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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굶어서 살을 빼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런데 무작정 굶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고 실천하기도 힘들다. 먹으면서 건강하게 살을 빼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식사식사를 할 때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먹으면 다른 순서대로 식사하는 것보다 살이 빠진다. 이때, 각 영양소를 섞어 먹지 말고 순서를 꼭 지켜야 한다.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소화하는 데 시간이 걸려 그 뒤로 먹는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된다. 따라서 혈당이 천천히 조금씩 올라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혈당이 오르면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인슐린은 당을 분해해 몸의 에너지로 사용한다. 에너지원으로 충분히 사용하고도 당이 남으면, 남은 당은 몸속 지방으로 축적돼 체중이 증가한다. 또, 먼저 섭취한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줘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식이섬유는 생것부터, 단백질은 식물성부터각 영양소별 섭취 순서를 지키는 것도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생것먼저 먹고 발효된 것을 먹는 게 좋다. 생채소 등 식이섬유의 거친 식감은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수월하다. 따라서 씹는 횟수가 증가하면 뇌의 포만중추가 자극돼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단백질은 식물성단백질을 먼저 먹고 동물성단백질을 먹으면 된다. 식물성단백질은 동물성단백질보다 소화, 흡수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 혈당을 천천히 높이는 효과가 있다.◇영양소가 한 데 섞인 음식은 피하기먹으면서 살을 빼려면 영양소 구분이 어려운 음식 섭취는 피해야 한다. 볶음밥, 비빔밥, 덮밥, 카레라이스 등 여러 영양소를 한 번에 섭취해야 하는 식품이 대표적이다. 식단에 포함된 음식을 영양소별로 나눠 순서에 맞게 먹어야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다.◇20분 이상 천천히 먹어야식사는 20분 이상 천천히 해야 살찌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식사를 하고 뇌가 포만감을 느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을 분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20분이다. 음식을 꼭꼭 오래 씹을수록 소화를 촉진하고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음식 먹는 속도가 느린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섭취 칼로리가 낮고, 평균 5.6kg가 덜 나간다는 일본 연구 결과도 있다.◇미역·도토리묵·녹차 섭취를허기가 느껴질 때 공복감을 해소하고 체중 감량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미역은 열량이 낮고 섭취 시 포만감이 높다. 알긴산 성분은 몸속 지방과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수분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도토리묵도 추천한다. 도토리묵의 탄닌 성분은 체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커피가 당길 때는 커피 대신 녹차를 마시는 게 좋다. 녹차에 풍부한 카테킨은 지방분해효소를 활성화하고 열량 또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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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은 나이를 막론하고 현대인의 고질병이다. 약국에서 산 인공눈물을 무작정 넣고 보는 사람이 많지만, 안구건조증이 생긴 이유에 따라 적합한 인공눈물 성분이 다르다. 인공눈물을 선택할 땐 안구건조증이 생긴 원인부터 알아야 한다. 눈 표면에 있는 눈물 막은 수성층, 지방층, 점액층의 3개 층으로 구성되는데, 층별로 눈물을 분비하는 기관이 따로 있다. 수성층은 눈꺼풀 안쪽과 바깥쪽에 있는 ‘눈물샘’에서, 지방층은 눈꺼풀 안쪽에 있는 ‘마이봄샘’에서, 점액층은 결막 표면에 있는 ‘술잔세포’에서 만들어진다. 이중 어느 곳에 문제가 생겼는지에 따라 인공눈물에 필요한 성분이 달라진다. 말 그대로 ‘수분층’인 수성층이 부족한 경우, 전반적인 인공눈물 대부분이 도움된다. 따라서 인공눈물을 아무리 써도 효과가 없다면, 지방층이나 점액층이 문제일 수 있다. 나이가 들며 갑자기 안구건조증이 심해진 사람은 지방층 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노화 탓에 지방층을 만들어내는 마이봄샘 기능이 저하되곤 해서다. 눈물량이 많은데도 눈이 건조한 사람은 점액층이 부족한 탓일 수 있다. 눈 표면에 흐르는 눈물을 잡아서 코팅해주는 단백질인 점액층이 부족하면, 눈물이 많아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다만, 일반인이 자신의 증상을 관찰해 지방층과 점액층 중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정확히 판단하긴 어렵다. 증상을 제대로 개선하려면 병원 진단을 받아보는 게 가장 좋다.수분층이 부족할 때 쓰는 인공눈물엔 주로 ‘카복시메틸셀룰로오스(CMC)’가 들었다. 친수성이 강해 눈물을 붙잡아두는 성분이다. 지방층이 부족할 땐 지질 성분이 포함된 카보머, 글리콜, 글리세린 등의 인공눈물이 효과적이다. 눈이 스스로 수성층과 지방층을 잘 만들어내게 하는 전문의약품인 ‘사이클로스포린’을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도 있다. 점액층이 부족한 사람은 점액층의 주성분인 히알루론산이나, 술잔세포 기능을 촉진해 점액층을 개선하는 디쿠아포졸 성분이 좋다. 히알루론산 인공눈물의 경우, 효과가 좋으리란 생각에 일단 고동도 제품을 쓰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안구건조증이 심하지 않고 눈이 다소 뻑뻑한 정도라면 저농도 제품만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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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기능이 저하되면 혈액 공급·순환 장애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난다. 다리 부종도 그 중 하나다. 양쪽 발목이나 종아리가 모두 부어오르는가 하면, 한쪽만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오른쪽·왼쪽 다리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다리 부종과 함께 배가 부어오르고 호흡곤란, 어지러움, 두근거림 등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심장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심부정맥혈전증’, 한쪽 다리 부어올라심부정맥혈전증은 혈류가 느려지거나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전이 생기는 질환이다. 혈전이 하지 정맥을 막으면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갑자기 한쪽 다리가 심하게 붓고, 다리 색이 청색 또는 붉은색으로 변하거나 열이 느껴지기도 한다. 수면 중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것도 의심 증상에 속한다. 심부정맥혈전증일 경우 혈전용해제를 사용해 몸속에 생긴 혈전을 제거해야 한다. 혈전 조각이 혈관을 타고 폐혈관을 막으면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며, 큰 혈관이 막힐 경우 급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양쪽 다리·발 모두 부으면 ‘심부전’ 가능성양쪽 종아리와 발이 모두 붓고 복부까지 부어오른다면 ‘심부전’을 의심해야 한다. 심부전은 심장에 발생하는 여러 질환에 의해 심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는 상태로, 혈액 순환 이상이 생기면서 몸 곳곳에 문제가 나타난다. 심장과 멀리 떨어진 종아리와 발까지 혈액이 전달되지 못해 부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복수가 차면서 배가 부어오르기도 한다. 혈액이 좌심실 내부에 쌓이면 폐로 연결된 혈관 압력이 높아져 누웠을 때 호흡 곤란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뇨제, 교감신경차단제 등으로 치료해야 하며, 약물 치료나 시술로 호전되지 않으면 심장이식을 고려한다.심장 아닌 림프계·콩팥 문제일 수도심장 질환이 아닌 다른 문제에 의해서도 다리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림프계 이상이 대표적이다. 림프계가 손상되면 림프액이 제대로 이동하지 못해 다리를 비롯한 특정 부위들이 붓는다. 피부를 눌렀다 떼었을 때 들어간 후 잘 나오지 않는다면 림프계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 증상을 치료하지 않으면 점점 심해지면서 열감, 피부 발진 등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림프부종은 도수림프 배출법으로 치료한다. 다리뿐 아니라 양쪽 손, 눈 등도 부어오른다면 콩팥 이상(신부전)일 수도 있다. 이 경우 복부 팽만감과 함께 소변에 거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가 동반되며, 혈액 속 단백질인 알부민이 배출되면서 혈액 속 체액이 몸 조직에 쌓여 부종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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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가 영하 25도를 돌파하는 등 맹추위가 이어지면서 뜨거운 국물을 찾는 이들이 많다. 뜨거운 국물 음식을 먹으면 추위로 굳었던 몸과 마음이 풀리는 느낌이다. 하지만 뜨거운 국물 음식은 의외로 건강엔 도움이 되지 않는다.◇물 대신 국물, 결석 생성 유발뜨거운 국물을 즐기다 보면, 물 섭취량이 줄면서 요로결석이 생길 수 있다. 요로결석은 대표적인 여름철 질환으로 알려졌으나, 나트륨 함량이 높은 찌개 등 뜨거운 국물류의 음식 섭취가 많아지는 겨울에도 많이 발생한다. 결석 생성 예방과 결석 배출을 돕는 순수한 물 섭취량은 감소하고, 활동량도 줄어들기 때문이다.요로결석이란 신장에서 걸러진 노폐물이 체외로 배출되는 모든 길(요로)에 결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수분 섭취가 적은 식습관은 소변량 감소로 이어져 노폐물이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농축된다. 결석을 만드는 인자들이 뭉쳐 결석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결석 성분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칼슘과 수산으로 이뤄진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동물성 단백질 섭취(붉은 고기 등)가 증가하면서 요산석의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결석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다. 결석이 요관에 머물러 있을 때는 전형적인 옆구리 통증이 나타난다. 결석이 방광 근처까지 내려오면 빈뇨 등의 방광 자극 증상과 함께 혈뇨가 동반된다. 응급실을 찾아야 할 만큼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결석에 감염이 동반되면 발열, 혈압 저하 등의 증상과 함께 패혈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치료법 다양하지만 중요한 건 수분 섭취요로는 요관, 방광, 요도 등을 총칭하는 말로 같은 요로결석환자라도 결석위치나 크기, 성분이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법은 다양하다. 치료법은 크게 수술 또는 비수술법으로 구분한다. 비수술적 치료법 중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마취를 하지 않고 통원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환자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결석 단단함 정도에 따른 시술 횟수 증가, 시술 시 통증, 임산부 혹은 출혈 경향 환자의 적용 제한 등의 단점이 존재한다.수술 치료법으로는 ‘요관 내시경 수술’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요관으로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을 확인하고 레이저 등으로 직접 결석을 파쇄한 후 제거하는 것이다. 결석이 단단하더라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나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퇴원 후 외래에서 스텐트 제거를 위한 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협 교수는 “결석의 크기가 4mm 미만으로 작다면 수술 혹은 시술을 바로 시행하기보다는 진통소염제와 요관을 이완시켜 결석의 배출에 도움을 주는 알파차단제 등의 약물을 사용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결석 크기가 크거나 통증이 너무 심해 자연배출을 기다리기 어렵거나 결석으로 인해 소변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면 체외충격파쇄석술 혹은 요관내시경 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밝혔다.가장 좋은 건 결석의 예방이다. 이상협 교수는 “결석 예방 및 재발 방지에 도움되는 생활습관은 배출 소변량이 2.5리터 이상 될 수 있도록 순수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 외에도 활발한 활동량, 특히 유산소 운동은 중력에 의해 결석이 아래로 내려와 자연배출에 큰 도움을 주는데, 추운 겨울철에는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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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가슴은 앞가슴의 가슴뼈와 갈비연골이 심장 방향, 즉 가슴 안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상태를 말한다. 그 반대인 가슴뼈가 앞으로 튀어나온 형태의 새가슴과 구분된다. 둘 다 흉벽 기형에 속한다. 오목가슴은 가슴뼈의 선천성 기형 중 가장 흔한 형태로 출생아 300~4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자의 20~30%는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으로 추정된다. 남성에서 4~8배 이상 많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정진용 교수는 “앞가슴이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오목가슴은 어릴 때 발견해 치료하면 완전히 좋아질 수 있고, 수술도 최근 최소침습으로 부담이 적은 편이다”며 “막연하게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미루다 보면 오히려 콤플렉스 문제로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했다. ◇어린아이 감기·폐렴에 쉽게 노출, 심하면 발육에도 영향 오목가슴은 보통 유아기나 청소년기에는 별다른 불편 없이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어린아이의 경우 감기나 폐렴이 자주 발생하고, 심한 경우 심장이나 폐를 압박해 발육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간혹 변형된 앞가슴 부위의 통증, 운동 시 가슴 통증, 심계항진, 부정맥, 소화 불량, 호흡곤란, 식사 곤란, 어지러움, 하지부종 등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비특이적 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연령이 증가하면서 전체 앞가슴이 함몰되는 오목가슴으로 심장과 폐에 대한 압박이 심화하고 이로 인해 심장의 자리 이동이나 척추 변형 같은 근골격계 변형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근골격계 변형은 경추의 이상이나 흉추의 만곡증 혹은 측만증을 유발하고, 운동 시 혹은 평상시 호흡곤란이나 피로감 등이 악화할 수 있다. 또 청소년기 이후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 등을 기피하고 체육 시간에 옷 갈아입기를 꺼리는 등 가슴 변형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겪기도 한다. ◇흉부 X-선과 흉부 CT로 진단… 조기 치료받아야 오목가슴은 육안으로도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다. 대부분은 대칭 함몰로 완만한 곡선을 그리면서 가슴 양측이 중앙부위로 함몰되는 경우가 많다. 비대칭 함몰의 경우에는 주로 오른쪽으로 더 함몰된다. 성인에서 함몰의 정도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진단은 흉부외과 진찰 후 흉부 X-선 촬영과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를 시행하게 되는데 오목가슴의 심한 정도와 심장, 폐 같은 장기가 어느 정도 압박됐는지 알 수 있다. 측면 흉부 X-선은 가슴뼈의 함몰 정도를, 흉부 CT는 가슴뼈 함몰에 의한 심장의 압박 정도를 각각 확인할 수 있다. 흔히 심장이 좌측으로 밀려있는 소견을 보인다. 이외에 심장 또는 폐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심장기능 검사나 폐기능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정진용 교수는 “부모들은 아이가 일단 오목가슴으로 의심이 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치료가 필요한지 또는 관찰만 해도 되는지 먼저 확인하고, 치료가 필요하면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등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국내 오목가슴 치료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아이가 자라면서 심리적인 문제까지 겪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한다”고 했다. ◇금속막대로 함몰 부위 들어 올리는 너스 수술로 치료 치료는 대부분 수술로 진행된다. 오목가슴이 저절로 회복될 확률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또 자라면서 더 함몰될 경우 심장이 눌리면서 심장 기능에 문제가 올 수도 있다. 정진용 교수는 “흉부 CT에서 오목가슴의 심한 정도가 수술을 해야 하는 기준 이상이거나 오목가슴으로 심장, 폐 등 장기가 심하게 압박돼 있다면 수술을 진행한다”며 “특히 흉벽이 유연할 때 수술을 해야 통증이 적고 치료 후 미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했다. 수술방법은 움푹 들어간 부위에 실리콘 백을 삽입하는 ‘실리콘 삽입술’, 가슴 연골과 가슴뼈를 교정해주는 ‘라비찌 수술’, 움푹 들어간 가슴뼈를 잘라 뒤집어 붙이는 ‘흉골 반전술’ 등이 있지만, 최근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되는 방법은 ‘너스(Nuss) 수술’이다. 너스 수술은 양 옆구리에 1㎝ 정도의 작은 피부절개를 통해 C자형의 티타늄 재질의 금속막대를 가슴 속에 삽입하고 함몰된 앞가슴을 들어 올려 가슴의 형태를 교정하는 최소침습수술이다. 수술은 보통 1~2시간 정도로 짧고, 합병증 발생 확률도 낮은 편이다. 또 앞가슴에 커다란 상처를 남기지 않고 입원 기간도 짧다. 보통 어린아이는 5~7일, 성인은 1~2주 정도면 퇴원할 수 있다. 특히 갈비연골을 자르지 않기 때문에 회복도 빠르고 장기간 운동을 제한하지 않아도 된다. 수술 후 2~4주 정도는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고 가벼운 운동은 2~3개월 지나서, 심한 운동은 6개월 지나서 하는 것이 좋다. 뼈가 자리를 잘 잡게 되면 금속막대를 제거하는데 보통 어린아이는 2년 후, 청소년이나 성인은 3~5년 후 제거 수술을 받는다. 다만 수술 후 금속막대의 자리 이동, 기흉, 감염, 흉수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정진용 교수는 “오목가슴 교정을 위해 삽입하는 금속막대의 자리 이동은 간혹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며 “너스 수술 시 사각고정 수술법을 사용하면 기존의 두 개의 막대를 분리 고정하는 것보다 막대의 자리 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재수술률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진용 교수는 지난 2020년 너스 수술 시 금속막대에 사각고정법을 적용하면 재수술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흉부외과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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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내 가장 많이 수입된 식품은 ‘밀’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최근 발표한 2022년 수입식품 통계에 따르면 수입 상위 10개 품목(주요 수입국)은 밀(호주), 정제‧가공용 식품원료(호주), 옥수수(우크라이나), 대두(미국), 돼지고기(스페인), 현미(중국), 명태(러시아), 바나나(필리핀), 과·채가공품(중국), 김치(중국)로 나타났다. 수입 국가는 총 166개국으로, 주요 수입국은 미국과 중국이며 두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수입량의 합계는 전체의 33.8%를 차지했다.대표 수입 농산물인 밀은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밀가루로 제분되어 면류, 빵류, 과자류 제조 등에 사용되고, 옥수수는 전분, 당류 등으로 제조된다. 밀과 옥수수의 수입량은 전년 대비 각각 2.4%, 6.1% 증가했다.축산물은 수입량이 2021년 대비 14.5% 증가(185만 124톤)해 최근 5년 평균 증가율(2.6%)보다 약 5배 이상(11.9%p)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컸다. 축산물 중 수입 상위 품목은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자연치즈, 혼합분유 순이며, 특히 돼지고기 수입량이 25.9%, 닭고기 수입량은 54.0%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수산물은 최근 5년 간 수입량이 3배 증가했다. 수산물 중 수입 상위 품목은 명태(냉동), 고등어(냉동), 오징어(냉동), 청어(냉동), 주꾸미(냉동) 순으로, 이 중 명태(냉동), 청어(냉동)의 수입량이 전년 대비 각각 28.2%, 71.9% 증가했다.한편,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품목 중 밀, 대두, 옥수수 등 농산물 3품목(202만 2587톤)이 59%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외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 원료, 소고기(냉동, 뼈 없는 정육), 돼지고기(냉동, 뼈 없는 정육)도 많은 양(9.6%)이 수입됐다.중국의 경우 김치, 정제소금, 절임식품 등 가공식품이 중국 전체 수입량의 20.4%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양이 수입됐으며, 그 외 냉동 고추와 현미의 수입량 또한 11.2%로 높았다.식약처는 작년에 수입 신고 된 총 80만 2201건 전체에 대해 정밀‧현장‧서류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27건의 부적합(0.18%)이 발생해 부적합률이 전년(0.17%)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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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은 크게 그래놀라와 콘플레이크로 나뉜다. 그래놀라는 통곡물, 콘플레이크는 옥수수 가루가 주재료다. 보통은 식이섬유가 많은 그래놀라가 건강에 더 좋다고 알려졌으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겐 콘플레이크가 나을 수 있다.콘플레이크는 소화가 잘 된다. 옥수수에다 보리, 호밀 등 곡물을 넣어 가루로 만든 다음, 소금·설탕·꿀 등 조미료를 넣고 반죽해 만들기 때문이다. 곱게 가는 과정을 이미 거친 만큼 위가 소화하기도 쉽다. 그래놀라는 이와 반대다. 귀리·보리·통밀 등 통곡물에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을 넣어 섞은 후 꿀과 메이플시럽을 넣고 그대로 오븐에 구워 만든다. 가루로 만드는 과정이 없으므로 콘플레이크보다 소화하기 까다롭다. 사람의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는 식이섬유가 그래놀라에 풍부한 것도 한몫한다. 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식이섬유가 많은 그래놀라를 먹었을 때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다.물론 소화력에 이상이 없다면 그래놀라가 나은 선택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는 덕에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다. 식이섬유가 장내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장 속 유익균의 증식에 도움을 주므로,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도 감소한다. 영양 측면에서도 그래놀라가 낫다. 콘플레이크는 곡물을 가루 내는 과정에서 식이섬유나 영양소가 일부 손실돼서다. 게다가 그래놀라의 주재료인 귀리는 옥수수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도 더 많이 들었다.단, 콘플레이크든 그래놀라든 구매하기 전에 성분표를 확인해 당분이 적은 걸 골라야 한다. 시판 시리얼엔 당류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 꿀, 과당, 포도당, 설탕 등이 성분표에 표기돼있다면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단순당 함량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단맛이 나는 시리얼을 먹고 싶다면, 올리고당이나 아가베 시럽 등 복합당이 함유된 걸 고르는 게 낫다. 복합당은 단순당보다 체내에 흡수되는 속도가 절반 정도 느려, 혈당 수치가 그나마 완만히 오른다.콘플레이크와 그래놀라 모두 우유, 두유, 플레인 요거트 등과 함께 섭취해야 더 균형 잡힌 한 끼가 된다. 시리얼만으론 칼슘, 단백질, 비타민B2를 충분히 섭취할 수 없는데 유제품이 이를 보완해주기 때문이다. 샐러드를 곁들이는 것도 영양 균형을 맞추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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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 크게 좌우된다. 특히 대장암을 비롯한 소화기암의 경우, 식생활의 영향이 매우 크다. 암 위험을 낮추려면 저항성 전분을 섭취해야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암 발생 위험 낮추는 저항성 전분영국 뉴캐슬대 연구진이 ‘린치증후군’이 있는 918명의 암 발생률을 추적했다. 린치증후군은 50대 이전에 대장 등 여러 장기에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유전 질환이다. 일생 동안 린치증후군 환자의 70~80%에서 대장암이 발생하며, 진단 평균 연령은 40대 초반이다. 대장암 외에 많이 발생하는 암은 자궁암으로, 린치증후군 환자의 40~50%에서 나타난다. 이외에 비뇨기계 암이나 소화기계 암 발생 위험도 높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2년간 매일 30g씩 ▲저항성 전분 보충제를 섭취하게 하거나(463명) ▲위약을 섭취하게(455명) 했다. 저항성 전분은 말 그대로 소화효소에 저항하는 전분(녹말)이다. 보통 전분은 섭취 시, 몸속에서 빠르게 소화돼 흡수된다. 반면, 저항성 전분은 이와 달리 위와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된다.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저항성 전분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27명(5.83%)이 암에 걸렸고, 위약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48명(10.54%)이 암에 걸렸다.◇‘장내 미생물’ 변화 때문저항성 전분은 다양한 기전으로 암 발생을 막는다. 저항성 전분이 대장 속 발효 과정에서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면, ‘부티르산’이라는 길이가 짧은 지방산이 생성된다. 부티르산은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암세포의 자연사를 유도한다. 또 장 점막의 손상을 막아 면역력을 높이고 장내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한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관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하는 2차 담즙산의 농도도 낮춘다. 2차 담즙산은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산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변형된 것을 말한다.◇콩, 통 곡물, 푸른 바나나에 많아저항성 전분은 현미·귀리 등 통 곡물, 콩류, 덜 익은 푸른 바나나 등에 풍부하다. 이외에 정제된 탄수화물 속 저항성 전분 함량을 높여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밥, 국수 등을 갓 조리된 따끈한 상태로 먹지 말고 음식을 냉장고에 넣어 한 번 차게 식힌 뒤 먹으면 된다. 그러면 전분이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고, 이는 음식을 다시 데워도 줄어들지 않는다.◇비만 관련 암 환자에게 특히 좋아암 환자도 저항성 전분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비만과 관련이 있는 암 환자의 전이나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일반적인 암 환자들도 정제된 탄수화물보다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대장암이나 유방암 등을 겪는 환자들에게 저항성 전분 섭취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저항성 전분은 대장에서 발효되기 때문에 소화 과정이 길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고 오히려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단, 영양 보충이 시급한 암 환자는 저항성 전분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식욕 증진을 방해한다. 저항성 전분 식품을 먹더라도 지방과 단백질을 함께 섭취해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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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처럼 매년 1~2회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우리나라의 접종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방역당국은 아직 코로나 백신 접종 연례화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미국 FDA는 26일(현지 시각) ‘백신 및 관련 생물학적 제품 자문위원회’(VRBPAC)'를 개최하고, 노인·면역저하자·코로나 미경험 어린이 등은 1년 2회, 그 외 건강한 성인은 1년 1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부스터 샷(추가접종)에 사용하는 2가 백신을 최초 접종에 사용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반면,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연례화와 사용 백신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접종 대상, 백신, 일정 등 접종방향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코로나 백신 접종 방식을 연례 접종으로 변경하고, 접종 백신을 개량 백신 한 가지로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나, 결정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질병청 관계자는 "미국 FDA의 자문위 회의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회의 결과와 국외 동향, 관련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질병청 측은 "향후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계획이 수립되면 즉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전문가들은 코로나 백신을 정기적으로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시점은 미지수이지만 코로나19도 계절성 독감처럼 계절성 질환이 돼, 정기적으로 접종하게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자주 맞는 이유는 변이가 출현하기 때문"이라며, "만약 코로나19가 계절성 질환으로 정착해서 변이의 출현이 1년에 한 번 정도로 느려지면 독감과 유사하게 1년에 한 번 정도 맞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2가 백신을 최초 접종에도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A 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 돼 있고, 개량 백신의 예방 효과를 고려한다면 2가 백신을 최초 접종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백신접종 절차를 간소화해 접종률을 향상하고, 전반적인 방역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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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비만한 사람일수록 노년에 쉽게 체력이 떨어지고 근력, 보행 속도가 저하되는 등 노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급격한 노쇠는 노년기 낙상 사고나 신체장애는 물론, 삶의 질 저하,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된다.노르웨이 오슬로대 영양학과 연구팀은 트롬쇠 지역 대규모 조사 자료를 활용해 일반적인 비만(BMI 기준)과 복부 비만(허리둘레 기준)이 노쇠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1994~1995년 진행된 4차 조사 자료부터 2015~2016년 진행된 7차 자료까지 사용했으며, 조사대상에 포함된 45세 이상 중년 4509명(평균 연령 51세)을 21년 간 추적·관찰했다. 조사대상자들은 BMI에 따라 ▲저체중(18.5 미만) ▲정상(18.5~24.9) ▲과체중(25~29.9) ▲비만(30 이상)으로 분류됐고, 허리둘레에 따라서도 ▲정상(남성 94cm 이하, 여성 80cm 이하) ▲약간 넓음(남성 95~102cm, 여성 81~88cm) ▲넓음(남성 102cm 이상, 여성 88cm 이상)으로 나뉘었다. 연구팀은 의도와 상관없는 체중 감소, 악력 약화, 보행 속도 저하, 낮은 신체 활동 수준 등을 기준으로 이들의 노쇠 또는 노쇠 전 단계 여부를 평가했다.연구결과, 2015~2016년 전체 조사 대상 중 1%가 노쇠, 28%가 노쇠 전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기간 동안 전체적으로 참가자의 체중과 허리둘레가 증가한 가운데, 관찰 시작 당시(1994~1995년) BMI와 허리둘레가 정상이었던 참가자는 21년이 지난 후에도 상대적으로 노쇠하지 않고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1994년에 BMI 기준 비만으로 평가된 사람들은 정상인 사람보다 21년 후 노쇠 또는 노쇠 전 단계일 가능성이 2.5배가량 높았다. 허리둘레가 ‘약간 넓음’, ‘넓음’에 속한 사람 역시 정상 그룹에 비해 노쇠·노쇠 전 단계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노년기까지 체중과 허리둘레를 동일하게 유지한 사람은 노쇠·노쇠 전 단계에 해달될 위험이 낮았다.연구팀은 노년기 근육량과 근력이 저하되면 노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슈리슈티 우차이 박사는 “노쇠 위험을 낮추려면 성인기 전반에 걸쳐 적정 수준의 BMI와 허리둘레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BMJ 오픈’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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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성 정체감 장애(DID)를 앓고 있는 프랑스의 한 20대 유튜버가 ‘조력사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올림페’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유튜버 릴리(23)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올해 말 조력사망을 진행하기 위해 벨기에 의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력사망이란 스스로의 결정으로 의사의 도움을 받아 사망하는 걸 뜻한다.릴리는 2020년부터 DID와 주의력 결핍 과다 행동 장애(ADHD)를 앓는 자신의 일상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유명세를 탔다. 릴리는 자신이 루시, 제이, 찰리 등 총 4개 인격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4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릴리는 방송에서 “청소년 시절 5차례 이상 성폭행을 당했으며, 7년간 20번의 파양을 당했다”며 “학창시절에는 집단 괴롭힘의 대상이었다”고 말했다.이후 SNS를 통해 조력사망을 희망한다며 “이제 더는 다른 시련을 겪을 수 없을 정도로 한계에 다다랐고 조력 사망은 충동적이 아닌 ‘내 머리로 명확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릴리가 언급한 벨기에 안락사 클리닉에서는 조력사망을 돕기 힘들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고 한다. 그녀가 앓는 해리성 장애는 의식, 기억, 정체감, 환경에 대한 지각 등 성격 요소들이 하나로 통합되지 못하고 단절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해리성 기억 상실 ▲해리성 둔주 ▲해리성 정체감 장애 ▲이인성 장애 등이 있다.릴리가 앓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흔히 말하는 다중 인격 장애다. 한 사람 안에 여러 사람의 정체성이 존재하는데 모두 다른 이름, 경험, 정체감 등을 가지고 있다. 인격들이 번갈아 신체 지배권을 가지며, 서로 갈등하고 다른 인격을 부정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2~3명의 주된 존재를 비롯한 부수적인 존재가 있다고 한다.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3%를 제외한 대다수 환자들이 아동기에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나 고통스러운 경험을 겪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성적 학대가 가장 흔하고 신체적 학대나 부모 형제의 죽음이 그 다음이다. 정신건강의학계에선 아동들이 고통받는 상황 속에서 자기 자신을 분리시키는 것으로 불안을 해소했기 때문이라고 본다.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해리성 장애 중에서도 특히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명을 두고 집단 치료를 실시하며 인격들 사이에 평형을 갖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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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이 내렸을 때는 넘어져 부상을 입기 쉬운데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함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 제설함은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제설함은 쌓인 눈을 치우는 데 필요한 제설 도구를 넣어두는 곳인데 염화칼슘, 모래, 삽, 넉가래 등이 들어있다. 지역마다 제설 재료 용량과 도구는 차이가 있다. 제설함은 고가 차도, 고갯길, 상습 결빙지역, 마을버스 노선, 골목길 등 도로와 주택가에 인접한 곳에 있다. 정확한 위치는 ▲서울 안전 누리 홈페이지 ▲서울 안전 모바일 앱을 통해 찾을 수 있다. 각 자치구별로 제설함의 위치는 데이터로 공개한다.◇눈 오기 전에 미리 뿌려야염화칼슘은 눈 오기 전에 미리 뿌려 두는 게 좋다. 염화칼슘을 제설제로 사용하는 이유는 수분을 잘 흡수하고 물에 잘 녹는 성질 때문인데, 염화칼슘을 미리 뿌려 두면 눈이 염화칼슘이 뿌려진 길바닥에 닿으면서 녹게 된다. 실제로 눈이 오고 난 뒤에 염화칼슘을 뿌릴 경우 미리 뿌렸을 때보다 10배 이상의 염화칼슘을 사용하게 된다. 염화칼슘의 양은 ▲기온이 영하 0℃ 이하이고 적설량이 3cm 내외일 때 0.02~0.03kg/㎡ ▲기온이 영하 0℃ 이하이고 적설량이 5cm 이상일 때 0.04~0.05kg/㎡ ▲기온이 영하 0℃ 이하이고 적설량이 10cm 이상일 때 밀기 작업 후 0.02~0.03kg/㎡ 정도를 살포하는 게 좋다. 염화칼슘에 모래를 섞어서 도포하면 미끄럼 방지에 더욱 효과적이다. ◇염화칼슘, 호흡기와 피부 자극해염화칼슘을 뿌릴 때는 필요한 양만 사용한다. 많은 양을 사용하면 염화칼슘이 공기에 뒤섞여 호흡기를 자극하고, 손 등 피부에 묻는다. 염화칼슘 자체만으로 크게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수질 오염, 건축물 부식 등의 부작용을 낳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나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특히나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염화칼슘은 습기를 빨아들이고, 발열하는 성질을 가진다. 염화칼슘이 미세먼지와 섞여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들어오면 코 점막에 염증을 일으킨다.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 붉은 반점 등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