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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이 지나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사망 위험이 50%에 달하는 비브리오패혈증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피부 상처가 있는 곳에 비브리오 패혈균이 침투해 발생한다. 여름철에는 해수면의 온도가 18도 이상으로 상승하고, 해수욕을 하는 경우가 많아 비브리오패혈증 위험이 높아진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한 후 현재(2023년 8월 2주)까지 16명이 발병했다.◇패혈증 진행하면 치사율 50%비브리오패혈증은 균 감염 후 주로 면역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패혈증으로 진행하며, 일단 패혈증으로 진행하면 치사율이 50%나 된다. 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되면 위장염, 창상 감염, 일차성 패혈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위장염은 복통·오심·구토·설사·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이로 인한 사망은 드물다. 상처로 감염되는 경우 대개 노출 7일 이내 증상이 발생한다. 피부 감염과 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적극적으로 피부 감염 병변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야 패혈증으로 진행을 안한다. 일차성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한 뒤 발생하며 대부분 7일 내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일단 패혈증으로 진행하면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가장 위험하다. 비브리오패혈증 진단은 혈액이나 체액에서 균을 배양해 확진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의 경우 72시간 내 항생제 치료를 신속하게 해야 한다. 72시간이 지나 항생제가 투여되거나 적절한 항생제가 투여되지 않으면 100%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국대병원 감염내과 윤지현 교수는 "오염된 게, 새우, 조개 등 어패류를 생으로 먹지 않아야 한다"며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도 위험하다"고 했다. 면역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 고위험군이다. 만성 간질환자, 만성 알코올섭취자, 만성 콩팥병, 암환자, 에이즈 환자나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고위험군이다. ◇어패류 껍질 열리고도 5분 더 끓여야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첫번째 수칙은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 해야 하는데,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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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이 쑤시고 근육이 뭉쳐 불편할 때 패치형 파스는 빠르고 간편한 해결책이다. 그러나 파스 효과를 제대로 보기도 전에 파스를 붙인 자리가 가렵고 화끈거리고, 심한 경우 두드러기나 짓무름이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 '파스 두드러기'라고도 불리는 각종 증상이 나타날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안전하게 파스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카타플라스마·비 접착식 파스 등 대안파스를 붙이고 나서 각종 피부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보통 ▲파스의 접착제 성분 또는 ▲유효 성분 둘 중 하나에 있다. 파스의 각종 성분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례는 생각보다 흔한 편이다.먼저, 파스의 접착제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피부가 예민해 파스를 붙인 자리에 접촉성 피부염, 화상 등이 생기는 경우라면, '카타플라스마(습포제)' 제형 파스를 선택해볼 수 있다. 붙이는 파스는 제형에 따라 크게 카타플라스마(습포제) 또는 플라스타(첩부제)로 구분하는데, 플라스타가 카타플라스마보다 알레르기 발생 빈도가 높다.만일 파스를 카타플라스마 제형으로 바꿨는데도 피부 문제가 계속된다면, 바르는 파스나 뿌리는 파스를 사용해볼 수 있다. 단, 붙이는 파스의 약효 지속시간이 가장 길고, 그다음으로 바르는 파스, 뿌리는 파스 순으로 효과가 지속된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만일 뿌리거나 바르는 파스도 불편감이 있다면, 먹는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를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다.파스의 특정 유효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유무는 정확한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 다만, 별도의 검사가 어렵다면, 알레르기 빈도가 높은 특정 성분이 든 파스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빈도가 높은 파스 성분으로는 노닐산바닐릴아미드, 캄파 등이 있다.한편, 파스를 사용한 후 가려움, 붉어짐, 두드러기 등 심하지 않은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했을 땐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더욱 악화하는 경우, 피부 짓무름이나 두드러기가 심한 경우 등이라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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