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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설탕', '제로슈가' 등을 내세워 광고하는 과자 등 다양한 식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제품엔 설탕이나 당을 대체하는 에리스리톨, 말티톨과 같은 '당알코올'이 들어 있다. 당알코올은 단맛이 나면서도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혈당관리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그 때문에 당알코올이 든 제품은 안심하고 많이 먹는 경향이 있는데, 당알코올 제품을 맘껏 먹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알코올 없지만 단 맛나는 당알코올당알코올은 청량한 단맛을 내는 감미료로, 이름과 달리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진 않다. 설탕보다 당도와 열량이 모두 낮아 대체 감미료로 많이 사용된다. 대표적인 당알콜류인 에리스톨의 경우 설탕의 약 70% 수준의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0.2kcal/g정도이다. 빵이나 냉동식품 등에 건조 방지 등에도 사용된다.국내에서 자주 사용되는 당알코올은 에리스톨 외에도 락티톨, 만니톨, D-말티톨, 말티톨시럽, D-소비톨, D-소비톨액, 이소말트, 자일리톨, 폴리글리시톨시럽 등이 있다.◇열량 낮지 않아… 혈당 상승·설사·복통 위험도이렇게 보면 당알코올은 장점만 가득해 보인다. 그러나 당알코올의 장점은 상대적이다. 당알코올은 '설탕보다' 열량이 낮을 뿐이지, 열량 자체가 낮은 건 아니다. 에리스리톨, 말티톨 등 당알코올은 설탕의 최대 75%에 달하는 칼로리를 갖고 있다. 말티톨의 경우, 100g에 탄수화물이 67g 들어 열량이 절대 낮지 않다.게다가 당알코올은 더이상 분해할 게 없는 단당류라 섭취하는 즉시 혈액으로 들어가 혈당을 올린다. 당뇨 환자가 '무설탕'이라고 안심하고 당알코올 과자를 먹었다간 갑작스런 혈당 상승으로 큰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또한 당알코올은 설사·복통 위험도 있다. 당 알코올은 수분을 함유하려는 성질과 소화가 잘 안 되는 성질이 있어,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설사와 복통을 유발한다. 평소 소화기가 민감한 편이라면 식품을 섭취하기 전 당알코올이 함유됐는지 미리 살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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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지난달 21일 출시한 ‘슈크림 라떼’가 역대급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슈크림 라떼는 역대 최단 기간인 18일만에 200만잔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슈크림 라떼는 2017년 처음 출시된 이후, 매년 고객 트렌드를 반영해 원·부재료를 조금씩 바꿔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 천연 바닐라 빈의 풍미가 우유, 에스프레소와 어우러진 게 특징이다.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슈크림 라떼(아이스 기준) 톨사이즈엔 당류 35g이 들었다. 작년 한국소비자원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커피류 29개를 조사한 결과, 평균 37g의 당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슈크림 라떼의 당 함량은 평균치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의 일일 적정 섭취량은 50g이다. 슈크림 라떼를 톨(Tall)사이즈로 하나만 마셔도 일일 적정 섭취량의 70%를 먹게 된다. 사이즈업을 하면 어떻게 될까. 톨사이즈(355ml) 바로 위의 그란데(Grance)사이즈는 473ml, 그란데 바로 위의 벤티(Vente)사이즈는 591ml다. 음료 양 대비 당류 함량이 톨사이즈와 같다고 가정하면, 슈크림 라떼 그란데사이즈엔 당류 약 46.6g이, 벤티사이즈엔 당류 약 58g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각각 가공식품을 통한 일일 당류 적정 섭취량의 약 93%, 116%에 해당하는 양이다. 당류만큼은 아니지만, 포화지방 함량도 꽤 높다. 보건복지부는 성인이 하루에 포화지방산에서 얻는 에너지를 총에너지섭취량의 7% 미만으로 유지하길 권한다. 포화지방을 비롯한 지방은 1g당 9kcal의 에너지를 낸다. 하루에 섭취하는 총열량을 2000kcal로 가정하면, 매일 섭취하는 포화지방산의 양이 15g을 초과하면 안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슈크림 라떼 톨사이즈 한 잔을 마시면 일일 포화지방 최대 섭취량의 절반가량을 먹게 되는 셈이다. 에스프레소가 들어가는 만큼, 카페인 함량은 당연히 높다. 에너지음료 1회 제공량당 평균 카페인 함량인 80.2mg에 준하는 75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다만, 나트륨 함량은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섭취량 2000mg의 약 6%(230mg)로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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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겨우 성공해도 금세 다시 살이 쪄 낙담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요요현상'이라 부르는데, 특히 짧은 시간 안에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를 했을 때 요요현상이 잘 생긴다. 한 번 감량한 체중을 오래 지속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굶는 다이어트, 원푸트 다이어트 금물굶는 다이어트는 피하는 게 좋다. 굶어서 줄어드는 몸무게는 큰 의미가 없다. 체지방이 아니라 몸속 수분, 근육이 빠져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가짜 체중'일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다시 음식을 제대로 먹으면 금방 체중이 늘어난다. 오히려 살이 더 찔 수도 있다. 식사를 굶으면 우리 몸이 이를 비상상황으로 인식해 영양소를 더 축적하기 때문이다. 굶어서 근육이 줄어들면 이후 다이어트 효과가 떨어지기도 한다. 몸속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없으면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부터 분해시켜 포도당으로 바꿔 쓰기 때문이다. 근육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 된다. '원푸드' 다이어트도 삼가야 한다. 과일 주스만 먹는 등 한 가지 음식만 먹으면 영양 불균형으로 여성은 생리를 안 하거나 탈모가 생기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영양이 부족해진 몸이 음식을 갈구하면서 폭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1주일에 0.5㎏씩 서서히 감량해야요요현상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매 끼니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춰 먹되, 열량만 500㎉ 정도 줄이는 게 좋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1주일에 0.5㎏ 줄어든다. 500㎉는 밥 한 공기 반의 분량이다. 어떤 식품을 먹는지도 중요하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금방 올리고, 공복감이 빨리 찾아와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 대표적인 저당지수 식품으로는 현미밥(56), 두부(42), 시금치(15), 달걀(30), 토마토(30)가 있다.운동도 해야 하는데, 근력운동 외에 체지방을 태우는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게 중요하다. 근력과 유산소 운동 효과를 함께 볼 수 있는 운동도 좋다. 대표적인 것이 서킷 트레이닝이다. 서킷 트레이닝은 한 세트에 쉬는 시간 없이 PT체조, 팔굽혀펴기, 스쿼트 등 여러 운동을 바꿔가며 하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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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식사 후 케이크·쿠키·커피 등을 파는 디저트 카페 방문은 '필수 코스'가 됐다. 식사는 대충 때워도 디저트만은 예쁘고 맛있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비만 전문가들은 이런 ‘트렌드’에 대해 우려를 한다. 대한비만학회 박철영 이사장은 "디저트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식품이다"며 "배는 안 부르면서도 칼로리가 매우 높아 디저트를 즐기면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디저트, 기본적으로 달고 맛있어유명 쉐프들은 ‘훌륭한 디저트의 조건은 앞에 먹은 메인 메뉴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달고 맛있어야 한다’고 한다. 맛이 강렬해지면 당연히 칼로리는 높아진다. 일례로 초코 케이크 한 조각은 칼로리가 400~500kcal, 치즈 케이크 한 조각은 500~600kcal에 달한다. 밥 한 공기에 300kcal이므로, 배는 안차면서 칼로리만 높은 셈이다. 음료수도 만만치 않다. 아메리카노가 아닌 달달한 음료를 먹는다면 200kcal는 훌쩍 넘는다. 최근 당폭탄 누명을 쓴 스타벅스 신상 '바질 레몬 셔벗 블렌디드'만 해도 칼로리가 315kcal, 당은 68g이나 들었다. 특히 음료수는 칼로리도 칼로리지만, 첨가당(설탕, 시럽 등)이 문제다. 탄산음료, 커피믹스 같은 가공음료 뿐만 아니라, 커피숍에서 파는 제조 음료에도 상당히 많은 첨가당이 들었다. 톨사이즈 기준 레모네이드에는 첨가당이 43g, 카페모카 23g, 차이티라떼 23g, 과일음료에는 59g이 들었다. 세계보건기구는 첨가당을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로, 가능하다면 5% 이내로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하루 2000kcal 섭취한다고 가정할 때 권고되는 첨가당은 50g(다섯 큰술) 미만으로, 더 좋은 건 25g 미만으로 섭취해야 한다. 음료 한 잔으로 25~50g은 쉽게 넘길 수 있다.◇건강 생각하면 후식 먹지 말아라박철영 이사장은 "건강을 생각한다면 후식은 먹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심지어 밥 먹고 과일을 깎아먹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다"고 했다. 주식 섭취로 혈당이 올라간 상태에서 이를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후식이 또 들어오면 인슐린을 또 분비해야 해 췌장에 과부하가 걸린다. 밥 먹고 후식, 그것도 고탄수화물·고칼로리 후식을 바로 먹는 것은 그런 측면에서 몸에 굉장히 부담되는 식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칼로리가 거의 없는 아메리카노 후식은 어떨까? 박 이사장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주식을 먹고 위가 어느 정도 늘어난 상태에서 커피를 한컵(톨사이즈 기준 355mL)을 마신다고 치자. 위가 너무 늘어나고. 소화 효소도 묽어진다. 앞서 먹은 음식의 소화가 충분히 될 리가 없다. 박 이사장은 “에스프레소 정도 작은 용량을 마신다면 몰라도 아메리카노 사이즈 음료를 식후 바로 마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며 “커피를 마신다면 적어도 한 시간 뒤에 먹을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디저트를 꼭 먹어야 한다면 주식을 적게 먹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하루 섭취해야 하는 총 칼로리를 따져가면서 먹는 것은 비만 예방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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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에 맥주, 전에 막걸리, 와인에 치즈 등 술과 어울리는 안주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음식들이 있다. 하지만 건강을 따졌을 때 의외로 좋지 않은 궁합이다. 어떤 안주를 고르는 게 좋을까?◇소주, 국물·기름진 음식보단 과일소주를 마실 때는 해장국이나 순댓국 등 국물요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좋지 않다. 도수가 센 소주나 양주는 알코올에 의해 열이 빨리 오른다. 이때 고춧가루가 들어간 맵고 뜨거운 국물을 먹으면 피가 더 빨리 돌고 체온이 금방 올라간다. 삼겹살 같은 기름진 음식 역시 열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소화기에 부담을 줘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소주를 먹을 때는 과일·채소 안주를 추천한다. 풍부한 비타민C가 알코올의 배출 속도를 높여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오이, 연근, 배는 수분이 많아 이뇨작용을 통해 알코올을 배출한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맥주, 치킨보단 마른안주치킨과 맥주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조합이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둘 다 칼로리가 높아 비만 위험을 높여 좋지 않다. 꼭 먹어야 한다면 튀긴 치킨보다 칼로리가 낮은 구운 치킨을 먹자. 맥주를 먹을 때는 비교적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은 생선포, 육포, 견과류 등을 곁들이면 좋다. 고단백의 육포는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고, 오징어는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과 간 해독 성분인 타우린이 풍부하다. 한편, 맥주와 과일을 함께 먹는 것도 자제한다. 한의학에서는 맥주와 과일 모두 찬 성질의 음식으로 본다. 따라서 같이 먹으면 배탈을 일으킬 수 있다.◇막걸리, 전보단 수육·두부비 오는 날이면 자연스레 전에 막걸리를 찾게 된다. 하지만 전은 조리할 때 기름이 많이 들어가고, 염분도 많아 내장 지방의 위험을 키운다. 전 대신에 수육이나 두부김치 등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더 좋다. 특히 두부는 음주로 올라갈 수 있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전을 녹이는 효과가 있다.◇와인, 치즈보단 고기·과일와인과 치즈를 함께 먹으면 풍미가 좋아 많이 찾는 조합이지만, 2차로 마시는 상황이라면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와인과 치즈에는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이미 술을 마셔서 높아진 혈압이 더 올라갈 위험이 있다. 대신, 와인에는 고기가 더 잘 어울린다. 와인은 알칼리 성분이므로 육류와 같은 산성식품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 간단하게 먹고 싶다면 과일이나 샐러드도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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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근교 강아지랑 갈만한 곳’주말을 맞이해 반려견과 나들이가고 싶은 반려인들. 그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곳을 찾느라 바쁘다. ‘사람 친구’와 갈 수 있는 곳 대부분이 ‘동물 친구’와 함께면 출입 불가여서다. KB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인이 온라인 홈페이지 등 비대면 채널에서 가장 얻고 싶어하는 정보는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장소(카페·숙박시설 등)’였다. 수요가 충분한 만큼 반려동물 동반 업소는 앞으로도 늘어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식품위생법 개정 계획을 밝혔다. 기존 식품위생법에 의하면, 카페나 음식점에 따라온 반려동물은 식사 공간과 분리된 별도 공간에 머물러야 했다. 이를 고쳐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한 곳’에서 음식을 먹도록 허용하는 게 개정의 골자다. 식약처 관계자는 “우선 일부 업체에 한해 규제를 철폐하는 ‘샌드박스’를 적용해보고, 안전성이 확인되면 오는 2025년 12월부터 합법화 수순을 밟을 것”이라 말했다.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있다. 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반려동물의 몸에서 날린 털이 음식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은 ‘피할 수 없는 시대 흐름’일까, ‘식품 위생에 대한 도전’일까?◇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알레르기 반응’ 나타날 수 있어동물 알레르기는 동물의 땀, 각질 등에 신체가 노출됐을 때 생기는 알레르기 반응을 통칭한다. 증상은 사람마다 다양하다. 천식 환자라면 기침 형태로, 비염 환자라면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흐르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원래 있던 알레르기가 동물의 땀, 각질 등으로 말미암아 심해지는 셈이다. 이에 치료할 때도 증상마다 다른 약물을 사용한다. 비염 증상이 나타나면 비염약을, 천식 증상이 생기면 천식약을 처방하는 식이다. 면역 치료를 하면 알레르기가 있던 사람에게서 알레르기를 완화할 수 있지만, 면역 치료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사용 약제가 국내에 잘 수입되고 있지 않다. 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동물과 직접 닿지 않아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건너편 테이블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온 손님이 앉는 게 한 예다.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호흡기·알레르기 전문) 이경훈 교수는 “공기 중에 흩날리는 동물의 비듬·땀 등을 코로 흡입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며 “동물이 오래 머무르다 갔다면, 당장은 동물이 없어도 공기 중에 남은 땀과 비듬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음식에 들어가면 찜찜할 뿐… 동물 털이 몸에 해롭진 않아 강아지든 고양이든 동물은 털이 많이 빠진다. 빠진 털이 공기 중에 날리다 음식에 들어갈까 우려하는 사람이 많지만, 의외로 털은 죄가 없다. 항간엔 동물 털도 알레르기를 유발한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털 자체보단 털에 묻은 각질과 땀이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경훈 교수는 “오로지 동물 털 때문에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고, 동물 털을 먹어서 탈이 나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음식에 들어간 동물 털이 찝찝할 순 있어도, 실수로 먹었대서 건강상의 이상이 생기는 건 아니란 것이다. 몸에 해롭지 않대도 사람의 것이든 동물의 것이든 털은 이물질이다. 반려동물 동반 식당·카페가 제공하는 식품에 동물 털이 들어갈 것을 우려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나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식품접객업소 반려동물 출입 관련 운영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식당에 반려동물이 들어오더라도 ▲조리장 ▲식재료 보관창고 등 식품취급시설엔 출입할 수 없다. 업장 종사자는 반려동물과 접촉하지 않는 게 원칙이며, 부득이 접촉할 시 일회용 위생 장갑을 착용하거나 접촉 전후로 손을 씻게 돼 있다. 음식을 제공·진열하는 경우 반려동물의 털이 혼입되지 않도록 덮개를 설치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관련 업계 종사자 “철저한 위생관리로 털 날림 잡을 수 있어”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선 어떻게 지켜지고 있을까. 브런치 카페 프랜차이즈 ‘달꽃다방’은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받은 업체 중 하나다. 작년 12월 20일, 달꽃다방은 운영 중인 매장 한 곳을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으로 허가받았다. 허가 기간은 총 2년. 달꽃다방 연수민 대표는 “동물 털이 음식에 혼입되지 않게 하려 주방과 (손님이 머무는) 홀 사이에 초미세방충망을 설치했다”며 “추후 초미세방충망을 둔 곳에 아예 가벽을 세워 음식에 털이 들어가는 것을 원천 차단할 것”이라 말했다. 동물 털이 날린다는 민원이 들어온 적은 없지만,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는 이상 언제든 민원에 대비해야 한다는 게 연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위생 업체에서 제공하는 식품안전 솔루션을 통해 매월 위생점검을 시행하는 등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연바람으로 자주 환기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경훈 교수는 “방문하는 동물 수가 누적될수록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공기 중에 축적된다”며 “환기를 자주 하고 공기청정기를 틀면 공기 중 알레르기 항원의 농도가 옅어진다”고 말했다. 식약처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에도 ‘2시간에 1회 창문을 열어 환기하거나 공기청정기를 상시 가동’하라고 나와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동물과 한 공간에서 음식을 먹을 것인지, 손님이 ‘선택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동물 출입이 가능한 업소인 줄 모르고 이용하다, 주인과 함께 들어오는 반려동물을 보고 당황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단 뜻이다. 이경훈 교수는 “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약으로 증상을 조절하면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며 “단, 당사자가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음식점 입구에 표지판을 다는 등 충분한 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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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를 간식으로 섭취하면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 두 개가 나왔다.인도 포티스 C-독 병원 내분비내과 연구팀이 비만 성인 60명을 3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식전 아몬드 20g을 섭취하는 그룹과 섭취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뉘었다. 참여자들의 혈당은 연속혈당측정기로 측정됐다. 그 결과, 아몬드를 섭취한 그룹은 섭취하기 전보다 식후 혈당 수치가 18.05% 감소했다. 아몬드를 섭취하지 않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식후혈당이 10.07% 더 낮았다.인도 마드라스 당뇨병 연구재단 연구팀이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352명을 12주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 중 174명은 매일 생 아몬드 43g을 간식으로 섭취했고, 나머지 178명은 섭취하지 않았다. 그 결과, 아몬드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당, 혈중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연구를 주도한 라자고팔 박사는 “연구를 통해 아몬드가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아몬드는 당뇨병 발병을 늦추고 혈당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권장 간식”이라고 말했다.아몬드는 탄수화물 함량이 적고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가 풍부한 완전식품이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아몬드 속 지방은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으로 LDL콜레스테롤은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은 높여 혈관 건강에 좋다. 단, 견과류는 열량이 높아 하루 한 줌 정도만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아몬드는 하루에 30g, 약 23알 정도 먹으면 된다.한편, 이 두 가지 연구 결과는 모두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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