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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소시지, 베이컨 전 성분을 보면, 꼭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 중 하나가 아질산나트륨이다. 하지만 아질산나트륨은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서 논란이 됐던 물질이다. 아질산나트륨이 포함된 식품을 먹어도 괜찮은 걸까? 아질산나트륨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자.◇아질산나트륨, 발암성 입증 안 돼아질산나트륨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아질산나트륨 자체는 발암성이 없다. 정확히 정리하자면, 아질산나트륨과 육류 단백질 중 아민 성분이 결합하면서 생기는 '니트로사민'이 발암 물질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1월 리팜피신 함유 결핵치료제에서 니트로사민 계열 불순물이 검출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다만, 국내 유통 중인 식품 중 아질산나트륨이 포함된 음식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우리나라에서 유통 중인 식품 중 아질산나트륨이 포함된 소시지, 가공육, 명란젓 등은 안전사용 기준이 정해져 있다.유럽식품안전청(efsa)도 아질산나트륨은 2017년 "일상적인 수준으로 섭취하면, 발암성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사람에 대한 발암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아질산나트륨은 매일 먹어도 위험하지 않다고 한다. 식약처는 "아질산나트륨은 체내에서 빠르게 대사돼 대부분 소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몸에 쌓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질산염은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고추, 무, 조개 등에도 천연에도 존재"한다고 밝혔다.◇아질산나트륨, 식중독 예방 효과 있어아질산나트륨이 안전한 식품첨가물이라고는 하지만, 식품첨가물은 되도록 최소한으로 섭취하고 싶은 게 소비자의 마음이다. 그럼에도 아질산나트륨이 대부분의 가공육에 들어가는 이유가 무엇일까?아질산나트륨의 식중독 및 변색을 방지 효과 때문이다. 아질산나트륨은 통조림 등 피산소성 상태에서 자라는 보툴리누스균의 생육억제 효과가 있어 식중독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육류가 햄, 소시지 등으로 가공되는 과정에서 색이 변질하는 것을 막아 고유의 색을 유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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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어김없는 비 소식에 나들이 계획을 취소했던 사람들이 많다. 다행히 오늘(22일)은 비 소식이 없어 기쁜 마음으로 나들이 계획을 세워도 되겠다.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도시락'이다. 야외에서 먹는 음식은 더욱 맛있는 것 같지만, 야외에서 음식을 먹을 때는 식중독 우려가 있으므로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전하게 도시락을 싸는 방법을 알아봤다.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라고 해도 낮 기온이 높은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음식이 상할 수 있다.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식혀서' 도시락에 담는 것이다. 김밥을 쌀 때도 밥과 재료를 충분히 익힌 후에 말아서 싼다. 음식을 따뜻한 채로 밀폐된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빨리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과일이나 채소는 쉽게 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오히려 샐러드를 먹다가 식중독에 걸리는 사람이 많다. 채소와 과일은 그냥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해 꼼꼼히 세척하지 않는 탓이다. 채소나 과일은 유통 과정에서 사람의 손을 통해 오염되기도 하고, 채소를 기를 때 사용한 지하수가 오염되기도 한다. 채소를 세척할 때는 흐르는 물에 최소 3회 이상 세척하고,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한다.조리된 음식을 운반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하고, 운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햇볕이 닿는 곳, 차량 내부, 트렁크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할 경우 금세 음식이 상할 수 있다. 아이스박스가 없다면 얼려둔 생수나 차가운 음료를 함께 넣어 보관하면 음식 온도를 높이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도시락을 준비할 때, 조리하기 전·후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다. 외출하지 않았더라도 여러 경로를 통해 손은 충분히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육류, 생선, 기타 해산물, 씻지 않은 과일과 야채를 손질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다른 음식을 만져야 한다. 주방, 화장실 등을 다녀온 후에도 다양한 세균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 경우에도 반드시 손을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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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키 성장에 ‘영양’은 중요한 요인이다. 키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 상태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고기 섭취를 통한 단백질 공급을 먼저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미국 등 경제적으로 발전한 나라의 경우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는 드물다. 오히려 비타민·미네랄 같은 미량 영양소 섭취량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이와 관련한 연구가 나왔다. 미국 코네티컷 주립대학 김기준 연구원(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겸임교수·김기준한의원봄 대표원장)이 최근 ‘영양소 섭취 적정성, 식사의 질과 키 성장과의 연관성’ 논문을 SCI 저널인 ‘영양학(Nutrients)’ 誌에 발표했다. 6000여명의 미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에너지 섭취량, 다량 영양소 뿐 아니라 비타민 A·비타민D·비타민 E·비타민B6·비타민B12·티아민·리보플라빈·니아신·칼슘·철분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유의적으로 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키가 큰 청소년들은 키가 작은 청소년들에 비해 비타민 E와 칼슘이 부족할 위험도가 현저히 낮았다. 즉 키 큰 아이들은 비타민E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키 큰 아이들은 저지방 우유를 주로 섭취하는 반면, 키가 작은 아이들은 탄산음료, 케이크, 쿠키 등을 주로 섭취했다.김기준 연구원은 “이 연구는 비타민E, 칼슘을 비롯해 성장에 필요한 미량 영양소들을 빠짐없이 충분하게 섭취하고 영양소 균형을 이루는 식습관이 아이들의 키성장에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며 “미량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채소·과일 섭취를 늘리고, 유제품(우유, 치즈, 요쿠르트)은 신경써서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김 원구원에 따르면 미국은 19세기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평균 키가 컸지만 20세기 들어서는 상대적으로 평균 키가 뒤처지기 시작했다. 여러 원인들 가운데 영양적인 문제가 그 주요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실제 미국인의 식이 섭취는 패스트푸트 등으로 상대적으로 영양 불균형이 많아 이것이 키 성장 정체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기준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키가 작은 아이들을 영양조사 해보면 대부분 채소, 과일, 유제품 섭취가 부족한 경우가 많지만 고기 섭취의 경우는 권장량의 1.5~2배를 먹고 있다"며 “성장을 위해 채소·과일·유제품 섭취에 신경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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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식단 관리가 반려동물 사료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평소 식단관리가 엄격할수록 ‘그레인프리(grain free, 옥수수, 밀, 쌀 등이 들어있지 않은 무곡물 사료)’ 사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겔프대학교 연구팀은 글로벌 애완동물 제품 제조·유통 기업 하겐을 통해 캐나다·미국·독일·프랑스·영국 내 반려동물 주인 3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사료 정보 출처와 구매처, 선택 기준 등에 대해 답했다.조사 결과, 21% 이상이 그레인프리 사료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참가자들은 약 30%가 그레인프리 사료를 선호했으며, 미국 27%, 캐나다 22%, 프랑스 8%로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고급 식품을 선호하거나 곡물·가공 식품을 피하는 사람들, 엄격한 식단 루틴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그레인 프리 사료를 선호하는 모습이 일반적으로 나타났다”며 “글루텐프리(gluten free)나 그레인프리 식단을 선호하는 반려동물 주인은 사료를 구매할 때도 동일한 특성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특성을 가진 반려동물 주인들이 그레인 프리 사료를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나친 그레인프리 사료 선호로 인한 ‘확장성 심근병증(심장이 확장되고 심장 기능은 저하되는 심장 질환, DCM)’ 발생 위험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해외에서는 그레인프리 사료와 유사한 성분을 많이 섭취한 강아지에서 DCM이 발생하는 사례가 여러 차례 확인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또한 과거 “그레인프리 사료가 DCM 발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현재도 유전적 요인이 없는 개에서 DCM과 그레인프리 사료 사이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연구팀은 “유럽·북미 식품 식단지침에서는 통곡물 섭취를 건강한 식단으로 권장하지만, 많은 반려동물 주인은 곡물이 반려동물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곡물이 반려동물 건강에 해롭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음에도 이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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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통칭한다. 뇌졸중은 바로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질환으로, 심각한 뇌 손상을 야기한다. 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있는 식품을 알아본다.다크초콜릿다크초콜릿은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의 연구 결과, 다크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가루가 혈류 상승을 억제하고 심장과 동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혀졌다. 이어 카카오가루가 장 속을 산성화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비피두스균을 증식시키고, 염증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초콜릿은 산화질소량을 늘려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단, 초콜릿의 당과 지방을 고려해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사과사과는 100g당 1.5g의 섬유질을 함유한 섬유질 급원 식품이다. 영국 리즈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섬유질은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다. 연구팀은 과일, 채소 등을 통해 섬유질 섭취를 늘리면 뇌졸중 발병률이 감소하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섬유질 일일 섭취량을 늘리면 뇌졸중 발병률이 약 7% 감소한다고 밝혔다. 단, 성인 여성을 기준으로 식이섬유의 일일 충분 섭취량은 20g이니 이를 지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사과는 100g당 95mg의 칼륨을 함유한 칼륨 급원 식품으로, 몸속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바나나바나나는 훌륭한 칼륨 급원 식품으로, 뇌졸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재발 위험도 낮춘다. 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구팀은 50~79세 여성 9만여 명을 대상으로 칼륨 섭취량과 뇌졸중 발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칼륨 급원 식품을 꾸준히 섭취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뇌졸중 발병률이 약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혈관이 막혀 뇌 조직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하는 허혈성뇌졸중 발병률이 약 16% 감소했다. 이 외에도 칼륨은 체내 수분과 산성도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 혈압을 낮춰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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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체내 콜라겐이 부족해지면서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 콜라겐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백질 중 하나다. 피부, 눈, 혈관, 잇몸, 모발 등 우리 몸 곳곳에 존재한다. 하지만 40대 이후 체내 콜라겐을 생성하는 공장인 '섬유아세포'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체내 콜라겐 양도 급감한다.콜라겐이 줄어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혈관 탄력성 저하다. 혈관은 적당한 탄력을 유지해야 적정 혈압을 지킬 수 있다. 하지만 콜라겐이 부족해 혈관이 딱딱하고 두꺼워지는 동맥경화증이 발생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중증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실제 건강한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매일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동맥경화증 위험도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콜라겐을 주입했더니 동맥경화지수가 낮아졌다는 쥐 실험 결과도 있다.콜라겐이 부족해지면 백내장 위험도 커진다. 백내장은 눈에서 사물의 초점을 조절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수정체와 수정체를 감싸고 있는 수정체낭의 대부분이 콜라겐이다. 수정체 자체가 나이 들면서 콜라겐이 변성돼 혼탁해져 백내장이 발생한다. 반대로 콜라겐을 보충하면 새로운 콜라겐이 변성된 콜라겐을 대체함으로써 백내장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이 밖에 체내 콜라겐이 부족하면 피부가 빨리 노화하고, 근력이 떨어질 수 있다. 피부 건강의 뼈대를 이루는 진피의 약 90%를 콜라겐이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육도 대부분 단백질로 구성돼있는데, 체내 단백질의 약 30%가 콜라겐이다.따라서 각종 신체질환 예방을 위해 콜라겐 섭취가 도움이 된다. 단,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콜라겐 제품 중에는 '어류 콜라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동물성 콜라겐은 분자량이 커 체내 흡수가 어렵다. 어류 콜라겐 중에서도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콜라겐의 최소 단위인 '트리펩타이드' 구조로 돼있어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르다. 체내로 들어오면 12시간 내에 90% 이상이 흡수되고, 피부에 14일, 혈장에 96시간 동안 남아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시험 결과가 있다. 더불어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인체적용시험결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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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건강하려면 우선 장이 건강해야 한다. 장은 생명의 기반이 되는 '영양 흡수'와 코로나19로 중요성이 커진 '면역력' 모두에 관여하기 때문이다.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대부분은 장에서 흡수돼 인체 곳곳으로 전달된다. 필요 없는 음식찌꺼기와 유해물질도 배출한다. 장이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영양섭취가 원활하지 않고, 유해물질과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건강할 수 없다. 또 장에는 우리 몸 면역세포의 70%가 존재한다. 다시 말해 체내 면역력의 70%가 장에서 나오는 것이다.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와 변비가 잦다면 단순히 장이 안 좋은 것을 넘어, 영양 흡수와 면역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장 건강은 어떻게 챙겨야 할까?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우리 장에는 균종으로만 약 100개, 수로는 100조 이상의 균이 살고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유익균은 줄어들고 유해균은 늘어난다. 평소 유산균을 섭취해 줄어드는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다만, 식품으로 섭취했을 땐 산에 약한 유산균이 장에 도달하기 전 위산과 담즙산에 의해 사멸할 수 있어, 장까지 생존하는 유산균을 포함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섭취하는 게 좋다.식습관도 장내 균 분포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붉은 육류와 고지방 음식은 변이 장에 오래 머물게 해, 장내 유해균을 증가시킨다. 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독성물질이 장 점막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전신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커피, 탄산음료, 염장식품, 가공식품, 과도한 설탕 등도 장에 안 좋다. 따라서 장 건강을 위해서는 안 좋은 음식은 가급적 줄이고 대신 장에 좋은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대표적으로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와 정제되지 않은 곡물 발효식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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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이 떨어져 몸이 축 처지거나, 다리에 힘이 없어 자주 넘어지거나, 이유 없는 잔병치레가 잦다면 모두 '단백질 부족'을 의심해야 한다. 단백질은 생명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특히 '근육의 재료'로 기능해 우리 몸의 뼈대와 근간을 이룬다. 건강수명이 길어지면서 중노년기 단백질 섭취가 특히 중요해졌는데, 나이 들수록 단백질을 분해, 소화,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 문제가 된다. 중노년기, 단백질을 현명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근육 부족하면 잔병치레 늘어단백질이 부족할 때 직격타를 입는 건 근육이다. 근육의 주재료가 단백질이기 때문. 특히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 류신, 발린, 이소류신은 근육 생성을 촉진한다. 이들을 한 데 모아 'BCAA'라고 한다. BCAA는 손상된 근육의 빠른 회복을 돕고, 근육 피로를 막는 효과가 있다. 이중에도 류신은 단백질의 분해를 억제하고 합성을 촉진시켜 근육량 증가를 돕는다.단백질 부족으로 근육이 감소하면 잔병치레가 잦아진다. 단순히 팔다리 약화를 넘어 뼈, 혈관, 신경, 간, 심장, 췌장 등 신체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근육이 줄어 힘을 잃으면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생기기 쉽다. 또, 근감소증이 있으면 근육의 혈당 흡수와 사용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나이들수록 소화·흡수 어려워2015년 국민영양통계에 의하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31.1%가 단백질을 권장 섭취량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다. 하지만 소화력이 떨어지는 중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단백질 보충에 신경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체중 1㎏당 1~1.2g만큼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노년층의 경우, 더 많은 양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같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더라도 근육으로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60대가 되면 단백질을 소화하는 위산과 펩신이 20대의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기도 한다.하지만 식사를 통해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은 육류인데, 고령자의 경우 치아가 건강하지 못해 저작기능이 떨어진 상태가 대부분이며, 제대로 씹는다고 해도 영양분을 쉽게 소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단백질 주공급원인 우유는 유당불내증으로 인해 섭취 자체가 힘든 사람이 많다.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거나 배가 아픈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저분자·발효단백, 흡수에 최적음식으로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기 어려운 고령자는 '단백질 보충제'를 활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이때 단백질 함량을 살펴봄과 동시에 조금이라도 소화, 흡수가 잘되는 단백질을 선택해야 한다. 육류, 우유 등의 소화가 힘들다면 콩류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고르는 것도 좋다. 그중에서도 최근 완두콩의 '완두단백'이 주목받는다. 완두가 대두에 비해 비싸지만, GMO(유전자변형농산물)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 비타민K,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유당 함량이 제로(0)여서 유당불내증으로 단백질 섭취가 어려운 사람도 문제 없이 먹을 수 있다. 이러한 완두단백을 저분자 형태로 발효했다면 소화, 흡수 기능은 배가 된다. 실제로 완두단백을 발효하면, 기존 완두 대비 약 29배 작아지며 저분자화된다. 잘게 쪼개진 만큼 우리 몸에 흡수되는 비율이 높아진다. 발효 과정을 거친 단백질은 영양소도 더 풍부해진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완두콩을 발효할 경우,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완두단백질 100g당 76.75㎎에서 651.18㎎까지 증가한다.tip 1. 단백질 제품 제대로 고르기□ 건강기능식품인가□ 믿을 수 있는 곳에서 만들었는가□ 안전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인가□ 섭취 후 속이 불편할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가□ 매일 꾸준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인가tip 2. 근육건강 체크리스트□ 무게 4.5㎏(배 9개들이 한 박스)을 나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요?□ 방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걷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요?□ 의자에서 일어나 침대로 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요?□ 10개의 계단을 쉬지 않고 오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요?▲전혀 어렵지 않다 0점 ▲조금 어렵다 1점 ▲매우 어렵다·할 수 없다 2점----------------------------------------------------□ 지난 1년 동안 몇 번이나 넘어졌나요?▲0회 0점 ▲1~3회 1점 ▲4회 이상 2점----------------------------------------------------※합계가 4점 이상이면 근감소증 의심자료 출처: 경희대병원 원장원·김선영 교수 연구팀 '한국형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