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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버거'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 국내 첫 매장이 26일 서울 강남에 개점했다. 명성에 부응하듯, 오픈 전 대기 행렬이 궂은 날씨에도 이어졌다. 누구나 맛보고 싶은 이 버거. 아쉽게도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파이브가이즈의 특별한 맛은 땅콩기름에서 오기 때문이다. 패티, 빵, 감자 등 모든 음식을 100% 땅콩기름에 튀긴다. 메뉴를 주문하고 대기하는 고객에겐 무료로 땅콩을 제공하기도 한다.땅콩 알레르기는 땅콩 단백질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으로 작용해 가려움, 두드러기, 호흡곤란, 혈압 저하, 의식소실 등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전신 면역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이어지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땅콩을 직접 먹지 않더라도, 가공 처리 중 땅콩이 개입했다면 알레르기 환자에게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특히 땅콩 알레르기는 전 세계적으로 식품 알레르기 중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보다 환자 수가 적은 편인데도, 아주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연구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5.3%나 땅콩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게다가 땅콩 알레르기는 극소량으로도 알레르기 반응이 유발될 수 있다. 미국 신시내티 의대 연구팀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땅콩 양을 조사했더니, 설탕 한 알(0.49mg) 무게만으로도 환자 5%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 식품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어릴 때 노출시키면 성인이 됐을 때 유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땅콩만은 예외다.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유아에게 혹여나 땅콩을 반복 노출시키면 위험하다. 최근 진행된 호주 빅토리아 파크빌 멜버른대 연구팀에 따르면 땅콩은 조기 노출로 땅콩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을 유의미하게 낮출 수 없었고, 특히 동아시아계 영아는 조기에 먹든 안 먹든 성인 이후 땅콩 알레르기 유병률에 차이가 없었다.땅콩 알레르기가 없는 줄 알고 파이브가이즈 버거 등 땅콩이 관련된 식품을 먹었다가 온몸이 가렵거나 기도가 붓는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다. 평소 알레르기 증상이 있던 사람은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나타날 때를 대비해 치료제인 휴대용 에피네프린을 소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한편, 파이브가이즈 외 나머지 미국 3대 버거는 쉐이크쉑과 인앤아웃 버거다. 쉐이크쉑은 지난 2016년 국내 입점했고, 인앤아웃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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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식중독을 주의해야 한다. 흔히 식중독의 주원인을 회 같은 해산물로 생각하는데, 주범은 채소와 과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2~2016년 병원성 대장균으로 인해 생긴 식중독 원인 식품을 분석한 결과, 채소류가 41.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육류(14.2%), 3위는 김밥 등 조리식품(2.6%)이었다. 해산물은 상위 3위 내에 들어가지 않았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식중독 원인의 46%는 세균에 오염된 채소와 과일이라고 밝혔다.채소와 과일은 왜 식중독의 주 원인이 될까? 채소와 과일은 그냥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해 제대로 세척하지 않거나, 샐러드 등 날것으로 먹다보니 상대적으로 세균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동물의 장내에 서식하는 대장균 중 독소를 생성하는 병원성 대장균은 숙성이 덜된 퇴비나 오염된 물을 통해서 재배 중인 채소나 도축 되는 과정의 고기를 오염시킬 수 있다. 더러운 손으로 만지는 등 운반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하거나, 채소를 기르는 데 사용한 지하수가 오염돼 있어도 문제가 된다.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복통, 설사, 구토, 탈수, 피로 등을 유발한다. 영유아나 고령자가 감염되면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대동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임창섭(소화기내과 전문의) 과장은 "식중독은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목숨과 관계되는 심각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시중에 판매하는 이온음료도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 설사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채소와 과일은 반드시 깨끗한 물로 세척한 뒤, 곧바로 섭취한다. 이때 식재료 세척용으로 검증받은 제품을 이용해 5분 이상 물에 담근 후 3회 이상 깨끗하게 세척한다. 잎채소의 경우 한 장씩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세척하되 육안으로 봤을 때 깨끗하지 않다면 다시 세척한다. 외식 중 식중독을 피하고 싶다면 위생 상태가 의심스러운 음식점은 피하고, 제대로 씻었는지 알 수 없는 채소가 들어간 샐러드류나 샌드위치 등은 섭취를 자제한다.육류나 어패류는 75‘C 이상 고열을 이용해 1분 이상 조리해 속까지 완전히 익혔는지 확인 후 섭취한다. 음식을 보관할 때는 생고기나 식재료는 냉장고 하단에 보관하며 조리된 음식은 상단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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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을 때 고개가 안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목 뒤쪽, 등, 어깨 근육 등이 딱딱하게 뭉쳐 통증이 생긴 경우로 흔히 ‘담에 걸렸다’고 표현한다. 해당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주된 원인담에 걸리는 이유는 잘못된 수면자세나 평소 자주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해 무리가 가서다. 몸에 긴장을 풀고 목 주위 근육과 등에 위치한 마름모꼴 근육인 능형근 부위 마사지 또는 물리 치료로 대부분 회복된다. 그런데 뭉치고 뻐근한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면 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질환 의심할 때는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의 일부가 지속적으로 수축해 주위 혈관이 압박되고 혈류가 감소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통증 부위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주변 부위까지 저리다. 증상이 심한 경우, 두통, 어지럼증, 눈 통증, 귀 울림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뭉친 근육을 푸는 근육이완제, 통증을 완화하는 소염진통제 등 약물 치료, 마사지, 스트레칭 등 복합적인 방법으로 치료된다. 통증이 심한 경우, 통증 유발점 주사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이외에 경추부 신경 치료로 해당 근육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통증을 직접적으로 완화하는 방법도 있다.◇증상완화 스트레칭 방법단,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않고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기, 고개를 앞으로 당기는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은 증상을 다시 악화할 수 있다.평소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 방법은 다음과 같다. 양팔로 뒷짐을 진 채로 목을 숙이면 어깨 근육인 승모근 긴장이 완화된다. 이때, 목 뒤 근육이 땅기는 느낌이 들 때까지 목을 숙여야 한다. 오른손으로 왼쪽 귀 부근 머리를 잡고 오른쪽 45도 각도로 머리를 내려주는 동작도 도움이 된다. 이 상태로 5~10초간 유지하고 10~15회 반복하면 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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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는 온몸으로 연골이다. 골격이 물렁뼈로 이뤄져 있다. 경골어류로 진화하지 않았는지, 못했는지 알 수 없으나 이빨, 턱 정도를 빼면 죄다 연골이다. 연골은 유연하다. 다른 동물에 비해 입을 크게 벌릴 수 있다. 먹이를 한번 물면 예상 못할 정도로 격렬하게 흔들어대며 치명상을 입힐 수도 있다. 깊은 바다에서도 잘 산다. 수압이 높아져도 뼈가 부러질 일이 없어서다. 사람에게도 물론 연골이 있다. 그러나 여기저기 흩어져 있을 뿐, 대세는 아니다. 사람에게 연골은 희소하고 그래서 더 잘 관리해야 한다.◇점진적이고 비가역적인 퇴행성관절염연골의 거처 중 하나가 관절과 관절 사이다. 질기면서도 물렁물렁한 연골은 뼈 사이의 마찰을 막아 우리 몸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연골이 없는 인류를 생각해보라. 몸뿐 아니라 사고도 경직되지 않을까. 그 양은 적지만 소중한 연골은 그러나 노화와 함께 닳아 없어진다. 그 과정은 점진적이고, 결과는 비가역적이다. 모르는 사이 진행되며(점진적), 진행된 후엔 자연적으로 되돌릴 수 없단 얘기다(비가역적). 퇴행성관절염이 무서운 이유다.요약하면 사람의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에 염증이 생겨 그로 인해 통증을 견뎌야 하는 질환이다. 수술이 아니라면 항염증제 등으로 통증을 줄이는 것 외엔 뾰족한 대처 방법이 없다. 히알루론산,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같은 연골 보호제를 쓰기도 하지만 효과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줬다고 보기도 어렵다.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관절이 아프고 몸도 뻣뻣하니 엔간해선 움직이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병원 치료와 함께 적당한 운동은 필수라는 게 전문의들의 권고다. 무릎이 문제일 때가 많은데, 움직이지 않으면 허벅지 대퇴부 근육이 약해진다. 무릎을 잡아주는 힘이 떨어지고 그럼 무릎 관절이 더 불안정해진다. 통증이 심해지고, 연골 손상은 가속화 한다. 근력 운동을 게을리하면 안되는 이유다. 운동으로 혈액순환이 개선되면 염증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강북연세병원 박영식 원장의 조언).연골은 관절 사이에만 있지 않다. 성장판의 연골은 골격의 성장, 발달을 돕고, 탄력연골은 귓바퀴, 코의 형태를 유지해준다. 섬유탄력연골은 척추간판, 관절내 반월판에서 충격을 흡수해준다. 상어의 연골만큼은 아니지만, 인간의 연골도 몸속에 꽤 광범하게 퍼져 제 할 일을 하는 중이다. 균형 있는 식사가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식품영양학자들은 그 중 단백질과 비타민C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콜라겐 생성을 돕는 것들이다. 연골의 주성분이 콜라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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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를 주기적으로 섭취·보충하면 심근경색증과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심방세동(부정맥의 일종)의 경우 오메가3 투여 용량과 비례해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은 오메가3(EPA·DHA) 투여 관련 17개 무작위 대조연구를 메타 분석해 오메가3 보충의 이점을 파악했다. 분석에 포함된 연구들에는 최소 500명 이상이 참여했고, 중재 후 1년 이상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오메가3 효과 관련 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오메가3 유형·용량 ▲대조군 종류 ▲심혈관질환 예방 유형 등도 추가 분석했다.연구 결과, 오메가3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심혈관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4% 낮았으며 치명적·비치명적 심근경색증 위험 또한 1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 투여 용량은 주요 심혈관사건, 사망 위험과 관련이 있었고, 특히 EPA를 단독 사용했을 때 이점이 컸다.다만 심방세동의 경우 오메가3 투여군에서 용량과 비례해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EPA를 단독 사용했을 때뿐 아니라, EPA·DHA를 함께 사용했을 때도 이 같은 결과가 확인됐다. 이밖에 뇌졸중, 총 사망률,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등은 오메가3 투여군과 대조군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연구팀은 오메가3 보충이 심장대사질환, 특히 심혈관 관련 사망과 심근경색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지만, 심방세동은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 방침을 결정할 때는 환자의 기저 질환을 비롯한 여러 요인을 고려하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임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일관성이 부족했던 오메가3 임상시험들을 종합 분석해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오메가3 보충의 이점을 분명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EPA·DHA의 특성과 작용기전을 파악하고, 잘 설계된 임상시험을 통해 EPA 단독 용법과 EPA·DHA 병용 요법의 효과를 비교하는 등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영양학 진보(Advance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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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활동을 통해 방출됐으면서, 인간의 내분비계를 교란시킬 수 있는 물질을 ‘환경호르몬’이라고 한다. 환경호르몬 노출 위험은 일상 곳곳에 산재해 있다. 문제는 소량이라도 몸에 계속해서 축적되면 제2형 당뇨병·대사증후군·암 등 여러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환경호르몬이 몸에 쌓이게 하는 대표적인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전자레인지에 컵라면 용기 넣어 돌리기전자레인지에 컵라면을 용기째로 넣어서 돌리기 전엔 반드시 용기 표시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재질에 따라 환경호르몬이 방출될 수 있어서다. 폴리스티렌(PS) 소재의 컵라면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비스페놀A와 스티렌다이머 등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 있다. 스티렌다이머는 성조숙증 발생 위험을 높이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되는 플라스틱은 ▲폴리프로필렌(PP)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결정화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C-PET) ▲내열폴리스티렌(내열OPS) 등이다. 이들 재질은 비스페놀A나 프탈레이트류를 원료로 하지 않아 가열해도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는다. 그러나 같은 원료·재질이라도 제조 방법, 가공·성형방법, 첨가제 등에 따라 용기 내열성과 내구성이 달라진다.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 여부를 원료나 재질만으로 판단하긴 어려운 이유다. 제품 겉면에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가 있는지 꼭 확인하고 조리하는 게 좋다.◇손씻기·집 청소 소홀히 하기집안 청소를 소홀히 해도 환경호르몬이 쌓일 수 있다. 실내에서 발생하는 환경 호르몬 중 대부분이 난연제(難燃劑)에서 나오는 트리스(Tris) 성분이다. 난연제는 연소하기 쉬운 물질에 섞어서 불에 잘 타지 않게 만드는 물질로, 소파·매트리스처럼 천을 입힌 가구나 일부 전자제품·운동용품의 표면에 도포돼있다.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내분비 교란, 갑상선 기능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집 안 청소와 식사 전 손 씻기가 난연제를 통한 환경호르몬 노출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졌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여성 32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각각 실내 청소와 식사 전 손 씻기를 자루 하도록 한 결과, 일주일 후 이들의 소변에서 측정한 난연제 환경호르몬의 농도가 각각 47%, 31% 감소한 게 확인됐다. 두 번째 주에 여성 전원에게 집 안 청소와 손 씻기를 모두 하도록 했더니 소변 속 환경호르몬 농도가 43% 추가 감소했다. ◇맨손으로 영수증 자주 만지기영수증을 맨손으로 만지는 습관도 좋지 않다. 영수증 표면엔 비스페놀A가 코팅돼 있어, 맨손으로 자주 만지면 체내 비스페놀 A 농도가 짙어질 수 있다. 실제로 마트 계산원 54명의 체내 비스페놀A 농도가 업무 전후에 0.45ng에서 0.92ng로 약 두 배가량 늘어났다는 서울대 연구 결과가 있다. 체내 비스페놀A 농도가 짙어지면 비알콜성 지방간이나 비만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졌다. 술을 마시지 않거나, 소량만 마시는데도 술을 마시는 사람들과 비슷하게 간에 지방이 생기는 것을 비알콜성 지방간이라고 한다. 비스페놀A 노출량을 줄이려면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사용하는 게 좋다. 특히 손소독제나 로션을 바른 손으로 종이 영수증을 만지면, 인체에 흡수되는 비스페놀A의 양이 늘어나니 주의해야 한다. 프로필렌글리콜, 이소프로필미리스테이트 등 보습성분과 에탄올이 비스페놀A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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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이상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 알려져 있다. 과음, 과로 등 간에 해가 되는 행동을 일상에서 많이들 하는데,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간이 망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는 경우도 많다. 흔히 얼굴빛이 맑지 않거나, 피로감이 심하면 간 건강을 의심한다. 의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이야기일까?간 전문가들은 "일부 맞는 이야기"라고 한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는 "간 기능이 나빠지면서 황달이 생기면 피부가 검게 변할 수 있다"며 "황달은 간 기능이 나빠짐에 따라 배설되지 못한 담즙의 구성 성분인 빌리루빈이 쌓여 피부가 노랗게 되는 것으로, 간 기능이 호전되면 얼굴색이 밝아진다"고 했다. 또한 알코올성 간질환과 여러 이유에 의한 철분 과잉이 발생하면 피부에 멜라닌 세포 침착이 많아지는데, 이렇게 되면 얼굴이 검게 보일 수 있다고 안 교수는 설명했다. 다만 간질환 환자는 대부분 고령인데, 나이가 많아짐에 따른 일반적인 노화 현상과 구별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피로는 어떨까? 국내 유명한 약 광고 중에 “피로는 간 때문이야”라는 대사가 한 때 인기가 끌었던 적도 있다. 의학적으로 사실일까?피로감은 간질환이 있을 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그러나 ‘피로=간질환’으로 인식하면 안 된다. 피로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간질환 때문에 나타나는 피로감은 주로 활동이나 운동 후에 발생한다. 그러나 피로감은 빈혈,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우울증, 만성피로증후군 등이 있어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런 질환을 잘 감별해야 한다. 피로감의 심한 정도는 간질환의 심한 정도와 관련이 없으며, 간질환이 호전되더라도 피로감은 호전되지 않을 수 있다.간질환은 안타깝게도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일단 간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간질환이 심하게 진행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간질환이 심해져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피로감, 전신쇠약, 식욕저하,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복부 불편감, 복통 등이 있다. 간질환이 진행되거나 간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복수로 인한 복부팽만, 부종, 황달, 토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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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도 창문도 꽉 닫은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는 속설이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선풍기를 틀 때면 창문도 살짝 열게 되는데, 이 속설 얼마나 믿을만한 걸까?◇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 켜고 자도 사망 안 해물론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틀고 잔다고 해서 사망에 이르진 않는다. 터무니 없는 말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속설이 이어진 데에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그럴듯한 근거가 있기 때문이다. 얼굴에 직접 선풍기 바람을 쐐주면 콧대로 인한 높이차로 호흡기 근처 압력이 낮아져 호흡 곤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밀폐된 공간이라 호흡할수록 방 내 산소 농도가 떨어져 질식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속설을 퍼뜨리는 사람은 주장한다.사실이 아니다. 선풍기 바람의 세기와 코 높이 차 정도로는 호흡 곤란을 유발할 정도의 압력 차를 낼 수 없다. 실제로 2013년 한 방송사에서 선풍기를 틀고 얼굴 주변 공기 압력 변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선풍기 틀기 전과 후 수치 변화가 거의 없었다. 사람은 자면서 몸을 뒤척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호흡곤란이 올 가능성은 더욱 희박하다. 또 방문과 창문을 닫는다고 해도 산소가 완벽히 차단되지 않아, 방 내 산소 농도도 떨어지지 않는다. 카이스트 임춘택 교수가 창문과 문을 닫은 방안에서 선풍기를 틀어 바람을 맞으며 혈압, 맥박수, 체온 등 생체 지표를 확인하는 실험을 하기도 했는데, 2시간 경과에도 모든 지표가 거의 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밤새 선풍기 쬐기, 건강에 좋지는 않아… 호흡기, 피부 질환 유발사망까진 아니지만, 밤새 선풍기를 틀어놓는 게 건강에 좋지는 않다. 호흡기 질환이 생기거나 악화할 수 있다. 선풍기 바람은 실외 공기보다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하다. 낮 동안 실외 공기에 적응했다가 밤새 선풍기 바람에 노출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진다. 선풍기 바람을 타고 실내 미세먼지가 호흡기로 유입되면 목이 붓는 등 알레르기 반응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미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은 질환으로 인한 급성 호흡곤란까지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피부를 건조하게 해 피부의 수분과 유분 균형이 깨지면서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피부 장벽 손상으로 가려움증과 건조증도 겪을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전과 달리 피부가 당기는 것 같다면 밤새 틀어놓은 선풍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 피부 온도도 떨어져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심박수를 올리는 신체 활동을 하게 돼, 깊은 잠을 자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차가운 수건, 대안 될 수 있어선풍기 없이 열대야를 극복하려면 얼음주머니를 머리 옆에 두거나, 차가운 수건을 발밑에 두면 된다. 꼭 선풍기를 틀고 자고 싶다면 타이머를 맞추고 회전 모드로 돌리는 게 안전하다. 평소 방에 실내 먼지가 없도록 청결을 유지하는 건 기본이다. 또 선풍기가 과열돼 화재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선풍기를 사용하기 전 주기적으로 모터 쪽 뚜껑을 열어 먼지 청소를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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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됐다. 전국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감염병 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폭우 속에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식품매개감염병폭우가 쏟아져 하천 범람, 침수가 발생하면 물과 음식재료가 오염되기 쉽다. 이로 인해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A형 간염 등 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6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끓인 물이나 생수 등 안전한 물 먹고 사용하기, 채소·과일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으면 음식 조리·준비 금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다. 손 씻기는 특히 중요하다. 손 소독제만으로는 안 된다. 손 소독제는 세균 수를 감소시키는 효과는 있으나 완전히 제거할 수 없고, 손에 묻은 흙 등 물리적인 오염도 씻어낼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피부염무릎까지 차오른 빗물과 빗물에 뒤섞인 각종 오염물질은 접촉성 피부염과 파상풍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물에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한다. 만일 침수지역에서 작업해야 한다면 반드시 보호복과 장화,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작업 중 오염된 상처가 생기거나 작업 후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서 진료를 봐야 한다. 필요할 경우, 파상풍 예방접종도 해야 한다. 파상풍 백신은 접종 후 10년이 지났다면 다시 Td백신(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신)을 1회를 접종해야 한다. 그 이후 매년 10년마다 Td백신을 접종해야 한다.◇안과질환폭우가 내리는 여름은 덥고 습해서 각종 바이러스와 미생물이 번식하기 쉽다. 그 때문에 유행성 결막염, 아폴로 눈병 등 안과감염병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각종 안과 질환을 예방하려면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무의식중에 눈을 만져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손은 항상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이 자주 씻는 게 좋다. 주변에 눈병 환자가 있다면 수건, 베개, 안약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일도 중요하다.이미 눈에 부종, 출혈, 이물감 등의 증상이 느껴진다면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렙토스피라증렙토스피라증은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쥐 등 설치류, 소·돼지·개 등 가축)의 소변, 대변 등에 노출돼 생기는 감염병이다. 렙토스피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물에 노출된 후 반드시 피부를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침수지역에 머문 이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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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와 대상포진은 연관성이 깊다. 수두(varicella)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ZV)에 의한 일차 감염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한 급성 감염질환이고, 대상포진(herpes zoster)은 일차 감염 이후 감각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한다. 둘의 연관성도 19세기 말 수두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소아들이 대상포진 환자와 접촉한 후 수두에 걸리는 게 관찰되면서 밝혀졌다. 그렇다면 수두 예방접종 후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을까?정답은 '그렇다'이다. 질병관리청의 최신 '예방접종의 실시기준과 방법'에 따르면, 수두와 대상포진은 같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기 때문에 수두 예방접종으로 인해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수두 백신을 접종한 다음 수두에 걸릴 확률보다 드물다. 수두 백신을 접종한 후 3주 이내에 수두와 비슷한 발진(평균 5개)이 발생하는 경우는 접종자의 4~6% 수준이다. 이는 심한 수두에 걸리는 것보다 안전하다.만일 수두 백신 접종 후 대상포진이 발생했더라도 가볍게 앓게 된다. 위중한 합병증은 생기지 않는다.보통 대상포진은 수두에 걸렸던 사람의 약 30%에서 발생한다. 대상포진 발병자는 대부분 만 50세 이상이며 나이가 많을수록 빈도는 증가한다. 이때는 흉부와 허리 편측으로 소양성 수포가 나타나며 대상포진후신경통이 발생한다. 수두를 앓은 소아에서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빈도는 성인보다 매우 낮고, 대상포진 후 통증도 거의 없다.한편, 수두는 발열, 권태감, 발진, 200~500여 개의 가려움을 동반한 수포 등이 특징인 질환으로 보통 5~10일간 증상이 지속된다. 주로 1~9세 학령기 소아에서 발생한다. 매년 전 세계에서 약 6000만 명의 수두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90%는 소아 연령층이다.수두는 감염 후 대부분 자연 치유된다. 건강한 소아의 경우, 안정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만일 고열이 동반된다면 해열제를 사용하면 된다. 이때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을 사용해야 한다. 아스피린은 구토, 환각, 혼수, 경련 등을 동반하는 라이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해선 안 된다.수두 예방접종은 수두에 대한 면역이 없는 생후 12~15개월 소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만 1세 생일이 되기 전에 접종한 경우는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 수두 면역이 없고, 정기접종 시기(생후 12~15개월)에 접종을 하지 못한 소아는 만 13세 미만일 경우 1회 접종, 만 13세 이상은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수두 백신은 수두로 인한 중증 합병증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국내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 수두 발생에 대한 수두 백신 1회 접종의 효과는 62.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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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상관없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좋지 못한 자세와 생활 습관이 척추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으로 통증이 생기면 몸을 움직일 때는 물론, 가만히 앉아있기도 힘들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생길 수 있다. 허리디스크 등 척추 질환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개선해야 하는 생활습관에는 어떤 게 있을까?◇좌식 생활평소 좌식 생활을 한다면 의자에서 생활하는 것이 척추건강에 도움이 된다. 딱딱한 바닥에서 양반다리를 하면 골반이 필요 이상으로 뒤로 빠지면서 일자 허리를 유발할 수 있다. 일자 허리는 허리뼈 아래 부위에 힘이 집중돼 허리 통증이 잘 생긴다. 또한 바닥에 앉는 시간이 길어져 허리를 굽히고 있다 보면 허리는 몸무게의 2~3배의 하중을 받게 된다. 특히 디스크 탈출증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디스크가 뒤로 밀리면서 신경을 압박해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되도록 의자에 앉고, 바닥에 앉아야 한다면 등받이가 있는 좌식의자를 활용하거나 벽 쪽으로 붙어서 작업하는 것이 좋다.◇의자 끝에만 걸터앉는 자세의자에 앉아있을 때도 엉덩이를 끝까지 밀어 넣지 않고, 끝에만 겉터앉는 경우가 많은데 좋지 않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서 있을 때보다 하중의 1.5배가량이 부하된다. 또 척추나 골반이 받는 부담이 커져 각종 근골격계질환을 유발하기 쉽다. 앉아있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뒤에 딱 붙인 상태에서 허리를 꼿꼿이 세운다는 느낌으로 펴야 한다. 동시에 양 발바닥이 땅바닥에 닿게 해 체중을 일부 분산시키는 자세가 좋다. ◇하이힐 착용하이힐을 자주 신는 사람 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하이힐을 신을 때 허리는 뒤로 젖히고 복부로 힘을 준 다음 가슴을 펴게 되는데, 이런 불안정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 척추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자칫 척추뼈가 어긋날 위험도 있다. 따라서 척추 건강을 위한다면 하이힐 대신 운동화를 신는 게 좋고, 50대 이후라면 가급적 하이힐을 착용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무거운 장바구니 들기무거운 장바구니를 드는 것도 허리 통증을 유발하기 쉽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척추와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에 무거운 짐을 드는 것만으로도 허리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무거운 장바구니를 한 손에 들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장바구니를 든 쪽 어깨가 올라가는데, 이때 반대쪽 허리 근육이 지렛대처럼 장바구니의 무게를 지탱하게 된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근육에 피로가 쌓이고 허리 인대 손상, 요추 염좌로 이어질 수 있다.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달라지고 척추가 휘면서 고개도 기울게 되는 외관상 문제도 발생한다. 따라서 많은 재료를 사야 한다면 장바구니보다는 바퀴가 달린 손수레를 이용하는 게 좋다. ◇다리 꼬기다리 꼬는 습관은 몸을 지탱하는 중심인 척추와 골반을 틀어지게 해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성균관대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다리 꼬는 습관이 없는 집단의 척추 굽음각은 10.5도였던 반면, 다리 꼬는 습관이 있는 집단의 척추 굽음각은 12.8도였다. 그럼 신경을 자극하게 되면서 골반 통증, 요통,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등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습관적인 다리 꼬기 습관을 고치려면 책상 앞에 앉을 때 의자 밑에 발판을 놓고 발을 올려놓으면 효과적이다. 또 책상과 의자 사이를 최대한 가깝게 하고 팔걸이를 활용해 하중을 팔로 분산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엎드려 자기잘 때 엎드리거나 옆으로 눕는 자세는 목과 허리에 모두 좋지 않다. 목을 꺾이게 하고 척추의 자연스러운 S자 곡선을 사라지게 하기 때문이다. 누울 때는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워 목과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면 척추 정렬이 바르게 유지된다. 베개는 10cm를 넘지 않아야 목이 꺾이지 않고, 충분히 이완된다. 다만,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새우잠 자세로 자는 게 좋다. 옆으로 누워 무릎 사이에 베개를 받쳐 허리 굴곡을 자연스럽게 만들면 척추관을 넓혀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한편, 허리 통증을 예방하려면 꾸준한 운동을 통해 허리와 복부의 코어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게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걷기, 자전거,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허리 근육 발달뿐 아니라 체지방을 감소시켜 허리에 전달되는 부하를 줄여주기에 척추에 매우 좋은 운동이다. 다만, 골프나 테니스처럼 척추를 갑작스럽게 회전시키는 운동은 무리를 줄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허리 통증이 심하다면 간단한 스트레칭도 좋다. 누워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브릿지 동작과 팔꿈치와 발끝을 바닥에 대고 버텨주는 플랭크 자세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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