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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4/17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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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4/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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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대사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식습관은 혈당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소 어떤 음식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 혈당 유지에 도움이 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호두입이 심심할 때 호두와 같은 견과류를 먹어보자.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과 식물성 단백질, 섬유질, 미네랄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모두 소화를 늦추고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어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호두는 특히 오전에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데, 이는 견과류에 섬유질이 풍부해 빠른 포만감을 느끼면서 당일 섭취하는 총열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를 오전 간식으로 섭취한 그룹이 경우 비슷한 열량의 비스킷을 먹은 그룹에 비해 하루 동안 섭취한 열량이 더 적었다.◇달걀달걀은 고단백원으로 음식 소화와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 급상승을 방지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아침 식사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 근육 성장에 이롭다. 아침 식사 때 단백질을 섭취한 사람이 저녁에 섭취한 사람보다 근육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일본 와세다대 연구 결과도 있다. 콩류, 시금치 등 녹색잎채소, 통 곡물 빵 등을 곁들여 먹으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그릭요거트그릭요거트는 단백질, 칼슘 함량이 높아 섭취 시 포만감이 오래가며 균형 잡힌 혈당과 에너지 수준을 유지한다. 그릭요거트 156g에는 단백질이 16.1g, 칼슘 173mg이 들어 있다. 설탕이나 인공감미료 등 불필요한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플레인 그릭요거트를 고르고 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을 한 줌 뿌려 먹으면 된다. 베리류를 곁들여 먹으면 요거트에 건강한 단맛을 더하면서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과일흔히 과일은 혈당을 상승시킨다고 오해하지만 ‘적당량’ 섭취는 오히려 혈당 관리에 도움 된다. 대한당뇨병학회 2025년 진료지침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과일 섭취는 하루 50~100칼로리 수준이 적절하다. 이는 사과 반 개에서 한 개, 중간 크기 귤 두 개, 또는 딸기 5~10개에 해당한다. 섭취 횟수는 하루 1~2회, 양은 성인 주먹의 절반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일을 선택할 때는 혈당지수를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혈당지수는 음식 섭취 후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상승하는지를 나타낸 수치다. 일반적으로 70 이상은 높은 식품, 56~69는 중간, 55 이하는 낮은 식품으로 분류된다. 체리, 자몽, 배, 사과, 석류, 키위, 포도 등은 비교적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에 속한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일수록 소화와 흡수가 천천히 진행돼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 데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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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영경 기자 2026/04/1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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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4/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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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4/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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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과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식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외식 메뉴 선택에 어려움이 따른다. 최근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원경 원장은 유튜브 채널 ‘암 찾는 의사 이원경’을 통해 혈당 부담을 줄이면서 비교적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외식 메뉴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샤브샤브=샤브샤브 속 소고기는 100g 당 26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식단이다. 여기에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 식이섬유와 철분, 아연, 각종 비타민도 충분히 보충할 수 있어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다만 설탕이 들어간 소스를 곁들이면 혈당이 오를 수 있어, 소스 없이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국수나 죽 등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으며, 차라리 밥 한 공기를 함께 섭취하는 편이 낫다.▷생선구이=눈볼대, 조기, 갈치, 고등어, 삼치 등 생선은 혈당 부담이 적은 고단백 식품이다. 계란이나 닭가슴살이 질릴 수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종류로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원경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을 보충해도 체내에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아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며 “생선처럼 좋은 음식이 없다”고 말했다.▷보쌈=보쌈은 수육처럼 삶는 과정에서 기름기가 빠져나가 나쁜 지방이 제거된 육류 메뉴다. 상추, 깻잎, 배추 등 쌈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녹색 잎채소에는 철분과 아연, 비타민 B군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소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막국수를 함께 먹을 경우에는 면 섭취를 줄이고 채소 위주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국밥=국밥은 앞접시에 건더기를 덜어 국물을 줄이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방식이 중요하다. 콩나물국밥의 콩나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도 함유돼 있다. 순댓국밥 역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메뉴지만, 순대는 탄수화물 비중이 높아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순대 내장과 고기류 위주로 먹어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햄버거=이원경 원장은 “햄버거는 누명을 많이 쓴 음식”이라며 “햄버거 자체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5대 영양소가 고루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감자튀김이나 탄산음료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다. 감자튀김은 트랜스지방과 탄수화물 비중이 높고, 탄산음료는 설탕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햄버거를 먹을 때는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탄산음료를 마신다면 제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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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어 평소 혈압 수치를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나트륨과 당분 함량이 많은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면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을 먹으면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임상 고혈압 저널(Journal of Clinical Hypertension)’에는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의 수축기 혈압이 유의미하게 낮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과일을 소개한다.◇바나나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혈액량이 늘어난다.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고, 지속적으로 혈관벽에 높은 압력이 가해지면서 염증이 발생한다. 바나나는 체내 나트륨 배출을 유도하고, 혈관을 이완시키는 칼륨 함량이 많다. 중간 크기 바나나 한 개에는 약 375mg의 칼륨이 들어있다. 이는 성인의 하루 칼륨 권장 섭취량(3500mg)의 10%에 해당하는 양이다. ◇블루베리블루베리의 보랏빛을 내는 식물성 화합물인 안토시아닌은 혈관의 유연성을 개선하고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한다. 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한다. 또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혈관 내피세포를 보호하고,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키위키위 100g에는 비타민 C가 92.7mg 들어있다. 이는 성인의 비타민 C 하루 권장 섭취량(100mg)을 충족하는 양이다. 미국 공인 영양사 스콧 키틀리는 “비타민 C도 안토시아닌처럼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학술지 ‘항산화 산화환원 신호(Antioxid Redox Signal)’에는 비타민 C가 혈관 내피세포의 증식을 촉진하고, 세포 사멸을 방지해 혈관 건강을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자몽자몽 역시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해 혈압 관리에 효과적이다. 항산화 성분인 플라바논은 모세혈관 손상을 억제해 뇌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다만, 자몽은 약 85종의 약물 대사에 관여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니페디핀, 펠로디핀, 니솔디핀 등 칼슘길항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와 자몽을 함께 섭취하면 체내 약물 농도가 급격하게 올라가 심한 저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도 자몽과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된다. ◇포도포도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풍부해 혈관 탄력성을 유지하고,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염증 위험을 낮춘다. 포도 껍질에 함유된 폴리페놀인 ‘레스베라트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압을 안정시킨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이 막히기 쉬운 상태가 되고,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난다.◇수박수박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인 L-시트룰린은 혈관을 이완하는 산화질소의 전구물질이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고혈압 전단계 환자에게 L-시트룰린을 매일 6g씩 6주 동안 투여한 결과, 동맥 기능이 개선되고 혈압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L-시트룰린이 산화질소 형성을 촉진해 혈압을 낮춘다고 분석했다. ◇아보카도아보카도는 지방 함량이 많지만,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돼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 잘 쌓이지 않고, 혈액 속 노폐물을 배출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기능도 한다. 또, 아보카도는 100g당 576mg의 칼륨이 들어있어 나트륨이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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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세계 목소리의 날’을 맞아 국내 음성 관련 전문가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의학·재활·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국민의 목소리 건강을 위해 공동 대응하겠다는 ‘다학제 통합’을 선언하기 위해서다.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는 언어청각임상학회, 언어치료학회, 언어재활사협회, 발성교정협회 등 4개 단체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명하는 미래, 목소리로 생애를 잇다’라는 비전 아래 다학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수술 후 언어재활 받아야 목소리 회복음성 치료는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성대와 호흡, 발성 습관의 문제를 평가하고 교정하는 치료를 말한다. 성대결절, 성대폴립, 후두염 등으로 인한 쉰 목소리 등에 적용되며, 노화로 목소리가 약해지는 ‘노인성 음성장애’나 과도한 발성 습관으로 인한 기능성 음성장애에도 활용된다. 이승원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과거에는 목소리 변화가 질환으로 인식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음성 문제로 사회적 위축이나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상당 부분 호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목소리 치료가 어느 한 분야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비인후과적 진단을 바탕으로 수술이나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가 언어재활을 통한 발성 교정·호흡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김수영 한국언어치료학회장은 이를 스마트폰에 비유했다. 김 회장은 “이비인후과 의사가 수술로 하드웨어를 만들고 언어재활사가 OS(운영체제)를 구축하면 발성교정사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낼 때 비로소 목소리를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경 한국언어재활사협회 명예회장은 “과거에는 각자의 분야에서만 치료하느라고 환자에게 적합한 전문가를 연결하지 못해 치료가 분절되는 경우가 있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문가 간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서로의 영역을 지원하는 다학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언어치료 관리급여로 환자 피해 유의해야”하지만 이러한 통합의 움직임 이면에는 정부의 보건 정책이 현장의 전문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날 선 우려도 공존했다. 특히 최근 논의되는 언어치료의 ‘관리급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관리급여란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등 사회적 편익 제고를 목적으로 적정 의료 이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 해당 의료 행위를 ‘예비적’ 성격의 건보 항목으로 선정해 요양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비급여로서 기관별 가격 편차가 크고 과잉 이용이 우려됐던 항목들이 관리 체계로 들어오게 된다. 다만 본인부담률이 높아져 환자 접근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제1차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회의를 열고 언어치료에 대한 관리급여 지정을 보류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이상혁 대한후두음성언어학회 부회장(강북삼성병원)은 과잉 진료를 막겠다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관리급여 도입으로 인해 언어치료의 적응증이 제한되고 수가가 낮아질 경우 현장에서 헌신하는 언어재활사들이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이는 결국 양질의 의료 서비스 공급을 위축시켜 진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1부 ‘함께하는 울림’ ▲2부 ‘지식의 울림’ ▲3부 ‘즐거운 울림’으로 구성된다. 특히 1부에서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Voice 119’ 대국민 Q&A 토크쇼가 열려, 사전 접수된 음성 고민을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해결한다. 2부에서는 음성 전문의와 재활·발성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의학 지견과 직업적 음성 관리 전략을 공유하고, 통합형 음성 건강 관리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콘서트에서는 성악가와 공연 예술가들이 참여해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무대를 선보인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4/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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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시술에 널리 쓰이고 있는 ‘ECM 스킨부스터’가 모호한 정체성으로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주사형 스킨부스터처럼 사용되고 있으면서, 인체 조직으로 분류돼 법망을 피해간다는 지적이다. 이에 16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위원 주최, 사단법인 건강소비자연대 주관으로 열린 ‘제15차 K-바이오 헬스 포럼’에서 인체 조직 관련 법의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ECM 스킨부스터는 세포와 세포 사이의 공간을 채워 지지하는 그물망 모양 구조인 세포외기질(ECM)을 주성분으로 한다. 타인의 피부에 주입했을 때 면역 반응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세포나 지방 같은 성분은 제거한 상태다. ECM 스킨부스터처럼 기증자의 몸에서 채취한 생체 조직을 분말화한 인체 조직은 과거부터 있었다. 질병이나 외상 등으로 신체 일부가 소실 또는 훼손된 환자에게 재건술을 할 때, 신체 국소 부위에 인체 조직을 정밀하게 채워넣을 용도로 뼈나 피부를 분말화한 제품이 쓰여왔다.그러나 ECM 스킨부스터가, 역시 스킨부스터 시술에 쓰는 주사형 ‘의료기기’ 리쥬란처럼 피부 아래에 주입하는 형태임에도 의료기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관리된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법무법인 화우 권동주 변호사는 “이미 의료기기로 허가된 타 주사형 스킨부스터 제품들과 사용 목적과 투여 방법이 같은데, 전혀 다른 규제를 적용받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게다가 ‘인체 조직 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은 인체 조직의 이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사회적·경제적 조건 등과 관계없이 공평하게 이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명시하는데, 인체 조직으로 분류되고 있는 ECM 스킨부스터가 한 회 시술에 60만 원에 달하는 고가 시술이라면 법의 기본 이념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말했다. 안전성 논란도 불거진 상태다. ECM 스킨부스터 중 하나인 리투오 제조사 엘앤씨바이오는 인체 유래 조직인 만큼 체내 주입 시 안정성은 이미 검증되었고, 각종 감염병 바이러스와 유해 미생물이 검출되지는 않는지를 ‘인체 조직 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임상 시험’ 결과가 없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끝에 최근 국제 학술지 ‘국제 분자 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리투오를 사용한 스킨부스터 시술의 효과에 관한 임상 시험 논문도 공개했다. 피험자 20명을 대상으로, 얼굴 좌우에 각각 시험군(리투오)과 대조군을 주입하는 20주간의 임상 시험 결과를 담고 있다. 실험 결과 리투오를 주입한 쪽은 진피 구조가 치밀해지고, 피부 밀도와 탄성이 개선됐으며,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감소하는 것이 관찰됐다. 다만, 포럼에서는 피험자 수가 지나게 적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는 “유산균 임상 시험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으려면 적어도 140명 정도의 피험자를 확보해야 한다”며 “피부 아래에 주입하는 제품인데 20명만으로 임상 시험을 하는 것은 다소 부족해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체 조직법에 ‘미용 목적’ 사용 금지를 명문화하고, 인체 조직을 가공해 피부에 주입하는 제품은 실질적 위해성과 사용 목적에 따라 의약품·의료기기 허가 체계로 편입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 혈액장기정책과 김희선 과장은 “암으로 유방을 절제한 환자들이 삶의 질과 자신감 향상을 위해 유방 재건술을 받듯,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질환 치료 목적과 미용 목적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함께 가는 경우가 많다”며 “ECM 스킨부스터와 같은 인체 조직법 오남용 사례를 잡기 위해 ‘미용 목적’ 사용 금지를 명문화했다간 자칫 이러한 환자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첨단바이오의약품TF팀 임상우 팀장은 “현재 ECM 스킨부스터 같은 인체 조직을 몸에 이식한 후에 발생한 부작용은 시술을 시행한 의료기관이나 해당 인체 조직을 의료기관에 유통한 조직 은행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며 “안전성 강화를 위해 소비자도 직접 부작용을 신고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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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전지방 우유(일반 우유)'를 마신 아이들이 저지방 우유를 마신 아이들보다 오히려 비만 위험이 낮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저지방 유제품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기존 권고와는 다른 결과다.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진은 'CHILD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해 수천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와 비만 지표의 관계를 장기간 추적 조사했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마시는 우유의 지방 함량(무지방, 1%, 2%, 전지방)을 기록하고, 5세와 8세가 되었을 때 체질량지수(BMI)와 체지방량 등을 정밀하게 측정했다.그 결과, 5세 때 전지방 우유를 마신 아이들은 8세 시점에서 BMI가 더 낮았고, 비만일 확률도 6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유의 지방 함량이 높을수록 체지방 축적과 관련된 지표도 전반적으로 더 양호한 경향을 보였다.연구 대상 아동의 90% 이상이 5세 이전에 우유를 마셨고, 이 중 24%가 전지방 우유를 섭취했는데, 적은 양의 우유를 마신 경우에도 이와 같은 차이는 뚜렷하게 나타났다.연구진은 전지방 우유가 비만 위험을 낮추는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못했지만, '포만감' 때문일 가능성을 꼽았다. 우유 속 지방이 아이들에게 든든함을 줘 영양가가 낮은 고칼로리 간식을 덜 찾게 만들고, 에너지 대사 과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최근 미국 행정부도 학교 급식 지침을 변경했다. 10년 넘게 저지방·무지방 위주로 제공되던 공립학교 급식에 다시 전지방 우유와 지방 함량 2% 우유를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브룩 롤린스 미 농무부(USDA) 장관은 "전지방 우유처럼 영양소 밀도가 높은 식품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중요한 식단"이라고 말했다.연구를 이끈 코제타 밀리쿠 교수는 "단순히 지방을 줄이는 것에만 집중하면 전체 식단의 영양 균형을 놓칠 수 있다"며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는 우유의 종류뿐만 아니라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전반적인 식단 구성이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다만 연구진은 이러한 효과가 청소년기나 성인기까지 이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장가린 기자 2026/04/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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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한희준 기자2026/04/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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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국민운동’으로, 하체 근육을 단련하고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탁월하다. 다만, 등산 중에 마주치는 가파른 경사와 불규칙한 지형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때 등산스틱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산행의 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장비로 활용된다.◇등산스틱, 왜 써야 할까등산스틱은 하중을 분산해 관절을 보호해 준다. 평지를 걸을 때와 달리,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는 무릎 관절에 체중의 3~5배에 달하는 충격이 가해진다. 등산스틱을 사용하면 이 하중의 20~30%를 팔과 어깨로 나눌 수 있다. 그만큼 무릎 부담이 줄어들어 퇴행성 관절염이나 연골 손상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크다. 등산로에는 돌부리나 젖은 낙엽, 진흙 등 미끄러운 요소가 많아 중심을 잃기 쉽다. 이때 등산스틱은 몸을 지탱하는 ‘제3의 다리’ 역할을 한다. 특히 하산 시에 균형이 흐트러지기 쉬운 상황에서 스틱이 지지대가 돼 발목 염좌나 골절 같은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준다.운동 효율성도 높인다. 하체에 집중되던 부담이 상체로 분산되면서 다리 근육의 피로가 줄어든다. 덕분에 더 긴 거리를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오르막에서는 팔의 힘으로 몸을 끌어올릴 수 있어 체력 소모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등산스틱, 어떻게 고르지등산스틱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산행 스타일과 신체 조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볍고 탄성이 좋은 ‘카본’ 소재 스틱은 장시간 산행을 할 때 팔의 피로를 줄이고, 진동 흡수에 유리하다. 내구성이 뛰어난 ‘두랄루민’ 소재 스틱은 무거운 배낭을 메거나 거친 지형을 오를 때 적합하며, 충격에도 잘 부러지지 않는다.그립 소재 선택도 중요하다. 손에 땀이 많은 편이라면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고 그립감이 좋은 ‘코르크’ 소재가 적합하다. 손바닥의 마찰과 미끄러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스틱 길이 조절 역시 핵심 요소다. 스틱을 짚었을 때 팔꿈치 각도가 약 90도가 되도록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팔의 힘을 지면에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상체의 흔들림을 줄여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내리막에서는 평소보다 5~10cm 길게 조절해 하중을 앞쪽에서 지탱해야 하므로, 자신의 키에 맞는 충분한 길이 조절 범위를 갖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4/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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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조재윤 기자2026/04/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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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자주 느끼는 사람일수록 퇴행성 심장 판막 질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기존의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이나 유전적 영향과는 별개로 나타난 결과다.심장 판막 질환은 심장에 있는 4개의 판막 중 하나 이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퇴행성 심장 판막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판막이 딱딱해지거나 제대로 닫히지 않아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질환이다. 심하면 심부전으로 이어지거나 판막 교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대동맥판 협착 등이 있다.중국 중남대 연구진은 약 46만3000명이 참여한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정도를 설문으로 평가받았으며, 연구진은 평균 약 14년 동안 의료 기록을 추적해 심장 판막 질환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그 결과, 연구 기간 동안 1만1000건 이상의 퇴행성 심장 판막 질환이 새롭게 진단됐다. 이 가운데 약 4200건은 대동맥판 협착, 약 4700건은 승모판 역류였다.분석 결과,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퇴행성 심장 판막 질환 위험이 1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동맥판 협착 위험은 21%, 승모판 역류 위험은 23% 각각 증가했다.반면 혼자 사는 것과 같은 '사회적 고립' 자체는 심장 판막 질환 위험과 뚜렷한 관련이 없었다. 즉, 사람들과의 접촉 여부보다 개인이 느끼는 외로움의 정도가 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난 것이다.연구를 이끈 자오웨이 주 교수는 "외로움은 퇴행성 심장 판막 질환의 독립적이면서도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일 수 있다"며 "환이 진행되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수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새로운 위험 요인을 확인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공동 저자인 청웨이 박사는 "외로움은 비만, 흡연, 음주, 수면 부족, 신체활동 부족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 습관과도 일부 관련이 있어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전문가들은 외로움이 단순한 감정 문제가 아니라 신체에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 요인'이라고 강조한다. 미국심장협회 소속 전문가 크리스탈 와일리 세네 박사는 "외로움은 혼자 견뎌야 할 문제가 아니라 건강 위험 요인으로 봐야 한다"며 "특히 장기간 지속되는 외로움은 신체에 스트레스를 주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또 외로움은 단순히 주변에 사람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질'과 관련이 있다. 주변에 사람이 많아도 관계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외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온라인 중심의 관계 역시 충분한 정서적 연결을 주지 못할 수 있다.연구진은 외로움을 줄이려는 노력이 질병 진행을 늦추고, 판막 교체 수술 시기를 미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 외로움이 심장 판막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임을 입증한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다양한 인종을 포함한 추가 연구와 함께, 외로움과 질환을 연결하는 생물학적 원인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 저널(JAHA)'에 지난 15일 게재됐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4/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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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45)가 건강한 떡볶이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15일, 오윤아는 유튜브 ‘키친인어박스’ 채널에서 토마토소스와 생토마토를 활용한 떡볶이를 만들었다. 그는 자른 토마토와 양파를 볶은 뒤, 떡과 어묵을 넣고 토마토소스를 더한 양념으로 요리를 완성했다. 오윤아는 “자극적인 고추장 위주의 양념으로 염분을 많이 사용하기보다, 폴리페놀이 풍부한 토마토를 활용하면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토마토는 익혀 먹을수록 좋다”며 “개인적으로도 익힌 토마토를 활용한 요리를 많이 한다”고 했다.토마토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에 좋은 10대 수퍼 푸드’ 중 하나다.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라이코펜 성분은 피부암,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등 각종 암 발병률을 낮추는 데 도움 된다. 2017년 터키 약리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라이코펜은 면역기능을 강화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전립선암 세포의 혈액 공급을 차단해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다. 미국국립암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주 10회 이상 토마토 요리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립선암 발병률이 45%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피부 건강에도 좋다.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은 자외선 손상을 비롯한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2017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식품공학과 연구팀이 실험 쥐를 대상으로 35주에 걸쳐 토마토를 먹인 결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이 완화되고 피부 종양 발생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다이어트에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토마토는 100g당 16㎉ 정도로 열량이 낮고 수분이 많다. 토마토 속 펙틴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완화는 물론 포만감도 높다. 2014년 대만 타이중 중국의대 연구에서는 식사와 별도로 매일 280mL의 토마토 주스를 섭취할 때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토마토는 생식으로 먹어도 좋지만, 오윤아처럼 가열해 먹으면 라이코펜의 양이 증가하고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미국 코넬대 식품과학과 연구팀이 토마토를 88℃에서 2분, 15분, 30분 동안 가열한 결과,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라이코펜의 양이 각각 6%, 17%, 35% 증가했다. 또 오윤아처럼 토마토소스나 페이스트를 활용해도 좋다. 토마토 페이스트는 수분이 제거되면서 영양 성분이 농축돼 있어 라이코펜 섭취에 더 유리하다. 다만 시중 제품을 고를 때는 설탕이나 나트륨 함량이 낮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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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4/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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