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고잉 온 콘서트’로 초대합니다세종문화회관, 올림푸스한국, 한국혈액암협회가 ‘고잉 온 콘서트’로 암 환자와 가족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 소프라노 강혜정,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무대에 오릅니다. 공연은 3월 2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됩니다. 3월 8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받습니다. 1인당 티켓 2매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네이버폼(url.kr/bhptu6), 문자(010-5897-3660)로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사항은 070-4099-4104로 전화하면 됩니다.‘림프종·다발골수종 온라인 토크 콘서트’ 개최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윤상은 교수,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변자민 교수가 ‘림프종·다발골수종 온라인 토크 콘서트’를 3월 21일 오후 4시에 진행합니다. 재발·불응 림프종과 다발골수종의 치료 선택에 대한 강의를 담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강의 내용은 온라인으로 중계됩니다. 프로그램 시청을 원하면 전화(010-8355-3381)나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분당서울대병원, 3월의 암 강좌분당서울대병원 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무료 강좌를 엽니다. 암 치료에 대해 알려주며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매달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암 바로 알기 ▲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암 환자의 두피 및 모발 관리 ▲암 환자의 증상 관리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아로마 손 마사지 ▲암성통증, 진통제 바로 알기 ▲암 환자의 스트레스 관리 강좌도 열립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1-787-2515)를 통해 가능합니다.‘나를 돌보는 글쓰기’ 참가자 모집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글쓰기에 관심 있는 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나를 돌보는 글쓰기’ 특강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에 주인이 되는 연습 시간을 갖습니다. 해당 특강은 3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월 수요일 100분간 암정보교육센터(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상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는 전화(02-2072-7451)를 통해 가능합니다.‘2023 암 예방 암 검진 슬로건 공모 이벤트’ 참여하세요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가 ‘2023 암 예방 암 검진 슬로건 공모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대전, 세종, 충남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조기 검진의 중요성, 암을 예방하는 10가지 건강 관리법을 인지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25자 이내 슬로건 문구와 설명을 네이버폼(url.kr/4re1jk)에 작성해 제출하면 참여 완료입니다. 4명을 선정해 상장과 상품권(10만원)을 지급합니다. 3월 5일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전지역암센터 홈페이지(cnuh.co.kr)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초등 대상 ‘어울림’ 신청하고 자신감 회복하세요일루미나재단, 부산신항만주식회사, 주식회사 뽐뿌커뮤니케이션이 부산과 광주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등 대상 ‘2023 어울림’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음악, 놀이, 미술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부산 지역은 3월 1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30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100분간 부산나음소아암센터(부산광역시 남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광주 지역은 3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총 35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40분간 광주나음소아암센터(광주광역시 서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부산지역은 8세 이상 암 환자와 그들의 형제자매 6명을, 광주 지역은 8세 이상의 암 환자와 그들의 형제자매 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2-6261-7669, 053-253-7673)로 신청 가능합니다.비뇨기암 명의 김현회 교수, 3월부터 명지병원에서 진료전립선암과 신장암을 비롯한 비뇨기계 암 명의 서울대학교 김현회 교수가 3월부터 명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합니다. 3월 문을 여는 명지대병원 로봇수술센터와 전립선암ㆍ신장암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됩니다. 김현회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단일절개복강경수술법’을 성공시킨 최소침습수술의 선두 주자로, 유럽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에 복강경 수술의 효과와 안정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하며 복강경 수술 확대에 기여했습니다.인천·충남, 암 환자 치료비 지원인천 웅진군과 충남 청양군 보건소가 각각 저소득층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검사비와 치료·약제비를 지원합니다. 성인 암 환자의 경우, 건강보험(차상위)과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연속해서 3년간 지원합니다. 소아 암 환자의 경우, 소득·재산 조사 결과 적합한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000만원(백혈병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일반건강보험 가입자이면서 같은 해 6월까지 국가 암 검진 수검 후 만 2년 이내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진단을 받을 경우, 본인부담금에 한해 연간 2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문의사항은 웅진군(032-899-9153), 청양군(041-940-4580)로 연락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3/03 08:50
양배추나 적양배추를 사용해 전 만들어봅니다. 가끔 기름진 맛이 너무 먹고 싶을 때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보세요. 전을 다 만든 후 키친타월로 한 번 톡톡 두드려 기름을 닦아내면 열량을 낮출 수 있습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양배추 전양배추 전은 우유 한 잔과 함께 드세요. 우유 속 칼슘과 양배추 속 비타민K가 상호작용하면서 칼슘의 체내 흡수량이 더 높아집니다.뭐가 달라?영양채소 양배추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열량이 100g당 20kcal로 낮습니다. 혈당지수(GI)도 26으로 낮아 당뇨병 환자가 먹기에 아주 좋은 식재료입니다. 비타민K가 풍부해 고혈당으로 약해진 당뇨병 환자의 뼈를 튼튼하게 만듭니다. 비타민U도 함유돼 있는데 이는 위산, 자극물질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합니다. 양배추 속 유황, 염소 성분은 위의 소화흡수 기능을 돕고 소화불량을 개선합니다.비타민 A의 황제 당근예쁜 색감을 위해 넣는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몸속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눈 건강에 좋습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A는 지용성이라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가 더 잘됩니다. 당근 속에는 또 칼륨이 들어 있어 체내 노폐물과 나트륨 등을 배출해 혈관을 깨끗하게 합니다.건강한 매운맛 청양고추청양고추의 알싸한 매운맛이 전의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몸속 지방을 분해해 체지방 감량에 좋습니다. 청양고추를 먹으면 혀가 캡사이신의 매운맛을 통각으로 인지해 통증을 줄이기 위해 엔도르핀을 분비합니다. 엔도르핀은 통증을 줄이고 아드레날린 수치를 올려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재료&레시피(1인분)양배추 150g, 청양고추 1개, 양파 1/4개, 당근 30g, 계란 2개, 부침가루 1.5큰 술, 올리브유 1큰 술, 소금 약간, 물 약간1. 깨끗이 씻은 양배추를 가늘게 채 썬다.2. 양파와 당근도 채 썬다.3. 청양고추는 0.2cm 두께로 슬라이스한다.4. 비닐 팩에 양배추, 양파, 당근, 청양고추, 부침가루를 넣고 흔들어 골고루 섞는다.5. 4를 볼에 담고 계란, 물, 소금을 넣어 반죽을 한다.6.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전을 부친다.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발생하는 뇌졸중은 한국인 사망원인 4위다(통계청). 뇌졸중은 사망하지 않아도 반신마비 등 후유장애를 남기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뇌졸중은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 바로 고혈압이다.실제 뇌졸중 원인의 절반이 고혈압이라는 대규모 연구도 나온 바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인구보건연구소에서 유럽·아시아·아메리카·아프리카·호주 등 세계 32개국의 뇌졸중 환자(1만3447명)와 대조군(1만3472명)을 대상으로 뇌졸중 발생 때 기여하는 위험 정도(PAR)를 분석했다. 그 결과,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고혈압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은 뇌졸중 발생에 47.9%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혈압이 왜 뇌에 치명적인 것일까?혈압이 높으면 지속적으로 혈관벽에 높은 압력을 가하게 되면서 혈관이 손상되고 염증이 발생, 동맥경화증을 유발한다. 특히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혈류가 많이 가는 장기이므로 혈압의 영향에 민감하다. 실제 뇌의 무게는 몸무게의 2~2.5%에 불과하지만, 뇌로 가는 혈류의 양은 전체의 20%에 달한다. 또 심장에서 대동맥을 통해 혈액이 뿜어져 나올 때 가장 먼저 도달하는 장기도 뇌이기 때문에 그만큼 혈압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뇌 혈관을 지키기 위해서는 고혈압 조절이 필수다. 먼저 자신의 혈압 수치를 알자. 혈압이 140/90mmHg 이상인 경우 고혈압에 해당하며, 수축기 혈압 120~139mmHg이거나, 확장기 혈압 80~89mmHg인 경우는 고혈압 전단계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젊은 고혈압 환자가 늘었는데, 진단이 잘되지 않아 대한고혈압학회는 일반인들도 매 2년마다 혈압을 측정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고위험군이라면 매 1년마다 혈압을 측정하라고 권고한다.◇짜게 먹는 습관은 꼭 고쳐야고혈압 원인으로 손꼽히는 것이 ‘짜게 먹는 식습관’이다. 소금을 다량으로 섭취하면 소금 속 나트륨이 혈액 속에 많아지고 삼투압으로 인해 혈액량이 증가하는데, 이것이 곧 혈관 내벽을 눌러 혈압이 올라간다. 한국인은 나트륨 섭취가 과거에 비해 줄어들긴 했지만(2021년 기준 3038mg), 여전히 권고량인 2000mg을 훌쩍 넘어선다. 특히국에 말아먹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 소금 섭취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최근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에 따르면 국물 음식의 건더기만 먹고 국물을 마시지 않으면 나트륨 섭취를 3분의 2가량 줄일 수 있다. 고혈압이 걱정된다면 국에 밥을 말아 먹지 않는 것이 좋고, 국을 먹어도 가급적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그밖에 충분한 채소 섭취, 체중 감량, 운동 등 생활요법을 실천해야 한다.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고혈압을 초기에 조절해야 한다. 그러면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 발생과 사망을 뚜렷하게 낮출 수 있다.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쓰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가습기는 세균, 곰팡이 등이 번식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알맞은 가습기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물 매일 갈고 이틀에 한 번은 세척해야가습기 물은 매일 교체하고 가습기를 주기적으로 세척해야 한다. 그래야 가습기 내부에 곰팡이, 세균 등이 생기지 않는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는 “유소아,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가습기에 생기는 폐렴간균, 포도상구균 등에 노출되면 폐렴, 패혈증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 연구에 의하면, 매일 가습기 물을 교체할 경우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미생물이 87.3% 감소했고, 물을 교체하면서 이틀에 한 번 가습기를 세척한 경우에는 미생물이 98.8%까지 감소했다. 정재호 교수는 “세균, 곰팡이는 오래된 고인 물에 쉽게 번식하므로 가습기 속 물을 매일 갈아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베이킹 소다·식초·소금 활용을가습기를 세척할 때는 베이킹소다, 식초, 소금 등을 한두 스푼 물에 풀어 헹구면 된다. 뜨거운 물에 10분 이상 담가 열탕 소독을 하는 것도 살균에 효과적이다. 이외에 세제로 세척할 경우,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여러 번 헹구는 게 좋다. 청소용 솔을 사용해 물통 안, 분무구 등을 구석구석 닦아야 한다. 가습기를 씻어낸 뒤엔 햇볕에 잘 말리고, 필터는 3~6개월마다 갈아주면 된다.◇거리 조절하고 3시간만 사용해야가습기는 코에서 2m 이상 떨어진 곳에 둬야 한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에 세균이 있으면 코의 점막을 자극해 코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세균이 없더라도 수증기가 호흡기에 바로 닿게 되면 기관지 점막이 자극돼 기관지염이 생길 수 있다. 가습기는 한 번에 3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사용할 때 실내를 최소 두 번 이상 환기해야 한다. 밀폐된 공간에 습기가 장시간 머무르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진다.◇습도 조절하는 또 다른 방법은가습기 말고도 식물, 귤껍질, 숯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 잎이 넓거나 잎사귀가 많은 식물을 기르면 자연 가습효과를 누릴 수 있다. 수분이 많은 귤, 레몬 껍질을 책상 위에 두고 물을 뿌리면 상큼한 향과 함께 주위 습도가 높아진다. 이외에 깨끗이 씻은 숯을 물에 담가 놓으면 습기를 뿜어내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된다.
유명 연예인의 상습 마약 투약 사실이 적발되면서 마약 중독의 위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마약은 술이나 담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한 번만 투약해도 뇌를 손상시키는 등 신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 그뿐만 아니라 각종 감염성 질환의 원인이 돼 사회적 손실을 키운다.◇C형 간염 유병률, 일반인 0.75% vs 마약중독자 48.8%마약중독자는 여러 동반질환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큰데, 그중에서도 유독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 C형 간염이다. 마약중독자는 일반인보다 C형 간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약 65배 높다. 2020년 질병관리청과 대한간학회가 1964년생(만 56세) 10만491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C형 간염 검진에서 일반인의 HCV 항체 양성률은 0.75%였다. 반면, 2007~2010년 마약류 약물남용자 31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HCV 항체 양성률은 48.4%로 집계됐다.C형 간염 유병률과 C형 간염 바이러스인 HCV 항체 양성률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HCV 항체검사가 선별검사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점, C형 간염은 자연회복이 드물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HCV 항체 양성률은 C형 간염 유병률과 동일하게 볼 수 있다.우리나라 C형 간염 유병률은 아무리 높아도 1.3%를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국 내 4개 보고를 종합해봐도, 40세 이상 한국 성인의 HCV 항체보유율은 1.29%다. 2009년 20세 이상 건강검진자 29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다기관 연구에서는 HCV 항체 보유율이 0.78%로 나타났다. 2015년 20세 이상 검진자 27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HCV 항체 보유율이 0.6%로 집계됐다.반면, 마약류 정맥주사 약물남용자의 HCV 항체 유병률은 48.4%였으며, HCV 항체 양성자 중 98.1%에서 HCV RNA가 양성으로 나타난다. 마약 투약을 위해 주사제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C형 간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일각에선 최근 마약투약 경로가 주사제보다 흡입제, 액상, 궐련형 등으로 다변화돼 마약중독자의 C형 간염 유병률이 낮아졌을 것이라 추정하나 그렇지 않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정맥주사 약물남용이 아닌 코카인 흡입관을 공유하는 경우에도 HCV 유병률은 정맥주사 약물 남용자와 비슷하다.마약중독자의 C형 간염 유병률은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로 불리는 외국인 근로자와 북한이탈주민보다도 높다. 대한간학회가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HCV 항체 양성률은 1.8~2.6% 수준이다.◇매년 29만명 C형 간염으로 사망… 검진체계 시급C형 간염은 급성 간염,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다양한 양상의 질환을 유발한다. 2021년 WHO 발표를 보면, 전 세계에서 약 5800만 명의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있고, 연간 약 29만 명이 C형 간염 관련 간질환과 간암으로 사망한다. C형 간염은 우리나라 간암 발생 원인의 10%를 차지하는 질환이기도 하다.C형 간염이 간경변증으로 진행되고 나서는 완치가 되더라도 간암의 발생 위험이 급증하고 질병 부담이 늘어난다. 초기에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해야 간질환 합병증 발생을 막고, 질병 부담을 줄일 수 있다.C형 간염 양성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체외진단키트는 4000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커피 한 잔 값으로 간 건강을 챙길 수 있다.다만, C형 간염 검진은 현재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검진기관을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고자 C형 간염 검진을 국가 검진에 포함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질병관리청 주도로 시행한 여러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국가검진을 통해 모든 국민이 평생에 1회라도 C형 간염 검사를 하는 게 하지 않는 것보다 비용효과성이 우수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불안과 우울을 겪을 가능성이 두 배가량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주리의대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불안·우울과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6~2019년 4000개 미국 병원에 있는 120만 명 이상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특별한 장 질환이 없는데도 설사나 변비, 복통, 복부팽만감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 인구의 최대 15%가 겪는다고 보고될 정도로 흔하다. 연구 결과,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중 38% 이상이 불안감을 갖고 있었고, 27% 이상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이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없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불안과 우울 발생률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정신건강 문제 사이의 연관성을 ‘장-뇌 축(gut-brain axis)’ 이론을 근거로 설명했다. 장-뇌 축은 장과 뇌 사이의 양방향 신호 전달 경로다. 즉, 장의 미생물 세포에서 떨어진 부산물이 혈액을 타고 순환하면서 면역이나 물질대사뿐 아니라 뇌 기능, 감정 기복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타나는 과민성대장증후군도 장-뇌 축에 의한 자율신경계의 발현에 의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인 예자즈 구우리 박사는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은 우선 스트레스 감정을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 후 명상, 휴식, 건강한 식사, 숙면을 통해 스트레스를 다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 건강을 개선하려면 과일, 채소, 요구르트를 섭취하는 게 좋다”며 “대신, 가공식품이나 기름진 음식, 붉은 고기, 술, 담배는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아일랜드 의학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겨울이 지나고 나면, 팔다리에 오돌토돌한 ‘닭살’이 생겨있곤 한다. 모공각화증 탓이다. 반팔을 입는 여름이 오기 전에, 모공각화증을 완화해 매끈한 피부로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모공각화증은 모공 내에 각질이 쌓여, 모공을 중심으로 작은 돌기가 오돌토돌하게 돋은 걸 말한다. 모공에 박힌 각질 덩어리 탓에 피부가 털 뽑은 닭처럼 보인대서 ‘닭살’이라 일컬어진다. 팔, 허벅지, 어깨, 엉덩이에 주로 나타나지만, 종종 가슴이나 등에도 나타난다. 피부가 메마르기 쉬운 겨울에 특히 증상이 두드러졌다가, 습한 여름에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 닭살을 완화하려면 가장 먼저 피부 보습에 신경써야 한다. 샤워 직후 본인 피부에 잘 맞는 오일이나 크림을 발라 피부에 보호막을 씌워준다. 몸의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야 피부 건조를 막을 수 있다. 피부가 특히 잘 마르는 편이라면 보습제를 하루에 2~3번 덧발라 준다.세정제는 순한 것을 사용한다. 각질을 없애려면 피부를 더 깨끗이 씻어야 한다는 생각에, 세정력이 강한 제품을 쓰면 오히려 피부 장벽이 손상될 수 있다. 4.5~5.5인 피부 pH 농도와 비슷한 약산성 세정제를 사용하면, 피부 장벽을 유지해 닭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각질을 벗겨 내고 싶은 마음에 때밀이로 피부를 밀었다간, 오히려 닭살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손톱으로 억지로 각질을 뜯어내는 것도 좋지 않다. 닭살이 돋아있던 부분에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색소가 침착될 수 있어서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도 피부에 자극을 준다. 몸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하는 게 좋다. 옷 소재도 신중히 골라야 한다. 나일론 스타킹이나, 스키니 바지처럼 몸에 달라붙는 합성섬유 옷은 닭살을 악화시킬 수 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은 자극이 적은 천연 섬유 소재를 선택하고, 될 수 있으면 품이 여유로워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게 좋다.
지난달 28일 제주에서 난폭 운전으로 경찰차와 버스를 잇달아 들이받고 달아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펜터민 성분 등 향정신성 의약품이 포함된 7가지의 식욕억제제를 과다 복용했다. 경찰은 A씨가 식욕억제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나비약’으로 잘 알려진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 마진돌 등의 식욕억제제는 마약류에 속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이다. 이러한 성분을 장기간·중복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은 상당하다. 실제 펜터민 성분이 포함된 식욕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다 보면 공격성, 환각 등 부작용을 보일 수 있다. 3개월 이상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복용할 경우 의존성이나 내성이 발생할 수 있고 ▲심각한 우울증 ▲불면 ▲성격변화 ▲환청 ▲환각 같은 정신신경계 부작용은 물론 폐동맥 고혈압 등 심혈관계에도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빠른 체중감량을 위해 식욕억제제를 많은 양을 단기간에 투약하는 등 오남용한다면 불안, 혼수, 진전, 호흡촉진, 혼란, 환각, 공격성, 공황상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한 중독상태가 되면 경련, 혼수상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과거 펜타민을 과다복용한 30대 여성이 숨진 사례도 있다. 따라서 다른 식욕억제제와 함께 먹거나 3개월 이상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식약처 역시 3개월 이상 해당 약을 처방하는 것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약을 복용하던 중 약물남용이나 정신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신과를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카페인 대사를 지연시키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신장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대 의대 연구팀은 약 16년간(1990~2006년) '베네치아 고혈압-외래기록 연구' 대상자 1180명을 대상으로 커피 속 카페인 대사 속도와 신장 손상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참가자들 중 절반은 카페인을 다른 사람보다 빨리 대사하지 못하는 CYP1A2 변이 유전자(rs762551)를 가지고 있었다. CYP1A2 유전자는 간에서 카페인을 분해하는 효소 CYP1A2를 생산하는 유전자다. 연구진은 7.5년간 참가자들에게 신장 질환의 흔한 징후인 단백뇨 여부, 사구체 여과율, 고혈압 등이 나타나는지 관찰했다. 사구체 여과율은 신장이 1분 동안에 깨끗하게 걸러주는 혈액의 양으로, 정상 사구체 여과율은 분당 90~120mL다. 연구 결과, CYP1A2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카페인 약 300mg) 마실 경우, 그 이하로 마시는 사람보다 소변에서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 위험이 2.7배, 사구체 여과율 과다 위험이 2.5배 높았다. 연구팀은 CYP1A2 변이 유전자로 인해 카페인 대사가 느려지면,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남는 카페인 양이 늘어나고, 이 남은 카페인이 신장 혈관을 확장시켜 사구체 여과율을 과도하게 높이는 것으로 추정했다. 사구체 여과율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신장에 필요한 물질 재흡수가 불가능해져 문제가 된다. 연구팀은 일반인들도 CYP1A2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비율이 약 50%에 달한다고 말했다. 다만, CYP1A2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만 정확히 확인이 가능하다.연구 저자 사라 마다비 박사는 "CYP1A2 변이 유전자가 아니더라도 카페인 대사를 느리게 하는 요인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담배와 피임약은 CYP1A2 효소 활동 속도를 낮춰 카페인 대사를 느리게 하고, 결과적으로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신장 손상 위험을 방지하고 싶다면 일반 커피 대신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자마네트워크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넷플릭스를 켰다. 이때 당신의 선택지는 항상 두 가지. 보면 무조건 재밌다는 걸 익히 아는 봤던 영화와 재미는 보장할 수 없지만 내용 전개를 예측할 수 없어 새로운 영화다. 둘 중 어떤 걸 고를 것인가?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예능, 책 등 모든 콘텐츠의 감상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감명 깊었던 콘텐츠를 보고, 또 보고, 또다시 보면서 곱씹는 경우와 아무리 인상 깊었어도 한 번 본 콘텐츠보단 새로운 걸 선호하는 경우다. 보통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이런 선택은 어떤 심리에서부터 기인하는 걸까?◇타고난 기질 따라 결정돼봤던 걸 선택하는지 혹은 새로운 걸 선택하는지는 타고난 성향(기질)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은 새롭고, 낯선 걸 추구하는 심리가 내재돼 있다. 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내향적인 사람조차도 낯선 사람과 함께할 때 즐거움이 더 크다고 알려져 있다"며 "모든 사람은 무의식적이고 본능적으로 새로운 걸 원한다"고 말했다. 다만 얼마나 추구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실제로 태어나면서부터 관찰되는 성격 특징인 기질 검사 항목에도 '자극추구형'이 포함돼 있다. 자극추구 성향이 강할수록 익숙한 것보단 안 해본 것, 새로운 것을 찾는다. 반대로 자극추구 성향이 약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익숙한 걸 우선한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아직 환경적 요인이 성격에 영향을 미치기 전인 어린이들조차 봤던 콘텐츠를 또 보고 싶어 하는 어린이와 새로운 것만 찾는 어린이 그룹으로 나뉜다"고 말했다.한편, 아무리 자극추구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도 너무 많은 정보가 한꺼번에 들어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부닥치면 단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익숙한 콘텐츠를 선호하게 될 수 있다. 새로운 자극을 소화할 때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기 때문이다.◇나이 들수록 보고 또 보는 성향 강해져나이에 따라 콘텐츠 선택 기준이 달라지기도 한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극추구 성향이 약해진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추억하고 회상할 것들이 많아지면서 익숙한 것으로부터 오는 편안함과 안정감에 기대려는 성향이 강해진다"며 "전에 봤던 콘텐츠가 단지 한 콘텐츠인 것을 넘어 당시 콘텐츠를 볼 때 처했던 자신의 상황과 결부되면서 더 큰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중장년기에 들어설수록 새로운 자극을 처리하는 소화 능력도 떨어진다. 배승민 교수는 "중장년기가 되면 익숙한 자극에선 문제해결력이 증가하는 반면, 새로운 자극은 소화하는 게 어려워진다"며 "새로운 자극을 소화하려면 뇌세포가 자극에 반응해 가지치기해가야 하는데, 중장년기에는 이미 뇌가 완성된 상태라 발달하지 않은 부분을 개척하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어려워도 새로운 자극을 찾아 도전해보는 게 뇌 건강에는 좋다. 뇌세포 퇴화를 막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갑자기 익숙한 것 찾는다면 심리적으로 지쳤을 수도자연스럽게 익숙한 걸 찾는 성향이 강해졌다면 뇌가 예정돼 있던 발달단계를 순서대로 밟는 중인 것이다. 그러나 자극추구형이던 사람이 성향을 바꾸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는데 젊은 나이에 갑자기 익숙하고 안정적인 것을 찾는 성향이 강해졌다면 심리적으로 지쳤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이런 변화와 함께 밤에 잠이 잘 안 오거나, 반대로 너무 잠이 많아지거나, 배탈이 나거나, 식욕이 너무 적거나 많아지는 등 일상생활에 변화가 생겼다면 우울증 자가 진단 평가를 해보거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받아보는 것이 좋다.▶우울증 평가도구(PHQ-9)정도에 따라 0점(없음)부터 3점(거의 매일)으로 구분해, 지난 2주간 해당 문제들을 얼마나 자주 겪었는지 답하면 된다. 총점 합산이 20~27점이면 ‘심한 우울증’, 10~19점은 ‘중간 정도 우울증’, 5~9점은 ‘가벼운 우울증’, 1~4점은 ‘우울증이 아님’으로 평가된다.1. 일 또는 여가 활동을 하는 데 흥미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2. 기분이 가라앉거나, 우울하거나, 희망이 없다,3. 잠이 들거나 계속 잠을 자는 것이 어렵다, 잠을 너무 많이 잔다.4. 피곤하다고 느끼거나 기운이 거의 없다.5. 입맛이 없거나 과식한다.6.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거나, 자신 또는 가족을 실망시켰다고 생각한다.7. 신문을 읽거나 텔레비전 보는 것과 같은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다.8. 다른 사람들이 알아챌 정도로 너무 느리게 움직이거나 말을 한다.9. 자신이 죽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자해하려고 생각한다.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조금만 과식을 해도 소화가 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위와 장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식사 종류나 양이 조금만 달라져도 소화불량이 생겨 불편을 겪는다면, 담석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소화불량·심한 복통 유발, 물 많이 마셔도 해결 안 돼담석증은 담낭 경부, 담낭관 혹은 총담관으로 담석이 이동하면서 담낭염 등 합병증을 일으키는 걸 말한다. 담석 자체가 신체 증상을 유발하진 않는다. 담석이 있는 환자의 60~80%의 환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담석이 유발하는 담낭염이 문제다. 담석은 요로결석과 다르게 물을 많이 마시거나, 체외 충격파 쇄석술을 해도 몸에서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 머물다 담낭염을 유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담낭염은 크게 만성 담낭염과 급성 담낭염으로 분류한다.소화불량은 만성 담낭염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만성 담낭염이 있으면 과식을 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술을 마실 때 심한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난다. 명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흔하다. 만성 담낭염의 명치 통증은 주로 새벽에 증상이 나타나고, 보통 4시간 이내에 사라지지만 자주 재발한다.심한 복통은 급성 담낭염의 주요 증상이다. 급성 담낭염은 심한 복통과 함께 구토, 고열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치료를 해도 약 25%는 1년 이내에 재발한다.◇지방은 적게 식이섬유는 풍부하게… 운동은 필수담석증과 그로 인한 담낭염의 유일한 치료법은 담낭 절제술이다. 담낭을 제거해도 대부분은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지만, 그래도 수술은 수술이다. 담낭 절제술을 피하려면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지방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폭음·폭식은 하지 않아야 한다. 대신 식이섬유 섭취는 늘려야 한다. 식이섬유는 장 내에서 담즙과 결합해 대변으로 배출되므로, 담석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잡곡, 채소, 과일 등이 있다.담석증을 예방하려면 꾸준한 운동도 중요하다. 운동은 좋은 콜레스테롤 생산과 장운동을 돕고, 담즙 내 총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담석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여러 사람이 찌개를 먹을 때 냄비 하나만 놓은 채 숟가락으로 떠먹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식습관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상태로 방치하면 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헬리코박터균은 위장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산성이 강한 위산을 중화시켜 위에서 죽지 않고 생존한다. 국내 성인 중 절반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명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구강이나 분변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러 사람이 한 가지 음식을 함께 떠먹거나 술잔을 돌리는 문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감염됐다고 보는 의견도 많다. 간혹 어린이가 음식을 먹을 때 어른이 음식을 씹어서 먹이기도 하는데, 이 역시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도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다. 이로 인해 검사 과정에서 균을 발견하기 전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헬리코박터균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제때 제균 치료를 실시하지 않으면 위 점막과 점액에 균이 계속해서 기생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만성 소화불량과 위염은 물론, 위궤양, 위암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는 위내시경 검사, 호흡검사 등을 통해 판별할 수 있다. 감염이 확인되면 항생제를 포함한 약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약을 2주 간 복용한 뒤 호흡검사 등을 통해 균이 없어졌는지 다시 확인한다. 재감염 위험은 낮지만, 간혹 남아있던 균이 재활성되거나 위생 환경에 따라 재감염될 수 있으므로 추적 검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약 복용 중에는 항생제 때문에 설사를 하거나 피부 발진,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증상이 심하면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헬리코박터균을 예방하려면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은 국자, 앞 접시를 사용해 덜어 먹도록 한다. 1~2번 접촉만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가족 간에 장시간 자주, 밀접하게 접촉하면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높은 온도에서 끓여 먹으면 괜찮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끓인 음식 역시 여러 사람이 숟가락으로 계속해서 떠먹으면 헬리코박터균이 전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