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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주 먹는 '햄'… 물에 씻어 먹어야 하는 이유

    자주 먹는 '햄'… 물에 씻어 먹어야 하는 이유

    건강을 생각한다면 가급적이면 가공육과 적색육의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가공육은 말 그대로 가공 처리를 거친 육류로 소시지, 햄 등을 이른다. 적색육은 돼지고기, 소고기와 같이 익히지 않은 상태일 때 붉은빛을 띠는 고기를 말한다. 인기 식품이지만, 심장, 간 등 전신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은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가공육과 적색육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50g만 먹어도 심장질환 위험 18% 증가가공육과 적색육이 심장질환 위험을 특히 많이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은 13개 연구를 분석해 143만 명의 실험대상자가 가공육과 적색육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6~30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그 결과, 베이컨, 햄,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을 하루 50g만 섭취해도 관상동맥질환(CAHD) 위험이 다른 육류를 같은 양 섭취했을 때보다 1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등 가공되지 않은 적색육을 섭취했을 땐 발병 위험이 9% 높아졌다. 반대로, 가금류는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적색육에 풍부한 포화지방과 가공육에 들어 있는 소금의 농도 때문으로 추정했다.관상동맥질환은 동맥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생기는 질환이다. 혈액이 막히거나 혈압이 높아져 생명에 위협을 가한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900만 명에 이르는 인구가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한다. 적색육에 풍부한 포화지방을 섭취했을 때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고, 가공육에 풍부한 소금을 섭취했을 때는 혈압이 높아져 관상동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술 안 마셨는데도, 지방간 생기기도가공육과 적색육의 섭취는 지방간 발생 위험도 높인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이란 국립영양식품기술연구소 아지타 헥맛두스트(Azita Hekmatdoost) 박사팀은 이란 테헤란 간(클리닉)을 찾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196명과 지방간이 없는 사람 803명 등 총 999명을 대상으로 적색육·가공육 섭취와 알코올성 지방간의 관계를 분석했다.연구팀은 하루 적색육 섭취량에 따라 1그룹(15.2g 미만)·2그룹(15.2∼28g 미만)·3그룹(28∼43.7g)·4그룹(43.7g 초과) 등 네 그룹으로 나눴다. 적색육을 가장 많이 먹는 4그룹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가장 적게 먹는 1그룹보다 3.7배 높았다. 연구팀은 다시 하루 가공육 섭취량에 따라 1그룹(0.36g 미만)·2그룹(0.38∼2.38g)·3그룹(2.38∼6.58g)·4그룹(6.58g 초과) 등 네 그룹으로 분류했다.그 결과, 가공육을 많이 먹는 것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1그룹 대비 3그룹과 4그룹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각각 2.4배, 3.3배였다.연구팀은 논문에서 "적색육과 가공육의 섭취는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적색육과 가공육을 적게 섭취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특별히 증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물론 아직까지 적색육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왜 올리는지는 규명되지 않았다. 적색육을 조리하는 도중 HCA란 유해 물질이 생기기 때문일 수도 있다. HCA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바 있다. 적색육에 풍부한 헴(heme) 철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헴 철은 빈혈 예방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세포에 산화 스트레스를 준다는 것이다. 가공육의 보존에 사용하는 아질산염·질산염 역시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을 촉진하는 니트로스아민으로 전환될 수 있고, 적색육에 든 포화지방은 간에 지방이 쌓이게 할 수 있다.◇가공육 물로 한 번 씻고, 적색육 찌거나 삶기가공육을 먹더라도 한 번 물로 데치거나, 씻어 먹도록 하자. 기본적으로 식품첨가물은 높은 온도에 약하다. 데친 물에는 식품 첨가물이 녹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리 시에는 새 물을 사용해야 한다. 사카린나트륨, 착색제, 산도조절제 등은 수돗물 정도의 찬물에도 어느 정도 씻겨 내려간다. 기름 역시 한 번 제거해 주고 먹는 게 좋다. 아질산나트륨 등의 식품첨가물은 대부분 기름 속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곁들여 먹는 음식도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가공육을 먹을 땐 탄수화물보다 채소와 함께 먹어야 한다. 프랑스 보르도대 연구팀 연구 결과, 가공육을 감자, 곡류 등 복합탄수화물과 함께 먹는 사람은 과일, 채소, 해산물, 가금류 등을 곁들여 먹는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적색육은 굽거나 튀기는 조리법보단 찌거나 삶는 조리법을 선택하는 게 좋다. 높은 조리 온도에 노출되면 헤테로사이클릭아민류라는 암유발물질의 생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1/28 13:00
  • ‘이것’ 노출된 여성, 폐경 빠르다

    ‘이것’ 노출된 여성, 폐경 빠르다

    중금속에 노출된 여성은 폐경이 더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표적인 중금속은 비소·카드뮴·수은·납 등으로, 식수·대기·식품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온다.미국 미시간대 공중 보건 학교 연구팀이 중년 여성 549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소변 샘플을 채취해 비소, 카드뮴, 수은, 납 등 중금속이 검출된 사례를 조사했다. 이후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폐경 전 10년 동안의 혈액 검사 데이터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소변에서 중금속 수치가 높게 검출된 중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난소 노화가 더 빨랐다. 연구팀은 항뮬러리안호르몬(AMH) 수치로 난소 노화 속도를 파악했다. AMH는 난소에 얼마나 많은 난자가 남아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이는 난소의 생체 시계와 같아서 중장년층 건강 위험을 암시한다.연구를 주도한 박성균 교수는 “비소, 카드뮴 등 중금속은 내분비 교란 특성이 있어 잠재적으로 난소에 독성이 있을 수 있다”며 “중년 여성은 중금속 노출로 인해 안면 홍조, 뼈 약화 및 골다공증, 심장질환 및 인지기능 저하 등의 증상을 겪을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추후 중금속이 난소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젊은 인구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내분비학 및 신진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여성일반최지우 기자 2024/01/28 12:30
  • 김은 '두 장'씩 구워야 맛있다는데… 왜? [주방 속 과학]

    김은 '두 장'씩 구워야 맛있다는데… 왜? [주방 속 과학]

    김을 구울 때 김의 향과 맛을 극대화하려면 두 장씩 겹쳐 구우면 된다.굽기 전 마른 김에는 약 30~35%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단백질은 40도만 돼도 구조가 변성되는 특징이 있다. 김을 구우면 김 속 단백질이 변성되면서 김 조직 전체가 수축하는데, 한 장만 구우면 열이 닿는 면과 닿지 않는 윗면의 수축 양상이 달라 쉽게 바스라진다. 두 장을 겹쳐 구우면 다른 방향으로 강하게 수축하는 걸 완화해 김이 부서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두 겹으로 구웠을 때 김의 향도 강해진다. 김의 향은 다이메틸 설파이드라는 성분으로 유발되는데, 열에 닿으면 쉽게 휘발된다. 두 장을 겹치면 휘발하는 수분과 향기 성분이 반대편 김에 흡수돼, 향이 아예 공기 중으로 날아가 버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구울 때는 불에 바로 굽는 것보다 팬을 이용하는 게 좋다. 빠르게 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김은 잘 구워졌을 때 청록색을 띠는데, 이 색깔도 팬 위에서 더 쉽게 판별할 수 있다. 김이 굽기 전 검정색인 이유는 붉은색인 피코에리트린, 녹색인 클로로필, 노란색인 카로티노이드 색소를 모두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을 불에 구우면 피코에리트린이 가장 많이 파괴돼 청색의 피코사이아닌으로 바뀐다. 클로로필이 가장 오래 보존돼, 잘 구운 김은 청색과 녹색 색소가 합쳐진 청록색이 나타난다. 보관을 잘못해 습기와 자외선에 노출된 김은 아무리 구워도 청색이 나타나지 않는다. 클로로필은 햇빛과 수분이 많을 때 파괴되기 때문이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1/28 12:00
  • ‘이렇게’ 먹는 여성, 임신합병증·저체중아 출산 위험 커

    ‘이렇게’ 먹는 여성, 임신합병증·저체중아 출산 위험 커

    완전 채식(vegan) 여성은 임신 중 자간전증 발생과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 의대 산부인과 시그네 헤데고르 교수 연구팀은 임신 중 식단이 신생아 체중과 산모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임신 여성 6만5872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단을 조사하고, 출산 전후의 건강 상태와 신생아의 체중 등을 확인해 비교·분석했다. 임신 25주에 식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중 ▲6만5872명(98.7%)은 잡식 그룹 ▲666명(1%)은 생선, 닭고기는 먹는 채식 그룹 ▲183명(0.3%)은 우유, 유제품, 알을 먹는 채식 그룹 ▲18명(0.03%)은 완전 채식 그룹으로 분류됐다.연구 결과, 완전 채식 그룹의 자간전증 발생률이 다른 그룹들보다 높고, 신생아의 출생체중이 평균 240g 적었다. 자간전증은 대표적인 임신 합병증 중 하나로, 임신 후반기에 갑자기 혈압이 오르고 소변에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가 나타나면서 손, 다리, 얼굴이 붓는 증상이다.임신성 당뇨 발생률은 완전 채식 그룹이 다른 그룹들보다 낮았다. 임신성 당뇨는 원래 당뇨병이 없던 여성이 임신 중 당뇨병이 발생한 것으로, 산모와 태어난 아이 모두 나중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채식 그룹은 모두 잡식 그룹보다 단백질 섭취량 또한 적었다. 특히 완전 채식 그룹은 다른 그룹들보다 미량영양소를 훨씬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완전 채식 여성이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커지는 한 가지 이유가 단백질 섭취량 부족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실제 국내 의료진 역시 완전 채식을 하는 여성은 임신에 중요한 단백질, 지방산, 철분, 엽산 등 영양소가 부족해 임신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는 완전 채식 여성의 숫자가 워낙 적었기 때문에 결과 해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임신 중 완전 채식이 임신 합병증과 저체중아 출산의 원인일 수 있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북유럽 산부인과학회연합회(NFSOG) 학술지 '스칸디나비아 산부인과학 회보(Acta Obstetricia et Gynecologica Scandinavica)'에 최근 게재됐다.
    출산신소영 기자 2024/01/28 11:00
  • 숙명여대 입학한 ‘83세’ 김정자 할머니… 미국에서는 ‘90세 석사’도

    숙명여대 입학한 ‘83세’ 김정자 할머니… 미국에서는 ‘90세 석사’도

    2024학년도 수능 최고령 수험생으로 화제가 됐던 김정자 할머니(83)가 숙명여대 학생이 됐다.지난 25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1941년생인 김정자 할머니는 2024학년도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사회복지전공 신입생으로 입학한다. 숙명여대는 김정자 할머니의 학업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1년간 장학금을 지급한다.김정자 할머니는 여든에 가까운 나이에도 평생학교에 다니며 중·고등학교 과정까지 배움의 열망을 채워나간 만학도다. 2019년에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면서 유명 인사가 됐다. 지난해 수능에 응시하면서 손녀가 졸업한 숙명여대 입학을 목표로 삼은 김정자 할머니는 해외에 있는 손주들과 영어로 대화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이러한 할머니의 소망을 위해 체계적인 영어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2일에는 입학을 앞둔 김정자 할머니를 학교 캠퍼스로 초청해 장학 증서와 명예 학생증을 전달하기도 했다.김정자 할머니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연필을 놓지 않으려고 한다”며 공부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3월에 입학하면 더 공부를 열심히 할 생각이지만, 나이가 많아서 성적이 그리 좋지는 않을 것 같다”며 “배워도 자꾸 잊어 먹겠지만, 그래도 다니기는 열심히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함께 입학한 새내기 학생들에게는 “전공을 살려 자신의 진로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면 우리 손녀처럼 실력이 금방 늘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지난해 12월 미국에서는 90세 할머니가 석사 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됐다. 텍사스주에 사는 미니 페인(90)이 노스텍사스대학교 졸업식에서 최고령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것.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73년 만의 일이었다. 앞서 2019년에는 호주 멜버른에서 당시 90세였던 로나 프렌더가스트가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나이가 너무 많아 못한다’고 할 만큼 늙은 사람은 없다”면서 “공부는 하면 할수록 더 많은 꿈을 꾸게 한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 2024/01/28 10:00
  • 오메가3 영양제 먹기 부담스럽다면, '이 기름' 드세요

    오메가3 영양제 먹기 부담스럽다면, '이 기름' 드세요

    현대인에게 영양제는 필수다. 특히 면역력과 혈관 건강에 좋다는 캡슐 형태의 오메가3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오메가3 영양제는 캡슐의 크기도 크고, 따로 먹기도 번거롭다. 이때 음식과 함께 들기름을 먹어보는 게 어떨까. 들기름은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 중 하나다. 접근하기도 쉽고, 맛도 좋다. 들기름의 효능과 섭취 시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들기름의 60% 이상이 오메가3들기름은 식물성 기름 중에 오메가3(알파리놀렌산) 함량이 가장 높다. 전체 지방산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알파리놀렌산(ALA)의 함유량이 일반 참기름의 경우 약 0.7%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알파리놀렌산은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은 알파리놀렌산이 뇌동맥 막힘에 의한 사망과 뇌졸중을 예방하고, 심혈관질환에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들기름은 중금속 오염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기도 하다. 대형 어류에서 추출한 오메가3는 중금속 오염 위험이 높다. 실제로 먹이사슬의 상위에 위치한 큰 생선일수록 중금속에 오염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은 만성질환 예방 효과를 위해서 하루에 들기름 3g(밥숟가락 기준 2분의 1스푼 분량) 섭취를 권장한다.◇산패된 들기름 오히려 독잘못 보관한 들기름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한다. 산패된 들기름은 발암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아 쉽게 산패된다. 산패는 기름이 공기나 물 같은 외부 물질과 접촉하면서 맛과 성분이 변하는 걸 말한다. 산패된 오메가3가 몸 속에 흡수되면 인체 내에서 활성산소가 증가한다. 이때 DNA와 세포 변형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작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산패된 들기름은 건강에 유해하기 때문에 섭취해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산패된 기름이 생체기관의 손상, 염증, 암, 죽종동맥경화증 등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동물실험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생화학-생물물리학 기록(Archives of Biochemistry and Biophysics)의 자료에 따르면 산화된 오메가3를 지속해서 투여하면, 성장 지연과 장 과민 증상, 간 비대, 신장 비대, 용혈 빈혈, 체내 비타민E 감소, 간 내 지방 산화 및 염증 증가, 심근증, 대장 악성종양세포 증식 등이 나타난다는 사실이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4도 이하 저온에서 보관해야들기름의 산패 속도는 상온에 보관할 때 빨라진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들기름을 4도, 10도, 25도에서 보관하며 각 조건에서의 산패 양상을 비교한 결과, 25도에서 보관한 들기름은 착유 후 20주부터 과산화물가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며 빠르게 산패되는 게 관찰됐다. 반면, 4도에서 보관한 들기름은 착유 후 40주가 지날 때까지 과산화물가 함량이 변하지 않았다. 산패하지 않았다는 뜻이다.올바른 들기름 보관법은 4도 이하 저온에서 보관하는 것이다. 공기 노출을 막기 위해 반드시시 뚜껑을 닫아 밀폐 용기에 보관한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는 가정에서 들기름을 보관할 경우 반드시 냉장고에 넣길 권장한다. 요리 후 뚜껑을 꼭 닫고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해, 적은 양을 자주 구입해야 한다. 가급적 최근 생산된 들기름을 선택하는 게 좋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1/28 09:00
  • 매일 하는 '이 습관'만 고쳐도… 심장, 뇌 수명 훌쩍 늘어

    매일 하는 '이 습관'만 고쳐도… 심장, 뇌 수명 훌쩍 늘어

    현대인은 대부분 시간을 앉아서 보낸다. 이 때문에 현대인의 고질병 대부분은 좌식 생활이 원인이다. 이를 거꾸로 하면 앉아서 보내는 시간만 줄여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의미다.◇앉아서 보내는 시간 길수록 뇌, 심장에 해로워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심혈관에 안 좋다. 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혈관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혈관이 원활히 순환하지 못하면 혈전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미국 미주리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앉아있은 지 1시간이 지난 후부터 하체 혈관 기능이 떨어지고 3시간 후부터 상체 혈관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도 높아진다. 연세대 사회체육학과 연구팀이 실험참가자를 좌식 시간에 따라 네 집단으로 나눈 후 중성지방 수치를 분석했더니, 앉아있는 시간이 가장 긴 집단은 가장 짧은 집단보다 중성지방 수치가 약 60mg/dL 더 높게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올라가면 심혈관질환, 지방간 등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좌식생활은 당뇨병 발병 위험도 키운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 결과 좌식시간이 가장 긴 집단은 신체활동을 가장 많이 한 집단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무려 8배나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암 발병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 캐나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 연구팀이 미국인의 신체 활동 자료를 기반으로 암 발병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오래 앉아있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특히 양반다리로 좌식생활을 하는 게 최악이다. 양반다리를 하면 다리의 혈류가 통하지 않는데, 갑자기 다리를 펼치면 억제됐던 혈액이 흐르면서 활성 산소가 만들어진다. 활성산소는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사용할 만큼 에너지를 만들고 남는 산소다. 많이 쌓이면 세포를 공격하고 노화를 앞당겨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게다가 양반다리는 무릎 관절과 척추 건강에도 좋지 않다. 무릎을 130도 이상 과도하게 구부려 관절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 무릎뼈 사이 연골판에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또 한쪽 다리가 다른 쪽 다리 위로 올라가면서 골반도 틀어지게 된다.◇일상 속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심장, 뇌 보호좌식생활을 피할 수 없다면 ▲틈틈이 일어서서 제자리걸음 하기 ▲서서 일하기 ▲주 2~3일 이상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하기 등으로 좌식생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앉아있도록 하고, 다른 집단은 1시간에 한 번씩 4분간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걷게 했다. 일주일 후 혈관 기능 변화를 분석했더니, 제자리걸음 한 집단은 혈관 이완 능력이 향상됐지만 좌식생활한 집단은 큰 변화가 없었다. 혈관 이완 능력은 혈관이 혈류 변화에 얼마나 잘 반응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서서 일하는 업무 습관도 도움이 된다. 영국 레스터대연구팀 연구 결과 스탠딩 책상을 사용한 사람은 사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근골격계 통증이 완화되고, 스트레스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오랜 시간 좌식생활을 해도 심뇌질환 발병 위험이 50% 감소한다는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 연구 결과도 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1/28 08:00
  • '이 증상' 있던 94%, 4년 후 치매 발병

    '이 증상' 있던 94%, 4년 후 치매 발병

    얼마나 멀리 있는지 가늠이 안 가고, 물체가 멈췄는지 움직이고 있는지 혼동되는 등 시공간 관련 시각 장애가 나타났다면 안과보다 신경과를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최근 이런 증상이 나타난 사람 대부분이 4~6년 후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신경과 길 라비노비치(Gil Rabinovici) 교수팀은 인지 기능 장애 이외에 생길 수 있는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증상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알츠하이머병 하위 유형 중 후부피질위축(PCA)를 앓는 환자는 초기 증상으로, 시공간 관련 시각 장애를 먼저 앓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16개국 36개 연구센터에서 평가를 받은 1092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시공간 시각장애 증상이 실제로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이라고 볼 수 있는지 분석했다.그 결과, 시공간 시각장애를 겪는 PCA 환자 약 94%가 향후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6%는 루이소체치매(Lewy body disease), 전두측두엽변성(FTLD) 등을 겪었다. 이는 알츠하이머병 조기 증상이라고 잘 알려진 '기억력 감퇴'보다도 예측력이 높은 수치다.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보고된 사람 중엔 70%만 알츠하이머치매로 이어진다고 알려졌다. PCA 환자는 초기에 시공간 시각장애를 겪어도 인지 능력은 매우 정상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증상 발현 후 평균 3.8년이 지나면서 기억력, 실행 능력, 언어 능력 등이 떨어지는 경증 치매 증상이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PCA 증상이 나타나는 평균 연령은 59세로 알츠하이머병이 진단되는 평균 연령보다 6세 정도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PCA 환자가 처음 시공간 시각장애를 진단받을 땐 ▲기본 다이어그램이나 그림을 구성할 수 없는 '구조적 실행 장애'(61%) ▲자신이 본 물체의 위치를 식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공간 인식 장애'(49%) ▲한 번에 두 개 이상의 물체를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없는 '동시실인증'(48%) ▲기본적인 수학 계산이 안되는 증상(47%) ▲읽기 장애(43%) 등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 소속 마리앤 샤플로(Marianne Chapleau) 박사는 "많은 환자가 시각적 증상을 경험하면 안과를 찾아가 시력 검사만 한다"며 "후두피질위축은 잘 알려지지 않아, 이 질환을 모르는 안과의사를 만날 수도 있다"고 했다.르노 라 주아(Renaud La Joie) 박사는 "후두피질위축이 알츠하이머병보다 몇 년 앞서 발생하므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타우 단백질을 제거하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복용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후두피질위축 환자는 다른 알츠하이머병을 가진 환자보다 시각과 공간 정보 처리에 관여하는 뇌의 뒤쪽 부분에 타우 병리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했다.라비노비치 교수는 "보통 기억력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만 알츠하이머병 고위험군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PCA 환자는 대부분 임상시험에서 제외돼 왔다"며 "앞으로 PCA 환자가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을 대상으로 PCA 환자를 식별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Lancet 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뇌질환이슬비 기자2024/01/28 07:00
  • 태양인·소양인, 체질 따라 좋은 음식 다르다? 전문가에게 물었더니

    태양인·소양인, 체질 따라 좋은 음식 다르다? 전문가에게 물었더니

    사상의학은 한국 고유 의학이다. 일반적인 의학과 달리 개인에 특성에 맞춰 체질을 구분해 진단·치료한다. 요즘 개념으로 보면 ‘맞춤 진료’라 할 수 있다. 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으로 구분되는 사상체질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사상체질과 황민우 교수에게 물었다.◇성격, 외형 등에 따라 4가지 유형사상체질은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체질의 구분 기준은 외형이나 성격도 있지만 이와 함께 장기의 크고 작음에서 나오는 특징도 있다. 크고 작음은 실제로 장기의 크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이 강하고 약함을 지칭한다.소음인은 신대비소(腎大脾小)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腎)은 신장을 의미하고 비(脾)는 비장이 아니라 췌장에 더 가까운 개념이다. 대사기능이 느린 편이고, 소화 기능이 취약하며 대변을 저장하려는 기능이 강해 배변이 수월하지 못하다는 특징이 있다. 성격적으로는 측은지심(가까운 사람을 아끼고 보호하려는 마음)을 타고났다.소양인은 비대신소(脾大腎小)한 몸의 특성으로 인해 대사기능이 빠른 편이다. 배변이 규칙적이며 빠르고 소화 기능이 비교적 잘 유지된다. 성격적으로는 사양지심(사회적인 약속과 규칙을 지키려는 마음)을 타고났다.태음인은 간대폐소(肝大肺小)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몸 밖으로 나가는 기운이 약하고 몸 안으로 모으는 기운이 강해 땀, 소변, 대변이 충분히 배출되지 않아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성격은 수오지심(끈끈한 의리를 중요시하는 마음)을 타고났다.태양인은 폐대간소(肺大肝小)한 몸의 특성으로 인해 몸 안으로 모으는 기운이 약하다. 대신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기운이 강해 마른 체격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성격은 시비지심(인간의 양심과 공공성을 중요시하는 마음)을 타고났다.◇“질환 아닌데 여러 증상 나타난다면 체질 분석을…”사상의학은 단순히 체질을 구분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보다 건강한 신체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의학이다. 기본 인식은 ‘사람이 욕심을 부리면 몸에 손상을 끼쳐 병이 된다’에서 시작된다. 현대 의학에서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데,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사람이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것이다. 황민우 교수는 “흔히 사상체질을 이야기하면 태음인은 무슨 음식이 좋고, 소양인에겐 무슨 운동이 좋다는 식의  정보를 이야기한다”며 “이러한 접근법은 사상의학의 핵심과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사상의학에서는 치료법을 2가지로 구분한다. 첫째는 무법(武法)으로 적극적인 치료법이다. 전문적인 진료를 통한 진단에 따라 약물치료, 침구 치료 등의 적극적인 치료법을 적용한다. 건강이 좋지 않아 급히 치료가 필요한 상태에 주로 쓰인다.둘째는 문법(文法)으로 무법에 비해 근본적인 치료법에 해당하며 마음 조절법, 생활 습관 교정 등의 방법이 동원된다. 마음 조절법은 욕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과 원만하게 착한 마음을 발휘하는 마음의 중용을 의미한다. 생활 습관 교정은 사회생활 섭생법, 운동 섭생법, 음식 섭생법 등을 적용하는 방법이다. 심한 병이면 무법을 급히 사용하되 반드시 문법을 병행해야만 치료를 할 수 있다.사상의학은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질환에 적용한다. 사상의학의 맞춤치료는 신체 전반적으로 기능의 저하 또는 항진이 있는 경우, 동시에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만성적인 특정 질환으로 여러 가지 치료를 받았지만 잘 낫지 않고 반복되는 경우에 특히 효과적이다. 황민우 교수는 “특정한 질환은 아닌 것 같은데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면 사상체질 분석을 해보고 이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보명지주가 약해지면 나타나는 증상들사상의학에서는 사상체질별로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를 보명지주(保命之主)라고 한다. 보명지주가 약해지면 체질 별로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난다. 자신의 체질을 모르더라도 최근 들어 여러 증상이 겹쳐서 나타났다면 체질을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소음인의 보명지주는 양난지기(陽煖之氣)로 따뜻한 기운을 의미한다. 소음인은 양난지기가 약해지면 소화가 잘 안되고, 아랫배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 증상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소양인은 음청지기(陰淸之氣)로 시원하고 맑은 기운을 의미한다. 소양인은 음청지기가 약해지면 대변이 시원하게 나가지 않고 굳어지며, 가슴이 답답하고 위로 열이 오르는 증상, 잠이 잘 들지 않는 증상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태음인은 호산지기(呼散之氣)로 밖으로 잘 빠져나가는 기운을 의미한다. 태음인은 호산기지가 약해지면 땀이 너무 많이 나가거나 아니면 반대로 땀이 많이 줄어드는 증상이 생긴다. 또는 배변 습관이 불규칙해지고 가스가 많이 차면서 체중이 늘어나는 증상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태양인은 흡취지기(吸聚之氣)로 안으로 잘 모으는 기운을 의미한다. 태양인은 흡취지기가 약해지면 소변의 양이 줄고, 대변이 염소똥처럼 나가거나, 아무 이유 없이 헛구역질이 나거나 생목이 오르고, 불면이 심해지는 증상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한방오상훈 기자 2024/01/28 06:00
  • 치실도 나름… ‘이런 치실’ 쓰면 오히려 독된다

    치실도 나름… ‘이런 치실’ 쓰면 오히려 독된다

    칫솔질만 잘하면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칫솔만으론 이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기 어렵다. 치실까지 사용해야 치주 질환을 예방하고,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잘못된 치실 사용은 되려 독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잇몸에 맞지 않는 치실을 선택하고 강한 힘으로 사용했다간 잇몸과 치아에 상처가 나기 마련이다. 올바른 치실 사용법을 알아본다.◇치실 사용하면 치주염 78%까지 줄여치아 사이에 음식물과 치석이 쌓이면 충치나 각종 치주 질환을 유발한다. 서울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실을 사용하면 치주 질환을 30% 줄일 수 있으며, 하루 세 번 식후에 치실을 사용하면 치주염을 78% 줄일 수 있다. 하루 세 끼 식사 후 양치질 후에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 자기 전 1회 치실질을 하는 것도 괜찮다.이 사이가 벌어져 있어 음식물이 쉽게 끼는 사람,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 치열이 고르지 않은 사람, 보철물·임플란트를 한 사람은 반드시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치실 선택부터 사용법, 알아둬야▷치실, 치아 사이 공간 생각하고 고르기우선 치아 사이 공간 너비에 맞는 치실을 선택한다. 치실은 얇은 치실과 두꺼운 치실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그중 치아 사이가 넓은 곳은 두꺼운 치실을 사용하고, 치아 사이가 좁은 곳은 얇은 치실이 좋다. 치아 사이가 좁은데 굵은 치실을 사용했다간 치아 틈이 벌어질 수 있고, 이는 음식물이 낄 공간을 마련해 잇몸 염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힘 빼고 톱질하듯이 닦기치실을 선택했다면 한 번에 사용할 4cm가량의 치실만 남겨 엄지와 검지로 잡는다. 치아 사이에 끼우고 양 손가락을 앞뒤로 톱질하듯 움직이면서 음식물 찌꺼기가 치실에 묻게 한다. 이때 힘을 너무 많이 주면 잇몸이 다칠 수 있어 주의한다. 손을 넣기 어려운 어금니까지 치실로 닦아준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4/01/28 05:00
  • 피부에 털 박혔다? 정체는 바로…

    피부에 털 박혔다? 정체는 바로…

    간혹 피부 속에 털이 박혀있는 경우가 있다. 족집게로 파내려 해도 잘 빠지지 않는다. 피부 속에 박힌 털의 정체를 알아본다.털이 피부 각질층을 뚫고 나오지 못하고, 피부 안으로 자라는 것을 ‘인그로운 헤어(In Grown Hair, 매몰모)’라고 부른다. 원래 인그로운 헤어는 흑인처럼 곱슬거리는 체모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는 것이다. 뽑는 방식의 제모 등으로 털이 곱슬거리게 되거나 끊어지면 피부 안쪽으로 파묻히면서 인그로운 헤어와 유사한 현상을 보인다.제모 등으로 털을 뽑으면 털이 피부 안으로 자랄 수 있다. 발진과 가려움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안쪽에서 털이 뭉쳐 자라면서 볼록하게 튀어나와 보이거나,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인그로운 헤어 현상이 심하다면 섣불리 건드리지 말고 피부과로 가서 의사 처방에 따르는 게 좋다. 괜히 집에서 매몰된 털을 꺼내려고 하다 상처가 나거나 감염이 생길 수 있다. 병원에서는 레이저 제모 치료를 할 수 있다. 레이저 제모를 하면 모낭을 파괴시켜서 인그로운 헤어가 쉽게 빠져 나온다. 심한 부분은 소독된 의료기구로 해당 부위를 살짝 짜서 털을 꺼내주기도 한다.인그로운 헤어의 재발을 막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제모하지 않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털을 뽑아야 한다면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는 게 좋다.tip.인그로운 헤어 예방법1 주 1~2회 해당 부위에 살리실산이 포함된 화장품을 사용하면 예방·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단, 피부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닦아내는 패드 형태나 클렌징 정도가 좋다.2 제모 후에는 몸에 지나치게 붙는 옷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다.3 각질이 두껍게 생기지 않도록 제모한 부위에 보습제를 꾸준히 바른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4/01/27 23:00
  • 탕후루·젤리 달고 사는데… '운동' 열심히 하면 당뇨병 안 걸릴까?

    탕후루·젤리 달고 사는데… '운동' 열심히 하면 당뇨병 안 걸릴까?

    "걱정마세요. 저 운동 열심히 하고 있어요"디저트 먹방을 주로 올리는 한 인플루언서가 라이브 방송에서 한 말이다. 최근 '단맛'을 찾는 인플루언서들의 활보가 눈에 띈다. 탕후루, 망고사고 등 다양한 디저트 유행을 선두에서 이끈 이들은 매일 5~6가지 단 음식을 한 번에 먹는 게시물을 올린다. 색깔별, 국가별, 편의점별로 콘셉트를 정해 먹기도 하고,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진한 단맛이 느껴질 정도. '당'이 몸에 안 좋다고 잘 알려졌다 보니, 댓글 창에선 심심치 않게 "○○님, 당뇨병 걸릴 것 같아요", "정말 건강 걱정돼요 괜찮으세요?" 등 인플루언서 건강을 걱정하는 글도 올라오곤 한다. 어떤 인플루언서는 실제로 검사를 받고 결과를 올리기까지 했다. 정말 이들의 건강은 괜찮은 걸까?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되는 걸까?◇단 음식 먹어도 근육량 많고 열량 제때 소모하면 괜찮아운동을 열심히 하면 당뇨병 발병률을 낮출 수 있는 건 맞다. 단 음식이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기전은 크게 두 가지로 설명된다. 먼저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 지수가 급격하게 치솟는 일명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나타난다. 이때 우리 몸은 항상성 유지를 위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췌장에 강한 신호를 보낸다.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는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반복되면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혹사돼, 인슐린 분비능력이 떨어진다"며 "혈당을 낮출 수 있는 호르몬이 잘 만들어지지 않으니 당뇨병 발병 위험도 커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단 음식은 특히 복부 내장지방을 쉽게 찌우는데, 내장지방은 인슐린이 분비돼도 세포에 기능하지 못하도록 하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단 음식에 많은 정제 탄수화물은 에너지를 내는 연료로, 다 사용되지 못하면 중성지방으로 바뀐 후 복부 내장지방으로 저장된다.운동을 하면 두 가지 기전 모두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먼저 단 음식을 먹어 몸에 축적된 연료를 태울 수 있다. 중성지방이 남지 않으니 내장지방도 안 생겨,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지 않는다. 또 운동을 열심히 해 근육이 많아지면 혈당 스파이크도 막을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근육은 우리가 먹는 당분을 저장하는 창고다"라며 "근육량이 늘면 당 저장 창고가 늘어나 혈액 속에 돌아다니는 당분의 양을 줄여 혈당 수치가 크게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장기적으로 봤을 때 운동량 유지 어려워다만 단 음식을 먹어도 운동을 열심히 해서 당뇨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근육량이 충분히 많다'라는 전제가 먼저 깔려있어야 한다. 이은정 교수는 "근육량이 부족한 사람이 단 음식을 먹으면 먹자마자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 췌장세포에 부하가 걸린다"며 "이걸 막으려면 단 음식을 먹자마자 운동해 혈중 포도당을 사용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했다. 혹여 근육량이 많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단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 크다. 김병준 교수는 "단 음식은 뇌의 보상회로를 돌려, 쉽게 중독된다"며 "단당류 음식을 찾는 식습관은 나이가 들어도 잘 변하지 않는데, 점점 근육량이 줄고 운동량은 유지하기 힘들어지면서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고 했다.◇인플루언서 개인 문제 아니야… 사회 건강 해쳐더 큰 문제는 인플루언서가 미치는 영향력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탕후루' 열풍의 시작은 인플루언서들이었다. 키위트렌드리포트 설문조사에서 성인 남녀 2555명이 꼽은 탕후루 유행 이유 1위가 유튜버, 인플루언서 홍보(43%)였다.탕후루를 시작으로 식품업계의 인플루언서 이용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취재 결과 캐나다설탕협회에서는 벌써 설탕과 관련한 비디오 게시글을 올리도록 최소 12명의 공인된 영양사에게 돈을 지불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영양사들은 아이스크림과 땅콩버터를 먹는 모습을 보이며 "설탕 음식을 거부하는 것은 갈증만 더할 뿐"이라고 하거나 핼러윈 때 받아오는 초콜릿, 사탕 등을 먹을 만큼 제공하는 것이 자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모에게 조언하는 영상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인플루언서 개인보다도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병준 교수는 "어린이는 근육량이 성인보다 적어 혈당 스파이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데다가, 어릴 때 단 음식을 먹는 습관이 붙으면 향후 당뇨병은 물론 비만, 대사질환 등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며 "게다가 대부분 10대 학생은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므로 계속해서 단 음식을 먹는 인플루언서 영상에 노출되는 건 매우 안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은주 교수는 "소아는 단당류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걸 더 조심해야 한다"며 "어릴 때 당뇨병에 걸리면 유병 기간이 길어져 예후가 안 좋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1/27 23:00
  • 뱃살 빼려다 허리 디스크만… '이 동작' 함부로 하면 안 돼요

    뱃살 빼려다 허리 디스크만… '이 동작' 함부로 하면 안 돼요

    만병의 근원인 뱃살을 빼기 위해 복근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윗몸일으키기나 드로인 운동은 자칫하다간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복근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윗몸일으키키,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도윗몸일으키기는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고정한 후 허리를 앞뒤로 굽혔다 젖혔다 하는 운동이다.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힘의 방향이 뒤쪽으로 향하면서 척추의 정상적인 커브가 꺾이고, 반복적으로 굽혀지면 척추 곡선이 무너진다. 이 과정에서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뒤편에 있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근력이 약할 경우, 근육 염좌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특히 허리가 약한 사람이라면 근육이 세게 수축하면서 디스크 속 압력이 높아져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위험 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포트 브래그에 주둔하는 미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체력검정 테스트에서 발생한 부상의 56%가 윗몸일으키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드로인 운동, 골반 근육 균형 망가져뱃살을 없애기 위해 장시간 배에 힘을 주는 ‘드로인 운동’은 골반 근육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복부 근육이 장기간 수축되면 골반저 근육(골반 가장 아래 위치해 요도·방광·직장 등을 받치는 근육)에 힘이 가해져 골반 장기 탈출은 물론, 요실금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횡경막이 배로 내려가지 않아 길고 깊은 숨을 쉬기 어려워지면서 혈액의 산소 수치가 감소할 위험도 있다.허리 통증도 유발된다. 배가 우리 몸의 횡격막은 허리 아래에 위치함으로써 허리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배에 힘을 주게 되면 횡격막이 원래대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고 횡격막이 아닌 다른 근육들이 기능을 대체하려고 하면서 허리 통증이 동반된다.◇어깨나 목에 힘 주지 않아야윗몸일으키기는 허리가 건강한 사람이 올바른 자세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로체스터대 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윗몸 일으키기를 안전하게 하는 방법으로 발바닥이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무릎은 접고 하되, 어깨나 목에 힘을 최대한 주지 않고 복근에만 집중해서 해야 한다. 목을 과하게 구부리거나 당겨선 안 된다. 근력이 약한 사람은 내려가는 각도를 45도 정도로 조절하는 것도 좋다.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속도도 중요하다. 빠르게 하는 것보다 한 번을 하더라도 천천히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게 좋다.드로인 운동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이 배에 힘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배에 가해지는 힘이 과도하다고 느껴질 경우에는 즉시 힘을 빼고 배를 편안하게 해야 하며, 복식호흡과 운동을 통해 복근을 단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1/27 22:00
  • 고혈압·당뇨까지 해결하는데 살까지 빠지는 식단이 있다?

    고혈압·당뇨까지 해결하는데 살까지 빠지는 식단이 있다?

    젊은 고혈압 환자와 혈압 외에도 혈당 수치, 중성지방 등 각종 건강지표가 악화한 대사증후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젊으니 괜찮다 생각할 수 있으나 나이와 상관없이 고혈압과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뇌혈관 질환이 급상승한다. 어느날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사망하거나 뇌졸중으로 마비가 생길 수 있단 얘기다.고혈압이나 대사증후군으로 하루아침에 건강을 잃고 싶지 않다면,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특히 식단을 바꿔야 건강을 되찾고 유지할 수 있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고혈압·대사증후군을 개선하면서, 다이어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식단에 대해 알아보자.◇초기 고혈압 환자에 더 유용한 살 빠지는 'DASH 식단'의료진이 고혈압 환자와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식단은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식단'이다. 전곡류, 저지방 단백질 및 유제품, 채소, 과일, 견과류의 섭취는 늘리고 포화지방, 특히 염분의 섭취를 줄인 게 특징이다. 이 식단은 2022년 미국심장학회 고혈압 과학 세션(AMA Hypertension Scientific Sessions 2022)에서 건강한 혈압을 유지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와 함께 발표된 바 있다.고려대의료원 비만 대사증후군클리닉 윤경준 교수는 "DASH 식단은 미국심장학회(AHA)가 추천한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식단이다"며, "고혈압의 치료에 도움이 되어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DASH 식단은 특히 1기 고혈압 환자가 혈압조절이 더 어려워지기 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미국 고혈압 학회지 (Hypertension)에 따르면, 140-159의 단독 수축기 고혈압(이완기혈압<90) 환자가 DASH 식단을 시행하자, 8주 후 참여자 80%의 수축기 혈압이 140 미만으로 감소했다.DASH 식단은 체중감량 효과가 좋아 더욱 추천한다고도 했다. 윤경준 교수는 "DASH 식단은 식사는 체중조절을 목표로 하지는 않으나 지방을 줄인 음식 및 야채, 과일 등의 저열량 식품이 많이 포함돼 전체적인 열량 섭취가 감소,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저탄수화물-고지방(저탄고지) 다이어트보다 장기간 건강을 함께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DASH 식단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며, "건강한 식습관과 체중감량이라는 이점이 있어 비만인의 체중감량 식단으로도 권한다"고 밝혔다.◇과채류·저지방 유제품 늘리고 육류·단순당 줄이면 돼그렇다면 DASH 식단은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성인 남성기준, 아침은 밥 2/3 공기, 점심, 저녁은 밥 1공기 정도면 된다. 밥은 전곡류로 하는 게 좋다. 덜 정제된 통밀, 현미, 보리 등의 전곡류는 정제된 곡류에 비해 더 많은 섬유소 및 칼륨을 포함한 다양한 전해질을 공급해준다.이때 나물반찬, 생야채 등을 이용해 채소를 매끼 함께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과일은 중간크기 과일을 기준으로 하루에 귤, 사과 각 2개 정도로 충분하다. 단, 통조림 과일과 같이 당분이 많이 포함된 과일은 주의해야 한다.유제품은 저지방 유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우유와 요거트 각 1개 정도를 매일 섭취하길 권한다.생선과 고기는 삼겹살, 갈비 등의 붉은 고지방 육류를 피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생선 또는 닭가슴살, 혹은 두부를 대체재로 이용하는 게 좋다. 기름진 음식과 조리를 피하는 건 기본이다.요리를 할 때는 소금을 최소로 사용해야 한다. 한국인의 경우,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3800mg 전후로 매우 높은 점을 고려해 하루 섭취량을 절반보다 적은 1500mg 정도로 줄여야 한다.윤경준 교수는 "DASH 식단은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 지방은 적고, 마그네슘, 칼륨, 칼슘, 단백질,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라며 "가장 중요한 점은 염분의 섭취를 기존의 절반 이하로 줄이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교수는 "DASH 식단은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다"며 "고혈압,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았다면 음식일기를 쓰는 등 기존의 본인의 식습관을 파악하고, DASH 식단에 맞춰 천천히 저염분 식사에 익숙해지며, 영양소가 골고루 구성된 식단을 꾸준히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 2024/01/27 18:00
  • 반려견 ‘개민증’ 나와… ‘이곳’ 사진 찍어 등록 [멍멍냥냥]

    반려견 ‘개민증’ 나와… ‘이곳’ 사진 찍어 등록 [멍멍냥냥]

    앞으로 반려견 코를 찍어 반려견 신분 확인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지난 2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학생 창업 기업인 '파이리코'의 코주름(비문) 기반 반려견 개체 식별 기술이 규제 샌드박스 제도인 연구개발특구 실증특례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빠르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한 후 문제가 있으면 나중에 규제하는 것을 말한다.현행법상 반려동물 등록은 내장 칩이나 외장 목걸이 형태로만 가능했지만, 이번 실증특례 지정으로 비문 기반 반려견 등록도 가능해졌다. 파이리코는 지난 19일부터 '아이디코(ID:CO)' 애플리케이션(앱)을 앱스토어에 공개해 본격적인 모바일 비문 인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문 기반 신분증 발급 1호견은 UNIST에서 심리 치료견으로 활동하는 보더콜리 '브리'다.반려견 코 사진을 찍어 앱에 등록하면 반려견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미 내장 칩이나 목걸이 방식으로 반려견을 등록했더라도 추가로 비문 등록을 할 수 있다. 특히 분실 위험이 큰 외장 목걸이 방식의 경우, 비문을 추가 등록하면 반려견을 잃어버릴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등록 반려동물 중 53.8%는 외장형 목걸이 방식으로 등록돼 있다. 관련법 개정이 완료될 때까지 기존에 등록되지 않은 반려견은 외장형 목걸이나 내장 칩 등록 방식을 병행해야 한다.파이리코 양이빈 대표는 "파이리코가 설립된 이유가 비문 인식 기술을 통한 동물등록제 활성화에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좋은 사례를 많이 만들어내겠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비문 인식 기술의 효용 가치를 퍼트리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파이리코는 비문과 같은 생체 정보 기반 반려동물 등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018년 UNIST 졸업생이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공동으로 반려동물 비문 기반 개체 식별 기술의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등 관련 분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건강과펫신소영 기자2024/01/27 17:00
  • 밥 먹고 바로 '이 자세' 취하면… 방귀 계속 나온다

    밥 먹고 바로 '이 자세' 취하면… 방귀 계속 나온다

    유난히 방귀 냄새가 심하거나, 뀌는 횟수가 많은 날이 있다. 대장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방귀 냄새·횟수와 대장 질환은 큰 관련이 없다. 방귀 냄새와 횟수는 주로 먹은 음식물에 의해 결정된다. 어떠한 요인들이 방귀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육류, 달걀, 우유 먹으면 방귀 냄새 심해져방귀는 입으로 들어온 공기와 장 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가 직장 부위에 고여 있다가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면서 빠져나가는 가스를 말한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방귀의 주요 성분에는 ▲질소 ▲수소 ▲이산화탄소 ▲산소 ▲메탄 등이 있다. 이들에는 냄새가 없다. 반면 그 외 1%의 성분 중 ▲암모니아 ▲황화수소 ▲스카톨 ▲인돌 ▲페놀 등은 고약한 방귀 냄새를 유발하는 주범이다. 이들은 단백질과 지방이 몸속에서 분해되면서 생긴 찌꺼기를 장에 있는 균이 처리하며 가스를 배출할 때 함께 생긴다. 이때 같이 생기는 황화수소, 스카톨, 인돌 등의 성분이 냄새를 유발한다. 황화수소는 달걀 썩는 냄새를, 스카톨과 인돌은 대변 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이다. 특히 단백질은 질소와 황을 함유하고 있어, 발효 과정에서 이러한 성분들을 많이 생성한다.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음식에는 대표적으로 육류, 달걀, 우유 등이 있다. 또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꽃 혹은 잎이 십자 모양을 띠는 채소)와 ▲마늘 ▲양파 등에도 황을 만드는 성분이 많아 지독한 방귀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아황산염 함유 식품인 맥주, 포도주, 사과주 등도 냄새가 심한 방귀의 원인이 된다. 아울러 기름에 튀긴 음식도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페놀 등을 유발해 고약한 방귀 냄새로 이어진다. 이외에도 소화 불량, 변비 등으로 숙변이 생겨도 장내 가스가 오래 정체되며 지독한 방귀 냄새가 날 수 있다. 방귀 냄새가 심하다고 해서 대장 건강을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고약한 방귀 냄새와 함께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혈변 등이 반복된다면 대장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포드맵 식품, 잦은 방귀 유발… 먹고 바로 누워도 안 돼 방귀 횟수가 과도하게 잦다면 혹시 포드맵(FODMAP) 식품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포드맵 식품이란 ▲발효당(F) ▲올리고당(O) ▲이당류(D) ▲단당류(M) 그리고(And) ▲당알코올(P)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장에서 잘 흡수되지 못하는 당 성분을 많이 함유하는 식품을 말한다. 포드맵 식품은 체내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고 대부분 대장에 남아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한다. 대표적인 포드맵 식품에는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브로콜리 ▲콩류 ▲유제품 ▲버섯류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당근, 바나나, 살구, 자두 등이 가스를 많이 만든다. 반면 가스를 적게 생산하는 식품에는 ▲생선 ▲상추 ▲오이 ▲토마토 ▲포도 ▲쌀 등이 있다.고구마를 많이 먹어도 방귀 횟수가 증가하는데, 고구마에 포함된 아마이드 때문이다. 아마이드는 체내에서 세균을 번식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상 발효를 일으켜 가스를 만든다. 또 고구마에 포함된 다량의 섬유질 역시 분해 과정에서 가스를 많이 유발한다.사소한 생활 습관도 방귀 횟수를 늘릴 수 있다. 밥을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이 대표적이다. 몸 밖으로 나가야 하는 공기가 나가지 못하고 장 속에 남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빨대를 자주 쓰거나, 한숨을 자주 쉬어도 입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는 공기 양이 많아져 방귀가 잦아질 수 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1/27 16:00
  • 국내 진단기업 '씨젠'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 이유는?

    국내 진단기업 '씨젠'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 이유는?

    국내 분자진단솔루션 기업인 씨젠이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케어팀과 협업한다. 앞으로 팬데믹을 대비해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을 공유하며 분자진단 분야에서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씨젠은 영국 런던에서 ‘질병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기술공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독보적인 신드로믹 정량 유전자 증폭(PCR) 기술을 전세계 선도 기업들과 공유하고, 분자진단 분야의 산업 간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공유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세부적으로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케어 팀과 함께한다. 기술 공유사업의 연례 심포지엄과 잠재적 파트너를 연결하는 기타 주요행사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에 과학계 및 기타 기술공유사업 참여 파트너를 위한 선언식을 개최해 공동 비전을 기념한다는 계획이다.기술공유사업은 씨젠이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전략이다. 전세계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씨젠의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을 활용해 사람 및 동·식물의 각종 질병에 대한 진단 시약을 직접 개발하는 것.씨젠은 각국을 대표하는 100여개 기업과 글로벌 컨소시엄 파트너십을 맺고 PCR 기술을 공유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각국 파트너사는 제품의 개발∙생산∙판매 등을 전담할 회사를 현지에 세운다는 목표다.또한 씨젠의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포함한 애저(Azure)가 적용된다. SGDDS에서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는 연구자를 위한 데이터 상호 작용 및 분석 환경을 처리하는 데 사용된다.씨젠 천종윤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기술공유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으로 얻는 시너지 효과가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향한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엘레나 본피글리올리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은 "씨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하는 것 외에도 글로벌 파트너를 발굴하고 의료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1/27 15:00
  • '펜치'에 옆구리 찔린 채 응급실 찾아온 15세 소년… 무슨 일?

    '펜치'에 옆구리 찔린 채 응급실 찾아온 15세 소년… 무슨 일?

    미국의 한 10대 소년이 제설 작업 중 넘어지면서 주머니에 있던 펜치에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25일(현지 시간) KWCH12,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24일 캔자스 주 와키니에서 15세 소년이 펜치에 옆구리를 찔리는 일이 발생했다.소년의 이름은 조이 제먼(Joey Zeman)으로, 사고 당시 집 주변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었다. 조이는 “제설 작업을 돕기 위해 눈을 퍼내다가 도구가 필요해 근처에 주차된 트럭에 가고 있었다”며 “걷다가 얼음을 밟고 미끄러진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넘어진 뒤 일어난 조이는 주머니에 있던 펜치가 없어진 걸 발견했다. 사라진 펜치는 주머니에서 떨어져 나와 옆구리에 박혀 있었다. 조이는 “일어났는데 펜치가 없어졌더라”며 “아래를 내려다보니 내 몸에 펜치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직접 꺼내려고 했으나 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조이는 곧바로 응급실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펜치 손잡이 한쪽이 피부를 뚫고 옆구리에 박혀 있었다. 당시 조이의 상태를 확인한 간호사는 “응급실에서 다양한 환자를 만났지만, 이런 경우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즉각적으로 어떤 치료 필요할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펜치가 뼈까지 박혀 빼기 어렵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근처 대형병원으로 조이를 다시 한 번 이송했다. 조이는 헬리콥터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CT검사를 통해 펜치가 박힌 정도와 장기 파열 여부 등을 추가로 확인했다. 다행히 심각한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고, 수술을 통해 펜치를 뺄 수 있었다.현재 조이는 퇴원 후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조이의 어머니 앨리샤는 “처음엔 농담으로 받아들여 믿지 않았다”며 “작게 상처가 난 정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지 않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아들에게 얼음 위를 걸을 땐 펜치를 들고 있지 말라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1/27 14:00
  • 사과, 포도, 체리, 수박씨… 먹으면 ‘독’ 되는 씨 VS 건강 도움되는 씨

    사과, 포도, 체리, 수박씨… 먹으면 ‘독’ 되는 씨 VS 건강 도움되는 씨

    씨가 있는 과일을 먹을 때, 씨도 같이 먹어도 될지 고민이 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과일 씨에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씨가 있고, 오히려 독이 되는 씨도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과일이 해당되는지 알아본다.◇수박‧포도‧참외 씨는 건강에 유익수박 씨에 풍부한 리놀렌산과 비타민E가 동맥경화를 예방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수박씨의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은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해 노화 방지와 암을 예방한다. 포도 씨 역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높다. 폴리페놀은 세포 생성을 도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또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Mount Sinai)대 연구팀에 따르면, 포도 씨를 많이 먹으면 기억력 감퇴에 영향을 주는 베타 아밀로이드 성분이 줄어든다. 참외 가운데에는 씨가 하얗게 뭉쳐있는 ‘태좌’가 있다. 태좌에는 과육보다 5배 이상의 엽산이 함유돼 있다. 엽산은 세포 분열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를 돕는다. 비타민C도 더 많이 보충된다. 유효 흡수율이 좋아 비타민C를 배출시키지 않고 몸속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면역 기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한다.◇사과‧체리‧살구 씨엔 독성 있어 사과 씨에는 ‘시안화수소’라는 자연 독소가 들어 있다. 한두 번 먹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속해서 노출되면 두통이나 현기증, 불안, 구토가 생길 수 있다. 심하면 혈압이 오르고 심장박동에도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 체리 씨에도 아미그달린이 함유돼 과육과 함께 씨를 삼키지 않아야 한다. 아미그달린은 몸에서 퍼지며 독성 반응을 일으킨다. 체리 외에도 주로 살구, 복숭아 등 즙이 많고 단단한 핵과류 씨에 들어 있어 섭취하면 안 된다. 특히 어린아이를 비롯한 체중이 적은 사람에게 독성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1/27 13:30
  • 눈에 속눈썹 들어갔을 때, 가장 최선의 대처법은?

    눈에 속눈썹 들어갔을 때, 가장 최선의 대처법은?

    속눈썹이 눈에 들어가면 눈이 뻑뻑해진다. 이때 속눈썹을 눈에서 빼내기 위해 눈을 비비거나, 손가락으로 눈을 살짝 긁어내곤 한다. 그러나 빠진 속눈썹은 눈에서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혹여 속눈썹이 눈 뒤로 넘어가진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눈에 들어간 속눈썹은 어떻게 빼야 할까?◇방치하면 물혹 생길 수도, 빨리 제거해야눈의 구조상 속눈썹은 눈 뒤로 넘어갈 수 없다. 우리 눈은 결막 조직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결막 조직이 속눈썹이 뒤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눈 안에 들어간 속눈썹을 그대로 방치했다간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속눈썹이 눈에 들어갔다고 해서 당장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오래 방치하면 속눈썹이 눈의 결막에 상처가 날 수 있고, 심하면 눈물샘에 작은 물혹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통증이나 이물감이 든다면 속눈썹을 빨리 제거해주는 게 좋다.◇인공눈물로 빼보고, 안 빠지면 안과 가기한편, 속눈썹을 제거하기 위해 ▲눈을 비비거나 ▲손가락으로 눈 점막을 살짝 긁내거나 ▲면봉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눈을 비비는 행동은 눈에 상처를 낼 수 있고, 손을 사용하면 세균 감염의 우려가 크다. 면봉 역시 일반인이 사용하기에 쉽지 않다.가장 안전한 방법은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인공눈물은 실제 눈물의 산도(pH)·농도 등을 고려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눈물의 수성층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다. 인공눈물을 충분히 넣었는데도 속눈썹이 빠져나오지 않는다면 안과에 내원해 속눈썹을 제거해야 한다. 다만, 병원에 갈 수 없는 늦은 시간이라면 다음 날 내원해도 큰 문제는 없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4/01/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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