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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전 중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 19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소방 당국은 교실 난방기 고장으로 인해 학생들이 창문을 닫은 채로 석유난로를 피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학생들은 어지럼증과 두통 등을 호소했지만, 현재는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문과 창문이 닫힌 환경은 산소가 불충분한 상황으로 일산화탄소가 형성되기 쉬운 조건이다. 일산화탄소는 산소보다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는 능력이 200배 이상 더 강하다. 일산화탄소-헤모글로빈은 체내 산소 부족과 함께 일산화탄소 중독을 유발한다. 일산화탄소 중독은 호흡곤란, 혼수상태 등의 증상 외에도 뇌기능 마비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산화탄소는 확산속도도 빨라 치명적이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이 상실된다. 뇌에 적절한 산소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뇌가 손상되고 심장, 콩팥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무서운 점은 사고 이후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사고 후 6주~1년 이내 지연성 신경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지연성 신경합병증의 증상으론 기억력 저하, 인지장애, 불안과 우울장애 등이 있다.일산화탄소 중독은 차박, 캠핑 때도 발생하기 쉽다. 특히 자는 동안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땐 의식불명,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무미를 띠기 때문에 노출되더라도 이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따라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차박, 캠핑 등을 할 때 밀폐된 공간에서 석유난로, 석탄 연료 등을 장시간 작동하지 말아야 한다. 창문 등을 열어 일정 시간 환기를 해주거나 평소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휴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보일러 작동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되면서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를 막기 위해선 평소 연통과 보일러 연결 부분에 균열이나 이음새가 없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보일러가 돌아갈 때 '우웅' 소리가 크다면 연통이 막혀 있어 누설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므로 가스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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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하루 걸음 수를 현재보다 500보 이상 늘리면 심장병과 뇌졸중, 심부전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걷기는 특별한 기구가 없어도 남녀노소 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걷기 운동의 이점은 기존에도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하루 일정 걸음을 꾸준히 걸으면 체중 감량과 관절·근력 강화는 물론, 노년기 여러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미국 앨라배마대학 연구팀은 ‘지역 사회 동맥경화 위험 연구’ 자료를 활용해 일일 걸음 수와 심혈관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했다. 총 452명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으며, 이들은 만보기와 유사한 가속도계 장치를 착용한 채 최소 3일, 하루 10시간 이상 걸음 수를 측정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78세였고 여성이 59%였다.연구 결과, 모든 참가자들의 하루 평균 걸음 수는 약 3500보였으며, 3.5년 동안 7.5%가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부전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앓은 것으로 확인됐다.노인들의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은 걸음 수에 따라 달라지는 양상을 보였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하루 약 4500보를 걷는 노인 중 약 3.5%가 심혈관 질환을 앓았던 반면, 걸음 수가 2000보 미만인 노인은 심혈관 질환자 비율이 11.5%에 달했다. 하루에 추가로 500걸음을 걷거나 4분의 1 마일(약 400미터)을 더 걷는 노인은 심장병, 뇌졸중, 심부전 위험이 14% 낮았다.연구팀은 걸음 수가 신체 활동량을 측정하는 쉬운 방법 중 하나로, 하루 걸음 수가 많을수록 노인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에린 둘리 박사는 “하루 500보를 추가로 걸을 때마다 심장 건강에 강력한 이점이 있었다”며 “70세 이상 노인이라면 하루에 500보를 더 걷는 것부터 시작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 학술대회 ‘역학, 예방, 생활습관과 심장대사 건강’을 통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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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톡신은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확실하고 3~6개월이면 체내에서 사라지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쉽게 ‘도전’하는 미용 시술이다. 주름을 피는 것부터, 승모근·종아리 축소 같은 몸매 개선까지 미용 목적으로 다양한 부위에 사용되고 있다. 미용 뿐만 아니라 편두통, 요실금, 근긴장 이상 같은 질병의 치료 목적으로도 쓴다. 그런데, 흔한 시술이다 보니, 여러 ‘말들’이 많다. 효과부터 내성·안전성,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 논란까지…헬스조선 공식 유튜브 ‘건강똑똑’ 코너에 '닥.톡.톡 Doctor's Toxin Talk 시즌 2' 영상 3편이 공개됐다. 주제는 보툴리눔 톡신 오해와 진실이다. 보툴리눔 톡신 시술 전문가 홍대샤인스타의원 김동현 원장, 타토아의원 원주점 김일우 원장을 초청해 궁금증을 풀어봤다.◇보툴리눔 톡신 오해와 진실흔한 궁금증 첫번째, 바르는 보툴리눔 톡신 화장품이 시술과 비슷한 효과를 낼까? 이에 대해 김일우 원장은 "바르는 톡신 화장품은 병원에서 시술 받는 보툴리눔 톡신과는 완전히 다르며, 마케팅 차원에서 이름 붙인 것일 뿐"이라며 "톡신을 바르는 형태로 만들어 피부로 흡수시키기 위해서는 분자량을 줄이기 위해 아미노산 숫자를 최소화해야 하는 것이 선결 과제인데, 아직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아 ‘보툴리눔 톡신 화장품’은 없다"고 했다. 국내 수많은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가 있는데, 제품마다 시술 때 통증이 다르다? 이에 대해 김동현 원장은 "브랜드 별로 통증이 다르다고 볼 수는 없다"며 "톡신 시술 시 통증의 정도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브랜드에 따라 다르기보다는 시술 부위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대체로 피부에 시술하는 더마톡신의 통증이 더 세다. 그 중에서도 피부가 얇은 사람이 좀 더 통증을 호소한다고 했다. 피부를 좋게 하는 더마톡신 매달 맞아도 될까? 라는 질문에 김동현 원장은 "피부 더마톡신은 3~4개월에 한 번, 바디 톡신은 6개월에 한번 시술 기간을 지키라"며 "적정 용량과 시술 주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톡신 효과를 더 이상 누릴 수 없는 ‘내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했다.◇보툴리눔 톡신, 내성 궁금증보툴리눔 톡신은 한 번 시작하면 주기적으로 맞아야 하다보니 ‘내성’ 걱정이 많다. 여기서 말하는 내성이란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항체가 체내 형성돼, 시술을 하더라도 효과가 없거나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내성은 고용량으로 자주 사용할 때 위험이 높아진다. 김동현 원장은 "내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부위에 따른 시술 용량과 주기를 지켜야 한다"며 "더 나아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국내 대형 제약사간 균주 출처 공방에서도 알 수 있듯 톡신은 그 원료가 되는 균주의 출처가 명확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톡신 내성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복합 단백질’이 포함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김일우 원장은 "복합 단백질 뿐만 아니라, 톡신의 운반 과정에서 제품 안정화를 위해 사용하는 ‘부형물’에 따라 내성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많은 제품에서 사용하고 있는 염화나트륨 (NaCl)이 비활성화 신경독소를 생성시켜, 내성을 유발한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복합 단백질과 더불어 비활성화 신경독소를 포함하지 않은 ‘순수톡신’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했다.◇순수톡신은 절대적으로 안전?‘순수톡신’은 내성 문제에 있어 절대적으로 안전할까? 김동현 원장은 "어떤 의약품이나 시술이든 100% 안전성을 담보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다만 순수톡신의 경우 독일에서 개발되어 전세계 73개국 이상 310만건 이상의 시술 케이스를 가지고 있는데, 아직까지 단 한 차례의 내성 발생 보고가 없다"고 했다. 보툴리눔 톡신의 기본 원료는 말그대로 독소다. 바이오의약품으로 분류가 되며, 원료가 되는 균주의 출처가 명확한 제품을 권장한다고 했다.한편, 보툴리눔 톡신은 대중화된 시술이지만, 부작용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주사 직후 출혈·멍이 있을 수 있으며, 두통 등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눈에서 가까운 부위인 이마·미간 시술 시 눈꺼풀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드물게 과민반응이나 알레르기 반응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김일우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 후엔 음주·흡연 등을 자제해야 한다”며 “보툴리눔 톡신은 열에 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술 후 일정 기간 동안 사우나에 가거나 너무 뜨거운 공기, 물과 시술 부위가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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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여는 순간 몸에 좋은 한약 냄새가 난다. 그래서일까? 몸이 으슬으슬할 때 데워 마시면 감기 기운이 금방 사라질 것 같다. 막상 마셔보면 기대한 만큼 효과는 없다. 그래도 감기에 걸리면 가장 먼저 찾게 된다. 약국에서 파는 ‘쌍화탕’ 이야기다. 사실 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감기 때문에 콧물이 날 때, 기침을 하고 열이 날 때마다 찾곤 한다. 실제 쌍화탕을 먹고 감기가 나았다고 하는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감기약이 아닌 쌍화탕만 먹고도 감기 증상이 사라질 수 있을까?◇쌍화탕, 피로회복 효과… 편의점 쌍화음료는 약 아닌 ‘차’쌍화탕은 예부터 피로회복을 위해 먹던 보약이다. 1970년대 들어 광동제약이 광동쌍화탕을 선보였고, 지금처럼 약국에서 쉽게 구매해 먹을 수 있게 됐다. 쌍화탕에는 작약,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계피, 감초 등 9가지 약재가 들어있다. 구체적인 효능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피로회복, 체력보강 등에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서도 쌍화탕을 먹으면 피로감을 해소하고 땀이 나는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편의점에서 ‘쌍화’라는 이름을 단 여러 제품이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약국 쌍화탕과 편의점 제품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편의점에서 파는 쌍화음료는 쌍화탕의 특정 성분이 조금 들어간 혼합음료, 즉 일반적인 차(茶)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쌍화탕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은 일반의약품으로, 엄격한 절차를 거쳐 효과·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당연히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마신 뒤 일반의약품 쌍화탕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편의점 제품에 쌍화탕과 같은 성분이 들어갔다고 해도, 효과를 볼 정도로 많은 양이 들어가 있진 않다. 피로 회복이 목적이라면 편의점이 아닌 약국에서 ‘쌍화’ 뒤에 ‘탕’이라고 명시된 제품을 구매·복용해야 한다.◇감기약 아닌 자양강장제, 증상 완화 효과 없어쌍화탕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가 쌍화탕을 감기약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닌 자양강장제다. 자양강장제란 몸에 영양을 보충해주고 체력을 보강해주는 약으로, 쉽게 말해 피로회복제다. 쌍화탕 역시 몸이 허약하고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마시면 기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뿐, 그 자체로 콧물, 기침, 발열과 같은 감기 증상 완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의약품연구회 회장 오인석 약사(수지솔약국)는 “쌍화탕이 체력과 영양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쌍화탕만 마셔서 콧물, 기침, 가래 등과 같은 감기 증상이 완화될 순 없다”고 말했다.◇약 함께 먹어야… 몸에 열 많은 사람 복용 주의그럼에도 쌍화탕을 마신 뒤 감기가 나았던 경험이 있다면 둘 중 하나다. 일시적인 체력·면역력 저하로 인해 나타난 초기 감기 증상이었거나, 쌍화탕과 종합감기약을 함께 처방받아 복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몸이 살짝 으슬으슬한 정도일 때는 쌍화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쌍화탕에 사용된 원료가 혈액순환과 항염증 작용을 돕고 몸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콧물, 기침, 발열과 같은 증상이 없는 초기 감기에만 도움이 되며, 심한 감기에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감기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증상에 맞는 약을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콧물이 나면 항히스타민제를 먹고, 열을 내리기 위해 해열제를 먹는 식이다. 오인석 약사는 “비염이 아닌 바이러스에 의한 단순 코감기일 경우, 약과 쌍화탕을 함께 복용하면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쌍화탕을 복용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감기로 인해 열이 높아졌거나,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 등이다. 쌍화탕의 원료는 대부분 따뜻한 성질의 약재로, 이미 열이 많은 상태에서 해당 성분이 몸에 들어오면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위장에 열이 많은 사람 또한 위장의 소화·흡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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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되면 고입·대입 입시를 앞둔 학생과 보호자들의 고민이 커진다. 성적에 연연하면 안 된다지만, 신경 쓰지 않을 수도 없는 일이다. 조금이라도 성적을 올려보고자 해결책을 찾다 보면 종종 'ADHD 약'으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단 얘기가 보인다. 효과를 봤다는 후기까지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ADHD 약으로는 절대 성적을 올릴 수 없다고 경고한다.ADHD 치료제로는 ▲클로니딘 ▲메틸페니데이트 ▲아토목세틴이 있는데 세 가지 약 모두 의사에게 정식으로 ADHD 진단을 받은 경우가 아니라면, 집중력 개선이나 성적 향상 등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오히려 건강만 악화할 수 있다.ADHD라 불리는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는 아동기에 주로 나타나는 장애다.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하게 움직이며,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ADHD 약은 주의력 결핍 증상을 완화하고, 과잉행동이나 충동성을 줄여준다. '진짜' ADHD 환자라면, 주의력 부족 등의 증상이 개선되면서 기억력 향상과 학업성취도가 증가해 성적이 오를 수 있다.하지만 일반인은 다르다. ADHD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이 ADHD 치료제를 복용하면, 각종 정신과적 부작용이 발생한다. ADHD 치료제로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ADHD가 아닌 사람이 복용하면 두통, 불안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환각, 망상, 공격성, 자살시도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클로니딘의 경우, 피로, 두통, 어지럼증, 혈압· 심박동 수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조차 어렵게 할 수 있다.ADHD 치료제는 ADHD 환자의 주의력 결핍 증상을 완화하는 약이지 학업성취도를 증가시키는 약이 아니다. 단순히 집중력 향상 효과를 기대하며 한 번쯤 먹어볼 만한 약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 소탐대실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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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초경과 폐경 간 간격(햇수)이 짧을수록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여성의 초경이 너무 이르거나 늦은 나이에 시작돼도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컸다.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삼성 융합의과학원 디지털헬스학과 신동욱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여성 122만4547명의 초경·폐경 시기와 심혈관 질환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신 교수팀은 연구 대상 나이를 초경 시기에 따라 12세 이하 그룹, 13∼14세 그룹, 15세 그룹, 16세 그룹, 17세 이상 그룹 등 5그룹, 폐경 나이에 따라 40세 이전 그룹, 40∼45세 그룹, 46∼50세 그룹, 51∼54세 그룹, 55세 이상 그룹 등 5그룹, 생식 기간(초경과 폐경 사이의 기간)에 따라 30년 미만 그룹, 30∼33년 그룹, 34∼36년 그룹, 37∼40년 그룹, 41년 이상 그룹 등 5그룹으로 각각 분류했다.연구 대상 여성 122만4547명을 8.4년간 추적·관찰하는 동안 2만5181명이 심근경색, 3만8996명이 뇌졸중 진단을 받았다.신 교수팀은 초경 나이 13∼14세, 폐경 나이 51∼54세, 생식 기간 37∼40년을 기준 삼아 다른 나이대의 상대적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 위험을 구했다.그 결과, 16세 이상의 늦은 초경, 50세 이하의 조기 폐경, 36년 이하의 짧은 생식 기간을 보인 여성은 기준으로 삼은 여성보다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각각 6%, 12∼40%, 12∼32% 높았다. 초경 나이가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어도 뇌졸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경 나이가 13∼14세인 여성보다 12세 이하인 여성과 16세 이상인 여성의 뇌졸중 발생 위험은 각각 16%, 7∼9% 높았다. 짧은 생식 기간은 심근경색 위험을 높였고, 짧거나 긴 생식 기간은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 교수팀은 논문에서 "초경과 폐경 나이, 생식 기간이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 국제 학술지 'BMC Medicine'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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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 코를 곤다면 한 번쯤 혈당을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코 골기는 수면무호흡증의 대표적인 증상인데,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정상인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1.5배 더 높기 때문이다.코골이는 숨을 쉬는 공간인 상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공기와 내벽의 마찰로 발생한다. 보통 나이가 들어 기도 내 근육의 탄력이 떨어져 늘어나거나, 비만으로 기도 주변의 구조물이 늘어나는 게 원인이다. 코골이가 심해지면 수면 중 숨을 10초 이상 쉬지 않는 상태가 1시간에 5번 이상 나타나거나 7시간 동안 30회 이상 나타나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지곤 한다. 수면무호흡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되며, 무호흡-저호흡 지수(AHI)에 따라 정상(<5 미만), 경증도(5~14.9), 중등도 이상(15 이상)으로 구분된다.그간 학계에서는 수면무호흡증과 당뇨병 사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돼 왔지만, 관련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는 없는 실정이었다. 최근 고려대 안산병원 신철 교수 연구팀이 수면무호흡증과 당뇨병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한국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에 참여하고 있는 평균 59세 성인 1216명을 8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후 이들을 ▲정상군 ▲경증도 수면무호흡군 ▲중등도 이상 수면무호흡군으로 분류하고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도를 분석했다.그 결과, 중등도 이상 수면무호흡군은 정상군보다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이 제2형 당뇨병 발병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인자로, 수면무호흡증의 적극적인 치료가 제2형 당뇨병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방법의 하나라는 것을 시사한다.신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대규모 코호트 기반 연구"라며 "향후 양압기를 이용한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의 치료 효과와 당뇨병 사이 상관관계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호흡기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 학술지 'ERJ Open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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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3일은 '세계 청각의 날'이다. 오감 중 특히 청각은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언어 습득을 시작하는 유년기 때는 언어 발달을 위해서 필요하며, 성인이 돼서는 사회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감각이다. 좋은 청력은 나이가 들어도 뇌를 지속적으로 깨어있게 도움을 주기 때문에 삶을 더욱 적극적이고 역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한다.전 세계는 난청과의 싸움을 진행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거의 15억 명의 사람들이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2050년까지 25억 명(4명 중 1명) 이 난청을 가지게 될 것이라 추정한다. 이 중 적어도 7억 명은 청력 관리와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의 사례를 살펴보자. 한국의 고령화는 세계 어디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당장 2년 후인 2025년, 한국은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고령사회에 진입한다. 2060년이면 인구 절반 가까이가 노인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OECD).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성 난청 환자가 늘고 있다. 노인성 난청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적으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가리킨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보고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노인성 난청 유병률이 약 38%다. 노인 5명 가운데 2명이 난청을 앓고 있는 셈이다. 노인성 난청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수도 급속도로 증가해 2021년 60대 이상 환자 수는 2017년도에 비해 무려 46%가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난청의 유병률은 나이 들수록 증가한다. 실제로 60세 이상 인구의 65%가 난청을 경험하고 있으며, 대다수는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이다.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난다고 치부하기 쉽지만, 방치하면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듣는 일이 힘들기 때문에 뇌가 쉽게 피로해져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할 여력이 생기지 않으며, 의사소통도 어려워 사회로부터의 단절을 경험할 수 있다. 연구에 의하면 난청은 고립, 외로움, 인지력 저하 요인들과 연관 있고, 특히 노인성 난청은 치매와 연관이 있다. 경도 난청은 치매 발병률을 1.9배, 중고도 난청은 3배, 고심도(작은 소리도 못 듣는 심한) 난청은 5배까지 높일 수 있고,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들은 흡연, 고혈압, 당뇨, 비만 등 중에서 난청이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질 만큼 중요한 인과관계를 가지고 있다.나이가 들면서 내이(달팽이관)에 있는 유모세포 기능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보청기로 소리를 듣는다 해도 명료하지 않거나, 특정한 소리를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노인성 난청은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스로 즉각 그 변화를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본인보다는 가족이 먼저 눈치챌 때가 많다. 노인성 난청이 오게 되면 전화벨이나 전자레인지에서 나는 '삐' 소리처럼 고음이 잘 들리지 않게 된다. 일상 대화가 어렵게 되고, 소리를 크게 해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전화 또는 시끄러운 식당에서 대화가 더 어렵다.이가 아프면 치과에, 눈이 나쁘면 안과나 안경점에 가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치료를 받지만 정기적으로 청력 검사를 받는 사람은 드물다.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들러 전문가에 의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게 되면 적시에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난청 치료는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다르다. 가벼운 난청이라면 보청기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고심도 감각신경성 난청이 진단되면 아무리 강력한 보청기를 착용한다고 해도 소리의 선명도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 경우, 인공와우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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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의 상용화로 이통3사에서 고가의 단말기기와 요금제가 출시되면서 장애인 대상 스마트폰 개통 사기 범죄가 성행, 이를 막기 위한 법안이 발의된다.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3일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장애인차별금지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이동통신 사업자와 대리점 또는 판매점은 단말기와 요금제 판매에서 장애인을 제한·배제·분리·거부해서는 안 되고 ▲장애인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비용, 요금제, 서비스의 조건 등에 대해 명확하게 고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이 김상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147건의 장애인 대상 스마트폰 가입 피해가 발생했으며, 그 중 63.3%인 93건이 지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피해로 밝혀졌다. 147건의 피해 추정 금액은 4억 4000만원 이상이며, 피해 사례 중 113건은 휴대전화 개통 피해이고 27건은 소액결제 및 대출 피해, 나머지 7건의 기타인 것으로 확인된다.김상희 의원은 “장애인 스마트폰 개통 피해 사례가 거듭 확인되고 있지만,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피해 사례가 더욱 많을 것으로 짐작되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장애인에게 스마트폰 개통 피해가 발생했더라도 당사자 자신이 통신사, 대리점을 상대로 개통 철회 등을 요구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들이 자기결정권에 제약받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며, “스마트폰 거래에서 일부 장애인들의 재산과 정신적 피해를 막기 위해 하루빨리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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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편두통이 혈당과 유전적으로 인과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전장 유전체 연관 분석 중 두통-편두통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유전체를 비교 분석했다. 전장 유전체 연관 분석은 생물체의 형질과 연관이 있는 유전자와 유전자의 자리를 유전체 전반에 걸쳐 탐색하는 방법으로, 특히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의 위치를 찾는 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두통-편두통과 혈당 특징의 유전적 연관성, 유전자 영역, 유전자 자리의 횡단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9가지의 혈당 특징 가운데 공복 인슐린과 당화혈색소는 두통과 편두통 모두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은 편두통과만 유전적으로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편두통은 공복 인슐린,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와 유전적으로 위험 요인을 공유하고, 두통은 공복 인슐린, 당화혈색소, 공복 인슐린 전구물질과 유전자 영역을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 연구는 혈당 관리가 두통과 편두통의 새로운 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다만 두통과 편두통이 유전적으로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불규칙한 식사나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지 못해도 두통이 생긴다. 식사 후 6시간 동안 음식을 다시 먹지 않으면 혈당이 낮아지면서 뇌로 혈당을 공급하는 혈관이 수축하고, 이로 인해 뇌혈관 주변 말초신경이 자극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소량이라도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저녁 식사는 가볍게 하는 게 좋다.이 연구는 ‘인간유전학(Human Genetics)’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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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와 미세먼지의 계절, 봄이 코앞이다. 탁한 바깥 공기를 볼 때마다 ‘집안 공기’는 괜찮을까 신경 쓰인다면, 직접 확인해볼 방법이 있다. 우리 집 공기·물·매트리스 등 실내 환경 안전을 ‘무상 점검’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우리 집 공기·물, ‘공기질 측정기’ ‘수돗물 안심 확인제’로 확인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은 실내 공기도 영향을 받는다. 집안에서 한 행동이 미세먼지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주방에서 고기를 굽거나 튀기는 등 요리하는 게 한 예다. 가스레인지, 인덕션 등 요리기구 종류와 상관없이, 요리 재료가 연소할 때 공기 오염물질이 발생해서다. 실제로 고등어구이, 삼겹살, 달걀부침, 볶음밥을 한 후 미세먼지(PM2.5) 농도가 각각 2290㎍/㎥, 1360㎍/㎥, 1130㎍/㎥, 183㎍/㎥을 기록했다는 환경부 조사 결과가 있다. 대기 미세먼지 주의보 기준인 90㎍/㎥를 훌쩍 넘는 수치다. 이에 서울, 인천(서구), 군산, 진주 등 몇몇 지역은 ▲구청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 등 행정기관을 통해 실내공기질 측정기를 시민에게 무상대여하고 있다. 행정기관 담당자에게 전화해 대여 가능한 기기가 남았는지 확인한 후, 기관을 직접 방문하면 빌릴 수 있다. 기기를 이용하면 실내 초미세먼지·휘발성유기화합물질·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일반 가정에서도 전문 검사기관의 수질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 ‘물사랑누리집’에 들어가서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해당 지역 담당공무원이 방문해 수돗물을 채수하고, 수질검사 기관에 검사를 의뢰한다. 1차로 ▲탁도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pH) ▲철 ▲구리 ▲아연 수치를 검사하고, 기준치를 넘은 항목이 있을 땐 2차 검사를 시행한다. 이때는 1차 검사 항목에 ▲일반 세균 ▲총대장균군 ▲염소이온 ▲암모니아성 질소 ▲망간 ▲색소 ▲경도 등 항목이 추가된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2차 검사에서까지 수질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해당 지역 수질 관리자가 원인을 분석해 적절한 개선 조치를 취한다”며 “정수장을 운영하는 수도사업자나 수질 관리자에 따라 조치 방법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는 홈페이지 물사랑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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