높았다는 스페인 발렌시아 폴리테크닉대 연구 결과가 있다.
    푸드장가린 기자 2025/12/07 19:00
  • “나는 목티 못 입겠어” 단순 취향 아녔다… ‘근본적 이유’ 있다던데

    “나는 목티 못 입겠어” 단순 취향 아녔다… ‘근본적 이유’ 있다던데

    목만 가려 줘도 한결 따뜻해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목티나 목도리를 둘렀을 때 유난히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왜 이런 반응이 나타나는 걸까?목도리를 매거나 목티를 입을 때 유독 답답함을 느낀다면 ‘촉각방어’가 있을 수 있다. 촉각방어란 작은 자극도 불쾌하게 느껴 과민 반응하는 특성을 말한다. 목에 무언가 닿는 느낌이 불편한 것뿐 아니라 손에 반지를 끼는 것을 꺼리거나, 속옷이 몸에 닿는 것을 불편해하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신체 기능의 이상이나 장애 같은 의학적 질환은 아니다.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나타날 수 있지만, 비교적 예민한 부위인 목 주변, 특히 목 뒤쪽에서 흔히 나타나는 편이다.촉각방어가 왜 생기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신경학적 요인이 관여할 가능성은 제기되고 있다. 불쾌한 감각을 인식하는 대뇌의 특정 부위에서 신경 신호 전달이 과도하게 일어나거나, 감각 처리와 관련된 신경망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감각을 학습하는 과정과 연관 지어 설명하는 견해도 있다. 뇌는 낯선 자극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며 자극을 구별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학습하는데, 이 과정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감각 자극을 스트레스로 인식해 촉각방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촉각방어는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오히려 증상이 더 뚜렷해지기도 한다. 심한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를 유발할 정도의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했을 때 감각 과민이 심해지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자폐스펙트럼장애나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서도 감각이 전반적으로 예민해 촉각방어가 동반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촉각방어를 완화하려면 본인이 불편해하는 감각에 서서히 익숙해지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부드러운 촉감의 천을 목에 두르는 시간을 조금씩 늘리거나, 집중해야 할 때 목도리를 착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런 방식은 불편한 감각에 대한 과도한 주의를 줄이면서 해당 자극에 점차 적응하도록 돕는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12/07 18:01
  • “살 빼려고 시작했는데, 세계 신기록” 77세 지니 라이스의 멈추지 않는 질주

    “살 빼려고 시작했는데, 세계 신기록” 77세 지니 라이스의 멈추지 않는 질주

    “헌신(Dedication), 규율(Discipline), 투지(Determination). 이 ‘3D’만 있다면 불가능이란 없습니다.”올해 77세, 한국계 미국인인 지니 라이스는 오늘도 달리고 있다. 40여 년 전, 살을 빼기 위해 시작한 러닝이었지만 이제는 수많은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마라톤 전설’로 불리는 그는 계속해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고 세계 기록을 경신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는 말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여전히 뜨거운 청춘을 살아가고 있는 지니 라이스와 디엠(SNS 메시지)·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나눠봤다.-처음 러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35살 때였다. 3주간 한국으로 휴가를 다녀왔는데, 집으로 돌아와 보니 체중이 휴가 전에 비해 5~6 파운드(약 2.5kg)나 불어나 있었다. 그 살을 당장 빼버리고 싶은 마음에 달리기 시작했다.”-첫 마라톤을 뛰었을 때 어려움은 없었나?“당시 살던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생애 첫 마라톤을 뛰었다. 대부분 남성으로 구성된 러닝 클럽 멤버들과 함께 달렸는데, 그들과 함께 뛰는 것 자체가 정말 즐거웠고 큰 힘이 됐다. 첫 기록은 3시간 45분이었다. 이후 6개월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두 번째 마라톤에 나섰다. 기록을 거의 30분 정도 단축해 3시간 16분을 기록했고, 마라톤 입문 첫해에 바로 ‘보스턴 마라톤’ 참가 자격을 얻어냈다. 정말 기뻤다.”-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놀라운 기록을 써 내려간 비결은?“달리기는 내 삶의 아주 큰 부분이다. 내 하루는 모닝커피 한 잔을 마신 후 곧장 달리러 나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1주일에 6일은 그런다. 평소에는 하루 6~10마일(약 9.6~16km)을 뛰고, 마라톤 대회 준비 기간에는 20마일(약 32km) 이상 장거리 러닝을 한다. 1년 내내 주당 평균 50마일(약 80km)을 유지하다가, 마라톤 훈련 기간에는 이를 평균 70마일(약 112km)까지 늘린다. 달리기 외에도 주 3회 가벼운 상체 근력 운동을 병행하고, 저녁 식사 이후에는 틈나는 대로 걷는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07 17:02
  • 코 잘못 풀다간 고막 손상… ‘이렇게’ 풀어보자

    코 잘못 풀다간 고막 손상… ‘이렇게’ 풀어보자

    겨울철과 환절기에는 감기·비염 등이 겹치면서 코가 쉽게 막힌다. 숨쉬기 불편해 자꾸 코를 있는 힘껏 세게 풀다 보면, 오히려 귀에 무리가 가 중이염이나 고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코와 귀는 ‘이관(유스타키오관)’이라는 통로로 연결돼 있다. 이관은 평소 닫혀 있지만, 하품하거나 침을 삼킬 때 일시적으로 열리며 중이 안의 공기를 환기시키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이 구조 때문에 코를 푸는 방식이 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코막힘이 심한 상황에서 세게 코를 풀면 비강 안 압력이 급격히 높아진다. 이때 이관이 갑자기 열리면 비강 속 염증물질이 강한 압력으로 인해 중이 쪽으로 역류할 수 있는데, 심한 경우 급성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이염은 중이가 감염돼 급성 염증이 발생한 상태다. 귀가 쑤시고, 머리가 아프거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이관이 아직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굵고 짧은 어린이는 역류 위험이 더 커, 중이염에 취약하다.고막 손상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고막은 외이와 중이를 나누는 얇은 막으로, 외부 소리를 진동시켜 귀 안쪽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구조물이다. 코를 세게 풀면 생기는 압력 변화로 귀가 먹먹해질 수 있으며, 반복해 강하게 풀 경우 고막에 미세 손상이 생기거나 파열되는 고막천공이 생길 위험도 있다. 고막천공은 귀이개·면봉 사용, 외상, 폭발음 노출,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 등 여러 요인으로도 발생한다.이러한 위험을 줄이려면 코를 ‘한쪽씩’ 번갈아가면서 푸는 게 좋다. 양쪽 코를 동시에 막고 힘을 주면 비강 압력이 지나치게 증가한다. 또한 한 번에 강하게 풀기보다 2~3회에 나눠 천천히 비우는 것이 안전하다. 코 세척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씻는 것도 효과적이다. 콧물이 많다면 하루에 4~6회, 적어도 2회 이상 세척하는 게 좋다. 식염수 양은 보통 1회 30~50cc씩 연속해서 넣어서 세척하면 된다. 코막힘이 심해 잘 풀리지 않는다면, 자기 전 따뜻한 수건을 코 위에 5분 정도 올려두는 것도 방법이다. 온기가 더해지면 콧속이 촉촉해지고 콧물이 부드럽게 흘러나온다.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 체온을 높인 뒤 코를 푸는 것도 도움이 된다.이외에도 평소 코가 덜 막히도록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좋다. 코 점막을 부풀리는 찬 공기는 피하고 물을 자주 마셔 코 안을 건조하지 않게 한다. 계속 누워있는 자세도 피해야 한다. 머리 쪽으로 피가 쏠리면서 혈관이 팽창되고 코 점막도 부풀어 코가 더 잘 막히기 때문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해도 계속되는 콧물로 불편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를 처방받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5/12/07 16:03
  • 목 아플 때, 침 많이 삼키려 사탕 먹는데… ‘이 맛’은 피해야

    목 아플 때, 침 많이 삼키려 사탕 먹는데… ‘이 맛’은 피해야

    목이 아프거나 따끔거릴 때 시원한 느낌을 주는 박하사탕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습관이 후두염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증상 완화는커녕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만성후두염이나 역류성 후두염이 있다면 박하사탕 섭취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기관지 자극될 수 있어만성후두염 환자는 염증으로 인해 후두와 기관지 점막이 예민해진 상태다. 이때 박하사탕을 먹으면 박하에 포함된 멘톨 성분이 휘발되면서 열을 빼앗아 시원한 느낌을 주고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화된 것처럼 느껴질 수는 있지만, 냉감 자극으로 인해 오히려 목이 더 불편해질 수 있다. 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자극이 후두와 기관지 점막에 부담을 줘 목 이물감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위산의 양 늘어나기도역류성 후두염이 있는 상태에서 박하를 섭취하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역류성 후두염은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위산 역류를 막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위산이 후두까지 올라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박하 성분은 하부식도괄약근(위와 식도 사이에서 위산의 역류를 막는 근육)을 이완시켜 역류를 촉진할 수 있으며, 그 결과 목 통증이나 쉰 목소리 같은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일부에서는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온수 자주 마셔야목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물을 자주 마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수분은 후두 점막에서 윤활유 역할을 해 염증 회복을 돕고, 말을 하거나 기침할 때 목에 가는 부담을 줄여준다. 물은 체온과 비슷한 미온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음료는 염증 부위에 자극이 될 수 있다. 물이 부담스럽다면 도라지나 생강을 우려낸 차를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다.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기관지 점액 분비를 돕고, 생강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면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나 녹차는 위벽을 자극해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카페인의 이뇨 작용으로 체내 수분이 줄어들면 점막이 더 건조해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맵고 짠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은 후두와 식도를 자극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술과 담배 역시 염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은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잠들기 최소 3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유예진 기자2025/12/07 15:00
  • 하루에 '두 잔' 마셨더니, 실명 유발하는 당뇨 합병증 위험 낮아졌다… 뭘까?

    하루에 '두 잔' 마셨더니, 실명 유발하는 당뇨 합병증 위험 낮아졌다… 뭘까?

    당뇨 망막병증은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당뇨합병증이다. 당뇨병이 발병한 지 15년이 지난 환자의 3명 중 2명이 앓을 정도로 흔하지만, 검사조차 잘 받지 않는다.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당뇨병이 있다면 누구든 안심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망막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마찬가지다. 당뇨 망막병증 초기에는 환자가 자각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시력저하, 시야 흐려짐, 비문증(날파리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증상), 광시증(어두운 곳에서 빛이 보였다고 착각하는 것) 등을 겪었다면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병 진단과 동시에 안저검사를 받기를 권한다. 당뇨 망막병증이 생기면 발병 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게 어렵다. 병을 최대한 빨리 발견해 진행을 막아야 한다. 완치가 어렵지만, 일찍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심각한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확률을 절반 정도 줄일 수 있다. 당뇨 망막병증을 예방하고 더 이상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혈당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커피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강원대 연구팀이 2형 당뇨병 환자 1350명을 분석했는데, 커피를 안 마시는 그룹의 당뇨망막병증 발생 위험을 1로 두고 봤을 때, 매일 두 잔 이상 마시는 그룹의 당뇨망막병증 발생 위험 비율이 0.53으로 가장 낮았다. 한 잔을 마시면 0.67, 한 잔 미만으로 마시면 0.95 수준이었다.다만 블랙커피를 마셔야 한다. 연구에서는 커피의 종류에 따른 당뇨망막병증 발생률도 분석했는데, 블랙커피를 하루에 한 잔 이상 마시는 그룹의 당뇨망막병증 발생률은 0.77로, 한 잔 미만 마시는 경우인 0.93보다 낮았다. 이는 커피 속 항산화물질 덕분으로 추정된다. 특히 클로로겐산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데, 이는 인슐린저항성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또 세포끼리의 연결을 도와 망막 장벽이 파괴되는 것을 막고 혈관 누출도 줄인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카페인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카페인을 성인 기준 하루 400mg 이하로 섭취하라고 권장하는데, 이는 커피 네 잔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눈질환한희준 기자 2025/12/07 13:01
  • 양고기, 단백질 함량 많은데… 근감소증 위험 높인다, 왜?

    양고기, 단백질 함량 많은데… 근감소증 위험 높인다, 왜?

    근감소증을 촉진하는 식이 패턴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인 20만명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특히 가공육을 섭취할 때 근육이 감소할 위험이 커졌다.근감소증은 근육의 기능과 근육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질환으로, 단순한 노화 현상을 넘어 낙상 위험을 높이고 당뇨병·심혈관질환 등의 질환 위험도 높여 예방이 중요하다. 예방법으로 지금까지 단백질 등 단일 영양소의 효능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많았는데, 최근 식이 전략을 다룬 연구가 제시됐다.중국 상하이 종합병원 스포츠의학과 야잉 선 교수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축적된 평균 연령 56세 성인 21만 1027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식이 요인과 근감소증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근감소증 관련 표현형을 악력과 사지 근육량으로 확인했고, 실험 참가자 중 1만 4607명이 근감소증으로 분류됐다.식이 요인은 자가 설문을 통해 ▲조리된 채소 ▲샐러드·생채소 ▲생과일 ▲말린 과일 ▲빵 ▲차 ▲커피 ▲물을 얼마나 먹었는지 확인하고, 후속 분석으로 ▲기름진 생선 ▲기름지지 않은 생선 ▲가공육 ▲가금류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치즈 섭취량 등이 파악됐다.후속 연구로 파악한 음식은 섭취량에 따라 총 6 그룹(매일, 주 5~6회, 주 2~4회, 주 1회, 주 1회 미만, 전혀 섭취하지 않음)으로 나눴다. 이 외에도 실험 참가자들이 주로 섭취한 스프레드 종류(버터, 마가린 등), 빵 종류(정제빵, 통밀빵 등), 소금 섭취량, 시리얼 종류(오트, 밀기울, 뮤질리 등), 커피 종류(인스턴트, 분쇄, 디카페인 등)를 조사했다.분석 결과, 기름진 생선과 통곡물 빵·시리얼을 많이 먹는 사람은 근감소증 발생 위험이 낮았다. 특히 등푸른생선을 주 1~4회 먹을 때 효과적이었다. 오히려 주 5~6회로 매우 자주 먹을 땐 근육 보호 효과가 떨어졌다.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성 스프레드를 선호하는 사람도 선호하지 않는 사람보다 근감소증 발병 위험이 낮았다. 반면 가공육은 근감소증 위험을 유의하게 높였다. 주 1회만 먹어도 근감소 위험이 올라갔다. 양고기는 주 2~4회 먹었을 때 근감소증 위험이 커졌다.과일, 물 섭취 증가는 근육량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근육량에 영향을 미치는 식이 요인을 확인하고, 유전자와 관찰 연구 기반 증거를 제시했다"면서도 "참가자들의 기본 식이 요인은 수년간 일관되게 유지되기 어렵고, 일부 음식에서는 인과 관계를 명확히 확인하기 어려웠으므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Sports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12/07 12:02
  • ‘러닝 유행’ 동참했다가 극심한 근육통… 어떤 약 먹어야 할까?

    ‘러닝 유행’ 동참했다가 극심한 근육통… 어떤 약 먹어야 할까?

    러닝 인구가 많아진 요즘, 공원에 가면 혼자든 여럿이든 달리기를 하고 있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러닝은 다른 운동에 비해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체력 증진에도 좋은 운동이다. 다만, 의외로 근육통이나 부상 위험 또한 적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러닝 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약들을 소개한다.◇근육통 사흘 이상 지속될 땐 진통제·근이완제 복용오랜만에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를 달리면 근육통이나 근육 뭉침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때는 바로 약을 먹기보다, 하루 이틀 정도 증상을 관찰하면서 운동을 쉬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함께 해주면 회복이 빨라진다.사나흘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진통제나 근이완제 등을 사용해야 한다. 진통제는 통증을, 근이완제는 근육 뭉침을 해소해주는 약이다. 먹는 진통제로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성분 약이 있다. 두통·복통에도 흔히 사용하는 약이다. 근육을 풀어주는 약은 ‘클로르족사존’을 주성분으로 하고, 추가로 마그네슘 약이 들어있는 근이완제도 있다.◇파스, 염증 반응 억제… 부상 방지 목적이라면 테이핑을운동 후에 사용하는 파스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붙이는 패치제와 스프레이 제형, 연고 제형 등이 있다. 이런 제품은 피부 진피층에 작용해 해당 부위의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해주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간혹 근육통을 자주 느낀다는 이유로 미리 파스를 붙이고 뛰기도 하는데, 부상 방지가 목적이라면 의료용 테이프로 스포츠 테이핑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수지솔약국 오인석 약사는 “부상이 잘 생기는 부위에 미리 파스를 붙이고 뛴다는 건 아플까봐 진통제를 먹고 운동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항히스타민제처럼 졸음을 유발하는 약 역시 달리기 전에 먹으면 위험하다”고 말했다.한편, 러닝 후에 찜질을 해주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운동 후 냉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냉찜질은 무릎·종아리 같은 과열된 부위 위주로 진행한다. 찜질이나 약 복용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일주일 이상 이어진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12/07 11:00
  • ‘20분’ 투자로 치매 막는다… 의외로 간단한 ‘이 방법’, 뭘까?

    ‘20분’ 투자로 치매 막는다… 의외로 간단한 ‘이 방법’, 뭘까?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노인이 1주일에 두 번 20분 이상 운동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 판단력 등 인지기능이 정상보다 떨어지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상태로 소위 치매 전 단계라 불린다.  미국 텍사스 A&M대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건강·은퇴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9714명을 약 8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 동안, 8%가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치매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이 걷기 등 신체활동에 얼마나 자주, 오래 참여하는지에 따른 치매 발병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1주일에 두 번 20분 이상 가볍게 운동해도 치매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낮아졌다. 신체활동을 이보다 적게 하는 경우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치매 위험이 상승했다. 연구팀은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뇌혈류를 개선해 신경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두뇌 연결망을 강화하며 스트레스, 염증 반응을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걷기를 비롯한 유산소 운동은 노인의 학습, 기억을 담당하는 뇌 해마 부피 감소를 늦춘다는 분석이다.연구를 주도한 이정주 박사는 “운동 강도가 높지 않더라도 규칙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준의 운동을 하면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인 인지보호 효과를 준다”며 “생활 속에서 짧고 간단한 운동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신체활동 및 건강 저널(Journal of Physical Activity and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최지우 기자 2025/12/07 10:03
  • 살 빼고픈 사람, 과식 막아주는 ‘채·고·밥’ 기억하자

    살 빼고픈 사람, 과식 막아주는 ‘채·고·밥’ 기억하자

    연말 체중 관리가 고민이라면, 먹는 ‘양’보다 ‘순서’를 바꿔보자. 먹는 순서만 바꿔도 과식 예방은 물론 혈당까지 관리할 수 있다. ◇채소→고기 순서로 섭취하기한 끼 식사를 영양소별로 나눠 먹는 순서를 정하고, 정한 순서대로 섭취하면 된다. 우선 식단 내 영양소를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에는 나물류·생채소, 단백질이 많은 식품에는 고기·생선,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에는 쌀·보리 같은 곡류가 있다. 식이섬유(채소)→단백질(고기)→탄수화물(밥), 즉 ‘채고밥’ 순서로 먹으면 된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한식을 먹는다고 하면 나물류를 먼저 먹은 후 육류나 생선류를 먹고, 마지막으로 밥을 먹는다. 양식을 먹으면 샐러드를 먼저 먹는 식이다.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 식사법을 실천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유발한다.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단백질·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돼 혈당이 크게 상승하지 못하게 한다. 또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포만감이 잘 생겨, 이후 먹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든다. 특히 혈당을 많이 높이는 탄수화물 섭취를 막아 효과적이다. 쌀밥을 먹기 전 생선이나 육류를 먼저 섭취하면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는다는 일본 연구 결과도 있다. 한편,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할 때 볶음밥·비빔밥·덮밥류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여러 영양소가 섞여 있어 음식을 영양소별로 나눠 먹기 어렵기 때문이다. 폭식도 주의해야 한다. 성인 일일 권장 칼로리인 2000~2500kcal 이상을 섭취하면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해도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없다.​◇아침에 단백질 챙겨 먹어야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침을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계획되지 않은 간식을 섭취하게 만들거나 다음 끼니때 과식을 유도해 하루 섭취 열량이 급증하기 쉽다. 특히 아침에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면 과식을 막을 수 있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 섭취 비율이 높은 사람은 하루 동안 총칼로리 섭취량이 낮았다. 아침에 먹기 좋은 단백질 식품으로는 대표적으로 달걀이 꼽힌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충족할 수 있다. 소화 기간이 길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허기와 과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 2025/12/07 09:00
  • ‘이 음식’ 맛있어서 매일 먹었는데… 대장암 위험 확 줄었다

    ‘이 음식’ 맛있어서 매일 먹었는데… 대장암 위험 확 줄었다

    아침에 한식을 먹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많다. 견과류와 과일을 넣은 요거트로 식사를 대신하기도 한다. 맛있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선택이다.◇요거트 섭취가 특정 대장암 유형 발생 위험 낮춰요거트가 암 발생 위험을 낮춰줄 수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공동 연구팀은 1976년 시작된 ‘간호사 건강 연구’와 1986년 시작된 ‘보건 전문가 추적 연구’의 데이터를 사용, 3000건 이상의 대장암 사례와 15만 명 이상의 식단을 분석했다. 플레인 요거트와 가향 요거트 섭취량에 따라 대장암 발생 위험을 비교한 결과, 요거트 종류에 상관없이 1주일에 두 번 이상 요거트를 섭취한 참가자는 비피도박테리움-양성 근위부(오른쪽) 대장암 발병률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장암은 대장의 오른쪽에서 발생하는 대장암의 한 유형으로, 왼쪽에서 발생하는 원위부 대장암보다 생존율이 낮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요거트 속 유익균이 장내 미생물 균형을 변화시켜 특정 유형의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하루 50~100g,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로하루 몇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할까. 따로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요거트는 하루 50g, 저지방 요거트는 하루 100g 이내로 먹으면 적당하다. 지방 함량이 요거트 100g당 3g 초과인 일반 요거트는 50g 이내로, 지방 함량이 요거트 100g당 3g 이하인 저지방 요거트는 100g 이내로 매일 먹는 것이 사망률 감소에 도움된다는 중국 연구 결과가 있다.혈당을 고려한다면 무가당 플레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씨앗류, 견과류, 베리류 등을 토핑으로 첨가하면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철분 등의 영양소를 더 섭취할 수 있다. 미국 노반트 헬스 뉴 하노바 지역의료센터 소속 공인 영양사 사라 패리쉬는 “가급적 당류 함량이 5~8g을 넘지 않고 유산균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골라야 다이어트 효과를 누리면서 요거트의 영양 성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5/12/07 08:08
  • 아침에 ‘이 과일’ 먹으면, 살 빼는 데 도움… 뭔지 봤더니?

    아침에 ‘이 과일’ 먹으면, 살 빼는 데 도움… 뭔지 봤더니?

    식이섬유가 풍부한 사과가 소화 건강을 돕고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아침에 사과를 먹을 때 이러한 이점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영양사 에이버리 젠커는 최근 이코노믹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사과를 먹는 데 정해진 '최적의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식이섬유 효과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시간대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사과에는 변의 부피를 늘려 배출을 돕는 불용성 식이섬유, 그리고 장 속에서 젤 형태를 만들어 변이 부드럽게 이동하도록 돕는 수용성 식이섬유(펙틴)가 모두 들어 있다. 이 펙틴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 유지와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또한 인체는 생체 리듬에 따라 일정한 시간대에 배변 활동이 이뤄지며, 많은 사람들의 배변 시점이 자연스럽게 아침에 몰린다. 젠커 영양사는 "이때 식이섬유가 풍부한 사과를 섭취하면 장운동과 배변 규칙성 개선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사과는 당분이 있지만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고혈당지수(GI) 식품이 아니다. 영양사 제니 핑크는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소화 속도가 느려져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고, 하루 전체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사과·포도·블루베리 같은 저당지수 과일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은 2형 당뇨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체중 관리에도 긍정적이다. 사과는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을 높여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특히 식사 10~15분 전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에서도 사과를 먹은 그룹의 칼로리 섭취량이 약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사과를 먹을 때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인 펙틴이 껍질에 특히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은 사과를 고를 때 전체적으로 고르게 착색되고, 손에 들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한 제품을 선택하라고 권한다.
    푸드장가린 기자 2025/12/07 07:02
  • “요즘 매일 먹었는데”… 빈 속에 먹으면 위장에 안 좋은 음식, 뭘까?

    “요즘 매일 먹었는데”… 빈 속에 먹으면 위장에 안 좋은 음식, 뭘까?

    겨울철 아침, 귤이나 따뜻한 커피로 속을 달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빈속에 먹으면 속쓰림과 소화불량 등을 유발하는 식품들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침 공복에 피해야 할 음식 5가지를 알아본다.▷귤=겨울 제철 과일인 귤은 산도가 높아 공복에 먹으면 ▲역류성식도염 ▲위궤양 ▲속쓰림 ▲소화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유기산·주석산·구연산 등 산 성분이 위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귤뿐 아니라 산도가 높은 오렌지·자몽·레몬 역시 공복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커피=아침 공복 커피는 위에 강한 자극을 준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 내 여러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해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의 위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커피의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시킨다. 이로 인해, 하부식도괄약근이 자극되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하면서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커피는 식후 최소 30분~1시간 뒤에 마시는 것이 좋다.▷고구마=겨울철 대표 간식인 고구마는 아교질, 타닌 등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나오도록 촉진하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공복에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다. 또한 생고구마는 위장에서 분해되고 흡수되는 데 시간이 걸려 혈당을 많이 올리지 않지만, 고구마를 삶거나 구우면 탄수화물이 당으로 분해돼 혈당을 급격히 높일 수 있다.▷초콜릿=초콜릿에는 코코아, 카페인, 지방 등이 함유돼 위산을 역류시킬 위험이 있다. 초콜릿은 하부식도 괄약근 압력을 느슨하게 만든다. 위와 식도 사이를 조여주는 괄약근이 느슨해지면 위식도역류질환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음식물이나 위산이 넘어오면서 더부룩함, 속 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빵=빵은 아침 공복에 먹으면 복통이나 위장장애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빵에는 대부분 밀가루 반죽을 부풀리는 효모가 들어가기 때문에 뱃속에 가스가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빵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도 아침에 빵을 먹고 싶다면, 통곡물이 듬뿍 함유된 빵을 먹는 게 낫다. 통곡물로 만든 빵은 혈당을 서서히 올리는 복합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다.아침에 밥을 챙겨 먹기 어렵다면 ▲채소 샐러드 ▲삶은 달걀 ▲감자 ▲요거트 ▲견과류 등을 추천한다. 샐러드에는 섬유소, 달걀에는 단백질, 감자는 비타민B·C·녹말 성분이 위를 보호해준다. 특히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 먹는 대신, 그릭요거트에 견과류를 넣어 먹으면 좋다. 요거트의 프로스타글란딘 E2 성분은 위궤양을 완화하고 유해한 물질로부터 위 내벽을 보호한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5/12/07 06:30
  • ‘73kg’ 랄랄, “운동하니까 되레 체중 늘어”… 대체 어떻게 된 일?

    ‘73kg’ 랄랄, “운동하니까 되레 체중 늘어”… 대체 어떻게 된 일?

    유튜버 랄랄이 다이어트 고충을 고백했다.지난 2일 랄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을 가졌다. 랄랄은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고있냐는 질문에 “운동했는데 2kg 쪄서 다 때려치울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앞서 지난 11월 랄랄은 자신의 인바디 검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BMI 결과 ‘’비만‘, 체지방률 검사 결과 ‘심한 과체중’ 판정을 받아 다이어트를 선언했다.랄랄처럼 다이어트 초기에 운동을 시작했음에도 몸무게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은 흔하게 나타난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자.◇글리코겐 저장량 증가근육이 사용하는 주요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은 저장될 때 물을 함께 끌어당긴다. 운동을 시작하면 근육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비축하기 위해 글리코겐 저장량을 늘리며, 이때 동반되는 수분량 때문에 체중이 증가한다. 국제 저널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은 사이클링으로 글리코겐을 고갈시킨 피험자들에게 72시간 동안 고탄수화물 식단을 제공했다. 그 결과, 영양 회복 과정에서 근육 세포 내 수분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운동을 통해 근육의 글리코겐 저장 능력이 향상될 경우, 글리코겐-수분 결합으로 인한 체중 증가는 지방 증가가 아닌 근육 세포 내부의 수분 축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근육의 미세 손상과 염증 반응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강도를 높이면 근육 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한다. 우리 몸은 이 손상을 회복하기 위해 해당 근육 부위로 평소보다 많은 혈액을 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혈액의 주성분인 수분이 근육 조직에 일시적으로 머물면서 근육이 붓고 몸무게가 늘어나기도 한다.◇코르티솔 분비 증가급격한 운동이나 식단 변화는 신체에 스트레스로 작용하며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한다. 이 호르몬은 체내 수분 저류를 유발해 몸이 붓고 체중이 늘어난 것처럼 느끼게 한다. 이러한 체중 증가는 대부분 단기적인 현상이며, 2주에서 4주 정도 지나면 몸이 적응하면서 해소되기 시작한다.다이어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체중계 숫자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근육량과 체지방량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이 늘었어도 체지방이 줄고 근육이 늘었다면 긍정적인 신호이다. 근육 회복을 위해 운동 이후에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07 06:02
  • “목 아프다”던 11세 男, 몇 시간 뒤 사망… 원인 대체 뭐였을까?

    “목 아프다”던 11세 男, 몇 시간 뒤 사망… 원인 대체 뭐였을까?

    갑작스러운 인후통을 호소하던 영국의 한 십 대 소년이 몇 시간 뒤 사망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1월 24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주에 거주하는 프랭키 레이 로(11)는 지난 14일 갑작스러운 인후통을 호소했다. 프랭키는 병원에서 “단순한 바이러스”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귀가 후 몇 시간만에 숨을 거뒀다.프랭키의 어머니인 켈리 로(33)는 “아이가 ‘숨을 쉴 수 없다’고 하더니 2분도 안 돼 소름 끼칠 정도로 조용해졌다”며 “욕실 변기에 몸을 숙인 채 쓰러져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미 프랭키의 입술은 회색이었고, 눈은 초점을 잃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켈리는 구급대원들이 프랭키에게 제세동기를 사용하려고 했지만, 심장 박동이 없어 사용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프랭키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프랭키의 사례처럼 인후통을 호소한 뒤 갑자기 상태가 악화하는 경우, 급성 후두개염일 가능성이 있다. 급성 후두개염은 후두개에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과 심한 부종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라는 세균에 감염돼 발생한다.급성 후두개염은 갑자기 발생하며, 4~5시간 이내에 기도 폐쇄로 악화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소아 환자들은 기도가 좁아 조금만 붓더라도 호흡이 막혀 급격히 저산소 상태에 빠질 수 있어 즉각적인 응급 처치가 필요하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고열과 극심한 인후통, 숨 들이쉴 때 나는 거친 소리 등이 있다. 특히 후두개가 기도를 막는 것을 피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눕기보다는 앉아있으려 하고, 침을 삼키지 못하고 흘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대한소아응급의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HiB 백신 도입 이후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의한 아동 급성 후두개염의 발생률은 현격히 감소했다. 다만 급성 후두개염은 드물게 폐렴구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다른 세균 감염이나 목 부위의 물리적 충격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주의가 필요하다.한편, 프랭키의 사인으로 급성 심근염도 거론되고 있다. 급성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심근의 염증은 심장의 수축 기능을 담당하는 심근 세포를 손상시키고 심장 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이로 인해 심장은 혈액을 펌프질하는 능력을 잃게 되며, 심한 경우 급성 심부전, 부정맥, 심인성 쇼크 또는 급사를 초래할 수 있다. 주로 아데노바이러스, 파보바이러스 B19, 콕사키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급성 심근염의 증상은 심근 손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발병 전 수일에서 수 주전에 발열, 피로감, 근육통, 인후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프랭키의 사례처럼 급격하고 치명적인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소아 환자의 경우 성인보다 심장 근육의 수축력이 좋지 않아, 급성 심근염에 더 취약하다. 실제로 국제 저널 ‘The Journal of Pediatric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소아 청소년에서 원인 불명의 급사 사례 중 상당 비율이 심근염과 관련돼 있다는 보고가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07 05:30
  • 오키나와 장수 비결 ‘하라하치부’를 아세요?

    오키나와 장수 비결 ‘하라하치부’를 아세요?

    건강하게 오래 사는 ‘무병장수’는 모든 인간의 소망이다. 최근 미국의 유명 의사가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을 소개했다. 지난달 27일 건강 팟캐스트 ‘The Dr. Hyman Show’의 진행자이자 가정의학과 의사인 마크 하이먼 박사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오키나와 전통 식습관인 ‘하라하치부’를 소개했다. 하이먼 박사는 “일본 오키나와에는 80% 정도 배가 부르면 식사를 멈추는 하라하치부라는 오래된 풍습이 있다”며 “이를 실천하면 수명을 늘리고,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추고, 소화 능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나아가 이 식습관은 과식을 예방하고 신진대사 균형을 유지하는 데도 좋다”고 덧붙였다. 의학 전문가이자 36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건강 인플루언서인 하이먼 박사가 추천한 하라하치부,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하라하치부가 건강에 이로움을 주는 이유와 실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하라하치부는 장수와 대사 건강에 도움이 된다. 위의 80%가 찼다고 생각할 때 식사를 멈추면 자연스럽게 소식을 하게 되는데, 소식을 해 섭취 열량을 조절하면 체내 염증이 완화하고 신진대사가 개선되는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태평양건강연구소 연구팀이 오키나와 블루존 사람들의 장수 비결을 분석한 결과, 하라하치부를 통해 열량 제한을 일상화했다는 점이 장수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의 연구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2년간 일일 섭취 열량을 25%씩 줄이도록 권고하고 관찰한 결과, 평균 15% 열량을 감소하는 데 성공한 그룹에서 노화 속도가 느려지고 인슐린 수치 등의 건강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라하치부를 실천하는 데는 음식을 천천히 먹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하이먼 박사는 “한 입, 한 입에 집중하며 맛을 음미해 포만감을 높이라”며 음식 먹는 속도를 조절하면 포만감을 인지하기 수월해진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과식을 예방하고, 포만감을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음식을 먹었을 때 포만감이 드는 이유는 뇌의 포만감 중추가 자극되기 때문인데, 포만감 중추는 음식을 먹고 20분 정도 지나야 자극이 시작된다. 음식을 빨리 먹으면 처음에는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다가 과식하고 난 뒤에야 포만감이 밀려오는 이유다. 또한,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렙틴(leptin)’의 분비가 증가하고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 ‘그렐린(ghrelin)’의 분비가 감소한다. 이에 따라 식사 후에도 음식을 폭식할 위험이 크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진이 대학생 43명을 대상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음식을 많이 씹고 삼킨 그룹이 그렇지 않은 두 그룹보다 식욕이 덜해 식후에 더 적은 양의 과자와 초콜릿을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07 05:03
  • 80세 선우용여, 동안 비법으로 ‘이것’ 꼽았다… 뭘까?

    80세 선우용여, 동안 비법으로 ‘이것’ 꼽았다… 뭘까?

    배우 선우용여(80)가 긍정적으로 살면 젊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선우용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회춘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기분을 업해서 살아야 얼굴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서 남편한테도 짜증 나고 자식한테 짜증이 나도 빨리 잊어야 한다”며 “괜찮다고 생각하는 게 내 동안 비결”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선우용여처럼 평소 긍정적인 사고는 건강한 삶은 사는 데 도움을 준다. 긍정적인 생각을 주로 하는 사람이 비관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보다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보스턴의대는 여성 6만9744명과 남성 1429명을 대상으로 여성은 10년, 남성은 30년간 설문을 통해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 식사와 운동 습관 등 변수를 고려했다. 그 결과, 가장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여성(상위 20%)은 비관적인 여성들보다 평균 수명이 14.9% 더 길었다. 남성은 그 차이가 비교적 덜했지만, 역시 가장 긍정적인 그룹의 수명이 10.9%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긍정적인 마음이 건강한 행동을 촉진하고, 흡연이나 음주 등 몸에 해로운 행위를 덜 하게 하며 스트레스를 조절시켜 면역계에 좋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게 어렵다면 하루 세 번 과일과 채소를 먹어보자.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세 번 과일과 채소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자신의 삶과 미래에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채소가 직접 행복감을 높여준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2/07 00:01
  • "유두 살짝만 스쳐도 엄마 보고싶어져"… '슬픈 젖꼭지 증후군'이 대체 뭐길래

    "유두 살짝만 스쳐도 엄마 보고싶어져"… '슬픈 젖꼭지 증후군'이 대체 뭐길래

    유두가 무언가에 닿으면 우울함을 느낀다는 이들이 있다. 실제 맘카페 커뮤니티에도 ‘아이가 젖꼭지를 건드리면 우울해진다’, ‘유두 부분을 건드리면 우울해지면서 엄마가 보고 싶다’ 등의 글이 올라와 있다. '슬픈젖꼭지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우리나라에서는 슬픈 젖꼭지 증후군으로 많이 불리고 있지만, 대한모유수유의사회에 따르면 정확한 명칭은 ‘불쾌한 젖 사출(射出) 반사’다. 아직까지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된 건 아니지만 실제 임상적으로 정의된 현상이다. 주로 수유 중인 여성이 겪는다. 평소에는 행복하고 즐거운데 유독 젖 사출때만 불쾌한 감정을 느끼는 게 특징이다.증상은 수유모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젖 사출 직전에 혹은 아기가 젖을 물면 불안, 두려움, 슬픔, 초조, 우울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찾아온다. 이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현기증과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5분 안에 없어지는 게 특징이다.이런 증상이 생긴다면 '수유 중에 정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자신이 잘못된 케이스가 아니라는 걸 인지해야 한다. 또 ▲TV나 책으로 주의를 돌리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혼자 조용하게 명상을 하는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여성일반한희준 기자 2025/12/06 23:00
  • ‘다리가 네 개’ 美 여성, 출산까지 했다던데… 가능한 일?

    ‘다리가 네 개’ 美 여성, 출산까지 했다던데… 가능한 일?

    마치 그리스 신화 속에나 등장할 법한 ‘네 개의 다리’를 가진 인간이 실제로 존재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골반이 두 개, 다리가 네 개, 심지어 두 개의 생식기관을 가진 사람이 실제로 존재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각각의 생식기관이 모두 정상적으로 기능해 출산까지 가능했다는 점이다.1868년 미국 테네시주에서 태어난 조세핀 머틀 코빈은 당시 ‘텍사스의 네 다리 소녀’로 불렸다. 그는 두 개의 골반과 네 개의 다리를 가진 채 태어났고, 바깥쪽 두 다리로 보행했다. 코빈이 임신 했을 때 그를 진찰했던 루이스 웰리스 박사가 의학 저널 'Atlanta Medical and Surgical Journal'에 기고한 기록에 따르면, 코빈은 독립된 두 개의 생식 기관을 가지고 있어 한 기관에서 세 명, 다른 기관에서 두 명을 출산해 총 다섯 명의 아이를 낳았다고 전해진다.코빈과 유사한 사례도 존재한다. 1889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프란시스코 렌티니는 세 개의 다리와 두 개의 생식기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가 배포한 소책자 'The Life History of Francesco A. Lentini, Three-legged Wonder'에 따르면, 그는 6세가 될 무렵 세 번째 다리로 축구를 하는 등의 활동도 가능했지만 이후 세 번째 다리는 성장이 멈춰 다른 다리들보다 15cm가량 짧았다고 전해진다.이들처럼 다리가 세 개 이상인 경우는 태아의 발달 초기 단계인 배아기 때 신체의 중심이 끝부분에서 비정상적으로 두 갈래로 나뉜 것이다. 보통 일란성 쌍둥이가 되려다 실패한 경우이거나 하나의 배아 안에서 하반신 축만 중복돼 자라나는 경우에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방광, 대장, 생식 기관 등도 두 개씩 생성될 수 있다.다만 현대 의학에서는 산전 초음파 등을 통해 태아 상태에서 진단할 수 있다. 생존 가능성이 낮으면 임신 중단을 고려하거나 출생 즉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여분의 장기와 다리를 제거하고 골반을 재건하는 수술을 한다. 실제로 국제 저널 ‘Journal of Pediatric Surgery Case Reports’에서 ‘척추 기생성 쌍둥이’라는 병명으로 다리가 네 개인 아기가 태어나 수술을 받은 사례가 보고됐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06 22:00
  • “추운 날 꼭 해야겠네” 살 빼는 ‘특급 비법’… “완전 쉬워”

    “추운 날 꼭 해야겠네” 살 빼는 ‘특급 비법’… “완전 쉬워”

    날씨가 추워지면 두꺼운 옷을 한가득 껴입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다. 하지만 때론 추위에 노출되는 일이 건강을 증진하고 체중을 감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지난달 30일 BBC Future에는 ‘갈색지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갈색지방은 체내 열을 생성하는 지방 조직으로 단순히 체내에 저장되는 백색지방과 달리 지방을 태워 체온을 조절하는 지방이다. 마이클 사이먼스 교수는 “갈색지방이 (추위에) 자극을 받으면 인체의 다른 조직이나 장기보다 단위 질량당 300배 많은 열을 생성할 수 있다”며 추위에 노출되는 것이 갈색 지방을 활성화한다고 설명했다. 정말 그럴까? 실제로 갈색지방은 낮은 온도에서 활성화된다. 추위에 노출되면 인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태워 열을 생성한다. 이때 '이리신'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 물질에 의해 흰색지방세포가 갈색지방세포로 바뀐다. 보통 15도 이하의 서늘한 온도에서 활성화된다. 과거에는 성인이 되면 신생아 때와 비교해 갈색지방이 현저히 줄어 건강에 유의미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2009년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팀이 성인의 몸에도 갈색지방이 남아있고, 낮은 온도에서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후 인식이 바뀌었다. 연구팀이 섭씨 16도의 방에 두 시간 동안 있게 한 실험 참가자들을 PET-CT로 촬영한 결과, 쇄골 근처에서 갈색 지방이 발견됐다. 평소엔 비활성화 상태로 있던 갈색지방이 활성화되고 이들의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했다는 사실 역시 밝혀졌다.또한, 갈색지방은 대사 건강을 증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체내에 갈색지방이 50g 증가하면 신진대사량이 2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상 속에서 갈색지방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면 체중 조절 효과뿐 아니라 대사 건강도 증진할 수 있는 이유다.갈색지방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섭씨 15~20도의 서늘한 실내 온도에 노출되기 ▲겨울에 잠깐이라도 겉옷을 얇게 입고 외출하기 ▲얼음물로 목욕하기 ▲찬물 수영하기 등의 방법을 활용하면 된다. 체질상 낮은 온도에 노출되기 어렵다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방법이다. 운동을 꾸준히 할 때도 근육에서 이리신이 분비돼 백색지방세포가 갈색지방세포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대근육을 활용하는 하체 운동이나 유산소 운동이 이리신 분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5/12/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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