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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팟이 보청기 대신할 수 있을까… 실험해봤다

    에어팟이 보청기 대신할 수 있을까… 실험해봤다

    애플에서 출시한 무선 이어폰 '에어팟'이 보청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2016년 애플은 소리를 증폭해 듣는 '라이브 리스닝(Live Listen)' 기능을 출시했다. 에어팟을 착용한 채 핸드폰 상태창에 있는 귀 모양 버튼을 누르면 핸드폰 마이크로 수집된 소리가 증폭돼 에어팟으로 들린다. 원리는 보청기와 같다. 에어팟 프로는 보청기 기술 표준 5개 중 4개를 충족하고 있기도 하다.대만 재향군인종합병원(臺北榮民總醫院) 이비인후과 옌푸 청 교수 연구팀은 에어팟이 보청기를 대신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경도에서 중든도 난성청이 있는 실험참가자 21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에게 노이즈 캔슬링(외부 소음 차단 기능)이 되는 에어팟2, 에어팟 프로, 프리미엄 보청기, 기본형 보청기로 "전기 요금이 최근 인상됐습니다" 등 짧은 문장을 읽어주고 듣게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프리미엄 보청기는 약 1316만원(1만 달러), 기본형 보청기는 약 197만원(1500달러), 에어팟2는 약 17만원(129달러), 에어팟 프로는 약 33만원(249달러)으로, 에어팟이 보청기에 비해 매우 저렴했다.실험 결과, 에어팟 프로는 조용한 환경에서 기본형 보청기와 비슷했고, 프리미엄 보청기보다는 약간 덜 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팟2는 가장 성능이 낮았지만, 실험 참가자들은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에어팟2를 사용했을 때 더 선명하게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측면에서 소음이 들릴 땐 에어팟 프로가 프리미엄 보청기와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그러나 소음이 정면에서 올 때는 에어팟2와 프로 모두 잘 들리지 않았다.청 교수는 "보청기는 비싸고 나이 들어 보이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어 난청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설득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며 "에어팟이 완벽하진 않지만 보청기를 꺼리는 난청 환자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난청일 때 보청기를 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소리를 오래 못 들으면 청각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쇠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년의 난청인이 보청기를 사용하면 인지능력이 쇠퇴하는 속도를 5배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지난 15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1/17 01:00
  • 한국인이 매일 먹는 ‘이것’… 알고 보니 면역력 효자!

    한국인이 매일 먹는 ‘이것’… 알고 보니 면역력 효자!

    한국 음식에는 대부분 마늘이 들어간다. 알싸한 특유의 향이 음식 맛을 배가시키기 때문이다. 매일 먹는 마늘,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면역력 높이고 혈압 낮춰▶면역력 증진=마늘은 면역력에 좋은 식품이다. 마늘 속엔 알리신, 셀레늄, 알릴 디설파이드 등 항암 작용을 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미국 플로리다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인체 적용 시험을 한 결과, 마늘을 먹었을 때(분말, 하루 2.56g) 체내 대식세포·T세포·B세포 등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세포 등이 활성화됐고, 감기 등 질병 발현 일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2016년 호주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도 마늘이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 성장을 도와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국립암연구소는 마늘을 ‘최고의 항암 식품’으로 꼽았다. 마늘 성분 중 유기성 게르마늄, 셀레늄 등이 암 억제와 예방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식도암, 대장암, 유방암, 피부암, 구강암, 간암, 위암, 폐암 등에 마늘의 항암 작용 효능이 입증됐다. 마늘 항암 성분은 수입산보다 국내산에 56배 더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혈관 건강=마늘은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마늘의 톡 쏘는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이 혈액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몸속에서 살균·해독 작용을 한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팀이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생마늘을 먹이고 다른 그룹엔 익힌 마늘을 먹인 결과, 생마늘을 먹은 쥐 그룹은 그렇지 않은 쥐 그룹보다 혈액이 흐르는 속도와 혈류량이 개선됐다. 또한, 2020년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마늘 분말 보충제 188~2400mg과 마늘 추출물을 8~12주 섭취한 참가자의 혈압이 2.5mmHg에서 최대 11.2mmHg 감소했다. 특히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서 혈압 강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성인 하루 2~3쪽 적당마늘 섭취량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성인은 하루 2~3쪽, 유아는 하루 4분의 1쪽 먹으면 적당하다. 생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 성분은 위벽을 자극해 헐게 할 수 있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은 섭취량을 줄이고 공복에 생으로 먹지 않는 게 좋다.마늘을 익혀 먹을 땐, 굽는 것 보다 삶는 게 좋다. 마늘을 삶을 때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S-알리시스테인’이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마늘을 익히면 단맛이 오르는 효과도 있다. 마늘에 열을 가하면 생마늘보다 알리신·비타민 B·C가 줄지만, 오히려 체내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폴리페놀과 항균·항암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은 늘어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암일반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11/16 23:45
  • 사탕·초콜릿보단 낫겠지… ‘이것’ 즐기다간 치과행

    사탕·초콜릿보단 낫겠지… ‘이것’ 즐기다간 치과행

    사탕이나 초콜릿처럼 단맛이 강한 음식일수록 충치를 잘 유발한다는 생각은 편견이다. 덜 달콤한 젤리가 오히려 더 위험하다. 점성 탓에 치아에 끈적끈적한 찌꺼기를 남겨 충치 발생 위험을 높이는 탓이다. 충치를 유발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충치유발지수는 청량음료가 10, 초콜릿이 15, 사탕이 23, 비스킷·과자류가 27, 캐러멜이 38이다. 젤리는 무려 48에 달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충치를 더 잘 유발한다는 뜻이다.젤리는 사탕이나 초콜릿보다 치아에 달라붙어 있는 시간이 길다. 이 탓에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인 뮤탄스균의 번식을 더 잘 활성화한다. 충치는 대부분 어금니의 씹는 면에 생긴다. 치아와 치아 사이도 충치 발생 위험이 큰 부위다. 젤리를 먹었다면 특히 이 부분을 꼼꼼하게 닦아내야 한다. 양치질을 마친 후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겨울엔 특히 치아건강에 더 유의해야 한다. 여름보다 물을 덜 마시고 공기가 건조한 탓에 입속이 수분이 부족해지면 타액이 치아를 원활하게 청소하지 못한다. 곳곳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단맛 나는 간식을 먹고 싶을 땐 젤리 등의 가공식품보단 생과일을 택하자. 딸기와 사과는 충치유발지수가 각각 6, 10 정도로 낮다. 단, 딸기에 연유 등을 찍어 먹지 않을 때에 한해서다. 군고구마 역시 충치유발지수가 약 11 정도로 낮다. 군고구마를 먹을 땐 동치미와 김치를 함께 먹으면 섬유질이 치아 사이사이를 스쳐 가는 덕에 잔여음식물로 말미암은 충치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치아 건강을 위해 비타민C가 함유된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뼛속 미네랄이 빠져나가 치아의 법랑질이 약해진다. 이가 깨지기 쉽고, 잇몸이 부풀어 피가 나는 잇몸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사과만 잘 먹어도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약 400g의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고 본다. 사과 한 개가 약 200g이므로 하루에 사과 2개를 먹으면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1/16 22:30
  • 당뇨 환자에게 운동은 필수? ‘이때’ 운동하면 큰 일

    당뇨 환자에게 운동은 필수? ‘이때’ 운동하면 큰 일

    당뇨 환자는 적절한 약물치료와 함께 식습관 관리와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운동은 혈당 조절과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런데 당뇨 환자 중 운동을 하면 안 되는 경우가 있다.◇혈당 300mg/dL 이상일 때혈당을 쟀을 때 300mg/dL 이상인 경우,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이는 당뇨병이 꽤 심한 단계로 약을 먹거나 치료를 받아도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혈당이 300을 넘었을 때 운동하면 혈당이 오히려 오르거나 당뇨병성 케톤산증 등 급성 당뇨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몸속 인슐린이 부족해져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심해지면 의식 저하에 이르는 합병증이다.◇잦은 저혈당을 겪는 사람평소 저혈당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운동 전 저혈당 증상이 있다면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혈당이 70mg/dL 이하로 낮아지면 식은땀이 나고 손이 떨리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대표적인 저혈당 증상으로, 저혈당 상태일 때 운동을 하면 혈당이 더 내려가 실신할 수 있다.◇합병증 유무 확인을종종 걸을 때 쥐가 나는 것처럼 다리가 아프고 갑자기 힘이 빠진다면 당뇨병성 말초혈관질환일 수 있다. 이때는 심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 증식성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있는 경우, 운동을 과하게 하면 망막이 찢어지는 등의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위와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당뇨 환자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식후 30분에서 1시간 뒤에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며 살짝 숨이 차고 등에 땀이 조금 나는 정도의 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당뇨 환자에게 좋은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와 수영이며, 유산소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자전거 타기와 등산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의 효과를 적절히 누릴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내과최지우 헬스조선 기자2022/11/16 22:15
  • 5명 중 1명… 소아청소년 비만은 이래서 더 위험

    5명 중 1명… 소아청소년 비만은 이래서 더 위험

    15일 발표된 교육부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비만 비율은 지난 2019년에 비해 약 4%포인트 증가한 19%에 달했다. 5명 중 1명꼴로, 소아청소년기 비만 학생이 흔해진 것이다. 소아청소년 비만의 위험성과 함께 치료법을 알아봤다.◇소아청소년 비만, 성조숙증·성인병 등으로 이어질 수도소아청소년기에 비만을 겪는 학생은 같은 연령에 비해 키도 크고 체격도 좋아 잘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비만한 상태임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방치할 경우 성인병, 성조숙증 등 질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 비만은 체중을 감량해도 증가된 지방세포의 수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재발하기 쉽고 중등도 이상의 고도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다.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이는 대사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성인병 위험을 높인다.소아청소년 비만은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몸에 지방세포가 많이 축적되면 성선자극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성적 발달을 유도한다. 성호르몬은 골 성숙도 촉진하기 때문에 키 성장도 일찍 마무리된다. 여자의 경우 살집으로 인해 가슴 몽우리를 확인하기가 어려워 2차 성징을 놓치고 갑작스럽게 초경을 맞기도 한다.◇식습관에 변화 주기, 운동요법 등 병행해야소아청소년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행동 교정요법 등의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성장기인 만큼 식사량 제한을 과도하게 하는 것은 성장에 좋지 않기 때문에 평소 먹는 식품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달고 짠 자극적인 음식 ▲고열량 식품 ▲가공식품 ▲조리과정에서 기름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은 끊어야 한다. 그중 콜라, 캔커피,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 있어 단맛을 내는 액상과당은 포만감을 충족시키지 않아 더 많은 섭취를 유도하기 때문에 섭취를 더욱 자제해야 한다. 야식은 금물이다. 늦은 시각엔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대이므로 과식하기 쉽다.적절한 운동도 중요하다. 주 3~5회 낮은 강도의 유산소 운동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단기간 무리한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식욕을 자극하기 때문에 걷기, 마라톤 등의 유산소 운동을 위주로 가볍게 운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도비만이라면 전문의의 진단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받아야 한다. 신체계측. 혈액검사, 영양평가, 행동평가 등을 통해 비만 원인을 찾고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11/16 22:00
  • 의지만으론 힘들고… 비만 치료제 사용해도 괜찮을까?

    의지만으론 힘들고… 비만 치료제 사용해도 괜찮을까?

    비만은 병이다. 비만을 체형쯤으로 여기는 건 비만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과거의 생각이다. 전 세계 전문가들은 건강 악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비만을 지목한다. 우리나라도 비만 환자가 급격히 늘어 2020년 만 19세 이상 비만 유병률은 38.3%에 달한다. 건강악화의 주범인 비만을 제대로 치료하는 방법을 대전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준철 교수에게 들어봤다.비만은 '병', 체형은 '증상'비만은 증상이 아니라 질환이다. 물론 뚱뚱한 체형이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이나 숨찬 증상, 관절통 등을 유발하는 정도에서 그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심장질환, 뇌졸중, 암, 제2형 당뇨병 등 각종 심각한 질환들의 원인으로 작용해 사망률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비만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인 이유이다. 질환이 생기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만도 마찬가지이다.허리둘레 남자 90cm·여자 85cm 넘으면 복부비만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건강을 해칠 정도로 지방조직에 비정상적인 또는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정의한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면 비만이라고 생각하지만, 비만이 아니더라도 근육이 많아서 체중이 많이 나갈 수 있다.그 때문에 비만을 진단하기 위해선 적절한 기준이 필요한데, 비교적 정확하게 체지방률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체질량지수를 이용하는 것이다. 대한비만학회에서는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 23 이상을 ‘비만 전단계’,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했고,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남자는 90㎝ 이상, 여자는 85㎝ 이상을 복부비만으로 진단하도록 하고 있다.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한 비만 치료비만 환자들이 의지만으로 체중을 감량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비만을 단순히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탓으로 생각해 모든 책임을 개인의 의지나 잘못된 습관 문제로만 돌리는 것도 옳지 않다.최근 쌍둥이 연구를 통해 체질량지수를 결정하는데 유전적 요인이 40~70% 정도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비만은 장내 미생물, 위장관과 신경계 간의 상호 작용, 스트레스나 기분에 따른 식욕과 대사의 조절, 연령에 따른 기초대사량 감소 등이 복잡하게 연관되어 작용하기 때문에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의 적절한 평가와 치료가 필요하다.생활습관 변화는 필수, 적절한 비만치료제 사용해야비만 치료의 기본은 생활습관의 변화다. 일상생활에서의 활동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 식이 조절과 운동을 규칙적이고 꾸준하게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하지만 기본적인 방법만으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을 수 있기에 상황에 따라 약물요법을 추가해야 한다. 비만 약물치료는 적절한 비만치료제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비만도 질환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입증된 비만 치료제를 선택해야 한다. 이뇨제나 설사 유도제 같은 것을 비만 치료제로 착각하고 복용해서 체내 수분만 빼내거나, 성분도 모르는 약에 비싼 비용을 지급해서는 안 된다.비만 치료제의 종류는 다양하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식탐이 심할 때는 식욕 억제제를 사용해볼 수 있다. 니코틴 중독, 알코올 중독처럼 과식, 폭식, 야식 등도 일종의 중독이기에 과다한 식탐은 식욕억제제로 적당히 조절할 수 있다. 적절한 식욕억제제 사용은 약 2년간 복용해도 심각한 부작용 없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주사제 형태의 비만치료제도 있다. 현재 위장관 호르몬 유사체가 주사제로 나오고 있는데, 이 주사제는 자연스럽게 식욕을 조절하고 포만감을 항진시켜 비만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그 외에 지방의 일부를 대변과 배설시키는 지방흡수 억제제 사용도 가능하다.다만, 고도비만은 약물로도 치료가 어려울 수가 있는데, 이때는 위우회술과 같은 비만 대사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치료는 꾸준히비만 치료의 목적은 흔히 말하는 ‘몸짱’이 되는 것이 아니라 비만과 연관된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합병증인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단기간 치료하고 중단하지 않는 것처럼 체중 감량을 위해서도 장기적인 계획을 짜고 꾸준히 노력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비만 치료를 결심했다면 우선 2~3kg 정도의 실현 가능한 체중 감량의 목표를 설정해 실천하고, 이후 여러 단계에 걸쳐 체중을 서서히 감량하거나 유지해야 한다.
    다이어트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11/16 21:00
  • 매일 밤 '이것' 부족한 사람… 내장지방 쉽게 늘어

    매일 밤 '이것' 부족한 사람… 내장지방 쉽게 늘어

    내장지방은 피부 밑에 축적되는 피하지방과 달리 뱃속 깊숙이 장기 사이에 위치하는 지방을 말한다. 장기를 보호하고 보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양이 과도하게 늘어나면 체내 염증을 일으켜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암 등의 위험을 높여 위험하다. 내장지방을 줄이려면 체중을 감소시키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지만, 더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습관이 있다. 바로 충분한 수면 취하기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19~39세 12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처음 4일간은 모두 9시간씩 자게 하고, 이후 2주는 참가자를 절반으로 나눠 한 그룹은 4시간만, 다른 한 그룹은 9시간을 자게 했다. 그리고 이후 3일간은 두 그룹 모두 9시간 수면을 취하는 회복기를 갖게했다. 참가자들은 연구 기간 동안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는 자유를 누렸다.연구 결과, 4시간 수면 그룹은 9시간 수면 그룹에 비해 매일 약 300kcal의 음식을 더 섭취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4시간 수면 그룹만 뱃살이 최대 9%, 내장지방이 11%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4시간 수면 그룹은 회복기에 잠을 보충해 섭취 열량과 체중을 줄여도 내장지방 축적으로 인한 부작용까지는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이 부족한 날이 많아지면 그로 인한 부작용 복구에 필요한 시간도 늘어난다는 의미다.연구를 주도한 메이요클리닉 비렌드 소머스 교수는 “수면을 제한한 그룹은 체중 감량 노력이 50% 이상 감소하고 배고픔을 느끼는 정도가 증가했다”며 “심지어 젊고 건강하며 상대적으로 마른 참가자도 수면 시간이 줄었을 때 내장지방이 상당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면이 부족하면 지방이 내장 속 깊이 더 위험한 위치에 축척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 수치가 여성 0.85, 남성 0.9 이상이거나, 허리둘레가 여성 90㎝ 이상, 남성 100㎝ 이상이면 내장지방 고위험군으로 본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6 20:30
  • 돌체라떼로 변비 해결? 장 건강엔 글쎄…

    돌체라떼로 변비 해결? 장 건강엔 글쎄…

    연유와 우유, 에스프레소 샷을 섞어 만든 돌체라떼(Dolce Latte)는 일명 ‘관장라떼’라고 불린다. 마시기만 하면 쾌변을 부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장 건강에 괜찮은 걸까?돌체라떼의 쾌변 또는 설사 유발은 유당불내증과 관계가 있다. 한국인 약 70%가 가지고 있는 유당불내증은 우유 속 유당 소화 능력이 부족한 상태를 일컫는다. 소장에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하면 소화되지 않은 유당이 대장까지 이동한다. 대장에 도착한 유당이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되면 가스가 발생하고 장의 연동운동이 촉진돼 복통, 설사로 이어진다.연유는 농축시킨 우유다. 일반 우유 200ml에 11g의 유당이 들어있다면 같은 양의 연유엔 35g이 들어 있다. 유당불내증에 의한 복통과 설사가 더 빠르게 찾아올 수밖에 없다.효과가 좋더라도 변비를 해결하려고 돌체라떼를 반복적으로 섭취하는 건 장 건강을 망칠 수 있다. 어쨌든 인위적으로 대변을 배출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배변 습관이 망가지거나 장내 세균총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유익균 군집이 붕괴되고 해로운 균이 득세하면 염증성 장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게다가 커피는 이뇨작용을 통해 몸속 수분을 배출하는데 설사와 함께 대량의 수분이 빠져나가면 대변을 만드는 데 필요한 수분이 없어 오히려 변비가 악화할 수 있다.만약 가끔씩 돌체라떼로 변비를 완화한다면 따뜻하게 먹는 게 그나마 낫다. 찬 우유를 마시면 다량의 유당이 단기간에 장으로 이동해 복통과 설사가 나타나지만 따뜻한 우유는 유당이 뭉쳐있어 소화하는 데 오래 걸린다. 부족한 양의 락타아제로도 분해할 수 있는 정도의 유당만 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증세가 완만하게 나타날 수 있다.변비는 생활습관으로 교정하는 게 중요하다. 고구마, 양배추, 미역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기본이다. 변의가 느껴질 때 참지 않는 것도 중요한데 한 두 번이야 괜찮겠지만 습관적으로 대변을 참다 보면 항문조임근이나 치골직장근이 변의에 반응하지 않게 될 수 있다. 변비로 일상이 힘들 정도라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11/16 19:00
  • [의료계 소식] 황경환 21세기 불교포럼 이사장, 동국대경주병원에 5억원 쾌척

    [의료계 소식] 황경환 21세기 불교포럼 이사장, 동국대경주병원에 5억원 쾌척

    21세기 불교포럼 황경환 이사장(동국대학교 명예철학박사)이 11월 15일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발전기금으로 5억원을 쾌척했다.황경환 이사장은 “경주병원은 경북에 유일한 불교종립 대학병원으로서 최첨단 장비(PET-CT) 도입을 통해 의료 질이 한걸음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기부 의사를 밝혔다.동국대학교 채석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회장님의 소중한 정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불교종립 병원으로서 역할과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황경환 이사장은 경주병원 교직원들의 불교소양 함양을 위해 직접 저술한 책 ‘불교는 깨달음의 과학’, ‘반야심경 역해’를 기부한 바 있다. 동국대학교 발전을 위해 써 달라고 기부한 금액이 지난해까지 5억 2천만원 이상이다. 현재 진양유조선 대표이사, (주)경주아이씨에스 대표이사, 경북신문 명예회장, 초기불전 선임연구원, 사단법인 21세기 불교포럼 이사장에 재임 중이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11/16 17:42
  • 김치 양념 속 마늘·고추·젓갈… '이런 효능' 있다

    김치 양념 속 마늘·고추·젓갈… '이런 효능' 있다

    김장철이 다가왔다. 맛있는 김치 양념을 위해 흔히 쓰이는 재료가 마늘, 고추, 젓갈이다. 이 세 가지 김장 재료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마늘마늘은 김치 맛을 낼 뿐 아니라 항균활성이 뛰어나 보존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건강에도 좋다. 미국영양학회 발표에 따르면 마늘은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떨어뜨린다. 마늘에 풍부한 ‘알리신’과 ‘셀레늄’ 성분은 항염‧항암 작용한다. 면역 증진 효과도 있다. 미국 플로리다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인체 적용 시험을 한 결과, 마늘을 먹었을 때(분말, 하루 2.56g) 체내 대식세포·T세포·B세포 등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세포 등이 활성화됐다. 감기 등 질병 발현 일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호주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도 마늘이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 성장을 도와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추고추는 김치를 만들 때 사용되는 대표적인 재료다.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항산화, 항염증 효과가 있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고추 매운맛은 체중 감량에도 도움되는데,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서 지방을 분해한다. 또한, 비타민A, 비타민C, 카로닌 함량도 높아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혈관 건강 개선 효과가 있다.◇젓갈젓갈은 저장 발효식품으로 김치의 감칠맛뿐만 아니라 김치 발효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젓갈은 발효 과정에서 단백질은 아미노산, 뼈는 칼슘, 지방은 지방산으로 분해된다. 분해된 영양소 덕분에 소화 흡수가 잘 된다. 젓갈 중에서도 김장에 잘 쓰이는 새우젓에는 지방 분해를 돕는 ‘리피아제’와 단백질 분해를 돕는 ‘프로테아제’가 많아 소화가 잘 되게 돕는다. 단, 젓갈은 염분이 높으므로 과다 섭취 시 부종, 체중 증가, 피로감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6 17:37
  • 유전자 가위 기술로 암 정복할 수 있을까?

    유전자 가위 기술로 암 정복할 수 있을까?

    최근 핫한 기술인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제작한 새로운 콘셉트의 항암제로 임상시험이 이뤄졌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DNA를 원하는 대로 잘랐다 붙이며 편집하는 기술이다. 유전자 질환부터 시작해 식품에까지 모든 생물에서 사용할 수 있어, 각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교수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는 이 기술로 지난 202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연히 현대인을 위협하는 막강한 질환인 암에서도 이 기술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의대 안토니 리바스 교수 연구팀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항암제 임상시험 결과를 권위 있는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 그러나 딱히 장점이 커 보이지는 않는다. 고대구로병원 종양내과 오상철 교수는 "유전자 가위로 맞춤형 치료제를 만들어 임상 시험한 것은 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연 것은 맞다"면서도 "실제로 환자에게 사용될지는 다른 얘기"라고 말했다.◇크리스퍼 항암제, 임상시험 시행… 효과는 미미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의대 안토니 리바스 교수 연구팀은 유방암, 대장암 등 단단한 종양이 있는 고형암을 앓고 있는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크리스퍼 항암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개별 암 환자의 혈액과 암세포 조직을 분석해 혈액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암세포에서만 발견되는 돌연변이 단백질을 찾아냈다. 이후 적으로 인식되는 단백질을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가 해당 돌연변이 단백질을 공격하도록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조작해, 환자에게 주입했다. 가천대 길병원 종양내과 안희경 교수는 "암세포에만 있는 돌연변이 단백질에 반응하는 수용체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T세포에 심어주고, 몸에 주사한 것"이라며 "이 항암제는 한 환자 맞춤형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임상 시험 참가자들에게 최대 3개의 서로 다른 돌연변이 표적을 가진 T세포를 주입한 후, 경과를 살펴본 결과, 실제로 크리스퍼 가위로 유전자 조작한 T세포가 암세포 근처에서 유전자 조작하지 않은 세포보다 더 높은 농도로 존재하는 게 확인됐다. 한 달 뒤 암 경과를 살피자 5명은 암세포 성장이 멈췄고, 2명은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은 경미했으며, 곧 나았다. 안희경 교수는 "조작한 세포가 침투에 성공했다는 것은 이 기술이 실제로 암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도 "효과가 미미해 임상시험이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만드는 데 너무 오래 걸려효율성은 크리스퍼 항암제의 가장 큰 장점이다. 환자에서 추출한 돌연변이 단백질 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굳이 어떤 돌연변이인지 밝혀낼 필요 없이 맞춤형 치료제를 제작할 수 있다. 문제는 장점이 빛을 발하기엔, 만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종원 교수는 "논문을 보면 치료제를 만들기까지 1년이 걸렸다고 적혀있다"며 "1년 동안 암은 계속 크는 데다가, 그걸 감수할 만큼 명확한 치료 효과가 있는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맞춤형이면 딱 한 사람에게 작용하느냐의 문제라 안정성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게다가 한 사람을 위한 약을 만들면 엄청난 돈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전 항암제들로 치료 성적 이미 높아져이미 이전 항암제들의 활약으로 암치료 성적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전문가들의 회의적인 시선에 한몫했다. 지금까지 나온 항암제로는 암세포나 정상세포 구분 없이 빨리 분열하는 세포를 죽이는 세포독성 항암제(1세대), 암세포에만 있는 특정 단백질을 공격하는 표적항암제(2세대), 본인 몸속 면역체계를 자극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면역항암제(3세대)가 있다. 이번에 나온 항암제는 3세대에서 더 나아가, 유전자 조작으로 개인 맞춤형 면역항암제를 만드는 새로운 기술을 차용한 것이다. 오상철 교수는 "콘셉트는 아주 좋지만, 앞선 세대 치료제들이 이미 많이 발전돼서 대부분 돌연변이가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맞춤형 치료제가 얼마나 필요할지 여러 판단에 의해 실제로 치료제로 나올지가 정해질 것 같다"고 했다. 김종원 교수는 "이미 나온 항암제들을 하나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병용해 사용하며 암 치료 효과를 높일 방법도 제시되고 있다"며 "여러 방면에서 이미 치료 타개책을 찾고 있어 크리스퍼 항암제가 큰 경쟁력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새로운 연구로 이어질 것다만, 이번 연구가 암 치료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연 것은 맞다. 안희경 교수는 "이론적으로 가능할 것이라 여긴 것을 처음 인체에 시도해봤더니 실제로 조작된 T세포가 성공적으로 암에 침투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장벽이 많아도 암 치료는 여러 연구자가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분야라 예상보다 더 빠른 발전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고형암에 적용했다는 것이다. 실제 종양이 있는 고형암은 혈액암보다 면역항암제로 치료하기 매우 까다롭다. 오상철 교수는 "고형암은 기관도 위치도 제각각인데다, 주변 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세 환경 요인이 매우 다양해 T세포를 조작해 공격하도록 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고형암에 이 기술을 적용해 성과를 냈다는 점은 굉장히 의미가 있고, 이를 기반으로 또 다른 연구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1/16 17:10
  • 한쪽만 빨개진 눈… '대상포진' 신호라고?

    한쪽만 빨개진 눈… '대상포진' 신호라고?

    찬바람이 불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이다. 면역력 저하로 생길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이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몸속에 숨어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주로 면역력이 떨어질 때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해져 발생한다. ​그런데 대상포진 증상이 의외로 눈에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눈 대상포진은 전체 대상포진의 10~20%를 차지한다. 한쪽 눈만 충혈되거나 눈꺼풀에 상처 자국을 남기는 수포가 생긴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2017년 순천향대천안병원 연구팀이 눈 대상포진 환자 106명을 조사한 결과, 47.2%가 결막염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결막염은 일반 결막염과 달리 이물감, 눈곱 등의 증상이 한쪽 눈에만 나타나고 눈꺼풀이 유독 심하게 붓는다는 특징이 있다.눈 대상포진은 피부에 발생하는 대상포진과 다르게 통증이 심하지 않아 모르고 지내기도 한다. 하지만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이 혼탁해지거나 시신경이 손상돼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대상포진으로 녹내장이 생기면서 시신경 손상이 유발되기도 한다. 안구의 염증이 심해지면 안구를 채우고 있는 방수(房水)가 빠져나가는 구멍이 막혀 안압이 올라 녹내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눈 대상포진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비율은 14%에 달한다.눈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고, 각막 등에 염증이 동반된 경우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치료까지 시행할 수 있다.눈 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 7~8시간 숙면을 취해야 하며, 낮에는 햇볕을 쬐며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숙면을 취하면 자는 동안 바이러스를 없애는 백혈구 T세포가 활성화되고, 햇볕을 많이 쬐면 세로토닌이 잘 만들어져 숙면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B가 든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B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 영양소다. 피로 해소와 에너지 생성을 돕기도 한다. 비타민B가 풍부한 식품에는 곡류, 견과류, 콩류, 생선, 달걀, 유제품과 시금치·브로콜리 등이 있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6 16:32
  • 수정과·팥죽… 요즘 인기 '할매니얼 푸드'의 건강 효과

    수정과·팥죽… 요즘 인기 '할매니얼 푸드'의 건강 효과

    MZ세대 사이에서 '할매니얼' 열풍이 불고 있다. 할매니얼은 '할머니'와 '밀레니얼'의 합성어로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전통음식이 젊은 사이에서 인기 끄는 현상을 말한다. 할매니얼 푸드는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좋다.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할매니얼 푸드 3개를 알아본다.◇흑임자 라떼흑임자는 '검은깨'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이다. 죽, 떡, 드레싱 만들 때 주로 쓰이지만, 흑임자 라떼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흑임자 라떼는 흑임자와 크림을 섞어 만든 '흑임자 크림'을 라떼 위에 올린 음료다. 흑임자는 눈·혈당 관리에 좋은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보랏빛을 띠는 수용성 색소로, 몸에 활성산소가 축적되는 것을 막고 단백질이나 유전물질이 손상되는 걸 예방한다.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과 케라틴도 많아 탈모 예방에도 좋다. 흑임자 속 레시틴은 콜레스테롤 낮추고 항산화 작용과 두뇌 영양 공급을 돕는다. 비타민 B군·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해 동맥경화증·피부건조증을 예방·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수정과수정과는 한국 전통음식으로 생강이나 계피를 달인 물에 설탕이나 꿀을 넣은 음식이다.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한다. 살균 작용도 있어 감기 예방에 좋다. 생강의 쇼가올 성분은 위액 분비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단, 치질환자는 먹지 않는 게 좋다. 혈관이 확장돼 증상이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위가 약한 사람도 안 좋다. 위액이 지나치게 분비돼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또한, 혈압이 높고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생강을 먹으면 체내 열이 올라가는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계피는 혈당을 조절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제2형 당뇨병 예방 효과도 있다. 미국 보스턴 조슬린 당뇨병센터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51명을 임의로 나눠 12주 동안 하루에 세 번씩 500mg의 계피 캡슐 또는 위약을 제공했다. 연구 결과 계피를 먹은 환자는 식후 포도당 수치가 떨어졌고, 탄수화물을 몸속으로 흡수하는 대사 작용도 개선됐다. 반면 위약을 먹은 환자의 혈당은 낮아지지 않았다.◇팥죽대표적인 겨울 음식인 팥죽은 팥 앙금과 새알심을 끓여 만든 음식이다. 팥은 곡류 중 비타민B1(티아민)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꿔주는 것으로, 비타민B1이 부족하면 대사작용이 잘 안 돼 피로가 쌓이기 쉽다. 다른 영양소도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팥은 우유보다 단백질이 6배, 철분이 117배, 니아신(비타민 B3)은 23배 많아 성장기 아이들에게 도움된다. 사포닌 성분도 많아 피부와 모공 오염물질 제거, 아토피피부염‧주근깨‧기미 제거에 좋다. 폴리페놀(프로안토시아니딘) 함유로 항산화 효과, 비만 예방 효과도 있다. 다만 과량 섭취하면 이뇨작용이 지나치게 활발해져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칼륨이 풍부하므로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피해야 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6 15:48
  • [건강잇숏] ‘이 음료’만 마셔도… 일일 권장 당 섭취량 초과

    [건강잇숏] ‘이 음료’만 마셔도… 일일 권장 당 섭취량 초과

     기분이 울적할 때, 카페에서 달달한 걸 마시고 싶지 않으신가요? 맛있는 건 보통 몸에 좋지 않은 법이죠. 제가 오늘 아침 별다방에서 구매한 이 음료에도, 당류가 무려 57g 들어있습니다. 음식과 음료에서 섭취하는 당의 총량을 하루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라는 게 세계보건기구 권고입니다. 2000kcal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일일 당류 섭취 상한선은 약 50g인데요. 이 음료를 ‘톨 사이즈’로 하나만 마셔도 하루 권장 섭취량을 넘기게 됩니다.특정 카페 브랜드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지난 4월, 한국소비자원은 29개 커피·음료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음료의 영양성분을 확인했는데요. 시럽을 첨가한 커피엔 한 컵당 평균 37g, 스무디·에이드엔 한 컵당 평균 65g의 당류가 들어있었습니다.높은 혈당은 비만, 당뇨병, 심뇌혈관질환의 주범입니다. 이젠 카페 공식 홈페이지에서 영양성분표를 확인하고, 당류가 적은 메뉴를 선택하는 게 어떨까요?
    푸드헬스조선 편집팀2022/11/16 15:31
  • 코로나 이후… 국내 소아청소년 살 찌고 눈 나빠져

    코로나 이후… 국내 소아청소년 살 찌고 눈 나빠져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비만한 소아청소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표본으로 선정된 1023개교에서 실시한 신체발달 상황, 건강조사,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보통 매년 발표되지만,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학교가 건강검사를 유예해 2019년 이후 2년만이다.​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학생 중 비만 비율이 2019년 15.1%에서 2021년 19.0%로 3.9%p 증가했고, 과체중 학생 비율도 1.1%p 소폭 늘어났다.​눈 건강도 나빠졌다. 전체 학생 중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은 2019년 53.22%에서 2021년 58.02%로 4.89%p 증가했다. 시력 이상은 시력검사 완료자 중 안경 등으로 교정 중이거나, 안경을 쓰지 않은 상태의 시력이 좌우 어느 한쪽이 0.7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패스트푸드 섭취율도 높아졌다.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햄버거·피자·튀김 등)를 섭취하는 비율이 2019년 대비 2021년 초등학생은 5.77%p, 중학생은 2.56%p, 고등학생은 1.66%p 만큼 더 높아졌다. 반면, 채소 매일 섭취율은 초등학생 1.30%p, 중학생 0.17%p, 고등학생 0.99%p 낮아졌다.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게임을 이용하는 비율은 모든 학교급에서 증가했다. 2년 전과 비교해 인터넷·게임 이용률이 초등학생은 8.74%p, 중학생은 10.80%p, 고등학생은 15.41%p 높아졌다.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학생들의 개인 위생관리 수준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손 씻기 실천율은 2019년 대비 초등학생은 4.51%p, 중학생은 12.54%p, 고등학교는 11.90%p 증가했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6 15:14
  • 동절기 코로나 추가백신 접종자 '접종 인센티브' 준다

    동절기 코로나 추가백신 접종자 '접종 인센티브' 준다

    10% 수준의 동절기 추가접종률 향상을 위해 정부가 백신 접종 인센티브 카드를 꺼냈다. 문화시설 할인과 무료입장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기에 실시했던 인센티브 제도가 재개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2월 이후 유행 정점이 예상됨에 따라, 이달 21일부터 1개월을 코로나 2가 백신 집중 접종기간으로 지정하고 접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50%, 감염 취약시설에서 60%의 접종률을 목표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전 예약 없이 접종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정부는 동절기 백신 접종자에게 템플스테이 할인, 고궁과 능원 무료입장 등 문화체험 혜택, 지자체별 소관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접종률이 높은 감염 취약시설과 지방자치단체에는 포상을 시행하고, 각종 평가 시 가점 적용, 지원금 지급 등을 추진한다.또한 접종기관에 충분한 백신을 공급해 이달 21일부터는 사전예약 없이 언제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해 2021년 11월부터 시행해 온 접종기관 요일제는 16일부터 폐지하고, 의료기관의 접종 가능 일수를 확대한다. 그뿐만 아니라 각 부처 종사자의 접종률 제고를 위해 접종을 하면 유급휴가 또는 병가 사용을 권장한다.한편, 국내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해외보다 낮다. 11월 16일 기준 접종률은 감염 취약시설의 경우 11.0%,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13.2%로 나타났다.이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국외 주요국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 비교 시, 미국은 10.1% (11월 9일), 일본은 8.5%(11월 10일)로 우리나라보다 높다.추진단은 "이미 여러 차례 접종했고, 감염도 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고,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도 여전함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추진단은 동절기 추가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추진단은 "기존의 접종과 감염을 통해 획득한 면역은 시간 경과에 따라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BQ.1.1 등 신규변이의 유행으로 기존 면역만으로는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라며, "접종률 제고를 위해 11월 21일부터 한 달간을 집중 접종기간으로 지정하고 접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11/16 14:26
  • [의료계 소식] 대한폐암학회 ‘우수 구연상’, 박철규 교수 수상

    [의료계 소식] 대한폐암학회 ‘우수 구연상’, 박철규 교수 수상

    화순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 박철규 교수가 11월 10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박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로서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면역항암제)의 효과 예측을 위한 혈액종양 돌연변이 부하 평가’라는 논문을 발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 교수는 이 논문에서 4기 폐암 환자에서 1차 세포독성 항암제 치료 후 2차 면역항암제 치료 전 재조직검사 대신 임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혈액을 이용한 액체생검을 통해 아테졸리주맙의 치료반응 예측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박 교수는 “폐암 면역항암제 치료 환자에서 진단 당시의 종양 PD-L1 단백 발현율 이외에 순환종양핵산 기반 액체생검 표지자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폐암과 같은 고형암에서도 포괄적인 액체생검 분석을 통해 면역항암제에 치료반응이 기대되는 환자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박철규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의 세부과제인 ‘포괄적 액체생검 시스템을 이용한 폐암 면역항암제 치료 생체표지자 발굴 및 예후 예측 모델 개발 사업’의 연구책임자로 중개 및 임상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11/16 11:51
  •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40분 넘는 심폐소생술 끝에 환자 살려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40분 넘는 심폐소생술 끝에 환자 살려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이 40분이 넘는 심폐소생술 끝에 환자를 살렸다.평소 위궤양을 앓고 있던 50대 박 모씨는 다발성 위궤양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위출혈과 이로 인한 빈혈로 이대목동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았다. 박 모씨는 처음 응급실에 내원했을 당시 빈혈수치가 7.2를 기록할 만큼 상태가 심각했다.박씨는 어지럼증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 그리고 오후 8시 경, 응급실 접수 중 과다출혈로 인해 의식이 소실돼 심실성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가 찾아왔다.이에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은 ‘24시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발동,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응급실의 모든 의료진이 뛰어든 치열한 심폐소생술은 40분이 넘게 진행됐다. 그렇게 8시 40분을 넘긴 시각, 박 모씨의 심장이 돌아왔다. 일반적으로 심장이 순환하지 않으면 4분부터 뇌손상이 발생하고 10분 후부터 다른 장기의 손상이 발생하는데, 박 모씨는 40분이 넘는 심폐소생술에도 합병증 없이 의식이 돌아왔다.이어 소화기내과 정혜경 교수가 응급 내시경으로 위출혈을 지혈했고, 순환기내과 박준범 교수가 부정맥 시술을 시행해 응급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박 모씨는 지난 달 12일 시행한 추적 검사 결과, 심장과 위 모두 합병증이나 후유증 없이 말끔히 회복됐다.정혜경 교수는 “야간이었고 결과를 장담할 수 없던 어려운 CPR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진 모두 끝까지 환자를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을 실행했기 때문에 환자의 심장이 돌아오고 합병증 없이 회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모씨는 “꺼져가던 한 생명을 살려주심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11/16 11:26
  • '이것' 명확한 사람, 사망률 절반으로 뚝

    '이것' 명확한 사람, 사망률 절반으로 뚝

    삶의 목표가 명확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목표의식과 사망률 간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50세 이상 성인의 건강과 가치관을 알기 위해 미국 미시간대의 ‘건강 및 은퇴연구(HRS)’에 등록된 1만3000여 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설문지를 통해 실험자의 ‘삶의 목적’을 조사한 뒤 이들의 사망률을 8년간 추적했다. 이때 삶의 목적은 삶의 목표를 얼마나 가졌는지를 측정한 것으로, 2005년 발표된 ‘리프의 심리적 웰빙 6요인 모형’에서 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조사 결과, 삶의 목적이 명확한 사람은 사망률이 15.2%였던 반면, 삶의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은 사망률 36.5%로 2배 이상 높았다. 사망률 외에도 삶의 목적이 명확한 사람이 신체적 건강, 사회경제적 상황도 좋았으며 우울감은 낮게 나왔다.연구팀은 심리적 영역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삶의 목표를 명확하게 가지면 운동을 많이 하는 등 건강한 행동으로 이어져 전체적 사망률이 감소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고이치로 시바 박사는 "심리적 요인이 궁극적으로 건강에 영향에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예방의학(Preventiv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6 11:11
  • [의료계 소식] 영남대병원, 당뇨발치료센터 현판식 개최

    [의료계 소식] 영남대병원, 당뇨발치료센터 현판식 개최

    영남대병원은 체계적으로 당뇨발을 치료할 수 있는 당뇨발치료센터를 대한당뇨발학회로부터 인정받아 16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당뇨발 질환은 당뇨병 환자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로, 절단 시 5년 생존율이 전체 암과 유사한 57%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다. 다양한 원인이 관여하고 있어 효과적인 당뇨발 치료를 위해서는 수준 높은 전문가로 이루어진 다학제 진료팀이 필요하다. 특히 당뇨병 환자 600만 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당뇨발 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신속하고 전문적 치료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영남대병원 당뇨발치료센터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 10년간 500명 이상의 환자들을 치료해온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당뇨발학회 전문치료센터로 인증받았다. 괴사 및 감염 부위의 처치와 변형된 관절을 잡아주고 재건까지 가능한 정형외과와 성형외과, 당뇨병 관리를 위한 내분비내과, 혈류 개선을 위한 순환기내과, 혈관외과와 흉부외과, 치료 후 재활을 위한 재활의학과 및 고압산소치료를 담당하는 응급의학과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신속한 협진체계를 구축하여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하여 중증 당뇨발 환자에게 건강을 되찾아주고 있다.영남대병원 성형외과 김태곤 센터장은 “영남대병원 당뇨발치료센터는 신속, 체계적이며 공고한 협진체계 구축하고, 전문적인 진료와 좋은 결과로 보답하는 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11/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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