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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은 2월 제철 음식 중 하나다. 특유의 감칠맛이 일품이며, 국물 요리에 넣으면 시원한 맛을 내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최근 해양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조개류 등 해산물의 미세플라스틱 축적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실제로 플라스틱 해양 쓰레기는 잘게 부서져 바다에 퍼지고, 자외선과 해류에 쪼개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크기 5mm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이 된다. 이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은 우리가 먹는 해산물 속에 침투한다.실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개류 속살을 현미경으로 100배 확대했더니 구부러진 철사 모양의 스티로폼 조각 등 각종 미세 이물질이 발견됐다. 특히 바지락 100g당 34개의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검출됐다. 무턱대고 바지락을 먹었다간 미세플라스틱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의미다.물론 미세플라스틱 섭취가 인체에 어떤 유해성을 끼치느냐에 대해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미세플라스틱은 나노 단위까지 쪼개져, 세포에 흡수돼 독성을 띨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바지락은 해감만 잘 하면 내부 미세플라스틱 90% 이상을 제거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 미세플라스틱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3년(2017~2019년) 국내 유통 중인 다소비 수산물 14종 66품목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해산물 14종에서 1g당 평균 0.47개 정도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구체적으로 패류 0.07∼0.86개/g, 두족류 0.03∼0.04개/g, 갑각류 0.05∼0.30개/g, 건조 중멸치 1.03개/g, 천일염 2.22개/g이 검출됐다. 미세플라스틱의 재질은 주로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폴리스티렌(PS)이었으며, 크기는 20∼200㎛의 '파편형'이다. 폴리에틸렌은 비닐봉지, 폴리프로필렌은 병뚜껑, 폴리스티렌은 아이스박스 등에 사용되는 재질이다. 미세플라스틱은 해양생물의 소화기관에서 주로 관찰됐다. 연구팀은 소화기관(내장)을 함께 먹는 바지락의 해감 조건에서 미세플라스틱 함유량 변화를 시험했다. 연구 결과, 소금물에 30분 동안 해감만 해도 미세플라스틱이 90% 이상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위적으로 오염시킨 바지락을 소금물에 30분 동안 어두운 곳에 두면 미세플라스틱이 468개에서 19~31개로 90% 이상 감소됐다.식약처에 따르면 내장 제거가 어려운 바지락 등은 충분히 해감 과정을 거친 후 조리하면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내장을 제거할 수 있는 수산물은 가급적이면 내장을 꼼꼼하게 제거한 뒤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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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할 때는 수분 섭취가 중요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그런데 물만 마시면 입이 심심하다. 물 대신 색다른 맛을 선사하는 차(茶)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 차는 체내에 수분을 공급하고 부기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에 특히 도움이 되는 차 종류를 알아본다. ▷보이차=체지방 흡수 막아줘달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보이차는 지방의 축적을 막아 다이어트 효과를 내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보이차가 폴리페놀의 일종인 길산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길산은 체지방 흡수를 막고, 살이 찌는 현상을 억제한다. 따라서 보이차를 마시면 지질이 흡수되지 못하고 몸 밖으로 배출돼 체지방이 상대적으로 덜 쌓인다. 실제로 12주간 보이차 추출물을 1g씩 꾸준히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중이 줄었고, 내장지방 역시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영양연구학회지에 게재됐다. 하지만 보이차를 진하게 우려 너무 많이 마시면 보이차에 함유된 카테킨이 장의 연동운동을 느리게 만들어 변비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감잎차=혈액순환 도와 심혈관질환 예방쌉쌀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특징인 감잎차에는 사과의 30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C는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이에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당뇨병이 있는 비만에 특히 효과가 좋다. 또 피로 해소와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이뇨 작용까지 해 몸의 부기를 빼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하지만 감잎에 든 타닌산은 몸속에서 수분을 끌어당기는 힘이 강해 변비가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게 좋다. 또 철분 흡수를 방해해 빈혈이 심한 사람도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히비스커스차=탄수화물의 지방 변환 억제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히비스커스차는 하이드록시시트릭산(HCA) 성분을 가지고 있다. 하이드록시시트릭산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환되는 것을 막아준다. 밥·떡·면·빵 등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또 사과산, 구연산,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고, 피부 미용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진다. 체중감량 이후 나타나는 피부 탄력 저하를 막아줄 수 있다. 히비스커스차는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조절해 준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에 의하면, 히비스커스차를 매일 3잔씩 마신 사람은 6주 만에 혈압이 낮아졌다. 단, 히비스커스차는 에스트로겐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임산부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마테차=식욕 억제해 체중 감소 효과적깔끔하고 개운한 맛의 마테차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마테차에는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등 두 종류의 메틸크산틴이 들어있다. 메틸크산틴은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좋게 하며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육류 섭취가 많은 남미인 중에 의외로 비만한 사람이 적은 이유도 예르바마테 나뭇잎으로 만든 마테차를 식사 전후로 즐겨 먹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마테차에는 사포닌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 성분은 인체 면역체계를 강화해 각종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마테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줘 평소 손발이 찬 사람들이 마시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마테차는 천연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카페인은 수면을 방해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궤양이나 역류성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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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반찬이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오늘은 소금 없이 건강하게 만든 ‘가지겉절이’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가지겉절이가지를 살짝만 찌고 물기를 꽉 짜내면 식감이 물컹하지 않습니다. 만약 익힌 가지 특유의 식감이 싫다면, 생으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식감이 배추김치 못지않습니다. 부족한 아삭함은 무와 배추가 채워줍니다.뭐가 달라?배추 대신 가지로 만드는 김치가지의 윤기 나는 보랏빛을 내는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혈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가지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 혈관을 깨끗하게 해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습니다. 가지는 100g당 17kcal로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당뇨병 환자가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가지를 고를 때는 모양이 곧고 표면이 선명한 보랏빛으로 광택이 나는 것을 골라야 신선합니다.아삭아삭 비타민 채소 무무는 대표적인 십자화과 채소입니다. 십자화과 채소는 꽃잎이 네 장인 식물로, 항산화 성분인 설포라판이 풍부합니다. 설포라판은 혈당 개선 효과도 뛰어납니다. 무는 식재료로 사용할 때 깨끗이 씻어 껍질째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 껍질에는 소화효소와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수분이 약 94% 함유돼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섭취 시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향긋함 더하는 부추부추는 혈관 건강을 지키는 채소입니다. 비타민C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베타카로틴이 혈관 노화를 유발하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합니다. 부추 속 유화 아릴 성분은 에너지 대사를 도와 체온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요즘같이 쌀쌀한 계절에 먹기 제격입니다.재료&레시피(3인분)가지 3개, 부추 60g, 양파 1/2개, 무 30g※양념: 고춧가루 3큰 술, 깨 1/2큰 술, 멸치액젓 1 큰 술, 다진 마늘 2작은 술, 다진 생강 약간, 스테비아 약간1. 가지를 증기에 3분 정도 살짝 찐 후 물기를 꽉 짜낸다.(생략 가능)2. 가지를 오이소박이처럼 막대 모양으로 썬다.3. 부추와 무채를 4cm 길이로 썬다.4. 양파는 가늘게 채 썬다.5. 넓은 볼에 가지, 부추, 무, 양파,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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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이 만성 염증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브리지대 의과대학 연구진을 비롯한 미국 국립보건원 공동 연구팀은 연구 참가자들의 혈액 분석을 통해 간헐적 단식이 염증을 낮춰주는 지방산 수치를 높인다는 걸 발견했다. 21명의 단식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오전 8시 이전에 500kcal 식사를 하고 24시간 동안 단식한 후 또 한 차례 500kcal의 식사를 했다. 연구진은 이 기간 중 물만 허용했고, 단식 전과 후, 두 번째 식사 후에 혈액 샘플을 각각 수집했다. 그 결과, 단식 기간에 참가자들의 혈중 아라키돈산 수치가 높아진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아라키돈산은 지방산의 일종인데, 이 지방산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 저장, 세포 간 정보 전달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단식하는 동안 증가한 아라키돈산이 NLRP3 염증체의 활동을 줄인다고 밝혔다. 이 염증체는 비만과 동맥경화와 같은 주요 질병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많은 질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이 감염이나 상처에 반응해 생기는 염증은 자연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염증 세포를 이유 없이 만들어 알츠하이머, 제2형 당뇨 등에 영향을 끼치는 만성 염증은 원인이 알려진 바 없다. 연구 책임자인 클레어 브라이언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오랜 기간에 걸쳐 간헐적 단식을 반복하면 만성 염증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열량 섭취를 제한했을 때 따르는 건강 효과를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이언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높은 열량의 식단이 만성 염증으로 인한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한다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혹은 한 주 중 특정 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5대2 단식도 그중 하나다. 일주일 동안 이틀은 500~600kcal 정도의 식사를 하며 단식을 진행하되, 나머지 5일은 건강한 식단을 꾸려 식사한다. 또 16대8 단식도 마찬가지로 하루 중 8시간은 먹고, 나머지 16시간은 공복 상태를 유지해 준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두 번째 식사 후 단식 참가자들의 아라키돈산 수치가 다시 줄었기 때문에 그 효과가 일시적이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단식이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셀 리포츠(Cell Reports)'에 지난달 23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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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세시쯤 되면 단 음식이 당긴다. 당뇨병이 없다면 이럴 때 유자차 한 잔씩 마셔도 좋다. 단맛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유자 속 다양한 영양소도 섭취할 수 있다.유자는 뼈 건강에 이로운 칼슘이 풍부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생 유자 100g엔 칼슘이 36mg 들었다. 사과(3mg)와 바나나(6mg) 등 다른 과일에 비하면 월등한 함량이다. 우리 몸은 칼슘 섭취량이 부족하면 뼈에 있는 칼슘을 빼내 이를 충당한다. 칼슘을 충분히 먹지 않으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주기적으로 보충하는 게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여성은 보통 51세 전후로 폐경을 겪는데, 이때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감하며 골다공증이 생기기 쉬워진다. 에스트로겐이 뼈 형성 세포인 ‘조골세포’ 기능을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유자는 껍질과 과육 모두 영양소가 풍부하다. 과육에는 면역력 강화와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되는 비타민C가 다량 들어있다. 유자의 비타민C 함량은 100g 기준 105mg인데, 이는 레몬의 1.5배에 달하는 양이다. 유자 껍질에는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들었다. 껍질에 든 헤르페리딘은 비타민P의 활성형태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뇌혈관장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 항염 작용을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나린진도 들었다. 유자 특유의 쓴맛과 향을 내는 리모넨 역시 껍질에 풍부한데, 항균과 항암작용에 도움을 준다. 고품질 유자를 고르려면 외형을 잘 살펴야 한다. 신선하고 잘 익은 유자는 모양이 동그랗고 흠집이 없다. 또 껍질이나 꼭지가 메말라 있지 않고 촉촉하다. 유자 특유의 향이 잘 나는 것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 유자는 신맛과 쓴맛이 강해 보통 유자청을 만들어 먹는다. 유자를 껍질째 적당한 크기로 썰어, 설탕이나 꿀물을 넣고 병에 담아 밀봉한 뒤 서늘한 곳에 4~5개월 두면 된다. 끓인 물에 유자청을 넣으면 유자차가 완성된다.단, 유자차는 당 함량이 높은 편이다. 어떤 유자청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유자차 100cc당 약 5.5g의 당이 포함돼있다. 믹스커피 한 봉지의 당 함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당뇨병 환자는 유자청을 함부로 마시지 말아야 한다. 꼭 마시고 싶다면, 유자청의 성분표를 잘 확인한다. ‘유자당절임’이 아닌 ‘유자’를 이용해 만들었는지, 유자 함량이 적어도 50%는 넘는지 보는 게 좋다. 유자당절임으로 만든 유자청은 유자를 설탕으로 버무린 것에 다시 당과 첨가물을 넣어 만드는 만큼 당 함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직접 청을 만든다면 유자와 설탕의 비율을 1대 0.7 정도로 조정하고, 물에 최대한 연하게 타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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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김, 명란 파스타, 명란 계란말이…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명란젓이 각종 요리에 활용되면서 대중적인 식품으로 자리잡았다. 명란젓은 명태의 알을 소금에 절여 삭힌 젓갈을 말한다. 특유의 감칠맛이 깊어 소량만 넣어도 요리의 풍미를 높일 수 있다. 영양소도 다양하다. 명란젓은 비타민 E인 토코페롤을 많이 함유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단백질과 비타민A, B1 등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도 좋다.그러나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건강에 실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다. 제품마다 제조법이 달라 나트륨이나 첨가물 함량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어떤 명란젓을 먹어야 건강 효능을 누릴 수 있을까? ◇나트륨 들쑥날쑥, 저염 제품으로 선택하기명란젓은 염분 농도가 낮고, 색소를 넣지 않은 게 좋다. 명란젓은 젓갈이라 나트륨 함량이 높다. 제조법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명태알을 옅은 소금 농도로 깨끗이 씻고, 원료의 15% 정도의 소금을 뿌려 절여 만든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의하면 명란젓 100g엔 나트륨 약 2232mg이 들었다. 명란젓 한 덩이가 보통 50~60g인 점을 고려하면, 덩어리 하나를 먹을 때마다 약 1116~1339mg의 나트륨을 먹게 되는 셈이다. 명란젓은 명란을 절이는 과정에서 소금양을 줄인 저염 제품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명란젓, 색소로 붉은 물 들이는 경우도 있어 명란젓을 색소로 붉게 물들이는 경우가 있다. 시각적으로 명란젓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대개 식용 타르색소와 같은 합성착색료가 들어간다. 타르색소는 선명한 색을 내는 화학합성물질을 말한다. 체내로 들어오면 분해되지 않으며, 두드러기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명란젓을 선택하자. 시중에는 고춧가루 등 천연 색소로 색을 낸 제품도 많고, 아예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명란젓도 있다. 무색소 명란젓은 색상이 일정하지 않고, 살구색을 띤다.◇알 주머니 찢어졌거나, 질척거리는 건 제외 명란젓을 고를 때는 살이 단단한 것을 고른다. 알 주머니가 찢어졌거나 질척거리는 것은 피한다. 오래 두면 상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빨리 섭취하며 냉장 보관한다. 섭취할 때는 소금물에 살살 씻어 건져 물기를 뺀 다음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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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위험 요인인 자연 방사성 가스 라돈이 뇌졸중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있으며, 특히 안전 기준 이하의 라돈 가스 노출도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 에릭 휘셀 교수팀은 자국 내 63세 여성 15만9000여 명의 거주지별 라돈 농도와 뇌졸중 발생 여부를 13년간 추적 관찰했다. 라돈은 암석과 토양 속 우라늄이나 라듐 등이 붕괴할 때 생성되는 자연 발생 방사성 가스다. 건물 벽이나 바닥의 균열 등을 통해 실내로 유입된 라돈 가스를 들이마시면 폐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연구팀은 1993~1998년 실시된 여성 건강 이니셔티브에 참가한 50~79세 여성(평균연령 63세) 15만8910명을 거주지별 라돈 농도 데이터를 토대로 3개 그룹으로 나누고 뇌졸중 발생 여부를 평균 13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거주지 라돈 농도에 따라 2피코큐리/L(pCi/L) 미만, 2~4pCi/L, 4pCi/L 초과 등 3개 그룹으로 나뉘었다. 실내 라돈 가스 안전 기준치는 4pCi/L(=148Bq/㎥)이다. 라돈은 가정 내 가스 농도 측정을 통해서만 검출할 수 있는 실내 공기 오염 물질이며, 미 환경보호청(EPA)은 라돈 저감 장치 등을 설치해 실내 라돈 농도가 4pCi/L를 넘지 않도록 할 것을 권장한다.추적 결과, 평균 13년의 추적 기간에 6979건의 뇌졸중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라돈 농도 4pCi/L 초과 지역의 발생률은 10만 인년당(1인년은 1명이 1년간 해당 지역 라돈 농도에 노출된 것) 349건이었고, 2~4pCi/L 지역은 342건, 2pCi/L 미만 지역은 333건이었다.연구팀은 "흡연과 당뇨병, 고혈압 같은 다른 뇌졸중 위험 요인의 영향을 배제할 경우 라돈 농도 4pCi/L 초과 지역의 뇌졸중 위험이 2pCi/L 미만 지역보다 14% 높고, 2~4pCi/L 지역은 6%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년 이상 백인 여성만 대상으로 해 다른 인구집단에서는 결과가 같지 않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폐암 위험에 근거해 정해진 라돈 기준치보다 2pCi/L 낮은 농도에서도 뇌졸중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이 연구는 미국 신경학회(AAN)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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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김치를 3인분씩 섭취하면 남성의 비만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와 세계김치연구소 공동 연구에 따르면, 하루 1~3인분의 김치 섭취는 남성의 비만 위험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의 경우 남성의 김치 섭취량보다 조금 적은 선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연구팀은 한국 건강검진 연구에 등록된 11만5726명의 40~60대(평균 연령 51.8세)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 이중 7만8970명이 여성이었으며, 남성은 3만6756명이었다. 연구팀은 비만의 기준을 BMI 지수 25 이상으로 설정했고, 복부 비만은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 90cm 이상, 여성의 경우 허리둘레 85cm 이상으로 정의했다. 이들의 김치 섭취량 데이터는 설문지를 통해 수집했다. 김치 1인분의 기준은 ▲나박김치 ▲동치미의 경우 95g이었으며, ▲배추김치 ▲깍두기 ▲기타 김치는 모두 50g으로 책정됐다.연구 결과, 하루 최대 3인분의 김치를 먹는 사람은 하루 1인분 미만을 먹는 사람에 비해 비만 확률이 11%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차이도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하루에 김치를 2~3인분 섭취한 사람의 비만 확률이 8% 감소했고, 남성은 배추김치를 하루 3인분씩 섭취한 사람의 비만 위험이 10% 감소했다. 깍두기의 경우 평균 이상(남성 25g, 여성 10.7g) 섭취한 사람은 비만 확률이 남성은 8%, 여성은 11% 감소했다. 하지만 하루에 김치를 5인분 이상 섭취한 사람은 1인분 미만으로 섭취한 사람에 비해 오히려 체중이 더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더 크며, 비만이 될 가능성이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김치에 풍부한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과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때문이다. 유익균들이 바이러스 형성을 억제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중성지방의 흡수를 사전 차단하는 것으로 추정한다.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김치와 비만 간의 인과관계를 완전히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김치의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섭취량을 너무 많이 늘려도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김치에는 발효 채소에서 주로 발견되는 높은 수준의 칼륨이 있어 소금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면서도 "김치는 나트륨 섭취의 주요 공급원 중 하나이므로 건강상의 이점을 위해서는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 오픈(BMJ Open)'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