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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0세 성인은 마라톤 등 고강도 달리기를 하다가 자칫 심장 돌연사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경민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운동재활복지학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고강도 달리기가 유발하는 운동유발성고혈압의 위험이 높은 나이대를 분석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운동유발성고혈압은 평소에 혈압이 정상이더라도 운동할 때 과도하게 오르는 질환이다. 수축기 혈압을 기준으로 남성은 210mmHg, 여성은 190mmHg 이상 올라갈 때 진단한다. 연구팀은 운동유발성고혈압과 관련된 논문 24개를 종합 분석했다.그 결과, 40~60세 중장년층이 과도한 달리기를 하면 운동유발성고혈압 위험이 크게 오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 나이, 인종을 망라하면 운동유발성고혈압의 유병률은 3~4%로 높지 않지만, 중년 남성으로 국한하면 40%로 크게 올랐다. 마라톤을 즐기는 중년으로 범위를 좁히면 56%가 운동유발성고혈압에 해당했다.운동유발성고혈압은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인 죽상동맥경화증을 가속화하고, 심방확장, 심근비대 등을 유발해 치명적인 부정맥으로 악화할 수 있다. 실제로 연구팀이 찾은 한 논문에는 같은 중년층에서 죽상동맥경화증 유병률이 일반인은 22.2%지만, 마라톤 등 지속성 운동을 하는 선수는 44.3%에 달했다. 부정맥 위험도 크다. 걷기나 중간 강도의 달리기는 일반 인구의 심장 부정맥 유병률을 감소시켰지만, 지구력 운동선수는 심방세동 부정맥 위험이 일반인보다 5배 높았다. 한 연구에서는 ▲10년 이상 ▲1주일 세 시간 이상 마라톤 등 고강도 지속성 운동을 하면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커졌다. 심방세동은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다.박경민 교수는 "40세 이상 중년은 마라톤을 즐기기에 앞서 자기 신체 능력부터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다"며 "심장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운동부하검사와 본인의 심장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심장CT검사를 토대로 체계적으로 시작해야 오래, 건강히 달리기를 즐길 수 있다"고 했다.달리기를 시작한 후엔 단계적으로 운동 강도를 향상해야 한다. 평균적으로 성인은 하루 20~60분, 1주일에 3~5회, 최대 산소소비량(VO2 Max) 40~80%로 시작해 조금씩 강도를 올리는 게 안전하다. 박 교수는 "마라톤을 한다면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운동 혈압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심장CT 검사로 관상동맥 석회화가 진행되진 않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널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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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브브걸 출신 가수 남유정(33)이 살찌지 않기 위해 식후 바로 눕지 않고,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일주어터'에는 '왜 아이돌은 살이 안 쪘을까에 대한 고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브브걸 출신 유정이 출연했다. 유정은 "다이어트 콘텐츠라 부담이 됐다"며 "이걸 위해 일주일 동안 하루 30분 정도 유산소를 해 2kg 정도 뺐다"고 말했다. 이어 유정은 "너무 급하게 빼서 건강한 방식은 아닌 것 같은데, 그렇게 하면서 안 먹어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정은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살 안 찌기 위한 습관이 생겼다며 ▲먹고 바로 눕지 않기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를 뽑았다. 유정의 관리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 ▷유산소 운동=다이어트를 위해선 식습관 교정과 함께 운동, 특히 '유산소' 운동이 필수다. 빨리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장기 사이에 낀 중성지방이 잘 연소한다. 운동은 살짝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하루 30분, 주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효과를 높이려면 고강도 운동을 짧게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이 권장된다. 숨이 턱에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 1~2분, 가벼운 운동 1~3분을 세트로 묶어 3~7회 반복하면 된다.▷밥 먹고 눕지 않기=식후 눕는 습관은 변비를 유발한다. 식후에 바로 누우면 위, 십이지장 등 소화기관의 운동성이 떨어지게 된다. 중력이 작용해 음식물의 위 배출 시간이 지연되기 때문이다. 특히 식후에 누워있다가 바로 잠드는 습관은 치명적이다.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이다. 잠자는 동안에는 소화기관이 활발히 활동하지 않고, 기초적인 열량 소모도 이뤄지지 않는다. 위장 속에서 남은 음식이 천천히 소화되더라도 지방으로 몸에 축적이 잘 된다. 또한 밥을 먹고 바로 누우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다. 식도와 위 사이에는 하부 식도 괄약근이 존재하는데, 하부 식도 괄약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도록 조여주는 역할을 한다. 음식을 먹거나 트림할 때 일시적으로 열린다. 그러나 식사하고 바로 누우면 일시적으로 하부 식도 괄약근의 압력이 낮아져 괄약근 기능이 저하된다. 이런 이유로 음식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고 식도에 염증이 생기는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한다.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탄수화물 섭취는 내장지방을 만드는 대표적 원인이다. 적정량 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에너지로 변환된 후 남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환돼 몸에 축적된다. 특히 과자, 빵 등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중성지방 수치가 올라 내장지방이 생기기 쉽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해 내장지방을 뺄 수 있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하면 식후에 인슐린이 적게 분비돼 몸속에 저장되는 영양소가 줄기 때문에 몸이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활용한다. 일반인의 경우 탄수화물 양을 과도하게 줄이지 말고, 하루 권장 섭취 열량의 45~55%를 비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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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원(31)이 여행 갈 때 챙기는 자신만의 아이템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VOGUE KOREA’에는 ‘김지원의 첫 캐리어 공개! 가장 설레는 ‘눈물의 여왕’ 장면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김지원은 꼭 가지고 가는 아이템 중 하나로 립밤과 인공눈물을 꼽았다. 김지원은 “호텔에 있으면 에어컨을 많이 틀어놓아서 건조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인공 눈물을 사용한다”며 “렌즈를 꼈을 때도 건조하면 넣는다”고 말했다. 김지원이 챙겨 다니는 립밤과 인공눈물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인공눈물, 충혈‧이물감 해결에 도움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안구 건조로 인해 발생하는 충혈, 이물감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인공눈물은 최대한 접근성이 좋은 곳에 두거나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자주 넣어주는 게 중요하다. 특히 눈에 건조감이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등 불편할 때 넣는 것도 좋지만, 증상이 나타날 것 같은 상황에 미리 한 방울 넣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인공눈물을 구매할 때는 일회용을 고르는 게 좋다. 장기간 쓸 수 있는 인공눈물에는 일반적으로 ‘벤잘코늄’이라는 방부제를 첨가한다. 이 성분은 항균 작용이 뛰어나지만 독성도 있다.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각막 세포의 성장을 억제해 심하면 각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장기간 쓸 수 있는 인공눈물을 사용한다면 하루에 4번 이내로만 사용하는 게 좋다. 일회용 인공눈물을 처음 개봉하고 나서 첫 한두 방울은 버리고 사용하는 게 좋다. 첫 한두 방울에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인공눈물을 비롯해 모든 일회용 점안제는 뚜껑을 뜯는 과정에서 용기 파편이 남아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이 눈에 들어가면 안구를 오히려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 ◇립밤, 입술 각질 없애는 데 좋아립밤은 보습 성분이 있어서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주고, 각질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립밤은 크게 ▲스틱형 ▲튜브형 ▲단지형 세 종류로 나뉜다. 스틱형은 립스틱처럼 입술에 직접 바르는 형태, 튜브형은 한 번에 사용할 만큼 짜서 쓰는 형태, 단지형은 필요한 만큼 손가락으로 덜어 쓰는 형태다. 야외활동이 많고 수시로 손을 씻으면서 립밤을 바를 수 없는 상황이라면, 되도록 스틱형이나 튜브형 립밤을 쓰는 게 좋다. 단지형을 쓴다면 손을 깨끗이 씻고 발라야 한다. 또 입술의 건조함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려면 바셀린‧라놀린 등의 보습 성분이 100%이거나 비타민E 성분이 함유된 립밤을 쓰는 것을 권한다. 향을 내기 위해 첨가 성분을 넣은 제품이나 색을 내는 립밤은 가려움증과 부기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각질이 많이 올라왔다면 충분한 양의 립밤을 입술에 바른 뒤 랩을 씌우고 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면봉으로 닦아내면 된다. 그러면 입술 손상 없이 각질이 쉽게 벗겨진다. 샤워나 세수할 때 입술 각질을 충분히 불린 후, 면봉을 이용해 입술 주름을 따라 문질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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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물빵, 냉장 보관한 빵을 섭취하면 따끈따끈한 밀가루 빵을 먹을 때보다 암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저항성 전분은 몸속에서 소화 효소에 의해 잘 분해되지 않는 전분을 말한다.저항성 전분은 체내 흡수되진 않지만, 대장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면서 식이섬유와 비슷한 역할을 해 장을 건강하게 한다.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는 단쇄지방산(SCFA) 생성을 돕는데, SCFA는 인슐린 민감성을 증가시키고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각광받는 성분인 GLP-1의 방출도 자극한다. 체내 소화, 대사 과정, 면역 반응 등에 영향을 미쳐, 암 발병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미국의 코호트 연구에서 저항성 전분 섭취량이 많을수록 암 발병 위험을 포함해 전체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여성을 대상으로 한 2020년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도 저항성 전분 식단이 50세 미만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방암 외에도 대장암, 결장암, 전립선암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저항성 전분 식품은 크게 네 종류로 나뉜다. ▲씨앗류, 콩류, 통곡물류 등 세포벽이 있어 소화가 어려운 것 ▲바나나 등 날 것일 때 소화가 어려운 것 ▲감자, 쌀 등 차갑게 식혔을 때 소화가 어려운 것 ▲화학적으로 제조한 것 등이다. 가급적 통곡물 등 원물 자체로 저항성 전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그게 어렵다면 쌀밥, 고구마, 감자, 빵 등을 차갑게 식혔다가 먹으면 된다. 전분 입자 구조가 바뀌어 소화가 어려워진다.인도네시아의 한 연구에 따르면 흰밥을 상온에 식혔을 때 저항성 전분이 약 두 배, 냉장고에서 식혔을 때 약 세 배로 증가했다. 섭씨 4도 온도에서 최소 여섯 시간 이상 보관하면 된다. 밥 짓는 단계에서 올리브유, 코코넛오일 등 식물성 기름을 넣어도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아진다. 쌀 한 컵당 1~2티스푼만큼 넣으면 된다. 다만, 탄수화물 전체가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므로 과식은 주의해야 한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가 잘 안되므로 과다하게 섭취했을 때 소화 불량, 복부 팽창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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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에서도 백색 지방은 많을수록 비만의 원인이 된다. 반면 갈색 지방은 오히려 비만을 예방한다. 갈색 지방 효능과 늘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몸에 이로운 갈색 지방체내에는 백색 지방, 갈색 지방, 베이지색 지방이 있다. 그 중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켜 비만을 예방하는 착한 기능을 한다. 갈색 지방은 체내 지방 분해와 배출을 도와준다. 갈색 지방을 보유한 사람은 남들과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덜 찐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이 8~10세 소년 26명을 대상으로 갈색 지방량을 분석한 결과, 비만으로 구분되는 체질량지수를 가진 소년은 정상 범위의 체질량지수를 가진 소년보다 갈색 지방이 적고 비활동적이었다.◇당뇨병 위험 낮아져갈색 지방은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갈색 지방이 필수 아미노산을 분해해 혈당을 완만하게 유지해준다. 미국 베스이스라엘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생쥐 실험으로 통해 갈색지방의 미토콘드리아가 BCAA(필수아미노산 중 근육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를 분해하는 능력을 방해했다. 그 결과, 산화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글루타치온이 손실돼 쥐의 간에 스트레스가 쌓였다. 이는 갈색지방이 부족하면 혈당 대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갈색 지방이 검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을 앓을 위험이 적었다는 미국 록펠러대 연구 결과도 있다. 갈색 지방 세포가 호르몬 분비 등 대사 작용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혈당 수치를 낮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매운 맛 나는 음식 먹고 운동해야갈색 지방을 새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갈색 지방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할 수는 있다. 베이지색 지방은 갈색 지방과 백색 지방이 섞여 있는 지방으로, 대부분의 성인이 갖고 있다. 평소에는 백색 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 갈색 지방처럼 기능한다.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고추 먹기=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해 체지방을 태운다. 캡사이신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지방 분해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단, 매운 고추를 과도하게 먹으면 위 점막이 손상되고 위염이나 위궤양이 생기는 등 위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운맛을 중화하려면 우유와 달걀을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운동하기=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키는 호르몬 '아이리신'은 운동할 때 근육에서 나온다. 아이리신은 짧은 시간에 고강도로 운동을 할 때보다 장시간 낮은 강도로 운동할 때 많이 분비된다. 일주일에 4회, 40분 정도 빠르게 걸으면 아이리신 분비가 늘어난다. 집에서 틈틈이 스쿼트나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커피 마시기=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한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2~3잔 커피를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체지방량이 3.4~4.1% 더 적었다. 마찬가지로 커피를 마신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복부 지방량이 1.8% 적었다. 이외에도 카페인은 몸의 대사활동이 잘 이뤄지게 해 지방 연소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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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식물성’이어도 가공된 식품으로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식물성 식품은 심장 건강에 좋은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 식물성 식단을 실천한 사람은 심근경색 및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반면, 많은 가공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초가공 식품 섭취는 비만, 당뇨병, 심혈관질환 및 암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식물성 원료로 만든 초가공 식품은 어떨까? 대체육, 시리얼 등 식물성 초가공 식품은 원료는 식물이지만 대개 소금, 지방, 설탕 함량이 높으며 인공 첨가물이 많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및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공동 연구팀은 식물성 초가공 식품이 심혈관질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식단을 평가받은 40~69세 성인 12만6842명의 데이터를 추출했다. 그런 다음 이들의 식단을 식품분류체계에 따라 가공 정도, 동·식물성 여부로 분류하고 평균 9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분석 결과, 식물성 초가공 식품 소비가 10%p 증가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은 5%,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1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가공 식물성 식품 소비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7%, 사망률은 13% 낮추는 것과 관련 있었다.연구팀은 식물성 초가공 식품이 종종 건강한 선택이라 광고되지만 실제로는 더 나쁜 선택일 수 있다고 내다 봤다. 또 소비자들이 초가공 식품 자체의 섭취량을 줄이고 식물성 식단을 선호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구의 저자 페르난다 라우버 박사는 “이러한 식품들은 식물성임에도 불구하고 그 성분과 가공 방식으로 인해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등의 위험 요인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저자 레나타 레비 박사는 “우리 연구는 동물성이든 식물성이든 초가공 식품 소비 감소를 장려해야 한다는 주장의 강력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초가공 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즐겨 먹는 식품이 초가공 식품인지부터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카제인 ▲유당 ▲글루텐 ▲말토덱스트린 ▲고과당 옥수수 시럽 ▲경화유 ▲향미 강화제 등이 함유돼 있으면 초가공 식품에 해당한다고 정의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란셋 지역 건강-유럽(The Lancet Regional Helath-Europ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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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허리, 어깨, 목 통증을 달고 산다. 하루 절반 가까이 의자에 앉아서 보내기 때문이다. 이족보행을 하는 인간은 걸어 다닐 때 자연스럽게 척추를 좌우로 회전하는데, 좌식 시간이 길어지자 흉추 회전력이 떨어진 것은 물론 등은 굽고 목은 앞으로 나왔다. 역학적으로 이족보행을 할 때 충격을 가장 잘 흡수할 수 있는 자세가 틀어지면서, 통증이 생긴 것이다.흉추 회전력, 거북목, 굽은 등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운동을 한장운동법에서 소개한다. '굽은 등 교정 운동' 두 번째 운동은 '흉추 회전 운동'이다. 콰트 이예원 운동지도사 도움말로 알아봤다. 콰트는 필라테스, 스트레칭, 유산소·근력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이다.◇흉추 잘 안 돌아가면, 디스크 위험흉추 회전이 뻣뻣해, 몸통을 좌우로 돌리기 어렵다면 필요 이상의 부하가 목과 허리에 실려 통증이 심해진다.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는 목뼈인 경추, 가슴뼈인 흉추, 허리뼈인 요추 그리고 그 아래 있는 천추와 미추로 구성된다. 흉추는 경추와 요추 사이에 있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면 목·어깨 그리고 허리에 바로 영향을 미친다. 보행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흉추가 회전해야 하는데, 회전력이 떨어져 흉추가 돌아가지 않으면 몸에서 목·어깨와 허리가 대신 회전해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빠르게 흉추 회전 움직임을 개선하지 않으면, 통증을 넘어 이차적으로 목·허리 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다.흉추 회전 운동으로, 몸통이 자연스럽게 돌아가게 되면 척추 안전성이 올라가고 굽은 등도 효과적으로 펴진다. 거북목 등 경추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 더 나아가 골프 등 흉추 회전이 중요한 스포츠에서 더 좋은 결과도 낼 수 있다. 흉추 회전 운동을 할 때 보통 목과 어깨가 아픈 사람은 통증이 있는 쪽의 회전이 어렵고, 허리가 아픈 사람은 반대쪽 회전이 어렵다. 처음에는 좌우 차이를 비교하고, 점차 이를 해소하는 게 좋다.◇흉추 회전 운동 따라 하기▶동작=바닥에 엎드려 네 발 기기 자세로 준비한다. 이후 상체를 바르게 펴고 목, 등, 골반을 일직선상에 둔다. 한쪽 팔을 접어 손바닥을 머리 뒤통수에 가볍게 올려준다. 머리에 올린 손의 가슴을 바깥쪽으로 열어주면서 흉추를 회전한다. 팔꿈치는 하늘을 향하게 들어준다. 이때 흉추가 잘 회전할 수 있도록 목도 함께 하늘을 향해 돌린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천장을 바라보면 된다. 몸통을 회전시킬 때 숨을 내쉬고, 팔꿈치를 내리면서 숨을 들이쉰다.▶운동 횟수와 휴식 시간=흉추를 회전한 채로 하늘을 바라보며 5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한번 회전 후 돌아오는 걸 1회로 10번씩 1세트를 진행한다. 하루에 좌우 총 3세트씩 수행하면 된다.▶주의해야 할 자세=척추를 바르게 편 채 회전하는 게 핵심이다. 목을 꺾어 시선만 하늘을 향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허리가 꺾여도 효과가 반감된다. 복부와 엉덩이에 긴장을 유지해 허리와 골반을 고정하고 흉추를 회전해야 한다. 어깨도 올라가지 않도록 자세를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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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양락(62)이 그동안 받았던 성형수술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안녕? 난 양락이야. 오늘은 내가 귄카 부르는 법을 아르켜줄게 - EP.44 최양락 팽수희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최양락과 팽현숙 부부가 출연했는데, 팽현숙(59)은 "최양락이 알게 모르게 '성형 중독자'다"라고 말했다. 최양락은 "환자복을 총 3번 입었는데 쌍꺼풀이 2번, 리프팅이 1번"이라며 "리프팅 수술로 양쪽 16바늘씩을 당겨서 머릿속으로 꿰맸다"고 말했다. 이에 팽현숙은 "10년 전 모습 같아서 좋다"며 "의사 선생님께 남편 입꼬리도 올려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최양락이 받은 성형수술과 중년기·노년기 성형수술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쌍꺼풀 수술, 상안검 수술과 함께 진행하기도=눈꺼풀은 피부와 지방, 눈을 감싸는 뼈조직이 유실되며 노화가 발생한다. 처진 눈꺼풀은 눈이 반쯤 감겨있어 졸려 보이거나 어색한 느낌을 준다. 처진 피부가 짓무르거나 시야를 가리는 등의 불편함도 있다. 이렇게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을 후천성 안검하수라고 한다. 후천적 안검하수는 상안검 수술로 해결할 수 있다. 상안검 수술은 처진 눈꺼풀 중 불필요한 조직들을 일부 절제하고 고정하며, 눈 뜨는 근육인 상안검 거근을 바로잡아 눈을 제대로 뜰 수 있도록 돕는 수술이다. 절제와 절개가 함께 이루어지는 수술인 만큼 절개할 때 쌍꺼풀 수술을 병행해 눈매를 더 또렷하게 개선할 수도 있다. ▷실리프팅, 피부 처짐 정도 등 노화 상태 파악 중요=실리프팅은 의료용 실로 피부조직을 고정해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주는 방법이다. 주로 녹는 실을 활용하는데, 이 의료용 실은 녹으면서 콜라겐을 생성하도록 도와준다. 녹는 실은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만들어진다. 심장 수술 등에 쓰일 정도로 안전한 소재로 만드는 게 기본이다. 녹는 실은 피부에 주입되면서 늘어진 피부를 끌어올리고 탄력을 높인다. 시간이 흐르며 실이 녹으면서 피부조직 재생을 유도하게 된다. 실리프팅을 시행할 때는 환자의 지방량, 피부 처짐 정도와 원하는 목표 등을 파악한다. 이를 기반으로 주입해야 할 실의 종류와 개수, 주입 부위 등을 정한다. 가령 피부가 튼튼하고 두꺼운 사람에게 가느다란 실을 많이 처방하는 것보다 굵고 돌기가 많은 형태를 몇 가지만 주입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다만 최양락처럼 중년 이상 연령대 환자라면 과도한 성형수술은 어색한 표정이나 얼굴을 만들 수 있다. 심지어 더 나이 들었을 때 필요한 수술을 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 따라서 경력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자세한 사전 상담이 필수다. 또한 병원에서도 ▲환자의 과거 병력 및 수술, 투약 이력 ▲바이탈 사인(활력 징후) ▲혈액검사 ▲심장 및 폐 검사 ▲이학적 검사를 시행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함께 진행하며 수술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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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최대규모다. 최대진도는 전북권에서 V로 관측됐다. 진도 V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가 넘어지는 정도다. 그 밖에 전남권, 경기도, 대전, 세종, 인천, 충북 일대에도 큰 진동이 일었다.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작년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하고 약 1년여만이다. 육지에서 발생하기는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하고 6년여만이다. 기상청은 "인근 지역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진 발생 시 상황별 대처법은 다음과 같다. ▷지진으로 흔들릴 때=물건이 떨어져도 다치지 않는 위치로 가 몸을 피한다. 탁자·테이블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한다. 탁자 아래와 같이 피할 곳이 없으면 방석·이불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 부상을 최소화한다. ▷흔들림이 멈췄을 때=흔들림이 멈추면 문이나 창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다. 문틀이 틀어져 문이 열리지 않으면 방 안에 갇힐 수 있다.▷건물 밖으로 나갈 때=지진이 발생하면 유리 조각 등 날카로운 물체 때문에 발을 다칠 수 있어 반드시 신발을 신고 나가야 한다.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한다. 만약 엘리베이터 안에 있다면 모든 층 버튼을 눌러 문이 열리는 곳에서 최대한 빨리 내린다.▷건물 밖으로 나왔을 때=건물 밖에서는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건물 옆, 자동판매기 등 떨어지거나 넘어지는 물체로 다칠 위험이 있는 곳은 피한다. 떨어지는 물건에 유의하며 운동장,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운전 중인 경우=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운다. 대피하는 사람이나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중앙을 비워두기 위해서다. 긴급 차량 통행 시에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도록 키를 차 안에 꽂아둔 채 문을 잠그지 않고 내린다.▷정전됐을 때=손전등을 사용하고 양초, 성냥, 라이터 등 불 사용은 자제한다. 누출된 가스가 폭발할 위험이 있다. 화재나 폭발 위험이 있어 전기 스위치는 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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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38)가 3주 동안 10kg이 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는 ‘최초공개!! 6년 만에 꺼낸 버닝썬 진실.. 고준희, 그동안 편집되었던 진짜 이야기 공개 | 아침먹고 가2 EP.16’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고준희는 장성규와 밥을 먹으며 “고기를 10일 만에 먹는다”며 “3주 동안 10kg이 쪘다. 바지가 안 잠기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준희는 “잘 참다가 9시만 되면 못 견디고 피자를 시켰다. 양심을 지키려고 밀가루를 걷어내고 치즈만 돌돌 말아서 먹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시켜서 브라우니, 오레오를 토핑해서 먹었다”며 배달 음식으로 증량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고준희가 저녁에 즐겨 먹은 배달 음식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일반적으로 피자, 치킨, 햄버거 등과 같은 기름진 음식은 비만 위험을 높여 건강에 좋지 않다. 기름(지방) 1g당 칼로리는 9kcal다. 1g당 4kcal의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두 배가 넘는 열량이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쉽게 찌는데, 여기에 중독성까지 더해져 더 위험하다. 기름진 음식은 대부분 달거나 짠 자극적인 맛이 많다. 이런 음식은 우리 뇌 속 쾌감중추를 자극해 세로토닌을 분비하고, 결과적으로 기름진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중독에 이르게 된다. 비만이 심해지면 내장지방이 축적돼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과 같은 위험한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커진다. 뿐만 아니라 기름진 음식에는 리놀레산, 팔미트산 등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런 성분은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들어 피부염증이나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밤에 먹는 야식은 비만을 더욱 촉진한다. 야식을 먹으면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 식욕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약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더 많이 먹고, 비만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낮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비해 소화가 느리고 식사 리듬이 깨지면서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비만해질 수 있다.