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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일 후식도 건강에 ‘독’ 된다고?

    과일 후식도 건강에 ‘독’ 된다고?

    밥을 먹고 후식으로 달콤한 과일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비타민과 섬유질 등 각종 영양소가 많은 과일은 건강에 ‘득’이 되는 식품이지만, 식후에 바로 먹는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왜일까?과일을 식후에 바로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기 때문이다. 그럼 췌장에 무리를 줘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췌장은 음식물이 몸에 들어오면 인슐린을 분비한다.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흡수시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지방으로 전환해 혈당 수치를 식사 전으로 되돌린다. 이렇게 혈당이 식전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그런데 식후에 바로 과일을 먹게 되면 췌장은 다시 인슐린을 분비해야 한다. 이처럼 반복되는 췌장의 과부하는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또 식후에 과일을 먹는 습관이 지속되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과일을 많이 먹어 혈당이 급상승하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더 많이 자극할 뿐만 아니라, 체내 지방 합성을 촉진해 혈중 지질과 체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과일에 많은 과당은 포도당보다 흡수 속도가 더 빨라 필요 이상으로 먹으면 간에 지방으로 축적이 잘 된다.식후 과일은 소화불량을 유발하기도 한다. 밥을 먹은 뒤 음식들이 위에 남아 소화되고 있을 때 과일을 또 먹으면 위를 쉽게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과일을 주로 구성하는 단당류는 위가 아닌 소장에서 소화, 흡수되기 때문에 위에 오래 머물러도 소화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과일의 당이 발효하면서 가스를 발생시켜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기도 한다. 과일에 들어 있는 타닌산도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다. 타닌산은 위 속 다른 음식물에 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소화를 방해한다. 또 칼슘과 결정체를 만들어 칼슘의 흡수를 막는다.따라서 과일은 식사하기 30분~1시간 전 혹은 식사 후 2~3시간 후에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식사하기 1시간 전에 먹으면 과일의 영양 흡수율이 높아진다. 또 포만감으로 식사량이 줄어들어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다. 식후 2~3시간 후에 섭취해도 좋다. 혈당 수치가 식사 전으로 되돌아가 췌장이 다시 인슐린을 분비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시간이다. 식후 소화가 되고 슬슬 배가 고파질 때 간식으로 섭취하면 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3/08/17 10:30
  • 롯데헬스케어-아이메디신 MOU 체결 "AI 기반 맞춤형 멘탈케어 가이드 제공"

    롯데헬스케어-아이메디신 MOU 체결 "AI 기반 맞춤형 멘탈케어 가이드 제공"

    롯데헬스케어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아이메디신’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헬스케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아이메디신은 뇌파를 측정한 뒤 인공지능(AI) 자동분석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학교, 직장, 병원, 원격의료, 약물 임상 등 다양한 환경에서 멘탈 헬스를 조기에 모니터링하고 케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과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이사 등 양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헬스케어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AI 기술을 활용해 웰니스, 시니어 케어 등 영역에서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브랜딩 및 공동 마케팅을 포함한 중장기적 협력구도 형성 ▲전략적 파트너로서 기술 고도화 추진 등이다.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향후 캐즐 플랫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뇌파 측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가이드를 제시하는 한편, 시니어 케어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의 공동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신이금숙 기자2023/08/17 10:00
  • 아침마다 붕어눈… 눈꺼풀 부종 원인은?

    아침마다 붕어눈… 눈꺼풀 부종 원인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이 퉁퉁 부어 ‘붕어눈’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 심하면 있던 쌍꺼풀이 사라지기도 한다. 눈꺼풀 부종의 원인과 해결법을 알아본다.◇자는 동안 체내 수분 눈꺼풀로 몰려아침마다 눈꺼풀이 붓는다고 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자는 동안 체내 수분이 눈꺼풀을 포함한 얼굴, 손 등 연한 조직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짜게 먹거나, 엎드려 자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다행히 대부분의 부종은 시간이 지나면 차차 사라진다. 눈의 붓기를 빠르게 빼고 싶다면 계속 누워있지 말고, 몸을 움직여 체내 수분이 원활하게 빠져나가도록 해야 한다. 평소 저염식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저녁식사 땐 염분이 많은 찌개나 국을 먹지 않고, 식사 후 2시간이 지나고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저녁 다리 부종 동반·거품뇨, 사구체신염 의심다만, 사구체신염이라는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사구체신염은 병원균에 의한 면역반응이나 자가면역반응에 의해 사구체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사구체는 신장의 기본단위로 신장의 안쪽에 있는 실타래처럼 동그랗게 뭉쳐진 작은 모세혈관 덩어리를 말한다. 사구체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몸속 노폐물을 거르지 못한다. 혈액과 단백질이 방광으로 내보내진다. 이때 혈뇨와 단백뇨가 관찰될 수 있다.부종 역시 사구체신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다. 라면처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은 것도 아닌데 아침에는 얼굴 특히 눈 주변, 저녁에는 다리나 발목 쪽 주변으로 부종이 나타난다. 거품뇨가 관찰되기도 한다. 진료시기를 놓치면 만성신부전증(만성콩팥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사구체신염은 증상과 원인도 다양하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간단한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 2023/08/17 10:00
  • 당뇨병 치료하는 '이 호르몬', 치매 치료제로 사용된다고?

    당뇨병 치료하는 '이 호르몬', 치매 치료제로 사용된다고?

    지난 14일 영국 미디어 데일리 메일은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 호르몬이 알츠하이머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매우 뜬금없어 보이는 조합이지만, 사실 이는 약 20년 동안 연구돼 온 유망한 분야다.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신약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 비싼 가격과 해결되지 않은 부작용으로 신기루처럼 느껴지기만 한다. 그러나 인슐린 비강 스프레이는 두 가지 아쉬운 점 모두 해결한다. 이미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의 소재라 가격이 저렴할 가능성이 크고, 부작용도 지금까지 나온 연구에선 매우 미미하다. 주삿바늘로 피부를 뚫을 필요 없이 코에 스프레이만 뿌리면 돼 용이성마저 좋다. 상용화를 위해 임상 연구를 하고 있다. 언제쯤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을까?◇뇌로 들어간 인슐린 호르몬, 알츠하이머 치매 진행 속도 낮춰인슐린 비강 스프레이가 인지기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는 약 20년간 충분히 쌓여왔다. 최근 캐나다 토론토대 중독·정신건강센터(CAMH) 니콜레트 스토지오스(Nicolette Stogios) 교수 연구팀이 2000년부터 2021년 7월까지 발표된 연구 중 조건에 맞는 29건(총 1726명)을 메타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실제로 인슐린 비강 스프레이로 치료받은 알츠하이머, 경도 인지 장애 환자는 전반적인 인지 능력이 상당히 개선되는 것으로 결론 났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는 "뇌세포 인슐린 저항성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여러 가지 요인 중 하나로 꼽혀, 일부는 알츠하이머를 제3형 당뇨라고 부르기도 한다"며 "뇌가 인슐린 작용을 잘 못 받아서 생긴 문제라면, 인슐린을 직접 뇌에 주면 알츠하이머 진행을 늦추는 데에 좋지 않을까 하는 가설에서 시작된 연구"라고 했다.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로 들어가도록 해 세포 대사를 활성화하는 호르몬이다.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커지기 전처럼 작용하기 위해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하다. 사실 뇌는 오랫동안 인슐린에 둔감한 기관으로 여겨졌다. 1978년에 처음 동물 모델에서 뇌 모세혈관에 인슐린 수용체가 있다는 게 발견됐고, 곧 사람에게도 인슐린 수용체가 발견됐다. 이후 미국에서 60명 정도를 부검했더니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인슐린 수용체가 현저히 감소한 게 확인됐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이영배 교수는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러 논문을 조합해 보면 치매를 유발한다고 알려진 효소인 BACE1이 뇌 속 인슐린 저항성과 알츠하이머 유발 인자 아밀로이드 베타 사이 연결 고리로 보인다"며 "인슐린을 주입하면 BACE1 효소가 줄어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BACE1 효소는 근육과 간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대뇌 혈관에 아밀로이드 베타를 축적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반인 인지기능도 높여"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효과가 얼마나 큰지는 좀 더 크고 명확한 연구들이 필요하다. 다만 놀라운 것은 알츠하이머 치매,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아닌 정상 인지 기능을 가진 사람에게도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는 것이다. 지난해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BIDMC) 신경과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 전당뇨 환자, 당뇨가 없는 환자 총 223명을 대상으로, 각 그룹의 절반에만 하루 한 번 인슐린 40IU를 코에 뿌리는 2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공복 혈당이 126mg/dL가 넘으면 당뇨병 환자, 당뇨병 환자만큼은 아니지만 일반인보단 높은 100~125mg/dL에 해당하면 전당뇨 환자로 진단된다. 실험 결과, 인슐린 스프레이를 뿌린 모든 그룹에서 인지 기능이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 치매, 경도인지장애 환자처럼 인지 기능에 문제가 없어도 인슐린 비강 스프레이가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확인된 것이다. 당뇨병 환자에서 효과가 더 좋았는데, 기획, 문제 해결, 판단, 실행 등 주요 인지기능을 관장하는 뇌 전두엽 혈류가 증가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인에게서는 특히 집행기능과 언어 기억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집행기능은 추론, 집중력 등 행동을 유발하는 것과 관련된 기능이고, 언어 기억은 단어, 문장 등 언어 재료에 대한 기억력을 말한다. 김어수 교수는 "실제로 비강 스프레이를 뿌린 후 뇌 영상검사인 뇌PET를 찍어보니 알츠하이머 치매,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뇌세포 포도당 분해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효과가 다른 약보다 얼마나 좋은지는 비교 연구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했다.◇코에 뿌려야 뇌로 흡수 잘 돼그런데 왜 꼭 비강 스프레이여야만 할까? 인슐린을 그냥 혈액에 주입하면 저혈당이 와, 오히려 인지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강 스프레이는 오직 뇌에만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연구진들이 고뇌한 끝에 나온 방법이다. 혈액이 뇌로 가는 길목에는 혈액-뇌 장벽(Blood-Brain-Barrier, BBB)이 있다. 매우 촘촘한 그물 형태로, 해로운 물질이 뇌로 들어가는 걸 막는 역할을 한다. BBB를 통과하려면 약 400Da 미만이어야 하는데, 인슐린 분자량은 무려 5808Da나 된다. 코를 통하면 이 장벽을 넘을 수 있다. 김어수 교수는 "코에 뿌려주면 코 신경 세포 만단 틈 사이로 뇌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코로 투여된 펩타이드 형태 인슐린은 인지 기능과 관련된 뇌 구조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코를 통하면 투여 후 신경 외 경로를 따라 1시간 이내로 빠르게 중추신경계에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당을 낮추는 부작용이 가장 우려됐는데, 코로 흡입되면서 저혈당 위험은 매우 미미해졌다. 여러 연구를 통해 보고된 다른 부작용으로는 코 자극, 메스꺼움 등 치명적이지 않은 일반적인 것들뿐이었다. 또 소량으로 장기 치료하든, 조금 더 많은 양으로 단기 치료하든 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알츠하이머 환자나 경도인지장애 환자 외에 우울증, 다운증후군, 파킨슨병 등 다른 질환 환자군에서는 유의미한 인지 인지 기능 향상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전도유망하지만… 큰 규모 연구 결과 우선 나와야인슐린 비강 스프레이가 제품화되려면 더 큰 연구가 필요하나, 전망은 좋아 보인다. 김어수 교수는 "작은 연구지만 누적된 결과를 보면 유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규모 3상 임상 연구가 올해 말에 나온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 승인을 받으려면 2개 이상의 확실한 임상 시험 결과가 필요해 빠르게 진행돼도 제품화되려면 몇 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이영배 교수는 "효능이 좋고, 인슐린은 당뇨약으로 쓰이고 있으니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서도 "연구에선 저혈당 부작용이 없다고 했지만, 우려될 수 있으므로 명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비강 스프레이 외에도 뇌 속 인슐린 수치를 높이는 여러 가지 방법이 나오고 있다. 이영배 교수는 "혈액을 타고 뇌로 가서도 소수 인슐린이 뇌로 넘어갈 수 있는데, 이 기능을 높이기 위해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물질인 GLP-1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가 임상 2상 실험을 하고 있다"고 했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뇌질환이슬비 기자2023/08/17 09:50
  • [아미랑] 최선을 다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아미랑] 최선을 다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사람은 왜 태어났을까요? 저는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태어나고, 그 임무를 다하면 요단강을 건너가게 되는 것이지요.요단강 앞에 선 사람들은 슬픔을 느낍니다. 신앙의 깊이와는 별개로 이별 앞에서 슬플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강물을 건너가는 사람이나 배웅하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슬픔은 누구나 한 번은 반드시 건너가야 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변한 것이 없습니다. 단지 잠시 헤어져 있는 것일 뿐이지요. 요단강을 건너 천국에 가면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3/08/17 08:50
  •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 치아 건강엔 어떨까?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 치아 건강엔 어떨까?

    아스파탐, 스테비아, 수크랄로스, 사카린 등 대체 감미료는 설탕을 대체할 단맛으로 각광받다가, 심혈관질환, 암 등 중증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다양한 주장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우리 몸 중 딱 한 곳에서만큼은 대체 감미료가 설탕보다 훨씬 건강에 좋다. 바로 치아다.설탕은 잘 알려진 대로 충치를 유발한다. 치아는 뮤탄스균이 든 플라크로 쌓여있는데, 설탕은 이 균이 매우 좋아하는 먹이다. 먹고 나면 산을 배출하는데, pH5.5 이하가 되면 치아의 가장 겉 부분인 법랑질이 부식된다. 세균은 치아 안쪽까지 번식해 충치를 유발한다.그러나 대체 감미료는 충치를 유발하지 않는다. 뮤탄스균이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균의 대사 과정을 거쳐 성분이 변하지 않으니, 산이 생성되지 않고 치아가 부식하지도 않는다.미국 치과의사 멜리사 웨인트라우브(Melissa Weintraub) 박사는 "무설탕 대체 감미료가 들어간 껌은 오히려 침 생성을 유발해 치아 플라크 수준을 떨어뜨려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9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정기적으로 무설탕 껌을 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충치가 28% 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제로콜라 등 대체 감미료가 들어간 탄산음료는 충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탄산 때문이다. 제로콜라나 콜라 모두 산도는 비슷하다. 산성 자체가 치아 부식을 유발해 충치균이 치아 안쪽까지 번식하는 것을 돕는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8/17 08:30
  • 어느 날 심해진 류마티스 통증, 감정 상태 살펴야…

    어느 날 심해진 류마티스 통증, 감정 상태 살펴야…

    류마티스 질환에서 남성은 고령, 여성은 우울감이 만성 이차성 근골격계 통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 조지워싱턴 간호대 김희준 교수 연구팀은 류마티스 질환과 동반된 만성 이차성 근골격계 통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류마티스 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생물·심리사회적 복합 모델로 통증 강도 및 통증으로 인한 일상의 불편(통증간섭)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을 분석한 것이다. 생물학적 요인은 나이, 성별, 통증질환, 통증기간, 통증 민감도, 동반질환 등이었고 심리사회적 요인은 통증 파국화(통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및 우울 등이었다.분석 결과, 환자들의 평균 통증 강도는 3.01(0~10 척도), 평균 총 통증 간섭점수는 21.07(0~70 척도)로 나타났다. 생물·심리사회적 요인들 중 우울 및 통증 파국화가 심할수록 통증의 강도가 높고, 통증 탓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남성은 나이, 여성은 우울 관련 점수가 높을수록 통증간섭이 더 심하게 나타났다. 류마티스 질환에서 통증은 장애 및 사망률 증가와 관련이 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만성 통증에 영향을 주는 요인 등을 다방면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연구의 저자 김현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환자들이 호소하는 통증에 대해서 좀더 심도있게 이해함으로써 적절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만성 통증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미국 내 다양한 인종의 맞춤형 치료를 위한 생물심리사회학적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Psych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08/17 08:00
  • 올해만 벌써 509명 감염… 말라리아 의심 증상은?

    올해만 벌써 509명 감염… 말라리아 의심 증상은?

    아직 8월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벌써 500명을 넘어섰다.지난 15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발생한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모두 509명이다. 이는 지난해 1년간 발생한 420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지금의 추세라면 연말에는 2011년(826명) 이후 처음으로 7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는 양상이다. 지역적으로는 경기 서북부를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시기적으로는 6∼9월에 집중적으로 환자가 발생한다. 지난 3일에는 파주지역에서 채집된 매개 모기에서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되자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말라리아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뭘까?말라리아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대부분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한다. 말라리아는 원충의 종류에 따라 ▲삼일열 ▲사일열 ▲열대열로 구분되는데, 국내에서는 주로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나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발생한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짧게는 7~20일, 길게는 6~12개월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말라리아 초기에는 ▲두통 ▲식욕 부진이 나타난 후, 수일 내에 ▲오한 ▲고열이 발생해 체온이 39~41℃까지 상승한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하루는 열이 나고 하루는 열이 전혀 없다가 다시 그 다음 날 열이 나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나 고령자를 제외하고는 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반면 동남아, 아프리카 등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발열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고, 중증이 되면 뇌성 혼수, 간질성 폐렴, 심근 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사망률도 10% 이상이다.말라리아는 원충의 종류, 여행 지역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따라서 발병하면 반드시 여행 이력을 알리고 전문의의 상담과 처방을 받아야 한다. 특히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맞지 않는 예방약을 잘못 쓰면 치료가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할 위험도 있다. 또 말라리아 후유증으로 인해 비장이 비대해 파열되기도 하며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기억상실, 정신 분열 등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의심 증상이 보이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말라리아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밝은색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좋다.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를 구분하는 방법도 있다.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는 앉았을 때 접촉면과 수평을 이루는 모기와 달리 45도 각을 이루고 앉으며 날아다닐 때 모기 특유의 ‘윙’ 소리를 내지 않는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08/17 07:00
  • 꿀잠 자도 푸석한 피부… 원인 '이것'일 수도

    꿀잠 자도 푸석한 피부… 원인 '이것'일 수도

    잘 때 본인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이 있다. 자고 일어났을 때 입안과 목이 건조하고 베개가 침으로 흥건하다면 이를 의심해볼 만하다. 그런데 입 벌리고 자는 습관이 계속되면 건강에 좋지 않아 교정이 필요하다.◇원인 다양해입을 벌리고 자는 것이 반복돼 수면에 방해된다면 질환 의심 신호다. 알레르기성 비염 등으로 코가 막혔거나 수면 무호흡증, 상기도저항증후군 등이 있으면 입을 벌리고 수면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다가 순간적으로 숨이 멈추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호흡이 힘들어 입을 벌린 채 구강 호흡을 하며 잔다. 수면무호흡증의 전 단계인 상기도저항증후군도 수면 중 입 벌림을 초래한다. 잘 때 기도가 좁아져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아 자다가 입을 벌리고, 주기적으로 잠에서 깨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 너무 높은 베개를 베고 자도 입을 벌리고 잘 수 있다. 고개가 높아지면 기도가 좁아져 숨을 더 잘 쉬기 위해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게 된다.◇구강호흡이 미치는 영향자는 동안 입을 벌려 구강 호흡을 지속하면 입안이 건조해져 입 냄새가 심해지고 충치, 치주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입을 계속 벌리면 돌출 입, 무턱 등 안면 골격이 변할 수 있다. 구강 호흡을 하면 산소 공급이 잘 안 돼 수면 질이 떨어져 피로해지기 쉽다. 서울수면센터에 의하면, 구강 호흡으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안 돼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입 안 벌리고 자려면입 벌리고 자는 수면습관을 개선하려면 병원에 내원해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기본이다. 평소 수면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누웠을 때 상체가 약 10~15도 정도 높아질 수 있게 베개 높이를 조정하는 게 좋다. 성인 남성은 6~8cm 높이 베개, 여성은 5~7cm 높이 베개가 적당하다. 가습기, 젖은 빨래 등을 활용해 실내 습도는 50% 이상으로 유지하자. 코 점막, 기도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게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3/08/17 06:00
  • 자궁내막증 수술하면 임신 어렵다?… '이 방법'으로 가임력 보존

    자궁내막증 수술하면 임신 어렵다?… '이 방법'으로 가임력 보존

    자궁내막증은 그 자체로도 난임의 주요 원인이지만, 치료 과정에서도 가임력을 떨어뜨릴 위험이 있어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을 힘들게 하는 질환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여성이 자궁내막증 치료를 망설이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는 더 나은 난소내막증 치료법을 발견했다.의정부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강준혁 교수 연구팀과 삼성서울병원 김태중 교수 연구팀이 난소 자궁내막증 수술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이 단일공 복강경수술보다 난소 기능 유지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를 최근 발표했다. 수술 후를 비교해보니, 단일공 복강경수술은 난소 나이 수치가 34% 떨어졌으나 단일공 로봇수술은 24%만 저하됐다.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인대, 방광, 장 등 자궁이 아닌 다른 조직에 부착해 증식하는 질환이다. 반복적인 만성 골반 동통, 월경통, 성교통, 월경 직전 혹은 월경 중의 배변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자궁내막증이 진행되면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복강 내 장기가 유착돼 배란 이상, 자궁내막 기능 저하로 인한 수정·착상 이상 등이 발생해 난임 위험이 커진다. 치료는 약물 또는 수술적 방법이 사용되는데 수술 과정에서 난소 손상이 발생하면 난소 기능이 저하돼 가임력이 떨어진다.이에 연구팀은 가임력 보존을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해 난소 자궁내막증 수술을 받은 1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공 로봇(78명) 또는 단일공 복강경(87명) 수술 후 ‘난소 기능’(Ovarian Function)을 비교 분석했다. 난소 기능은 ‘난소 나이 검사’라고도 부르는 AMH(항뮬러리안호르몬) 수치 검사로 평가했으며, 연구팀은 각각 수술 전과 수술 2주 후, 석 달 후에 수치를 측정했다. 두 수술법 모두 배꼽에 약 2cm 구멍 하나만 뚫어(단일공) 진행하는 최소 침습 수술법으로, 수술 방식이 로봇이냐 손이냐의 차이가 있다.분석 결과, 단일공 로봇수술이 단일공 복강경수술에 비해 초기 자궁내막증 환자에서 난소 기능 보존에 더 효과가 있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수술 3개월 후 AMH 수치가 24%, 단일공 복강경은 34% 떨어졌다. 두 경우 모두 난소 기능이 떨어졌지만, 로봇수술에서 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강준혁 교수는 “초기 자궁내막증 환자의 수술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이 기존의 단일공 복강경 수술과 비교해 난소 기능 유지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이 다양한 기술적인 장점들로 인해 자궁내막증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가임력 보존 측면에서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부인과질환신은진 기자2023/08/17 05:30
  • 혈당 걱정된다면? 딸기잼 대신 ‘이것’

    혈당 걱정된다면? 딸기잼 대신 ‘이것’

    빵은 그냥 먹으면 심심하다. 잼을 발라 먹으려다가도 혈당 걱정에 멈칫하게 된다. 이럴 땐 바질페스토가 좀 더 건강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바질페스토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유래한 소스다. 바질이라는 채소를 깨끗이 씻은 후, 마늘, 잣 치즈, 올리브유 등을 한데 넣고 갈아서 만든다. 시판 바질페스토엔 제품 함량의 30~40%에 해당하는 양의 바질이 들어간다. ▲노브랜드 바질페스토의 41.6% ▲베르니(Berni) 바질페스토의 31% ▲아리기(Arrighi) 바질페스토의 35% ▲하인즈(Heinz) 클래시코 바질페스토의 35.59%가 바질이다. 이외에 해바라기씨유·올리브유 등 오일, 잣·캐슈넛 등 견과류, 옥수수전분·고구마 등 탄수화물, 치즈, 소금, 설탕, 마늘이 첨가된다. 바질은 여러모로 건강에 좋다. 우선 출혈을 억제하고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비타민 K가 풍부하다. 충북대 식품생명공학과 이준수 교수팀이 바질잎을 포함한 식품 136종의 비타민 함량을 검사한 결과, 바질의 비타민 K 함량이 채소 중 가장 많았다. 체내 염증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에 의하면 바질을 요리에 활용했을 때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감소한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당단백질이며,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염증을 유발하는 신호 역할을 한다. 혈당 조절에도 이롭다. 바질 추출물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혈당이 18% 감소했다는 인도 마하트마 간디 의과대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바질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바질페스토를 구매할 때 영양성분표를 잘 확인해야 한다.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최대한 적은 걸 고르는 게 좋다. 시판 바질페스토는 딸기잼과 비교하면 당류가 확실히 적게 들었다. 딸기잼의 당류 함량은 100g당 37~69g인 반면, 바질페스토는 2~5g에 불과하다. 그러나 몇몇 바질페스토 제품은 열량과 지방·나트륨 함량이 비교적 높다. ▲열량은 딸기잼이 150~290kcal, 바질페스토가 368~480kcal ▲포화지방은 딸기잼이 0g, 바질페스토가 7~8.2g ▲나트륨 함량은 딸기잼이 0~25mg, 바질페스토가 910~2700mg이다. 물론 이는 100g 기준이므로, 바질페스토를 빵에 한 번 발라먹는다고 나트륨과 지방을 이만큼 섭취하게 되는 건 아니다. 바질페스토 1회 섭취량을 40g으로 잡고 계산해보면, 빵에 한 번 발라 먹을 때마다 열량 147~192kcal, 포화지방 3g, 나트륨 364~1080mg을 바질페스토를 통해 섭취하게 된다. 각각 일일 권장량의 7~10%(열량), 20%(포화지방), 18~54%(나트륨)에 달하는 양이다. 특히 나트륨 함량은 제품에 따라 편차가 크므로, 영양성분표를 꼭 확인해야 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8/17 05:00
  • 암 치료 중에도 술 마시는 경우 흔한데… 예후는?

    암 치료 중에도 술 마시는 경우 흔한데… 예후는?

    암 진단을 받은 뒤에도 술을 끊지 못할 뿐 아니라 위험음주 상태인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세인트루이스 의과대 연구팀이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암 진단을 받은 성인 1만5199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본인의 현재 음주 상태를 자가 보고했다. 과음은 술을 마실 때 두 잔 이상을 마시는 경우, 폭음은 여섯 잔 이상을 마시는 경우로 정의했다. 추가로 설문지 문항에 0~4까지 점수를 매겨 알코올 소비량이 많은지 적은지를 파악해 위험음주 상태를 정의했다. 여성은 점수 3점 이상, 남성은 점수 4점 이상인 경우, 위험음주상태다.분석 결과, 77.7%가 술을 마셨으며 13%는 중등도 수준의 음주, 23.8%는 폭음, 38.3%는 위험음주 상태로 나타났다. 기존의 알코올 섭취가 암 발병에 영향을 미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현재 음주자일 가능성이 16% 더 높았다. 암 진단 전에 흡연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현재 음주자일 가능성이 27% 높았고, 현재 흡연자인 경우에는 44% 더 높았다.암 환자들이 알코올을 섭취하면 재발 위험 및 이차 원발성 종양 발병과 사망률이 높아진다. 암 생존자 20만9579명을 메타 분석한 결과, 알코올 섭취는 암 재발 위험 17%, 사망 위험을 8% 높였다. 이외에 화학 요법 결과에 영향을 미쳐 수술 합병증 위험을 높이고, 입원 기간을 연장시킬 뿐 아니라 의료비용을 증가시킨다. 알코올이 심장 및 간 독성에 영향을 미쳐 인지 및 심장, 간 기능이 떨어지는 결과도 초래한다.연구팀은 암 환자 치료 과정에서 알코올 소비 정보를 수집하고 즉각적으로 개선을 도우라고 강조했다. 해당 환자에게 알코올 섭취와 암 예후에 대한 연관성을 알리는 것은 기본이다. 추후 연구팀은 암 생존자들 사이에서 알코올과 치료 효능 및 치료 결과를 평가한 대규모 역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네트워크(JAMA Network)’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3/08/17 00:01
  • 눈 밑 파르르 떨리는데… 마그네슘 부족이 아니라고?

    눈 밑 파르르 떨리는데… 마그네슘 부족이 아니라고?

    많은 사람이 눈 밑이 파르르 떨리는 현상을 경험한다. 마그네슘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꼭 마그네슘 때문만은 아닐 수 있다. 눈 밑 떨림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마그네슘 부족=눈 밑 떨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마그네슘 부족이다. 마그네슘은 미네랄의 일종으로 뇌신경에서 보내는 신호를 세포가 받아들여 움직이게 하는 데 필요하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겨 원하지 않을 때도 눈 밑이 떨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피곤하거나 탈수 증세가 있으면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서 눈 밑 떨림이 생길 수 있다. 마그네슘 제제를 섭취하면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다. 다만, 한 달 정도 마그네슘을 먹어도 호전이 없다면 다른 원인을 의심해야 한다.​​반측성 안면경련=반측성 안면경련은 안면신경이 뇌혈관에 눌려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눈 떨림부터 시작되지만 한쪽 얼굴 전체로 떨림현상이 진행된다. 진행 단계는 ①눈 밑이나 눈꺼풀 등 눈 주위가 떨리다가 ②입까지 같이 떨리고 ③눈이 작아지며 ④눈이 감겨 버린다. 눈, 볼, 입 등의 떨림과 그 주위의 경련을 동반한다. 반측성 안면경련이 의심될 땐 신경전기생리검사를 통해 일시적인 눈 떨림과 감별해야 한다.​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도 눈 밑 떨림의 원인일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돼 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고, 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는 질병이다. 이로 인해 신경이 과흥분하면 눈 밑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한쪽이 아니라 양쪽 눈 밑이 떨리는 특징이 있다. 혈액 검사를 통해 혈액 내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측정해 진단할 수 있다.​동맥경화=안면신경 위를 지나는 ‘추골동맥’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동맥진화가 진행되면 안면신경을 누르면서 눈 밑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 추골동맥은 목 뒤쪽에 있는 한 쌍의 동맥이다. 뒷목이 당기고, 발음 장애, 기억력 감퇴,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진단은 혈압측정, 혈액검사, 심전도, 요검사 등을 종합해 가능하다.카페인 섭취=카페인이 눈 떨림을 유발하는 정확한 기전이 밝혀진 것은 아니다. 다만, 카페인이 안면신경을 자극해서 눈 떨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카페인이 눈 밑 떨림의 원인으로 의심되면 커피 섭취를 중단하도록 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08/16 23:00
  • 유기농이라더니… 美 시금치에서 나온 살아있는 ‘이것’

    유기농이라더니… 美 시금치에서 나온 살아있는 ‘이것’

    미국 마트에서 구매한 유기농 시금치 속에서 살아있는 개구리가 발견돼 화제다. 시금치 업체 측은 잘못을 인정하고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약속했다.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폭스2 디트로이트는 미시간주 사우스필드의 한 마트에서 판매한 시금치에서 청개구리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당시 제품을 구매한 여성은 진열대에서 시금치를 고르고 계산한 후 집에 돌아올 때까지도 안에 개구리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무겁게 느껴지지도 않았다”며 “무언가 흔들리는 느낌도 없었다”고 말했다.여성은 개구리를 발견한 어린 딸이 소리를 지른 후에야 시금치 속에 개구리가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금치 사이에 개구리가 숨어 있는 걸 발견한 딸이 비명을 질렀다”며 “개구리를 먹지 않은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여성은 즉시 문제의 시금치를 들고 마트를 찾았다. 마트 측은 제품 안에 개구리가 들어있는 걸 확인한 뒤 곧바로 사과와 함께 시금치 값을 환불해줬다. 제품은 폐기했으며 개구리는 풀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개구리가 죽길 원하지 않았지만, 내 음식에 개구리가 들어가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문제가 된 시금치는 미국 유명 유기농 식자재 기업 ‘어스바운드’의 제품으로, 시금치 포장지에는 3차례 세척 과정을 거쳤다는 설명도 적혀있다. 이번 일에 대해 회사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푸드전종보 기자2023/08/16 22:30
  • 저녁엔 커피만 조심? ‘이 음료’도 커피만큼 카페인 많아

    저녁엔 커피만 조심? ‘이 음료’도 커피만큼 카페인 많아

    저녁엔 카페에 가더라도 커피를 마시지 않을 때가 많다.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밤에 잠들기 어려울 수 있어서다. 커피 말고 다른 메뉴를 주문하면 괜찮을 것 같지만, 의외의 복병이 있다. 바로 녹차라떼다.물에 우려낸 녹차엔 카페인이 그리 많이 들어있지 않다. 녹차 티백을 우린 차에는 21.1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었다. 초콜릿 한 조각(30g)에 든 카페인의 양(20mg)과 비슷하다. 녹차라떼도 이와 비슷할 거라 생각하고 저녁에 마셨다간, 잠들기 어려울 수 있다.녹차라떼는 생각보다 고카페인 식품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카페 판매 녹차음료 38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카페인 함량이 165.35mg/L로 조사됐다. 38종 중 21종은 카페인 함량이 150mg/L를 초과했으며, 300mg/L를 초과하는 제품도 3종이나 있었다. 최고치는 577.66mg/L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고카페인 기준치(150mg/L)의 3배를 넘는 수치다. 녹차라떼의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이유는 재료에 있다. 녹차라떼 대부분은 녹차 잎을 갈아 만든 말차를 사용하는데, 말차 1g엔 3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녹차라떼 한 잔에 4~6g의 말차가 들어간다는 점을 미루어보면, 녹차라떼 한 잔만 마셔도 120~180mg의 카페인을 먹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의하면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각각 125mg, 212mg이다. 저녁에 녹차라떼를 마시는 건 사실 커피를 마시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셈이다. 자기 전엔 녹차보다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허브차를 마시는 게 낫다. ▲루이보스차 ▲페퍼민트차 ▲카모마일차가 대표적인 무카페인 차다. 따뜻한 우유를 한 잔 마시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우유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원료인 트립토판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술은 금물이다. 알코올은 신경세포와 조직을 마비시켜 전신 신경을 이완한다. 당장 잠이 빨리 들 수는 있다. 그러나 술을 마시고 자는 일이 반복되면 수면의 질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깊은 잠이 드는 비렘수면 시간이 줄어들 뿐 아니라, 알코올이 분해되며 이뇨 작용을 촉진하고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잠을 깨워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8/16 22:00
  • 편의점 판매약 오남용 우려… 같은 약 2개 이상 판매하는 곳이 절반

    편의점 판매약 오남용 우려… 같은 약 2개 이상 판매하는 곳이 절반

    편의점 판매약(안전상비의약품) 오남용을 우려할 만한 실태 조사 결과가 나왔다.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제도는 약국 영업시간 외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매 편의성 제고를 목적으로 13개 품목에 대해 편의점에서 의약품 판매를 허용한 제도다. 현재 안전상비의약품은 해열진통소염제(7개 품목), 건위소화제(4개 품목), 진통,진양,수렴,소염제(2개)로 13개 품목이 지정돼 있다. 사단법인 미래소비자행동에서는 지난 7월 17일부터 21일까지(5일간)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로 등록된 총 4만 3731개 판매점 중 2.4%에 해당하는 1050개업소를 대상으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현황을 현장 방문 조사했다. 조사대상 판매점은 'CU'(34.7%), 'GS25'(36.4%), '세븐일레븐'(23.6%)등 3대 편의점이 전체의 약 94.8%를 차지하였으며, 그 외 편의점이 5.2%를 차지했다. ◇같은 약 2개 이상 판매하는 업소 46.5% 약사법상 동일품목은 1회 1개 포장단위 판매로 제한되어 있다. 2개 이상 판매 시 약사법 위반임에도 불구, 1회 2개 이상의 포장 단위를 판매하는 편의점은 46.5%로 나타났으며, 3대 편의점의 경우 46.1%(458개), 3대 편의점 이외의 경우는 53.6%(30개)에서 1회 2개 이상 포장단위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약 주의사항 게시 업소 비율도 절반에 불과했다. 안전상비의약품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소비자가 스스로 의약품을 선택해야 하므로 주의사항 등을 철저히 게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에서는 사용상 주의사항을 게시하지 않은 업소가 49.1%(516개)로 나타나 소비자의 ’선택할 권리‘, ’알 권리‘ 축소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한편, 전체 1050개소의 업소 중 13품목을 모두 구비하고 있는 곳은 4.9%(52개소)에 불과하였으며, 품목을 10개 이상 구비하고 있는 경우는 26.7%(312개)였다. 1개 업소당 평균 구비품목은 8.2개로 조사됐다.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임에도 24시간 운영하지 않는 곳 5.6%(59개소)였다. ◇가격 미표시 편의점 10%, 실제 가격과 표시가격 불일치 30.4%전체 1050개소의 업소 중 안전상비의약품 가격표시 업소는 90.3%, 가격미표시 업소는 9.7%로 나타나 약 10%의 업소는 판매가격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대 편의점 외의 가격미표시 비율은 30.4%로 나타나 소비자의 상품선택 정보 중 가장 중요한 가격정보가 없어 상품선택정보 알권리가 침해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또한 표시된 가격정보가 실제 판매가격과 일치하는지 조사한 결과, 표시 가격과 실제가격이 일치하지 않는 비율은 9.1%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혼란과 불신을 초래할 수 있어 시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대 편의점 외의 경우 표시가격과 실제 가격간 불일치비율이 43.6%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기적인 모니터링, 단속활동과 매장점주 대상 교육 및 계도활동 등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미래소비자행동 관계제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제도는 야간 등 의약품 구매가 어려운 시간에 소비자 편의성을 증대하고, 안전한 의약품 선택 및 사용을 위해 구매량 등을 제한하고 가격표시 및 주의사항을 게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바, 제도의 취지를 살리면서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주무부처와 지자체 등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제약이금숙 기자2023/08/16 21:00
  • 거울로 '눈' 잘 보면… 폐암 신호 알 수 있다?

    거울로 '눈' 잘 보면… 폐암 신호 알 수 있다?

    눈 한쪽 동공이 비정상적으로 작으면 폐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폐암은 부동의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다. 조기 증상이 별로 없고, 악화돼서야 기침, 흉통 등 폐와 관련된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폐 관련 증상뿐만 아니라 눈에서도 일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폐의 가장 위쪽에 생기는 암인 판코스트(Pancoast)' 종양이 생기면, 척수 신경을 건드려 얼굴에 있는 교감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호너증후군(Horner's syndrome)'이라고 부르는데, 이때 ​▲한쪽 눈 동공이 다른 쪽에 비해 작아지고 ▲한쪽 눈 위 눈꺼풀이 처지고 ▲한쪽 얼굴에만 땀이 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호너증후군의 원인은 종양이 35~60%로 가장 흔하고, 원인 질환을 제거했을 때 증상이 사라진다. 영국의 '생존 가능성이 낮은 암 태스크포스(Less Survivable Cancers Taskforce)​'는 "호너증후군 진단이 늦어질수록 암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재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고 했다.이 외에도 ▲손가락 끝이 부어오르는 곤봉지(棍棒指)가 나타나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슴 윗부분이 극심하게 부어오르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폐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폐암으로 곤봉지가 발생하는 이유는 폐 기능이 떨어지면서 손끝까지 산소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모세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모세혈관과 말단연조직이 과다증식해 손가락 끝이 부어오르게 된다. 양손 검지 손가락 손톱을 서로 밀어내듯 맞댔을 때 손톱 사이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기지 않으면 손가락 끝이 부어오른 것이다. 또 폐암이 몸 곳곳에 전이되면 머리, 팔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대정맥 기능이 떨어져 얼굴, 목 등을 포함한 가슴 위쪽과 팔이 부어오를 수 있다. 이런 증상들과 함께 흉통, 기침 등 폐암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폐 건강을 살펴봐야 한다.
    폐암이슬비 기자 2023/08/16 21:00
  • 매일 ‘이 음식’ 한 움큼 먹으면, 우울증 예방

    매일 ‘이 음식’ 한 움큼 먹으면, 우울증 예방

    견과류 섭취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이용해 우울증이 없는 37~73세 성인 13만504명을 대상으로 견과류 섭취 효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아몬드, 피스타치오와 같은 소금이 들어있지 않은 견과류와 소금에 절이거나 구운 땅콩과 같은 견과류 섭취량을 조사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우울증 진단 여부를 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 동안 참가자의 8%가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연구 결과, 견과류를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적당량(하루 최대 30g)의 견과류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우울증 위험이 17% 낮았다. 견과류 30g은 아몬드 20개, 땅콩 40개, 브라질넛 10개, 캐슈녓 15개, 피스타치오 30개 등에 해당한다.견과류에 풍부하게 함유된 트립토판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브루노 비조제로 페로니 박사는 “우울증 예방을 위해 견과류 섭취를 권장한다”며 “다만, 견과류는 열량이 높은 만큼 하루에 적당량 먹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견과류는 단백질·불포화 지방·식이섬유·미네랄·비타민·파이토케미컬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견과류를 즐기면 심혈관질환·대사증후군 예방과 체중 감소 등 건강상의 이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립토판은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다.이 연구는 ‘미국 임상 영양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3/08/16 20:30
  • 멈추지 않는 설사에 지사제 복용? 큰 일 날 수도…

    멈추지 않는 설사에 지사제 복용? 큰 일 날 수도…

    요즘 식중독 등 장관감염증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 여름철 상한 음식을 잘못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 복통에 설사를 겪다보면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를 먹어야 하나 고민을 한다. 그러나 설사에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해선 안 된다.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8개 의료기관의 표본 감시 결과 올해 30주 차(7월 23~29일) 장관감염증 환자는 598명으로 집계됐다. 초여름이었던 6월 초 환자수(323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매년 그래왔듯 이 추세는 8월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장관감염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설사와 복통이다. 설사가 계속되면 지사제 복용을 고민하기 마련이다. 지사제는 장 근육의 신경에 직접 작용해 운동 기능을 떨어뜨린다. 장운동을 느리게 만들어 음식물이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 설사의 횟수나 양을 줄여주는 원리다. 약물의 종류에 따라 ▲장운동 억제제 ▲살균제 ▲수렴제 ▲흡착제 ▲정장제 등으로 나뉜다. 일반의약품도 있고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도 있다.식중독 등 감염성 설사를 겪을 때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해선 안 된다. 세균도 장에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져 증상을 겪는 기간이 오래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면역 저하자 등 환자나 장티푸스·콜레라·캄필로박터 등 위험한 병원체에 감염된 경우라면 장 마비나 독성 거대 결장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만약 설사가 1일 4회 이상 나타나고, 열과 혈변이 없다면 증상 조절을 위해 지사제 복용을 권고할 수 있다. 다만 이때는 변비에 걸리지 않게 유의해야 한다. 지사제를 먹는 경우 장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는데 익히지 않는 야채나 과일, 그리고 자극적인 음식, 차가운 음료는 삼가고, 가급적 익힌 형태의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설사가 멈추면 지사제 복용을 중단하고 지사제를 복용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전문가와 상의한다.장관감염증의 가장 기초적인 치료법은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설사는 1주일 내에 호전된다. 지사제에 의존하기보다, 따듯한 물이나 이온음료를 수시로 마셔주는 게 좋다. 손상된 장 점막이 회복되는 시간 동안에는 죽처럼 부드러운 형태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알코올, 카페인, 날 음식 등은 피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08/16 20:00
  • 약물 부작용 겪는 소아 61%, '허가 외 의약품' 사용

    약물 부작용 겪는 소아 61%, '허가 외 의약품' 사용

    소아청소년과 의료 대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아청소년에 적합한 의약품도 없어, 아이들이 부작용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서울대 약대·가천대 약대·서울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소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아이 10명 중 9명은 허가 외 의약품(오프라벨)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약품 부작용을 경험한 아이의 61%는 그 원인이 오프라벨 의약품임을 확인했다고 약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사우디 제약 저널(Saudi pharmaceutical journal)' 최신호에 발표했다. 오프라벨(Off lable)이란 규제당국에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의약품의 허가사항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연구팀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서울대병원 소아중환자실(PICU)에서 24시간 이상 입원 치료를 받은 소아 환자 502명(평균 나이 1.7세)에게 사용된 총 6183개의 처방약을 분석했다. 그 결과 96.0%의 아이가 오프라벨 처방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사실상 모든 아이가 오프라벨로 치료를 하는 셈이다.구체적으로 보면, 소아중환자실 환자는 평균 12개의 약물을 처방받았는데, 이 중 9개가 오프라벨로 처방된 약이었다. 오프라벨 처방은 대부분 용량(67.8%) 측면에서 발생했다. 그다음 나이(50.1%), 적응증(31.5%) 순이었다.오프라벨 처방은 진료과목에 따라 편차가 있었다. 흉부외과가 3116건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소아외과(1559건), 일반 소아과(1508건) 순이었다. 진료과목마다 많이 사용되는 오프라벨 약물도 달랐다. 흉부외과는 강력한 진통제이자 전신마취제인 '레미펜타닐', 소아외과는 위산 억제제인 '에소메프라졸', 일반소아과는 진정제인 '미다졸람'이었다.어떤 형태로든 의약품을 오프라벨로 사용 후 부작용을 겪은 건 27명(5.4%)이었고, 총 67건의 부작용 보고가 이뤄졌다. 이 중 부작용의 원인이 '오프라벨 사용'과 상관관계가 있는 건 총 47건(61.7%)이었다.특히 오프라벨 약물 부작용의 중증도는 정식 허가를 받은 약(온라벨)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약물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허가의약품을 사용했을 땐 38.9%였으나 오프라벨 약물을 사용할 땐 69.0%에 달했다. 오프라벨 의약품 사용에 따란 중증 부작용으로는 빌리루빈 상승, 저혈압, 백혈구 감소증, 호중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간 수치 상승 등이 보고됐다.연구팀은 "치료 과정에서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은 필수이나 대부분의 의약품은 소아용으로 허가를 받지 않아 오프라벨 사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 적응증을 받은 약물이 부족해 소아중환자실의 많은 환자가 오프라벨 처방에 노출돼 있고, 약물 부작용은 오프라벨 약물 사용에서 더 심각했음이 확인됐다"며 "적절한 약물 사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소아청소년 의약품은 필수의약품으로 분류된 약마저 품절이 잦아 현장에서 처방이 어려운 경우가 흔하다. 대한아동병원협회에 따르면, 141개 소아청소년 필수의약품이 품절된 상태이며, 일부는 1년 이상 품절이 지속되고 있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3/08/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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