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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이 반복되는 기침… '기관지 천식' 예방하려면?

    우리 아이 반복되는 기침… '기관지 천식' 예방하려면?

    기관지 천식은 봄, 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가을 환절기는 무더웠던 날씨가 차갑게 바뀌는 시기로 대기가 건조해져 천식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함소아한의원 부천시청점 노승희 원장은 "기침이 반복되는 천식은 어느 연령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4~5세 이상 어린이에서 많이 보인다"며 "특히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환절기에 증상이 나타나기 쉬워, 여름내 즐기던 차가운 음식 섭취, 냉방기기 사용을 줄이고 유행하는 바이러스 감염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야간에 반복되는 기침, 알레르기 체질은 더 유의해야기관지 천식은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인 기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기침, 천명(쌕쌕거림),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이다. 이런 증상은 하루 중에도 특히 기온이 낮아지는 한밤중이나 이른 새벽에 주로 발생한다.기관지 천식에 걸린 아이들은 특히 뛸 때, 운동할 때 기침을 하거나 숨이 차게 돼 심할 경우 활동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 큰 아이들은 '숨이 차다' '가슴이 답답하다' 고 표현하지만, 유아들은 '위치가 불분명한 가슴통증'이라고 증상을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자주 재발하며 오래 끄는 경우가 많다.기관지 천식은 가벼운 자극에도 점막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기도 과민성'이 증가하는 것이 발병의 핵심 기전으로,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원인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발생한다. 기도 과민 반응은 연령에 따라 형태를 달리하며 행진하듯 나타나는 현상인 '알레르기 행진' 질환, 즉 식품 알레르기, 아토피, 비염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기전이 동일하기 때문에 천식과 비염, 아토피는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소아기 때 병증을 잘 관리할 경우 10대를 지나면서 완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3분의 1 정도는 천식이 지속될 수 있다. 또한 7~10세 사이에 증상이 심할수록 성인기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이 시기에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천식 길어지면 성장에도 영향, 바이러스 감염 주의 소아 천식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노승희 원장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단호박 위에 구멍을 낸 뒤 꿀을 넣고 쪄서 속만 수저로 떠서 섭취하면 기관지를 튼튼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호도육(호두)을 먹는 것도 기침 완화에 좋다"고 말했다. 그 밖에 도움이 되는 수칙을 알아본다.1. 감기,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천식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아이가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유행하고 있는 리노바이러스, RS바이러스 등은 천식 유발 또는 악화와 연관성이 높다. 코로나19 감염 환자에서 천식 발생률이 높다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호흡기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천식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손 씻기는 감기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2. 유발 자극을 피한다.알레르기 발작을 유발하는 물질은 피한다. 아이가 기관지가 약하거나 천식 우려가 있다면 가족의 흡연은 금물이다. 이외, 화학물질,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에 노출되면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차고 건조한 공기나 자극적인 냄새는 그 자체로 유발원인은 아니지만 기관지가 과민할 경우 기도 수축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높은 습도, 약물, 심리변화 등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어느 때에 유독 기침 가래가 많이 생기는지 관찰하여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3. 자극적인 음식을 과식하지 않는다.차가운 음식, 지나치게 시고 짜고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을 피한다. 차가운 음식의 냉기는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고, 과식은 염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가래가 많이 생기도록 하여 증상악화의 원인이 된다. 
    천식이해나 기자2023/09/14 10:44
  • 한 달에 한 번 필수 유방암 자가검진, ‘이렇게’ 하세요

    한 달에 한 번 필수 유방암 자가검진, ‘이렇게’ 하세요

    유방암은 여성에게 흔한 암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2018년 18만1970명에서 2022년 23만5118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만 하면 치료가 잘 되지만,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자가검진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실제로 자가 검진을 통해 발견하는 경우가 70%에 달한다고 알려졌다.우선 유방암 자가검진은 생리가 끝난 후 2~7일이 지난 뒤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때가 유방이 가장 부드러운 시기이기 때문이다. 자가검진의 첫 단계는 거울 앞에서 관찰하기다. 양손을 머리 뒤쪽으로 올려 깍지를 낀 다음 팔에 힘을 주고, 가슴을 내밀면서 거울에 비친 유방의 변화를 보면 된다. 만일 암 조직이 있다면, 가슴 모양이나 윤곽이 평소와 달라진다.그 다음엔 직접 만져보는 촉진이 필요하다. 검진하는 유방 쪽 반대편 손을 이용해 유방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원을 그려가면서 멍울이나 덩어리를 확인한다. 멍울을 손으로 만졌을 때 ▲통증이 없고 ▲딱딱하고 ▲울퉁불퉁하고 ▲잘 움직이지 않으면 암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부드럽게 유두를 짰을 때 피가 섞인 분비물이 섞여 나오면 암일 확률이 있다. 반대로 유두에서 젖이나 맑은 물이 나오면 대부분 유방암이 아니다. 30세 이후의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유방 자가검진을 시행하면 되고, 35세부터는 2년 간격으로 유방 전문의에 의한 유방 진찰을 받는다. 40세부터는 1~2년 간격의 유방 촬영을 권고하고 있다. 만약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이상이 발견된 사례라면, 20대부터 검사를 받는 것도 좋다.만약 유방암이 발견된다면 암 조직을 떼어 내는 수술을 해야 한다. 그리고 수술 부위의 국소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 항호르몬 요법을 시행한다. 유방 전체 절제술을 한 경우에는 유방 복원 수술도 함께 시행할 수 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비만이 되지 않도록 운동과 체중 조절을 하고, 음주도 자제하는 게 좋다.
    유방암신소영 기자 2023/09/14 10:30
  • 쏟아지는 당뇨약 제네릭...포시가-자누비아 의사들 선택은?

    쏟아지는 당뇨약 제네릭...포시가-자누비아 의사들 선택은?

    그야말로 당뇨약이 쏟아지고 있다. 당뇨치료제 양대산맥이자 오리지널 제품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와 MSD의 '자누비아' 특허가 연이어 만료되면서 제네릭이 우후죽순 허가·발매된 영향이다.지난 4월 특허가 만료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약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제네릭은 약 150개, 이달 초 특허 만료된 DPP-4 억제제 계열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의 제네릭은 약 240개에 달한다.포시가는 1000억원, 자누비아는 17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시장이 형성된 품목이고, 제네릭 매출은 제약사의 '캐시카우(Cash Cow)'라는 점에서 그야말로 '피 터지는' 경쟁이 전망된다. 포시가 제네릭은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자누비아 제네릭은 출시 대기 중인 상황이다. 이 전쟁에서 승기는 누가 쥐게 될까? 헬스조선이 내과전문의들에게 어떤 약을 선택할지 직접 물어봤다. 이해관계를 배제하기 위해 인터뷰는 모두 익명으로 게재한다.◇신규 환자에만 '제네릭 고려' 대세… 오리지널 고집도 다수대부분의 내과 전문의들은 포시가와 자누비아 모두 신규 환자에게만 제네릭 처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약을 사용하는 환자의 약을 제네릭으로 변경했다고 혹은 변경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대한내과의사회 임원 A씨는 "신규 환자엔 제네릭 처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원래 오리지널을 선호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효과나 부작용 측면을 고려할 때 기존 환자의 약을 바꾸는 건 어려운 일이다"며 "아주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이상 기존 환자의 오리지널 약을 제네릭으로 바꿀 일은 없다"고 말했다.대한내과의사회 임원 B씨도 "포시가 제네릭도 신규 환자에만 처방했었고, 자누비아 제네릭도 그럴 예정이다"고 밝혔다. B씨는 "오리지널 약을 굳이 제네릭으로 변경할 이유가 없지만, 제네릭도 충분한 검증절차를 거쳐 출시된 약이기에 신규 환자엔 처방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어떤 기준으로 제네릭을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엔 가격이 가장 큰 선택 기준이라는 이들이 많았다. 회사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경우도 있었다. 현재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 포시가 제네릭(복합제 포함)으로는 보령 '트루다파', 동아에스티 '다파프로', 한미약품 '다파론', 종근당 '엑시글루, 대원제약 '다파원' 정도다. 자누비아 제네릭을 보유한 주요 제약사로는 보령, 대웅바이오, 대원제약, 동화약품, 일동제약 등이 있다. 포시가 제네릭을 보유한 제약사는 자누비아 제네릭도 보유한 경우가 많다.B씨는 "당뇨약은 사실상 평생 먹어야 하기에 약가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고려사항이다"고 밝혔다. 그는 "제네릭 출시로 오리지널 약가도 인하돼 그 차이가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아도 장기간 약을 복용하는 환자 입장에선 그 차이가 크다"며 "포시가의 경우, 약가 때문에 제네릭으로 약을 변경한 후 약값이 싸졌다며 좋아한 환자들이 실제로 있다"고 말했다.내과 전문의 C씨도 "오리지널 약을 선호하지만 포시가는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약가 차이가 꽤 있어 신규 환자엔 제네릭을 처방했다"며 "제네릭의 최대 장점은 약가이기에, 제네릭을 처방할 땐 장점이 두드러진 제품을 먼저 고려한다"고 밝혔다.또다른 내과 전문의 D씨는 "믿을만한 회사의 제품인가를 따져 제네릭을 선택한다"며 "제네릭은 다 비슷하다지만 모두 같은 약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대형품목인 포시가와 자누비아 제네릭 출시 이후 너무 많은 영업사원이 병원을 자주 찾아와 불편함은 있으나, 그래도 데이터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회사의 제품을 고려하게 된다"고 말했다.물론 신규환자에게도 제네릭은 처방하지 않겠단 경우도 적지 않았다. 다만, 포시가 제네릭과 자누비아 제네릭의 상황은 조금 달랐다. 약가 때문이었다. 포시가의 경우, 오리지널 포시가의 약가 상한금액은 734원, 제네릭은 262~393원 수준으로 가격차이가 크다. 반면, 자누비아의 경우 25mg 기준 오리지널이 261원, 제네릭이 254원으로 그 차이가 크지 않다.대한내과의사회 임원 C씨는 "포시가의 경우, 오리지널보다 제네릭의 약가가 훨씬 저렴한 경우가 있어 일부 신규 환자엔 제네릭을 처방했다"며 "그러나 자누비아는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약가차이가 거의 없어 제네릭 가격이 획기적으로 인하되지 않는 이상 제네릭을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내과 전문의 D씨는 "데이터가 풍부한 오리지널 약이 있는데 굳이 제네릭을 쓸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D씨는 "효능·효과와 안전성이 동일하다는 시험을 거쳤다고는 하나 그래도 제네릭은 제네릭이라 생각한다"며 "제네릭이 가격 측면에서라도 크게 이점이 있다면 사용을 고려하겠으나, 제네릭 출시로 오리지널 약가도 인하돼 둘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출혈 경쟁 겪은 포시가 제네릭, 자누비아는 눈치 싸움신규 환자 위주의 제네릭 처방만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포시가 또는 자누비아 제네릭을 보유한 제약사의 경쟁은 뜨겁다. 일부 포시가 제네릭 경쟁은 행정처분으로 이어질 만큼 치열했다.실제로 보령과 아주약품은 부적절한 광고·홍보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광고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 두 회사는 자사의 제네릭이 오리지널인 포시가와 달리 만성 심부전, 만성 신장병 적응증을 받지 않았음에도 오리지널과 같은 적응증을 갖고 있다고 의사 등을 대상으로 광고한 사실이 적발됐다. 행정처분을 받은 품목은 ▲보령의 '트루다파정 10mg(다파글리플로진비스L-프롤린)', '트루다파엠서방정 10/500mg(다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 '트루다파엠서방정 10/1000mg' ▲아주약품의 '다파릴정 5mg(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 '다파릴정 10mg(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 '다파릴듀오서방정 10/500mg, 다파릴듀오서방정 10/1000mg'이다.포시가의 선례 때문인지 자누비아 제네릭은 출혈경쟁이 다소 덜한 것으로 파악된다. 자누비아 제네릭을 보유한 보령, 대원제약, 한미약품 등 다수의 제약사는 매출 목표를 보수적으로 설정했다.보령 관계자는 "포시가 제네릭인 '트루다파'가 제네릭 품목 중 매출 1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자누비아 제네릭인 '트루시타'는 이제 막 출시된 상황이라 폭발적인 매출을 목표로 하진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복합제 추가 출시 등을 통해 당뇨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도 "자누비아 제네릭인 '실다파엠'의 매출은 포시가 제네릭인 '다파론'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의약품 영업 대행업체의 수수료에서도 확인된다. 의약품은 별도의 의약품 판촉영업 대행업체(CSO)에 별도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영업을 할 수 있는데, 적극적인 판촉이 필요한 의약품일수록 CSO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높은 경향이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포시가의 CSO수수료는 평균 60% 수준이었으나, 자누비아는 평균 40% 수준으로 알려졌다.◇오리지널 강세 여전, '굳히기' 들어가는 대웅·종근당제네릭 보유사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있으나, 현장은 아직은 오리지널이 굳건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포시가는 제네릭 출시 이후 오히려 매출이 늘었고, 제네릭이 아무리 출시되더라도 자누비아를 처방하겠단 의사도 많다.오리지널 제품의 한국 판권을 보유한 국내 제약사들은 이 같은 분위기를 굳히겠단 계획이다. 현재 포시가와 그 복합제인 직듀오는 대웅제약이, 자누비아는 종근당이 국내 판매·유통을 갖고 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포시가는 국내 뿐만 아니라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중, 전 세계적으로 지난 3년간 처방액이 증가하는 SGLT-2 계열의 대표 품목이다"며 "당뇨병뿐만 아니라 심부전/신부전 적응증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국내 환자들에 인정받는 치료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자누비아 국내 판권을 가진 종근당도 보다 적극적인 영업을 예고하고 있다. 종근당은  올해 5월  '자누비아 패밀리'라고 불리는 자누비아와 그 복합제인 자누메트, 자누메트XR의 국내 판권·유통권·허가권·상표권·제조권 등의 라이선스를 받은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자누비아 제네릭이 대거 시장에 출시됐기에 오리지널 자누비아의 매출을 전망하긴 어려운 상황이다"면서도 "자누비아 패밀리의 판권을 모두 이전받았기에 앞으로 오리지널인 자누비아의 판매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일선에선 오리지널 품목 보유 제약사의 움직임이 이전과 달라짐을 체감하고 있다. 서울에서 의원을 운영 중인 내과 전문의 E씨는 "오리지널 제품은 영업이 사실상 필요 없는 제품들이다 보니 국내 영업을 맡은 대웅제약이나 종근당의 영업 형태가 달라진 건 없다"면서도 "제네릭 출시 이후 오리지널 제품 보유사의 영업사원 방문이 다소 늘어난 건 체감한다"고 밝혔다. E씨는 "대웅과 종근당은 영업력이 굉장히 좋고, 국내 유통권을 잡고 있어 제네릭이 시장을 기존 비집고 들어가긴 쉽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09/14 10:15
  • 들기름 vs 올리브유, 치매 예방에 더 좋은 기름은?

    들기름 vs 올리브유, 치매 예방에 더 좋은 기름은?

    많은 사람이 건강을 위해 식물성 기름을 챙겨 먹는다. 불포화지방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고 싶다면 올리브유 대신 들기름을 선택하는 게 좋다. 들기름 속 알파리놀렌산(ALA) 성분 덕분이다.◇알파리놀렌산 성분, 치매 예방에 도움들기름은 들깨를 압착해 만든 기름이다. 식물성 기름 중 알파리놀렌산을 가장 많이 함유한다. 전체 지방산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알파리놀렌산은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데,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은 알파리놀렌산이 뇌동맥 막힘에 의한 사망과 뇌졸중을 예방하고, 심혈관질환에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특히 들기름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의외의 연구 결과가 있다. 알파리놀렌산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베타아밀로이드 성분의 분해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가 진행한 동물 실험 결과에 따르면 들기름, 올리브유, 옥수수유 등 지방산 조성이 다른 3가지 식물성 기름 중에서 들기름이 인지능력 손상을 가장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도 알파리놀렌산을 비롯한 오메가3 지방산이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걸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은 만성질환 예방 효과를 위해서 하루에 들기름 3g(밥숟가락 기준 2분의 1스푼 분량) 섭취를 권장한다.◇산패된 들기름, 독으로 작용다만, 잘못 보관한 들기름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아 쉽게 산패하기 때문이다. 산패는 기름이 공기나 물 같은 외부 물질과 접촉하면서 맛과 성분이 변하는 현상을 이른다. 실제로 알파리놀렌산은 열과 공기에 약해 쉽게 변질된다. 산패된 알파리놀렌산이 몸속에 흡수되면 인체 내에서 활성 산소가 증가한다. 이때 DNA와 세포 변형을 일으키는 발암 물질로 작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산패된 들기름은 건강에 유해하기 때문에 섭취해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들기름의 산패 속도는 상온 보관 시 빨라진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들기름을 4도, 10도, 25도에서 보관하며 각 조건에서의 산패 양상을 비교한 결과, 25도에서 보관한 들기름은 착유 후 20주부터 과산화물가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며 빠르게 산패되는 게 관찰됐다. 반면, 4도에서 보관한 들기름은 착유 후 40주가 지날 때까지 과산화물가 함량이 변하지 않았다. 산패하지 않았다는 뜻이다.◇4도 이하 저온 보관올바른 들기름 보관법은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4℃ 이하) 보관하는 것이다. 공기 노출을 막기 위해 반드시 뚜껑을 닫아 밀폐 용기에 보관한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는 가정에서 들기름을 보관할 경우 반드시 냉장고에 넣길 권장한다. 요리 후 뚜껑을 꼭 닫고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해, 적은 양을 자주 구입해야 한다. 가급적 최근 생산된 들기름을 선택하는 게 좋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9/14 10:00
  • 무릎 관절 관리법과 최신 수술 트렌드… 오늘 오후 3시, '헬스조선 건강똑똑'

    무릎 관절 관리법과 최신 수술 트렌드… 오늘 오후 3시, '헬스조선 건강똑똑'

    노화로 인해 60대 이상 2명 중 1명에서 발생한다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 높은 국내 유병률을 고려한다면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관절염은 악화되면 통증과 보행 불편 등 노년의 삶의 질을 뚝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정확한 증상, 치료, 관리 그리고 예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오늘 (14일) 오후 3시 진행되는 헬스조선 건강똑똑 '무릎관절' 편에서는 백세시대 준비를 위한 건강한 무릎관절 비결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슬비 의학기자의 진행으로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최원철 교수의 '노년기 무릎관절 질환 및 관리법' ▲SNU서울병원 이상훈 대표원장의 '환자별 맞춤 인공관절 로봇수술 선택법'에 대한 토크와 현장QA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건강똑똑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대면 강좌로 헬스조선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3/09/14 10:00
  • 생각보다 더 흔하다… 요실금 치료제 부작용

    생각보다 더 흔하다… 요실금 치료제 부작용

    소변과 관련한 각종 불편함을 일컫는 배뇨장애는 말 못할 고민 중 하나지만, 많은 이들이 겪는 질환이다. 다행히 대부분의 배뇨장애는 약물치료 효과가 좋은 질환으로 분류되나 약물치료의 부작용이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요실금, 방광염, 전립선 비대증 등으로 약을 복용한 후 예전과 달라진 몸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약을 다시 한 번 살펴보자. 배뇨장애 치료제의 부작용은 생각보다 더 흔하다.◇인지장애, 각종 건조증, 변비까지 약물 부작용 다양배뇨장애 치료에 사용하는 주요 약물 성분으로는 ▲항콜린제(항무스카린제) ▲펜토산폴리설페이트 ▲교감신경작용제(미라베그론) ▲베타네콜 ▲알파 차단제(α-차단제) ▲PDE5 억제제 ▲항이뇨 호르몬 선택적 효능제(데스모프레신) 등이 있다. 이 약들은 각종 배뇨장애 증상 개선에 꼭 필요한 효과적인 약이지만, 부작용을 유발하곤 한다. 약효를 내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부작용들이 발생하는 것이다.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이정민 약사에 따르면, 항콜린제인 항무스카린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빈맥과 안구 및 구강건조, 요저류, 시야 흐림, 변비 등이 있다. 기억 및 인지 장애, 기억력 감퇴, 혼돈, 섬망, 환각, 수면장애 등 중추신경계와 뇌 관련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항무스카린제 계열 약물로는 옥시부티닌, 톨터로딘, 다리페나신, 페소테로딘, 솔리페나신, 프로파베린 및 염화트로스피움 등이 있다.펜토산폴리설페이트 부작용으로는 출혈, 가역적 탈모 등이 있다. 드물게 색소성황반병성이나 두통, 불안, 어지럼증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교감신경작용제인 미라베그론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혈압 상승이 있다. 그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이 약물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미라베그론은 CYP2D6 기질 약물의 대사 저해하는 약물상호작용이 있어, 다른 약을 함께 먹을 땐 반드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해외 부작용 보고에서는 불면이나 착란 등이 보고됐고, 국내 시판 후 부작용 보고에선 요저류, 드물게 정액이상, 고환통증, 부고환염, 사정기능상실, 서혜부탈장, 전립선과형성, 정액이상, 부고환염 등이 보고된 바 있다.베타네콜은 작열감, 천식성 발작, 속쓰림, 설사, 위경련, 발한, 홍조 등의 부작용이 보고된다. 알파차단제의 경우, 저혈압, 변실금, 외음부 신경장애, 괄약근의 손상, 심한 변비, 중추신경 장애, 말초신경 장애, 코막힘, 코피, 비염, 부비동염 등이 부작용으로 보고됐다. 특히 알파차단제는 사정 불능 부작용 보고가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PDE5 억제제 부작용으로는 갑작스런 청력감퇴 또는 난청, 요통, 근육통, 약한 색각장애, 시야흐림 등이 보고됐다. 드물게 4시간 이상의 지속된 발기 및 지속발기증도 보고된다. PDE5 억제제 계열 약물엔 발기부전 치료제로도 사용하는 실데나필, 타다라필 등이 포함되기 때문이다.항이뇨 호르몬 선택적 효능제인 데스모프레신 부작용으로는 고혈압, 저나트륨혈증과 그로 인한 두통, 경련, 의식상실 등이 있다. 데스모프레신으로 인한 저나트륨혈증이 발생 위험이 특히 큰 대상은 65세 이상, 저체중자 등으로 알려졌다.만일 배뇨장애로 약을 복용한 후 위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의사나 약사를 찾아 반드시 상담을 받고, 약물을 조정해야 한다. 무작정 약물 복용을 중단했다간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약물 부작용이 생겼더라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약으로 인한 부작용은 약 변경 등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건강정보신은진 기자 2023/09/14 09:00
  • [아미랑] 살맛을 찾아야 입맛도 찾습니다

    [아미랑] 살맛을 찾아야 입맛도 찾습니다

    암 환자는 기본적으로 식욕이 없습니다. 식욕을 돋우기 위해서는 요리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 전체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운동을 하거나 잠을 잘 자면 음식에 대한 욕구도 일어나게 마련입니다. 환기를 잘 시켜 쾌적한 환경에 있을 때도 그러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생에 활력과 열정이 있다면 음식에 대한 욕구가 살아납니다.“1주일에 한 번은 뷔페에 가십시오.” 저는 입원 환자가 아닌 이들에게는 외식을 권합니다. 늘 같은 식사만 하면 물리는 데다 보호자도 하루쯤 쉬어야 힘을 얻습니다. 특히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면 입맛은 100리 밖으로 달아나 있습니다. 뷔페에 가라는 이유는 다양한 음식 중에서 한두 가지는 입맛에 맞는 음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음식 먹고 싶은데’라는 욕구가 우선은 생겨야 합니다.환자가 잘 먹지를 못하면 보호자는 속이 타다 못해 눌어붙습니다. 이때 아무리 맛있는 것을 만들어도 환자의 입맛에는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야성의 회복이 먼저입니다. ‘그것 먹으면 힘이 날 텐데’라는 음식이 있다면 일단 권하세요. 파는 음식은 조미료가 범벅이 되어 있고 비위생적일 거라는 걱정은 한 번쯤은 접어두세요. 일단 입맛부터 돌아오게 한 다음 건강식을 먹도록 하는 것이 수순입니다.사실 먹는 욕구는 인간이 가진 가장 원초적인 욕구입니다. 그것이 막혀 있다면 그것부터 푸는 게 순서입니다. 환자가 야성을 회복하도록 삶의 활력을 지피는 노력,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해봐야 합니다. 손자의 얼굴만 봐도 입맛이 살아난다면 손자를 자주 보고, 먹성 좋은 애완견이 먹는 것을 보고 입맛이 돌아온다면 애완견을 돌보고, 외출이 입맛을 돌게 한다면 외출을 하세요. 보호자가 세심하게 환자와 대화하고 살피다 보면 입맛이 돌아오게 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제 환자 중에는 때때로 립스틱을 짙게 바르고 한껏 멋을 부리고 외식을 하며 기분 전환을 하는 분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바르지도 않던 립스틱을 바르고 나가면 얼굴에 화색이 돌고, 주변에서 암 환자라는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아서 좋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을 의식하지 않지만, 그런데도 신경이 쓰인다면 이 방법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또 다른 환자 분 중에는 병원에 올 때 갖은 멋을 부리는 강남 멋쟁이 사모님이 있습니다. 그분에게는 환자 특유의 창백함 같은 게 없습니다. 목소리도 한껏 키워 말하는 등 본인이 의도적으로 활달한 행동을 했고, 그것이 8~9년 되다 보니 성격이 되었습니다.식욕이 없다면 그 현상만 보고 나무라지 말고, 그 원인을 되짚어봐야 합니다. 무엇보다 환자가 활기를 얻을 수 있도록 야성을 일깨우고, 그로 인해 입맛과 살맛을 되찾는 게 우선이 돼야 합니다. 살맛을 찾으세요. 그러면 입맛도 찾을 수 있을 겁니다.오늘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3/09/14 08:50
  • 자고 일어나니 등 통증, 췌장암 증상인 걸까?

    자고 일어나니 등 통증, 췌장암 증상인 걸까?

    암 중에서 생존률이 가장 낮은 암 중 하나는 췌장암이다. 5년 상대 생존율이 13.9%에 그칠 정도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황달, 체중 감소, 등 통증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자고 일어났는데 등 통증이 생겼다면 췌장암을 의심해야 하는 걸까? 그렇지 않다. 등 통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등에 있는 수많은 근육 이상이 대표적이며 대상포진 같은 신경질환도 등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심근이나 갈비뼈에 문제가 생겨도 등 통증이 발생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실제 등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지만, 대부분은 신경성(과민성) 건강염려증, 운동 부족, 부인과 질환, 근골격 질환 등이 원인이었다. 췌장암 발생률은 약 만 명당 한 명꼴로 낮기 때문에 사실상 등 통증이 있다고 해서 실제로 췌장암일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췌장암으로 인한 등 통증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통증 위치는 췌장 부위, 즉 명치 뒤쪽이며 아픈 부위가 명확하게 짚이지 않고 통증이 시작되면 한 시간 이상 오래 지속된다. 간혹 다른 곳으로 뻗치는 방사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통증은 등을 굽히면 조금 나아지는 경향이 있다. 만약 숨을 크게 들이마쉬거나 허리를 폈을 때 통증이 약해진다면 췌장암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 스트레칭으로 등을 쭉 펴거나 허리를 돌릴 때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은 췌장암 탓이 아니다.췌장암으로 등 통증이 발생하면 이미 3기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체중감소, 식욕감퇴, 당뇨병, 췌장효소 부족으로 인한 묽은 변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동반 증상을 잘 검토해야 한다.한편, 등은 목, 어깨, 허리 등 우리 몸에서 가장 움직임이 많은 관절과 근육에 둘러싸여 있다. 따라서 여러 근골격계 질환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근막동통증후군, 목디스크, 흉추디스크, 점액낭염, 후방관절증후군, 갈비뼈염좌 등 다양하므로 등 통증이 일상에 지장을 준다면 정형외과를 방문해보는 게 좋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9/14 08:00
  • 아침 운동 전 식사, 필요하다 vs 필요하지 않다? 살 빼려면…

    아침 운동 전 식사, 필요하다 vs 필요하지 않다? 살 빼려면…

    아침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운동 전 미리 식사를 해야 하는지, 운동 후 식사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곤 한다. 어떤 게 건강에 더 이로울까? 영국 배스대 보건학과 하비에르 곤잘레스 교수는 "아침 운동이 끝난 후 식사를 해야 지방이 빨리 감소하고, 혈당 수치도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곤잘레스 교수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남성 3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아침 식사 전 자전거를 타게 하고, 다른 그룹은 아침 식사 후 자전거를 타게 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운동을 아예 하지 않도록 했다. 그 결과,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운동한 그룹이 아침 식사 후 운동한 그룹보다 지방이 약 두 배 많이 연소됐다. 이 연구 결과는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에 2019년 게재됐다.연구팀은 "식사를 하지 않고 운동하면 체내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는데, 이로 인해 우리 몸이 근육이 아닌 지방 조직을 먼저 연료로 사용하게되기 때문"이라며 "아침에 식사를 하지 않고 운동하면 건강이 극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침 식사 후 운동을 한 사람들은 혈중 인슐린 반응이 특별히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운동하면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을까봐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이에 대해 곤잘레스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은 전날 섭취한 음식만으로도 다음 날 아침 운동할 에너지가 충분하다"며 "평소 정상적인 식사를 한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난 후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는 운동해도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당뇨 환자는 공복에 운동하는 걸 피해야 한다.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인슐린 대신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의 분비가 촉진된다. 또한, 당뇨 환자들은 인슐린 저항성 문제까지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공복 운동 후에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갈 확률이 더 크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09/14 07:30
  • 추석 선물로 의약품·홍삼 중고 거래, ‘불법’입니다

    추석 선물로 의약품·홍삼 중고 거래, ‘불법’입니다

    추석을 2주 앞둔 요즘 추석 선물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포장을 뜯지 않은 홍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이나 참치캔, 햄, 식용유 등 다양한 선물 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중고거래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중고 거래를 할 때는 품목 확인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몇몇 품목을 판매하는 건 불법으로, 자칫했다간 큰 벌금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영양제나 탈모약 등 의약품을 중고 거래하는 것은 모두 약사법 위반이다. 의약품 중고거래는 해당 약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특히 위험하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4곳에서 적발된 의약품 불법 판매 광고 게시물은 무려 360여 건이다. 피부질환 치료제가 104건으로 가장 많았고, 탈모 치료제, 소화제‧위장약, 영양제가 그 뒤를 이었다. 심지어 국내에서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해외 직구나 구매대행을 통해 들여와 거래하는 사례도 흔하다. 하지만 이들은 보관 중 변질될 가능성도 높을뿐더러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다.전문의약품 뿐만 아니라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중고 거래하는 것도 위법이다. 특히 추석 명절 전후로 판매가 늘어나는 ▲홍삼 선물세트가 이에 해당하며 ▲비타민·무기질·밀크시슬 등이 함유된 영양제 ▲유산균제 ▲다이어트 보조제 등도 건기식에 포함된다. 건기식은 현행법에 따라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만 판매할 수 있으며 일반 개인은 판매가 불가능하다. 중고 거래 뿐만 아니라 무료 나눔 역시 불법이다. 만약 일반 개인이 건기식을 중고 거래하는 행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되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명절 단골 선물인 주류도 마찬가지다. 주류 판매는 주세법에 따라 주류 판매업자가 허가된 장소에서 대면으로 판매할 때만 가능하다. 정부에서는 청소년의 주류 구매를 막기 위해 주류 중고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고급 와인, 위스키, 양주 선물 세트 등의 중고 거래는 불법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건강기능식품신소영 기자 2023/09/14 07:00
  • '이 치료' 받은 소아암 생존자, 추후 유방암 위험 높아

    '이 치료' 받은 소아암 생존자, 추후 유방암 위험 높아

    소아암 환자 4명 중 3명은 성공적인 암 치료를 받는다. 그런데 종종 수술, 화학 요법 및 방사선 치료가 소아암 생존자에게 심각한 부작용과 후유증을 남긴다.최근, 안트라사이클린 계열의 항암제로 치료 받은 소아암 생존자가 추후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안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암제는 독소루비신, 에피루비신 등이다. 기존에 안트라사이클린 항암제가 심장을 노화시키는 등 심장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네덜란드 프린세스 맥시마센터 연구팀이 1946~2012년에 암 치료를 받은 소아암 생존자 1만7903명의 진료기록을 검토했다. 참여자들 중 782명에서 유방암이 발병했다. 연구팀은 어떤 유형의 치료가 추후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지 분석했다.분석 결과, 고용량 독소루비신 항암 치료를 받은 소아암 생존자는 정상인보다 40세 이전에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여섯 배 더 높았다. 흉부 방사선 치료를 받은 소아암 생존자는 40세 이전 유방암 발병 위험이 가장 높았다.연구팀은 “안트라사이클린은 여전히 소아암 치료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약물”이라며 “현재 처방되는 용량은 이전보다 훨씬 낮아졌지만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 가능한 한 소아 투여용량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흉부 방사선 치료를 받은 소아암 환자는 25세부터 유방암 검진을 받는다. 연구팀은 유방암 검진 국제 지침을 확대해 고용량 독소루비신 항암 치료를 받은 소아암 환자도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방암최지우 기자 2023/09/14 06:00
  • 유방암 치료기간 단축하는 ‘이 치료’

    유방암 치료기간 단축하는 ‘이 치료’

    연필 빔 스캐닝 양성자 치료가 유방암 치료기간을 3주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필 빔 스캐닝 양성자 치료는 건강한 유방 조직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암세포만 집중 제거하는 방사선 치료법이다. 기존의 유방 절제 후 방사선 치료(PMRT)는 1주일간 5일씩 약 5~6주가 소요돼 총 25~30일이 소요된다.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82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임상 대조 시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 중 대다수는 유방 절제 후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표준 분할 양성자 치료(25일 소요) ▲저분할 양성자 치료(15일 소요)를 받은 그룹으로 나뉘었다. 치료 기간을 단축하면 한 회당 조사되는 방사선의 양이 증가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약 39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소분할 양성자 치료를 받은 환자는 주위 정상 조직 이상 없이 암세포가 제거됐다. 치료 부작용과 합병증 발병 위험도 큰 차이가 없었다. 표준 분할 양성자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15%에서 부작용 및 합병증이 나타났으며 소분할 양성자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20%가 이를 겪었다.저분할 양성자 치료를 활용하면 한 번에 더 많은 양의 방사선이 전달돼 치료를 3주 만에 끝낼 수 있다. 연구팀은 양성자 치료의 정상 조직 보존 효과가 부작용 없이 치료 기간을 단축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치료 기간이 단축되면 환자들의 비용 및 치료로 인한 불편 등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추후 연구팀은 최적의 방사선 용량과 분획에 대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연구를 주도한 로버트 머터 교수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양성자 치료 시설이 매우 제한적이라 환자들의 대기시간이 매우 긴 편”이라며 “치료기간이 단축되면 활용 기회 및 가능성이 더 넓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후 환자별 최적화된 약물-방사선 요법 조합에 대한 프로토콜을 확립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종양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란셋 종양학(The Lancet Oncology)’ 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방암최지우 기자 2023/09/14 05:30
  • 카페 음료 평균 285kcal… ‘이것’만 빼도 당류·칼로리 낮아져

    카페 음료 평균 285kcal… ‘이것’만 빼도 당류·칼로리 낮아져

    현대인은 카페 음료를 하루 한 번은 꼭 마신다. 과도한 단맛에 건강이 걱정되지만, 카페를 가지 않기가 오히려 어렵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해두고 대화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음료를 통해 섭취하는 열량과 당류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아메리카노나 차(茶) 등 일부 메뉴를 제외하면, 카페 메뉴는 대부분 당류 함량이 높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29개소에서 판매하는 음료의 영양성분을 확인한 결과, 바닐라, 캐러멜 등의 시럽을 첨가한 커피류 29개 제품의 1컵 당 평균 당류 함량은 37g(최소 14~최대 65g), 평균 열량은 285kcal(최소 184~최대 538kcal)에 달했다. 스무디·에이드류 29개 제품의 1컵 당 평균 당류 함량은 평균 65g(최소 28~최대 107g), 평균 열량은 372kcal(최소 117~최대 721kcal)였다. 음료에 시럽이나 휘핑크림을 추가하는 경우는 어떨까?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시럽과 설탕에 함유된 평균 당 함량은 시럽 1번(10g)에 6g였으며, 평균 열량은 24kcal였다. 5층을 걸어 올라가야 소모되는 에너지양이다. 휘핑크림도 마찬가지다. 카페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음료 위에 올라가는 휘핑크림의 양은 대개 100ml다. 휘핑크림은 100ml당 열량이 300kcal 내외고, 지방 20~35g, 당류 3~13g 정도가 들었다.음료에 들어가는 시럽을 저당 시럽으로 바꾸거나, 휘핑크림을 빼기만 해도 섭취 열량과 당류가 꽤 줄어든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다크 모카 프라푸치노에 들어가는 시럽을 설탕 함량을 70% 줄인 ‘라이트 시럽’으로 바꾸고 휘핑크림을 제외할 경우, 당은 53%가, 열량은 52%가 줄어든다.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와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도 라이트 시럽으로 바꾸면 30% 정도의 당과 40%의 열량을 덜 먹을 수 있다.단 음료는 될 수 있으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순환(Circula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설탕이 함유된 음료수를 하루 한 잔만 마셔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31%,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1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 속 당은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혈당을 특히 급격히 올린다. 이에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 단기적으로는 포도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며 단 음식이 또 당기는 악순환에 빠진다. 장기적으로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부담이 가거나,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게 돼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9/14 05:00
  • 호불호 나뉘는 ‘청국장’… 중년 여성 두피 건강하게 한다?

    호불호 나뉘는 ‘청국장’… 중년 여성 두피 건강하게 한다?

    청국장은 특유의 오묘한 냄새로 호불호가 나뉜다. 하지만 항암,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중년 여성의 두피에도 유익하다. 청국장의 효능을 알아본다.◇“콩을 영양학적으로 가장 잘 이용한 음식”전문가들은 콩을 영양학적으로 가장 잘 이용한 음식으로 청국장을 꼽는다. 3대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가장 질 좋은 형태로 녹아 있고, 칼슘과 철, 마그네슘을 포함한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기 때문이다. 대두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대두 속 유익 물질과 대두에 없던 좋은 성분들이 생성된다. 청국장은 제니스테인이라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한다. 이 물질은 유방암, 결장암, 직장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콩에 든 사포닌 성분 역시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사포닌의 식이섬유는 유해 성분이 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이고, 유해 성분을 흡착해 독성을 약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 외에도 청국장 속 나토키나아제라는 효소가 혈액 속 비정상적인 단백질 덩어리인 아밀로이드를 녹여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농업식품화학저널에​ 발표됐다. ◇두피 수분 31.5% 증가, 각질량 14% 감소한편, 청국장 섭취는 중년 여성의 두피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있다. 건국대 강상모 생물공학과 교수팀은 40~60대 중년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청국장 섭취와 두피 건강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실험 참가자 20명을 청국장 섭취 그룹과 섭취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눈 뒤, 청국장 섭취 그룹은 매일 아침 공복에 생 청국장 50g을 1회 섭취하도록 했다. 12주 후 두 그룹 간 두피 건강 상태 차이를 비교한 결과, 청국장 미섭취 여성 두피의 수분 지수는 12주 후 약간 감소했으나, 청국장 섭취 여성의 수분 지수는 31.5%나 증가했다. 청국장 미섭취 여성의 두피 각질량은 12주 뒤 다소 증가했으나 청국장 섭취 여성의 각질량은 14.0% 감소했다. 이는 각종 영양소의 소화·흡수력이 떨어진 중년 여성이 청국장 섭취 후 영양 흡수가 원활해지면서 두피가 건강해져 표피의 각질 탈락이 잘 이뤄진 결과로 여겨진다. 연구팀은 생 청국장 섭취가 청국장의 주재료인 콩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젠의 흡수를 증가시켜 두피의 피지(유분) 생성을 억제한 것으로 추정했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9/13 23:00
  • 미식축구 경기장서 사진 찍던 여성, 선수와 부딪혀 사망

    미식축구 경기장서 사진 찍던 여성, 선수와 부딪혀 사망

    미국에서 고교 미식축구 경기를 촬영하던 60대 여성이 시합 중이던 선수와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이달 초 켄자스 주 위치타의 한 고등학교에서 미식축구 경기 사진을 찍던 69세 여성 린다 그레고리가 선수와 부딪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린다는 경기장 라인 밖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으며, 갑작스럽게 라인 밖을 벗어난 선수 2명과 강하게 충돌했다. 그는 충돌 후 넘어지는 과정에서 경기장 옆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린다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뇌출혈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생명유지장치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린다의 상태는 계속 악화됐고, 결국 지난 8일 가족 동의하에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한 뒤 숨을 거뒀다. 그의 가족들은 린다가 사망한 후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혔다.남편과 함께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린다는 2014년부터 지역 고등학교 운동부 학생들을 위해 사진 촬영 봉사를 해왔다. 사고 당일에도 그는 후원 중인 미식축구부의 경기를 촬영하고 있었다. 린다의 남편 멜 그레고리는 SNS를 통해 “아내는 선수들을 ‘아들들’이라고 불렀다. 사고와 관련해서 선수들을 비롯한 어느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았으면 한다”며 “선수들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안다. 아내를 대신해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린다의 사망 소식을 들은 미식축구부는 사고 뒤 열린 경기에서 그를 기리기 위해 린다의 이니셜이 새겨진 헬멧을 착용했으며, 경기 시작 전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해당 경기에는 린다의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도 참석해 시합을 관람했다.
    뇌질환전종보 기자 2023/09/13 22:30
  • 탕후루 대신 ‘전통 디저트’ 금귤정과? 당류 함량 비교해보니…

    탕후루 대신 ‘전통 디저트’ 금귤정과? 당류 함량 비교해보니…

    중국 전통 디저트인 탕후루가 한국에서도 인기다. 한국 전통 간식인 정과, 그 중에서도 ‘금귤정과’도 이 참에 유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다. 애국심을 제쳐놓고 건강 측면에서 따졌을 땐 어느 것이 나을까?정과는 조선 시대 임금의 간식상인 ‘주다소반과’에 오른 한국의 전통 디저트다. 식물의 뿌리, 줄기, 열매 등을 꿀, 조청, 물엿 또는 설탕에 넣고 조린 것을 말한다. 무, 연근, 생강, 인삼, 홍삼, 더덕, 도라지, 모과 정과 등 종류도 다양하다. 조청이나 설탕이 들어가는 만큼 금귤정과의 당류 함량도 낮지 않다. 실제 판매되고 있는 한 금귤정과 제품은 100g당 당류가 40g, 식이섬유가 4.5g 들었다. 제품의 40%가 당류로 구성된 셈이다. 이 제품만 두고 보면, 당류가 전체 식품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탕후루보다 금귤정과에서 더 높다. 왕가탕후루에서 판매하는 탕후루 영양성분을 기준으로 ▲딸기 탕후루는 약 18.6%(한 꼬치 무게 53g, 당류 함량 9.9g) ▲스테비아토망고 탕후루는 약 19.1% (109g, 20.9g) ▲귤 탕후루는 약 22.9% (61g, 14g) ▲거봉 탕후루는 약 24%(65g, 15.6g) ▲샤인머스캣 탕후루는 약 26%(81g, 21.1g) ▲파인애플 탕후루는 약 27.5%(78g, 21.5g) ▲블루베리 탕후루는 약 32.9%(42g, 13.5g) ▲애플포도 탕후루는 약 33.2%(67g, 22.3g) ▲블랙사파이어 탕후루는 약 34.3%(72g, 24.7g)가 당류로 구성된다. 현대인이 즐겨 먹는 디저트는 대개 단순당 함량이 높다. 문제는 일반적 식사만 해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당류 섭취 권고량을 넘기기 쉽다는 것이다.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당류 섭취량은 58.9g이다. 음식과 음료에서 섭취하는 당의 총량을 하루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라는 게 세계보건기구 권고다. 2000kcal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일일 당류 섭취 상한선은 약 50g이 된다.단순당의 섭취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당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혈당이 치솟으며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나중엔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 수치가 제대로 낮아지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은 2형 당뇨병 발생의 주요 위험 인자 중 하나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9/13 22:00
  • 구운 달걀 VS 삶은 달걀… 칼로리 더 적은 것은?

    구운 달걀 VS 삶은 달걀… 칼로리 더 적은 것은?

    달걀을 가장 손쉽게 먹는 방법은 굽거나 삶는 것이다. 둘 중 어떤 방법이 더 건강에 좋을까?영양성분이 미치는 건강 효과는 어떤 달걀을 먹어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맛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해도 무방하다.굳이 비교하자면 구운 달걀 열량이 더 낮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DB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팻시크릿(FatSecret)에 따르면, 삶은 달걀 1개는 77Kcal이고, 구운 달걀은 73Kcal이다.나머지 영양성분을 비교해 보면 삶은 달걀은 탄수화물 0.56g, 단백질 6.26g, 지방 5.28g이고, 구운 달걀은 탄수화물 0.38g, 단백질 6.26g, 지방 4.95g이다. 달걀을 먹는 주된 이유인 단백질 함량은 두 달걀 모두 같고, 탄수화물과 지방은 미묘하게 구운 달걀이 더 낮다.한국식품연구원 관계자는 "칼로리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함량에 4를 곱하고, 지방 함량에 9를 곱해 구해진다"며 "고온에서 구우면 지방 함량이 살짝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구운 달걀이 미묘하게 지방과 열량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삶은 달걀은 70도에서 익히고, 구운 달걀은 120도에서 익힌다.이 정도면 조리법에 따라 영양소가 달라지는 것보다 달걀 크기, 종 등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게 더 클 수 있다.두 달걀의 맛은 차이가 나는데, 고온에서 조리하는 구운 달걀은 수분 함량이 적어 더 쫄깃하다. 또 120도 이상에서 갈색 성분을 만드는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 구운 달걀에서 감칠맛이 더 많이 난다. 마이야르 반응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과 당분이 만나 갈색으로 보이는 물질인 멜라노이딘을 만드는 화학 작용이다.유통기한도 구운 달걀이 삶은 달걀보다 2~3배 더 길다. 미생물 번식을 돕는 수분 함량이 구운 달걀에서 더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껍질이 깨졌다면 미생물에 이미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한편, 다른 계란 요리는 굽거나 삶은 달걀처럼 달걀 하나만 썼다고 해도 영양성분이 다를 수 있다. 식품의 열량은 조리법에 따라 달라지는데, 조리 중 기름이 들어가는 달걀 프라이나 우유가 들어가는 스크램블드에그는 삶거나 구운 달걀보다 열량이 훨씬 높다. 달걀 프라이는 89Kcal, 스크램블드에그는 101Kcal 정도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09/13 21:30
  • 우울증 없어도 자살 생각할 수 있어… '이것' 부족 때문

    우울증 없어도 자살 생각할 수 있어… '이것' 부족 때문

    우울증이 없는 근로자도 자살 생각을 간혹 하곤 한다. '보상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보통 자살을 생각해 본 적 있는 사람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원 연구팀이 한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연구 결과에서 16.2%나 우울증이 없는데도 자살 생각이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와 전혜정 전공의 연구팀은 해당 연구 결과를 보고, 우울증이 없는 근로자에서 자살 생각 발생 위험을 높이는 직무 스트레스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2015년에서 2019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건강 증진 서비스)를 이용한 우리나라 근로자 1만 442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그 결과, 두드러진 우울증 증상이 없지만 자살 생각이 있는 근로자는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젊은 연령보다는 중장년 이상의 연령에서 많이 나타났다. 이 그룹의 근로자들은 심리회복 탄력성(스트레스 사건 이후 빠르게 회복하는 힘)이 낮았으며, 주관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가 크고, 불안 증상이 두드러졌으며, 수면시간이 일반인보다 적었다.또한 직장 내 '보상 부족'이 우울 증상 없이도 자살 생각을 유발하는 가장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 직장인들에게 보상이란 업무에 대하여 기대하고 있는 보상의 정도를 나타내며, ▲금전적 보상 수준 ▲직업에 대한 개인의 만족도 ▲직장 내에서 존중받음 ▲일에 열정을 보일 경우 받는 적절한 보상 등을 의미한다.전상원 교수는 "직장 내 적절한 보상은 근로자들이 불안장애와 우울증에 걸리지 않게 하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하며, 적절한 보상이 없으면 근로자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정신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직장 내 보상 부족은 우울 증상이 없어도 자살 생각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보상이 갖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조성준 교수는 "직장인들의 정신 건강 평가는 대부분 우울증이 있는 사람을 주요 평가 대상으로 삼고 있어 우울증이 없는 자살 위험 그룹이 배제될 수 있다"며 "위험 그룹의 개념을 확장해 효과적인 예방 전략과 대상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전문 학술지 'Psychiatry Investigation'에 게재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정보이슬비 기자2023/09/13 21:00
  • 굴 먹다 사망한 남성… 원인은 ‘이것’

    굴 먹다 사망한 남성… 원인은 ‘이것’

    미국 텍사스에서 생굴을 먹고 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된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은 한 식당에서 생굴을 먹은 뒤, 발열과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기저질환이 있던 남성은 증상이 급격히 악화돼 사망했다. 해당 사고를 보고한 갤버스틴 카운티 보건국의 필립 카이저 박사는 “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돼 패혈증으로 진행되면 치사율이 높다”며 “특히 텍사스주 남성은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었기에 감염으로 증상 악화가 심했다”고 말했다.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에 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원인균이다. 이 균에 감염된 생선회, 굴, 낙지 등 어패류를 날로 먹으면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의 대부분은 40대 이상의 남자로, 특히 만성 간질환 환자와 매일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사람이다. 그 외에도 혈청의 철이 증가하는 혈액질환,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악성종양, 그리고 위 수술한 환자에서도 발생한다.비브리오 패혈증이 생기면 오한, 발열, 피부 병변,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 병변은 보통 발병 후 36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색 병변이 보이고 부으면서 통증이 동반된다. 시간이 지나면 홍반 부위가 확산되면서 혈성 수포가 생기고 괴사되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여러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사망하게 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적극적인 항생제 투입과 괴사된 조직을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첫 번째 수칙은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 해야 하는데,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3/09/13 20:30
  • "중년부터 땀 나게 ‘이 운동’ 하면 알츠하이머병 예방"

    "중년부터 땀 나게 ‘이 운동’ 하면 알츠하이머병 예방"

    40세 이후 땀나고 호흡이 가빠질 정도의 고강도 걷기운동이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알츠하이머병은 노인에게서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기억을 포함한 여러 인지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초기에는 특히 장기기억의 한 형태인 삽화기억의 손상이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증상개선제 외에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한 실정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 교수 연구팀은 중년의 고강도 걷기가 알츠하이머 예방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65~90세 노인 188명 중 인지기능이 정상인 107명과 경도인지장애를 갖고 있는 81명을 걷기활동의 빈도 및 시간, 강도, 시작 연령 등에 따라 나누고 인지기능을 평가했다.걷기활동으로 인정되는 최소 시간 기준은 1년 동안 ▲총 32시간 ▲주당 40분 ▲특정 계절 4개월 동안 주당 2시간 수준으로 정의했다. 주당 6시간 이상은 ‘장시간’(50명), 6시간 미만은 ‘단시간’(75명), 최소 걷기 활동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비걷기’(63명) 그룹으로 나눴다.걷기활동 강도에 따른 분류는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운동 강도 측정방법을 따랐다. 호흡과 땀, 대화 가능 여부 등에 따라 ‘고강도’(57명), ‘저강도’(68명), ‘비걷기’(63명) 그룹으로 분류했다. 또 걷기활동 시작 시기에 따라 40~64세에 시작한 경우 ‘중년기 시작’(103명), 65세 이상에 시작한 경우 ‘노년기 시작’(22명)로 구분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영향 변수들을 통제하기 위해 전반적인 신체활동, 식이 패턴을 통한 영양평가, 혈액검사 및 알츠하이머병 관련 유전자검사 등도 진행했다.분석 결과 ‘비걷기’ 그룹에 비해 걷기활동 그룹은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이 더 높았고 전반적인 인지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그룹은 ‘비걷기’ 그룹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우수했지만 ‘저강도’ 그룹은 다른 그룹과 비교해 인지능력에 차이가 없었다. 또 중년기에 걷기활동을 시작한 그룹이 노년기에 시작한 그룹보다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우수했다. 반면 걷기활동 시간은 걷기 강도를 통제한 경우 인지기능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09/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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