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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 콩팥병, 관리만 잘하면 투석 피할 수 있어" [헬스조선 명의]

    "만성 콩팥병, 관리만 잘하면 투석 피할 수 있어" [헬스조선 명의]

     콩팥은 한번 기능을 잃으면 회복할 수 없는 기관이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점점 나빠지기만 해 결국은 투석(몸 밖에서 장치를 통해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법)을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온다. 만성 콩팥병은 그래서 무서운 병이다. 환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내 투석 환자 수는 2배나 늘어, 10만 명을 넘었다. 한 번 콩팥병 진단을 받으면, 투석은 피할 수 없는 걸까? 어떻게 해야 콩팥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걸까? 가천대 길병원 신장내과 정우경 교수를 만나 물어봤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1/03 07:30
  • '이 차' 커피 마시면 속쓰린 사람에게 추천

    '이 차' 커피 마시면 속쓰린 사람에게 추천

    커피를 마시면 속이 쓰리다는 사람들이 있다. 커피가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인데, 속쓰림을 참아가면서까지 커피를 마실 이유는 없다. '카페인' 효과가 아쉽긴 하지만, 속쓰림으로 괴롭다면 커피를 중단하고 위를 달래는 차를 마셔보자. 몸이 시린 겨울철에 안성맞춤인 차도 소개한다.▷매실차위에 좋은 차 중 으뜸이 '매실차’이다. 매실은 소화 기능을 돕는다. 매실은 위산 과다와 위산 부족에 모두 효과가 있고, 매실 속 피크린산 성분은 항균작용이 있어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기능성 소화장애가 심한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생강차생강은 식후 더부룩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24명의 성인에게 생강으로 만든 캡슐을 먹게 한 뒤 위의 변화를 살폈더니, 생강이 위에 남아 있는 음식물을 빠르게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생강의 진저론 성분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생강 맛이 강한 게 싫다면 말린 귤껍질을 함께 넣어도 좋다. 귤껍질도 위에 좋다. 귤껍질에는 헤스페리딘이라는 방향 성분이 있는데, 위의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꿀국화차꿀의 단맛 성분인 과당과 포도당, 올리고당은 위장을 편안하게 한다. 꿀은 살균력을 가지고 있어 각종 병원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며, 변비를 치유하는 기능도 있다. 국화에는 비타민 A, B뿐만 아니라 간에 좋은 콜린, 대사에 필요한 아데닌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일반적인 하얀 국화 말고도 '감국(甘菊)'이라고 불리는 노란 국화로 만든 국화차는 맛과 향이 뛰어나다. 취향에 따라 적당하게 꿀을 첨가해 마셔보자.▷대추차대추는 예로부터 쇠약해진 위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추씨에는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 통째로 삶아 먹거나, 달여 먹으면 스트레스 해소나 불면증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근육 긴장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어 관절염 등에 도움이 되며, 혈액순환을 도와 몸이 따뜻해지는 효과도 있다. 특히 여성의 냉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계피차계피는 혈류량을 늘려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계피의 주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는 살균·항암 효과도 있다. 맛이 쓰다면 꿀을 조금 넣으면 된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1/03 07:00
  • 추위가 신체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

    추위가 신체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

    추우면 괴롭다는 사람이 많다. 떨리고, 소화가 안 되고, 무기력하고, 어깨가 결리고, 감기에도 취약해진다. 이는 추위라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여러 장기와 근골격계, 호르몬 등이 평소와 다르게 기능하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추위와 건강에 대해 알아본다.◇위 운동 저하, 심혈관 부담날씨가 추우면 위(胃) 운동 기능이 떨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소화불량 진료 인원이 12월과 1월에 가장 많다. 추워서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위로 가는 혈류량이 준다. 그러면 위장 운동이 잘 안 이뤄져 소화불량이 생기기 쉽다. 위장은 스트레스에도 취약한 기관이다. 실내외 큰 온도차가 스트레스로 작용해 위 기능을 떨어뜨려도 소화불량이 잘 생긴다.혈관 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1도만 떨어져도 수축기혈압은 1.3㎜Hg, 이완기혈압은 0.6㎜Hg이 올라간다. 체온을 올리기 위해 심부(深部)로 혈액이 몰리기 때문이다.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기온차가 10도 이상 나는 바깥에 나가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해 혈압이 급격히 올라가고, 심장과 혈관에 부담이 커진다. 높은 혈압으로 혈관 내피가 찢어지면서 혈액 속 혈전(피떡)이 흘러나와 혈관을 막는 뇌경색·심근경색을 조심해야 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겨울이 여름보다 23% 많다.호흡기는 감기에 잘 걸리는 상태가 된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했는데, 기도 상피세포를 37도와 33도에서 각각 배양시킨 뒤 리노바이러스(감기 유발 바이러스)를 주입했더니 낮은 온도의 상피세포에서는 감기 바이러스 침입을 막는 물질이 적게 분비됐다.◇근육·관절통 악화기온이 낮아지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근육이 애쓴다. 단단하게 뭉치면서 열 발산을 막는데, 이렇게 해도 체온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기온이 낮아지면 경련을 하면서 열을 만들어낸다. 강추위에 외출을 하면 몸이 딱딱하게 굳는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이런 변화 때문이다. 안 그래도 근육이 수축해있는 상태인데, 춥다고 몸을 움츠리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 조직이 손상되고 혈류량이 줄어 근육통이 생긴다.이미 연골이 닳거나 찢어져 있는 관절염 환자는 추운 겨울에 관절통도 더 심해진다. 매년 12월에는 퇴행성관절염 진료 인원이 11월에 비해 10% 정도 증가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뼈와 뼈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굳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며, 관절 주변의 인대와 근육이 경직되기 때문이다.◇가려움증·우울증도갑자기 찬 바람을 쐬면 피부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고 보습 기능이 떨어진다. 이는 노인이 겨울에 가려움증을 많이 겪는 이유다. 국내 70세 이상 노인의 50% 이상이 겨울에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한다(질병관리본부 자료). 겨울에 전체 인구의 15%가 우울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정신의학회지에 실린 적이 있다. 세로토닌과 관련이 있다. 우울감을 없애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은 신체 활동을 적당히 하고 햇볕을 받아야 잘 분비되지만, 겨울엔 실내 생활을 많이 해 세로토닌이 잘 분비되지 않는다.◇추위에 강한 신체 만들려면신체가 추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불편한 증상을 덜 겪으려면, 추위를 덜 느끼도록 무장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게 근육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근육은 체열(體熱)의 40%를 만들어낸다. 근육을 단련시키면 열이 잘 생성돼 추위에 잘 견딜 수 있는 몸이 된다. 외출 시에 내복을 입어서 복부를 따뜻하게 하면 추위로 인한 소화불량을 막을 수 있고, 목도리·모자를 착용하면 열이 발산하지 않아 체온이 2도 정도 올라간다. 마스크를 쓰면 호흡기가 차갑거나 건조해지지 않아 감기 예방에 좋다.관절통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서 관절의 유연성을 기르고, 마사지를 해서 혈류량을 늘려야 한다. 가려움증에 사우나는 독이다. 피부 혈관이 확장되면 수분이 공기 중으로 더 잘 증발한다. 가볍게 샤워한 후 시원한 느낌을 주는 멘솔 함유 보습제를 바르면 좋다. 우울감을 극복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속도감이 있으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배드민턴·테니스 같은 운동을 추천한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1/03 06:30
  • 새해 건강은 홍삼? '이 약' 먹고 있다면 독

    새해 건강은 홍삼? '이 약' 먹고 있다면 독

    새해 시작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복용을 시작한 이들이 많다.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홍삼 등 인삼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 복용자가 특히 늘었다. 인삼 성분은 실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지만, 특정 약을 복용하는 환자에겐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홍삼 등 인삼 성분이 든 건강기능식품 복용을 피해야 하는 경우를 알아보자.면역억제제 복용자, 홍삼 절대 금물면역억제제를 복용하면 어쩔 수 없이 면역력이 약해져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그러나 면역억제제를 복용할 때 홍삼 등 면역력에 영향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은 절대 안 된다.면역억제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자신을 스스로 공격하는 일을 막기 위해 복용한다. 그 때문에 면역억제제 복용자가 면역을 강화하는 홍삼을 먹으면 질환이 악화하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장기이식을 받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홍삼을 먹으면 우리 몸이 이식받은 장기를 외부물질로 인식해 공격하고 파괴한다.면역억제제 성분으로는 아자치오프린, 바실릭시맙, 사이클로스포린, 다클리주맙, 뮤로모냅-CD3, 미코페놀레이트, 타크로리무스, 시롤리무스, 프레드니손 등이 있다. 항응고제·항혈소판제, 출혈 위험 높여홍삼에 든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혈소판 응고를 감소시키고 혈당 저하 효과를 강화한다. 건강한 일반인에게는 도움이 되는 효과이지만,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약물과 홍삼을 같이 복용하면 출혈 가능성이 증가한다.항응고제와 항혈소판제 성분으로는 아스피린, 실로스타졸, 클리피도그렐, 디클로페낙,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달테파린, 에노사파린, 헤파린, 티클로피딘, 와파린 등이 있다. 아스피린, 디클로페낙 등은 일반의약품에도 사용되는 성분이기에 홍삼과 같이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간 영향 주는 약물 병용도 안 돼홍삼은 간에 영향을 주는 약물과도 복용을 피해야 한다. HIV 치료제인 랄테그라빌이나 만성 골수성 백혈병 등에 사용하는 항암제 이마티닙을 홍삼을 복용하면 간 독성이 증가할 수 있다.또한 근육이완제 계열인 클로르족사존, 테오필린 등의 약물은 간에서 분해되는데, 홍삼은 이러한 약물들의 분해를 촉진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함께 복용하면 안 된다.참고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병용 섭취 시 주의사항'
    건강기능식품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1/03 06:00
  • '이 음식' 먹으면 체지방 분해 촉진

    '이 음식' 먹으면 체지방 분해 촉진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살도 많이 찐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하지만, 지방 분해나 배출을 도와 오히려 살 빼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들도 있다. 어떤 음식들이 지방 감량에 도움을 주는지 알아본다.미역미역에 함유된 알긴산은 중성지방 배출에 도움을 준다. 알긴산은 혈액 속 지방과 염분 배출을 돕는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녹차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몸속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한다. 녹차의 카테킨이 체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40세 이상 1856명을 대상으로 마시는 차 종류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사한 결과, 녹차를 주로 마시는 사람은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낮았다. 카테킨은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를 활성화하기도 한다. 리파아제는 섭취한 지방질 소화를 도와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고추고추에 든 캡사이신은 체지방을 태운다. 캡사이신이 갈색지방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갈색지방은 비만을 유발하는 백색지방을 에너지로 연소시킨다. 캡사이신은 신체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지방 분해를 촉진하기도 한다. 단, 매운 음식으로 지방을 태울 수 있는 열량은 전체 섭취 열량의 10% 정도다.검은콩검은콩에 풍부한 단백질은 지방산과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한다. 또한 펩타이드 성분은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 함유된 레시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주는데, 혈관 내 지방 성분을 흡착해 배설시킨다. 천연 토코페롤 성분은 피부 탄력에도 영향을 줘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1/03 05:00
  • 한 살 더 어려 보이고 싶다면… ‘얼굴 스트레칭’ 해보세요

    한 살 더 어려 보이고 싶다면… ‘얼굴 스트레칭’ 해보세요

    나이는 얼굴에서부터 티가 난다. 노화 과정 중 누구에게나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지만, 같은 연령대에 비해 유독 주름이 많다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이때 얼굴을 스트레칭하면 근육이 이완돼 주름을 완화할 수 있다.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한다.◇입에 바람 넣기풍선을 불 듯이 입안을 가득 부풀리면 얼굴 전체 근육이 이완돼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최대한 공기를 불어 넣어 입안 공간이 넓어지게 만든다. 이 상태에서 15초 유지하고 바람을 빼는 것을 3~6회 반복한다. 15초 동안 입안에서 공기를 굴리는 느낌으로 움직이면 더 효과적이다.◇입꼬리 실룩이기입 주변 주름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데는 입꼬리를 실룩이는 스트레칭이 좋다. 어금니와 입술을 살짝 떼고 혀끝을 입천장에 붙인 뒤 '은' 소리를 내면서 입꼬리 한쪽을 위로 끌어당겨 5~10초 정도 유지한다. 양쪽을 번갈아 3회씩 당겨준다.◇'아에이오우' 소리내기'아, 에, 이, 오, 우' 소리를 내면서 얼굴을 두드리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입 주변 근육을 자극 할 수 있다. 먼저 손을 오므린 뒤 '아' 소리를 내면서 입 주변을 15초 정도 두드려준다. 마찬가지로 '에, 이, 오, 우' 발음을 하면서 동작을 반복한다. 입뿐 아니라 눈 둘레 근육인 안륜근을 같이 두드려주면 효과가 더 크다. 양 손가락 중지를 이용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듯 마사지해주면 된다.◇입 삐죽이기입을 오므려 앞으로 쭉 내민 후 위, 아래,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동작을 반복하면 얼굴 근육이 부드러워진다. 표정 또한 자연스러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볼과 입 주변에 자극이 갈 정도로 5~6회 반복하면 된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얼굴 근육이 많이 움직일 수 있도록 손으로 턱을 고정하는 것이 좋다. 입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턱이 따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목 젖히기목 스트레칭을 하면 턱선이 당겨져 얼굴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목도 피부가 얇아 주름이 잘 생기는 부위인데, 목주름도 예방할 수 있다. 앞, 뒤, 왼쪽, 오른쪽으로 목을 3~5초 정도 유지해가며 천천히 움직인다. 유지하는 동안 손으로 지그시 눌러주는 것이 좋다. 입을 크게 벌렸다 다물면 얼굴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근육을 효과적으로 이완시킬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1/02 23:00
  • 대상포진 걸린 적 있다면, '심장 질환' 위험 쑥↑… 예방법은?

    대상포진 걸린 적 있다면, '심장 질환' 위험 쑥↑… 예방법은?

    대상포진에 걸린 적이 있다면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걸린 적 없는 사람보다 높아 조심해야 한다.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앓은 사람이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속에 숨어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해 피부 발진, 염증, 근육통 등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varicella-zostervirus, VZV)'가 원인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VZV가 활동을 재개해 신경 주변으로 퍼지면서 붉은 물집들이 옹기종기 군집을 이뤄 띠 모양으로 나타나도록 한다. 물집 부위는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대상포진을 겪었던 사람이 심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이유는 VZV가 혈관에도 침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면 피떡이라고 불리는 혈전이 생기게 해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는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원래 신경세포를 좋아하기 때문에 신경을 침범하고, 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혈전을 잘 유발하는 방향으로 면역체계를 바꾸기도 한다"면서 "바이러스 자체가 가진 이런 성질 때문에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의 질환이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실제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팀이 2만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대상포진을 앓는 사람들이 앓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연관 장애, 뇌졸중,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각각 41%, 35%, 5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세 이하에서 대상포진을 앓는 사람들 중 뇌졸중 발병 위험이 3.74배로 특히 높았다. 또한, 뇌졸중과 심장마비 발병 위험은 대상포진 발병 후 첫 1년 내에 가장 높았고 점차 감소했다.대상포진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백신을 맞거나 제대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백신을 맞으면 대상포진 자체에 걸릴 확률을 줄일 수 있다. 대상포진에 걸려도 뇌졸중 발생률이 낮아진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66~79세 노인에게 가장 효과적이었다. 대상포진 증상이 발생했을 때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는 것도 합병증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 신경과 이경렬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진권 교수팀이 항바이러스제 약물치료를 받은 대상포진 환자 8만 4993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더니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항바이러스제 치료는 대상포진이 발병하고 72시간 이내에 받아야 피부병변이나 신경통 등의 합병증 발병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1/02 22:00
  • '멍 때리기' 정말 뇌 건강에 좋을까?

    '멍 때리기' 정말 뇌 건강에 좋을까?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는 일명 '멍 때리기'를 습관처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멍 때리기는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뇌는 움직일 때와 쉴 때 활성화되는 부위가 다른 데, 이 영역이 돌아가면서 적절히 활성화돼야 뇌에 더 좋다는 연구가 많다. 멍 때리기를 의학에서는 '디폴트 모드'라고 부른다. 컴퓨터를 껐다 켜면 초기 설정(디폴트)으로 돌아가면서 원활하게 시작하는 것처럼, 뇌도 휴식을 취해야 잘 활동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는 디폴트 모드 활동이 거의 없다는 연구도 있다.디폴트 모드에 들어간 뇌는 창의성과 주변을 이해하는 능력이 오히려 더 좋아진다. '지쳤다'고 생각될 때 하루이틀 휴가를 내거나,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 때 잠시 생각을 내려놓는 것 모두 뇌를 디폴트 모드로 만들 수 있다. 디폴트 모드로 들어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산책이다. 1시간 정도 걸으면 된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1/02 20:00
  • 민감한 소변 문제… '여성 질환' 의심해야 할까?

    민감한 소변 문제… '여성 질환' 의심해야 할까?

    소변이 새는 등 '문제'가 있어도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많지 않다. '민감한' 증상이고,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소변 문제를 '배뇨장애'라고 하는데, 여성은 출산과 노화가 배뇨장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출산에 의해 골반근육과 인대가 이완되고, 방광·요도가 아래로 처지면서 각종 소변 문제가 생긴다. 소변 문제별로 의심해야 하는 여성 질환을 알아보자. ◇소변이 샌다면 복압성 요실금을 의심하자. 정상적인 방광과 요도는 골반근육에 의해 지탱된다. 배에 압력이 가해져도 요실금이 없다. 그러나 출산에 의해 골반의 근육까지 약해지면 방광·요도가 아래로 처진다. 이로 인해 복압성 요실금이 생긴다. 이밖에도 폐경, 비만, 골반 부위 수술을 한 경우에서도 종종 나타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땐 '케겔(Kegel) 운동'으로 알려진 골반저근 강화 훈련이 도움이 된다. 치료 약은 없으며, 증상이 심하면 인체에 무해한 테이프를 삽입해 요도·방광을 들어올리고 고정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소변을 참을 수 없다면 과민성방광을 의심하자. 건강한 성인은 방광에 300~500mL의 소변을 저장한다. 원래는 방광에 소변이 거의 다 차야 배뇨 신경 스위치가 켜지고 방광이 수축하지만, 신경 기능이 떨어지면 방광이 제멋대로 수축한다. 그래서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참을 수 없어 지리기도 한다. 과민성방광은 여성에게 더 흔하다. 과민성방광 환자는 소변을 참는 연습을 하면 증상이 개선된다. 이 연습을 하면 방광의 용적이 넓어지고 소변을 참는 힘이 생긴다. 소변 참는 연습과 함께, 부교감신경의 작용을 억제하는 항콜린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방광의 민감도가 감소한다.◇소변 볼 때 아프다면 세균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여성은 세균 감염에 의한 배뇨장애가 흔하다. 남성보다 요도의 길이가 짧고 항문과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요도를 통해 세균이 방광에 침입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세균성 방광염의 원인균을 살펴보면 80% 이상이 대장균이다. 나머지 포도상구균·간균 감염의 경우 성교 과정에서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의 경우 세균이 많은 항문과 세균이 잘 자라는 질 입구가 요도와 가까워 감염이 잦다. 대소변을 본 뒤 뒤에서 앞으로 닦는 습관이 있다면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다. 항생제 치료로 세균을 없애면 증상도 사라진다.한편, 소변에 문제가 있어도 상당수가 병원을 찾지 않는다. 배뇨장애의 한 종류인 요실금이 있을 때 의학적인 치료를 받기보다, 대부분이 "위생관리에 힘쓴다"거나 "기저귀를 착용한다"고 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배뇨장애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지고, 치료를 시작해도 효과가 떨어진다. 배뇨 증상으로 불편을 느낀다면 한번쯤은 병원에 가서 정확한 원인 질환을 감별할 필요가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1/02 18:00
  • 냄새나고 가렵고… 질염 막으려면, 비누 대신 '이것'

    냄새나고 가렵고… 질염 막으려면, 비누 대신 '이것'

    많은 여성들이 회음부가 가렵거나, 냄새가 나거나, 질 분비물 양이 많아지는 증상을 겪는다. 이유가 무엇일까?◇회음부 습하면 균 잘 침투가려움증, 냄새, 질 분비물 등 생식기에 생기는 여러 증상은 질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곰팡이균(칸디다 등), 세균(유레아플라즈마 등), 대장균에 감염되면 질염이 생기는데, 이 균은 회음부가 습하거나 청결하지 않으면 질 속으로 잘 침투한다. 일상생활을 하기 불편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고 질정제를 넣는 게 도움이 되지만, 생활습관을 조금만 교정하면 금세 호전되기도 한다.◇​비누로 씻으면 안 좋아생활습관을 교정하면 질염을 막을 수 있다. 질염에 걸렸을 때에도 빨리 낫게 해준다. 질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인 칸디다를 막으려면 회음부를 약간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샤워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속옷을 입고, 속옷은 면 제품으로 고르는 게 좋다. 꽉 끼는 바지나 레깅스는 좋지 않다.환절기의 면역력 저하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를 하면 질염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나와 있다. 환절기에는 기온 등 환경의 변화에 우리 몸이 적응하기 위해 스트레스가 다른 때보다 많아진다. 이에 따라 면역력도 함께 떨어지고, 이는 질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생식기를 과도하게 씻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질 안에는 유익균이 있어서 유해균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질 안쪽을 물로 자주 씻어내면 유익균까지 씻겨 내려가 유레아플라즈마·마이코플라즈마 같은 유해균이 잘 침투한다. 특히, 알칼리성의 일반 비누를 이용해 씻으면 약산성이어야 할 질의 pH농도(수소이온농도)가 중성으로 변해 좋지 않다. 비누 대신 질 세정제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1주일에 한두 번 정도 사용하면 좋고, 질염 증상이 이미 생겼다면 매일 한두 번씩 쓰면 된다
    산부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1/02 16:00
  • 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 없이 바르려면?

    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 없이 바르려면?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엔 스테로이드 연고가 주로 처방된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는 쿠싱 증후군, 피부 위축, 모세혈관확장증 등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사용을 꺼리게 된다. 부작용 없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자.◇처방 기간에 충분한 양 발라야 부작용 예방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으면 부작용을 걱정해 문제 부위에 아주 얇게, 소량만을 바르거나 증상이 개선되면 바로 사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줄이려고 하는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박천욱 교수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우려해 스테로이드 연고 등 외용제를 제대로 바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하는 행동이다"고 밝혔다. 그는 "배고플 때 밥을 한 숟갈만 먹으면 배고픔은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나중에 폭식하게 되는 것처럼 피부염도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제때 충분히 바르지 않으면 증상이 더 악화한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스테로이드가 피부과 의사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피부염 억제·조절 약이며, 제대로 사용하면 부작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천욱 교수는 "피부염이 있을 때는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의사가 처방대로 충분히, 적절하게 발라 피부염을 빨리 가라앉힌 다음 유지치료를 하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로이드를 빨리 끊고 싶다면 빨리 피부염이 개선될 수 있게 처방받은 스테로이드를 제대로 사용해야 한다. 스테로이드 사용 원칙은 고용량을 우선 사용하고 나서 증상이 개선되면 점점 사용량을 줄이며 끊는 것이다"고 밝혔다.
    피부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1/02 14:00
  • 아침에 '이것' 거르면, 심장마비 위험 높아져

    아침에 '이것' 거르면, 심장마비 위험 높아져

    건강을 위해서는 아침 식사를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한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각종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아침 식사를 걸렀을 때 생길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심장마비=미국 아이오와대 연구팀은 심장질환 병력이 없는 440세 이상 6550명을 대상으로 18년간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아침 식사를 얼마나 자주 하는지'와 같은 항목이 포함된 설문조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했다. 참여자 중 59%는 매일 아침을 먹었고, 25%는 며칠 건너뛰었다. 10.9%는 아침을 거의 먹지 않았고, 5.1%는 아예 먹지 않았다. 분석 결과, 연구팀은 아침 식사와 심장 질환 위험 간의 상관관계를 발견했다. 아침에 식사하지 않는 사람은 심장마비가 일어날 가능성이 최대 87%에 달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추정했다. 첫째는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건강에 해로운 간식을 먹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고, 둘째는 아침 식사가 혈당과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전에 미국심장학회에서도 아침 식사를 거르고 늦은 저녁 식사를 하는 사람이 심장마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당뇨병=하버드 공중보건대에서 성인 남성 2만9206명을 16년간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 아침을 먹지 않은 군의 당뇨병 발생률이 21% 높았다. 아침을 먹지 않으면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인 글루카곤과 코르티솔 분비가 많아진다. 두 호르몬 과량 분비가 반복되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은 떨어져 당뇨병이 유발될 수 있다.▷​뇌졸중=일본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45~78세 남녀 8만여명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뇌졸중 위험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한 주에 아침 식사를 하는 횟수가 0~2회인 군의 뇌졸중 위험도는 매일 아침 식사를 하는 군보다 18% 높았다. 글루카곤, 코르티솔 호르몬의 과량 분비는 혈압을 높인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1/02 12:00
  • 새해 맞아 술 한 잔 했다면… 간 '해독' 돕는 식품 4

    새해 맞아 술 한 잔 했다면… 간 '해독' 돕는 식품 4

    새해를 맞아 가족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면, 간 해독을 돕는 식품도 함께 챙겨 먹자. 간은 우리 몸의 해독작용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몸에 들어온 각종 약물이나 술, 기타 독성물질을 분해하고 대사해 배설하게 한다. 간 해독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다음과 같다.◇사과사과에는 식이섬유와 더불어 펙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펙틴은 소화 과정에서 생기는 독소를 배출하고 몸을 깨끗하게 하는 역할을 해 간의 부담을 줄여준다. 또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담즙 생산을 자극한다.◇양배추양배추 속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간이 활성산소를 차단하는 해독 효소를 만들게 한다. 비타민C 등과 함께 간의 해독 작용을 하며, 종양의 성장을 막는 항암 작용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양배추 외에도 브로콜리, 케일, 콜리플라워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강황강황에 함유된 커큐민 성분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제거할 뿐 아니라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답즙 생성을 촉진해 간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간세포를 강화하고 독소를 해독해 유익한 물질로 전환하는 데 기여한다. 알코올 분해 효소를 생성해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을 하루에 80mg씩 4주 동안 섭취한 사람은 간 손상 수치(ALT)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마늘마늘에는 알리신과 셀레늄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두 성분 모두 간 정화에 도움을 준다. 알리신은 비타민B1과 결합해 당 대사를 촉진하고 간 정화와 피로 해소에 좋으며 항균 작용이 뛰어나다.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해독 작용과 면역 기능 증진에 탁월하다. 마늘은 적은 양으로도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간 효소를 활성화할 수 있다. 알리신을 더욱 풍부하게 섭취하려면 마늘을 통째로 먹는 것보다는 다지거나 으깨 먹는 것이 좋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1/02 10:00
  • 밤중 '이것' 하는 사람… 고혈압 위험 높다

    밤중 '이것' 하는 사람… 고혈압 위험 높다

    밤에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증상(야간뇨)이 있는 사람은 고혈압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본 토호구로사이병원 연구팀은 3479명의 2017년 건강검진 자료를 토대로 혈압과 야간뇨 빈도의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야간뇨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률이 40% 높았다. 또한 야간뇨 횟수가 잦을수록 고혈압 발생 위험이 더 컸다. 사토키 코나 박사는 '과도한 소금(나트륨) 섭취'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정상 수준을 초과하면서 몸이 갈증을 느끼게 되고, 수분 섭취가 늘어 야간뇨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나트륨 과다 섭취는 혈관벽을 수축시키고, 혈액 중 수분을 증가시켜 혈압을 올린다. 사토키 코나 박사는 "야간뇨가 있는 사람은 주치의에게 자신의 정확한 혈압 수치와 소금 섭취량의 적절 여부를 검사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1/02 05:00
  • 잠 못 드는 한국인 70만… 꼭 '치료' 해야 할까

    잠 못 드는 한국인 70만… 꼭 '치료' 해야 할까

    ‘수면’은 낮 동안 지친 몸과 뇌를 회복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잠이 부족하면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신건강 질환은 물론 신체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우리는 수면으로 인생의 1/3을 보낸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신체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가져오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수면의 중요성에는 어느 정도 공감하면서도 정작 문제가 생겼을 때는 대수롭잖게 대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최윤호 교수는 “수면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며 “좋은 수면을 유지하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고 각종 신체, 정신질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고 했다.◇수면장애 환자, 연평균 7.9% 늘어… 올해 70만명 돌파 전망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67만1307명이다.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2016년 49만5506명으로 50만 명에 못 미쳤지만 이후 5년간 연평균 7.9% 증가하며 올해는 7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수면장애 진료 인원이 꾸준히 늘며 지난해 진료비도 처음 1400억 원을 넘어 1470억648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598억8096만 원과 비교하면 5년 사이 약 2.46배 늘어난 수준이다.최윤호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국민 대다수가 한 번쯤은 불면증에 시달려봤고 코 고는 사람의 절반 정도는 수면무호흡증이다”며 “수면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나빠지면 신체와 정신 활동에 문제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뇌졸중, 심근경색, 부정맥 등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지적했다.수면장애는 우리가 잠을 준비하는 시간부터, 자는 동안, 그리고 주간 생활에 이르기까지 수면과 관련돼 나타나는 모든 문제를 의미한다.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또는 일찍 깨는 불면증 △코골이나 무호흡 등이 나타나는 수면관련 호흡장애 △기면증을 포함하는 과다졸림장애 △하루 주기 리듬과 맞지 않아 나타나는 불규칙한 수면각성장애 △몽유병 또는 렘수면행동장애 등과 같은 사건수면 △하지불안증후군이나 이갈이 등으로 대표되는 수면관련 운동장애 등이 포함된다.최윤호 교수는 “수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를 질환으로 인식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왜 잠을 못 자는지, 왜 자도 자도 피곤한지, 왜 자면서 자꾸 깨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환자마다 발생 원인·특성 달라… 정밀 검사·진단 필요 수면장애는 사람마다 발생 원인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특정한 증상이나 특징만으로 문제를 진단할 수 없다. 정밀한 검사와 진단을 통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병원을 찾게 되면 먼저 철저한 병력 청취와 문진, 신경학적 진찰이 이뤄진다. 이후 시행하는 검사나 수면일기, 각종 설문지 등은 잠정 진단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절차라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원인에 의한 이차적 불면증이나 기타 수면질환 여부를 감별 진단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수면다원검사는 몸에 각종 센서를 부착하고 검사실에서 실제로 하룻밤을 자면서 수면의 단계와 각성, 호흡, 맥박, 근긴장도나 움직임 등을 살피게 된다.아울러 사건수면의 감별을 위해 비디오-뇌파검사를 추가하기도 하고, 기면병 등 과다수면에 대한 진단을 위해 다음날 반복적으로 낮잠을 시도하는 다중입면잠복기검사가 진행되기도 한다.◇불면증은 인지행동치료가 기본…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 수면장애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진행된다. 가장 흔한 수면장애인 불면증은 수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잘못된 수면습관이나 믿음을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가 기본이다. 일부 수면의학 전문의와 상의하에 수면제를 적절히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 효과가 일시적이고 수면무호흡, 수면관련 운동장애 등 다른 수면장애의 경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수면무호흡증은 먼저 체중감량, 금주, 옆으로 누워 자기 등과 같은 치료를 시도한 후 상기도 양압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양압기는 휴대가 가능해 사용이 쉽고 자는 동안 마스크를 통해 공기를 압축해 넣어주기 때문에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한다. 사용만 잘하면 90% 이상의 치료 성공률을 보인다. 이외에 일부 환자에서는 수술과 구강내기구 등을 특수치료법으로 활용하기도 한다.다리의 불편감이나 고통스러운 느낌으로 나타나는 하지불안증은 특히 철분대사와 뇌의 도파민계 이상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도파민작용제 등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몽유병, 야경증 등 다양한 수면 중 이상행동은 수면 중 발작이 빈번한 뇌전증과 감별이 필요하다. 꿈과 관련해 잠꼬대가 심하고 과격한 행동을 하는 렘수면행동장애는 치매나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선행 또는 동반 증상일 수 있는 만큼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최윤호 교수는 “2018년 7월부터 수면관련 호흡장애나 과다수면의 경우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수면관련 검사와 치료를 더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기본적인 일상생활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과 관련된 수면장애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자는 환경은 조용하고 환하지 않도록, 너무 덥거나 춥지 않도록 한다. 또 낮 시간, 주로 햇빛이 비치는 시간대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나 음식을 피하고, 자기 전 흡연이나 음주는 삼간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 배고픔이나 과식을 피한다. 잠자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이나 치즈는 숙면에 도움이 된다. 최윤호 교수는 “술은 처음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잠을 자주 깨게 하고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킨다”며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잠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장소로 이동해 독서를 하거나 라디오를 듣는 등 비교적 자극이 적은 일을 하다가 잠이 오면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1/01 23:00
  • 오늘 밤부터 '꿀잠' 자게 해주는 팁 5가지

    오늘 밤부터 '꿀잠' 자게 해주는 팁 5가지

    숙면을 할 때 나오는 성장호르몬은 손상된 세포를 재생해 심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또, 숙면을 하면 에너지가 세포에 저장돼 다음 날 활동에 도움을 준다. 어떻게든 숙면을 취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새해, 숙면을 방해하는 습관을 점검하고 고쳐보자.◇취침 직전 스마트폰 사용 금물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봐야 밤에 잠이 잘 온다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습관일 뿐 숙면을 오히려 방해한다. TV나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빛은 뇌를 자극해 ‘지금은 밤이 아니다’라는 사인을 준다. 이는 일주기리듬(하루를 주기로 반복되는 몸의 변화)을 뒤로 미루기 때문에, 눈을 감고 있어도 뇌는 깨어 있는 상태로 만든다. 잠들기 전에는 TV·스마트폰뿐 아니라 방의 불도 모두 꺼야 한다.◇아침에 ‘5분 더’ 자는 습관 버려야정해놓은 기상 시간을 자꾸 어기는 습관도 문제다. 5분만 더 자면 좋을 것 같지만, 수면 시간이나 수면의 질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뇌가 각성되는 시간을 늦춰 밤에 잠들기 어려워질 수 있다. 5~10분 더 자도 되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알람을 처음부터 늦춰 놓는 게 낫다. 시계 알람을 7시에 맞춰놨다면 정확히 7시에 깨자.◇​취침 전 음식 섭취 안 좋아배가 불러야 잠이 잘 온다고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소화기관이 활동을 멈춰야 하는 한밤 중에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이 움직이면서 숙면을 방해한다. 결국 잠을 잘 잤다고 느껴도 사실은 얕은 잠을 잔 것이다. 취침 2시간 전부터 먹지 않아야 한다. 잠을 못 잘 정도로 배가 고프면 소화가 잘 되는 탄수화물 식품을 조금 섭취하는 편이 낫다.◇​활동량 부족하지 않게깨어 있을 때 많이 움직이면 잠을 잘 자고 싶은 욕구가 커져 실제로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 가벼운 운동을 해서 체온을 높여 놓으면, 잠자리에 누웠을 때 체온이 떨어지면서 잠들기 좋은 상태가 된다. 다만, 무리한 운동은 뇌를 각성시켜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 취침 두 시간 전 30분 정도 가볍게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자.◇졸릴 때마다 낮잠 자는 습관 고쳐야잠이 온다고 수시로 낮잠을 자는 것도 숙면을 방해한다. 활발하게 움직여야 하는 낮에 잠을 자면 뇌가 제대로 각성되지 않아, 결국 밤에 잠들기가 어려워진다. 낮잠은 잠이 와서 일에 집중하기 어려울 때, 20분 정도 짧게 한 번만 자는 게 적당하다.
    신경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1/01 22:00
  • 한국인의 암 '위암' 아니다… '이 암'이 앞질러

    한국인의 암 '위암' 아니다… '이 암'이 앞질러

    수십 년 동안 한국인의 암으로 자리매김했던 ‘위암’이 폐암에 자리를 내줬다.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발생 순위 1위는 갑상선암(12%)이고 폐암이 2위(11.8%), 위암이 3위(11.6%)로 나타났다. 2018년에는 위암(12%)이 발생자수 1위였다. 갑상선암과 달리 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라, 발생자수 증가가 좋지 않은 신호다. 폐암으로 진단받고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30%대로 알려진다. 특히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 이상 말기 폐암은 5년 생존율이 8.9%로 뚝 떨어진다. 무서운 폐암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첫째는 인구 고령화다. 폐암은 70대 이상 고령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증상이 뚜렷치 않아 폐암 환자의 절반 가까이는 고령에, 말기 단계인 4기 전이성 폐암으로 진단받아 예후가 좋지 않다.둘째는 조기발견이 늘었기 때문. 국가암건진에 폐암 검진이 추가되면서, 55세 이상 인구 중 30년 이상 매일 담배 한 갑 이상을 피운 ‘고위험군’에게 우선적으로 매년 저선량 CT 촬영을 권하고 있다. 폐암은 평균 5~15%만이 무증상일 때 폐암 진단을 받을 정도로 조기발견이 쉽지 않았는데, 국가암검진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저선량 CT는 기존 CT의 방사선량을 1/6로 최소화했다. 노출을 최소화해 방사선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여 스크리닝 검사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폐암의 치료는 수술이 기본이지만, 수술이 어려운 전이성 폐암의 경우 최근 면역항암제가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암 치료의 글로벌 가이드라인으로 불리는 ‘NCCN 가이드라인’에서도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표준 치료로 면역항암제를 권고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한 종류로, 폐암의 85~90%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 최근 세계폐암학회가 발표한 면역항암제 1차 치료의 장기 생존 치료 성적을 보면 4기 비편평비소세포폐암 환자가 1차 치료로 면역항암제 병용 치료 시 생존 기간이 기존 10.6개월에서 22개월로 2배 증가했고, 2년간 면역항암제 1차 치료를 완료한 환자의 80.4%가 4년간 생존했다.한편, 조기발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예방이다. 폐암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이다. 담배를 아예 피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흡연자는 지금부터라도 담배를 끊어야 한다. 오염된 공기, 미세먼지, 석면, 비소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폐암유발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외출이나 작업을 할 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또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40세 이후 매년 정기검진을 받고,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저선량 CT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1/01 18:00
  • 방귀와 건강… 냄새 줄이고, 덜 뀌는 방법 없을까?

    방귀와 건강… 냄새 줄이고, 덜 뀌는 방법 없을까?

    방귀는 장 속에 있는 공기가 항문을 통해 빠져나오는 현상이다. 우리 몸속 소화기관인 소장과 대장에는 평균 200mL의 가스가 있는데, 방귀는 이중 불필요한 가스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생리현상이다. 매우 정상적인 인체 활동 중 하나다.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하루 13~25회 정도 가스가 배출된다. 하지만 방귀가 너무 자주 나오거나 냄새가 고약하면 본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막을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방귀 냄새 지독한 이유탄수화물보다 단백질, 지방이 더 고약한 방귀를 만든다. 장에 서식하는 세균은 지방이나 단백질의 분해 산물로 생긴 찌꺼기를 먹어치우면서 지방산이나 유황이 섞인 가스를 배출하는데, 가스의 양은 별로 되지 않는 대신 냄새는 지독하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암모니아, 황화수소, 스카톨, 인돌 등과 같은 1%의 성분 때문에 냄새가 나는 것이다. 황화수소와 같이 냄새가 심한 방귀를 유발하는 대표적 음식이 계란이다. 고약한 냄새를 막고 싶은 사람은 계란 섭취를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채식보다 육식을 많이 할수록 방귀 냄새가 지독하다. 지나친 육식을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등 섬유질 식품을 섭취하면 고약한 방귀를 막을 수 있다.◇방귀 횟수 줄이려면가스를 배출하는 방귀는 우유 등의 유제품과 콩류의 식품을 섭취하면 특히 많이 발생한다. 소장 내에 유제품과 콩류를 분해할 효소가 적거나 없어 소화가 덜 된 상태로 대장에 도착하면 대장 내 세균에 의해 발효돼 많은 양의 가스를 만들게 된다. 이외에도 양파, 당근, 바나나, 살구, 자두 등이 가스를 많이 만든다. 가스를 적게 생산하는 식품은 생선, 상추, 오이, 토마토, 포도, 쌀 등이다.◇방귀로 건강체크잦은 방귀와 함께 복통, 식욕부진, 체중 감소, 배변습관 변화 등이 동반되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유당 흡수장애가 있거나, 대장암 등 종양에 의한 대장의 폐쇄나 치질 등에 의한 항문 주위의 변형에 의한 것일 수 있다. 독한 방귀가 계속되면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이나 '과민성 장증후군' 같은 장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 밖에 췌장염 등 소화기관의 기능에 문제가 생길 때에도 독한 방귀가 생길 수 있다. 위 등에 문제가 생기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장내에 정체하는 시간이 늘면서 유독가스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과식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인해 충분히 소화가 되지 않아도 방귀 냄새가 많이 날 수 있다. 소화가 덜 된 음식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는 양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또 항문에 바로 인접해 있는 직장에 대변이 많이 차 있는 상태에서도 대변 냄새가 함께 새어나와 악취가 심할 수 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1/01 16:00
  • 면역증강제 맞는 암 환자, 코로나 백신 접종 괜찮을까?

    면역증강제 맞는 암 환자, 코로나 백신 접종 괜찮을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면역력이 약한 암 환자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 특히 면역력과 직결된 호중구 수치가 낮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자가주사제형 면역증강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은 면역력에 영향을 주는 백신을 접종해도 되는지 우려가 크다. 코로나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는 자가주사제형 면역증강제 사용자들을 위한 올바른 면역증강제 사용법을 알아보자.면역증강제, 코로나19 백신과 간격 필요할까?암 환자는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해 호중구 감소가 심한 때 등 특수한 경우만 피하면, 암 환자의 코로나 백신 접종은 문제가 없기에 접종을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자가주사제형 면역증강제를 사용하는 이들은 호중구 수치가 매우 낮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환자들의 고민이 큰데, 전문가들은 백신과 면역증강제 간 간격을 둔다면 괜찮다고 전했다. 한국병원약사회 이상호 홍보위원(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약제팀 약사)은 "아직 코로나19 백신 연구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면역질환자나 암환자의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세세한 근거는 없지만, 치료 시작 전 최소 2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약사는 "만약 동시 접종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접종 부위를 서로 피해 주사하고 30분 정도 어떤 부작용이 나타나지는 않는지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면역증강제 주사 후 통증·발열, 일반 진통제 먹어도 될까?면역증강제 주사 후 심한 통증, 발열 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진통제라도 먹을까 하다가 혹시나 복용 중인 항암제 등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돼 통증을 참는 사람이 많은데, 그럴 필요는 없다. 이상호 약사는 "면역증강제는 주사하고 나서 뼈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땐 아세트아미노펜, NSAIDS 계열 진통제 등을 복용해도 된다"고 말했다.다만, 발열이나 심각한 알레르기 의심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 약사는 "호중구 감소상태에서 열이 나거나 며칠이 지나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또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될 경우엔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고 밝혔다.주기적인 주사, 적응되지 않는 통증… 덜 아픈 주사 방법은?자가주사제형 면역증강제는 인슐린 주사처럼 주기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약이다. 특히 필그라스팀, 레노그라스팀과 같은 1세대 약물은 매일 1회 주사해야 하기에 통증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통증이 걱정된다면 주사제의 온도와 주사 부위를 신경 써보자. 이상호 약사는 "주사부위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냉장보관하는 주사제를 상온에 충분히 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동일부위에 반복적으로 주사하면, 상처가 생기고 지방조직이 단단해져 약물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에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주사하지 않도록 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주사한 부위와 최소 2~3cm 떨어진 곳에 다음 주사를 놓는 게 좋다. 또한 근육이나 진피층이 아닌 피하조직에 주사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면역증강제 주사 시기 놓쳤다면?자가주사제형 면역증강제 중 필그라스팀, 레노그라스팀과 같은 1세대 약물은 1사이클(3주)당 4~6회를 투약해야 한다. 페그필그라스팀, 페그테오그라스팀 등 2세대 약물은 1사이클 당 1회를 투여해야 한다. 약마다 주기의 차이가 있다 보니 간혹 주사시기를 잊어 당황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땐 생각나는 즉시 투여하면 된다. 이상호 약사는 "보통 면역증강제 주사시기를 놓친 경우 생각나는 즉시 투여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주사를 할 땐 다음 주사시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만일 다음 주사를 맞아야 하는 시간이 가까워진 때에 주사를 맞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면, 놓친 주사를 급히 놓지 말고 다음 주사를 맞아야 하는 시간에 주사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또한 "면역증강제 주사를 한 차례 빠뜨렸다 해도, 절대 마음대로 다음 주사 시기에 두배 용량을 투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1/01 14:00
  • 건강한 2022년 위한 '월별 건강점검 포인트'

    건강한 2022년 위한 '월별 건강점검 포인트'

    2022년 임인년 새해가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면서 올해도 건강한 일상 유지가 가장 중요한 일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가 극성이지만, 그 외에도 주의해야 할 건강 문제는 다양하다. 질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점검 항목을 알아보자.1월 │ '확찐자' 탈출·금연 도전1월에는 첫 달은 건강상태부터 점검하길 권한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신체활동은 줄었지만, 배달 음식 등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확찐자'가 늘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생명까지 위협하기에, 적정 체중을 위한 체중감량이 필요하다.살빼기의 기본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1일 섭취 열량을 기존 섭취량에서 약 500~800kcal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되, 금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한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인 걷기, 자전거 타기, 고정식 자전거, 수영 등이 좋다. 약간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하루에 약 30~60분, 일주일에 3~5회 정도 실시한다. 과하게 비만한 경우 관절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줄넘기, 달리기와 같은 충격이 심한 운동은 피한다.금연도 도전해보자. 금연은 모든 건강관리의 첫 걸음이다. 금연 계획이 있다면, 자신의 의지를 주위 사람에게 표현하고,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과 가족들의 행복을 상상하며 과감히 시도하자.2월 │ 신체 활동 늘려 겨울 우울감 해소일조량 감소와 추운 날씨가 지속하면서 마음이 우울하고 몸도 위축되기 쉽다. 춥다고 실내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 조깅, 달리기, 겨울 레포츠 등 다양한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 완화와 체력 단련 두 가지 토끼를 잡아보자. 이때 신체활동이 어려운 두꺼운 겨울 잠바보다는 얇은 겉옷을 여러 벌 입는 게 좋다. 운동 시 빙판길 낙상사고에도 주의한다.3월 │ 일교차 클 때 감염 위험·미세먼지 주의꽃샘추위가 잦고 일교차가 심한 3월은 감염 질환에 걸리기 쉽다. 난방과 옷차림에 주의를 기울여 보온에 신경 쓰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감염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미세먼지에도 주의해야 한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봄이 되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라 미세먼지가 피부로 와 닿는다. 호흡기나 심장에 질병이 있는 경우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자.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4월 │ 알레르기성 질환, 황사 조심꽃가루가 날리고 대기 중 이물질이 많은 4월에는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의 발병 소지가 높다. 눈물, 콧물, 재채기, 잦은 기침 등 호흡기계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 가려움증이나 눈 주위 부종, 소양감 등이 발생한다. 황사가 심할 때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노인, 어린이, 만성폐질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외출 후 반드시 몸을 씻도록 한다.5월 │ 나들이 시 피부 자극·벌레 물림 조심여름만큼 자외선이 강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5월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신경 써서 발라야 한다. 자외선을 차단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 감기 예방 차원에서 얇은 옷을 여벌로 걸치는 것도 좋다.또한 산과 들, 공원 등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벌을 비롯한 각종 곤충, 벌레, 뱀에 물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6월 │ 손 씻기로 눈병·수족구병 예방초여름엔 눈병과 수족구병 등 감염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눈병의 대부분은 눈의 결막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긴다. 대부분 1∼2주가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고 후유증 없이 치유되지만, 그 사이의 증상이 매우 괴롭다. 눈병은 환자의 눈물이나 눈을 비빈 손을 통해 다른 물건으로 옮겨지고 다시 그것을 만진 손이 그 사람의 눈에 바이러스를 옮길 때 전염된다. 손을 열심히 씻는다면 후속 환자 발생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기온이 상승하는 초여름부터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현재까지 예방 가능한 백신이 없어 아이들이 모이는 어린이집 등에서는 손 씻기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아이들 손과 발, 입에 수포성 발진과 함께 고열이 나타나는 등 수족구병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한다.7월 │ 식중독·냉방병 조심여름철에는 식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식중독에 의한 설사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오염돼 있는 물이나 음식을 먹었을 경우 발생한다. 물은 끓이고 나서 식혀서 마신다. 조리 시 특별히 위생에 주의하며 음식 재료의 유효기간을 준수한다. 설사가 3일 이상 지속하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또한 7월은 에어컨 가동률이 급속히 올라가면서 냉방병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기다. 강한 냉방을 피하며 실내외 온도 차이를 5∼8도 정도로 유지한다. 실내 습도를 높이고 자주 환기하는 것이 좋다.8월 │ 불볕더위 주의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빨개지고 통증이 발생한다. 심하면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얼굴과 팔다리가 붓고 열이 오르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를 일광 화상이라 한다.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한데, 자외선에 대한 반응은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으므로 지나친 일광노출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구름이 없는 맑은 여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햇빛이 매우 강하므로 피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더위에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에는 열 경련, 열 피로, 열사병 등이 생길 수 있다. 노인, 심장질환자, 항우울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는 사람은 더 위험하다. 더위에 오래 노출된 사람이 실신 등의 증상을 보이면 빨리 그늘로 옮겨 머리 쪽을 낮추고 찬 물수건으로 마사지하면서 수분을 보충해준다. 날씨가 무더운 날 구토, 고열, 신경 및 정신이상을 보이면 매우 위급한 상황이므로 신속히 체온을 낮추고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9월 │ 가을철 열성 질환 조심가을철에는 열성 질환인 유행성출혈열, 쯔쯔가무시병을 주의하자. 특히 유행성출혈열은 흔하지는 않지만 걸렸을 때 치명적일 수 있다. 산과 들에 나갈 때는 반드시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 잔디밭에 앉거나 눕지 않으며 옷을 풀밭에 벗어두지 않아야 한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입었던 옷을 깨끗하게 세탁한다.고열을 동반한 몸살, 감기 기운이 2∼3일 지속하면 꼭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쯔쯔가무시병도 고열과 심한 전신 근육통을 보인다. 보통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피부 연한 곳에 빈대한테 물린 특징적인 상처(딱지)가 있는데 항생제로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다.10월 │ 독감 예방접종 시작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이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독감 예방접종도 늦지 않게 맞기를 권장한다.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와 다른 질병이다.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라는 특별한 바이러스로 보통 감기 바이러스와 다르다. 건강한 사람들은 독감을 독한 감기처럼 앓고 지나갈 수 있다.11월 │ 피부·안구 건조증, 노로 바이러스 주의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실내 난방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습도가 낮아지므로 피부 및 안구 건조증을 조심해야 한다. 실내습도를 유지하고 수분섭취를 충분히 한다. 피부 건조증이 심하면 비누 사용을 줄이고 샤워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면 도움이 된다.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 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해당 환자를 만나는 경우 전염된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증상이 2~3일 안에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구토와 설사가 지속하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방지한다.12월 │ 심혈관질환 조심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올라가거나 심근경색증,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만성질환자의 경우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한다. 또한 약 복용을 거르지 않고 음식 조절에도 힘쓰는 등 질병이 악화하지 않게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한겨울에는 빙판길 보행 시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다치는 낙상도 많이 발생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연말연시에는 술자리가 많아져서 건강을 해치거나 갑작스런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음주는 1주일에 2회를 넘지 않는 게 좋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1/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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