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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기간에는 월경으로 인해 혈액과 함께 철분이 빠져나가면서 피로감이나 무기력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런 철분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붉은 고기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될까? 영양 전문가들은 "일부 도움은 되지만, 그 자체로 충분한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말한다.우리 몸의 철분 대부분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 형태로 저장돼 있다. 이 때문에 생리 기간에는 철분 수치가 일시적으로 낮아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개인차는 있지만 생리 중에는 보통 약 30~45mL의 혈액이 손실되며, 이에 따라 수십 ㎎ 수준의 철분이 함께 줄어든다. 일부 여성은 월경과다증을 겪기도 하는데, 이 경우 출혈량이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 철분 결핍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붉은 고기는 철분이 풍부한 식품으로 꼽히지만, 한 끼 섭취만으로 손실된 철분을 모두 보충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약 170g의 등심 스테이크에는 약 4㎎ 정도의 철분이 들어 있다. 생리로 손실된 철분량을 음식만으로 단기간에 채우려면 상당한 양의 고기를 섭취해야 한다. 영양사 엠마 레잉은 "생리 첫날 스테이크를 한 번 먹는 것만으로 철분 저장량이 곧바로 정상으로 회복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붉은 고기에만 의존하기보다 철분이 풍부한 다양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렌틸콩, 굴, 병아리콩, 시금치 등은 철분 섭취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곁들이면 철분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오렌지, 딸기, 피망, 키위, 브로콜리 등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커피나 차, 유제품, 와인, 통곡물 등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철분이 풍부한 식사와 동시에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영양사 지안 제니 탕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특정 음식과 음료가 있다"며 "철분이 풍부한 식사 전후로 이러한 섭취를 제한하면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대부분의 사람은 생리로 인한 혈액 손실이 있어도 철분 보충제를 반드시 복용할 필요는 없다. 다만 생리량이 많거나, 지속적인 피로감이 있고, 혈액 검사에서 철분 수치가 낮게 나타나면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보충제 복용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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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터 조림, 무침, 구이까지 한식을 먹을 때면 항상 참깨가 등장한다. 주로 요리 마지막 단계에서 식욕을 돋우는 고명으로 활용하는데, 참깨는 고명으로만 활용하기 아까울 정도로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참깨의 건강 효능과 섭취할 때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참깨는 항산화 물질과 식물성 단백질, 미네랄, 불포화지방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슈퍼 푸드다. 참깨는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참깨에 풍부한 세사민, 세사몰린 등의 항산화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특히 참깨 섬유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세사민은 악성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압 상승을 낮춰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 게다가 참깨에는 골격 형성에 기여하는 칼슘, 비타민, 인, 철분 등의 성분이 풍부해 뼈 건강에도 좋다.다만, 참깨의 이러한 건강 효능을 누리기 위해서는 참깨를 갈거나 으깨 먹어야 한다. 참깨는 단단한 껍질에 둘러싸여 있어 원물 그대로 섭취하면 체내에서 소화와 흡수가 어렵다. 씹는 것만으로는 참깨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들이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체내 염증을 완화하고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세사민 등 성분이 참깨 표면보다 안쪽에 집중돼 있어, 갈거나 으깨 먹을 때 흡수율이 높아진다. 참깨에 압력을 가하면 껍질이 부서지면서 안쪽의 영양 성분이 체내에서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변한다. 따라서 참깨는 곱게 갈거나 으깨서 활용하면 좋다. 국이나 무침, 조림 요리에 추가해 맛과 영양을 더하거나, 요거트나 샐러드 토핑으로 활용하면 된다. 참깨를 미리 갈아두면 쉽게 산화되므로 사용할 때마다 소량씩 갈거나 으깨 먹는다. 또한, 간 참깨를 볶으면 항산화 물질인 세사몰린이 영양 효과가 큰 세사몰로 바뀌므로 사용 전 볶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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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굴은 식중독 위험이 높은 식품이기도 하다. 굴을 먹은 뒤 복통, 설사, 구토가 나타나면 많은 사람이 “차라리 토해내는 게 낫지 않느냐”고 고민하지만, 의도적으로 구토를 유도하는 건 대부분의 상황에서 좋지 못한 선택이다.굴 섭취 후 수 시간에서 하루 이내 복통과 구토, 설사가 나타났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이다. 노로바이러스는 굴의 체내에 축적돼 있다가 인체에 들어오면 소장 점막을 자극해 급성 위장관염을 일으킨다.음식을 먹고 1시간 이내 심한 메스꺼움이 들고 위에 음식이 남아 있는 느낌이 분명할 때는 자연스러운 구토가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 문제는 바이러스가 위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빠르게 장으로 이동한다는 점이다. 증상이 시작됐을 때는 이미 바이러스가 장에 도달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토한다고 해서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단계는 이미 지났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등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손가락을 넣거나 물을 억지로 마셔 토하는 행동은 권장되지 않는다. 강제 구토는 ▲식도 점막 손상 ▲위산 역류로 인한 식도염 ▲탈수 악화 ▲전해질 불균형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나 어린이는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위험이 크다.핵심은 ‘배출’이 아니라 ‘수분 보충’이다. 굴 섭취 후 복통이 있다면 억지로 토하는 것보다 탈수를 막는 게 중요하다. 체내 면역 반응에 의한 설사 등으로 수분이 많이 소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량의 물이나 이온음료를 자주 마시고,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 음식 섭취는 줄이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지사제(설사 멎는 약)는 바이러스 배출을 방해할 수 있어 초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대부분의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2~3일 내 자연 호전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38.5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될 때, 하루 이상 구토가 계속될 때, 혈변이나 검은색 변이 나올 때, 소변량이 급격히 줄거나 입이 마르고 어지럼증이 심할 때, 임산부·고령자·기저질환자가 증상을 보일 때 등이다.한편, 노로바이러스는 7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사멸된다. 레몬즙이나 술, 초장에 담그는 것으로는 바이러스를 없앨 수 없다. 생굴 섭취는 겨울철 식중독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인 만큼,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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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43)이 음식 중 샤브샤브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한가인은 어떻게 요리를 안 하고 삼시세끼를 해결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한가인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식료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가인은 “방금 오기 전에 오면서 매니저한테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하느냐고 물었는데 샤브샤브를 제일 좋아한다고 하셨다”며 “저도 샤브샤브를 제일 좋아한다”고 말했다.한가인이 즐겨먹는다는 샤브샤브는 끓는 국물에 채소, 두부, 고기, 해물 등을 데쳐서 먹는 요리다. 웰빙과 저속노화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며 최근 외식 트렌드의 중심에 섰다. 샤브샤브, 건강에 어떻게 좋을까?샤브샤브를 먹으면 영양소가 풍부한 재료를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샤브샤브의 핵심 재료로 꼽히는 채소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 성분히 풍부하며 섭취 후 포만감이 오래 가 신체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양배추, 당근, 시금치, 케일 등 몇몇 채소는 익히면 항산화 물질의 흡수가 최대 3배 이상 증가해 영양 성분도 좋아 진다. 또한, 샤브샤브에 들어가는 고기와 해산물을 통해 단백질도 보충할 수 있다. 끓는 물에 고기를 천천히 익히면 단백질 변성이 적어 고기 본연의 맛과 영양소가 보존된다. 몸의 노화를 촉진하는 ‘최종당화산물(AGE)’도 최소량으로 생성된다. 최종당화산물은 단백질을 고열로 조리했을 때 생기는 물질이다. ‘The Journal of Korean Diabetes’ 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최종당화산물은 당뇨 합병증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신체 노화를 촉진한다.다만, 체중 조절 중인 사람은 가급적 국물과 소스 섭취를 피한다.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국물을 먹으면 체내 수분이 불필요하게 축적돼 부종이 발생할 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국물에 녹아든 고지방 성분이나 양념 때문에 섭취 열량도 증가하니 가급적 건더기만 건져 먹는 게 좋다. 소스 역시 감칠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나 조미료를 첨가한 경우가 많으므로 체중 조절 중이라면 피한다. 소스를 섭취한다면 열량이 높은 크림 소스 대신 식초 기반 소스를 선택한다. 청포도즙을 발효해 만드는 발사믹 소스는 100g당 열량이 88.2kcal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지방을 분해하는 구연산 성분이 들어 있어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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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47)이 여행 중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을 소개했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지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로 즉흥 여행을 떠난 홍진경의 근황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지인과 함께 발리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시장 구경을 하던 홍진경은 현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방문해 다양한 메뉴를 맛봤다. 식사의 첫 번째 코스 메뉴가 나오자 홍진경의 지인이 “이게 라자냐처럼 생겼는데, ‘파르미지아나’라고 해서 면 대신 가지로 한 거다”고 말했고, 이에 홍진경은 “그럼 탄수화물이 안 들어간 거네”라고 말했다. 영상 자막에는 “다이어터를 위한 메인 요리”라며 설명을 덧붙였다.실제로 가지는 100g당 약 25kcal 정도로 다이어트 용으로 좋은 채소다. 가지는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과식을 방지한다. 가지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 내에서 담즙산과 결합해 지방 흡수를 지연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풍부한 칼륨 성분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 부종을 제거해 주고 혈액 순환을 돕는다.라자냐에 주로 쓰이는 라자냐 면은 건조된 상태에서 100g당 370kcal, 삶은 상태에서 150kcal로, 파르미지아나는 면 대신 가지를 사용해 라자냐에 비해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다. 다만 가지를 튀겨서 사용하면 칼로리가 크게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지는 기름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기름이나 고열량 소스를 많이 사용하는 조리법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가지를 튀기지 않고 굽는 조리법이 권장된다.가지는 다이어트뿐 아니라 암 억제 효과도 뛰어나다. 가지의 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아닌과 클로로겐산 등 강력한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발암물질을 억제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일본 식품종합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가지는 벤조피렌, 아플라톡신, 탄 음식에 나오는 발암물질에 대해 브로콜리, 시금치보다 약 2배 정도의 돌연변이 유발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가지 속 항암 성분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보고했다.한편, 익지 않은 가지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있다. 과다 섭취할 경우 신경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솔라닌은 체내에서 적혈구를 손상하거나 신경 전달을 방해해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다만 가지의 솔라닌 함량은 껍질을 제거한 뒤 열을 가하는 조리법을 활용하면 크게 줄어들어, 데치거나 굽는 조리법을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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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티야(또띠아)는 멕시코인들의 주식으로 옥수수 또는 밀가루를 얇게 밀어서 만든 둥글고 납작한 형태의 빵인데요. 두툼한 빵을 먹을 때보다 탄수화물, 열량 부담 적어 당뇨병 환자가 먹기에도 좋습니다. 돌돌 말아 간편하게 먹는 한 끼 식사 ‘브로콜리 또띠아 롤’ 맛있게 드세요!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브로콜리 또띠아 롤닭 가슴살을 삶은 후 결대로 찢어서 추가하면 단백질 섭취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뭐가 달라?혈당 위한 선택 ‘통밀 토르티야’일반 토르티야(또띠아) 대신 통밀 토르티야로 혈당 부담 덜었습니다. 통밀가루로 만든 통밀 토르티야는 섬유질, 단백질이 더 많고 맛도 담백합니다. 통밀가루 함량이 높은 제품으로 고르면 더 좋습니다.질감·영양 으뜸 ‘그릭 요거트’그릭 요거트는 요거트에서 유청, 수분을 걸러내 만든 것으로 꾸덕한 질감이 특징입니다. 유청이 제거돼 일반 요거트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습니다. 단백질, 칼슘이 일반 요거트보다 1.5~2배 더 많이 들어있어 섭취 시 균형 잡힌 혈당과 에너지 수준을 유지합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그릭 요거트 1g당 유산균이 약 1억 마리 들어있어 장 건강에도 이롭습니다.더 건강하게 즐기는 브로콜리브로콜리는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채소입니다. 호주 에디스코완대 연구팀이 매일 두 번씩 브로콜리를 포함한 십자화과 채소를 섭취한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혈당 변화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브로콜리 속 설포라판 성분이 혈당 개선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는데요. 요리 전, 브로콜리를 5~10분간 상온에 두면 설포라판 전구물질인 미로시나아제 효소가 더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재료&레시피(1인분)통밀 토르티야 2장, 무지방 그릭요거트 4큰 술, 브로콜리 1/3송이, 모차렐라 치즈, 60g, 식용유 약간1. 브로콜리는 먹기 작은 크기로 잘라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다.2. 토르티야에 무지방 그릭요거트를 펴바른다.3. 브로콜리와 모차렐라 치즈를 올린 후 돌돌 만다.4. 2cm 정도 두께로 자른다.5.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약한 불에서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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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감을 가진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인지기능이 최대 30%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 교수,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이병철 교수 공동 연구팀은 미래를 대하는 자세와 인지기능 간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와 지역사회에서 선별한 65~90세 인지기능 정상 노인 152명을 모집했다. 연구팀은 “미래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느끼십니까?”라는 질문을 통해 노인들을 희망감 그룹(77명)과 비희망감 그룹(75명)을 나누고, ‘알츠하이머병 등록구축 컨소시엄(CERAD)’의 신경심리검사 총점을 활용해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비교했다.분석 결과, 희망감 그룹의 인지기능 점수가 비희망감 그룹보다 약 20%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연령, 성별, 교육 수준, 치매 유전자(APOE4), 혈관 위험도, 음주·흡연 등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변수를 보정한 뒤에도 동일하게 유지됐다.노인우울척도(GDS)의 영향을 통계적으로 제거한 후에도 결과가 동일하게 확인됐다. 이는 희망감이 우울증 여부와 무관하게 인지기능을 보호하는 독립적인 요인임을 의미한다.또한 연구팀은 노인신체활동척도(PASE)를 활용해 일상 신체활동을 평가했으며, 신체활동 수준이 희망감과 인지기능의 관계를 조절하는 주요 인자임을 확인했다.중등도 이상(high-to-moderate)의 신체활동을 유지하는 경우, 희망감을 보고하는 그룹에서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전반적인 인지총점이 약 30% 정도 높았다. 반면 신체활동이 부족한 경우, 희망감 여부에 따른 인지점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이러한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희망감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춰 해마 기능을 보호하고, 신체활동이 ‘뇌유래신경영양인자’ 증가와 ‘신경가소성’ 강화를 촉진해 인지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줬을 것이라 내다봤다.김지욱 교수는 “기존 연구들이 우울 등 부정적 정서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연구는 ‘희망감’이라는 긍정적 심리 자원이 인지기능을 지키는 보호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조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창한 목표보다는 화초 가꾸기, 30분 산책하기, 친구와 통화하기 등 일상에서 작은 성취감과 사회적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할 때 미래에 대한 희망감이 자라난다”며 “이러한 긍정적 마음가짐이 규칙적인 신체활동으로 이어질 때 인지기능 보호 효과가 극대화되는 만큼, 희망감 있는 태도와 함께 신체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에이징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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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버섯은 쫄깃한 식감 덕분에 사랑받는 재료지만, 섭취 전 주의할 점이 있다. ‘중국산 건조 목이버섯’의 경우 조리 전 물에 불리는 과정에서 자칫하다간 식중독을 유발하는 독소가 생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2020년 중국에서 냉동실에 1년 넘게 보관된 재료로 옥수수 국수를 만들어 먹은 일가족이 9명 전원 사망한 사건이 국내에도 보도된 바 있다. 이때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조사 결과, 사고의 원인은 ‘봉크렉산’이라는 독소로 밝혀졌다. 오염된 식재료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버크홀데리아 글라디올리’라는 박테리아가 번식하며 만들어내는 독소다. 봉크렉산 중독 초기 증상은 메스꺼움, 구토, 현기증, 두통, 복통 등이다. 중증으로 이어지면 뇌, 간, 신장 병변이 발생한다. 100도 이상의 끓는 물에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다는 점이 치명적이다.그런데 이러한 위험이 옥수수면뿐 아니라 건조 목이버섯에서도 동일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주간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상하이 시장에서 수집한 샘플 85개를 조사한 결과 건조 목이버섯 36개 중 34개에서 버크홀데리아 글라디올리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이에 홍콩 소비자원은 건조 목이버섯을 물에 불릴 때, 상온에서 두 시간을 넘기지 말 것을 권고했다. 물에 오래 방치할 경우 박테리아가 봉크렉산을 생성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만약 장시간 불려야 한다면 반드시 냉장고에 넣어야 하며,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국내에 유통되는 수입산 건조 목이버섯을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다미 연구사는 “중국에서 건조 목이버섯을 수입할 때 잔류 농약 검사는 시행하지만, 봉크렉산 독소나 이를 유발하는 세균 자체에 대한 별도 검사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독소가 목이버섯 자체의 성분이라기보다는, 잘못된 건조·불리는 과정에서 변질되며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김 연구사의 설명이다. 냉장 상태에서 불려지는 경우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국산 생목이버섯은 건조를 거치지 않고 신선한 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이러한 독소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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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87)이 장어와 조합이 좋은 음식을 추천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에는 ‘웬수들 배고플까 봐 통인시장 털러온 김영옥 할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김영옥은 집 근처 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고 제작진과 함께 한 식당을 방문했다. 김영옥은 “내가 썩 좋아하지는 않는데 보양식으로 김치 싸서 먹으면 곧 잘 먹는다”며 장어를 주문했다. 이어 김영옥은 “(제작진이) 웬수라는 건 그냥 애칭이고, 내가 듣기로는 바빠서 김밥이나 먹는다는데, 이거 아니어도 나를 만나면 특별한 걸 먹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며 제작진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더니 김영옥은 “장어랑 조합 좋은 거는 생강하고, 묵은지에다가 이렇게 싸 먹으면 아주 맛있다”며 장어랑 조합이 좋은 음식을 추천했다.보양식으로 꼽히는 장어의 효능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장어는 칼슘, 철분, 비타민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해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들어 있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먹기 좋다. 특히, 장어에는 노화와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비타민A가 일반 생선의 150배 정도로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노화를 예방하고 눈 건강을 증진하는 데 효과적이다. 정력에 좋은 뮤신과 콘드로이친 성분도 들어 있어 대표적인 스태미나 음식으로 꼽힌다. 김영옥이 추천한 대로 장어는 생강과 함께 먹으면 좋다. 생강이 장어 특유의 비린 맛을 없애줄 뿐 아니라 건강 효과가 더 커진다. 생강의 쇼가올 성분이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 작용이 원활해지고,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침투를 막아 면역력이 개선된다. 생강에 풍부한 진저롤 성분은 혈액순환을 활성화해 신체 기능을 개선하고, 심혈관질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묵은지 역시 장어와 궁합이 좋다. 묵은지 특유의 시큼한 맛이 장어의 느끼함을 잡아줄 뿐 아니라 묵은지의 항산화 성분이 장어에 들어 있는 비타민A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 또한, 김영옥이 추천한 생강과 묵은지 못지않게 부추도 장어와 잘 어울린다. 부추의 알리신 성분이 소화 작용을 원활하게 하며, 장어에 들어 있는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여 피로 해소 효과를 극대화한다. 다만, 장어는 복숭아, 포도, 사과, 블루베리 등 유기산이 풍부한 과일과는 궁합이 좋지 않다. 유기산이 장어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해 설사나 배탈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장어를 먹기 전후로에는 이러한 과일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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