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필수 영양소는 아니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식이섬유를 꼭 먹어야 한다. 식품에 들어 있는 섬유질을 말하는데, 주로 채소, 과일, 곡류, 해조류에 많이 있다.식이섬유는 소화나 흡수가 잘 안 돼 장까지 넘어가면서 여러 효과를 낸다.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포도당 흡수도 지연시켜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걸 방지할 수 있다. 미국식품의약국에서는 수용성 식이섬유를 심장병 예방 효과 A등급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이는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뜻이다.대장암을 막는 효과도 있다. 대장의 담즙산 농도가 높으면 대장암 위험이 올라간다. 담즙산이 대장 속 장내세균 등에 의해 독성물질로 바뀌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를 먹으면 대변의 양이 증가해 담즙산 농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또, 대변이 대장을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서 대장암 위험이 줄어든다.식이섬유는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 1000kcal당 12g을 충족하도록 먹는 게 좋다. 식품 중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든 것을 식단에 포함시키면 도움이 된다. 미역, 파래, 김, 표고버섯, 고사리, 강낭콩 등에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콩, 팥, 참깨, 들깨 등에도 함유돼 있다.특히 미역, 김, 다시마, 파래, 우뭇가사리 등의 '해조류'에는 식이섬유뿐 아니라 베타카로틴까지 풍부해 ‘바다의 채소’라고 불린다. 해조류의 푸코이단 성분은 체내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를 소멸하는 항암 작용이 탁월하다. 해조류는 오래 끓이면 여러 성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 무침으로 먹는 게 좋다.식이섬유를 먹을 땐 수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장에서 수분을 흡수해서 대변의 양을 늘리는데,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오히려 변이 딱딱해져서 변비에 걸리기 쉽다. 소화 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도 식이섬유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 ✔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골 국물과 같은 뜨끈한 국물을 찾는 이가 많다. 흔히 사골 국물은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따져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왜일까?칼슘은 뼈 건강에 좋은 주요 영양소다. 한국영양학회는 성인의 하루 칼슘 권장 섭취량을 700mg, 50대 이상은 800mg으로 명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칼슘 급원 식품으로는 우유, 유제품, 멸치 등이 있다.그런데, 칼슘 급원 식품과 비교해볼 때 사골 국물의 칼슘 함량은 현저히 낮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사골 국물 400g의 칼슘 함량은 14.14mg다. 우유 400mL에는 452mg의 칼슘이 들어 있다. 이는 사골 국물과 비교했을 때 약 32배 많은 양이다.오히려 사골 국물 섭취가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도 있다. 대개 사골 국물은 한 번 조리할 때 반복해서 끓여 먹는데, 이러한 조리 과정 중 인 성분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농촌진흥청의 실험 결과, 사골을 끓였을 때 3번까지는 인 함량이 높아지지 않았지만, 4번부터는 인 함량이 높아지고 맛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은 세포막과 뼈·치아 등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체내 인 농도가 높아지면 칼슘 대사를 조절하는 부갑상선호르몬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이는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량을 증가시키고 뼈에서 혈액으로 칼슘을 이동시켜 골질량을 떨어뜨린다.사골 국물을 먹을 때 소금을 넣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소금 역시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금의 나트륨 성분이 과도해지면 신장에서의 칼슘 재흡수율을 떨어뜨리고 칼슘의 배설량을 늘리기 때문이다.
-
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등 근육을 길러야 한다. 등 근육은 척추에서 시작해 견갑골(날개뼈)과 팔까지 연결되는 근육으로, 상체를 받치고 팔다리 중심을 잡아주며 허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활배근, 능형근과 같은 등 근육을 키우면 목·허리 통증과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등 근육 강화에는 데드리프트와 같은 운동이 효과적이다. 문제는 나이가 들어 허리가 약해지면 데드리프트처럼 상체를 굽혔다 펴거나 무거운 기구를 들어야 하는 운동을 쉽게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무리해서 운동을 하다보면 오히려 허리디스크가 발생·악화될 위험도 있다. 이 경우 ‘버드독’ 동작이 대안이 될 수 있다.버드독은 코어 운동의 일종으로, 등 근육을 기르고 척추 정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거운 기구를 들거나 헬스장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먼저 엎드린 상태에서 양손을 어깨너비로 벌려 어깨 바로 아래에 위치시킨다. 무릎은 골반너비로 벌리고 고관절 바로 아래에 위치하도록 한다. 이후 허리 C자 곡선을 유지한 채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를 천천히 펴주면서 들어올린다. 이 상태에서 5초간 유지한 다음, 처음 자세로 돌아가 2~3초 쉰 후 다시 반대쪽 팔과 다리를 들어 올리면 된다. 몸이 옆으로 기울거나 움직여선 안 되며, 발을 골반보다 높게 들지 말아야 한다.팔과 다리를 동시에 들어올리기 힘들면 팔이나 다리만 들어도 된다. 횟수는 8~10회, 3세트가 적당하다. 연령, 허리 상태 등을 고려해 시간과 횟수를 조절하도록 한다. 빠르게 동작을 많이 하는 것보다 천천히 정확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지면 즉각 중단해야 한다.한편, 허리가 약한 사람은 ‘윗몸일으키기’나 ‘레그레이즈’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허리를 굽히는 과정에서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질 수 있으며, 레그레이즈 또한 누워서 복근 힘으로 다리를 올렸다 내릴 때 하중이 요추관절·고관절에 쏠리면서 디스크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높다.
-
-
-
커피를 마셔야 정신이 번쩍 깨서 매일 꼭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사람. 그런데, 커피만 마시면 속이 쓰린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은 커피를 마시고 속이 불편하다면, 섭취를 자제하라고 권고한다. 그래도 커피를 끊는 건 쉽지 않다. 커피를 꼭 마시고 싶다면 아메리카노 대신 콜드브루, 그것도 다크 로스트 커피를 가지고 만든 콜드브루를 마셔보자. 커피를 마시면 속이 쓰린 이유는 커피 속 다양한 성분이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카페인이 가장 유력한 원인 성분이지만, 아직 커피 중 위를 자극하는 성분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2010년 미국화학회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인체 위세포 실험 결과 커피 속 카페인, 카테콜, N-알카놀-5-하이드록시트립트아마이드(N-alkanoly-5-hydroxytryptamides) 등의 성분이 위산을 분비해 위를 자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딱 하나의 성분이 영향을 준다기보다 몇가지 성분이 혼합돼서 커피의 자극적인 효과를 낳는 것이다. 해당 논문에서는 위에 자극을 덜 주는 성분도 밝혔는데, 원두 로스팅 과정에서 생기는 성분인 NMP(N-메틸피리디움)가 그 주인공이다. NMP는 위 세포에서 위산을 생산하는 것을 차단해 위 자극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논문에 따르면 NMP는 생 커피콩에서는 발견되지 않으며 로스팅 과정을 통해서만 생성된다. 로스팅을 강하게 한 ‘다크 로스트 커피’에는 위에 부담이 적은 커피 성분이 더 많이 포함돼 있는 것. 다크 로스트 커피는 라이트 로스트 커피보다 약 두 배의 NMP를 포함할 수 있으나, 커피콩의 품종과 로스팅 방법에 따라 그 양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한편, 짧은 시간 커피를 추출하는 아메리카노와 달리 차가운 물로8시간 이상 오래 커피를 추출하는 콜드브루가 속쓰림을 덜 유발한다. 콜드브루는 아메리카노보다 산도가 낮다. 커피는 가열할수록, 산성 성분들이 많아져 쓴맛과 톡 쏘는 신맛이 강해진다. 그래서 아메리카노가 콜드브루보다 더 쓴맛과 산미가 나는 경향이 있으며 콜드브루는 고소한 편이다. 토머스제퍼슨대 화학과 니니 라오 교수는 “산도가 낮은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다크 로스트로 만들어진 콜드 브루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
-
-
쌀국수에는 ‘작지만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재료가 있다. 바로 ‘고수’다. 미나리과 식물인 고수는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국수 위를 덮을 정도로 고수를 많이 넣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이파리 하나도 용납하지 않는다. 고수를 먹는 사람에게 ‘도대체 무슨 맛으로?’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특유의 향은 별로지만 고수는 효능이 꽤 많은 식재료다. 고수의 향은 제라니올과 리날로올, 보르네올 성분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이들 성분은 모두 위장 기능과 소화 작용에 도움이 된다. 고수에는 골다공증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 K, 베타카로틴도 들어있으며,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 칼륨 또한 풍부하다. 고수 속 ‘시네올’과 ‘리놀레산’은 몸의 부기를 줄여주기도 한다.특유의 향 때문에 고수를 먹지 못한다면 다른 조리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다. 국물에 넣지 말고 잘게 다져 다양한 요리에 조금씩 곁들이거나 페스토로 만들어 먹는 식이다. 타코를 만들 때 토르티야에 고기, 해산물, 채소, 치즈 등과 함께 고수 페스토나 라임을 뿌려 먹으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으며,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에 고수를 넣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한편, 고수의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이유는 특정 유전자 때문일 수 있다. 유전자분석업체 23앤드미(23andMe)에 따르면, 고수 특유의 향과 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다른 ‘단일염기다형성(SNP)’ 염색체를 갖고 있다. SNP는 후각을 수용하는 염색체다. 해당 수용체가 후각 수용체 유전자 ‘OR6A2’일 경우 고수 속 ‘알데하이드’를 감지할 수 있다. 알데하이드는 화장품이나 비누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으로, 고수에서 화장품·비누 향이 난다고 말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
-
-
혈액 중 LDL콜레스테롤·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서 생기는 이상지질혈증은 국내 20세 이상 성인의 40%가 앓고 있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상지질혈증은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여 혈관을 막히게 만들어 생명을 위협하는 심뇌혈관질환을 유발, 관리가 필수적이다. 식습관이 관리의 첫걸음이지만, 이상지질혈증 개선에 필수적인 '채소 섭취'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최근 발간한 '2022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음에도 남성의 73%, 여성의 80%가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았다.육류 지방이나 가공식품에 많은 포화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범임에도 남성의 40%, 여성의 30%가 과다 섭취 중이었다. 남성의 54%, 여성의 62%는 신체활동이 부족한 상태였다.◇이상지질혈증 개선 위해선이상지질혈증 개선을 위해선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채소 위주의 식단을 차려야 한다. 다양한 색깔의 채소를 한 끼에 2~3 작은 접시는 먹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채소 섭취량은 성인 남자 기준으로 7접시(1접시 당 30~70g)다.포화지방·트랜스지방,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포화지방·트랜스지방은 간에서 LDL콜레스테롤 합성량을 늘린다. 중성지방 수치를 직접적으로 높이기도 한다.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면 몸에서 사용되고 남은 잉여 에너지가 중성지방의 형태로 지방세포에 저장된다. 포화지방은 삼겹살을 비롯한 기름진 육류, 버터, 마요네즈, 과자에 많이 함유돼 있다. 트랜스지방은 비스킷, 쿠키, 감자튀김 등에 주로 포함돼 있다. 탄수화물은 흰쌀밥이나 빵처럼 정제된 흰색 곡물에 많다. 이들 식품 대신 채소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 호두·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추천한다. 운동도 필수다. 운동을 하면 혈액 내 지질 분해 효소의 활동이 활발해진다.한편, 약물 치료 중이라면 섣불리 약물 복용을 중단해선 안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이 꼭 필요한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환자들이 약을 중단할 경우 다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약물 중단 여부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0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포르투갈 대표팀과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축구 경기가 있을 때마다 배달 어플 검색어 상위 랭킹을 각종 치킨 브랜드가 점령할 정도로 ‘축구=치맥’ 공식은 공고하다. 그러나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삶은 이어진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맥주 안주로는 치킨 대신 치즈를 고르는 게 좋다. 치킨은 지방이 많아,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단독으로 먹을 때도 소화가 잘 안 된다. 한국 소비자원이 프랜차이즈 치킨 10개 브랜드의 24개 치킨을 조사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치킨 한 마리의 포화지방 함량은 13g~49g으로, 포화지방 일일 섭취 기준치의 87~327%에 달한다. 여기에 차가운 맥주까지 더하면 소화기관이 위축돼 음식물 소화가 더 힘들어질 수 있다.살이 찌기 쉬운 것도 문제다. 맥주 속 알코올은 지방 분해를 억제한다. 알코올은 몸에 필요 없는 영양소기 때문에 다른 영양소보다 먼저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그동안 에너지원으로 쓰일 일이 없는 지방은 분해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된다. 시간이 지나면 반대로 지방이 알코올 분해를 억제해, 술이 잘 깨지 않을 수도 있다. 숙취에서 빨리 깨어나려면 간과 콩팥이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받으며 알코올을 분해해야 하는데, 치킨 속 지방은 소화되며 체내에서 이산화탄소를 생성함으로써 알코올 분해를 방해한다. 치킨을 맥주와 함께 먹으면 통풍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 통풍은 ‘요산’이란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쌓이는 질환이다.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이 분해된 것이기 때문에 퓨린이 풍부한 식품을 과다 섭취하면 요산도 많이 생긴다. 퓨린은 닭고기 등 고단백 식품과 맥주에 많다. 게다가 술은 콩팥이 배설하는 요산의 양은 줄이면서 몸에서 새로 생성되는 요산의 양은 늘린다. 여기에다 치킨을 곁들이면 몸에 더 해로울 수밖에 없다. 맥주엔 치즈와 두부 같은 저지방·고단백 식품이 좋다. 치즈에 함유된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알코올이 몸에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 덜 취하도록 돕는다. 두부는 위 속에 오래 머무르는 방식으로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추고 위를 보호한다. 채소를 막대 모양으로 자른 ‘채소 스틱’도 훌륭한 안주다. 맥주 속 알코올은 몸속의 수분을 배출시키는데, 채소 스틱엔 수분이 풍부한데다 비타민이 들어 있어 알코올 분해도 촉진한다. 달걀 요리도 좋다. 치즈와 마찬가지로 메티오닌이 들어 있고,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는 아미노산인 ‘시스테인’,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레시틴’도 들었기 때문이다.
-
-
우리나라 고유 음식인 약밥은 찹쌀밥에 밤, 대추, 꿀 등의 식재료를 섞어 만듭니다. 제철 식재료 한 데 넣어 그야말로 ‘가을의 보약’으로 불립니다. 당뇨 환자도 먹을 수 있는 약밥 레시피 소개합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전기밥솥 약밥찹쌀 대신 현미찹쌀을 넣어 보세요. 찰기는 그대로이면서 혈당은 덜 오릅니다. 전기밥솥을 활용해 간편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뭐가 달라?자양강장 견과류 잣잣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올레산,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내려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잣의 레시틴 성분은 뇌세포를 활성화해 치매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뼈 건강에 좋은 마그네슘, 비타민K, 아연 등이 함량이 높아 골절 위험이 큰 당뇨 환자에게 좋습니다. 다만, 잣은 열량이 100g당 665kcal로 높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비타민 가득 영양만점 밤밤은 엽산 함량이 높아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 환자의 혈당 관리에 좋습니다. 풍부한 비타민C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밤의 속살을 노랗게 만드는 베타카로틴은 몸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돼 당뇨 망막병증 등 눈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밤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므로 과다 섭취는 금물입니다.천연 해독제 대추대추는 칼륨이 많이 함유돼 몸속 노폐물을 제거해 신진대사를 돕습니다. 탄닌 성분 역시 우리 몸의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해독작용을 합니다. 대추 속 비타민A는 시력을 보호하고 항산화 작용을 해 몸속 염증을 줄입니다. 칼슘과 철이 풍부해 골다공증과 빈혈 예방에 좋습니다. 다만 대추의 혈당지수는 40~60으로 다소 높은 편이라서, 과다 섭취하면 안 됩니다.재료&레시피(2인분)현미찹쌀 1컵, 깐 밤 3알, 건대추 10알, 잣 1 큰 술, 깐 은행 1 큰 술, 해바라기 씨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약밥물: 간장 1 큰 술, 흑설탕 1 작은 술, 스테비아 2/3 작은 술, 계피가루 약간, 대추 달인 물 2컵1. 현미찹쌀은 깨끗이 씻어 6시간 정도 불린다.2. 건대추 5알을 돌려 깎아서 가운데 씨를 제거한다.3. 물 2컵에 대추씨와 남은 건대추를 넣고 중불에서 30분 정도 끓여 건더기를 체로 걸러 빼낸다.4. 씨를 뺀 2의 대추는 4등분하고, 밤은 4~5등분해 자른다.5. 그릇에 약밥물 재료를 넣고 녹인다.6. 밥솥에 현미찹쌀, 밤, 잣, 해바라기 씨, 은행, 대추를 넣고 5를 부어 골고루 섞은 뒤 밥을 짓는다.7. 완성된 약밥을 살짝 뭉쳐 납작하게 누른 뒤 잘라서 먹는다.
-
같은 음식이라도 취향에 따라 설탕을 뿌려 먹는 ‘설탕파’와 소금을 뿌려 먹는 ‘소금파’로 나뉜다. 영양을 살리려면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대표적인 ‘단짠 논쟁’ 음식들로 알아본다.◇감자삶은 감자를 먹을 때, 설탕 혹은 소금을 찍어 먹는다. ‘설탕파’는 설탕의 단맛이 감자의 단맛을 높인다는 이유로, ‘소금파’는 소금의 짠맛이 감자의 감칠맛을 더한다는 이유로 각각의 양념을 선택한다. 영양소 측면에서는, 소금이 설탕보다 낫다. 감자를 설탕과 먹을 경우 감자 속 비타민B1이 설탕을 대사하는 과정에서 소비돼 없어진다. 반면 소금과 먹으면 감자의 칼륨이 소금의 나트륨 성분과 만나 몸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래도 소금 과잉 섭취는 금물이다.◇팥죽팥죽은 먹기 전에 설탕으로 간을 하기도, 소금으로 간을 하기도 한다. 설탕은 팥죽의 깊은 단맛을 강화하려고, 소금은 팥죽의 기본적인 단맛에 짠맛을 더하기 위해서다. 꼭 넣어야 한다면 팥죽을 먹을 때는 감자와 마찬가지로 설탕보다 소금을 약간 넣는 것이 더 낫다. 팥죽에 설탕을 많이 넣으면 팥 속의 사포닌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사포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이다.◇토마토토마토는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설탕은 토마토의 영양소를 파괴할 수 있어 함께 먹지 않는 게 좋다. 설탕을 뿌리면 토마토의 비타민B 흡수율이 떨어지고 혈당을 높인다. 반면 소금을 뿌리면 단맛을 강화하면서 토마토의 효능도 높일 수 있다. 소금의 나트륨이 토마토의 칼륨과 균형을 이뤄 세포 활동을 돕는다. 또 소금은 토마토 겉에 얇은 막을 씌워 공기를 일부 차단해, 비타민C가 산화하는 것을 막는다.달고 짜게 먹는 식습관은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의 발병 위험을 높여 건강에 좋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설탕 하루 섭취 권장량은 25g, 소금 하루 섭취 권장량은 5g이다. 맛을 위해 어느 정도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권장량 이상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창고에 보관해둔 감자에 싹이 나거나 초록색으로 변했다면 즉시 버려야 한다. 상한 부분만 제거하고 먹으면 괜찮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미 주변까지 상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버리는 게 좋다. 잘못 먹으면 복통은 물론, 구토, 현기증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싹이 난 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다. 솔라닌은 감자 속 ‘글리코알칼로이드’라는 독성 화합물의 주성분으로, 감자와 같은 가지과 작물이 만들어내는 일종의 천연 살충제다. 감자가 녹색으로 변하면서 생기며, 특히 싹에 많이 들어 있다. 이럴 경우, 100g에는 약 7mg의 솔라닌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솔라닌을 20mg 이상 먹으면 복통, 구토, 현기증, 호흡곤란 등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감자를 많이 먹지 않으면 경미한 증상만 나타날 수 있지만, 반대로 알레르기에 민감한 사람은 조금만 먹어도 식중독과 유사한 증상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솔라닌은 감자 껍질에도 많다.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했다면 솔라닌 함량이 높아졌다는 것으로, 이 경우에도 즉시 버리는 게 좋다. 솔라닌은 열에 강해 변색한 부위나 싹을 잘라낸 뒤 뜨거운 물에 조리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감자는 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햇빛에 노출되면 솔라닌이 더 많이 생성될 수 있다. 상온에서는 2~3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지만, 냉장고에 보관하면 보관 기간이 줄어든다. 양파처럼 수분이 많은 식품 옆에 두면 빨리 물러질 수 있으므로 분리해서 보관하도록 한다. 이 밖에도 감자를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검은 봉지나 신문지, 상자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게 좋다. 보관 장소 온도는 7~10도가 적당하다. 10도 이상 상온에서 보관 중이라면 1주일을 넘기지 말도록 한다. 감자 껍질을 깐 상태라면 찬물에 담가 물기를 뺀 뒤, 비닐봉지, 랩 등에 싸서 냉장 보관해야 한다. 감자는 잘라서 보관하면 공기 노출에 취약해져 쉽게 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