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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부제도 전자레인지 돌려버렸어요"… 먹어도 될까? [주방 속 과학]

    "방부제도 전자레인지 돌려버렸어요"… 먹어도 될까? [주방 속 과학]

    "방부제 넣고 떡라면 전자레인지 돌렸는데 먹어도 되는 거야? 된다고 해줘 버리기 아까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은 한두 명이 아니다. 또 다른 글쓴이는 "깜박하고 넣은 채로 전자레인지 돌리고, 다 먹고 난 후에야 알게 됐는데 나 어떻게 되는 건가?"라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댓글에서도 "나 전에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 편의점 떡볶이 다 먹고 방부제 발견함. 잘 살아있어", "나도 저거 음식에 넣고 돌린 적 있는데 그냥 먹었어" 등 많은 네티즌들이 비슷한 경험담을 공유했다.간편식 시장이 발달하면서 편의점은 제2의 주방이 됐다. 수제비, 떡라면, 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를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뚝딱 만들 수 있다. 기업에서는 편의점을 주방으로 만들기 위해 실제 주방에서 요리하듯 품질이 보장된 재료를 유통해야 했고, 대부분 간편식 제품엔 '선도유지제'가 들어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글쓴이가 언급한 '방부제'도 사실은 방부제가 아닌 '선도유지제'다. 선도유지제를 조리했을 때, 조리한 제품은 전량 폐기해야 할까?안 먹는 게 좋다. 선도유지제 속 물질이 상품으로 들어가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선도유지제는 밀폐된 제품 속 산소를 제거해 곰팡이, 미생물 번식, 산화 등을 방지하는 것으로,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유통기간을 늘린다. 산소흡수제라고도 부른다. 서강대 화학과 이덕환 교수는 "일회용 핫팩과 같은 기전인데, 철가루가 산소와 결합해 산화하는 걸 이용한 것"이라며 "핫팩은 이때 생기는 산화 열을 이용한 것이고, 선도유지제는 철이 산소와 결합해 공기 중 산소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업체에 문의해 본 결과 선도유지제는 대부분 산화가 잘되는 성분들인 철분(Fe), 실리카(sio2), 규조토, 염화나트륨(NaCl), 염화칼슘(CaCl2)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포장지는 산화반응이 일어날 수 있게 산소 투과성 비닐로 제작됐다. 업계 관계자는 "까먹고 선도유지제를 넣은 채 전자레인지 조리를 했다면, 선도유지제에 있는 철 등 성분 때문에 조리할 때 스파크 현상이 발생해 탄산소재 성분이 외부로 노출될 수 있다"며 "제품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땐 제품 전체를 폐기하는 걸 권장한다"고 했다.설사 이미 먹었어도 건강에 큰 문제는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상품성을 해칠 뿐, 인체에 유해한 물질은 아니기 때문이다. 식품공전에서는 식품포장 내부 제습용 등으로 사용되는 선도유지제를 식품이나 식품첨가물로 인정된 것만 사용하도록 고시하고 있다. 이덕환 교수는 "문제는 포장인데, 열분해되면서 어느 정도 유해 물질이 나올 수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게 낫겠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3/17 12:00
  • 부스스하거나 떡지거나… 내 ‘두피 타입’ 알아야 관리 쉽다

    부스스하거나 떡지거나… 내 ‘두피 타입’ 알아야 관리 쉽다

    머릿결은 피부만큼이나 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머리를 잘 감아도 머리카락이 심하게 부스스하거나 기름져 있다면 두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피도 피부처럼 타입이 모두 다른데, 이에 맞춰 샴푸를 쓰고 말리는 등 잘 관리해야 건강한 두피, 머릿결을 가질 수 있다. 내 두피 타입을 살펴보자.◇중성 두피=약산성 샴푸로 매일 저녁 감아야두피가 맑은 우윳빛을 띠거나 청백색이고,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상태라면 중성 두피다. 모공이 열려 있어 산소와 영양분의 흡수가 원활하게 이뤄진다.중성 두피는 다른 두피 타입에 비해 관리법이 크게 어렵지 않다. 약산성 샴푸를 사용해 매일 저녁 두피와 모발을 깨끗이 씻으면 된다. 각질이나 피지를 제때 제거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자. 샴푸 후에는 모발 뿌리부터 끝까지 완전히 건조시켜야 두피의 적절한 유·수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지성 두피=지성용 샴푸, 두피 스케일링이 도움돼부적절한 식생활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피지 분비가 급격하게 늘어나면 지성 두피가 될 수 있다. 모공 밖으로 피지가 나오면 두피에 퍼져서 얇은 막을 형성한다. 또한 각질, 비듬, 먼지 등 각종 오염물질이 두피에 쌓이면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으로 바뀐다. 이때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모공 안에 염증이 일어나서 지루성두피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지성 두피라면 지성용 샴푸를 사용해 두피를 청결히 관리하는 게 좋다. 페퍼민트, 멘톨 성분이나 티트리 등 피지 조절을 돕는 천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르면 된다. 다만, 샴푸할 때 두피를 지나치게 세게 문지르면 피지선을 자극해 오히려 피지 분비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또한 지성 두피는 머리를 감은 뒤에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머리에서 냄새가 나기 쉽다. 드라이기를 모발에서 20c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해 머릿속까지 잘 건조하는 게 좋다. 주기적으로 두피 스케일링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는 모낭을 막고 있는 피지와 각질을 제거하는 것인데,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두피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두피 피지선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건성 두피=저자극 샴푸 쓰고 찬 바람으로 말려야건성 두피는 지성 두피와 반대로 피지 분비가 부족해 두피가 건조하게 말라가는 상태다. 머리를 깨끗하게 감았더라도 두피가 가렵고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다.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두피에 각질과 비듬이 생기기도 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노화된 각질이 두피에 쌓여 모발은 점차 가늘어지고 탄력을 잃는다.건성 두피라면 저자극성이나 천연 원료의 샴푸를 선택하는 게 좋다. 비누 또는 알칼리성 샴푸는 피해야 한다. 알칼리성을 띤 비누는 세정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두피의 영양분과 기본적인 피지까지 모두 씻겨나갈 수 있다. 샴푸는 하루 한 번이 적당하다. 샴푸를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두피가 예민해지고 더욱 건조해질 수 있다. 외부 자극으로 인해 상처가 나거나 염증으로 악화돼 탈모를 유발할 위험도 있다. 샴푸 후에는 자연 건조 시키는 게 좋고, 드라이어를 꼭 사용해야 한다면 찬 바람으로 말리자. 또한, 헤어 에센스 등으로 모발의 겉 표면을 보호하고 난 후 말리는 것을 권한다.◇민감성 두피=천연 샴푸 쓰고 염색·파마 피해야가벼운 자극에도 두피가 붉게 달아오르고 통증이 생긴다면 민감성 두피일 가능성이 크다. 민감성 두피는 지나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각질 형성 주기가 비정상적으로 짧아지고 표피의 방어벽이 무너져서 나타난다. 외부 자극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조금만 잘못 건드려도 염증이 생기기 쉽다. 또한, 두피 자체에 힘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건강한 모발이 자라기 힘들다.민감성 두피라면 청결은 기본, 자극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두자. 샴푸는 자극이 적은 천연 샴푸가 좋다. 캄퍼, 유칼립투스 등 진정 및 완화 작용을 하는 허브 성분이 들어 있으면 두피 민감성 완화에 도움이 된다. 염색과 파마는 당분간 피하고, 지나치게 춥거나 더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자극적인 음식과 스트레스 역시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조절하는 게 좋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4/03/17 11:00
  • 끼니마다 김치 먹으면 채소 섭취량 충족된다? ‘Yes’ or ‘No’

    끼니마다 김치 먹으면 채소 섭취량 충족된다? ‘Yes’ or ‘No’

    김치는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반찬이다. 김치는 소금에 절인 배추에 고춧가루, 파, 마늘 등의 양념에 버무려 발효시킨 음식을 말한다. 모두 채소를 기본 재료로 한다. 이런 이유로 끼니마다 김치를 먹으면 하루 채소 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건강을 위해선 식사 시 충분한 채소를 먹어야 하는데, 정말 김치만 먹어도 괜찮을까?◇김치만 먹어선 충분한 채소 섭취 어려워결론부터 말하면 김치만으론 부족하다. 식이섬유의 경우 성인 하루 권장량은 30g 정도인데, 김치 한 접시에는 1.5~2g 정도만 들어있다. 식사 때마다 김치 외 다양한 채소 반찬을 차려 먹고, 고기를 먹을 때 채소에 싸서 먹는 등 의식적으로 채소 섭취량을 최대화하려는 식사습관을 가져야 한다.또 한 종류의 채소만 많이 먹는다고 해서 충분한 것도 아니다. 채소의 색에 따라 건강 효과가 다르다. 노화 방지, 항암효과 등의 효능은 색소 성분인 ‘파이토케미컬’에 주로 들어있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다양한 색깔의 채소를 골고루 먹어야 한다.◇채소 색깔별 효능▷빨간색 채소=토마토, 고추, 비트 같은 빨간색 채소에는 라이코펜, 엘라그산이 들어 있다. 면역력 강화, 혈관 건강을 개선한다. 이 중에서도 라이코펜은 암세포의 성장을 돕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를 강력하게 억제해 폐암, 전립선암, 위암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현존하는 생화합 물질 중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혈관건강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식용유를 둘러 익혀 먹는 게 가장 좋다. 설탕 대신 소금 간을 해야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열에 약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도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비타민과 무기질의 항산화 효과를 원한다면 날것으로 먹는 게 좋다.▷노란색·주황색 채소=당근, 파프리카, 호박 등 노란색·주황색 채소에는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이 함유돼 있다. 심혈관계, 세포 건강,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그중에서도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속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눈을 건강하게 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면역세포의 중 하나인 NK세포의 공격력을 높여서 종양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것 역시 베타카로틴의 효능 중 하나다.노란색·주황색 채소의 영양소는 특히 껍질에 많이 들어 있다. 가급적이면 껍질째 먹는 게 좋다. 한편, 지용성이라서 날것으로 먹으면 흡수율이 10% 정도로 떨어진다. 식용유에 익혀 먹으면 60~70% 정도로 높아진다. 다만 이런 채소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성분인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들어 있으므로, 비타민C가 함유된 식품과 함께 조리하지 않는 게 좋다.▷초록색 채소=시금치, 피망, 상추, 브로콜리, 케일, 완두콩 등 초록색을 띠는 채소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루테인, 지아산틴, 엽산이 많이 들어 있다. 세포 손상을 막고 눈·혈액·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클로로필이라는 영양소도 들었는데, 간세포 재생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초록색 채소에 든 영양소는 대부분 가열하면 쉽게 파괴되므로 익히지 않고 샐러드로 먹는 게 가장 좋다. 익히고 싶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찜 요리에 넣어 먹는 게 바람직하다.▷보라색 채소=보라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과 레스베라트롤이 함유된 채소로는 가지, 콜라비, 적양배추가 대표적이다.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심장질환을 예방하며, 인지능력 향상이나 뇌 손상 방지 등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안토시아닌은 물에 약해서 물에 오랫동안 담그면 영양소가 다 빠져나간다.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구는 게 좋다. 날것으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떫은맛이 싫다면 살짝 데치거나 찌면 된다. 특히 가지에는 비타민E와 리놀렌산(필수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데, 들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몸에 흡수가 잘 된다. 이렇게 먹으면 세포 손상을 막는 효과를 볼 수 있다.▷흰색 채소=양파, 마늘, 배추, 무순, 버섯, 양고추냉이, 콜리플라워 같은 흰색 채소는 알리신, 케르세틴, 인돌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한다.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고, 위암과 심장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들이다. 면역력을 높이고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열에 강해 기름과 함께 볶았을 때 몸속에 더 잘 흡수된다. 특히 알싸한 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은 비타민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으로 변해서 탄수화물을 분해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마늘, 양파 등 매운맛을 내는 채소는 비타민B1이 들어 있고 기름기가 있는 돼지고기를 먹을 때 함께 익혀 먹으면 좋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3/17 09:00
  • 톡 쏘는 맛이 좋아서… 다이어트 때 음료수 대신 마신 ‘탄산수’ 오히려 식욕 높였다?

    톡 쏘는 맛이 좋아서… 다이어트 때 음료수 대신 마신 ‘탄산수’ 오히려 식욕 높였다?

    많은 사람이 다이어트할 때 맹물 대체재로 '탄산수'를 찾는다. 칼로리가 적은 데다, 보통 라임·레몬 등 과일 향에 탄산까지 있어 마치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장 대중적인 탄산수 브랜드인 트레비·씨그램 탄산수 모두 열량, 당류, 지방함량 모두 '0'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지 몰라도 장기적으론 오히려 방해하는 적이 될 수 있다.탄산수 속 탄산은 식욕을 높인다. 다이어트 의지를 낮추고, 겨우 참고 있던 음식을 먹도록 부추기는 역할을 하는 것. 이때 음식을 안 먹고 참았던 기간이 길수록 보상 심리가 커져 폭식할 가능성이 크다. 탄산이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를 유도하는 건 실험으로 증명된 내용이다. 팔레스타인지구 비르자이트대 연구팀이 2017년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 한 시간 후 ▲탄산수 ▲탄산이 없는 음료 ▲수돗물을 마시게 하고 혈중 그렐린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탄산수를 마신 집단의 그렐린 수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이 없는 음료를 마신 집단보단 3배, 수돗물을 마신 집단보단 6배나 더 높았다. 연구팀은 탄산이 위장의 압력을 높여 그렐린 분비를 촉진한다고 추정했다.탄산수는 치아와 위장 건강에도 안 좋다. 탄산수는 물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pH3~4 정도 약산성을 띤다.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은 pH5.5만 돼도 손상된다. 법랑질의 칼슘과 인산염 분자가 치아에서 빠져나가 작은 구멍을 만든다. 충치에 취약해지는 것이다. 실제로 영국 버밍엄치대 연구팀에서 탄산수에 치아를 약 30분 담갔더니 법랑질이 부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임, 레몬 등 시트러스 향이 첨가된 탄산수는 시트러스 계열 향을 첨가하면서, 산성도가 더 높아졌을 수 있다. 위장이 약한 사람도 탄산수를 즐기지 않는 것이 좋다. 약산성인 탄산수를 마시면 위벽에 압력이 가해지며 자극이 되고, 위 식도 괄약근 기능도 떨어질 수 있다. 위 식도 괄약근은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데, 제 기능을 못하면 위산이 역류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다. 또 탄산은 복부팽만 증상도 악화하는데, 평소 복부팽만이 있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 등은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3/17 07:00
  • 뱀이 미래 식량? 단백질 함량 닭고기보다 높다는데…

    뱀이 미래 식량? 단백질 함량 닭고기보다 높다는데…

    성장 속도는 빠르고 사료 효율도 좋은 뱀이 미래 식량으로 적합하다는 걸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기후변화와 인구 증가 등의 영향이 커지고 식량 불안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기존 양식·축산업을 대체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어류나 곤충, 파충류 같은 냉혈동물은 소나 가금류 같은 온혈동물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 동남아시아에서 고기를 얻기 위해 뱀을 사육하는 경우가 흔한데 아직 규모가 작아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호주 시드니 매콰리대 연구팀은 태국과 베트남 농장에서 사육되는 비단뱀이 지속 가능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적합한지 알아보는 연구를 시행했다. 태국 우타라딧주와 베트남 호찌민시의 농장 두 곳에서 사육되는 4601마리의 말레이비단뱀과 버마비단뱀의 성장률과 사료 전환율(FCR. 먹이 섭취량 대비 체중 증가량) 등을 분석한 것이다. 이어 비단뱀에게 야생 설치류와 어분 등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단백질 먹이를 주고 1년간 정기적으로 몸무게를 측정하고, 먹이를 주지 않을 동안 무게 변화도 조사했다.먼저 호찌민 농장에서 버마비단뱀 58마리를 대상으로 닭고기, 돼지고기 부산물, 설치류, 어분 등을 먹이면서 사료전환율을 측정한 결과 먹이 4.1g이 체중 1g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단뱀의 사료전환율은 지금까지 연구된 다른 가축보다 더 높고 먹이 종류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없다. 특히 비단뱀은 전체 몸무게의 82%가 고기 등 사용가능한 부분인 게 장점이다.말레이비단뱀과 버마비단뱀은 먹이를 자주 먹지 않아도 12개월 동안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컷 성장률이 수컷보다 높았고, 하루 체중 증가량은 버마비단뱀이 0.24~42.6g, 말레이비단뱀이 0.24~19.7g에 달했다. 또 20~127일 동안 먹이를 주지 않는 실험에서는 하루 체중 감소량이 평균 0.004%에 불과했고, 먹이를 다시 주면 빠른 성장세를 바로 회복했다.연구팀은 비단뱀 사육이 기존 축산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내다 봤다. 한편, 뱀고기는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호주의 식품데이터베이스 ‘CalorieKing’에 따르면 뱀고기의 100g 당 열량은 108kcal다. 단백질 함량은 22.5g에 달하고 지방은 2g에 불과하다. 같은 데이터베이스에서 닭가슴살의 단백질과 지방 함량은 각각 21.4g, 1.5g이다. 뱀고기의 맛은 닭고기와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오상훈 기자2024/03/17 06:00
  • 닭고기 '이 부위' 삼겹살보다 열량 높다고?

    닭고기 '이 부위' 삼겹살보다 열량 높다고?

    특유의 식감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닭고기의 '껍질' 부위는 삼겹살보다 열량이 높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닭고기는 100g당 110kcal 정도인데, 닭 껍질은 100g당 450kcal로 무려 고기보다 4배 이상 열량이 높다. 열량이 높다고 잘 알려진 고기인 삼겹살도 100g당 330kcal로, 닭 껍질보단 낮다.닭의 체온을 보온하기 위해 껍질에 1g당 9kcal를 내는 지방이 모여있기 때문이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1g당 4kcal를 낸다. 닭 껍질 100g에는 약 40g이 지방인데, 전체 닭고기 지방의 80~90%를 차지할 정도다.닭 껍질을 좋아하는 사람은 닭 껍질에 있는 지방이 꼭 나쁜 지방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실제 의외로 포화지방산 대신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다.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을 따져보면, 닭 껍질은 약 3:7, 삼겹살은 약 4:6 정도다. 실제 함량도 닭 껍질 100g 속 포화지방산은 9.1g으로 같은 양의 삼겹살(19g)보다 적다(미국 농무부). 하지만 일반 성인 대상 포화지방산 하루 섭취 권장량이 15g 이하인 걸 고려하면, 절대 적은 양이 아니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고지혈증·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환자는 닭 껍질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 닭 껍질에는 포화지방 함량만 높은 게 아니라 혈관에 쌓이는 콜레스테롤도 포함돼 있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 벽에 염증을 유발해 동맥경화 위험을 높인다.닭 껍질을 먹지 않더라도, 조리할 때부터 닭 껍질을 제거하는 게 좋다. 삼계탕 등 닭을 삶거나 끓일 때 국물로 껍질 속 포화지방 등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튀기거나 양념을 넣어 조리할 때 열량이 크게 높아지므로, 해당 요리를 할 땐 꼭 닭 껍질을 제거하는 게 좋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3/16 23:00
  • 토끼 똥 vs 딱딱한 변… 각각 먹어야 할 음식 달라

    토끼 똥 vs 딱딱한 변… 각각 먹어야 할 음식 달라

    흔히 변비엔 무조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채소, 과일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대변의 양을 늘리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배변 활동을 돕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비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딱딱한 변" 채소 섭취 증상 개선에 도움변비는 배변을 원활히 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배변 횟수가 3~4일에 한 번 미만이거나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이 들면 변비로 본다. 변비는 크게 ▲이완성 변비 ▲경련성 변비로 나뉜다.이완성 변비는 직장의 연동운동이 약해져 생기는 변비를 말한다. 변을 자주 보지 않고, 주로 한 번에 변을 내보낸다는 특징이 있다. 변이 장에 오래 머무르면서 변의 부피가 작고 딱딱해진다. 초기에는 거의 증세가 없다. 심해지면 복부 팽만감, 압박감 등이 느껴지고, 아랫배에서 딱딱한 것이 만져지기도 한다. 주로 노인, 비만자, 임산부 등에게 나타난다.이완성 변비라면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해야 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변비 증상이 좋아진다. 공복에 차가운 물이나 우유를 마셔도 장 운동을 자극한다. 단,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탄닌 섭취는 자제하는 게 좋다. 탄닌 함유 식품은 ▲덜 익은 바나나 ▲쑥 ▲차 ▲코코아 ▲초콜릿 등이다.◇"토끼 똥" 식이섬유가 오히려 증상 악화시키기도경련성 변비는 배변 욕구가 느껴지고 비교적 자주 변을 보지만 개운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변이 딱딱하고 동그랗게 끊어져 '토끼 똥' 모양을 하고 있다. 대장에 경련이 생길 때 대변이 작게 조각나기 때문이다. 배변 욕구가 느껴지고 비교적 자주 변을 보지만 개운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경련성 변비는 이완성 변비와 반대로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면 안 좋다. 식이섬유가 대장에 도달해 장을 자극하면 오히려 경련이 심해질 수 있다. 채소를 먹을 때는 삶거나 데쳐 부드럽게 만들어 먹어야 한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변비약으로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대장을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 ▲알코올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지나치게 차가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3/16 20:00
  • 술은 고픈데 간은 걱정돼서… 밀크시슬 언제 먹어야 할까? 음주 전 vs 후

    술은 고픈데 간은 걱정돼서… 밀크시슬 언제 먹어야 할까? 음주 전 vs 후

    간은 인체 해독작용의 75%를 담당한다. 그런데 술을 먹으면 알코올까지 분해하느라 과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간세포가 파괴되는데 오랫동안 반복되면 알코올성 지방간, 간염, 간암으로 발전한다. 이걸 막고자 음주 전후로 간 영양제를 섭취하는 사람이 많다. 밀크시슬과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이 대표적인데 언제,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밀크시슬은 음주 전, UDCA는 음주 후에밀크시슬은 국화과 식물 엉겅퀴에서 추출한 물질로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이 유효성분이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항산화·항염증 효과를 통해 ALT 감소, 간세포 조직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 독소 배출보단 활성세포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음주 전에 먹는 게 좋다.UDCA는 담즙 분비·담도 내 노폐물 배출 촉진을 돕는 이담제다. 간 대사를 활성화시키고 간 내 콜레스테롤 배설을 유도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실제로 고용량 UDCA는 원발성 담즙성 간경화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대사산물 배출을 도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음주 후에 먹는 게 좋다.다만 이미 간 건강이 안 좋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 영양제를 복용해야 한다. 실제로 UDCA와 실리마린 허가 사항에는 ▲간염이 있거나 ▲심한 담도폐쇄가 있거나 ▲담석이 있는 등 간 질환이 있으면 복용해선 안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간질환이 있을 땐 두 성분의 유효성분으로는 부족하고 적절한 치료제를 복용해야 개선되는데, 두 성분이 간 수치를 약간 낮춰 간 건강 이상 신호를 놓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숙취해소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아두 성분이 숙취까지 해소할 수 있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간 손상을 줄여주거나 간염 등으로 인해 상승한 간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밝혀지긴 했지만 급성 알코올 중독에 의한 증상 중 하나인 숙취를 해소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숙취를 해소하려면 숙취 유발 성분을 없애야 한다.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알코올 대사산물의  양을 줄이는 게 핵심인데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은 수분과 당분 섭취다. 간이 알코올을 분해할 때 가장 필요한 재료가 수분과 당분이기 때문이다. 해장국이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까닭은 아세트알데하이드 배출에 가장 필요한 수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주요 에너지원이 탄수화물이라 숙취 지속의 원인인 저혈당 상태를 빠르게 완화하기 때문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3/16 18:00
  • 라면, ‘이렇게’ 먹으면 나트륨 확 낮춘다

    라면, ‘이렇게’ 먹으면 나트륨 확 낮춘다

    주말에 간단하게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할 때가 있다. 라면을 먹을 때는 김치를 얹어 먹고,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라면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라면, 나트륨 함량 높아 고혈압 위험라면을 먹을 때 가장 우려되는 요인은 바로 나트륨이다. 나트륨은 삼투압을 결정해 혈액량을 조절한다. 라면을 자주 먹게 되면 나트륨을 과잉 섭취해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혈액량도 증가하면서 혈관이 팽창하고 혈관 내부 압력도 높아져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라면과 같은 면류 섭취가 잦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국영양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 5회 이상 면류를 섭취한 여성의 고혈압 발생 위험은 아예 먹지 않은 여성의 2.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 함량 낮추려면… 조리법 바꾸는 게 도움라면을 먹을 때 나트륨 함량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조리 순서 바꾸기=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해서 라면을 끓이는 방법을 바꾸면 좋다. 면을 먼저 끓이고 건져내 남은 국물을 따로 끓여 면을 넣는 것이다. 실제 세명대 바이오식품산업학부 연구에 따르면 해당 조리법을 이용해 라면을 끓였을 때 나트륨 함량이 최대 27%까지 줄어들 수 있었다. 반면 면과 국물을 분리하지 않고 끓이면 수프 국물이 면에 스며들어 나트륨 함량이 증가한다. ▷수프 적게 넣기=라면을 끓일 때 수프를 적게 넣는 것도 방법이다. 라면의 나트륨은 수프에 많이 함유돼 있다. 특히 국물을 남기지 않고 다 마시거나 밥을 넣어 먹으면 그 국물 속 나트륨을 몸에 전부 흡수시키는 셈이다. 처음부터 수프를 다 넣지 않으면 조금이나마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김치 섭취 피하기=라면에서 김치는 빼놓을 수 없는 반찬이다. 그러나 라면 한 봉지에 들어 있는 나트륨은 일반적으로 1600mg로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의 70~80% 수준이다. 김치 속에도 일반적으로 100g당 650mg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라면과 김치를 함께 먹으면 하루 나트륨 권장량을 훌쩍 넘기는 셈이다. 따라서 라면에 김치를 곁들이고 싶어도 참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3/16 13:30
  • 내장지방 고민이라면, ‘O시간’ 공복 지키세요

    내장지방 고민이라면, ‘O시간’ 공복 지키세요

    뱃살은 온갖 병을 유발한다. 장기 사이에 축적된 내장지방은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 위험을 높인다. 내장지방 제거에 도움 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심뇌혈관질환, 당뇨병 위험 높여내장지방은 피부 아래가 아닌 장기 사이사이 껴 있는 지방이다. 내장지방은 가만히 머물러 있지 않고 혈액 속으로 잘 빠져 나오는데, 이후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혈관, 간, 심장 등에 쌓여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 또 내장지방은 피하지방(피부 바로 아래에 붙어 있는 지방)과 다르게 지방 세포 사이에 염증 세포가 잘 끼어 염증 물질을 분비하게 한다. 또 내장지방은 혈당을 조절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도 떨어뜨린다.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하면 우리 몸에는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과 같은 대사성질환이 발병하기 쉬워진다.◇내장지방, 전체적으로 배 나오고 딱딱해내장지방 과다 여부는 ‘허리둘레’를 통해 알 수 있다. 허리둘레가 남성 90㎝, 여성 85㎝ 이상이면 내장지방이 과다하게 쌓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치 배에 공이 들어간 것처럼 배가 전체적으로 둥글게 나왔다면 내장지방이 많이 쌓였을 가능성이 크다.◇12시간 공복으로 지방 분해해야간헐적 단식은 혈당과 인슐린을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뜨려 지방 대사가 분해 모드로 바뀐다. 보통 단식 후 12시간이 지나야 지방 대사가 시작된다. 저녁식사와 아침식사 사이 12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미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지방 대사가 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더 길게 단식해야 한다. 일주일에 1~2회 16~24시간 짧은 단식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내장지방을 빼려면 식습관 교정과 꾸준한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하나만 해선 잘 빠지지 않는다. 우선 빵, 과자, 등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한 탄수화물은 중성지방으로 변환돼 몸에 내장지방으로 축적된다. 탄수화물은 일일 열량 섭취 권장량의 45~55%를 비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게 가장 건강하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 제격이다. 빨리 걷기, 달리기, 수영 등을 하면 장기 사이에 낀 중성지방을 효과적으로 소모할 수 있다. 약간 땀이 날 정도로 하루 30분, 주 3회 이상 운동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4/03/16 12:30
  • 밥상 단골 손님 '김', 더 건강하게 먹는 법 있다

    밥상 단골 손님 '김', 더 건강하게 먹는 법 있다

    국산 농수산물 중 최근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식자재를 한 가지 꼽으라면, 단연 '김'이다. 지난해 한 해만 해도 무려 3만톤, 금액으로 하면 6억5575만달러를 수출했다.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한국산 김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 같은 식자재라도 조리 방법에 따라 맛과 영양성분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최근 고소 짭짤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본다.시판되고 있는 '구운 조미김'을 그대로 먹기보다 말린 김에 소금을 살짝 뿌려 먹으면 김 본연의 향을 즐기면서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마른 김엔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인 글루탐산과 아스파르트산 등이 매우 풍부하다. 단백질에서 떨어져 나온 유리 아미노산은 맛이 난다. 소수성 아미노산은 쓴맛, 분자량이 작으면서 친수성인 아미노산은 단맛을 내는 식이다. 그중 산성 아미노산인 글루탐산과 아스파르트산은 감칠맛이라는 특이한 맛을 낸다. 마른 김에는 알라닌, 글리신, 트레오닌, 세린 등 단맛을 내는 아미노산도 다량 함유돼, 김 자체의 맛을 더 풍성하게 낸다. 여기에 아주 소량의 소금을 더하면 향미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건강에도 구운 김보다 마른김이 더 좋다. 영양성분이 더 풍부하기 때문이다. 먼저 포함된 아미노산의 종류가 마른 김이 더 많다. 한경대 영양조리과학과 황은선 교수 연구팀이 ▲말린 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구운 김 ▲마른 김에 참기름을 바르고 소금을 뿌려 구운 김의 영양성분을 비교했다. 그 결과, 마른김에선 13종의 아미노산이 검출됐지만 구운 김과 조미김에선 아미노산이 이보다 적게 검출됐다. 김에 열을 가할 때 아미노산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칼륨, 인, 칼슘, 아연, 니켈, 코발트 등 무기질도 마른 김에 더 풍부하다. 아미노산과 마찬가지로 열을 가할 때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물론 구운 김과 조미김도 다른 식품보다 무기질 함량은 풍부한 편이다. 다만, 조미김을 구입할 땐 지방과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름을 바르고 소금을 뿌려 구울 때 지방, 나트륨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서는 평균적으로 조미김(100g)에 지질은 42.9g, 나트륨은 1229mg이 들어있다고 밝히고 있다. 전체 무게의 절반가량이 지방에 해당하는 것. 반면 비교적 소량 조미된 말린 김인 김밥용 김은 100g에 지질 2.8g, 나트륨 903mg이 함유돼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3/16 12:00
  • 운동할 때 ‘이것’만 해도 열량 소모 더 크다

    운동할 때 ‘이것’만 해도 열량 소모 더 크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더불어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특히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할 땐 칼로리를 많이 소모해야 체중 감량 효과가 커진다. 이때 같은 시간 운동하더라도 운동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빠른 음악 듣기운동할 때 빠른 박자의 음악을 들으면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이탈리아 베로나대 연구팀이 고강도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을 할 때 빠른 박자(170~190bpm) 음악을 들은 사람들과 느린 박자(90~110bpm) 음악을 들은 사람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빠른 박자 음악을 들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박 수가 높고 체력이 더 향상됐다. 이는 빠른 음악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몸을 흥분시키고 운동으로 쓰이는 에너지가 더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만, 운동할 때 이어폰을 끼면 귀 안에도 땀이 나면서 습도‧온도가 올라가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운동할 때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건 최대한 피하고, 꼭 껴야 한다면 50분마다 10분씩 빼 쉬어주는 게 좋다.◇껌 씹기껌을 씹으면서 운동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이 21~60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한번은 껌을 씹고 15분간 걷게 했고, 다른 한번은 껌 성분의 가루(위약군)를 먹으며 15분 걷게 했다. 그 결과, 껌을 씹었을 때 1분당 칼로리 소모량이 평균 2kcal 많았다. 전문가들은 운동할 때 껌을 씹으면 리듬감 있는 외부 자극이 가해져 심박 수가 상승하면서 운동 효과가 커진다고 분석했다.◇운동 전 커피 한 잔 마시기운동 전에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열량 소모 효과를 높인다. 실제로 영국 코번트리대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신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운동 성과가 높고 소모한 열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페인이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근육을 자극한다는 호주 스포츠 연구소의 보고도 있다. 이때 커피는 별도의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 등이 좋다. 운동 시작 30분~한 시간 전에 마시면 된다.◇거울로 몸 확인하기'눈바디'를 하는 것도 다이어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눈바디는 거울 혹은 사진을 통해 몸을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스스로 변화를 한 눈에 파악해 체중관리를 지속하게 하는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실제 스페인 알리칸테대 연구팀이 체중감량 프로그램 참가자 271명을 대상으로 6주간 매주 체질량지수와 복부·엉덩이 비율 등을 측정하고,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사진을 촬영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90%는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했고, 이들 중 71.3%는 처음에 세웠던 목표 체중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참가자는 “콜레스테롤 수치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보다 내 전신사진이 더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신소영 기자 2024/03/16 11:00
  • 음식물 쓰레기 냉동 보관, 세균도 얼어서 괜찮다?

    음식물 쓰레기 냉동 보관, 세균도 얼어서 괜찮다?

    1인 가구는 음식물 쓰레기가 많지 않다. 그때그때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쓰자니 아깝기도 하다. 임시방편으로 냉동실에 보관하는 사람도 있다. 위생에 괜찮은 걸까?음식물 쓰레기는 세균이 번식하기에 적합하다. 수분과 유기물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덕분에 음식물쓰레기엔 식중독의 원인균으로 유명한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이 살고 있다. 봉투에 넣었다고 안심하는 건 금물이다. 음식물을 넣는 과정에서 봉투에 묻은 세균이 냉동실 전체로 퍼질 수 있어서다. 실제 음식물쓰레기를 보관했던 냉동실을 검사했더니 기준치의 49배에 달하는 세균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냉동실에서는 세균이 활동할 수 없다고 여기기 쉽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 실험실에서 세균의 생장을 정지시키기 위해 보관하는 온도 영하 70~80도다. 기껏해야 영하 15~20도 정도인 가정용 냉동고에선 세균의 활동이 느려질 뿐 여전히 유해하다. 어떤 세균은 냉동실에서도 활동적이다. 리스테리아균이 대표적이다. 리스테리아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해 있는 식중독균으로 영하 20도에서도 증식할 수 있다. 주로 육류, 유제품 등에서 발견된다.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발열, 설사 등이 동반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뇌수막염이나 패혈증을 앓을 수도 있다. 특히 임산부는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됐다가 유산한 사례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겨울철에 활발한 노로바이러스 역시 마찬가지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례는 11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3월에 정점을 찍는 경향이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독감 비슷한 증상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익히지 않은 어패류 등의 음식물 쓰레기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음식물 쓰레기는 가급적 그때그때 버리는 게 좋다. 만약 봉투 낭비를 막기 위해 냉동실에 넣어야 한다면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바로 넣는 게 좋다. 식초, 구연산 등 천연 살균제를 분무기에 넣어 봉투 곳곳에 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먹는 음식과는 떨어져 보관하고 비닐 봉투나 밀폐용기로 한 번 더 밀봉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3/16 10:00
  • 단백질 많이 먹으면 ‘이곳’에서 냄새난다

    단백질 많이 먹으면 ‘이곳’에서 냄새난다

    단백질은 기초대사량을 높여주고, 건강한 체질로 가꿔주는 필수 영양소다. 이런 이유로 많은 다이어터들이 체중 감량을 위해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다. 매 끼니 단백질 함량이 높은 자연식을 먹는 게 가장 좋지만, 일일이 챙겨 먹기가 어려운 사람들은 간편한 단백질 보충제를 대용으로 섭취한다. 그런데 단백질 보충제를 먹은 후부터 유독 입 냄새가 심해졌다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단백질 보충제가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탈수현상 원인… 구강 내 세균 번식시켜실제로 단백질 보충제가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단백질 보충제가 유발하는 부작용 중 하나가 ‘탈수 현상’이다. 단백질은 대사 과정에서 지방이나 탄수화물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탈수 현상은 말 그대로 체내에 수분이 결핍돼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다. 갈증을 느끼게 되고,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탈수 현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입이 마른다. 이후 혐기성 세균이 번식해 입 냄새가 나게 된다. 따라서 단백질 보충제를 먹은 후에는 반드시 물을 많이 마셔야 탈수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성인 하루 단백질 필요량, 1kg당 0.8~1g적정량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인 성인의 하루 단백질 필요량은 체중 1kg당 0.8~1g이다. 근육을 단련할 때는 체중 1kg당 1.2~2g 섭취하면 된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단백질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남성 50~55g, 성인 여성 45~50g이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에 의하면, 단백질이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려면 20~4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을 마치고 45분 후에 섭취하는 게 좋다. 단,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을 한 번에 다 먹기보단, 끼니마다 조금씩 나눠서 먹는 게 좋다.
    피트니스이채리 기자2024/03/16 09:00
  • 다이어트 중이라면…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배 채우세요

    다이어트 중이라면…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배 채우세요

    다이어트 중엔 운동하면서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 배가 고파서 빵이나 과자 등을 집어 먹는 일이 없도록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배를 채우는 게 좋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식품 자체의 칼로리는 적은데 소화 과정에서 손실되는 칼로리가 커서 섭취 후에 남는 칼로리가 적은 식품을 말한다. 먹는다고 살이 빠지지는 않지만, 흡수되는 칼로리가 다른 식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어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불린다.셀러리, 양배추, 오이, 브로콜리 등은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이들 채소의 공통점은 식이섬유로 이뤄진 딱딱한 겉껍질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몸엔 식이섬유를 소화하는 효소가 없다. 이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흡수되는 칼로리는 적지만 위장이 많이 운동하게 된다. 또 채소는 수분 함량이 높아 식품 자체의 칼로리도 낮다. 특히 오이는 수분 함량이 95%에 달해 다이어트 중 부족해지기 쉬운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하게 돕는다. 이 밖에도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에 붙어 흡수를 저지한다. 한국축산식품학회 연구에 따르면 칼로리가 약 390kcal/g인 등심 돈가스에 식이섬유를 4% 첨가하자 350kcal/g으로 칼로리가 낮아지는 게 확인됐다. 오징어, 닭가슴살, 두부 등 저지방 고단백 식품도 쪄 먹으면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단백질도 소화 효소가 분해하기 어려운 결합 조직으로 구성돼 소화에 에너지가 많이 쓰이는 편이다.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다. 다이어트 의욕이 앞서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만 먹어선 안 된다. 사람은 하루에 최소 1200~1800kcal는 섭취해야 한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만으로는 해당 칼로리 충당이 안 돼 인체의 세포 재생 능력이 떨어지고, 소화를 위한 효소도 줄어 소화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구성된 식단은 일주일에 두 세끼 정도, 많아도 하루 한 끼 정도만 먹는 게 적당하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03/15 22:00
  • 골프가 ‘루게릭병’ 위험 높인다? 잔디에 쓰인 ‘이것’ 때문이라는데…

    골프가 ‘루게릭병’ 위험 높인다? 잔디에 쓰인 ‘이것’ 때문이라는데…

    골프, 정원 가꾸기와 같은 야외 활동이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 발병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흔히 ‘루게릭병’이라고 불리는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은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퇴행성 신경 질환이다. 근육이 점차 위축되면서 운동장애, 호흡장애 등을 유발한다. 1930년대 미국의 유명 야구선수 루 게릭이 38세 젊은 나이에 이 병으로 사망한 뒤 그를 기리기 위해 루게릭병이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미국 미시간의과대학 연구팀은 루게릭병 환자 400명과 루게릭병이 없는 사람 287명을 대상으로 루게릭병과 개인의 취미 간 연관성을 파악했다.연구 결과, 골프를 치는 남성은 5년 후 루게릭병 발병 위험이 3.8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골프 외에 정원 가꾸기, 목공, 사냥 등도 남성 루게릭병 발병 위험과 연관성을 보였다. 반면 여성의 경우 어떤 취미 활동도 루게릭병과 관련이 없었다. 연구팀은 “루게릭병 위험 요인은 남성에게만 국한됐다”며 “이런 야외 활동이 여성 루게릭병 위험 또한 높인다고 결론 내리기엔 연구에 참여한 여성의 수가 적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골프나 정원 가꾸기와 같은 야외 활동을 할 때 살충제에 노출되면서 루게릭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를 진행한 스티븐 가우트먼 박사는 “살충제 사용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과거 연구에서도 골프, 정원 관리와 관련된 직업이 루게릭병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만으로 의사가 환자에게 골프나 정원 가꾸기와 같은 활동을 중단하라고 권고하긴 이르다”며 “금속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과 루게릭병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신경과학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 2024/03/15 20:00
  • 당신도 혹시? '최악의 커피 습관' 5가지

    당신도 혹시? '최악의 커피 습관' 5가지

    길을 지나가다 보면 손에 커피를 든 사람이 수두룩하다. 우스갯소리로 현대인의 3대 영양소 중 하나가 '카페인'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커피는 잠을 깨우고 하루를 시작하게 하는 각성제이자, 식사 후 기분 좋게 즐기기 쉬운 음료다. 하지만 커피 마시는 습관을 잘못 들이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공복에 커피 마시기 → 위장질환 유발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소화기관에 좋지 않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의 여러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해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된다. 커피의 카페인이나 라테에 든 우유 속 칼슘은 위산 분비를 더 촉진한다. 또 카페인은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이 있다. 이 같은 증상이 악화하면 역류성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화 장애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공복에 커피 마시는 걸 삼가야 한다. ◇남은 얼음 씹어 먹기 → 치아 균열아이스 커피를 다 마신 후 아쉬운 마음에 얼음을 씹어 먹는 사람이 있는데, 치아 건강에 해롭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치아 균열이 생길 수 있다. 차가운 게 닿으면 치아는 일시적으로 수축한다. 이 상태에서 딱딱한 얼음을 씹으면 수축된 치아에 큰 충격을 준다. 얼음을 씹어 먹는 행동이 계속되면 치아 충격이 누적되고 어느 순간 금이 갈 수 있다. 치아에 균열이 생기면 이가 시큰거리고 찌릿하다. 초기엔 음식을 씹을 때 깨진 치아가 불편한 정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진다. 방치하면 이가 깨질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치료해야 한다.◇뜨거운 커피 마시기 → 식도 자극뜨거운 커피를 반복해서 마시면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5도 이상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국제학술지 임상영양(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뜨거운 커피를 자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도암 발생 위험이 2.7배 컸고, 뜨거운 커피, 매우 뜨거운 커피를 마신 사람은 식도암 발생 위험이 각각 5.5배, 4.1배 컸다.​ 식도는 위장과 달리 보호막이 없어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된다. 따라서 뜨거운 음료가 식도를 반복해서 자극하면 식도 점막 세포가 손상되며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뜨거운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신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해장하기 위해 커피 마시기 → 수분 방출커피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갈증이 해소되고, 카페인 각성 효과 때문에 술에서 깨는 기분이 든다. 그러나 커피는 실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분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가장 중요한 원료인데,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 이뇨 작용으로 오히려 수분이 빠져나간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숙취 해소가 제대로 안 된다. 커피보다는 물을 마셔 부족한 수분을 채워줘야 한다. 이온 음료나 꿀물도 음주 후 부족한 미네랄, 전해질 성분을 채워줄 수 있다.◇담배 피우고 커피믹스 마시기 → 호흡기 질환 유발담배를 피울 때마다 달콤한 커피믹스를 찾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단맛은 담배의 쓴맛을 없애주고 니코틴의 뇌세포 흥분 작용도 강화해 흡연 후 좋아진 기분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담배와 커피믹스를 함께 즐기다간 중증 호흡기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발병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양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에 따르면 골초이면서 인스턴트 커피믹스 소비량이 많을수록 COPD 발병률이 상승했다고 한다. 커피믹스는 설탕과 크림 섭취량을 늘리는데, 높은 설탕 섭취는 비만을 유발해 호흡기계를 포함한 신체 다양한 부분에서 산화 스트레스 관련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호흡기의 병리학적 변화와 폐 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담배를 태우면서 나오는 니코틴, 타르 등 독성 물질도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켜 호흡기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커피믹스에 함유된 설탕과 크림 그리고 담배 흡연은 호흡기계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3/15 19:15
  • 열에 닿아도 녹지 않는다… ‘구워 먹는 치즈’ 뭐길래?

    열에 닿아도 녹지 않는다… ‘구워 먹는 치즈’ 뭐길래?

    최근 구워 먹는 치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치즈와는 달리 열에 구웠을 때 녹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짭짤해 색다른 간식으로 많은 사람을 사로잡았다. 구워 먹는 치즈는 일반 치즈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녹지 않게 하려 유산균 성분 뺀 치즈구워 먹는 치즈는 일반 치즈와 달리 ‘유산균’이 함유되지 않았다. 일반 치즈는 우유 속 단백질인 카세인이 응고되면서 만들어진다. 이때 유산균이 첨가되면서 치즈의 경도와 점도, 풍미 등에 영향을 준다. 또 열을 가하면 유산균 성분 때문에 녹아내린다. 그리고 치즈의 수소 이온 농도(pH)가 낮아지면 열에 녹는 특징이 있다. 반대로 구워 먹는 치즈는 열이 가해져도 쉽게 녹지 않게 하기 위해 유산균을 첨가하지 않는다.구워 먹는 치즈는 일반 치즈와 달리 발효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生)치즈’일 때가 많다. 따라서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며, 개봉 후 시간이 지나면 밀봉한 채 냉동 보관을 권장한다. 만약 치즈가 두꺼워졌거나 신맛이 강하다면 상한 것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기·채소·빵 같이 먹으면 좋아구워 먹는 치즈는 삼겹살 등 고기와 함께 구워 먹을 때가 많다. 이외에도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같은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에 풍부한 칼륨이 치즈 속 나트륨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치즈를 구워 빵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두 음식을 함께 먹으면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어우러져 간식으로 제격이다. 이때 효모빵이나 통밀빵을 먹으면 체내 유해 성분을 배출할 때 효과적이고,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맛이 강한 치즈는 건포도빵과 함께 먹으면 좋고, 맛이 강하지 않은 치즈는 옥수수빵 같은 곡식빵과 잘 어울린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3/15 18:00
  • 주중에 쌓인 독소 싹~ 빼고 싶다면… ‘이 음식’ 드세요

    주중에 쌓인 독소 싹~ 빼고 싶다면… ‘이 음식’ 드세요

    기다리던 주말을 하루 앞두고, 몸에 쌓인 독소를 빼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특히 잠을 자도 풀리지 않았던 피로는 몸에 독소가 많이 쌓였다는 신호일 수 있다. 독소를 빼는 데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식품 4가지를 소개한다. ◇파인애플파인애플이나 망고처럼 수분‧당분‧섬유질이 많은 열대 과일은 독소를 흡착해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 섭취 시 당분이 혈액으로 들어가는 속도도 느려 단맛이 강한 다른 과일보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파인애플에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비타민B1이 가득해 피로 해소 효과도 있다.◇레몬‧오렌지레몬이나 오렌지의 쓴맛을 내는 ‘리모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다. 리모노이드는 항산화제로, 해독 효소를 활성화해 독소 제거 효과를 높여준다. 체내에서 산화돼 세포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해조류해조류에는 비타민, 요오드, 나트륨, 칼슘 등의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꾸준히 섭취하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몸의 영양 균형 상태를 유지하면 독성물질을 방어할 수 있는 면역 상태가 된다. 특히 해조류 중 파래에는 ‘알긴산나트륨’이라는 성분의 방사선 독성물질인 스트론튬을 소화기관에서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중금속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생강‧마늘생강과 마늘은 항균과 살균 효과가 큰 대표적인 해독식품이다.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 ‘쇼가올’이 항균과 살균 작용을 한다. 생강의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는 장운동을 촉진해 체내 독소를 원활하게 배출해주기도 한다. 또 마늘 특유의 독특한 냄새를 내는 ‘알리신’도 강한 항균과 살균 작용을 한다. 알리신은 항생제인 페니실린보다 강한 살균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3/15 17:00
  • 사내맞선 김민규, 몸 만들려 '이 고기' 매일 1kg씩 먹었다… 효과 어땠길래?

    사내맞선 김민규, 몸 만들려 '이 고기' 매일 1kg씩 먹었다… 효과 어땠길래?

    배우 김민규(29)가 드라마 '사내맞선' 촬영 당시 베드신 촬영이 있어 몸을 만들기 위해 닭가슴살을 매일 1kg씩 먹었다고 밝혔다.김민규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캐릿 Careet'에 올라온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해 황광희(35)와 대화를 나눴다. 김민규는 2022년 SBS 드라마 '사내맞선' 촬영 당시 베드신에 사활을 걸고 운동과 닭가슴살 섭취를 병행하며 몸을 열심히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민규는 "그 때 진짜 닭가슴살을 하루에 1kg씩 먹었다"며 "(닭가슴살을) 갈아서 먹었는데 그렇게 먹다 보니까 난생처음 보는 몸무게를 찍었다"고 말했다. 매일 닭가슴살을 1kg씩 섭취하면 어떤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까?◇근육 증량에 효과적닭가슴살은 근육 증량에 효과적이다. 닭가슴살에 풍부한 단백질은 수많은 아미노산과 결합해 만들어진 유기물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23g가량 함유돼 있다. 또 닭가슴살 속 단백질은 근육 증량 이외에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부피에 비해 열량이 낮아 상대적으로 포만감을 더 오래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닭가슴살은 지방 함량이 적고, 열량도 100g당 102kcal 정도에 불과해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다. ◇ 일반식 병행해 소화 문제 예방해야또 닭가슴살을 원래 형태로 섭취하는 것에 싫증을 느끼거나, 빠르게 섭취하기 위해 셰이크처럼 갈아서 마시기도 한다. 이 경우 닭가슴살을 갈면 단백질이 파괴돼 영양소 손실이 생길 수 있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이 아니다. 단백질은 조직 구조가 강한 편으로, 영양소의 변성이나 손실은 극미량에 불과하다. 한편 닭가슴살을 갈아 액상 형태로 섭취하면 소화액이 묽어져 위에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대신 간 닭가슴살뿐만 아니라 고체 형태의 일반 식사를 병행한다면 소화에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과한 섭취는 변비 위험… 운동 병행해야다만 닭가슴살을 과하게 섭취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몸에서 단백질이 분해되면 암모니아가 생기고,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변해 소변으로 배출된다.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그만큼 배출해야 하는 요소 양도 많아지기 때문에 몸속 다른 곳에서 쓰이는 수분을 끌어오게 된다. 이때 대장에서 수분을 끌어오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닭 가슴살을 먹을 때는 수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채소·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이 좋다. 또 하루 단백질 적정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g이며, 근육 증량이 목표라면 섭취량을 1kg당 1.2~2g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한편 다이어트를 위해 닭가슴살을 먹는다면 닭가슴살과 함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 전제 조건이다. 단백질 대사는 ‘아미노산 풀(간과 혈액에 있는 아미노산)’을 통해 이뤄진다. 아미노산 풀은 운동 후 분해된 근단백질을 다시 합성하는 데 쓰이고, 호르몬부터 손발톱까지 몸의 다양한 조직을 구성하는 역할도 한다. 그런데 몸에서 필요로 하는 양보다 과도하게 단백질을 섭취하면 단백질이 아미노산 풀을 통해 대사되지 않으며, 포도당으로 전환 후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만약 혈중 포도당 농도가 충분하다면 지방으로 저장된다. 즉, 단백질도 운동을 하지 않은 채 많이 먹으면 살이 될 수 있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3/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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