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세계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국내에서 생소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접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캠페인을 전개한다.GSK 백신마케팅부 안덕성 멘비오 브랜드 매니저는 “세계적인 감염병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아 드물지만 치명적인 수막구균의 예방접종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한다”며 “어린이집, 기숙사 생활을 하는 영유아,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신입생 같이 단체활동이 많아지는 환경에서 새로운 혈청군의 수막구균을 획득할 기회가 높거나, 획득한 후 질병으로 진행될 빈도가 높은 고위험군에 속하게 될 경우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 외에 백신을 통한 능동 면역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은 증상 후 24시간 이내에 환자의 10%가 사망에 이를 정도로 급격한 진행 양상을 보인다.2 또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치사율이 더욱 높아지고, 생존한 환자의 10~20%에서 사지 또는 발가락 절단, 청력 손실 등의 영구적 후유증을 초래한다. 수막구균은 환자나 건강한 보균자의 코 또는 입의 점막에서 비말이나 직접 접촉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미국의 수막구균 유병률은 1세 미만그룹에서 가장 높고, 1세에서 4세가 그 뒤를 잇는다. 선진국의 수막구균 발병률로 추정한다면 국내에서는 적어도 매년 250~20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불완전하거나 불충분하게 보고되고 있어 정확한 발생현황을 파악하기가 어렵다.수막구균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의해 접종되고 있는 미국, 호주, 영국 등과 달리 국내에서는 선택백신으로 지정돼 접종률이 현저히 낮다. 국내에서는 생후 2개월부터 접종할 수 있는 수막구균 백신이 있다. 하지만 Hib백신이 처음 시판됐을 때 수막염을 일으키는 다른 원인균에 대한 예방백신이 없었기에 수막구균 백신으로 불리면서 수막구균 백신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Hib) 백신과 혼동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므로 수막구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수막구균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수막구균 백신은 로타 바이러스 백신처럼 필요성이 인정되는 기타 예방접종에 해당된다.법정감염병은 질환의 심각도와 전파력, 관리 방안 등에 따라 네 등급으로 나뉘게 된다. 현재 수막구균은 전파가능성을 고려하여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여야 하고 격리가 필요한 ‘2급’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4/26 17:04
치매에 걸리면 눈앞의 모든 것, 심지어 내 자신조차 생소해집니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은 점점 저하되고, 말기에는 몸이 너무 아픔에도 아픈 게 무엇인지, 아프다는 말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치매를 아픈 병이 아닌 ‘슬픈 병’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치매의 대표적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입니다. 전체 치매 환자의 절반 이상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치매 증상을 보입니다. 최근에는 한국인 알츠하이머병 사망률이 과거보다 수십 배 이상 높아졌다는 발표도 나왔습니다. 그저 기억을 잃게 되는 병인 줄 알았는데,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에 이르는 이유는 뭘까요.◇알츠하이머, 한국인 사망 원인 7위… 지난해 7500여명 사망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 등이 뇌 속에 쌓이면서 뇌 세포가 퇴화되고 인지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알츠하이머병 사망률은 14.7%(인구 10만 명당 14.7명)였습니다. 약 7500명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됩니다.알츠하이머병 사망률은 2000년 0.3%에 불과했으나 매년 증가세를 이어왔고, 20년 만에 50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같은 기간 ▲뇌혈관질환(2000년 73.6%, 2020년 42.6%) ▲당뇨병(2000년 22.7%, 2020년 16.5%) ▲간질환(2000년 23.0%, 2020년 13.6%) 등의 사망률이 줄어든 것과 대비됩니다. 2020년만 놓고 보면 알츠하이머병 사망률이 간질환보다 높았으며 당뇨병과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은 한국인 10대 사망 원인(▲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자살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간질환 ▲고혈압성질환 ▲패혈증) 중 7위에 올라있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은 알츠하이머병 사망률이 20.5%로, 남성보다(8.8%) 월등히 높았습니다. 남성은 알츠하이머병이 10대 사망원이 순위 밖이었지만, 여성은 5위를 차지했습니다.◇알츠하이머 합병증, 사망에 직접적 영향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 때문에 사망하고, 또 그 숫자가 점점 늘어나는 걸까요. 먼저,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이유부터 알아보겠습니다.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사망은 대부분 질환 자체보다는 합병증이 원인이 됩니다.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할 경우 인지 기능과 함께 신체 기능이 점점 저하되고, 외부 활동도 급격히 줄어듭니다. 심해지면 식이·위생 상태에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저질환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알츠하이머병을 앓지 않았다면 생기지 않았을 병, 예를 들어 폐렴, 요로감염 등과 같은 질환들이 발생해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질환들의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해외에서도 알츠하이머 사망률을 5~7%, 많게는 15%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치매가 발생해 말기에 이르면 운동기능이 떨어지면서 합병증에 취약해진다”며 “‘아프다’는 표현을 못하다보니, 심혈관질환, 폐렴 등과 같은 질환이 발생하고 악화돼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고령화·진단 증가… 환자 수 2년새 7.5만명 늘어최근 알츠하이머병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고령화’입니다. 퇴행성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은 노화가 주요 원인입니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85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6.6%를 차지합니다. 2025년에는 고령인구 비중이 20.6%까지 확대돼 초고령 사회(고령인구 비중 20% 이상)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알츠하이머병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중앙치매센터 ‘대한민국 치매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2018년 75만488명에서 2020년 84만191명으로 2년새 10만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 중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 또한 55만9214명에서 63만4394명으로 7~8만명가량 증가했습니다.두 번째 이유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한국인에게 알츠하이머병은 생소한 질환이었습니다. 그러나 질환에 대한 정보가 늘고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알츠하이머병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진단받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강성훈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이라는 질환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 뿐, 과거에도 국내에 환자들이 있었다”며 “병에 대한 개념이 확립되면서 진단받는 환자 수가 많아졌다”고 말했습니다.◇인지기능 떨어져도… 신체기능 유지해 합병증 예방해야국내 알츠하이머병 환자 수는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고령화는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며, 그럴수록 알츠하이머병 진단도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단기간 급격하게 사망률을 줄이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른 질환이 그랬듯, 예방·치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향후 치료법들이 개발될 경우 사망률 역시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과학자와 기업들이 치료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 또한 언젠가 개발될 수 있습니다.치료제가 없는 현재로써는 중증화와 합병증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강성훈 교수는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발견한 후, 약물·인지재활치료, 생활습관 교정 등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며 “이미 중증화돼 인지기능이 저하됐어도,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신체기능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신경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6 17:00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04/26 16:45
의료계가 등원·등교를 이유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사실상 강제화했던 교육부를 아동학대죄, 감염병 관리법 위반죄 등으로 고발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회는 의학적·과학적 근거 없이 시행한 반복적 선제검사로 인해 심리적 외상을 입은 아이가 늘었으며, 자가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코로나 확산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 선제 검사는 가정에서 자가키트를 이용, 주 2~3회 의무적으로 해왔다.◇반복된 나쁜 기억, 소아청소년기 성장 악화헬스조선 취재 결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내일(27일) 교육부를 피고발인으로 한 고발장을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죄목은 아동복지법 위반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죄, 강요죄 등 3개이다.소청과의사회는 교육부의 지침이 특히 아동복지법 위반죄, 즉, 아동학대 측면에서 엄중하게 다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고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의 방역지침이 다소 완화될 예정이긴 하나, 이와 별개로 이미 많은 소아 청소년이 반복된 코로나 검사 과정에서 입은 심리적 외상에 대해선 교육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성인도 힘든 코로나 검사를 소아청소년이 주기적으로 하는 건 괴로운 기억을 반복시키는 일이기에 아동학대 수준의 정신적 외상을 입힐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때문에 선제검사 계획이 발표됐을 때부터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등 의료전문가들이 반대의견을 교육부에 여러 차례 전달했음에도 수용되지 않았고, 결국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등 정확도가 높은 검사를 받아야 할 상황에서 아이가 검사를 거부하는 사례만 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어른도 참기 어려운 검사를 필요하지 않은 상황(무증상)에서 아이에게 선제로 시행하는 건 분명히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딱 한 시간만 소아청소년과에서 검사현장을 보면, 교육부의 선제검사 지침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아이가 반복적인 코로나 검사로 심리적인 외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또한 임현택 회장은 "교육부는 코로나 확진자와의 밀접접촉 여부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한 검사를 주 2회씩 하게 해 본인의 접종 여부를 대중에게 증명하게 하고, 만일 검사를 받지 않으면 등교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강요했다"라며 "이는 말만 권고이지 사실상 검사를 받지 않으면 등원·등교를 할 수 없는 지침이다"고 밝혔다. 그는 "집단생활이 중요한 소아청소년기 아이들에게 '검사를 하지 않는 존재'라는 낙인을 찍는 일을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교육부가 한다는 건 잘못됐다"고 말했다.◇근거 없는 선제효과, 자가검사 권고… 방역되려 악화해교육부는 선제검사의 효과가 분명하다고 했으나, 의료계는 이를 정면 반박했다. 소청과가 입수한 교육부의 '학생 학교급별 검사도구 활용 선제검사 및 PCR 검사 결과'를 보면, 교육부는 PCR 양성 확률이 높은 대상을 선별, 이 중 PCR 양성 판정이 나올 확률을 '선제효과'로 계산했다.교육부가 발표한 선제검사(3월 2~30일)의 양성예측도 92.9%인데, 이는 자가키트 검사에서 양성이었던 52만5825명 중 PCR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48만8491명을 백분율로 계산한 것이다. 임현택 회장은 "이 기간에 선제검사를 한 학생은 교육부에 따르면 총 441만9971명인데, 확진자가 48만8491명이란 건 양성률이 10% 수준이라는 것이다"라며 "이는 90%의 학생이 불필요한 검사를 받았단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교육부는 선제검사를 통한 양성예측도 92.9%를 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들을 학교 오기 전에 92.9%나 막아냈다고 착각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의료계는 선제검사가 되려 가족 내 감염, 조용한 확진을 유발했다고 봤다. 소아 청소년 선제검사는 보호자가 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모는 비전문가이다 보니 채취과정이 아프기만 하고 정확도는 매우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임현택 회장은 "자가검사에선 6~7회를 해도 음성이 나오다가 전문가용 검사에선 한 번에 양성이 뜨는 경우가 매우 많다"며 "자가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등원·등교를 해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굉장한 확산이 이루어졌을 것이라 파악된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아이들이 고생하더라도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고, 전반적인 방역 측면에서 효과가 분명하다면, 아이와 보호자를 설득할 방법을 찾을 텐데 교육부의 방침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부의 선제검사는 아동학대이며, 방역까지 방해하는 방침이다"고 말했다.◇유증상·고위험군만 검사하면 돼소아 청소년과의사회는 소아 청소년 대상 검사는 유증상·고위험군 위주로 이루어지면 충분하다고 전했다.임현택 회장은 "올해 2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발표돼 가장 인정받는 소아청소년 검사 권고법은 '유증상일 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실시'와 '유증상임에도 음성일 경우, 24~48시간 내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재실시 또는 PCR 검사'이다"고 밝혔다. 그는 "증상이 없을 땐 바이러스 검출률이 낮아 상대적으로 남에게 옮길 확률도 낮고, 임상적 의미가 없어 약을 사용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비강 손상 위험이 크고, 심리적 외상을 입을 위험이 큰 아이들은 선제검사보다 유증상자 위주 검사가 적절하다"고 밝혔다.한편, 교육부는 지난 20일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새로운 방역지침을 예고했다. 예고에 따르면, 이달 30일까지 현행 등교 기준, 자체 조사, 진단검사 기준은 유지하고, 5월부터 자체 조사와 진단검사 기준은 완화한다.접촉자 진단검사는 유증상, 고위험군, 기저질환자 한정, 자율적 사후관리로 전환된다. 진단검사는 주 1회로 축소하고, 고위험 기저질환자나 유증상자는 24시간 이내에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것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26 16:34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6 16:32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6 16:08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는 4월 24일 강남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초대회장으로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원장을 선출하고, 자궁근종·자궁선근증에 대한 집속초음파(HIFU)에 대한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하이푸에 대해 “집속초음파는 다양한 종류의 심각한 질환을 가진 수많은 환자들의 삶을 증진시킬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 기술"이라며 “뇌, 유방, 전립선, 간, 췌장의 양성 및 악성종양, 경련이나 파킨슨병 같은 행동장애, 우울증과 성격장애, 관절염, 고혈압, 자궁근종이나 선근증 등의 질환에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의 집속초음파 진료지침을 발표하고, 하이푸인증병원제도를 도입하여 올바른 하이푸 치료와 의학회 기준에 따른 하이푸 시술의 적정성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심의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이푸시술 적정심의위원회를 발족하고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의 진료지침을 공식화하여 환자의 치료 받을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키로 했다.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의 회원 자격은 의료인뿐 아니라 관련기술을 가지고 있는 공학자, 관련학계, 산업계, 기타 유관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학술단체로 범위를 넓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김인현 봄클리닉원장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부회장에 신봉식 린여성병원장, 부산지회장에 백동훈 메디우먼원장, 대구지회장에 이성배 미즈맘원장, 광주지회장에 김형춘 문화여성병원장, 감사에 유원식 아름제일병원장, 총무이사 이성훈 나무정원여성병원장을 선출하고 이사회에서 추인키로 했다. 아울러 오는 7월10일 제1차 학술대회를 열고 연 2회 학술대회를 갖기로 했다. 제2차 학술대회는 올해 11월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창립총회에 앞서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는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기술이 바꿀 수 있는 미래의 진료환경(성영모 원장) ▲성공적인 여성 클리닉 운영의 노하우(이성훈 나무정원 여성병원장)의 세미나를 가졌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26 14:42
즐겁고 건강한 ‘백패킹’을 위해서는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등산과 트레킹, 캠핑을 섞어놓은 듯한 백패킹은 무거운 장비를 들고 장시간 이동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많고 허리, 무릎, 발목 등을 다칠 수 있다. 사전에 별다른 준비 없이 백패킹을 다녀올 경우, 집에 돌아와 몇 주씩 통증이 지속될 위험도 있다. 백패킹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무거운 배낭, 허리 통증 원인백패킹을 하면 하루를 묵고 오는 만큼 배낭 무게 역시 무거울 수밖에 없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10kg이 넘는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르내린다. 이때 배낭 무게를 지탱하는 허리에 지속적으로 부담이 가해지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무거운 짐을 메고 허리를 반복해서 굽혔다 펴는 동작은 허리를 지탱해주는 근육·인대를 손상시켜 급성 요통의 원인이 된다. 부평힘찬병원 신경외과 서병선 원장은 “허리 근육이 약한 사람은 본인은 갑작스러운 통증이라고 느껴져도 실제로 증상 시작 시기가 애매해 만성으로 생긴 다른 원인 질환인 경우도 많다”며 “특정 자세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고, 검사 장비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요통을 예방하려면 가벼운 배낭과 장비를 구입·사용하도록 한다. 무게가 줄면 체력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중·대형 배낭을 메는 경우에는 등판 부분을 등에 밀착시키고, 허리 벨트를 탄탄하게 메야 한다. 배낭 무게는 골반·허리에 70%, 어깨에 30% 정도로 분산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또한 배낭을 멜 때는 먼저 허리벨트 끈을 채우고 어깨 길이 조절 끈을 조금씩 풀어 배낭 무게를 허리벨트로 분산시킨다. 배낭 속 짐은 무거운 물건을 등 쪽 가까이 넣고 앞쪽에는 가벼운 옷가지 등을 넣는 것이 좋다.무릎·발목도 다치기 쉬워많은 사람들이 백패킹 장소로 인적이 드문 곳을 선호한다. 다만 이 같은 장소는 대부분 길이 험해,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걷는 과정에서 무릎과 발목을 다칠 수 있다. 특히 평소 운동을 잘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산행 중 생길 수 있는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김태현 원장은 “무리한 산행을 하면 몸의 근육이 평소보다 긴장하게 돼 각종 부상에 노출될 수 있다”며 “불필요하게 무릎과 발목이 꺾이거나 관절에 부담을 주는 일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부상을 당하지 않으려면 무릎과 발목 관절 상태를 고려해 산에 오르고, 보폭을 크게 하거나 경사진 곳을 구부정하게 걷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등산용 스틱이나 보호대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산에서 내려올 때 하지 관절에 많은 무게가 실리는데, 이때 등산 스틱을 사용하면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다. 등산 스틱은 내리막에서 균형을 잡아주고 미끄럼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스틱 길이는 짚었을 때 팔꿈치가 직각이 되도록 조절하고, 내리막에서는 조금 더 길게 잡도록 한다. 오르막일 때는 스틱 2개를 같은 높이 위쪽에 짚고 다리를 올리는 순서로 해야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신경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6 14:25
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허철웅 교수,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다현 교수팀이 65세 이상 고령의 식도암 환자도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과 같은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좋은 장기 예후를 보임을 밝혔다.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에 게재됐다.식도암은 세계에서 7번째로 흔한 암종이며 상대적으로 예후가 불량해 5년 생존율이 15~25%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조기에 진단해 치료를 시작한다면 예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암종으로도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령화 등으로 내시경을 받는 인구가 늘면서 조기 식도암을 진단받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다.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의 조기 식도암 환자에서 내시경 절제술 등의 치료를 한 이후 장기적인 예후를 살핀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허철웅·정다현 교수팀은 조기 식도암으로 진단받고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등을 받은 65세 이상의 환자 29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71세였으며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등의 치료를 받은 후 3년, 5년, 10년 생존율은 각각 82.5%, 73.1%, 59.7%로 우수하게 나타났다. 한편,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은 수술적 치료와 비교했을 때 병원 입원 기간이나 시술 시간에 있어 유의미하게 더 짧다는 장점이 있었으며, 두 치료의 생존율과 완치적 절제율은 유사하게 나타났다. 다만, 환자가 다른 장기 암의 과거력을 지니거나 전신상태 불량 및 조직 결과에서 림프혈관 침범이 확인된 경우에는 치료 후에도 장기적인 예후가 불량했다.허철웅 교수는 “식도암 수술은 범위가 넓고 난도도 높아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의 조기 식도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장기 생존률을 높이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은 고령의 조기 식도암 치료에 큰 유용성을 보인 만큼 많은 환자들이 추가적인 치료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우수 내시경실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최신의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을 바탕으로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식도암 조기 진단 등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26 14:14
고대안암병원(병원장 윤을식) 치과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전상호 교수가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구강건조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2022년도 범부처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 사업의 주관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지난 1일부터 4년 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설립한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으부터 총 17억여 원을 지원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고려대, 서울대 등에 포진된 타액선연구 전문가그룹과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세렌라이프가 공동으로 참여해 구강건조증의 근본적 치료법 개발에 돌입한다.65세 이상 인구에서 30%, 75세 이상에서는 인구의 50%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구강건조증은 구취, 구내염, 구강캔디다증 뿐만 아니라 다발성 치아우식증, 치주질환등 심각한 구강내 2차 질병 위험을 높인다. 이는 다양한 전신질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그간 구강건조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만성질환인 당뇨병과 자가면역질환인 쉐그렌증후군 같은 질환, 다양한 질환으로 환자가 복용하는 약물치료의 부작용, 안면주위의 방사선 치료 등 발생기전이 밝혀졌지만,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나 치료제가 없었다.이번 연구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고효능 줄기세포 복합치료제는 기존의 필로카핀 약물이나 구강용품 보조제(인공타액, 무설탕 껌, 양치액, 연고제 등)의 한계를 뛰어넘는 타액분비부전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6 13:09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와 함께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까지 검토되고 있으나, 의료계가 방역정책 완화에 경고장을 전했다. 아직 코로나는 종식되지 않았고,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해야 할 상황이지 방역정책을 성급히 완화할 때가 아니란 것이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정부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을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의 완화 계획에 대한 대국민 권고를 26일 발표했다. 코로나 비대위는 우리나라가 실외 마스크 착용을 논의해야 할 만큼 안정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진단하고, 정부의 정책이 지나치게 성급하다고 지적했다.비대위는 "아직 국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매일 수만명씩 발생하고 있고, 여전히 고위험군엔 위협적인 바이러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는 아직 종식된 것이 아니기에 재유행에 대비해야 하며, 개인과 지역사회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사회적 체계부터 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의심자의 자발적 격리를 위해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경구용 치료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며, 재유행에 대비한 의료체계가 갖춰져야 안정적으로 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시기상조이기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전면 해제는 재검토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비대위는 "마스크는 가장 기본적인 개인 보호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밀폐된 공간이나 실내, 고령층을 포함한 코로나19 고위험군과의 만남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며, 집회, 공연, 행사 등 다중이 모이는 경우나 실외에서 모르는 사람과 만나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해야 한다"고 밝혔다.염호기 코로나 비대위원장은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서 아직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님을 재차 강조한다"며 "나와 가족을 위해 우리나라의 지속할 수 있는 의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개인 방역을 철저히 준수해주시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26 11:11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6 10:58
요즘 아이들은 연필을 들고 종이에 글을 쓰는 것보다 스마트폰 타자 입력하는 방법을 먼저 배운다. 성장해서 방문 학습지를 시작할 나이가 돼도 연필이나 종이 대신 태블릿과 디지털 펜을 더 많이 이용한다. 전자기기가 종이와 연필로 대체되면서 아이의 인지 발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타자’보다 ‘손 글씨’가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손으로 글을 쓰는 행위는 타이핑처럼 단순한 활동보다 뇌 성장에 이롭다. 손은 다른 신체부위보다 대뇌겉질과 더 많이 연결돼있기 때문이다. 대뇌겉질은 운동·감각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로, 손을 많이 움직일수록 뇌가 많이 자극된다. 또한 손을 이용해 여러 활동을 하면 인지능력이 동원되기도 한다. 서울재활병원 소아 작업치료팀 박지연 팀장은 “손을 많이 사용하는 활동, 예를 들어 종이접기를 하면 어떤 모양과 크기로 접을지 스스로 결정하고, 접는 부위를 누르는 강도도 조절해야 한다”며 “도안에 없는 새로운 모양을 접기 위해서는 창의력도 필요한데, 단순히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는 이 같은 복잡한 인지 경험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특히 손글씨 쓰기는 ‘시지각(Visual Perception)능력’ 발달 측면에서도 타자를 치는 것보다 도움이 된다. 시지각능력은 단어와 단어 간 간격, 자모음 간 간격을 결정해 글자 배열을 구성할 때 활용된다. 평소 인식하지 못할 뿐, 우리는 종이에 글씨를 쓸 때 이처럼 복잡한 사고를 거친다.그러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사용할 경우 이 같은 사고를 거치지 않는다. 자판만 누르면 글자가 자동으로 배열·입력되기 때문이다. 박지연 팀장은 “손으로 글을 쓰면 자모음 간격이나 띄어쓰기 간격 등을 어떻게 할지 머릿속으로 계속 계산하게 된다”며 “반면 스마트폰은 단순한 ‘누르기’ 동작만으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뇌에서 손으로 보내는 명령이 단순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실제 손글씨로 단어를 배운 아이들이 타이핑으로 배운 아이들보다 학업 성취도가 좋았다는 연구도 있다. 독일 울름대학 연구진은 4~6세 유치원생 23명을 대상으로 손글씨와 타이핑이 단어 습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아이들은 16주간 손글씨와 타이핑을 통해 독일어 알파벳과 단어를 배웠으며, 연구진은 아이들의 학습 효과를 ▲알파벳 식별 ▲알파펫 이름 기억 ▲쓰기 ▲읽기 등 네 영역으로 나눠 측정했다. 그 결과, 손으로 글을 쓰며 단어를 배운 아이들이 타이핑으로 글자를 배운 아이들보다 몇몇 단어를 더 잘 읽고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필만의 감각 경험, 디지털 펜으로 대체 불가태블릿 PC와 디지털 펜을 사용해도 종이·연필의 감각 경험을 온전히 대체하긴 어렵다. 연필로 글씨를 쓰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보다 고유 수용성 감각이 더 자극되기 때문이다. 고유 수용성 감각은 내 몸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자각할 때 필요한 감각으로, 종이에 글을 쓰면 연필을 쥔 손의 힘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선의 굵기 ▲농담이 미세하게 달라져, 자신이 어느 정도 힘을 주고 있는지 계속해서 자각하게 된다. 최근에는 태블릿 PC도 필압에 따라 선 굵기와 농담을 조절할 수 있으나, 종이와 연필만큼 미세한 힘의 변화까지 반영되진 않는다. 박 팀장은 “종이는 색연필로 아무리 살살 그어도 미세하게 선이 생기지만, 태블릿 PC와 디지털 펜은 그렇지 않다”며 “태블릿 PC에 디지털 펜으로 글씨를 쓰면 종이에 연필로 쓸 때보다 고유 수용성 감각 경험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학습에 사용한 감각이 다양할 경우 배운 내용을 기억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종이에 연필로 글자를 쓸 때 들리는 ‘사각사각’ 소리, 연필 끝에서 느껴지는 마찰, 힘 조절에 따라 달라지는 선의 굵기·농도 등 사소한 모든 감각이 아이에게는 ‘배움’이 된다. 박지연 팀장은 “타자를 칠 땐 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르는 게 전부기 때문에, 글자를 쓰면서 느끼는 감각이 지나치게 단순해질 수 있다”며 “또한 태블릿 PC는 화면이 매끈해 디지털 펜이 마찰력 없이 미끄러질 때가 많아, 종이와 연필을 사용할 때보다 감각 경험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6 10:51
택배원·음식 배달원 등 배달 서비스 종사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근골격계 이상 증상은 상지 근육통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하지 근육통·요통 순서였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팀이 2017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근로환경 조사에 참여한 택배원 179명, 음식 배달원 128명 등 배달 서비스 종사자 307명의 직무 관련 건강 상태를 평가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배달 서비스 종사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근골격계 증상은 상지 근육통이었다(택배원 37.2%, 음식 배달원 19.2%). 이어 하지 근육통(택배원 28.5%, 음식 배달원 14.8%), 요통(19.1%, 4.5%)이 뒤를 이었다. 근골격계 증상은 전반적으로 택배원이 음식 배달원보다 더 많이 보유했다.배달 서비스 종사자의 수면장애(32.8%, 25.0%), 우울(1.9%, 1.3%), 불안(1.4, 1.5%) 정신과적 증상 비율은 택배원과 음식 배달원이 엇비슷했다. 택배원의 상지 근육통 호소율은 빠른 속도로 일해야 할 때 4.8배 증가했다. 음식 배달원의 상지 근육통 호소율은 휴식시간이 부족할 때 3.9배였다. 하지 근육통 호소율은 택배원과 음식 배달원에서 감정을 숨겨야 할 때 각각 5.1배·3.6배에 달했다. 수면장애 호소율은 택배원에게선 업무 스트레스가 심할 때(7.3배), 음식배달 원에선 휴식시간이 부족할 때(7.0배) 급증했다. 음식 배달원이 택배원보다 장시간 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 근무·휴일 근무 비율도 음식 배달원이 더 높았다. 택배원은 상대적으로 휴식시간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엄격한 마감 시간을 지켜야 하고, 업무 스트레스 비중이 높으며 감정을 숨겨야 하는 비율도 택배원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택배원은 자신에게 배정된 당일의 배송물량을 소화해야 해서 상대적으로 휴식시간이 부족했다.음식 배달원은 근무시간이 긴 반면 배달시간이 11∼14시, 16∼24시로 집중됐다.음식 배달원은 대개 14∼16시 사이에 쉬거나 쉬고 싶을 때 호출을 적게 잡는 방법으로, 휴식시간을 확보했다. 조 교수팀은 논문에서 “택배원은 승·하차를 반복하거나 중량물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이 반복돼 상·하지 근육통과 근골격계 질환을 빈번하게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부분 건당 수수료 또는 기본급에 건당 수수료를 받는 음식 배달원은 호출 경쟁이 치열해 휴식시간이 부족했다”고 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26 10:46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단기간 스테로이드 안약 후 추가적인 사이클로스포린을 사용하면 치료 경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천대 길병원 안과 김동현·백혜정 교수, 최연선 전공의팀은 마이봄샘 기능 이상(눈물막의 지질층 이상으로 눈물막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질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처음 4주간 0.1% 플루오로메톨론(스테로이드 안약) 치료 후 8주간 0.05% 나노에멀젼 또는 에멀젼 사이클로스포린을 점안했다. 사이클로스포린은 장기 이식 환자에게 이식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돼 온 면역억제제이다. 안과에서는 2003년 0.05% 사이클로스포린 에멀젼 안약이 출시된 후 현재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다. 나노에멀젼은 기존 에멀젼 안약 입자 크기를 나노미터 단위로 매우 작고 투명하게 만들어 화학적, 물리적 안정성을 극대화한 용액이다. 연구팀은 나노에멀젼 사이클로스포린 투여군을 그룹1(9명), 에멀젼 사이클로스포린 투여군을 그룹2(15명)로 나눠 치료 전후 ▲안구건조증 증상 지수 ▲눈물막 파괴시간 ▲눈물분비량 ▲각막 염색 점수 ▲미이봄샘 염증 정도 ▲마이봄샘 배출 정도를 비교했다. 두 그룹 모두 처음 4주간 0.1% 플루오로메톨론으로 치료를 진행했다. 환자의 증상 경감 이후 8주간 각각 나노에멀젼 또는 에멀젼 사이클로스포린 안약으로 치료를 이어갔다. 연구 결과, 두 그룹 모두에서 안구건조증 증상 지수, 눈물막 파괴시간, 마이봄샘 기능 이상 단계, 마이봄샘 배출 정도에서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특히 그룹 2에 비해 그룹 1에서 초기 대비 치료 12주 후 눈물막 파괴시간과 각막염색의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눈물막 파괴시간의 경우 그룹1은 2.6초에서 5.3초로, 그룹2는 3.1초에서 4.6초로 호전됐다. 각막염색점수는 그룹1은 0.6점에서 0.1점으로 변화했으나, 그룹2는 0.3점에서 0.5점으로 변화했다. 그룹1에서 그룹2 대비해 눈물막 파괴시간과 각막염색점수의 유의한 호전이 관찰됐다. 안구건조증 증상 점수(SANDE score)의 경우 그룹1은 73.9점에서 37.0점으로 감소했고, 그룹2는 67.8점에서 41.3점으로 감소했다. 마이봄샘 기능 이상 등급은 그룹1에서 1.8에서 0.9로 감소, 그룹2에서 1.9에서 0.9로 감소했으며, 마이봄샘 배출 정도는 그룹1에서 2.6에서 1.0으로, 그룹2에서 2.3에서 1.2로 감소했다. 증상 호전 정도, 마이봄샘 기능 이상, 마이봄샘 배출 정도는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안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6 10:44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8만361명 늘었다. 사망자 수는 82명으로 지난 3월 2일(96명) 이후 55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00만9865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613명, 사망자는 82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2만2325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8만34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3559명, 부산 4004명, 대구 4904명, 인천 4282명, 광주 2197명, 대전 2477명, 울산 1753명, 세종 666명, 경기 1만9362명, 강원 3014명, 충북 2767명, 충남 3738명, 전북 3514명, 전남 3836명, 경북 4347명, 경남 5179명, 제주 746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6명이다. 8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지역별로 서울·대전·경기·강원·충북·전북·경북·경남 각 1명으로 나타났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9명, 아메리카 6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6 09:49
다이어트 중이라면 상체보다 하체 운동에 집중하자. 운동 중에도, 후에도 하체 운동할 때 소모되는 열량이 더 많기 때문이다.하체는 운동 중 매우 많은 열량을 소모하는 부위다. 대부분 부위가 커다란 근육으로 구성돼있기 때문이다. 특히 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크다.놀라운 점은 하체 운동은 하고 나면 운동 후에도 상체 운동을 했을 때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는 점이다. 다이어트의 진짜 효과는 사실 운동 후에 나타난다.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만들어낸 대사물을 처리하고, 손상된 근육을 합성하는 등 우리 몸은 회복기에 돌입하는데, 이때 상당량의 산소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를 운동회복기 초과산소소모효과(EPOC)라고 한다. 단국대 생활체육학과 김기홍 교수는 "우리 몸은 운동 회복기 동안 신체 상태를 안정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산소를 소모하기 위해 다량의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며 "특히 지방 감소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POC 상태는 운동 부위에 따라 지속 시간과 효율이 달라진다.큰 근육인 하체 운동을 했을 때, EPOC 효력은 강해진다. 실제로 성인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하체와 상체 운동을 최대 심박수 60% 강도(숨이 헐떡거릴 정도)로 30분간 진행하도록 했다. 이후 EPOC 효과를 확인한 결과, 하체 운동을 했을 때 회복기 칼로리 소모량이 더 많고, EPOC 지속 시간도 길었다. 연구에서 하체 운동은 사이클, 상체 운동은 팔을 돌리는 운동(Arm crank exercise)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하체 근육이 팔 근육보다 크고, 양도 많기 때문에 더 나은 EPOC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운동 종류는 유산소 운동이든, 저항 운동이든 상관없다. 숨이 찰 정도의 강도 이상으로만 운동하면 된다. 운동은 30분 이상 진행해야 EPOC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권장되는 하체 운동으로는 사이클, 스쿼트, 런지, 레그 프레스 등이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6 08:30
4호 레터를 통해, 암환자의 정신적인 고통인 ‘디스트레스(distress)’의 심각성을 알려드렸습니다. 암환자의 부정적인 감정은 암 치료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심리 관리가 중요한데요. 예술적인 활동을 하는 게 마음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1. 예술 활동에 참여한 암환자, 불안과 우울감 해소됐습니다.2. 예술과 가까이 하면서 마음을 치유하세요!예술적 활동이 불안·우울 완화시켜미국 로체스터약대 연구팀이 73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암환자들의 예술 활동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는데요. 연구팀은 암 환자를 그림을 그리거나, 미술 작품을 보거나, 음악을 감상하는 등의 예술 활동을 하는 그룹과 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예술적인 활동을 꾸준히 하는 그룹의 평균 불안 점수는 8.9점으로, 예술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그룹(12.1점)에 비해 낮았습니다.(24점 만점) 또,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불안감과 우울감이 46.9%, 24.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억압된 감정 분출하면 마음 치유돼”암환자의 예술 활동은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미술 작품을 관람하거나 작품을 만드는 행동을 통해 ‘탈억제’를 경험하는데요. 억압된 감정이 분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암환자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짜증이나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출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강렬한 감정을 예술로 승화시키면 억압된 감정이 진정되면서 마음이 치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예술 활동은 과거의 행동을 곱씹는 ‘반추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암환자는 증상이 악화되거나 주변에게 피해가 될 것이라는 걱정을 안고, 후회스러운 과거를 곱씹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규만 교수는 “예술에 집중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순간적으로 덜어내면서 후회스러운 일에 몰두하지 않게 돼 마음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종이와 펜’만 있으면 어디서든 예술 활동 가능암환자들의 정신적인 고통을 덜기 위해 미술치료, 음악치료, 연극치료 등 예술과 관련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병원들이 적지 않습니다. 예술치료가 암에 걸리면서 바뀌어버린 삶에 적응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또, 예술 관련 행위를 하면 검사·치료 과정에 대한 거부감이 줄고 협조적인 태도로 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병원에서 마련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평소 자신의 마음을 그림·노래·낙서·글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보세요. 자신의 심경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부정적인 감정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26 08:30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26 08:00
스페인에서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입원한 환자들이 독감 입원 환자보다 3배가량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 델마르병원 연구팀은 2017~2019년 사이 계절성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 187명과 코로나19 유행 초기였던 2020년 3~5월 사이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187명의 의료 기록을 비교·분석했다. 환자들은 모두 18세 이상 성인이었으며, 독감 입원환자와 코로나19 입원환자의 평균 연령은 각각 76세·67세였다. 독감 환자는 코로나19 환자에 비해 만성질환을 많이 앓고 있었으나, 과체중·비만은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연구결과, 코로나19 환자들은 독감 입원 환자보다 젊고 만성 질환이 적었음에도 합병증·사망 위험이 높았다. 독감 환자는 심각한 증상으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가 26명(14%)에 불과했던 반면, 코로나19 환자는 69명(39%)이 중증도가 높았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급성신장손상, 혈전, 급성호흡곤란증후군(중등도·중증)과 같은 특정 합병증을 겪었던 환자가 더 많았으며, 독감 환자는 세균성폐렴을 앓을 위험이 높았다.두 환자군은 사망률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29명(15%)이 30일 이내에 사망한 데 반해, 독감 환자는 10명(5%)이 사망했다. 기간을 90일로 확대하면 두 환자군의 사망률 차이(▲코로나19 환자 19% ▲독감 환자6%)가 더 크게 벌어졌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독감 환자에 비해 더 오랜 시간을 병원에서 보냈으며, 약 처방 비용, 검사 비용 등을 포함한 치료비용 또한 2배가량 많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가 독감보다 훨씬 더 치명적임을 시사한다”며 “코로나19 환자는 성별, 나이, 동반 질환, 폐렴 발생 여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 등 잠재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고려한 결과에서도 병원 입원 후 30일과 90일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독감 환자보다 3배 이상 높았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임상 미생물학 및 감염병 회의(ECCMID)’에서 최근 발표됐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6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