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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세계 최초로 오는 8월 1일부터 개별 담배에 건강 경고 라벨을 인쇄한다. 캐나다 보건부는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보도자료로 "담배 개비에 경고문을 인쇄하는 방안을 곧 시행한다"며 "개별 담배 필터 부분에 경고문을 표기하면 흡연자는 이를 완전히 피할 수 없게 된다"고 했다.현재 담배 건강 경고 문구는 담뱃갑 겉면에만 쓰여있다. 흡연자는 일단 담배를 담뱃갑에서 빼어 물면 문구를 보지 않아도 됐다. 이제 캐나다에선 개비마다 "담배 연기는 아이들에게 해롭습니다", "담배는 백혈병을 유발합니다", "모금마다 독이 들어있습니다" 등의 내용이 영어와 프랑스어로 담배 개비마다 적혀, 모든 흡연자가 담배를 피우면서도 경고 문구를 인지하게 됐다.보건부는 "새로운 담배 제품 외관·포장·표시 규정은 흡연자 금연을 돕고, 청소년이나 비흡연자를 니코틴 중독에서 보호하려는 정부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개정이 2035년까지 담배 사용률을 5% 미만으로 낮추려는 국가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8월 1일부터 해당 방침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내년 4월 말까지 캐나다의 모든 소매업체는 새로운 경고 문구가 적용된 담배를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쳐야 한다. 한국 담배와 같은 사이즈인 '킹사이즈 담배'는 내년 7월까지, 작은 크기 담배 등 나머지 종류는 2025년 4월까지 경고 문구 표기를 완료해야 한다.한편, 담배에는 혈관을 손상시키는 등 유독한 화학물질이 7000여개 포함돼 있다. 이 화학물질은 개인 건강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담배에서 나오는 연기를 맡는 주변 사람들의 건강도 악화시킨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간접흡연자까지 포함해 매년 7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흡연으로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 금연하면 암, 고혈압, 뇌졸중 등 중증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은 물론, 정신건강 개선, 복부 비만 감소, 면역력 향상 등의 효과를 모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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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한 맛 칼럼니스트가 화제의 발언을 했다. “떡볶이는 맛이 없다. 관능적으로 맛이 없는 음식이며, 사회적으로 맛있다고 세뇌된 음식이다.” 이 발언은 떡볶이 논쟁으로 이어지며 한동안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떡볶이 애호가인 나를 포함해 이 주장에 동의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맘 같아서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치부해 버리고 싶다.하지만 ‘관능적인 맛과 사회적인 맛’을 구분하는 것은 감각을 연구하는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히 고려돼야 할 부분이다. ‘맛’뿐 아니라 모든 감각 정보는 우리 뇌에서 해석될 때 두 가지 측면의 정보가 고려된다. 하나는 자극이 가지고 있는 자체적인 정보다. 떡볶이의 맛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떡볶이를 먹고 우리의 혀에 있는 5가지 맛(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 수용기가 전해주는 정보로, 일명 상향적(bottom-up) 정보라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자극이 아닌 내 머리 속에 있는 정보다. 떡볶이와 관련된 추억, 믿음, 지식처럼 떡볶이를 먹을 때 내 머리 속에서 떠올라 영향을 미치는 정보로, 하향적(top-down) 정보라고 한다. 우리가 경험하는 감각 결과는 이 두 가지 정보를 모두 고려하여 얻어진다. 그리고 맛이라는 감각은 하향적 정보에 유난히 영향을 많이 받는 것도 사실이다.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우리가 타고난 5가지 맛 감각은 나름 이유가 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와 관련된 것들은 긍정적인 맛으로 지각된다. 당분과 관련된 맛인 단맛, 단백질과 관련된 맛인 감칠맛, 전해질과 관련된 맛인 (적절한 수준의)짠맛은 애초부터 선호되는 맛이다. 하지만 나머지 신맛과 쓴맛의 역할은 먹으면 안 되는 것들을 알려주는 것이다. 따라서 신맛과 쓴맛은 애초부터 우리에게 혐오적인 맛이어야 한다.하지만 태생적으로 혐오적인 맛인 쓴맛은 오늘날 가장 대표적인 기호 음식인 커피의 기본 맛이다. 그래서 심리학에서는 커피에 대한 선호를 대표적으로 ‘학습된 맛있는 맛’이라고 표현한다. 사회문화적으로 맛있다고 알려주는 셈이다.그리고 또 다른 대표적인 ‘학습된 맛있는 맛’이 매운맛이다. 사실 매운맛은 통각 수용기를 통해서 지각된다. 과거 서양권에서 칠리고추는 스키를 탈 때 부츠 안에 넣는 발열제나 동물들의 접근을 막는 울타리 기능으로 사용되었다. 즉, 음식이 아니었던 셈이다. 그런데 오늘날 이렇게 통증을 유발하는 맛을 좋아하게 된 것은 역시 학습의 결과로 이해된다.서양권에서도 떡볶이 논쟁과 유사한 논쟁이 있는데, 주로 와인과 관련된 것이다. 와인의 맛은 혀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뇌에서 결정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사실 모든 맛은 뇌에서 결정된다. 혀에 있는 맛 수용기의 정보가 해석되어 맛을 지각하는 것은 뇌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표현은 문학적인 표현으로 이해하기로 하자.) 실제로 한 연구에서 동일한 와인에 대해 높은 가격이라고 알려주면 더 맛이 있다고 지각되었다고 하니, 와인의 맛은 혀가 아닌 정보에 의해 결정된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다.이런 맥락에서 생각해보면, 떡볶이의 맛있음이 학습된 결과, 세뇌된 결과라는 주장이 그럴싸하게 보이긴 한다. 하지만 맛있음을 느낄 때 사회문화적인 영향이 있다고 해서, 그 음식이 맛없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커피나 와인의 맛있음도 학습의 결과이지만, 그 누구도 커피와 와인이 맛없는 음식이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실제 와인과 상관없이 높은 가격대의 와인이라고 믿게 되면 우리의 뇌에서는 기쁨과 관련된 뇌 영역인 내측 안와전두피질(medial orbitofrontal cortex, mOFC)의 활성화 정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즉, 학습된 맛있음도 나를 충분히 기쁘게 만드는 즐거운 맛이라는 의미가 된다.나는 떡볶이가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내 혀가 전문가처럼 예민하지 않아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설령 떡볶이가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고 해도 어떤가? 과거에 많이 먹었던 기억, 친구들과 가족들과 행복하게 먹었던 추억 때문에 맛있게 느껴지는 것뿐이라고 해도 좀 어떤가? 추억도 충분히 맛이 있다. 오늘 저녁은 떡볶이를 먹어야 할 것 같다.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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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단계가 하향 조정된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동안 우리나라 성인의 우울증이 팬데믹 이전에 비해 증가하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가정의학과) 김승재(교신저자)·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응준(제1저자) 교수팀이 팬데믹 전후 대한민국 19세 이상 성인 우울증 유병률 변화 및 우울증 유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우울증 건강설문(PHQ-9 설문) 결과가 수록된 2018년과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이용, 총 1만 5351명의 표본 중 2018년 표본 5837명, 2020년 표본 5265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고, 우울증은 PHQ-9 총점을 바탕으로 10점 이상으로 정의하였다. 그 결과 팬데믹 시기의(2020년) 우울증 유병률은 5.2%로, 팬데믹 이전(2018년) 4.3%에 비해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설문결과가 20점 이상인 중증 우울증 유병율은 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적 위험 요인을 알아본 결과 여성 1.63배, 50세 미만의 연령(80세 이상 대비 20대는 7.31배, 30대는 7.38배, 40대는 4.94배), 실업(2배), 가구 소득 중상위층(소득 상위층 대비 1.83배), 의료급여자 2.35배, 낮은 주관적 건강 상태(높은 주관적 건강 상태 대비 4.99배), 현재 흡연(2.29배)의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았다. 김승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전 국민을 대표하는 인구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 대유행 전후의 우울증 유병률을 측정한 것으로, 팬데믹 시기에 각 위험인자별 원인을 살펴보면, 여성의 경우 학교 폐쇄로 인한 비대면 수업 및 가족구성원의 코로나 감염 등으로 양육 및 가사 부담 증가가 우울감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50세 미만 연령층의 경우 이미 코로나 이전부터 은퇴, 독거 등으로 감정적 고립을 경험하던 고령층에 비해 활발하던 사회활동이 갑자기 줄어들면서 우울증 발병에 더욱 취약했던 것으로 보이고, 이 밖에도 코로나 사태로 갑작스럽게 경제적 곤란을 겪게 된 소득 중상위층들이 이미 코로나 이전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겪던 저소득층보다 상대적으로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에 이와 유사한 팬데믹 발생 시 개개인의 정신 건강 상태에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며, 특히 우울 증상 발생에 취약한 계층에 적극적인 사회 정책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지 국제학술지 ‘JKMS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3월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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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이 왕의 병, 귀족의 병으로 통한 데는 이유가 있다. 통풍을 유발하는 식재료들은 귀하다. 새우, 생선알, 동물의 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통풍에 걸렸다. 전국적인 유통망이 없던 전근대의 시기에 희귀한 재료들이다. 통풍은 그래서 미식가의 질병이었다. 그런데 통풍의 주범인 요산은 한때 ‘천재 물질’로도 통했다.첫 번째 이유는 통풍 환자들의 존재감이다. 단테, 괴테, 스탕달, 모파상, 뉴턴, 다윈…. 역사의 단편들이 전하는 통풍 환자 리스트다. 문학과 과학의 천재들이다. 그러나 재능과 증상이 겹친다고 그게 ‘요산=천재 물질’의 증거가 되진 못한다. 일본 학자 사토 겐타로는 ‘탄소 문명’(까치 펴냄)에서 ‘과학’을 보태 논리를 보강한다.◇항산화 효과 가진 요산‥ 과하면 바늘처럼 굳어요산은 핵산의 하나인 퓨린이 우리 몸 안에서 분해되면서 생긴다. 핵산은 DNA의 기본 물질이다. DNA를 이루는 아데닌(A), 티민(T), 사이토신(C), 구아닌(G) 중에 아데닌과 구아닌이 분자구조 상 퓨린을 닮았다. 탄소와 질소 중심의 결합이다. 그런데 사토 겐타로는 “카페인도 퓨린의 일종으로 요산과 상당히 가까운 구조를 가졌다”고 말한다. 물에 녹기 쉽게 만든 요산을 카페인으로 보면 된다는 것이다. 카페인처럼 요산도 우리 머리를 맑게 해주니까 천재 물질?요산의 항산화 작용을 검증한 연구도 여럿이다. 요산은 항산화 효과를 통해 신경세포를 보호한다. 알츠하이머 환자군에서 요산을 비롯한 항산화 물질들의 인체 내 수치가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연구도 여럿이다. 그러나 체내 요산 수치를 관리하는 건 쉽지 않다. 넘친다 싶으면 요산은 바로 바늘 모양의 결정으로 변해 우리 몸 곳곳을 찌르고 다닌다. 그때 우리는 스치는 바람에도 죽을 만큼 고통스럽다. 요산에 괴롭힘을 당하지 않으려면 육식 특히 어육류의 간과 내장을 피해야 한다. 요산의 원천인 퓨린은 물에 잘 녹으니 찜, 탕 요리를 먹을 땐 국물을 삼가야 통풍을 예방한다. 곧 한여름이어서 맥주의 유혹이 만만찮을 텐데, 참아야 한다. 맥주는 요산 배출을 어렵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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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새벽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주민 56명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모기향 주변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기향 화재 외에도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화재 사고로 냉방기 화재 사고가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1234건으로, 작년엔 더위가 시작되는 5월부터 화재 건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7~8월 기간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 접촉 불량, 과부하와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 과열과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그 원인으로 지목됐다.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냉방기 화재 예방법을 소개해 본다. 냉방기 화재 예방을 위해선 먼저 그간 작동하지 않았던 선풍기와 에어컨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선풍기를 사용할 땐 정상적인 날개회전 유무, 이상 소음, 타는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고, 모터 부분이 뜨겁게 느껴지면 잠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간혹 선풍기 위에 수건이나 옷 등을 올려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모터의 송풍구가 막히면서 과열돼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에어컨 역시 사용 전에 ▲실외기 전원선은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 사용 ▲실외기 연결부 전선의 훼손 여부 등 상태 확인 ▲실외기 주위에 발화 위험이 있는 가연물 제거 ▲에어컨 내 먼지나 이물질 제거하며 이상 유무를 수시로 점검하고, 실외기에서 과도한 소음 등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전문가에게 점검 의뢰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실외기는 가급적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설치하고 에어컨 전용 단독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한편, 무더운 여름 날씨에 더위를 식히기 위해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 역시 화재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휴대용 선풍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제품을 구입할 때 KC마크,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배터리 안전인증번호가 제대로 표시된 제품을 선택하고, 제품 충전규격에 맞는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충전 전압이 높은 고속 충전기나 타사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은 제품의 과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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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땀 흘린 옷을 살펴보면 겨드랑이나 목 부분이 노란색, 초록색 등으로 변색된 경우가 있다. 땀은 원래 투명하다. 땀에 색깔이 있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색한증에 걸리면 노란색, 녹색, 푸른색, 검푸른색, 갈색 등의 색깔 있는 땀을 흘린다. 색한증은 ▲겨드랑이, 생식기 등에 있는 아포크린샘(땀샘)이 변형됐거나 ▲지질대사에 이상이 있거나 ▲아드레날린 자극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난다. 붉은색 땀은 대부분 복용한 약이 원인이다. 주로 '리팜핀'이나 '퀴닌' 같은 결핵약을 복용했을 때 붉은 땀을 흘린다. 노란색 땀은 콩팥 기능이 떨어졌거나 몸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신호다. 자고 일어났을 때 베개나 옷에 노랗게 땀이 배어 있는 경우가 많다. 갈색이나 녹색 땀이 날 때도 있는데, 간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다. 실제로 간 기능이 떨어진 간부전 환자의 손바닥이나 발바닥에서 담즙이 섞여 나와 갈색이나 녹색 땀이 나곤 한다. 이 외에도 땀샘 자체가 변형되거나 지질대사에 이상이 있으면 다양한 색의 땀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옷에 착색된다는 불편함 외에 건강에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증상이 심하면 항생제 치료를 진행한다.한편, 투명한 땀이라도 잠을 잘 때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린다면 내원을 통해 진단을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자율신경기능이상, 종양, 폐결핵 등을 의심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 역시 자는 도중 저혈당을 경험하면 땀을 많이 흘린다. 실내 온도와 관계없이 잠을 잘 때마다 땀을 많이 흘린다면 내원을 통해 진단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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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의 예방백신 접종과 성관계 대상 수 축소, 일회성 만남 자제만으로도 엠폭스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엠폭스 고위험군 예방백신 효과 및 성적행동변화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미국은 엠폭스 백신(진네오스)을 고위험군 대상으로 약 120만회 사전 접종했으며, 엠폭스 고위험군 대상 백신접종별 질병위험도 평가를 시행한 결과, 백신 미 접종자의 엠폭스 발생률이 최대 10배 높았다고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미국은 43개 지역 18~49세 엠폭스 백신 접종 권고 남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했는데, 미 접종자의 엠폭스 발생률은 백신 2회 접종자와 1회 접종자보다 각각 10배, 7배 높았다. 백신접종자는 미 접종자 대비 임상증상이 경증으로 중증도와 입원율 과 사망률도 모두 낮았다.엠폭스 재유입에 따른 유행위험은 고위험군의 집단면역과 선형적 관계가 있어, 엠폭스 고위험군에서의 면역력이 높을수록 재유행 가능성은 낮게, 유행기간과 규모는 작게 확인됐다. 고위험군의 면역력이 64%인 지역의 재유행 위험은 21%, 면역력이 17%인 지역의 재유행 위험은 50%였다.또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엠폭스 발생 이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질병예방을 위한 세 가지 행동 변화가 크게 있었다고 발표했다. 엠폭스 고위험군의 48%는 ▲성파트너 수를 줄였으며, 50%는 ▲일회성 만남을 자제했고, 50%는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한 성접촉 횟수를 줄였다고 보고했다. 일회성 성 파트너 감소의 잠재적 효과를 평가한 모델링 연구(미국, 2022)에서도 이러한 행동 변화가 감염 전파를 늦추고 발생 비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엠폭스 고위험군은 위의 세 가지 행동에 주의하여 주시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 중대본은 "엠폭스 고위험군 사전 예방접종 관련 궁금한 사항은 1339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월 30일부터 6월4일까지 10명의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엠폭스 확진 환자는 총 102명이다. 5월 다섯째 주 확진환자는 내국인 9명, 외국인 1명으로 모두 남성이며, 9명은 잠복기 내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주요 감염경로는 성접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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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여름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식용얼음, 슬러시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거해 검사한다고 밝혔다. 수거‧검사 대상은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조리·판매하는 식용얼음, 더치커피(콜드브루) ▲분식점 등에서 판매하는 슬러시 ▲식품 제조·가공업체에서 생산한 빙과 등 총 650건이다. 식약처는 이들을 대상으로 식중독균(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대장균, 세균수, 식용색소 등을 검사하고,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회수·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사용되는 제빙기 등에 대한 위생관리 요령도 안내할 예정이다. 제빙기를 사용해 소비자에게 식용얼음을 제공하는 영업자는 주기적으로 제빙기의 세척·소독, 필터 교체, 급·배수 호스 청소 등을 실시해 제빙기 내부의 물 때나 침전물 등을 제거해야 한다. 얼음을 담는 도구인 스쿱 역시 식품용 조리기구와 용기·포장을 살균·소독하는데 적합한 살균·소독제(식품첨가물)를 사용하고 도구 표면에 소독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식약처가 식용얼음, 슬러시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총 597건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 12건의 기준·규격 위반 사실이(과망간산칼륨 소비량 9건, 세균수 3건)적발돼 행정처분 등을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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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은혜(39)가 모공 고민을 털어놨다.지난 4일 윤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EUNHYELOGIN'에서 '만 원으로 충분한 피부 관리! 저는 이렇게 관리해요'라는 영상을 통해 피부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윤은혜는 코 옆, 턱 끝 등을 가리키며 “화장을 뜨게 만드는 이런 데가 있다. 메이크업이 안 먹고, 답답해 보이고, 피지가 올라와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그걸 짜기 시작하면 모공이 엄청 넓어진다. 제가 20대 때 막 짜다 보니까 확실히 코에 모공이 많이 넓어졌다”고 털어놨다. 따라서 그는 “1주일에 한 번 소프트한 느낌의 때 수건으로 각질과 피지를 제거해준다. 단, 피부가 예민하지 않아야 한다”고 팁을 설명하기도 했다. 실제로 한 번 늘어난 모공을 완전히 되돌리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는 있다.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일반적으로 모공이 넓어지는 이유는 피지 때문이다. 피지선을 통해 많은 피지가 분출돼 모공으로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일부 피지가 모공에 쌓이면서 넓어지게 된다. 나이가 들고 피부도 노화하면서 모공을 이루는 주변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것도 원인이다. 모공을 지지하던 피부가 힘을 잃어 모공 크기가 자연스럽게 넓어지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때 모공의 피지는 절대 손으로 짜면 안 된다. 모공을 막은 피지가 굳고 산화돼 까맣게 착색되면 블랙헤드가 생긴다. 블랙헤드를 손으로 짜거나 세게 문지르면 모공주변 피부조직이 손상돼 오히려 모공의 크기가 더욱 커질 수 있다. 또한 블랙헤드가 잘 생기는 코 주위는 혈관이 많아 자극을 가하면 붉어지기 쉽다. 블랙헤드를 제거할 때는 미온수로 모공을 열고 클렌징 오일 등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한 뒤 피지,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이후 차가운 물, 스킨 등으로 열린 모공을 수축하면 된다. 세안할 때는 피부가 뽀득뽀득해지고 모공이 조이는 느낌은 받지 않게 해야 한다.1주일에 한 번 스팀타월을 이용해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를 깨끗이 씻어내는 것도 좋다. 수건에 물을 적셔 짜낸 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가열하면 된다. 얼굴에 스팀타월을 가볍게 얹었다가 열기가 식으면 떼어낸다. 열린 모공은 폼 클렌저, 약산성 세안 비누 등을 활용해 부드럽게 세안하고 마무리는 찬물로 한다. 건성 피부는 주 1회, 지성 피부는 주 1~2회가 적당하다.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피부에 열이 오르고 피지 분비가 많아 모공이 커지기 쉽다. 피부를 최대한 시원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휴대용 선풍기를 활용하거나, 시원한 마스크 팩으로 얼굴의 열을 내려주면 도움이 된다. 평소에는 피지 분비를 개선하는 비타민A, 살리실릭산 등이 포함된 화장품을 사용하고,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지 않게 물도 충분히 마셔야 한다. 피부 세포가 건조하면 탄력이 떨어져 모공이 더 늘어날 수 있다.한편, 모공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는 걸 넘어 모공 크기를 줄이고 싶다면 레이저나 고주파 시술을 받아야 한다.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손상 입힌 후 다시 회복되는 과정에서 모공 크기를 줄이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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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영란(46)이 자신만의 두피 관리법을 공개했다.지난 2일 개인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한 장영란은 “샴푸를 두피에다가 마사지를 하듯이 (바르고) 모발 끝에는 잘 안 바른다”고 말했다. 이어서 샴푸를 헹구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며 너무 뜨거운 온도보다는 미온수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장영란은 “머리를 안 말리고 주무시는 분이 계신다”며 “(자신은)두피는 말리고 자는 편”이라고 말했다. 정영란의 두피 관리 비법, 정말 효과 있을까?▷두피 마사지=두피 마사지는 두피의 노폐물 배설을 돕고, 모근의 스트레스를 줄인다. 샴푸를 할 때 마사지를 해주면 두피와 모낭으로 가는 혈류가 증가해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된다. 일본 소규모 연구팀에 따르면 24주 동안 매일 두피 마사지를 받은 그룹은 머리카락이 굵어졌다. 두피 마사지는 손가락 끝을 이용해 이마에서 뒤쪽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문지르고 다시 반대 방향으로 문지르면 된다. 다만, 손톱이나 도구로 하는 마사지는 두피를 자극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손가락 끝을 사용하더라도 과도한 세기로 마사지하는 것은 피한다.▷미온수로 헹구기=머리는 체온과 비슷한 온도(37.5도)의 미온수로 감아야 한다. 미온수는 두피 자극을 줄이고, 모발의 결을 보한다. 실제로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건조해질 수 있다. 뜨거운 물이 두피의 온도를 높여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특히 머리카락의 뿌리와 모낭은 물에 젖으면 평소보다 더 약해진다. 이때 물이 뜨거우면 두피가 더 민감해져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 실제 인도 코임바토르의전문대 연구에 따르면 뜨거운 물로 한 달 동안 샤워를 한 여성들의 모발이 심각하게 손상됐고, 굵기도 감소했다. 이 외에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더니 열에 의해 모낭이 약해져 머리카락이 빠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두피 말리기=저녁에 머리를 감았다면 두피와 모발 모두 말려줘야 한다. 젖은 머리를 다 말리지 않은 채 잤다간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세균은 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젖은 머리로 베개를 베면 닿은 부위가 마르지 않고 습기가 차게 된다. 이때 비듬균 등이 번식할 수 있다. 또 축축한 두피에는 먼지나 노폐물도 쉽게 달라붙는다. 비듬균이 두피의 모공을 막아 지루성 두피염이 발생할 수 있다. 지루성 두피염은 두피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젖은 머리카락은 건조된 머리카락보다 쉽게 상한다. 물이 머리카락에 닿으면 큐티클의 딱딱한 바깥층이 물에 젖고, 곧이어 안쪽 피질로 물이 흡수된다. 머리카락이 부풀어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된다. 실제로 젖은 머리카락은 마른 머리카락보다 잘 갈라지고, 끊어진다. 머리는 저녁에 감되, 감고 난 뒤에 반드시 부피까지 꼼꼼히 말린다. 단, 너무 뜨거운 바람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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